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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절한 반성과 사죄 반복한 역대 내각 입장은 확고"…간접 사죄에 그친 아베 담화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4일 오후 6시 총리 관저에서 종전 70년 담화를 통해 "우리나라는 앞의 대전에서 있었던 행위에 대해 반복적으로 통절한 반성(痛切な反省)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おわび)의 마음을 표명 해왔다. 이런 역대 내각의 입장은 앞으로도 확고하다"고 말했다. 역대 정권의 입장을 계승하겠다는 간접적인 사죄의 표현이다. 아베 총리는 이어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기본적 가치를 견지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손 잡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어느 때보다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침략전쟁과 식민지배에 대해서는 "일본은 진로를 잘못 택해 전쟁의 길로 나아갔다. 사변, 침략, 전쟁 등 어떠한 무력의 위협이나 행사도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며 "식민지 지배로부터 영원히 결별해 모든 민족의 자결권을 존중 하는 세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아베 총리의 담화 발표는 인터넷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마이니치신문은 담화에 대해 "일본의 적극적 평화주의 이념을 강조했다"거나 "전후 일본의 맹세를 견지할 생각을 나타내는 형태로 '침략' '식민지 지배'를 언급했다"고 평가했다. 담화는 이날 임시국무회의에서 결정된 후 발표됐다.

2015-08-14 18:59:1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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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4번 타자 출전에 무안타 침묵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타자 강정호(28)가 8경기 만에 4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방문경기에 4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13일 세인트루이스전까지 이어졌던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날 경기에서 멈췄다. 강정호는 3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1일 만에 4번 타자로 나섰다.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2루 첫 타석에 등장해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의 시속 127㎞ 커브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빠르게 3루쪽으로 향했다. 세인트루이스 3루수 맷 카펜터는 넘어지면서 공을 잡은 뒤 1루로 송구했다. 공은 1루수 미트를 외면하고 관중석으로 들어갔다. 강정호는 카펜터의 호수비에 안타를 빼앗겼다. 그러나 상대 악송구로 2루에 도달했다. 2루주자 앤드루 매커천은 홈을 밟았다. 카펜터의 송구 실책은 대량실점의 빌미가 됐다. 후속타자 페드로 알바레스는 중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시즌 43번째 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이후에도 4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로 4점을 더 뽑아 1회에만 7득점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린은 ⅔이닝 동안 6피안타 7실점(3자책)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타일러 라이온스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2루 땅볼에 그쳤고, 5회에는 체인지업에 1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 스티브 시섹과 맞서 중견수 뜬공에 그친 강정호는 8-5로 앞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세스 메이네스의 시속 143㎞짜리 싱커를 힘차게 잡아당겼지만, 타구는 3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카펜터는 3루를 밟고, 1루로 송구해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다. 이 사이, 3루주자는 홈을 밟았지만 강정호가 병살타를 쳐 타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6에서 0.292로 떨어졌다. 이날 피츠버그는 10-5로 승리하며 이번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2패 뒤 1승을 거뒀다.

2015-08-14 17:44:3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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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위 '지뢰도발' 부인…"동영상 증거 내놓지 못하면 남측 자작극"

북한 국방위 '지뢰도발' 부인…"동영상 증거 내놓지 못하면 남측 자작극"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북한은 14일 국방위원회 정책국 담화를 통해 지뢰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전선서부지구사령부 명의로 우리 측에 같은 내용의 전화통지문도 보냈다. 우리 합참은 답신을 통해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중앙방송·평양방송·조선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국방위는 담화에서 "군사분계선(MDL) 남쪽 400m 지점에 있는 괴뢰 헌병초소 앞에 자기방어를 위해 3발의 지뢰를 매설하였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우리 군대가 그 어떤 군사적 목적을 필요로 했다면 막강한 화력수단을 이용하였지 3발의 지뢰 따위나 주물러댔겠는가. 증명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시하라"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것(동영상)이 없다면 다시는 북 도발을 입밖에 꺼내들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황당무계한 북 도발을 떠들어댈수록 박근혜 일당에게 차례질 것은 모략과 날조의 상습범이라는 오명뿐"이라고 했다. 국방위는 사건 발생후 10일이 지나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남한 지역에서 발생한 일이고 비무장지대(DMZ)에서는 각종 이유로 지뢰 폭발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며 "북 도발이라고 괴뢰군부와 괴뢰합동참모본부가 줴쳐대고(주장하고) 청와대가 악청을 돋구고 나중에는 유엔까지 합세하여 우리를 걸고드는 조건에서 침묵하고 있을 수가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의 소행이라는 우리 측 주장을 반박했다. 국방위는 지뢰 잔해의 송진 냄새에 대해 "괴뢰군부는 폭발된 지뢰가 수지라는 재질로 만들어졌다고 발표했다. 산산이 부서지고 타버린 잔해에서 굳이 냄새를 찾는다면 화약 냄새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우리 군 합동조사단은 송진 냄새를 근거로 지뢰 매설 시점이 최근이라고 추정했다. 국방위는 북한의 목함지뢰라는 우리 측 결론에 대해서는 "괴뢰들이 수거한 우리 군대의 지뢰들을 폭파제거할 대신 고스란히 보관해뒀다가 여러 곳에 매몰해 놓고 이런 모략극을 날조해낸 셈"이라며 "남조선 괴뢰들은 제 집안에서 불상사가 터지면 무턱대고 우리를 걸고드는 악습으로 체질화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2015-08-14 17:30: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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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상반기 성적표는?…'게임 강화','모바일은행'으로 하반기 실적 반등 노려

