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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이 '대저택' 무대로…롯데컬처웍스, 이머시브 뮤지컬로 공간 실험

상영관 스크린과 음향, 로비 동선까지 공연의 일부로 끌어들였다. 극장이 더 이상 '영화를 보는 곳'에 머물지 않고, 관객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무대로 확장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는 몰입·체험형 공연 브랜드 '인사이드 더 플레이'의 신작 '인사이드 더 플레이 : 룰렛'이 7월 9일부터 서울 도곡동 '아티스테이지 도곡'에서 막을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머시브 뮤지컬 '룰렛'을 영화관 환경에 맞춰 새롭게 각색한 프로젝트다. 초·재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95%를 기록한 원작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상영관의 구조와 장비 특성을 반영해 안무와 동선, 연출을 전면 재구성했다. 공연이 펼쳐지는 '아티스테이지 도곡'은 롯데시네마 도곡 6층에 마련된 공간으로 고품질 음향 장비와 조명 시스템, 대형 스크린을 공연 연출에 적극 활용한다. 관객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체감하기보다, 극 중 주인공 '포우'의 대저택 안으로 들어온 듯한 공간감을 경험하게 된다. 관람 경험은 상영관 입장 전부터 시작된다. 공연 30분 전 진행되는 '프리쇼(Pre-show)'를 통해 관객은 로비에서 배우들과 소통하며 작품의 세계관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극장 로비와 상영관을 하나의 무대로 확장하는 시도다. 롯데컬처웍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화관의 다목적화 가능성을 실험한다는 구상이다. OTT 확산과 관람 패턴 변화로 상영관 활용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검증된 콘텐츠를 결합해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셈이다. '인사이드 더 플레이 : 룰렛'은 7월 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아티스테이지 도곡에서 공연된다. 티켓 예매는 5월 27일 오후 3시부터 티켓링크에서 단독 오픈되며,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세인 롯데컬처웍스 Live사업부문장은 "검증된 콘텐츠와 영화관 인프라를 결합해 차별화된 체험형 엔터테인먼트를 구축하겠다"며 "앞으로도 '인사이드 더 플레이'를 통해 기존의 틀을 깨는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6-05-19 14:30: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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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vs 로봇’ 택배 분류 대결…승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간과 휴머노이드 로봇의 택배 분류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피겨 AI(Figure AI)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자사 로봇 '피겨03'(Figure 03)과 인간 인턴의 택배 분류 작업 대결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 10시간 동안 진행된 대결에서 인간 인턴은 총 1만2924개의 택배를 분류했고, 피겨03은 1만2734개를 처리해 인간이 승리했다. 격차는 190개에 불과했다. 초반에 인간 인턴이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를 보였지만 중간중간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을 다녀오고 저녁 식사를 하는 사이에도 로봇은 쉬지 않고 작업을 이어가 처리량 차이가 점차 줄어들었다. 생중계를 본 누리꾼들은 "이세돌과 AI 바둑 대결 이후 또 다른 역사적 승부 같다", "왜 인간이 압도적으로 앞서지 못하느냐" 등의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당초 피겨AI는 로봇이 8시간 연속 작업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었으나, 관심이 커지자 "로봇이 고장 날 때까지 가동해 보겠다"며 생중계를 계속했다. 피겨03 로봇들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10시40분 기준 약 128시간 동안 연속 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누적 처리 물량은 16만 건을 넘어섰다. 배터리 충전을 위해 한 로봇이 자리를 비우면 다른 로봇이 즉시 작업을 이어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피겨AI는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로봇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상태에서 사람의 직접 개입 없이 24시간 자율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19 14:29:21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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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단독 콘서트 '밖' 성황리 마무리 "이틀간 황홀...감사한 마음 넘어 감격스러운 시간"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대규모 야외 공공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단독 공연을 마무리지으며 지역 문화 콘텐츠 활성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승윤은 지난 16~17일 양일간 경기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후면 광장에서 '2026 이승윤 콘서트 '밖''(이하 '밖')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전석 야외 스탠딩 형태로 기획되었으며, 총 400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먹거리 부스(F&B), 릴렉스존, 스테어존 등 대형 야외 페스티벌 수준의 편의 인프라를 결합해 진행됐다. 공연에는 주최자인 이승윤을 포함해 이틀간 총 9팀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랐다. 16일에는 모스힐, 심아일랜드, 잠비나이, 너드커넥션이 참여했고, 17일에는 산만한시선, 신인류, 오월오일, 한로로가 게스트로 출연해 각각 30~40분씩 무대를 담당했다. 이승윤은 오프닝 곡 '폭포'를 비롯해 '도킹', '역성' 등 앙코르를 포함한 총 34곡 이상의 라이브 무대를 수행했다. 현장에서는 대규모 관객을 수용하기 위한 워터캐논 및 레이저 연출 장치들이 투입됐다. 이승윤은 객석 내로 진입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관객들은 단체 떼창과 모쉬핏 등으로 화답했다. 주최 측은 화려한 폭죽 쇼 등을 연출에 활용해 야외 공간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양일간 이승윤은 'PunKanon (Extended Ver.)', '도킹', '캐논', '역성', '폭죽타임',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 등 앙코르곡까지 포함해 총 34곡 이상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승윤은 "'밖'이라는 이름으로 올린 공연이 막을 내린다니 아쉽다. 이틀 동안 감사한 마음을 넘어 감격스러운 마음이 들더라. 정말 황홀하게 공연했다"라면서 "게스트로 와주신 아티스트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 관객분들이 감격스러울 정도로 환영해 주셨고, 모든 공연을 즐겨 주셔서 그것 또한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이승윤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단순한 야외 공연을 넘어, 관객이 직접 경험하고 함께 완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의 경계를 허문 이번 시도는 공연 업계 또한 이목이 집중됐으며, 다시 한번 독보적인 '공연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2026-05-19 14:27: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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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정규 1집 더블 타이틀곡 'ZAP'·'WORK' 쌍끌이 흥행…'라이브+퍼포먼스' 탁월한 역량 입증!

