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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정당 대표 만난 이 대통령 "헌법 오래돼 순차적으로 고쳐나가는 것 고려할 만 해"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회의 개헌 추진과 관련해 "우리 헌법이 너무 오래됐다"며 "부분적으로라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를 찾아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과 가진 사전환담에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반영과 계엄 요건 엄격화 등 이견이 없을 만한 부분에서 충분히 합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개헌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에 대해선 사실 합의점을 찾기가 매우 어려워서, 전면적 개헌이 어렵긴 하다"면서도 "국가 질서의 근간이 되는 헌법은 시대 상황에 맞춰서 유연하게 정리될 필요가 있는데 우리 헌법이 너무 오래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은 너무 많이 변했는데 질서 회복만으로 과연 현재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이겨나갈 수 있겠느냐는 점에선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다"라며 "합의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 부분적으로, 순차적으로 고쳐나가는 것은 고려할 만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먹고 사는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데 무슨 그런 이야기냐고 할 수 있지만, 그것(헌법)은 국가 질서의 근간이 되는 것이어서 가능한 시기가 자주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 이 기회에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해나가면 좋겠다"고 했다. 개헌과 관련해 우원식 의장은 "지난번에 대통령이 국회의 개헌 추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말하면서 정부 차원의 논의와 지원을 공식화해준 덕분에 많은 국민이 이번 개헌 추진에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내일 국회 개정안을 발의하게 될 텐데, 꼭 개헌의 문이 열릴 수 있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잘 검토해 주면 좋겠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선 국민 통합과 초당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국회와 정부가 잘 협력해서 대한민국을 제대로 세워나가는데 힘을 모아나가자"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02 16:46:1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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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관영 제명에 전북 선거판 요동… 金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더불어민주당 유력 전북지사 후보였던 김관영 현 도지사가 '돈봉투 의혹'으로 당에서 제명되면서 선거판이 예상 밖의 상황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기존 3파전이었던 민주당 경선은 안호영·이원택 의원 2파전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김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구도가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전날(1일) 국회에서 심야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금품 제공 파악이 돼 김 지사에 대해 최고위원 만장일치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해 11월 도내 한 식당에서 현직 시·군의원 등 20여 명에게 현금을 건넸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됐다. 강 대변인은 "사안을 접수하고 당대표가 즉시 감찰 지시를 했고, 윤리감찰단은 당사자로부터 소명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문답 결과 (김 지사가) 금품 제공 혐의를 부인하지 못했다"며 "명백한 불법 상황이라는 것을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김 지사는 그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제명되면서 민주당 소속으로는 선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당내 경선은 안호영·이원택 의원 2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불출마를 할 것으로 예상됐던 안호영 의원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사임계를 제출하고 경선 완주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경북지사 경선은 오는 8~10일이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김 지사와 전날 통화했다면서 "정책연대를 바탕으로 도정 안정성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남긴 성과와 경험은 개인의 것이 아니라 전북 도정의 자산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행정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정책 연대를 바탕으로 도정의 안정성을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민주권과 균형발전의 철학 역시 전북 도정에서 구체적으로 구현하겠다"며 "김관영 도정의 성과는 존중하며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선에서 김 지사 지지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안 의원은 후보 등록 시한 전 김 지사를 만나 구체적인 연대 방향성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무소속 출마를 고심하는 모습이다. 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상상하지 못했던 제명 결정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큰 상처와 아픔 속에서도 저는 흔들림 없이 도정에 집중할 것이다. 차분히 길을 찾겠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전북에서 지지세가 높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를 해도 승산이 있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특히 이날 김 지사의 SNS 글에서 불출마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는 의견도 많다. 만일 김 지사가 무소속 출마를 할 경우, 민주당 후보와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보인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02 16:44:1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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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4월 ‘돌비 시네마’로 승부수… 글로벌 화제작 7편 동시 상영

