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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G메일 아이디 변경 허용…20년 만에 정책 전환

구글은 2일 자사 이메일 서비스 '지메일(Gmail)'에서 기존 계정을 유지한 채 이메일 아이디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 서비스 출시 이후 약 20여년 만의 정책 변화다.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CEO는 2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사용자들이 과거 만든 이메일 주소와 작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히며 기능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번 기능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기존 편지함과 데이터 접근 권한을 유지하면서도 이메일 주소를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G메일은 계정 생성 이후 아이디 변경이 불가능해, 새로운 주소를 사용하려면 계정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구조였다. 특히 2000년대 중반 생성된 이메일 주소에 별명이나 비속어, 취향 요소를 반영했던 사용자들이 별도의 계정 생성 없이 보다 공식적인 아이디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활용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메일은 단순한 메시지 수단을 넘어 온라인 서비스 로그인, 결제, 콘텐츠 이용 등 디지털 생활 전반의 핵심 인증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계정 변경 없이 아이디만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은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해당 기능을 지난해부터 제한적으로 테스트해 왔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정식 도입을 확정했다. 다만 아이디 변경은 연 1회로 제한된다.

2026-04-02 14:18: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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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K-콘텐츠에 750억 쏜다…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

틱톡이 한국을 글로벌 콘텐츠 트렌드의 발신지로 점찍고, 국내 창작자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5000만 달러(약 750억 원)의 투자를 단행한다. 틱톡은 이번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한국의 크리에이터와 전문 파트너들이 시너지를 내는 독보적인 콘텐츠 에코시스템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틱톡은 2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K-임팩트 서밋 2026(K-Impact Summit 2026)'을 개최하고,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소비의 중심이 모바일로 이동하고, 발견의 권력이 대중에게 넘어간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한국 콘텐츠가 가진 독보적인 경쟁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텐츠 운영을 총괄하는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모바일 중심의 환경이 사람과 콘텐츠가 관계 맺는 방식 자체를 바꿨다고 진단했다. 정 총괄은 과거에는 소수의 집단이 유행을 선도했다면 이제는 창작자와 팬덤, 커뮤니티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트렌드를 함께 만드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콘텐츠가 진정성 있고 독창적이라면 전 세계 사용자들이 이를 발견하고 연결하며 바이럴 시키는 것이 틱톡에서 매일 마주하는 일"이라며 "한국은 이제 문화를 따라가는 나라가 아니라 한국적 맥락과 감각이 세계적 공감의 중심이 되어 당당하게 메인스트림의 일부가 됐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모멘텀에 힘을 더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틱톡이 발표한 투자의 첫 번째 축은 새로운 흐름을 직접 만들어내는 '웨이브 메이커(Wave Maker)'로서의 크리에이터 지원이다. 틱톡은 창작자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보상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고기현 틱톡코리아 이머징 버티컬 & 크리에이터 마케팅 총괄은 틱톡을 바다에 비유하며 "크리에이터는 이 바다를 구성하는 물과 같은 존재"라고 정의했다. 그는 4월 1일부터 한국어 콘텐츠의 리워드를 2배로 늘리는 '크리에이터 리워드 프로그램 더블'이 시작됐음을 알리며, 이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파격적인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틱톡은 특정 카테고리의 고퀄리티 콘텐츠를 제작할 경우 리워드를 최대 3배까지 지급하는 스페셜 리워드 프로그램을 스포츠 분야까지 확대한다. 고 총괄은 보상뿐만 아니라 영입과 육성에도 집중하겠다며, 신규 크리에이터의 안착을 돕는 '그로스 챌린지'와 잠재력 있는 창작자를 메가 크리에이터로 키워내는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세계로 나아가 K-컬처를 퍼뜨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투자의 두 번째 축은 크리에이터가 만든 물결을 더 크게 증폭시키는 '앰플리파이어(Amplifier)' 역할의 전문 파트너십 강화다. 윤철 틱톡코리아 뉴스 & 스포츠 총괄은 방송사, 스포츠 리그,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 전문성을 가진 파트너들이 움직일 때 거대한 조류가 형성된다고 분석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FIFA 공식 우선 파트너로서 '2026 북중미월드컵' 비하인드 콘텐츠를 독점 공개하고 전용 콘텐츠를 라이브 송출한다. 국내에서는 KBO·K리그 파트너십을 통해 리그 공식 콘텐츠 및 팬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보다 다양한 스포츠 리그 및 협회와의 협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뉴스 분야에서는 기존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API 연동을 통해 콘텐츠 유통을 고도화해, 이용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뉴스 콘텐츠가 보다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협업을 이어간다. 틱톡은 지난해 SBS와 체결한 스포트라이트(Spotlight)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IP가 글로벌 팬과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관련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재훈 총괄은 "크리에이터와 콘텐츠 파트너가 함께 만드는 넥스트 웨이브가 한국에서 시작된다는 확신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대한민국 콘텐츠 생태계가 의미 있는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4-02 14:17: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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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AI 브랜드 ‘라온’ 론칭…멀티모달 모델 4종 공개

