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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코리언 3인방 활약에도 포칼 8강 진출 실패

아우크스부르크가 '코리언 3인방' 구자철·지동원·홍정호의 활약에도 독일 FA컵 8강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7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6강에서 도르트문트에 0-2로 패했다. 리그 13위 아우크스부르크(4승4무8패·승점 16)는 한국인 3인방을 선발로 출전시켜 2위 도르트문트(12승2무2패·승점 38)에 맞섰다. 그러나 8강행은 이루지 못했다. 지난 10월 리그 맞대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도르트문트에 1-5로 패한 바 있다. 이날도 경기 초반부터 도르트문트에 밀렸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70%의 볼을 점유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6분 골잡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크로스를 아드리안 라모스가 백헤딩으로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헨리크 미키타리안에게 연결하며 찬스를 맞았다. 이 공격은 오프사이드로 인정됐지만 위협적이었다. 10분 뒤 율리안 바이글의 중거리 슈팅이 이어졌다. 전반 40분 오바메양의 결정적인 슈팅은 아우크스부르크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후반 들어 도르트문트의 공격은 더욱 거셌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곤잘로 카스트로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1분 뒤에는 프리킥에 이은 결정적인 헤딩슛 기회를 잡았다. 0-0의 균형은 후반 16분 오바메양의 발끝에서 깨졌다. 도르트문트는 아우크스부르크 페널티박스로 침투 패스를 했다. 이 공을 지동원이 걷어낸다는 것이 루카스 피스첵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오바메양에게 갔다. 오바메양은 이를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21분에는 미키타리안이 아우크스부르크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 발끝을 맞고 살짝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들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반격에 나섰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구자철은 전반 11분 상대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까지 치고 들어가다 오른발 슈팅을 날리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18분 왼쪽 다리에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지동원은 후반 11분 상대 진영에서 라울 보바디야에 골키퍼와 1대1로 맞서는 스루 패스를 했다. 후반 39분에는 상대 골문 앞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홍정호는 지동원과 함께 풀타임을 뛰며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그러나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에는 실패했다. 도르트문트 박주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2015-12-17 08:58:48 장병호 기자
[내일날씨] 전국 아침 영하권 "더 추워져"…서울 영하 6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목요일인 17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전라남북도에는 눈(강수확률 60∼80%)이, 제주도에는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충청남도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 영서는 '보통', 그 밖의 권역은 '좋음'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전 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도 전 해상, 동해 먼바다에서 1.5∼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다음은 17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 서울 : [맑음, 맑음] (-6∼1) ▲ 인천 :[맑음, 맑음] (-5∼1) ▲ 수원 :[맑음, 맑음] (-6∼0) ▲ 춘천 :[맑음, 맑음] (-8∼1) ▲ 강릉 :[맑음, 맑음] (-4∼4) ▲ 청주 :[구름조금, 맑음] (-4∼1) ▲ 대전 : [구름조금, 맑음] (-4∼2) ▲ 세종 : [구름조금, 맑음] (-5∼2) ▲ 전주 : [구름많음, 구름조금] (-3∼3) ▲ 광주 :[구름많고 한때 눈, 구름조금] (-2∼4) ▲ 대구 :[맑음, 맑음] (-3∼3) ▲ 부산 :[맑음, 맑음] (-1∼6) ▲ 울산 :[맑음, 맑음] (-3∼5) ▲ 창원 :[맑음, 맑음] (-2∼5) ▲ 제주 :[구름많고 눈/비, 구름많고 한때 비/눈] (3∼5)

2015-12-16 22:18:1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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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경제법안 처리 지연에 "긴급재정명령 검토"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6일 경제활성화·노동개혁 등 법안이 국회에서 여야 간 이견으로 처리가 안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의 긴급 재정·경제명령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이 '긴급 재정·경제명령을 검토할 수 있다고 보느냐'고 묻자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긴급명령권에 대해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선을 그었다. 긴급재정명령은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고유권한으로, 가장 최근에 발동된 것은 지난 1993년 8월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이 금융실명제를 실시할 때였다. 헌법 76조는 "대통령은 내우외환·천재지변 또는 중대한 재정·경제상 위기에 있어 국가 안전보장 또는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긴급조치가 필요하고 국회 집회를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 최소한으로 필요한 재정·경제상 처분을 하거나 법률의 효력을 갖는 명령을 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대통령이 긴급재정명령을 할 경우 지체없이 국회에 보고한 뒤 승인을 받아야 효력이 발생하고, 승인을 얻지 못하면 그 효력이 상실된다. 따라서 청와대는 긴급명령의 법적 안정성이 취약할 뿐더러 헌법소원 등 법적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핵심법안 처리를 위한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긴급명령은 유신시절의 '긴급조치'처럼 권위주의 정권의 통치행위를 연상시킨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있다.

