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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18일 유로파리그 출격 준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른 토트넘의 손흥민(23)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준비한다. 손흥민은 18일 오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리는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예선 1차전 카라바크(아제르바이잔)와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파리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보다는 한 단계 낮은 유럽 축구 클럽 대항전이다. 손흥민이 이 무대에서 뛰는 것은 처음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시절 2013-2014 시즌부터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번 시즌에도 레버쿠젠은 본선에 진출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뛰지 못하게 됐다. 대신 토트넘이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를 차지해 유로파리그에 나서면서 손흥민도 생애 처음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토트넘은 48개 팀이 4팀씩 12개조로 나누어진 조별리그에서 카라바크 외에 AS모나코(프랑스), 안더레흐트(벨기에)와 J조에 속해 있다. 2, 3차전은 각각 내달 2일과 23일 AS모나코 및 안더레흐트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갖는다. 11월6일과 27일, 12월11일에도 이들 팀을 상대로 4~6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3골을 넣었던 경험이 있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유로파리그에서도 대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5-09-16 11:22:1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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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나·이·테’ 트리오, 338타점 합작 ‘최고 활약’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NC 다이노스의 '나·이·테(나성범·이호준·에릭 테임즈) 트리오'가 338타점을 합작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세 선수는 NC의 시즌 팀 타점인 696타점의 절반 가까이를 만들어냈다. KBO리그 최강의 중심타선이라 부를 만하다. 이호준(39)은 15일 마산구장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타점은 99점에서 103점으로 뛰어올랐다. 나성범(26)은 같은 경기에서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타점을 112점으로 끌어올렸다. 테임즈(29)는 이날 경기에서 무안타로 주춤했지만 이미 123타점을 올려놓은 상태다. KBO리그에서 한 팀이 한 시즌에 100타점 이상을 올린 타자 3명이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기준으로 올 시즌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타자는 총 10명이다. 이 가운데 테임즈가 2위, 나성범 5위, 이호준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이 같은 결과를 냈다. 서로 똑같은 특징과 장점을 갖고 있었더라면 3명이 나란히 출전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테임즈는 올해 사이클링 히트를 2번 기록할 정도로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시즌 첫 20홈런-20도루, 30홈런-30도루 고지를 밟은 데 이어 KBO 전인미답의 기록인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고 있다. 도루 4개만 추가하면 대기록을 완성하게 된다. 나성범은 NC의 미래다. 지난해 그는 타율 0.329에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하며 토종 해결사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올 시즌에는 주루에 욕심을 내 20홈런-20도루를 먼저 달성했다. 현재 타율 0.325, 25홈런, 112타점, 98득점, 22도루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호준은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준다. 이번 만루포로 이호준은 KBO 통산 27번째로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한 타자가 됐다. 한국 나이로 마흔에 이룬 쾌거다. 이호준은 SK 와이번스에서 뛰던 2002년부터 2005년까지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린 적이 있다. 10년 후에 당시 전성기 못지않은 경기력으로 3년 연속 20홈런을 생산해낸 것이다. 또 100타점을 넘긴 것은 2004년(112타점) 이후 11년 만이다. 그는 지난 6월 18일에는 개인 통산 300홈런을 완성했다. KBO 통산 8호다. 꾸준한 관리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는 이호준의 모습은 젊은 팀 NC에 큰 본보기다. [!{IMG::20150916000073.jpg::C::480::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연합뉴스}!]

