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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시도교육청, 교육행정 감사에 AI 도입…처분 일관성·신뢰도 높인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이 앞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감사를 도입한다. 감사 처분 전 과정을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처분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취지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이런 내용의 '인공지능(AI) 감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추진 사업을 16일 공고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정과제 99-1. 초중고 AI 교육 강화 및 데이터 기반 미래교육체제 구축'을 교육 분야 감사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AI 감사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026년 상반기 ISP를 수립,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뒤 하반기에 시범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감사시스템에는 △감사보고서 초안 생성 △감사업무의 영역별로 특화된 심층 질의·답변 △관련 사건 분석과 행정소송 결과 예측 △비문 교정과 띄어쓰기 등의 맞춤법 교정 기능을 탑재해 감사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인다. 정부는 앞으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결과에 따라 최종 기능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교육 행정 분야의 감사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교육 분야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AI)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6 14:30: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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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대한상의 '지역 발전' 현안 정책간담회…상의 "지역 전기요금 차등화 필요"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지역 발전'을 주제로 기업 측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입법부가 살펴야할 사안은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는 시간을 가졌다. 정청래 민주당 당 대표는 이날 오전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서삼석 최고위원, 김주영 국회 여당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원이 여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등과 함께 서울 중구 대한상의를 찾아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상의 관계자와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양 측은 지난 9월 한미관세협상 타결 전 만나 기업의 우려사항을 청취한 바 있는데, 이날은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 발전'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상의는 74개 지역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서 지역 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지역 문제 해법을 위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포럼을 개최하고 메가 샌드박스 등 방법을 제시했지만, 여러 이슈가 실타래처럼 얽혀 있어서 정답을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역의 전력 시스템, 지역 투자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서 한 방에 해결책이 나오진 않겠지만, 오늘을 계기로 대화와 논의를 하면 긍정적인 방안이 모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도 모두발언에서 "여전히 소멸돼 가는 지역이 많다. 그래서 기초단체장을 만나면 다 지역 소멸을 이야기 한다"며 "그러면서 반드시 따라 나오는 이야기가 기업유치"라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이런 국가소멸위기 상황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기업이 공장을 짓고 활동하는가는 중요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며 "그래서 기업 활동을 하는 데 좋고 또 국가는 또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좋고 그래서 골고루 균형 발전할 수 있는 그런 여건을 조성하는 데 함께 머리를 맞댔으면 좋겠다"고 했다. 상의는 비공개 간담회에서 지역에서 기업하기 어려운 요건 중 하나로 전기요금 문제를 꼽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향엽 대변인은 비공개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수도권 전력망 포화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기업의 전기 문제를 두고 전력요금 차등화 요구가 있었다"며 "분산에너지법 45조에 의하면 지역별 차등전기요금을 도입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는데, (당은)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세부적 방안에 대해서 현재 외부 전문기관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라서 끝나는 대로 상의를 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상의가 침체된 태양광 생태계를 진흥시키기 위해 생산세액공제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권 대변인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생산세액공제 도입 여부는 현재 기재부에서 연구용역이 진행중이어서 결과를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논의해 나가야 한다는 말이 있었다"고 했다. 민주당과 상의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현재 상임위에 계류 중인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에 대한 공감대를 보였다. 권 대변인은 "(이 외에도) 여러 제안이 있었는데, 적극 검토하고 정부 부처하고 상의해서 한 달 이내 피드백을 드리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며 "할 수 있는 것은 할 수 있는 방안을 어려우면 왜 어려운지 답변을 드려서 불확실성을 걷어나가는 노력을 해나가겠다는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2025-12-16 14:24: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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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증금 무이자 지원 ‘장기안심주택’ 6000호 공급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의 주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월세보증금을 최대 6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대상자 6000호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모집에서 일반공급 5350호, 신혼부부 특별공급 500호, 세대통합 특별공급 150호를 배정해 시민의 주거 선택권을 넓힌다. 