메가박스가 4월 한 달간 글로벌 화제작 7편을 프리미엄 상영관 '돌비 시네마'로 선보이며 극장가 수요 회복에 나선다. 콘텐츠 경쟁력과 상영 기술을 결합해 관객 체류 시간과 객단가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라인업은 '국보', '크라임101',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퀸 락 몬트리올', '리 크로닌의 미이라', '슈퍼 마리오 갤럭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등 장르와 팬덤이 뚜렷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해당 작품들은 돌비의 HDR 영상 기술과 몰입형 음향 기술이 적용된 돌비 시네마 및 '돌비 비전+애트모스' 특별관 13곳에서 상영된다. 1일 개봉하는 '국보'는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실사 영화 흥행 기록을 경신한 작품이다. 화려한 무대 연출과 인물의 감정선을 고해상도 명암 대비로 구현해 프리미엄 포맷의 강점을 극대화한다. 8일에는 돈 윈슬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크라임101'이 관객을 만난다. 추격전 중심의 서사가 색감과 공간 음향 효과를 통해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15일 재개봉하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스포츠 애니메이션 특유의 속도감과 현장감을 강조한 작품으로, 봄철 관객층 유입을 노린다. 같은 날 상영되는 '퀸 락 몬트리올'은 1981년 퀸의 몬트리올 공연 실황을 담은 콘서트 필름으로, 공연 콘텐츠 수요를 겨냥했다. 22일에는 제임스 완이 제작에 참여한 '리 크로닌의 미이라'가 개봉한다. 공포 장르 특유의 어두운 톤과 사운드 연출이 프리미엄 상영관에서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에는 게임 IP 기반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갤럭시'와 패션 업계를 배경으로 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가 동시 개봉한다.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가족 관객과 2030 여성 관객을 동시에 겨냥한 편성이다. 메가박스는 돌비 특별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엽서와 포스터 등 한정 굿즈를 선착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굿즈 수령 지점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돌비 시네마는 전 세계 15개국, 290개 이상 지점에서 운영 중인 프리미엄 상영 포맷이다. 메가박스는 2020년 서울 코엑스점에 국내 1호관을 연 이후, 현재 전국 8개 돌비 시네마와 5개 '돌비 비전+애트모스'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프리미엄 상영관 확대를 통해 관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침체된 극장 수요를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2026-04-02 15:58: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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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추경안 시정연설서 '위기'만 23번 언급… "위기극복 성패 속도에 달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위기 극복의 성패는 속도에 달려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마련된 2026년도 제1회 추경안 시정연설에 나와 "위기일수록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과 경제 회생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 아래 총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날 시정연설에는 '위기'라는 단어가 23번 등장했다. 그만큼 중동 전쟁의 여파를 엄중하게 여긴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 위기로 꼭 필요한 곳에 과감히 투자하면서도, 그 부담이 우리 국민과 경제에 전가되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특히 이번 추경안은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없는 추경'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유가 부담 완화 10조원 ▲민생안정 대책 2조8000억원 ▲산업현장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2조6000억원 ▲지방 투자재원 9조5000억원 등 분야별 구체적인 추경 편성 내역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고유가 부담 완화에 대해선 "석유 최고가격제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재원과 환율, 유류비 변동 대응을 위해 목적예비비로 5조원을 반영했다"고 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선 "소득 하위 70% 국민 약 3600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기본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까지 지역화폐로 차등 지원하겠다"며 "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과 골목상권의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도움이 되고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민생안정 대책과 관련해서는 먹거리와 생필품을 무상 제공하는 '그냥드림센터' 300개소 확대, 소상공인 정책자금 추가 공급, 기업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설명했다. 청년층을 위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취업·창업 지원 'K-뉴딜 아카데미' 신설도 여기에 포함된다. 산업 피해 최소화와 공급망 안정에는 2조6000억원을 투입한다. 이 대통령은 "수출 바우처 지원 대상을 두 배 수준인 1만4000개사로 확대하고, 수출 정책금융 7조1000억원, 관광업계 저금리 자금 2800억원을 추가 공급해 기업의 자금 경색을 방지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에너지 위기를 계기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의 전환도 가속화한다. 이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융자, 보조를 역대 최대인 1조1000억원까지 확대하고, 마을 주민들이 직접 태양광 발전소의 설치와 운영에 참여하는 햇빛소득마을을 약 150개소에서 700개소까지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석유 화학산업의 나프타 수급과 석유 비축 지원을 늘려 공급망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위기에 대해 "잠깐 내리고 그치는 소나기가 아니라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를 거대한 폭풍우와 같다. 그래서 더욱 위기"라면서 "내일 전쟁이 끝난다고 해도 파괴된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이 복구되고 이전과 같은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만큼, 긴 안목과 호흡으로 지금의 위기를 넘고 내일을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회를 향해 "위기 극복을 위한 이번 추경안 처리에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달라"며 "이번 추경안은 위기의 파도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켜줄 방파제이자, 위기 이후 대한민국이 도약할 발판"이라고 했다. 이어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고 경제체질 개선의 기회로 삼아 우리 경제를 다시는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며 "국가적 위기 앞에 오직 국민과 나라를 위한 충정으로 정부와 국회가, 여와 야가 손을 맞잡고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4-02 15:56:3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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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초반 변수로 떠오른 ‘룰러’ 논란에…LCK, 조사 착수