2015-09-16 11:15:3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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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홈IoT 서비스 가입자 2만명 돌파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LG유플러스가 홈 IoT(사물인터넷) 서비스가 출시 40일 만에 2만명 가입자를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15일 마감기준 홈 IoT 서비스의 가입자가 약 2만1000여명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홈 IoT서비스(IoT@home)를 선보인 지 약 40일 만으로, 지난 달 말 1만명 가입자를 넘어선 지 약 2주 만에 거둔 쾌거다. 가입자 증가세가 가파르다. 1만명 돌파까지 24일이 걸렸던 것이 비해 2만명 돌파까지는 불과 16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특히 최근 하루 만에 1000명이 넘는 가입자가 몰리는 등 당분간 가입자 증가세는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서비스를 바로 개통 받으실 수 있도록 최대한의 IoT 기기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중 지난 달 처음 선보인 'U+ 플러그'의 인기도 높다. 플러그에 꼽기만 하면 전원을 스마트폰으로 차단 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서비스로, 켜져 있는 스탠드나, 가습기 등의 가전기기에 활용할 수 있다. U+플러그 서비스는 출시 한 달도 안 돼 약 1만개가 신청됐다. LG유플러스는 열림감지센서, 스위치, 에너지미터, 가스락 등 사용하고 인지하기 쉬운 IoT 서비스도 여전히 고객들이 많이 선호하면서, 신청된 전체 IoT 기기 수가 6만2000여대를 넘어 섰다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삼성SDS와 함께 이달 말께 고객의 현관문을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할 수 있는 U+도어락 서비스 출시해 이 같은 IoT 서비스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15-09-16 10:39:51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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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스토리채널 1년만에 17억5천만명 방문…정보형 마케팅 플랫폼으로 인기

1년간 54만 개의 스토리채널 개설, 2억 3300만 건의 소식받기, 17억 5000만 번의 방문 스토리채널로 콘텐츠 쌓아 단행본 출간으로 연결되기도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이석우)는 16일 구독 기반의 공개형 카카오스토리 '스토리채널'의 정식 출시 1주년을 알리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개했다. 2014년 9월 16일 공식 출시한 스토리채널은 개인 혹은 사업자가 카카오스토리에서 각종 관심사 기반 콘텐츠를 발행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양한 콘텐츠를 확산하는데 그 효과를 입증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발행자와 구독자, 양측으로부터의 인기에 힘입어 스토리채널은 지난 1년간 총 54만 개의 채널이 개설되고 이를 통해 총 1448만 개의 스토리가 발행되는 성과를 거뒀다. 단순 환산하면 매일 4만 개, 매시간 평균 1658건의 글이 발행된 것이다. 동시에 카카오스토리 이용자들은 스토리채널에 총 17억 5000만 번 방문하고 2억3300만 번 소식받기를 했으며 하루 평균 167만 번의 느낌, 공유, 댓글 등의 활동을 통해 스토리채널과 소통했다. 1 분당 1160건의 공유 및 공감이 이뤄진 것이다. 이용자의 공감을 이끌어낸 콘텐츠를 발행한 스토리채널은 팬층이 쌓이고 유명해지면서 누적된 콘텐츠가 단행본으로 재생산되는 사례를 여럿 목격할 수 있었다. 일례로 '딸바보가 그렸어', '불량아빠 유부일기' 등의 서적은 남편들이 육아와 신혼 생활의 이모저모를 그림으로 그려 동명의 스토리채널에 연재한 이야기가 그림 에세이로 출간된 것이다. 요리 베스트셀러인 '아내의 식탁' 역시, 자신의 요리법과 과정을 촬영해 올린 스토리채널이 유명해 지면서, 서적 출간까지 연결된 경우다. 그 외, 태교 선물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너에게 행복을 줄게', 감성을 촉촉하게 적시는 그림 에세이 '감성제곱', 감동과 교훈을 전하는 감성 단행본 '스토리플러스' 역시 각각 '일기 그리는 엄마, 화가 강진이', '감성제곱' '지혜가 열리는 나무'라는 스토리채널에 게재된 콘텐츠를 취합, 편집해 발간한 것이다. 다음카카오는 "지난 1년간 스토리채널은 모바일에서 콘텐츠를 확산시킬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플랫폼이자,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만 받아볼 수 있는 맞춤형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를 확고히 했다"며 "앞으로 스토리채널은 카카오스토리 이용자들이 친구들의 소식을 확인하는 동시에,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스토리채널은 동시에 다양한 중소사업자 및 서비스의 든든한 마케팅 채널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비즈니스의 핵심 고객층이 관심 가질만한 콘텐츠를 발행하여 팬층을 구성하고, 다양한 혜택을 알리거나, 카카오톡 비즈니스 아이디 옐로아이디와 연계하여 1:1 실시간 상담까지 제공하는 형태이다. 