2015-12-16 22:17:2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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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FTA도 20일 발효…생활가전·화장품 수출 길 넓어진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한·베트남 FTA(자유무역협정)가 20일 발효된다. 이에 따라 베트남산 의류 관세가 즉시 철폐되고 열대과일이나 냉동어류 등의 관세가 단계적으로 낮아져 국내 가격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화장품 등 소비재와 생활가전 품목은 수출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과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일 FTA 발효에 대해 합의했다. 한국 정부가 지난 9일 20일 발효를 제안하는 외교공한(공식서한)을 베트남 측에 전달했고, 베트남은 이날 한국 대사관으로 공한을 전달해 20일 발효를 공식 확정한 것. 한국과 베트남은 2012년 9월 양자간 FTA 협상을 개시한 후 9차례 공식 협상을 벌여 지난 2014년 12월 타결에 성공했다. 지난 5월 5일 정식 서명을 거쳤으며 지난 11월 30일 우리나라 국회에서 비준동의안이 통과됐다. 이번 FTA 발효에 따라 한국은 499개 품목을 추가로 개방하게 됐고 베트남은 272개 품목의 관세를 철폐한다. 관세 철폐 기간은 최장 15년이다. 한국은 망고 등 열대 과일, 마늘(건조·냉동) 등 쌀을 제외한 농수산품 시장을 더 개방하는 대신 자동차 부품, 화장품, 냉장고·세탁기·전기밥솥 등 생활가전, 승용차(3000㏄ 이상) 등 공산품 수출 시장을 확보했다. 블라우스, 티셔츠, 양말, 잠옷, 손수건 등 87개 유관세 제품의 우리 측 관세는 즉시 철폐된다. 기존 무관세 품목의 경우 한국 측 4개, 베트남 측 65개가 즉시 철폐 대상으로 확정됐다. 즉시 철폐되는 베트남 측 유관세 품목은 없다. 베트남은 우리의 주요 수출품인 면직물 등 섬유 등은 3년, 변압기·전동기·믹서·합성수지·항공기 부품 등은 5년에 걸쳐 관세를 없애 나가게 된다. 철도 차량 부품, 원동기, 의약품 등에 대한 베트남 측 관세는 7년 뒤, 자동차 부품, 승용차, 화장품, 전기밥솥, 에어컨 등에 대한 관세는 10년 뒤에 각각 철폐된다. 산업부는 "지난 2009년 일본-베트남의 경제협력협정(EPA) 발효로 우리 기업은 베트남 내에서 일본 기업과의 가격 경쟁에서 불리했지만 이번 FTA를 통해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 측은 3년 뒤에는 건전지·경유 등 석유제품, 시멘트·자전거·샴푸·쇠고기·닭고기(절단 냉동)·치즈·국수·방어·넙치(냉동)·가자미(냉동) 등에 대한 관세를 철폐한다. 5년 뒤 고구마(냉동), 과일주스, 두부, 조제문어, 건축용 목제품 등, 10년 뒤에는 망고·바나나·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 화훼, 마늘, 호도 등에 대한 관세를 없앨 계획이다. 이로써 한국 시장의 개방률은 94.7%(이하 수입액 기준, 한·아세안 FTA 베트남 부문은 91.7%)가 되고 베트남 시장은 92.4%(한·아세안 FTA 86.3%)를 개방하게 됐다. 상품 수 기준으로는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시장 개방률은 각각 95.4%, 89.9%가 된다. 산업부는 "섬유, 직물, 자동차부품 등 우리 기업의 중간재 수출뿐 아니라 가전, 화장품에 대한 관세 철폐로 중소기업 품목의 수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2007년부터 발효된 한·아세안 FTA를 통해 상당한 수준의 관세 자율화를 이룬 한국과 베트남은 이번 양자간 FTA에서는 그간 개방하지 않은 품목에 초점을 맞춰 협상을 진행했다. 양국은 한·베트남 FTA에서 추가로 자유화하지 않은 품목의 경우 기존 한·아세안 FTA의 양허안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2015-12-16 22:16:4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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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이용자 10명중 1명은 알뜰폰

