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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비하 논란 래퍼 리치 이기 결국 사과...“유명세 위해 조롱·희화화”

래퍼 리치이기(본명 이민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내용의 공연을 예고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리치이기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데뷔 초부터 최근까지 음악과 가사를 통해 고인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언행을 단지 유명세를 위해 반복해왔다"며 사과문을 개재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진심 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철이 없었고 재미로 했다는 말은 변명에 불과하다. 사회적 책임을 외면한 저의 부족한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생각과 죄송함을 느끼고 있다"며 "대중과 유가족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행동이었다"고 덧붙였다. 리치 이기는 "앞으로는 절대 고인을 조롱하거나 희화화하는 언행을 하지 않겠다"며 "재단 측과 노 전 대통령 유가족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리치이기가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 연남페이스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커졌다. 공연 시간은 오후 5시 23분, 티켓 가격은 5만2300원으로 책정됐다. 온라인에서는 공연 날짜와 시간, 가격이 모두 노 전 대통령 서거일인 '5월 23일'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리치이기가 기존 발표곡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표현을 사용해왔다는 점도 논란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2026-05-20 15:04:0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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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달.볶' 강레오·최강록·김도윤, '흑백요리사'부터 미슐랭까지! 거침없는 토크…달콤살콤 케미 예고 '기대 UP'

'웹예능 명가'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2026년 신규 콘텐츠로 푸드 토크쇼 '토.달.볶(토크 달달 볶아 드립니다)'을 선보인다. ''워크맨', '와썹맨' 등 메가 히트 웹예능을 배출한 콘텐츠 제작소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1세대 스타 셰프 강레오를 필두로 한 신규 푸드 토크쇼를 론칭하며 디지털 예능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스튜디오 룰루랄라는 20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규 웹예능 '토.달.볶(토크 달달 볶아 드립니다)'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토.달.볶'은 급변하는 요리 트렌드를 주제로 MC와 게스트가 소통하는 일상 푸드 토크쇼다. 메인 진행자로는 과거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터셰프 코리아'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강레오 셰프가 나선다. 이번 첫 회 에피소드에는 최근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2'에서 활약한 최강록 셰프와 김도윤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히 강레오 셰프와 '마스터셰프 코리아2' 우승자 출신인 최강록 셰프는 13년 전 심사위원과 참가자로 만난 인연이 있어, 이번 재회를 통해 고유의 관계성과 예능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진들은 방송을 통해 '흑백요리사2' 출연 이후의 근황과 식당 운영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공유한다. 미슐랭 가이드에 대한 견해부터 향후 식당 오픈 계획까지 요리 업계의 최신 현안과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다뤄질 예정이다. 앞서 스튜디오 룰루랄라 측은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세 셰프의 만남을 담은 티저 영상을 선공개하며 사전 기대감을 고조시킨 바 있다.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올해 첫 신규 콘텐츠인 '토.달.볶'은 매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는다.

2026-05-20 15:04:0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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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3.5 플래시’ 공개…검색창도 25년 만에 대개편