스토리채널은 앞으로 옐로아이디와의 시너지를 강화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더 큰 생활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15-09-16 10:03: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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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내달 1일 새 미니앨범 ‘3+3’ 발표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가수 이승환이 1년 6개월만에 새 미니앨범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드림팩토리가 16일 전했다. 이승환은 다음달 1일 미니앨범 '3+3'을 발매한다. 신곡 3곡과 기존에 발표했던 3곡을 수록한 앨범이다. 기존 발표곡은 모두 새로 녹음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오는 21일 선공개곡 '그 한 사람'을 발표한다. 지난해 드라마 '연애의 발견' OST에 수록됐던 곡으로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롭게 편곡됐다. 원곡의 따뜻하고 섬세한 정서를 고스란히 유지해 보다 깊고 풍성한 감성을 채웠다. 드림팩토리 측은 "'3+3'에 수록되는 신곡 3곡은 뮤지션 이승환의 가장 솔직한 목소리를 담은 노래들로 채워졌다. 작지만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완성된 노래와 자신의 반려견 지구와 달을 위한 노래 등 소박한 이야기들을 음악에 담았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 녹음된 세 곡에 대해서는 "이승환이 기존에 발표한 노래 중 본인이 가장 애정을 가진 노래를 선정해 다시 녹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 수록곡은 이규호의 곡을 제외한 전곡을 이승환이 작사, 작곡했다. 솔루션스의 나루, 솔튼페이퍼, 적재, 매드소울차일드 등 젊은 뮤지션들이 편곡에 참여했다. 21일 발표되는 선공개곡 '그 한 사람'은 제이슨 므라즈, 쉐릴 크로우, 킹즈오브레온, 가스 브룩스 앨범에 참여한 데이비드 데이비슨이 편곡했다. 녹음은 드림팩토리 스튜디오와 미국 네쉬빌의 오션웨이 스튜디오, L.A에 위치한 헨슨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마스터링은 비틀즈로 유명한 영국의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이뤄져 이승환 앨범만의 하이엔드 사운드를 국내 음악팬들에게 다시 한 번 들려줄 예정이다. 드림팩토리 측은 "가장 새롭고 앞선 공연을 만드는 '공연의 신'으로서의 이승환 뿐 아니라 가장 완벽한 사운드의 앨범을 만드는 뮤지션 이승환의 모습을 오랜만에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앨범이 될 것"이라며 "소박하고 진심을 담은 수록곡들은 무게감 있는 정규 앨범에서 듣지 못했던 뮤지션 이승환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새 미니앨범에 수록될 신곡은 오는 18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리는 '빠데이-26년 전야제'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이튿날인 9월 19일에는 총 6시간에 달하는 '빠데이-26년' 공연을 연다.

2015-09-16 09:33:1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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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16일(수) TV하이라이트] '그녀는 예뻤다' '수요미식회' 외

[2015년 9월16일(수) TV하이라이트] '그녀는 예뻤다' '수요미식회' 외 첫사랑이 돌아왔지만… ◆ MBC '그녀는 예뻤다' - 오후 10시 혜진(황정음)은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성준(박서준)으로부터 한국에 돌아왔다며 만나자는 연락을 받는다. 그러나 어린 시절과 달리 역변한 자신의 외모 때문에 절친한 하라(고준희)에게 성준을 대신 만나달라고 부탁한다. 그 와중에 취직으로 전전긍긍하던 혜진은 극적으로 진성 매거진 관리부 인턴으로 합격한다. ◆ tvN '수요미식회' - 오후 9시40분 전주 지역 특집이다. 지오디(god)의 박준형과 배우 류현경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콩나물국밥과 전주비빔밥, 막걸리집 등 '먹방'으로 시작해 '먹방'으로 끝나는 전주 미식기행이 펼쳐진다. ◆ KBS2 '어셈블리' - 오후 10시 진상필(정재영)과 최인경(송윤아)은 배달수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박춘성(박영규)과 백도현(장현성)은 배달수법 반대를 천명하며 여당 표 단속에 들어간다.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 오후 11시15분 '감칠맛 나는 남자들', 일명 '감자' 특집이다. 가수 김장훈, 배우 정경호, 그룹 SG워너비 멤버 김용준, 개그맨 박휘순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네 사람은 각자 재미있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다.