휴대전화 이용자 10명중 1명은 알뜰폰 알뜰폰 이용자 584만여명…점유율 10% 돌파 1인당 통신비 절감 효과 연간 24만원 추산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국내 휴대전화 이용자의 10명 중 1명은 알뜰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빌려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알뜰폰(MVNO) 점유율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10.1%(584만8000만명)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7월 알뜰폰이 도입된 지 4년 4개월 만의 처음 10%를 돌파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알뜰폰 도입시 1인당 국내총생산(GDP), 이동전화 보급률, 1위 이통사업자의 시장 점유율, 기간통신사업자 수 등을 해외 주요국과 비교할 때 국내 알뜰폰 성장 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미래부가 출범하던 2013년 3월 말 가입자가 155만명에 불과했지만 포화상태의 이동전화시장 틈새를 파고들며 월 평균 13만4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특히 후불요금제 가입자나 LTE 서비스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알뜰폰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알뜰폰 사업자는 SK텔레콤의 망을 빌려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링크·유니컴즈 등 12개사, KT 망을 쓰는 CJ헬로비전·에넥스텔레콤 등 20개사, LG유플러스 망을 쓰는 인스코비·머천드코리아 등 14개사가 있다. 이 중 2곳 이상에서 통신망을 빌려쓰는 회사를 제외하면 실제 사업자는 38개사다. 알뜰폰 가입자를 망별로 나눠보면 SK텔레콤 망을 쓰는 가입자는 266만3000명, KT망을 이용하는 가입자는 273만1000명, LG유플러스 망을 쓰는 가입자는 45만3000명이다. 알뜰폰으로 전환한 이용자들의 통신비 절감 효과는 월 평균 2만455원, 연간 24만원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이통 3사의 평균 매출(ARPU)인 3만6481원에서 알뜰폰 후불가입자의 평균 매출 1만6026원을 뺀 것이다. 이렇게 보면 알뜰폰 이용자는 기존 이통사를 이용할 때보다 56%까지 통신비를 줄인 셈이다. 3분기까지 집계된 알뜰폰 업계 매출은 4908억원(단말기 매출 2276억원 제외)으로, 작년의 전체 매출액(4555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다만 영업이익은 올해도 596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적자규모는 2012년 562억원, 2013년 908억원, 2014년 965억원 등에서 줄어든다. 기존 이통사와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부족, 취약한 가입자 기반과 재무적 능력, 시장 확대를 이끌 선도 사업자의 부재 등이 알뜰폰 업계의 과제다.

2015-12-16 21:09:5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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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밥그릇만 챙기는 국회의장…'민생경제 발목에 동참' 비판

의원 밥그릇만 챙기는 국회의장…'민생경제 발목'에 동참?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이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오락가락 잣대로 도마에 올랐다. 정 의장이 국회법을 이유로 경제 관련 입법 처리에 대한 직권상정은 거부한 반면, 내년 총선 선거구획정에 대해선 직권상정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자의적 해석이 도를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정 의장은 직권상정 거부 이유를 "국가비상사태로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지만 반대로 선거구문제는 그만큼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는 해석이 될 수 있어 정 의장이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안이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야당에 이어 중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까지 '경제법안 발목 잡기'에 나서면서 내수경기 회복의 골든타임을 실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의화 의장은 16일 국회 집무실에서 청와대의 경제 관련 법안 직권상정 요구와 관련, "지금 경제 상황을 국가 비상사태로 보는데 동의할 수 없다"며 거부를 분명히 했다. 정 의장은 직권상정 요건을 강화한 개정 국회법 85조를 직접 예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회법에 따르면 천재지변이나 국가비상사태, 또는 여야가 합의할 경우에만 직권상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제 관련 법안을 직권상정하는 것은 정 의장 자신의 권한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선 이와 다른 논리를 펼쳤다. 여야 합의 불발을 전제로 직권상정 방침을 재확인한 것. 정 의장은 "국민 기본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참정권인데 내년 4월 총선이 불과 4개월 남은 시점까지 선거구 획정이 정해지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고 오는 31일이 지나면 (직권상정 요건인) 입법 비상사태라고 지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단의 조치라는 표현을 했지만, 연말 연시께 내가 (획정안의) 심사기일을 지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입법 비상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에 의장이 결단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의 이 같은 판단은 민생에 시급한 법안은 외면하고 선거법만 처리하겠다는 식으로 해석되고 있다. 민생 경제의 골든타임 실기에 동참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현기환 수석도 전날 "선거법이나 테러방지법안, 노동개혁법안, 경제활성화법안 등은 여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직권상정하기에 미비한 것은 똑같은데 선거법만 직권상정한다는 것은 국회의원 밥그릇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라는 우려를 정 의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에도 정 의장의 집무실을 찾아 '직권상정 요구 결의문'을 전달, 직권상정을 요구했지만 정 의장은 밖에서 들릴 정도의 고성으로 제지하며 집무실을 박차고 나섰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선거구 획정 관련, "야당이 제시한 것 중 선거권자 나이를 18세로 한 살 낮추는 문제는 (여당이) 받아들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여당이 그렇게 (수용)하면서 야당이 경제 관련 법안과 테러방지법안, 북한인권법까지 6가지 법안을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대화를 하다 보면 타협이 이뤄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정 의장이 이처럼 쟁점 법안에 대해선 타협을 고수하는 반면 선거구 획정은 시급한 문제로 생각하는 이분법적인 생각에 매몰돼 민생을 우선시해야 할 국회의장의 논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비난이 쏠리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경제활성화 및 노동개혁 관련 법안이 여야간 대치로 국회 처리가 지연되는 데 대해 대통령의 긴급 재정명령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긴급재정명령은 대통령이 국회 소집을 기다릴 여유가 없다고 판단할 경우 재정 처분의 실효성을 뒷받침하려는 취지에서 발동하는 긴급 명령조치로, 법률과 같은 효력을 지난다.