개막 초반부터 선수 개인 이슈가 불거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이 진행되는 가운데, 젠지 e스포츠 소속 '룰러' 박재혁을 둘러싼 세금 관련 논란이 제기되면서다. LCK 2연패를 노리던 젠지로는 시즌 초반 변수와 마주한 상황이다. 2일 e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개된 조세심판원 결정문 속 인물 정보가 박재혁의 이력과 일치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사안은 해외 소득 신고 및 자산 관리 과정에서의 세무 처리 문제로 번지며 이슈가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박재혁 측은 2018년부터 약 3년간 부친에게 지급한 매니저 인건비를 필요경비로 인정해 달라고 주장했으며, 부친 명의로 진행된 주식 거래 역시 조세 회피 목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과세 당국은 "프로게이머는 통상 소속 게임단이 활동 전반을 관리하는 구조로 별도의 매니저 비용을 인정하기 어렵고, 관련 객관적 자료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주식 명의신탁 부분에 대해서도 조세 회피 목적이 있다고 보고 과세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조세심판원 역시 해당 청구를 기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박재혁의 에이전시 '슈퍼전트'는 "해당 자금은 이미 소득세를 납부한 개인 자산이며 자산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적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부친이 자산 관리와 실무를 담당하는 과정에서 명의신탁 형태가 발생했고, 이에 따른 세금 역시 납부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해당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결국 LCK 사무국이 직접 조사에 착수했다. 사무국은 1일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내부 검토 및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보다 면밀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제3자인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는 별도의 임시 조치는 적용하지 않는다. 사무국은 "신중하고 객관적인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조사 착수를 우선 진행한다"며 "향후 조사 결과 및 관련 규정에 따라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젠지 측의 별도 판단이 없는 한 박재혁은 예정된 경기 일정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선수 개인 이슈가 팀 분위기와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재혁은 젠지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 시절부터 활약하며 2017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다. 이후 중국 리그를 거쳐 2025시즌을 앞두고 복귀해 팀의 주요 전력으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까지도 팀의 성과에 기여해왔다. 논란 이후 박재혁은 1일 개인 SNS를 통해 "고의적으로 소득을 은닉한 사실은 없다"며 "자산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세금은 모두 납부했으며 책임은 온전히 본인에게 있다. 리그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번 사안은 선수 개인 이슈로 시작됐지만 리그 운영 측면에서도 관심이 쏠린다. LCK는 최근 중계권 다변화와 글로벌 리그 구조 개편 등을 추진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장에서는 선수 개인 이슈가 리그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는 선수 중심 구조가 강한 만큼 개인 이슈가 주목받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e스포츠 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무엇보다 이번 사안이 e스포츠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리그의 공정성과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4-02 15:36: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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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나눠먹기 한계 보완"…교육부, '라이즈'→'앵커'로 재편

교육부가 지역 내 예산 나눠먹기와 학생 체감도 부족 등의 한계를 보인 라이즈(RISE)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ANCHOR)'로 재편한다. 성과평가에 따른 차등 지원과 학생 중심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주하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2일 지역 성장을 견인할 인재의 정착을 본격 지원하기 위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는 17개 지방정부가 지역발전전략과 연계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대학을 직접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체계다. 해당 사업은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라는 이름으로 출범했으나, 지역 균형성장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취지를 반영해 명칭을 재정립했다. 교육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지난 1년간 드러난 한계를 보완하고, 5극3특 균형성장을 위한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주'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를 위해 지역 내 예산 나눠먹기 등 부적절한 사업 운영을 막고, 지역 학생과 인재가 체감할 수 있는 내용 중심으로 세부 사업을 재편하기로 했다"라며 "지방정부 간 칸막이를 넘어서는 초광역 단위 인재 양성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약 4000억원 규모 예산을 성과평가 인센티브 재원으로 활용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지방정부의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평가해 올해 사업예산을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대학 선정·지원 과정에서의 예산 나눠먹기 여부 △지방정부와 대학 간 소통 수준 △학생·인재에 대한 고려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17개 지방정부 평가 결과는 공개하고, 우수사례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성과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재원은 지방정부별 대학 지원 사업을 학생 체감도가 높은 과제 중심으로 재구조화하는 데 활용된다. 