2015-09-16 06: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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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평창동계올림픽 후 문화적 재도약 계기 만들어져야

-문화평론가 겸 2015평창비엔날레 홍보위원장 이화순 2015평창비엔날레와 2018평창올림픽. '평창'이란 공통분모를 가진 이 둘은 무슨 관계일까? 올여름 내게 '2015평창비엔날레 홍보위원장'이라는 명함을 받은 이들은 하나 같이 이런 질문을 던졌다. 그중에는 "아휴 수고 많으십니다. 2018년까지 계속 수고 많으시겠네요. 평창올림픽이 무척 힘들다는데…" 이런 인사를 건네는 분들도 적지 않았다. 이쯤 되면 어쩔 수 없이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2015평창비엔날레'의 관계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강원도는 2년여전 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하고 우리의 문화예술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지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치르겠다"고 공표했다. 그리고 2달만에 2013평창비엔날레가 탄생했다. 급조된 탓에 첫회 2013평창비엔날레는 '졸속 행사'라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했다. 비록 1회때의 절반 예산(12억5000만원)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작가들을 초대하고 콘텐츠를 준비했다. '평창비엔날레' 살려내기에 뜻을 모은 듯 스탭과 작가들도 '의리'로 뭉쳤다. 하지만 열악한 현실은 어쩔 수 없었다. 번듯한 전시장 하나 없는 평창의 약점을 극복하고 평창 알펜시아의 스키하우스와 컨벤션센터, 용평리조트 드래곤플라자에 가벽을 치고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전시했다. 목장의 일부도 전시장으로 끌어왔고 터미널문화공간도 활용했다.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주제 전시 외에도 특별전 '포스트 박수근'과 'DMZ별곡'을 용평리조트에 이어 강원도 여러 지역에서 순회 전시하며 '찾아가는 비엔날레'로 만들었다. 12월22일까지 총180명의 작가 작품 315점이 총 215일간 17개소에서 소개되고 있다. 올해 평창비엔날레 홍보 마케팅은 평창 알펜시아에서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아시아 최고의 여름음악축제 '제12회 대관령국제음악제'와 함께 낮에는 전시, 밤에는 음악이 있는 행복한 '한여름의 문화예술 축제의 현장'으로 이미지 메이킹하는 것이었다. 당연히 전국에서 휴가차 모여든 문화예술애호가와 가족들, 사회적 리더들의 관심을 받았다. 필자는 주 임무인 홍보 이외에도 여러 곳의 협찬사와 홍보대사(중견탤런트 김영호) 찾기, 미술계 최초의 '모바일 카드 뉴스' 제작 등을 함께 했다. 예산부족으로 어렵게 태어난 평창비엔날레가 2회를 끝으로 사라지는 걸 보고 싶지 않아서였다. 이런 노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더라도 이후 평창비엔날레가 꿋꿋한 생명력으로 꽃피어 강원도는 물론, 세계 작가들이 참여하는 힐링아트의 본고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비전을 공유해 가능했다. '문화'는 서서히 크는 나무다. 어린 나무가 큰 나무가 되고 숲을 이루게 되면 그 숲을 찾는 이들은 시원하게 드리워진 그늘에서 심신을 치유받고 예술 문화 샤워를 즐길 수 있다. 만약 평창비엔날레가 정치와 행정의 실적용 비엔날레로 추락해 올림픽이 끝난 후 곧바로 없어진다면, 그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올림픽은 도시국가끼리 전쟁도 멈추고 함께 어울렸던 문화축제였다. 이번 평창비엔날레도 문화축제같은 올림픽을 지향한 고대의 아름다운 올림픽 정신이 살아있는 전주곡이기를 바란다. 평창올림픽 이후 평창과 강원도의 존재 가치를 이어가고 발전시키기 위한 문화적 재도약의 계기가 만들어졌으면 한다.