구글이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 3.5 플래시'를 공개하고 검색 서비스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 검색 중심 인터넷 환경을 AI 중심 체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구글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쇼라인 앰피시어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행사 '구글 아이오(I/O)'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제미나이 3.5 플래시는 경량 모델이면서도 기존 최상위 모델인 제미나이 3.1 프로보다 에이전트와 코딩, 금융 분석 분야에서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특히 에이전트 규칙 체계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과 금융 분석 평가에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주요 경쟁사의 공개 모델을 앞섰다고 강조했다. 출력 속도 역시 다른 최상위 모델 대비 최대 4배 수준으로 빨라졌다고 밝혔다. 코딩 분야에서는 터미널 환경 평가에서 높은 성능을 기록했지만 일반 코딩 능력 평가인 '에스더블유이 벤치 프로'에서는 경쟁 모델 대비 일부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기업들이 AI 토큰 예산을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소진하고 있다"며 "대규모 업무를 플래시 모델 중심으로 전환할 경우 연간 수십억 달러 규모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다음 달 제미나이 3.5 프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율형 AI 에이전트 '제미나이 스파크'도 선보였다. 제미나이 스파크는 사용자가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작동하며 이메일 요약과 일정 브리핑 작성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구글 검색 서비스도 대대적으로 바뀐다. 새롭게 공개된 '지능형 검색창'은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와 파일, 영상, 인터넷 브라우저 탭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글 검색창 구조가 이처럼 큰 폭으로 개편되는 것은 약 25년 만이다. 쇼핑 기능도 AI 중심으로 재편한다. 구글은 검색과 제미나이, 유튜브, 지메일 등을 연동해 상품 가격 추적부터 결제까지 수행하는 '지능형 장바구니' 기능을 올여름 미국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텍스트와 음성, 이미지, 영상까지 통합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 '제미나이 옴니'도 함께 공개했다. 제미나이 3.5 플래시는 전 세계 이용자에게 즉시 제공되며, 제미나이 옴니는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한다. 제미나이 스파크는 최고급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구글은 기존 월 249.99달러였던 최고급 요금제 가격도 인하했다. 업계에서는 제미나이 서비스 성장세가 빨라지면서 구글이 본격적인 AI 대중화 경쟁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제미나이 앱 월간 이용자는 1년 만에 4억 명에서 9억 명으로 증가했고, 검색 서비스 내 AI 기능 이용자 역시 월 10억 명을 넘어섰다.

2026-05-20 14:12: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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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한타바이러스 확산에 '백신·치료·진단' 전방위 출격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포스트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백신 개발부터 치료제 긴급 공급, 유전자 변이 분석에 이르는 전방위 대응 체계 가동에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감염병에 대한 국산 방역망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남대서양 네덜란드 국적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에서 한타바이러스의 일종인 안데스 바이러스에 집단으로 감염된 환자가 사망하는 등 글로벌 보건 위협이 본격화됐고 'K바이오' 기업들은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국산 차세대 백신 플랫폼을 보유한 아이진은 정부와 함께 백신 주권 확보에 착수했다. 질병관리청과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한타바이러스 mRNA 예방백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해당 과제에는 2년 간 30억원이 투입된다. 아이진을 비롯한 고려대학교 정희진 교수팀, 메디치바이오 등 연구진은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 모두에 교차 면역원성을 가지는 후보물질을 도출한다는 목표다. 순수 국내 mRNA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1990년 GC녹십자가 개발한 '한타박스' 이후 30여 년간 한타바이러스 백신 분야에서 신약이 나오지 않은 만큼, 이번 신약개발은 글로벌 혁신 신약 지위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진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부터 mRNA 기반 플랫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왔고 대규모 mRNA 백신 생산 설비까지 갖춰 원천 기술 내재화를 이뤄냈다"며 "차세대 면역 기술을 지속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는 자체 파이프라인 '제프티' 임상에 속도를 낸다. 제프티는 범용 항바이러스제로, 주성분 '니클로사마이드'는 에볼라바이러스와 한타바이러스 모두에 유의미한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약물 안전성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는 뎅기열 임상 2상에서 저용량 투약군부터 고용량 투약군까지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현대바이오는 임상용 의약품을 방역 현장에 긴급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제조 규정에 따라 생산한 임상약을 보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나 감염 발생 국가의 지원 요청 시 추가 생산 없이 즉각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바이오 측은 "복합적인 감염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인 대안에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하는 분야에서는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전문기업 셀레믹스가 기술력을 강화한다. 셀레믹스는 고유의 '타겟 캡처' 기술로 한타바이러스 분석 패널을 설계했다. 유전 정보를 폭넓게 파악해 알려지지 않은 변이 영역까지 감시할 수 있다. 특히 한타바이러스와 같은 인수공통 감염병은 발생 지역이나 매개 동물에 따라 역학적 특성이 변하기 때문에 이러한 정밀 유전체 감시가 요구된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바이러스는 변이와 유입 경로를 계속 살펴봐야 하는 분야"라며 "자체 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안정적인 대응망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5-20 14:08: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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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 총장 65.5% “‘서울대 10개 만들기’ 도움 안 돼”

