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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OLED·2차전지·5G 기술' 세계 최고로 키운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휘어지는(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고용량 2차전지, 5세대(5G) 이동통신 등 유망 기술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된다. 정부는 최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개발 지원 방안'을 심의·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개발 방안에는 국가 산업경쟁력 유지·강화를 위해 유망한 9대 기술을 선정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중국·인도 등 신흥국의 추격 속에 메모리 반도체, 철강, 조선, 스마트폰 등 한국의 주력산업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민·관이 힘을 모아 산업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정부는 120개 국가전략기술에 대해 기술 수준을 평가한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앞으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세계 최고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9대 기술을 추렸다. 형광성 유기화합물에 전류를 흘려 자체발광시키는 기술인 OLED, 의도적인 형태 변화가 가능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고용량 2차전지, 집적도를 극대화한 차세대 기술인 초고집적 메모리 반도체, 현재보다 속도와 용량을 1천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초광대역 유·무선 네트워크 등이 9대 기술로 선정됐다. 또 4G 통신보다 전송 속도나 기기 수용율 등을 1000배 향상시킨 5G 통신, 높은 안정성과 경제성을 구비한 발전 규모 700㎿ 이하의 중소형 원자로, 다양한 기능을 집약한 시스템을 하나의 칩으로 만드는 시스템 반도체, 친환경·고효율화·정보기술(IT)을 융복합한 고부가가치 선박도 9대 기술에 포함됐다. 정부는 이들 기술이 민간 역량이 성숙된 분야란 점을 감안해 민간이 투자하기 어려운 기초 분야와 미래를 대비할 원천기술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민간의 연구개발(R&D)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 산업체가 필요한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시험장) 등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래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범부처가 부처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이미 추진해온 사업과 연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추가 대책이 필요한 기술 분야는 따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방침이다.

2015-12-17 13:45:2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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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내 방의 품격'으로 진정성 전하나(종합)

노홍철, '내 방의 품격'으로 진정성 전하나 평소 관심 분야인 인테리어 소재 선택 '그 녀석' 노홍철이 tvN '내 방의 품격'으로 시청자 앞에 다시 선다. 대중의 외면을 관심으로 돌리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17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김종훈 CP, 노홍철, 박건형, 오상진, 김준현이 참석한 가운데 인테리어 토크쇼 '내 방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노홍철은 제작발표회에 앞서 "먼저 모든 분께 사과드리고 싶다. 그 어떤 말로도 제 과오를 씻을 수 없겠지만, 방송으로, 그리고 그 외적으로 제가 안긴 실망감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말을 전했다. 앞서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노홍철은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런 그가 정규 편성 복귀작으로 선택한 프로그램이 '내 방의 품격'이다. 그는 "방송을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하고 싶지 않다. 다만, 복귀를 할 거라면 평소에 관심이 있는 분야를 소재로 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자고 생각했다"며 "즐거워하고 잘할 수 있는 걸 해야 시청자도 방송에 임하는 저의 모습에서 진정성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 CP 역시 "교양과 예능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진 요즘 중요한 것은 정보를 누가 전달하느냐다. 인테리어 방송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사람이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노홍철을 섭외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노홍철 외 3명의 출연진도 인테리어에 일가견이 있는 연예인이다. 신혼집을 직접 페인트칠한 '칠반장' 박건형, 군대 시절 오두막을 지을 정도의 내공을 갖춘 김준현, 인테리어 이론에 완벽한 오상진이 함께 진행에 나선다. 하지만 인테리어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들이 많아진 요즘 '내 방의 품격'이 살아남을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지난주 첫 방송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는 대결 구도를 앞세운 인테리어쇼다. 그리고 스튜디오에서 펼쳐지는 인테리어 과정에서 전하는 팁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적이었다. XTM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는 상상을 뛰어넘는 시공으로 매회 시청자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내 방의 품격'은 여타 프로그램과 달리 시공을 하지 않는 점을 차별성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신 인스타그램에서 방을 소개하는 사진으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방스타'를 섭외,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CP는 "셀프 인테리어 고수와 실제 인테리어 업계에서 활동하는 전문가가 함께하는 인테리어 토크쇼를 기대해달라"며 "단순히 '쇼'를 보여주기보다 우리의 공간을 이야기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노홍철이 '내 방의 품격'을 통해 진정성을 담을 수 있을 지, 인테리어 토크쇼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지는 23일 밤 11시 tvN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G::20151217000080.jpg::C::480::'내방의 품격'김종훈 CP./메트로 손진영}!]

2015-12-17 12:58: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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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FA 자격으로 MLB 직행…볼티모어 입단 합의

김현수(27)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미국 메이저리그로 직행한다.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하면 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첫 번째 선수가 된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 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외야수 김현수가 2년 700만 달러(약 82억5000만원)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입단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계약이 성사된다"고 보도했다. 김현수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행선지와 출국 목적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를 통해 볼티모어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이 확인됐다. 볼티모어는 이번 스토브리그 목표로 '좌타 외야수 보강'을 삼고 김현수 영입에 힘썼다. 볼티모어는 올해 매니 마차도, 애덤 존스 등 우타자 중심으로 라인업을 짰다. 또한 외야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여기에 왼손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와 계약도 난항을 겪고 있다. 김현수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개인 통산 타율 0.318을 기록한 정교함에 올해 28홈런을 치며 장타력까지 선보였다. 볼티모어로서는 충분히 눈독 들일 카드였다. 한국 야구에 관심이 많은 댄 듀켓 부사장이 전면에 나서 김현수 영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에 앞서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선수는 3명이다. 2013년 12월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5년 1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그리고 최근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다. 이들은 모두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과정을 거쳤다. 포스팅 신청부터 계약까지 한 달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적어낸 한 구단과 협상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김현수는 FA 자격으로 자유롭게 협상에 임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성사시켰다.

2015-12-17 12:44:24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