그룹 빌리(Billlie)가 정규 1집 발매 2주 차에도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과 숏폼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지난 6일 정규 1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더 콜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투)를 발매했다. 이후 MBC M '쇼! 챔피언' 등 국내 주요 음악방송에 출연해 더블 타이틀곡 'ZAP'과 'WORK' 무대를 공개했다. 멤버 문수아가 작사에 참여한 하이브리드 장르 곡 'WORK'는 이번 음방을 통해 최초 공개되었으며, 'ZAP'은 강렬한 비트와 다크 판타지 콘셉트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신보는 방송뿐만 아니라 웹 미디어 플랫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빌리는 웹 예능인 딩고 '무브렉'과 '딩고 라이브'에 잇달아 출연해 타이틀곡 'ZAP'의 퍼포먼스와 수록곡 'B'yond me'의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미디어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팀의 라이브 역량과 퍼포먼스를 동시에 각인시켰다. 디지털 차트의 지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ZAP'은 유튜브 국내 일간 숏츠(Shorts) 인기곡 차트에서 5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WORK'는 유튜브 국내 인기 급상승 음악 차트 및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차트 상위권에 안착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발매 직후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총 12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댄스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일본 아이튠즈 댄스 톱 송 차트에서는 'WORK'가 2위, 'ZAP'이 3위에 나란히 올랐다. 스트리밍 플랫폼인 멜론과 스포티파이에서도 리스너 유입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록곡 'B'yond me'는 스포티파이 에디터가 선정한 5월의 노래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빌리가 독창적인 스타일을 바탕으로 음원, 라이브, 퍼포먼스 전반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2026-05-19 14:19: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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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도전 시작됐다" 네이마르, 월드컵 승선 [스포PICK]

