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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쌤의 키즈톡톡] 놀이할 때 아이의 문제행동, 훈육해야 할까?

지난 칼럼에서 하루 10분, 규칙적인 놀이 시간을 가지는 것은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 형성에, 아이의 발달 능력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전한 바 있다. 더불어 10분 놀이 시간 동안은 학습을 시키거나 가르치고 훈육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놀이 중에 아이가 폭력적이고, 사회적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다면 놀이를 멈추고 올바른 훈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이와 놀이 중 어떤 상황에서 훈육이 필요한지, 어떻게 훈육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소개하려 한다. 첫 번째로 장난감을 던지거나 부수는 등 폭력적인 모습으로 놀이할 때이다. 아이가 공격적인, 폭력적인 모습으로 놀이를 진행해서 장난감이 손상된다면 즉각 놀이를 중단 시킨다. 그런 뒤 단호한 어조로 장난감이 계속해서 손상되면 놀이가 중단될 수 있음을 명확히 알려준다. 두 번째는 자신 혹은 상대방이 다치게 될 경우에 해당한다. 첫 번째 훈육 방법과 마찬가지로 놀이할 때 자신이나 타인이 다치게 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음을 명확히 알려준다. 행동의 통제가 어려울 경우 놀이를 중단한다. 세 번째는 친구와의 공동 놀이 활동에서 규칙을 지키지 않을 때이다. 지켜야 할 규칙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해준다. 계속해서 규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놀이가 중단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위 방법들은 놀이하면서 마주할 수 있는 아이들의 작은 문제행동에 따른 대처 방법이다. 놀이 중에 발생하는 아이와의 갈등은 부모가 규칙을 한 번 더 설명해주거나, 단호한 어조로 놀이의 종료에 대해 언급한다면 상황이 쉽게 종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떼가 심해지거나 문제행동이 커진다면 몸을 통제하는 훈육 방법이 필요하다. 아이들 중에는 부모와의 놀이 시간을 즐거워하고 바라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부모와의 놀이 시간을 불편해하고 거부하는 아이도 있다. 아이가 놀이 시간 중 의도적으로 난폭한 행동을 하거나 물건을 함부로 던지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럽다. 놀이 시간이라는 이유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훈육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2차적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 단 훈육을 하기 전에 아이가 부모와의 놀이를 거부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점검해야 할 사항이 있다. "평소 아이가 일상생활 속에서 부모의 애정을 충분히 느끼고 있는가?"이다. 평상시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이 채워지지 못하고 정서적 결핍을 가진 채 일방적인 놀이가 진행된다면 아이들은 그동안 채워지지 못한 정서적 안정감을 보상하기라도 하듯 퇴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아기처럼 굴거나 공격적으로 놀이하는 모습 등이 퇴행적 모습에 해당한다. 아이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해를 가하거나, 사회적인 규범에 벗어난다면 즉각적으로 훈육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그러면서도 '아이가 일상생활 중에 애정과, 부모에 대한 신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라는 부모의 다짐이 함께 있어야 한다. 훈육의 긍정적 효과는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느끼고 경험하는 시간이 충분해졌을 때 올바르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훈육은 아프지만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흙을 다지는 경작 과정과도 같다. 단, 과도한 경작은 아이들의 정서와 발달에 상처를 입힐 것이다. 훈육을 하기 전 부모의 사랑이 아이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지 점검해보자.

2017-02-22 17:32: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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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안정적 주행감 갖춘 포드 뉴 '쿠가'…내부 공간 아쉬움