사총협 '한국의 대학 총장' 조사 '등록금 인상 한도 인하' 최우선 현안 사립대 별도 지원 필요 97.7%…AI 교육과정 개발 95.4% 사립대 총장 10명 중 6명 이상은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이 고등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대학이 국내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만큼, 거점국립대 중심의 재정지원 확대보다 사립대 현실을 반영한 별도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했다. 총장들의 관심은 등록금 규제 완화와 AI 전환 투자 등 대학 운영의 자율성과 경쟁력 확보에 집중됐다. ◆ '서울대 10개 만들기'엔 부정적…사립대 별도 지원 요구 20일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가 발표한 '2025 한국의 대학 총장' 통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고등교육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에 대해 사립대 총장들의 시선은 냉담했다. '고등교육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41.4%)와 '그렇지 않다'(24.1%)를 합한 부정 응답이 65.5%에 달했고, 긍정 응답은 11.5%에 그쳤다. '그저 그렇다'는 응답은 23.0%였다. 지역소멸과 지역사립대 발전 효과에 대한 평가는 더 부정적이다. '서울대 10개 만들기가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사립대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질문에는 부정 응답이 69%로 더 높게 나타났고, 긍정 응답은 12.6%에 머물렀다. 거점국립대를 집중 육성하는 방식이 지역 고등교육 생태계 전반을 살리기보다 오히려 지역 사립대 위축을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기대감이 컸다.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60.9%로 나타났고, 부정 응답은 9.1%에 불과했다. 다만 '지역사립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52.8%로 국가균형발전 효과보다 다소 낮았고, 판단을 유보한 응답도 33.3%에 달했다. 지역과 지자체 중심의 지원 방향 자체에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지역 사립대에 얼마나 실질적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이 엿보인다.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지원 정책이 거점국립대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는 인식도 뚜렷했다. 응답자의 81.6%가 정부 재정지원이 국립대 중심이라고 답했고, 97.7%는 국립대와 별도로 사립대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고등교육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사립대들이 현 재정지원 체계에서 구조적 소외를 느끼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 총장들 최우선 현안은 등록금 규제 완화 사립대 총장들이 꼽은 대학 현안 1순위는 '대학 등록금 인상 한도 인하'였다. 이어 ▲법정 한도 내 등록금 인상 시 국가장학금 Ⅱ유형과의 연계 폐지 ▲대학 관련 규제 전면 개선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간 이어진 등록금 동결에 따른 재정 압박과 맞닿아 있다. 대학들이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지원 확대, 디지털 전환 투자 등 새로운 재정 수요에 직면했지만 자체 재원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25년 인상한 등록금 사용처로는 교육환경 및 시설 개선이 가장 많았고, ▲학생복지 및 장학금 확대 ▲교직원 충원 및 급여 인상이 뒤를 이었다. ▲연구비 지원 및 연구 인프라 구축 ▲교육과정 개편 ▲대학 특성화 지원 ▲학생 해외연수 ▲장애인 시설 확충 등에도 활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2026년 등록금을 인상 시 우선 사용할 분야로도 대학 내 교육 인프라 개선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AI 대전환(AX) 시대에 대비한 학사조직 및 교육과정 개편 ▲학생복지 지원시스템 확대 및 시설 개선 ▲우수 교직원 유치 ▲ICT 관련 첨단시설 구축 등이 뒤를 이었다. ◆ AI 교육과정 개발 95.4%…생존 전략 재편 대학 혁신 과제로는 AI 대응이 핵심으로 꼽혔다. 'AI 활용을 통한 개인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이 95.4%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고, ▲우수 해외유학생 유치(95.0%) ▲AI 대전환(AX) 시대에 대비한 행정 및 학사 조직 개편'(94.2%)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산학협력 활성화를 통한 수익사업 확대(89.7%) ▲에듀테크 도입과 이에 기반한 교수·학습법 개발(82.7%) ▲학과 간·전공 간 장벽 해소(75.8%) ▲무전공제 도입 및 융복합 교육과정 개발(68.9%) 등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변화, 글로벌 대학 경쟁 심화 속에서 대학들이 단순한 재정 확보를 넘어 교육 체계와 조직 운영 전반의 변화를 주요 과제로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황인성 사총협 사무총장은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글로컬대학30, RISE 체계 등 정부 고등교육 정책이 국립대, 특히 거점국립대 중심으로 설계됐다는 인식이 크다"며 "고등교육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사립대와 지역소멸 방지 역할을 하는 지역 사립대에 대한 재정지원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립대의 재정 여건을 고려하면 고등교육법이 보장한 법정 한도 내 등록금 인상까지 국가장학금Ⅱ유형과 연계해 제한하는 방식은 폐지돼야 한다"며 "평균등록금 이하 대학의 등록금 인상을 평균등록금 이상 대학과 동일하게 규제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6-05-20 14:00: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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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산모·신생아 응급진료체계 개선 TF' 3차 회의… "실효성 있는 대책 내놓을 것"