네이마르가 다시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8일(현지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인을 발표했다. 가장 큰 관심은 역시 네이마르의 이름이었다. 최근 몇 년 동안 부상과 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네이마르는 결국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선택을 받으며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출전에 성공했다. 브라질 대표팀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 마테우스 쿠냐 등 유럽 빅리그 공격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그 중심에 다시 네이마르가 섰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득점자다. 128경기에서 79골을 기록하며 '축구 황제' 펠레의 기록(77골)을 넘어섰다. 전성기 시절 그는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세계 최고 수준 공격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30대에 접어들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잦은 부상과 경기력 저하가 겹쳤고,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 이후에도 기대만큼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네이마르는 마지막 월드컵 도전을 위해 친정팀인 FC 산투스로 복귀했다. 꾸준히 경기에 나서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2026시즌 8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 결과 2014 브라질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또 한 번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됐다. 브라질은 이번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에서 모로코, 아이티, 스코틀랜드와 맞붙는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이번이 네이마르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1982년생 리오넬 메시와 1985년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대를 뒤따르며 세계 축구를 이끌었던 네이마르 역시 어느덧 34세가 됐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올해 34세다. 10년 넘게 세계 축구 중심에 섰던 스타들이 이제는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단어와 함께 언급되기 시작한 셈이다. 북중미 월드컵은 단순한 또 한 번의 대회가 아니라, 한 세대를 대표했던 선수들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무대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6-05-19 13:57:52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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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농어촌기본소득·햇빛소득마을 확대' 담은 농정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확대', '햇빛소득마을 조성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한 농정 공약(농업인 대상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정 공약을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농촌균형발전 지원과 자치분권 강화 ▲인공지능(AI) 등 신사업활용성장 ▲농어촌 에너지 자립과 기후적응 농축산활동 지원 ▲농업인 경영 안정 제도화 ▲차질 없는 농정정상화 추진 등 5대 추진방향을 골자로 한다. 대표 공약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사업 지원 확대', '햇빛소득마을 조성 확대', 'AI 등 신기술 활용 스마트농업 확산', 'K-푸드산업 혁신성장 지원', '농촌빈집정비 등 농촌재생프로젝트 추진' 등을 꼽았다. 이를테면 농어촌 기본소득사업 지원 확대 공약은 소멸 위험이 있는 농어촌 지역 주민 대상으로 기본소득 사업을 확대해 농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햇빛소득마을 조성 확대 공약은 농촌 마을 주민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공공 부지, 마을 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약이다.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확산 공약은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해 농산물 생산, 유통, 소비 전 단계를 혁신하고 농업을 미래 농산업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케이(K)-푸드산업 혁신성장 지원 계획은 급성장하는 한국 식품산업을 지원해 우리 농업과 식품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농촌빈집정비 등 농촌재생프로젝트는 농촌 공가(空家)를 정비해 마을 호텔·카페·청년주택·귀농주택 등으로 활용해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촉진시키는 내용을 담았다.

2026-05-19 13:40:51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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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삼성전자 앞 단식농성…장동혁·김문수·유의동 격려 방문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삼성전자 노사 타협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문수 전 대통령선거 후보자, 유의동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가 양 후보를 방문해 격려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게이트4 앞 농성장을 방문한 장동혁 당 대표에게 "한 번 생산라인이 흔들리면 글로벌 신뢰와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이 사태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는 단순한 기업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의 핵심 산업"이라며 "오늘은 선거보다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동혁 대표는 "양향자 후보처럼 평생 반도체 산업 현장을 지켜온 사람이 가장 절박하게 현장을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을 무책임하게 통과시켜놓고 지금 아무런 해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이 만든 문제를 책임 있게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산업과 국가 경제가 걸린 문제인 만큼 국민의힘도 끝까지 함께 대응하겠다"며 "노사 모두 국가 경제를 생각하는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김문수 전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와 유의동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도 잇따라 양 후보의 농성장을 찾았다. 김문호 전 후보는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산업 현장이 얼마나 큰 충격을 받는지 현장 노동자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노사 모두 극단적 대립보다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함께 지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단순한 기업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전체와 연결된 핵심 산업"이라며 "양향자 후보처럼 산업 현장을 잘 아는 사람이 위기의식을 갖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지했다. 유의동 후보는 "평택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 같은 곳"이라며 "양 후보가 현장에서 강조하는 기술인재와 산업 생태계 문제는 결국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이야기다. 정치권도 산업 현장의 절박함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양 후보는 "오늘 현장은 선거 유세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자리"라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과 기술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현장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3:39:19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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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납될 수 없는 마케팅"…정용진 직접 사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논란이 커진 지 하루 만이다. 정 회장은 19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5월18일 '탱크 시리즈' 텀블러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탱크데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홍보 이미지에는 '5/18' 날짜와 함께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까지 포함됐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해당 표현들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탱크 진입과 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빠르게 확산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필 5월18일에 탱크데이냐", "역사 인식이 너무 부족하다", "마케팅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일부에서는 불매 움직임까지 나타났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는 관련 홍보 문구를 수정한 뒤 결국 삭제했다. 하지만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정용진 회장이 직접 사과문을 내며 그룹 차원의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정 회장은 "이번 사안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의 희생과 고통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이라며 "신세계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그룹 의사결정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도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들어간다. 그룹 측은 △사태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 조사 △전 계열사 마케팅 검수 시스템 재정비 △전 임직원 대상 역사·윤리 교육 실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사과문 말미에서 "5·18 영령과 유가족, 광주 시민, 박종철 열사 유가족,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는 "회장이 직접 나설 정도면 사안을 심각하게 본 것 같다", "초기 대응이 더 빨랐어야 했다", "검수 단계에서 왜 걸러지지 않았는지 의문" 같은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기업 마케팅에서도 역사적 상징성과 사회적 맥락을 얼마나 세심하게 고려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6-05-19 13:38:2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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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청년 출마자를 만나다]② 박함윗 국민의힘 성동구의원 후보 "시민이 원하는 교육 환경 업그레이드, '명품 학군 성동'으로 탈바꿈"