교육부는 각 지방정부가 지역 특성과 대학 강점을 반영한 맞춤형 과제를 발굴해 왔지만, 정책 수혜자인 학생과 인재에 대한 고려는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계약학과, 장기 직무실습, 창업교육, 창업 인프라 구축 등 학생의 안정적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 협업 과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방정부 간 협업 기반의 초광역 단위 사업도 200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교육부는 5극3특 권역별로 지역대학이 협력해 인재양성과 연구를 수행하는 '공유대학' 모형을 도입해 권역 전체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5극3특별 전략산업인 성장엔진 분야별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기업-대학 협업 모형도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번 재구조화 이후에도 5극3특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고 지방정부 간 재정 균형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보완을 계속 검토할 예정이다. 상호 연계·협력에 노력하는 지방정부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과 지역 특성과 발전 정도를 반영한 예산 배분 방식 도입 등이 포함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국민주권 정부의 역점 정책인 '5극3특 발전전략'의 성공을 위해서는, 각지의 청년이 지역 내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필수 조건"이라며 "범정부 국가균형 정책의 큰 틀 안에서 지역대학을 혁신 중심으로 육성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정주 인재가 확대될 수 있게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2 15:34: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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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서울시교육청과 한국형 바칼로레아 교원 양성 맞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기반 강화 및 현장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 중심 수업과 평가 혁신을 확산하고, 교원의 연구·실천 역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학·교육청 간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을 비롯해 정기섭 교육대학원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한 서울교육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도 함께 참여해 서울시교육청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소속 교원을 대상으로 한 한국형 바칼로레아(KB) 연구 전문 교원 양성 과정 운영 △한국형 바칼로레아(KB) 관련 연구 및 정보 교류 △기타 기관 간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형 바칼로레아(KB)는 토론과 탐구 중심 수업, 과정 중심 평가를 특징으로 하는 교육 모델로,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미래형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는 그간 축적해 온 교육 연구 역량과 교육대학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원들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토론·탐구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확대하는 한국형 바칼로레아(KB) 체제가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혁신을 이끌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바칼로레아 교육은 AI 시대에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 교육"이라며 "인하대는 그동안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인증 기관으로 지정돼 교원을 양성하는 등 한국형 바칼로레아 기반 조성에 선도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은 공교육의 수업과 평가 혁신을 이끌 교원 양성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기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4-02 15:33:1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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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AI 모델, 데이터가 관건”…국가AI전략위 국가대표 AI기업과 간담회 개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2일 국가대표 AI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이 참석해 데이터 확보와 활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규제 정비 필요성을 언급하며, 저작권 등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부족을 지적하며, 국립중앙도서관 납본 도서 데이터화와 텍스트·데이터 마이닝 면책 규정 마련, 전문가 사고 과정 기반 데이터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공공 데이터의 정제·검증 체계 고도화와 함께 도메인 특화 데이터 확보, 한국어 평가 데이터셋 확충, 공공 데이터 라이선스 문제 해소, 민감정보 처리 부담 완화 등을 제안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기업 단독으로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를 구축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국가 차원의 고품질 사전학습 데이터셋 구축과 데이터 후처리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은 "국가대표 AI기업이 참여하는 독파모 프로젝트의 성공이 모두의 AI, AI기본사회 구현의 출발점이라며, 이를 위한 데이터 확보 문제는 특정 부처, 기관의 역할이 아닌 범국가 차원의 숙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역량 결집과 속도감 있는 실효적 지원에 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02 15:30: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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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황상연 신임 대표, 첫 행보로 ‘제조-R&D’ 현장 찾아…소통경영 본격화

