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포트, 영국 타임아웃 선정 '최고의 뮤직페스티벌' 8위 올라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영국 유명 매거진 타임아웃(Timeout)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뮤직 페스티벌 중 8위에 뽑혔다. 타임아웃은 2014년 전 세계에서 열린 페스티벌 중 꼭 가봐야 할 페스티벌을 선별하고 그중 50개를 순위별로 발표했다. 펜타포트는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Primavera Sound, 1위), 영국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 2위), 미국 코첼라(Coachella, 3위) 등과 함께 8위에 올랐다. 영국 레딩 페스티벌(Reading Festival)은 20위, 일본 후지락페스티벌은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최사인 예스컴ENT는 "영국 타임아웃 매거진이 펜타포트에 대해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페스티벌을 제치고 8위라는 놀라운 순위를 매겼다"며 "행사 진행과 관객 호응도, 콘텐츠 구성, 관객 및 아티스트 후기 등을 종합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임아웃은 1968년 창간해 전 세계 90개국에서 발행되는 글로벌 미디어 매거진이다. 예술, 엔터테인먼트, 영화를 중심으로 전 세계 각지의 주목할 만한 도시를 소개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목 받아 마땅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예스컴ENT 윤창중 대표는 "인천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점점 줄어드는 예산 속에서도 더 유명하도 오래된 해외 페스티벌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펜타포트는 스콜피온스, 프로디지, 신해철 추모무대, 김창완밴드, YB, 뮤 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 80팀과 함께 페스티벌을 꾸밀 예정이다.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인천 송도 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