박함윗 국민의힘 성동구의원 후보(서울 성동구 나선거구 2-가번·1993년생)는 국토교통부 2기 청년보좌역 출신이다. 박 후보는 자신이 고안한 '찾아가는 주거상담소'로 전국을 누비며 시민들의 주거 고민을 듣고 대안을 제시하는 장을 마련했다. 박 후보는 성동구의 청년 단체인 '성동청년비전포럼'을 조직하고 운영하며 청년과 정치·정책 사이 가교를 놓았고, 이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성동구 최연소 구의원 출마자로 공천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박함윗 후보는 최근 성동구의회가 민주당 우위로 국민의힘의 '견제 기능'이 상실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제1의 목표는 성동구의회의 수준을 압도적으로 높이는 것"이라며 "행정이 지역 현장을 무시하고 독주할 때,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보루가 바로 기초의회이기 때문"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특히 민주당의 오랜 독주로 인해 견제 기능이 마비된 성동의 정치를 바로잡겠다"며 "잘못된 관성을 깨뜨리고 구의회 본연의 비판적 기능을 회복시켜, 행정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자신했다. 박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는 왕십리도선동, 왕십리2동, 행당1·2동을 관할하는 전통적인 성동구의 중심지다. 박 후보는 정부와 청년단체 활동으로 키워낸 실무역량과 공감능력으로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주겠다고 했다. 그는 "제 지역구는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거대한 유동인구가 흐르고, 신구 조화가 뚜렷한 주거 단지가 밀집해 있어 성동의 역동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라며 "하지만 그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도 고차원적이다. 중·고등학교를 둘러싼 교육 및 학군 문제, 왕십리역 복합개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지하화 이슈, 꿈틀거리는 재개발·재건축 이슈 등은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선 고도의 정책적 이해도가 필요한 사안들"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당선 후 지역의 최대 관심사인 교육과 입시를 위해 구청 직영의 '입시 진학 상담 및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왕십리와 행당 지역은 우수한 주거 여건에도 불구하고, 중·고교 진학 시점에 체계적인 입시 정보가 부족하다는 불안감 때문에 대치동 등 교육 특구로 이동하는 가구가 많다.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단순히 행정 인력을 배치하는 차원이 아니라, 입시 현장에서 검증된 전문가 그룹을 초빙하여 맞춤형 진학 상담 및 진로 멘토링을 상설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교육 시장에만 쏠려 있던 고급 입시 정보를 공공 영역에서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님들의 정보 갈증을 해소하고, 우리 동네 안에서도 최적의 진학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또한, 유아 및 초등 학부모를 위한 진로·경제·AI 교육 등의 정기 강연을 병행하여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장기적인 교육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언했다.

2026-05-19 13:37: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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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 오늘 2+2 오찬 회동…與 "20일 국회의장단 선출 위한 본회의 개최해야"

여야가 19일 오찬 회동을 갖고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 일정을 협상한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지도부가 오늘 오찬에서 오는 20일 본회의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동은 민주당·국민의힘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가 나서는 '2+2 회동'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변인은 "오늘 아마 좀더 유의미한 논의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국회법에 정한 일정, 헌정이 중단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20일 본회의 개최를 원칙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구성 문제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직후에 속히 구성 완료되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올지 여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 지도부 내에서 여러 고심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원내지도부에서는 원구성을 속히 마련해 빨리 일하는 국회로 돌아가자, 지방선거 이후에 열심히 일 잘하는 국회로 돌아가자는 입장과 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은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20일 본회의 개최에 협조해야 한다"며 "오는 21일 선거운동 시작 전에 끝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반기 의장단 임기가 29일에 끝난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이후에나 의장단 선출을 하자고 하는데, 정말 한가한 소리"라며 "국회법 제15조(의장·부의장의 선거) 제2항은 '임기만료일 5일 전에 (선거를) 실시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이후 의장단 선출) 주장은 법을 어기자는 것"이라며 "과거 관행에 기대어 헌정 공백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6-05-19 13:36:12 김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