한미약품의 수장으로 선임된 황상연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제조현장을 찾았다. 경기도 팔탄과 평택에 위치한 생산 공장을 찾은 황 대표는 이어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한미약품 R&D센터도 찾아 R&D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약품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황상연 사장은 지난 1일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와 평택 바이오플랜트, 동탄 R&D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생산라인을 살피고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했다.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 황 대표는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대회장의 '인간존중', '가치창조'의 경영이념을 받들어 R&D, 품질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임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먼저, 팔탄 사업장을 방문한 황 대표는 이른 아침인 7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해 출근하는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통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ICT 기반의 의약품 공정 과정과 RFID를 통한 물류 배송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팔탄 사업장이 글로벌 선진국 수준의 GMP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 온 현장 실무진들의 노하우를 경청했다. 한미약품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전초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는 최대 1만 2500리터 규모의 대형 제조설비와 연간 2400만 개 이상의 프리필드시린지를 제조할 수 있는 생산 라인을 둘러보며,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생산 공정의 현장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한미의 의약품 생산 역량에 대해 깊은 신뢰와 영감을 얻었다고 황 대표는 전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동탄 R&D센터를 찾은 황 대표는 연구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연구원들이 혁신신약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엇을 지원해야 하는지 꼼꼼히 메모하고, 현재 공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신약 개발 과제들의 지속가능한 개발 동력 확보를 다짐했다. 이와 함께 황 대표는 취임 첫 날인 지난 3월 31일 저녁에도 공식적인 소통 행사에 참여하는 등 한미그룹 조직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공교롭게 황 대표 취임 31일 저녁 한미약품 본사에서 북경한미약품 우수사원 초청 행사가 진행됐는데, 이날 황 대표는 직접 행사에 참석해 현지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향후의 경영방향 등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 대표이사로서 법과 상식에 기초한 경영활동에 집중하고, 흔들림없이 한미의 고유 문화와 가치를 지켜나가면서도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미로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책상 위에서의 경영 활동이 아닌, 현장과 임직원 중심의 열린 경영, 그룹 지주회사 및 계열사간의 유기적이고 활발한 토론 등을 통해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달할 수 있는 선진 경영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4-02 15:29:08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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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김희성 교수 연구팀 "위암 키우는 단백질 찾았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김희성 교수(사진) 연구팀이 위암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핵심 단백질의 작용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탈유비퀴틴화 효소인 UCHL1이 위암에서 종양 성장을 촉진하며, 이를 억제할 경우 암세포 성장이 현저히 감소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높고, 암 사망 원인 중 다섯 번째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악성 종양이다.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 기존 치료법이 적용되고 있지만, 위암의 분자적 발생 기전은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아 새로운 정밀치료 표적 발굴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연구팀은 세포 내 단백질의 생성과 분해를 정밀하게 조절하는 '유비퀴틴-프로테아좀 시스템(UPS)'이 암 발생과 진행에 관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 시스템의 핵심 조절 인자인 UCHL1을 위암 연구의 표적으로 삼았다. 연구팀은 위암 환자 48쌍의 암 조직과 인접한 정상 위 조직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UCHL1 단백질이 위암 조직에서 정상 조직에 비해 약 70% 이상 높게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UCHL1 발현 수준이 높은 환자군일수록 전체 생존율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UCHL1이 위암 진행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인자일 가능성이 확인됐다. 위암 세포주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UCHL1의 발현을 억제할 경우, 암세포의 증식과 이동, 침윤 능력이 뚜렷하게 감소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또 추가 분석을 통해 UCHL1이 CIP2A라는 종양 촉진 단백질과 직접 결합해 이를 분해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나아가 연구팀은 UCHL1 억제 물질인 LDN-57444를 위암 세포에 처리했을 때도 암세포 증식이 억제되고, 세포주기의 첫 단계인 G1에서 세포 분열이 정지되는 현상을 확인했다. 이는 유전적 억제뿐 아니라 약물에 의한 UCHL1 억제 역시 동일한 항암 효과를 유도함을 보여주는 결과로, 추후 UCHL1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 전략이 위암 치료에 실질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다. 김희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UCHL1이 위암에서 종양 촉진자로 작용하며, 암세포 성장을 조절하는 단백질임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UCHL1을 표적으로 한 치료 전략 개발과 예후 예측 바이오마커 연구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의약화학 및 약물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파마슈티컬'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6-04-02 15:00:0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