1년 만에 새 옷을 입고 돌아온 미국차 포드 '2007 뉴 쿠가'는 구매자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에서 개최된 포드 '2017 뉴 쿠가' 미디어 시승행사를 통해 쿠카의 연식변경 모델을 체험했다. 시승 코스는 헤이리마을을 출발해 연천군 조선 왕가까지 편도 71㎞에서 진행됐다. 와인딩 구간과 고속주행 구간으로 구성돼 완벽한 퍼포먼스와 향상된 주행성능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운전자 위한 배려 쿠가는 내부에서는 전자식파킹브레이크가 채택됐고, 주행 중 시인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소비자 지적에 따라 센터페시아 위치가 변경됐다. 이와 함께 스티어링 휠도 최신 트렌드인 3-스포크 디자인 휠로 교체됐다. 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 2가 싱크 3로 업그레이드됐다. 그러면서 터치 방식이 감압식에서 정전식으로 변경됐다. 특히 내비게이션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가 들어간 아이나비 제품이 적용됐다. 신호대기 정차 시 신호가 파란불로 바뀌면 알림음과 함께 내비게이션 화면에 파란 신호등을 표시한다. 이어 앞차가 출발하면 알림음과 동시에 '앞차 출발'이라는 알림글이 뜬다. 정차시 잠시 한눈을 팔아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디젤 모델이지만 실내 정숙성은 뛰어났다. 시동이 걸린 채 저회전수로 동작하면서 희미하게 들리는 엔진 아이들링 소리와 진동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지능형 AWD가 적용된 이 차량은 상시 4륜구동에서 필요시에는 뒷바퀴에 60%까지 토크를 배분해 다이내믹한 코너링 탈출과 주행을 즐길 수 있다. 고속 구간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쿠가에는 2.0L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낸다. 최대토크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2000~3000rpm 사이에서 나온다. ◆아쉬운 실내 공간 뉴 쿠가를 시승하면서 가장 아쉬움으로 남았던 부분은 실내 공간과 수납공간이다. 내부 공간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 일단 차량은 전장·전폭·전고가 4525㎜·1840㎜·1690㎜이지만 이에 비해 휠베이스는 2690㎜로 짧은 편이다. 전장·전폭·전고가 4195㎜·1795㎜·1590㎜인 티볼리보다 확연히 크지만 티볼리 휠베이스(2600㎜)는 큰 차이가 없다. 특히 뒷자석 무릎 공간은 키 177㎝ 성인이 앉기에 다소 좁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납공간도 부족하다. 대시보드 주변에 스마트폰이나 열쇠 등을 별도로 수납할 공간이 없다는 점은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공인 복합연비는 12.4㎞/L이다. 실제 주행결과 연비는 8.9L/100㎞로, 이를 환산하면 11.2 ㎞/L여서 공인 연비보다 낮았다. 2017년형 뉴 쿠가는 트렌드와 티타늄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3990만원, 4540만원이다. 티타늄 모델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그릴셔터, 핸즈프리 테일게이트와 같은 옵션이 추가로 들어간다.

2017-02-22 17:31: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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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 포럼]코웨이, 경영방침·문화·재미등 공유가 핵심