2015-12-16 21:09:1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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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17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정부가 16일 발표한 '2016년 경제정책방향'의 핵심은 재정정책 확대와 규제완화로 경제혁신 3개년의 성과를 뚜렷하게 하자는데 방점이 찍힌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 세계 경제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재정·통화 정책보다 규제 완화 방침이 내수 회복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따른 내년 경제성장 목표를 '3%대 복귀'로 정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대내적인 취약 요인과 대외적인 경제 여건의 점검을 통한 경제리스크 관리와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의 마련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하기 위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고 앞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만만치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들이 변호사 시험 출제 등 법무부 업무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법시험 폐지 유예라는 정부 입장에 반발해 법무부 주관시험 출제를 거부하겠다는 애초 입장에서 한걸음 물러난 것이다. 국제 ▲ 미국 셰일오일업체들과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간 '저유가 치킨게임'의 바닥이 내년 상반기 결판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통합교육청 산하 모든 공립학교의 휴교를 촉발한 테러 위협 이메일이 결국 "신빙성이 없다"는 결론 속에 해프닝으로 끝났다. 산업 ▲SK그룹이 정철길 에너지·화학위원회 위원장(현 SK이노베이션 사장)과 김영태 커뮤니케이션위원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16일 단행했다. SK그룹은 올해 SK이노베이션의 실적 회복과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 예상 등을 반영해 82명의 신규 선임을 포함, 총 137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전자 산업은 국내외 경기침체 속 수요 부진과 단가 하락으로 힘든 한해를 보냈다.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던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가의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실적 부진을 겪어야 했다. 반도체 시장 역시 PC시장의 위축으로 공급 과잉이 이어지면서 단가하락이 계속됐다. ▲ LG화학이 세계 1위 에너지 저장장치(ESS) 기업인 미국의 AES에너지스토리지에 ESS 분야 사상 최초로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선박 5종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현대중공업의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 현대미포조선의 자동차운반선과 주스운반선, 현대삼호중공업의 LNG운반선과 대형 석유제품운반선 등 총 5종이 신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융부동산 ▲ 은행권의 핀테크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청각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RS 추가 인증 요구·점자 서비스 부족 등이 이들을 금융 사각지대로 내몰고 있는 것. 이달부터 비대면 실명확인제가 도입된 만큼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될지 귀추가 모아진다. ▲ 올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 새로 입성한 곳은 138개사로, 이대로라면 2002년 이후 최대 신규상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연말 들어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공모기업 쏠림 현상 등에 기업공개(IPO)시장이 정체되면서 한국거래소의 '220개 기업 상장목표치'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 부동산 시장에 범죄예방 시스템인 '셉테드' 인증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부천시가 고강동과 심곡동 주택단지에 처음 시범 적용된 것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셉테드를 도입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2차'는 높은 청약률로 인기를 증명했다. 유통 라이프 ▲한국 중소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커피베이가 월마트와 입점계약을 맺고 미국에 진출한다. 커피베이는 2018년까지 월마트에 30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에 이은 현지 2위 커피브랜드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메트로가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메트로는 이를 위해 임산부 배려석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전동차 객실마다 양 끝 두 좌석을 분홍색으로 꾸미고 좌석 바닥에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2015-12-16 19:06:43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