크래프톤은 2일 인공지능(AI) 모델 브랜드 'Raon(라온)'을 공식 론칭하고 음성·텍스트·비전 기반 멀티모달 AI 모델 4종을 글로벌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라온은 '즐거움'을 뜻하는 순우리말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AI 기술을 통해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확장하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영문명은 'KRAFTON'의 일부 철자를 활용해 구성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공개를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학습, 성능 평가까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확보했음을 강조했다. 향후 라온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라온-스피치 ▲라온-스피치챗 ▲라온-오픈TTS ▲라온-비전인코더 등 4종이다. 음성과 시각 정보를 통합하는 멀티모달 AI 기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라온-스피치는 90억 파라미터 규모의 음성 언어 모델로, 음성 인식과 생성이 모두 가능하다. 음성 텍스트 변환, 음성 기반 질의응답 등 주요 평가에서 영어와 한국어 모두 글로벌 최상위 성능을 기록했다. 라온-스피치챗은 실시간 양방향 통신 기술을 적용한 음성 대화 모델이다. 대화 중 끼어들기와 응답 지연 처리 등 핵심 지표에서 글로벌 상위권 성능을 확보했다. 라온-오픈TTS는 공개 음성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된 텍스트 음성 변환 모델이다. 학습 데이터와 환경을 모두 공개해 누구나 재현 가능한 구조를 갖췄으며, 자연스러움 평가에서 글로벌 연구 모델 대비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라온-비전인코더는 이미지를 이해 가능한 정보로 변환하는 비전 모델이다. 공개 데이터만으로 학습했음에도 일부 태스크에서 구글 SigLIP2를 상회하는 성능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크래프톤의 이강욱 CAIO는 "이번 라온 모델 시리즈 공개는 AI 기술 역량 축적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핵심 모델과 데이터를 오픈소스로 공유해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하고 국내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02 14:14: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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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종전' 아닌 "향후 2~3주 이란 맹공"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이란 전쟁 대국민연설에서 목표달성에 근접했다면서도 향후 2~3주 동안 공격의 수위를 더 높이겠다고 예고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약 18분간 이란 전쟁과 관련한 대국민연설에서 "미국은 이란 해군과 탄도미사일, 미사일 생산 시설을 파괴하고 이들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보장했다"면서 "핵심 전략 목표가 완료 단계에 근접하고 있다고 기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 핵 시설은 미국의 집중적 위성 감시·통제 하에 있으며, 만일 그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인다면 우리는 다시 한 번 강력한 미사일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매우 신속하게 이 일을 끝낼 예정이다. 우리는 매우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전쟁 종식에 가까워졌다면서도,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은 축소하기보다 더 확대하겠다는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그는 "우리가 미국의 모든 군사적 목표를 조만간, 아주 조만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감행할 것이다.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보낼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는 동안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란 정권 교체는 미국의 목표가 아니었지만 실질적으로 정권 교체가 이뤄졌는데 모든 기존 지도부가 사망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지도부는 덜 급진적이고 훨씬 합리적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기간 동안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란의 주요 목표물을 타격할 것"이라며 "모든 발전소를 매우 강력하고 동시에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서도 이란이 합의에 이르지 않으면 발전소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예고한 바 있다. 이날 역시 유사한 주장을 되풀이한 셈이다. 일각에서는 이날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진전 사항이나 구체적 종전계획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으나, 전쟁과 관련한 새로운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기존에 제시했던 4월 6일 마감시한의 연장여부나, 이목이 집중되는 미국의 지상군 투입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과 관련해 아무런 새로운 내용도 발표하지 않았다. 그는 대체적으로 최근 공개 석상에서 내놓은 발언들을 되풀이했다"며 "전쟁을 종식시킬 방안을 발표하길 기대했던 일부 공화당 지지자들과 투자자들에게는 분명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다"고 평가했다. 실제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 연설 시작 후 잠시 하락하는 듯했으나, 연설이 끝난 후 오히려 4% 이상 상승했으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원유 흐름이 재개되면 가스 가격은 빠르게 하락하고 주가도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낙관적 전망만 되풀이했다. 호르무즈 해협 마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맹국들을 향해서는 직접 참전해 원유를 확보하라는 메시지를 반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그 해협을 통해 거의 원유를 수입하지 않고 있고 미래에도 가져오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이 필요없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를 가져오는 전세계 국가들이 운송을 관리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을 손에넣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도울 것이지만, 그들은 매우 간절히 의존하는 원유를 보호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늦게나마 용기를 내라. 당신들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으로 가서 원유를 가져오고 보호하고 사용하라"고 했다. 또 한편으로는 "이 전쟁이 끝나면 호르무즈 해협은 자연스럽게 열릴 것이다"며 "그들(이란)은 원유를 팔수 있기를 원할 것인데, 재건을 위해 그들이 가진 것은 그것 뿐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전쟁이 두달째 지속되면서 장기화 우려가 제기되는데 대해서는 "1차 세계대전은 1년 7개월, 제2차 세계대전은 3년 8개월 동안 지속됐다. 또 미군은 한국·베트남·이라크에서 거의 20년간 개입했다"며 "이란에서의 군사행위는 32일에 불과함에도 매우 강력하고 뛰어난 작전으로 인해 가장 강력한 국가 중 하나인 이란이 사실상 더 이상 위협이 아니게 됐다"고 반박했다.