코웨이는 구성원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회사다. 구성원간 소통이 안되는 이유는 갈 방향에 대해 공유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코웨이 다움'이 무엇인지를 정의하기 위해 임직원 700~800여 명을 직접 인터뷰했다. 코웨이 문화의 강점이 무엇인지, 미래에 요구되는 기업 문화는 무엇인지 등이 대표적인 질문들이다. 또 이를 공유하기 위해 팀장 전원, 팀원 100명을 대상으로 하루씩 워크샵도 갔다. 이를 통해 코웨이 정신 키워드를 도출했다. 코웨이 경영정신 재정립을 위한 미래가치 토론도 진행했다. 당해년도 사업계획을 대표하는 경영지침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도 전 직원이 함께 만든다. 이에 앞서 직원을 대상으로 최고경영자(CEO)의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올해의 경우 '시장 신뢰 회복에 총력을 다해 재도약하는 2017년을 만들자'는 경영지침을 물방울 속에 'Coway Trust'로 표현했다. 코웨이는 문화도 임직원이 직접 만든다. '신기나라 운동본부'가 대표적이다. 인원은 매년 공채신입사원 중 선발해 월 2회 아이디어 회의와 월 1회의 CEO 회의를 통해 기업문화 아이디어, 사내근무환경개선 제안, 임직원 리더십향상을 위해 제안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회사 13층 카페존 구성, 점심시간 탄력운영제, 연차달력제작 등을 통한 연차사용 캠페인, 합창대회, 본부 대항 탁구대회 등이 신기나라 운동본부에서 나온 대표적 아이디어다. 코웨이는 독특하고 펀(fun)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 회사의 대표적인 제안 제도인 '상상오션'은 1995년부터 시작해 20년 넘게 지켜오고 있다. 신사업 제안 공모를 위한 '와(WAA)'도 진행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해외연수 기회도 부여한다. ▲친환경 유기농 코스메틱 사업 ▲실버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인 실버카페 사업 등이 이를 통해 탄생했다. '하이팅(High-Ting)'이란 제도도 있다. 본부내 임원과 직원간 편안한 스킨십(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소통하고, 신바람 나는 본부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일례로 한 임원은 여직원과 네일아트를 받기도 했다. 본부장이나 팀장 등 리더가 칭찬하고 싶은 대상에게 식사권, 영화관람권 등 기프티콘을 발송하는 '하트콘' 제도도 있다. 물론 비용은 회사가 팀별로 할당해 지원한다. 사내에 다양한 동호회도 운영하고 있다. 5개팀, 15인 이상이면 구성할 수 있다. 동호회에는 월 최대 150만원을 회사가 지원해준다. 현재 107개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다. 업무시간을 몰입하고 나머지 시간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패밀리데이'도 1, 3주 수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가족행복경영을 실천하기위해 1박 2일 '가족초청 코웨이데이', 입사 100일을 기념해 가족을 초청하는 '신입사원 코웨이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코웨이는 연차를 쓸 때 사유가 무엇인지를 밝히지 않아도 된다. 또 육아휴직을 쓸 경우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을 막기 위해 육아휴직자만 모아서 별도로 평가를 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2017-02-22 17:16: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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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우 변호사, 박사모 "헌재에 폭탄 던졌네…퍽하면 경고네" 반응

탄핵심판 16차 변론에서 1시간 이상 발언한 김평우 변호사에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2일 헌법재판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16차 변론이 있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인 김평우 변호사가 탄핵소추 의결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평우 변호사는 "국회가 대통령을 탄핵 소추하면서 졸속으로 처리하고 적법 절차도 어겼다"고 주장하며 90분 넘게 발언했다. 특히 김 변호사는 "탄핵사유 13개를 하나하나 뜯어보면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이 각각 항목에 모두 찬성했다고 보기가 의심스럽다"며 "헌법재판관 9명이 탄핵심판을 평결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급기야 "강일원 재판관이 대통령 측 증인을 상대로 적극적인 질문을 했다"면서 "국회 측 수석대리인이 되는 것이다. 법관이 아니다"라고 주심 재판관을 직접 겨냥해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말씀이 지나치다. 이 법정에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지만, 박사모 회원들은 '사이다 발언'이라고 반응했다. 이날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카페에는 '김평우 변호사님 헌재 강일원 이정미 재판관 원색비난에 경고 라고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회원들은 "바른말 1시간 발언했는데 왜 경고냐", "퍽하면 경고라고", "속이 후련한 통쾌한 변론이었습니다", "오늘 헌재에서 폭탄 투하"라고 반응했다. 한편 앞서 김 변호사는 지난 20일 15차 변론에선 변론 종결을 앞두고 변론을 요청했다가 거부되자 고성을 내지른 바 있다.

2017-02-22 17:15:45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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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포레카 대표 "최순실 영향력으로 취임…안종범에 매각 상황 보고"