특히 신혼부부 특별공급 500호는 '미리내집(장기전세Ⅱ)'과 연계한 물량이며 올해 총 700호를 공급해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시민이 원하는 민간주택(보증금 4억9000만원 이하)을 물색해 찾으면 서울시가 보증금의 30%(최대 6000만원)를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임차형 공공임대주택 제도다. 보증금이 1억50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보증금의 50%(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 폭을 넓혀 실질적인 주거비 절감을 돕는다. '미리내집' 연계형 장기안심주택 입주대상자는 보증금 지원 혜택과 더불어 입주 후 자녀를 출산(태아 포함)하면 10년간 거주한 뒤 '미리내집'으로 이주를 신청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시는 올해부터 신혼부부를 위해 입주대상자 소득기준(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을 맞벌이는 180% 이하(2인 기준 약 1040만원)로 완화하고, 거주 중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재계약 시 소득과 자산 심사를 면제한다. 또한, 기존 가구원 수별로 제한했던 주택 면적 기준을 전용 85㎡ 이하로 통일해 시민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입주자 모집공고 시기는 12월 17일이며, 입주 희망자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SH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입주 대상자는 입주 자격 심사를 거친 후 2026년 3월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지원가능주택 여부 확인 등 입주대상 주택을 물색하여 심사자료를 제출하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의 권리분석심사를 거쳐 2027년 3월 18일까지 1년 기한 내에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지원 대상 주택은 건축물대장상 단독·다가구주택, 상가주택, 다세대·연립주택,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장기안심주택은 2012년부터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주거복지 사업입니다. 최근 서민층의 대출 여건이 더욱 악화돼 자금 마련이 어려운 만큼, 장기안심주택이 안전한 버팀목이 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16 14:12:1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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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파민’부터 ‘교환 독서’까지…데이터로 본 2025 독서 트렌드

kt 밀리의서재는 올해 독서 시장의 변화와 주요 흐름을 분석한 '독서 트렌드 리포트 2025'를 16일 공개했다. '독서 트렌드 리포트'는 밀리의서재가 2020년부터 매년 발간해 온 연례 보고서로, 이용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서 문화와 콘텐츠 소비 양상의 변화를 분석해 왔다. 독서 선호도와 이용 패턴을 통해 국내 독서 환경의 흐름을 조망하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리포트는 '텍텍붐(Textextboom)'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전자책을 넘어 웹소설, 웹툰, 오디오북, 챗북 등 다양한 형태의 텍스트 콘텐츠 소비가 확산되며 독서 방식이 세분화되는 흐름에 주목했다.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독서 트렌드를 정리하고, 출판사·작가·이용자 사례를 함께 담아 한 해의 독서 문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1020세대를 중심으로 독서 콘텐츠 소비가 뚜렷하게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올해 3월 공개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0권의 주요 독자층이 20대로 나타나며, Z세대가 고전을 '트렌디한 텍스트'이자 자기 탐구를 위한 콘텐츠로 인식하는 경향도 확인됐다. 신규 유입이 늘어난 10대 역시 소설과 만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독서를 취향 표현과 자기 탐구의 수단으로 받아들이는 흐름이 확산되며 '독파민', '오독완' 등 독서 관련 신조어도 등장했다. 문장을 옮겨 쓰는 '필사',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누는 '교환 독서', 짧은 분량의 시집을 스낵처럼 소비하는 방식 등이 1020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밀리의서재에서도 전자책 '필기 모드' 이용 증가와 함께 교환 독서 프로그램 '쉐어북', 앱 내 '포스트'를 통한 감상 공유가 활성화되는 등 참여형 독서 문화가 강화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독서 방식의 세분화와 함께 밀리의서재 이용자 기반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17년 구독 서비스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용자 성비는 여성 56%, 남성 44%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30세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넘어 스토리 콘텐츠 소비도 확대되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웹소설과 웹툰, 오디오웹소설까지 콘텐츠 영역을 넓히며 읽기·듣기·이미지를 아우르는 통합 구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 웹소설 서비스 도입 이후 콘텐츠 이용량은 기존 대비 2.4배 증가했으며, 9월에는 웹툰 서비스까지 확대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오디오웹소설과 밀리 오리지널 IP '궁노(宮奴)'는 공개 직후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고, '달빛조각사', '템빨' 등 기존 인기 작품들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온라인 독서 경험 확장과 함께 오프라인 독서 공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밀리의서재는 카페와 제휴한 독서 공간 '밀리플레이스'를 운영하며 독서 친화 공간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9월 기준 '밀리플레이스'는 전국 110곳으로 늘었으며, 북토크와 글쓰기 클래스, 독서 모임 등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kt 밀리의서재 이성호 '독서당' 본부장은 "독서가 특정 형식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독서 문화를 분석하고 독서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더하는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16 13:45: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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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Btv AI 미디어 에이전트 '에이닷' 누적 사용건수 1억 돌파