2015-09-16 03: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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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정규 2집으로 돌아온 씨엔블루의 도전·변화·성장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씨엔블루(정용화·이정신·이종혁·강민혁)는 올해로 데뷔 6년차를 맞이했다. 출발부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금은 일본과 중국에서도 사랑받는 밴드가 됐다. 콘서트 투어와 개인 활동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보내온 씨엔블루는 지난 14일 자정 정규 2집 '투게더(2gether)'를 발매하고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씨엔블루의 도전과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씨엔블루를 만났다.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떠 있었다. 타이틀곡 '신데렐라' 무대는 전에 없던 흥겨운 음악으로 취재진 이목을 사로잡았다. 작사, 작곡에 참여한 정용화는 "작업실에서 뒹굴거리다 '신데렐라'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얼마 뒤 신데렐라에 대한 기사를 보게 됐다. '하늘의 계시'라는 생각으로 노래를 썼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총 11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대중적인 음악과 씨엔블루가 하고 싶은 음악을 결합시켰다. 장르도 다양해졌다. 일렉트로닉, 레게, 칠아웃, 디스코 등 여러 장르를 씨엔블루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이번 앨범은 베이스 녹음하면서도 엄청 재미있었다"는 이정신의 말처럼 작업 과정에서 느낀 즐거움이 고스란히 앨범에 담겨 있다. 정용화와 이종현의 자작곡들로 앨범을 채운 것도 성장의 증거다. 밴드 활동으로 쌓인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진짜 연주를 해야 밴드'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예전에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 아님에도 억지로라도 그런 분들의 성향에 맞춰 곡을 썼죠. 하지만 이번 앨범은 조금 더 우리답게 악기를 연주하고 변화를 주려고 했어요. 처음 들으면 리얼한 악기 연주처럼 들리지는 않겠지만 라이브로 들으면 더 즐거울 수 있는 노래를 만들려고 연구했어요." (정용화) 씨엔블루는 데뷔와 동시에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아이돌이 밴드를 한다는 것에 대한 편견 때문이었다. 표절처럼 뜻하지 않은 논란도 있었다. 힘겨운 상황 속에서 씨엔블루는 음악으로 자신들의 색깔을 보여주는 길을 택했다. 쉼 없는 콘서트로 팬과 소통했다. 멤버들도 작사, 작곡에 꾸준히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쌓았다. 밴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만큼 이제는 대중이 지닌 편견에 맞서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 "데뷔 초반에는 겁이 많이 났어요. 무대에 서는 것도 정말 떨렸고요. 하지만 지금은 앨범이 나오고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즐겁습니다. 록페스티벌을 비롯해 어떤 무대든 최선을 다해 저희에 대한 인식을 깰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된 것 같아요. 라이브를 보여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는 게 힘들기는 해요. 그럼에도 라이브로 저희 음악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정용화) 20대의 빛나는 순간을 지나가고 있는 씨엔블루는 하고 싶은 것도 꿈꾸는 것도 많다. "점잖은 이미지지만 그 안에는 일탈을 꿈꾸는 마음도 있다"는 정용화의 말에서 반짝이는 청춘의 단면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음악을 향한 꿈만큼은 진중하다. "이상적인 밴드요? 오래 활동하면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종현) [!{IMG::20150915000113.jpg::C::480::밴드 씨엔블루(정용화·이종현·이정신·강민혁)가 14일 오후 서울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정규 2집 '투게더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신데렐라'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손진영 기자 son@}!]

2015-09-16 03:00: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