더불어민주당 '산모·신생아 응급진료체계 개선 태스크포스(TF)'가 20일 고위험 산모·태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수진 TF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자문위원단과 함께 3차 회의를 열고 "민주당은 TF를 발족해서 숨 가쁘게 정부로부터 보고도 받고 위원 간 긴밀하게 대책을 논의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특별히 자문위원단을 모시고 첫 공개회의를 하게 됐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어서 주시는 의견을 잘 듣고 해법 마련에 유익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이어 "현장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프라 구축부터 이송 체계 개선, 예방 대책을 망라한 다양한 개선 방안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 자문위원단은 김윤미 대한조산협회 제1부회장, 김희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장, 서지우 중앙모자의료센터장, 옥민수 울산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홍정희 병원간호사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수진 TF단장은 "민주당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더 이상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병원을 찾지 못해 건강과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위원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꾸려진 민주당 산모·신생아 응급 진료체계 개선 TF는 지난 6일 결성됐다.

2026-05-20 13:53:26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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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에 "매우 유감… 마지막까지 합의 최선 당부"

청와대는 20일 성과급을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 간 협상이 결렬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합의 도출을 위해 끝까지 노력을 해주길 당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중노위 사후조정이 결렬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최종 시한 전이라도 한국 경제에 미칠 우려를 고려해 마지막까지 노사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2차 사후조정을 진행했지만, 성과급 재원 배분 비율을 둘러싼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성과급 지급 기준과 보상 채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노동조합은 사후조정 3일 동안 성실히 임하며 접점을 찾기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사측이 최종적으로 거부했다"며 "이에 21일부터 적법한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전자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사후 조정이 종료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회사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사후조정에서 막판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은 노동조합의 과도한 요구를 그대로 수용할 경우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노조는 회사가 성과급 규모와 내용 대부분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 사업부에도 사회적으로 용납되기 어려운 규모의 보상을 하라는 요구를 굽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회사 경영의 기본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하는 것"이라며 "이 원칙을 포기할 경우 저희 회사뿐 아니라 다른 기업과 산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파업은 내달 7일까지 18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반도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장기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생산 및 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5-20 13:38:4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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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중학생 때 성폭행 피해...18년 만에 가해자 유죄 인정”

그룹 AOA 출신 권민아씨가 중학생 시절 당한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18년 만에 가해자의 유죄가 인정됐다고 밝혔다. 권 씨는 지난 19일 SNS를 통해 "오늘은 4년이 넘는 긴 여정을 끝마치는 날"이라며 재판 결과와 심경을 전했다. 그는 "사건 당시가 14년 전 일이어서 강간죄뿐 아니라 상해죄까지 인정되면 공소시효 문제 없이 큰 처벌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기대와 희망을 가졌었다"며 "검찰 구형이 징역 10년으로 나왔을 때는 실형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더욱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심까지 진행된 결과 강간 혐의는 인정됐지만 상해 혐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상해죄는 공소시효가 지나 별도 처벌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권씨는 "피해자인 내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유죄와 무죄 여부였다"며 "한 가지 죄라도 인정된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결국 그 사람이 잘못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시대 분위기 때문에 숨길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피해자들도 스스로를 탓하지 말고 숨지 않았으면 한다.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 씨는 "이번 사건 외에도 또 다른 어려운 소송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벌써부터 지치고 두렵기도 하다"고 밝히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도움을 준 경찰과 검사, 증인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6-05-20 12:07:03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