김영수 전 포레카 대표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로부터 광고사 포레카 매각 관련 지시를 받고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고 증언했다. 김 전 대표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의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씨 조카 이병헌 씨에게 이력서를 준 뒤 최씨의 영향력으로 포레카의 대표가 됐다고 증언했다. 김 전 대표는 검찰이 '2010~2011년께 고등학교 후배로부터 최씨의 조카인 이병헌 씨를 소개받아 친분을 쌓고 이씨에게 이력서를 주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이후 김 전 대표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에게 면접을 본 뒤 2014년 포레카 대표이사에 취임한다. 이에 검찰이 '이씨가 최씨에게, 최씨는 박근혜 대통령 또는 조원동 경제수석에게, 이들이 권 회장에게 이력서를 전했을 것 같은가'라고 질문하자 "맞다"고 대답했다. 김 전 대표는 이씨의 소개로 만난 최씨에게 포레카 인수 과정을 보고했다는 진술도 했다. 그는 '2015년 5월께 이씨가 프리마호텔에서 최씨에게 인사를 시킨 뒤 최씨로부터 포레카 매각 현황에 대한 질문을 들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김 전 대표는 포레카 매각 과정에서 이씨를 사이에 두고 최씨의 지시와 보고를 주고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날 진술에서 "최씨로부터 직접 지시받은 적은 절대 없었다"며 "지시가 있었다면 이씨를 통해서"라고 말했다. 최씨가 정한 포레카 지분 비율을 이씨가 알려줬다는 증언도 나왔다. 김 전 대표는 검찰이 '이씨가 카니발 차량 안에서 '최씨가 우리는 80%이고 저쪽이 20%라고 했다'고 얘기했느냐'고 질문하자 "그때 그렇게 지분 관계를 알게 됐다"고 대답했다. 이런 식의 지시 전달과 보고는 2015년 8월 퇴직 때까지 이어졌다. 김 전 대표는 '최씨가 포레카에 관심 있다고 말한 뒤 권 회장으로부터 보자는 연락이 왔고, 이후 안 전 수석의 연락을 받아서 최씨에게 영향력이 있다고 추측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김 전 대표는 안 전 수석에게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직접 보고를 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검찰이 '안 전 수석에게 카톡으로 '롯데가 불안합니다. 롯데가 너무 적극적입니다. 엠허브가 롯데계열'등등 이라고 보내니 안 전 수석이 '알겠습니다'라고 답변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 대화가 오간 뒤 엠허브는 포레카 입찰을 포기한다. 이에 대해 검찰이 '포스코에서 엠허브가 인수를 포기하도록 조직적으로 광고 단가를 낮춘 것이냐'고 질문하자 "갑자기 낮췄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차씨 측 변호인이 '엠허브가 당시 입찰을 포기할 만한 다른 사유가 있었느냐'고 묻자 "없었다"고 답했다. 김 전 대표는 '안 전 수석에게 카톡 메시지를 보낸 뒤 갑자기 포레카 인수 조건이 기존 매출액 1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변경됐다'는 취지로도 진술했다. 김 전 대표는 한상규 컴투게더 대표가 포레카 인수금을 납입한 2015년 6월 안 전 수석에게 "급히 보고할 것이 있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진술도 했다.

2017-02-22 16:52:1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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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면세점 '흑자전환' 또는 '임금반납'…업계 분위기 '상반'