[메트로신문 정문경 기자]'신사업' 발굴을 강화하고 있는 다음카카오가 2분기 게임 매출 감소와 마케팅 비용 등 원인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다음카카오는 게임 매출 반등을 위해 4분기 고포류 게임을 출시하고, 인터넷 전문은행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14일 다음카카오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 2265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 영업이익은 72% 빠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 늘었고 영업이익은 82%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21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1%, 전년대비 62% 감소했다. 다음카카오의 이번 실적은 게임 매출 감소와 마케팅비 증가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음카카오의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매출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23%, 전년대비 14% 감소한 540억원을 기록,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광고 매출은 15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 전년대비 2%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형태의 광고 매출 호조와 카카오스토리 성과형 광고의 성장 효과를 봤다. 커머스 매출은 1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지만 전년대비 55% 늘었다. 특히 다음카카오는 투자가 집중됐던 2분기 동안 신규 서비스 마케팅 활동에 따른 영업비용 상승이 이어졌다.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에 들어간 2분기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대비 32% 증가한 2천150억원에 달했다.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신규 서비스 마케팅 활동에 따른 광고 선전비만 197억원이 투입됐다. 다음카카오는 올해 하반기에도 핵심 사업 부문에 대한 역량 및 투자집중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신규서비스·O2O 집중 올해 상반기 누적호출 수 1200만건을 기록한 카카오택시의 경우 오는 10월 서울부터 고급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수익 모델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4분기 중 카카오톡 타임쿠폰, 카카오 오더를 통해서 수익을 낸다는 구상이다. 다음카카오는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의 기반을 확실히 하기 위해 일상생활을 둘러싼 다양한 연결 영역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장기적 안목으로 전략적 투자와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4분기 중 카카오오더, 타임쿠폰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다양한 파트너들과 제휴를 진행중이며, 카카오페이와도 연계해 시너지가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주춤한 카카오게임, 라인업 강화로 돌파 다음카카오는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모바일 대작 게임들을 출시한다. 또 그동안 서비스하지 않았던 고포류 등 웹보드 게임 라인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달부터 카카오프렌즈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게임 2종과 넷마블의 '전민돌격', 선데이토즈의 '상하이 애니팡', 4:33의 '로스트킹덤' 등을 연이어 출시한다. 최세훈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하반기에는 모바일게임사들과 전략적으로 제휴하고 카카오 프렌즈 게임, 웹보드 게임 등 신규게임장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4분기 중 몇몇 게임사들이 카카오게임의 웹보드 장르에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에 사활 다음카카오는 9월 말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음카카오가 현행법상 확보 가능한 최대 지분인 10%로 참여하는 것이 골자다. 다음카카오는 주도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며, 금산법이 개정돼 확보가능한 지분이 늘어날 경우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다음카카오의 자산을 활용해 전통적 은행 서비스보다 진화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세훈 공동대표는 "철학과 방향성에 대해 내부적으로 정리하는 중"이라며 "(금산)법이 바뀌어서 일반 기업이 더 많이 가질 수 있게 되면 구조에 맞춰서 최대주주가 된다고 가정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사업을 보다 빠르고 혁신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동대표체제에서 단독대표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임지훈 현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를 단독대표로 내정했고, 오는 9월2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2015-08-14 15:57:38 정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