2026-04-02 14:13:26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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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덕흠 공관위' 출범…원내·법조인 중심 구성

국민의힘은 2일 박덕흠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새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했다. '박덕흠 공관위'에는 초선인 서천호·이종욱·이소희 의원과 원외 인사인 최기식 경기 과천·의왕 당협위원장, 함인경 대변인이 참여한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한 새 공관위 구성을 발표했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공관위원장에 4선 중진인 박덕흠 의원을 임명했다. 부위원장은 정희용 사무총장이 맡고, 곽규택·서천호·이종욱·이소희·최기식·함인경 공관위원까지 더해 총 8인으로 구성된다. 정 사무총장과 곽규택 클린공천지원단장의 경우 '이정현 공관위'에 이어 당연직으로 새 공관위에 참여한다. 이들은 아직 지방선거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경기도지사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전북도지사 등의 공천을 매듭짓게 된다. 또한 컷오프(공천 배제)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는 대구시장과 충북도지사, 포항시장 공천도 관리하게 된다. 공관위원 대부분이 원내 인사들로 꾸려진 만큼 남은 공천 작업도 당 지도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풀이된다. 검사 출신인 곽규택 의원과 최기식 위원장, 변호사 출신인 이소희 의원과 함인경 대변인 등 법조인 출신이 다수라는 점도 특징이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 인선 배경에 대해 "박 위원장은 당내에서 많은 신망을 얻고 계신 분이고, (충북 출신으로) 이번 충북도지사 공천과 관련해 다시 적용해야 하는 것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원내에 많은 의원들이 공관위원으로 들어가면 안정적으로 공천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법조 경력을 가진 분들이 많이 공관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새 공관위는 이날 오후 4시에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2026-04-02 14:11:23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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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가처분 인용' 남부지법에 "골라먹는 배당… 근거 설명하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권성수 재판장(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합의 51부)과 서울남부지방법원장을 향해 "어떤 근거에 의해서, 무슨 이유로 이렇게 사건을 배당해 왔는지 국민과 국민의힘에 설명하길 바란다"고 공식적으로 답변을 요청했다. 장 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지방법원 민사합의 51부에 집중적으로 국민의힘 관련된 사건이 배당되는 것을 두고 "골라 먹는 배당을 하고 있었다"며 "임의 배당이 아니라 자기 배당을 한다면 그 재판은 이미 공정성을 잃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남부지법에는 가처분 신청 사건을 담당하는 합의부가 2개 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 관련된 신청 사건은 유독 권성수 재판장이 있는 민사합의 51부에만 계속 배당이 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원의 사건은 모두 임의 배당이 원칙이고 신의 손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국민의힘 관련 모든 가처분 사건은 민사합의 51부에만 배당되는지 권성수 판사에게 질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답변을 들었다"며 "(가처분을 인용한) 권성수 재판장이 자신이 하고 싶은 사건은 일단 본인에게 배당하고 나머지 사건만 다른 재판부에 배당한다고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법원 중에 이렇게 배당하는 법원이 있나.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지난달 31일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컷오프 효력을 정지했다. 해당 재판부는 앞서 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과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그리고 현재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사건도 맡고 있다.

2026-04-02 14:10:19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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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시즌3 로드맵 공개…PvE·편의성 동시 강화

엔씨가 MMORPG '아이온2'의 시즌3 콘텐츠 로드맵을 공개하고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아이온2' 시즌3에서는 원정 '환영의 회랑', '푸른숨의 섬', 초월 '붉은 연심의 거울', 성역 '무스펠의 성배' 등 다양한 PvE 던전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신규 원정 '환영의 회랑'에는 보스 몬스터 '일그러진 분열체 나트하라'가 등장한다. 기존 '어비스 중층'을 대체하는 신규 필드가 추가되며 '악몽' 콘텐츠 보스도 리뉴얼한다.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도 함께 도입한다. '영웅 계승' 시스템을 통해 유일 등급 아이템의 강화 단계를 영웅 등급으로 이전할 수 있으며 '펫 종족 이해도 프리셋'과 신규 데바니온 '유스티엘'도 추가한다. 전투 분석 기능도 강화한다. 이용자는 '전투력 측정기'를 활용해 캐릭터 DPS와 스킬별 피해량 등 전투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과거 인기 외형을 다시 선보이는 '앙코르 콜렉션'을 운영한다. '설렘으로 물든 교복', '숲속의 토끼 가방' 등 외형 아이템을 2주간 제공한다. 이용자 오프라인 행사도 마련한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이벤트를 오는 11일 서울 강남 알베르 카페에서 열고 개발진이 이용자와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엔씨는 이번 시즌3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 확장과 이용자 경험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6-04-02 14:08:47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