SK브로드밴드는 B tv에 적용한 AI 미디어 에이전트 '에이닷'의 누적 이용 건수가 1억 건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9월 SK텔레콤의 생성형 AI '에이닷'을 B tv에 적용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음성 대화 서비스를 도입했다. 자연스러운 멀티턴 대화를 통해 콘텐츠 탐색과 추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홈 화면 상단에 에이닷을 배치하는 UI·UX 개편을 통해 시청 이력과 이용 패턴을 반영한 개인화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 이 같은 AI 고도화 효과로 에이닷의 월간 사용자 수는 올해 1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실제 대화 건수는 6배 이상 늘었다. 시청 이력과 선호 장르, 실시간 방송 패턴 등을 분석한 AI 추천 콘텐츠의 시청 비율도 2배 이상 상승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부터 셋톱박스 기종별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개인화 기능을 추가 확대한다. 고객 프로필과 시청 흐름을 기반으로 신규 작품과 쿠폰 등을 직관적으로 안내하고, 특정 작품의 정보 확인 시 연관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약 20만 편의 전 장르 콘텐츠를 제공하는 월정액 상품 'B tv+' 전용 탐색 기능도 새로 도입한다. AI 활용은 품질 관리 영역으로도 확장됐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10월 AI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 'AQUA(Advanced Quality&Usage Analytic system)'를 도입해 시청 중 발생하는 이상 현상을 AI가 선제적으로 감지하고 조치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방송 설비부터 네트워크, 셋톱박스, TV까지 전 구간에서 약 740개 지표를 24시간 실시간 분석한다. SK브로드밴드 김혁 미디어사업본부장은 "AI 기반 개인화와 품질 고도화를 통해 고객 체감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B tv 전반에 AI를 적용해 차별화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6 13:41: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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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LCK 품었다…치지직 앞세워 e스포츠 스트리밍 판 키운다

네이버가 글로벌 e스포츠 리그 'LCK'와 콘텐츠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 중심 스트리밍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네이버는 16일 라이엇게임즈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LCK LPL LEC 등 해외 주요 리그와 월드 챔피언십 MSI 퍼스트 스탠드 등 국제대회 중계권 ▲롤파크 네이밍 독점 권리 ▲LCK 공식 스폰서십 권리 등이 포함됐다. 네이버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 확장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네이버는 2026년부터 5년간 LCK 국내 중계권을 확보했다. 동시에 LCK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스트리밍 플랫폼 독점 파트너 자격으로 LCK IP를 활용한 콘텐츠 기획과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병행한다. 네이버는 '치지직'을 중심으로 중계 시청 경험과 커뮤니티 연계를 강화한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CK 공식 경기장 롤파크의 명칭도 '치지직 롤파크'로 변경한다. 해당 명칭은 네이버지도 등 주요 플랫폼 정보에 반영한다. 경기장 내부에는 치지직 브랜딩 좌석 존을 운영하고, 치지직 전용 운영 부스를 마련해 현장을 찾은 e스포츠 팬의 브랜드 체험을 확대한다. 네이버는 국내 최초로 네이버 치지직 계정과 리그 오브 레전드 계정을 연동하는 시청 드롭스 기능도 도입한다. 이용자는 특정 경기를 일정 시간 이상 시청하면 게임 아이템 보상을 받는다. 네이버는 향후 쇼핑 예약 페이 등 자사 주요 서비스와의 연계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치지직은 이미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글로벌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 EWC의 한국어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네이버는 LoL 월드 챔피언십 등 주요 대회의 생중계와 같이보기를 통해 몰입형 시청 경험을 지속 제공한다. 네이버는 LCK 중계권 확보를 기념해 1월 18일까지 치지직 LCK 채널을 팔로우하고 알림 설정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Npay 월렛 프리시즌 아트를 전원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Npay 포인트도 지급한다. 네이버의 주건범 스포츠앤터테인먼트서비스 리더는 "이번 파트너십은 네이버가 보유한 콘텐츠와 커뮤니티 역량을 글로벌 IP와 결합해 e스포츠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더하는 협력"이라며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하고 네이버만의 차별화된 e스포츠 시청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 오상헌 아시아태평양 퍼블리싱 및 e스포츠 총괄은 "네이버와의 협력은 팬 경험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는 출발점"이라며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 역량이 LCK와 결합해 생태계 전반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6 13:38: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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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안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 유럽 발매..."시장 선점 속도낼것"

셀트리온이 이달 초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덴젤트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올해 2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아이덴젤트 바이알과 사전충전형주사제(PFS) 두 가지 제형 모두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망막정맥 폐쇄성 황반부종, 당뇨병성 황반부종, 근시성 맥락막 신생혈관 등에 쓰인다. 셀트리온은 국가별 시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직판 전략을 펼치고 있다. 우선 영국 내 3개 행정구역에서 개최된 국가보건서비스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제품 공급 기반을 조기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중에는 영국 입찰 기관 가운데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북부 잉글랜드 지역이 포함됐고 특히 해당 지역에서는 아이덴젤트가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하게 공식 등재됐다. 이와 함께 유럽 내 대표 입찰 시장 중 하나인 포르투갈에서도 아이덴젤트 발매를 완료해 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국가 입찰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축적한 브랜드 신뢰도 및 직판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안질환 시장에서도 처방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브랜드가 지닌 높은 소비 신뢰도와 제품 선호도가 아이덴젤트 판매로 이어지도록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026년까지 아이덴젤트 출시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유럽 각국의 의료 재정 부담 완화에 기여하는 한편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16 13:38:2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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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CEO안심 패키지’, AI로 중대재해 예방