신규면세점들의 실적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오랜 면세사업을 바탕으로, 신세계디에프는 대규모 유통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안도의 한숨을 돌렸다. 반면 갤러리아면세점63과 두타면세점, SM면세점 등은 여전히 적자에 허덕이며 실적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22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최근 HDC신라면세점에 이어 신세계면세점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 두 업체가 약 1년여만에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이익을 내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해 3월 오픈한 HDC신라면세점은 지난 1월 실적 집계 결과 532억원의 매출과 1억25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 20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HDC신라는 지난 1월 손익분기점 돌파를 시작으로 흑자의 여세를 이어가 지난해 적자를 회복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HDC신라는 올해 7500억원의 매출과 경상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C신라측은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초래한 무리한 매출 외형 경쟁보다는 내부 안정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모기업인 호텔신라의 30년 이상 면세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사업자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조기 안착했다는 평가다. HDC신라는 올해 명품브랜드 입점도 예정돼 있다. 지난해 보테가베네타와 구찌, 불가리, 버버리 등 명품브랜드가 차례로 문을 연 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3대 명품 중 하나로 꼽히는 루이비통이 오픈할 예정이다. 루이비통 오픈에 이어 디올, 펜디 등 LVMH계열 브랜드는 모두 입점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정식으로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도 지난달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신규면세 사업자 중 가장 빠른 흑자 달성이다. 신세계면세점의 지난달 매출은 750억원, 영업이익은 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신세계도 이번 흑자 전환 기세를 몰아 영업이익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달들어 신세계면세점의 하루 평균 매출은 38억원, 최고 매출은 52억까지 치솟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도 곧 럭셔리 브랜드가 연이어 오픈한다. 이달 버버리와 토즈가 영업을 시작했고 내달 끌로에와 셀린느 등이 문을 열 예정이다. 럭셔리 브랜드 매출에 힘입어 일 평균 매출이 약 40억원까지 달성할 것으로 신세계측은 예상하고 있다.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오픈 1년도 되지 않아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은 신세계의 유통 역량과 차별화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면세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갤러리아면세점63 등 나머지 신규사업자들은 아직까지 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최근 갤러리아면세점은 위기극복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연봉을 반납하기도 했다. 갤러리아는 지난달부터 희망하는 자에 한해 연봉의 10%를 자진반납했다. 과장급 이상 중간관리자들도 이달부터 연 800% 수준의 상여금을 700%로 자진해 줄였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지난해 43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최대 여행 커뮤니티와 마펑워와 마케팅 업무 협약을 체결해 면세점 홍보에 나선 갤러리아면세점은 단체관광객 외에도 개별관광객까지 고객을 유치해 흑자 전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두타면세점과 SM면세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보기고 있다. 두타면세점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160억원의 영업손실을, 연간으로는 300억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견기업 면세점인 SM면세점도 지난해 2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계속되는 대규모 적자에 앞서 치열했던 면세 사업 특허권 경쟁이 무색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현행 허가제가 과열된 면세시장을 낳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면세사업이 정해진 시장 규모를 나눠갖는 방식으로 진행되다 보니 경쟁이 과열됐고 그 결과 '5년 시한부 특허'로 정규직 직원이 계약직 직원이 되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면세업계에서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 면세 사업 구조를 바꾸고 살아남는 업체만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시장 경제에 맡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면세점이 많아질수록 보세구역의 물품 관리가 어려워지는 등 시장이 복잡해질 우려가 있어 신고제를 반대하는 우려도 제기된다. 어렵게 특허를 받아낸 신규면세점들이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사업 전망의 명암이 뚜렷해 질 것인지 업계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2017-02-22 16:50:23 김유진 기자
7월부터 네이버·다음서 車보험 비교할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도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농협생명·손해보험이 지역 농협조합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 영업'의 규제유예는 2022년까지 연장됐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털 검색으로 세부 차종, 연식, 운전자 범위, 사고·교통 위반 이력 등을 반영한 실제 보험료를 조회하려면 개인의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했다. 개정된 보험업법 시행령은 포털 업체가 자동차보험료를 비교·공시할 때 보험료를 조회하는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네이버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는 '보험다모아'의 실제보험료 조회 기능을 연계해 보여주고, 보험사 홈페이지의 온라인 전용상품 가입까지 연계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금융위는 '보험다모아'의 포털 연계 서비스가 오는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 농협조합에 대한 방카슈랑스 규제를 오는 2022년 3월까지 다시 유예한다. 농협조합에 대한 방카슈랑스 규제의 특례기간을 연장하는 농협협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보험업법 시행령·감독규정 상 방카 규제도 5년간 재유예할 필요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협 신경분리 추진 당시 농업협동조합에 소속돼 농협 공제상품을 모집하던 공제상담사(544명) 규모만큼은 계속해서 농협생명·손해보험의 상품을 모집할 수 있다. 아울러 농협생·손보가 농협조합의 보험모집과 관련된 물류비용과 시책비 및 교육비용 등도 부담할 수 있도다. 또 농협조합이 모집하는 농협생손보 보험상품에 대해 방카 사업비 및 모집수수료 규제를 적용하지 않을 수 있고, 농협조합은 농협생손·보의 보험계약 유지·관리 및 보험계약 대출 업무 수행이 가능해진다.

2017-02-22 16:44:5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