SK AX는 산업 현장의 중대재해를 예방·관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안전·보건·환경(SHE) 서비스 'CEO 안심 패키지'를 16일 선보였다. 'CEO 안심 패키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사업장별 잠재 위험을 분석하고, 작업자의 안전의무 이행 여부를 관리하는 한편,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통합 안전관리 설루션이다. SK AX는 "중대재해 책임 강화와 기업가치 훼손 사례가 늘고 있지만, 현장 경영진이 안전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한 체계적인 정보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영진이 안전관리 현황과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사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6년까지 산업재해 사고사망만인율을 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추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해당 로드맵에는 위험성 평가 의무 강화와 전담 안전관리자 선임 대상 확대 등 기업의 예방 중심 안전투자를 전제로 한 과제가 포함돼 있다. 'CEO 안심 패키지'의 핵심은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 적용이다. ▲비전 AI를 활용해 사고 발생과 원인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SHE OT(운영 기술) 설루션' ▲사고 현황과 고위험 작업, 법규 준수 상태를 한눈에 보여주는 '리스크 대시보드' ▲AI 기반 작업안전분석(JSA)을 적용한 '작업허가 시스템' ▲안전의무 이행 내역을 자동 기록·보고하는 기능 등을 통합했다. 웨어러블 센서와 AI를 결합해 작업자의 위험 행동이나 위험 구역 접근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생체 신호 기반 건강 상태 분석과 위험성 평가를 연계해 사고를 예측·대응·개선하는 통합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해당 서비스는 SK AX의 AX 전문 컨설팅 조직인 애커튼파트너스가 전략 수립부터 설계,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했다. 대형 제조·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안전관리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안전관리 표준을 제시한다. SK AX는 향후 에이전틱(Agentic) AI를 적용한 예측형 자율 안전관리 체계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최진민 SK AX 애커튼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는 "AI 기반 디지털 SHE 체계는 기업 안전경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경영진과 현장 근로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3:36:1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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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SKT CEO “활동적 타성은 끝”…MNO·AI 체질 전환 예고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이동통신(MNO) 경쟁력 강화와 AI 중심의 전사 혁신을 선언하며 '변화 관리'를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정재헌 SK텔레콤 CEO는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동통신(MNO) 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AI 사업의 빠른 진화를 위한 전사적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CEO는 "시장과 경영 환경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과거 방식에 머무르는 '활동적 타성'으로는 변화를 만들 수 없다"며 "실패의 책임은 경영진이 질 테니 구성원들은 창의적으로 도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뜻에서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로 규정했다. 또한 "SKT의 목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근원적으로 탄탄한 체질을 구축해 새로운 혁신 기회를 만들고, 미래를 이끌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통신·AI·AX·기업문화 전반의 방향성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정 CEO는 통신 사업의 본질을 '고객'으로 규정하며, 고객에 대한 이해와 실질적 가치 제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품질·보안·안전 등 기본 원칙을 강화해 고객 신뢰 회복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경영 체질 개선을 위해 핵심 관리지표도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에서 ROIC(투하자본이익률)로 전환한다. ROIC는 자본 효율성과 가치 창출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로, 중장기 경쟁력과 투자 우선순위 설정에 활용된다. 이는 외형 성장보다 자본 활용의 내실을 중시하는 경영 전환을 의미한다. AI 사업과 관련해 정 CEO는 "그간 실험과 인큐베이팅을 통해 일정 수준의 자산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는 강점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와 속도 경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제조 AI와 독자 AI 모델 영역에서는 지속적인 전환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AI 전환(AX)에 대해서는 특정 부서의 과제가 아닌 전사적 생존 과제로 규정했다. 이를 위해 ▲전 구성원 대상 AI 툴 활용 지원 ▲업무용 AI 개발 프로세스 정립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AX 대시보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조직문화의 방향성으로는 '역동적 안정성'을 제시했다. 구성원은 변화와 도전을 통해 성장에 기여하고, 회사는 실패를 감내할 수 있는 안정적 기반을 제공한다는 의미다. 정재헌 CEO는 "구성원이 공통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행 역량과 내적 안정성을 갖출 때 조직은 다시 도약할 수 있다"며 '드림팀'을 강조했다. 또 목민심서의 구절을 인용해 "구성원의 목소리를 성실히 듣고, 겸손과 존중의 자세로 의사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2025-12-16 13:33:16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