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막차 떠났다"...이번주말 서울 분양 '뚝'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강화되기 직전인 지난주, 마지막 분양단지들의 청약열기는 뜨겁게 달아올랐지만 반대로 '막차'를 놓친 건설사들의 고심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7월 이후로는 청약열기가 한층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밀린 분양물량에 비수기인 휴가철까지 다가오고 있어서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3일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6·19 부동산 대책'으로 강화된 LTV·DTI 대출규제를 피해간 전국 6개 분양단지들은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효성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국제빌딩 4구역에서 선보인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지난 5일 진행된 1순위 당해지역 청약신청에서 670가구모집에 총 2117명이 청약해 평균 3.1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와 높은 가격에도 우수한 입지조건과 용산일대 개발호재 등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이 강동구 고덕 주공5단지 재건축으로 분양하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역시 일반모집 539가구에 1만2734명이 몰리면서 23.63대1의 높은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59㎡ A타입은 31가구 모집에 3003명이 접수해 96.8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달 '6·19 부동산 대책'을 통해 기존 강남4구에 국한됐던 분양권 전매제한을 서울전역으로 확대하고 서울과 부산, 수도권 일부지역 등 40개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대해 강화된 LTV·DTI 규제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대출규제 전에 서둘러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분양시장에도 막판 열기가 달아오른 것이다. 반면 막차를 놓친 건설사들은 분양일정도 확정짓지 못한채 울상을 짓고 있다. 지난 3일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이후로는 청약열기가 식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7월 중순 이후부터는 전통적으로 부동산 비수기에 속하는 휴가철이 시작되고 8월에는 정부가 '가계부채 종합대책'까지 예고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과 8월 두 달간 전국에서 5만3496가구(민간분양 기준)가 분양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 10년(2007년~2017년)간 7월과 8월 평균 공급물량(3만5321가구)에 비해 51.46%(1만8175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여름 비수기에도 분양물량이 몰린 것은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부터 조기대선, 새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예고까지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제대로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밀린 물량에도 불구하고 LTV·DTI가 강화된 후 맞는 첫 주말인 오는 7일 서울에서는 견본주택 개관이 없다. 7일 분양을 예고한 단지는 총 8곳이지만 주로 지방에 몰려있어 모두 청약 조정대상지역 밖에 있다. 7월 분양을 예고했던 한 건설사 관계자는 "8월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이 나오기 전까지 예정된 물량을 소화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지만 LTV·DTI 강화 후 처음 맞는 주말이기 때문에 아직까진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며 "일단 시장상황을 지켜보면서 분양 전략에 일부 수정을 가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6·19 대책 이후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됐고 대출규제로 부담이 늘어나면서 시장도 관망세로 돌아서는 추세"라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나 브랜드만의 특화설계 등을 통해 실수요자의 마음을 잡기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주말 분양단지들은 입지적인 강점도 있었지만 LTV·DTI 강화 전에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렸다"며 "3일부터 대출규제가 강화됐고 하반기에는 공급물량 과다, 금리인상 리스크까지 있어 청약열기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7-06 16:32:34 김동우 기자
기사사진
하반기 아파트 23만가구 '입주'...전세마련 '기회'

올 하반기 중 전국에서 아파트 23만343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는 상반기(16만160가구) 대비 45.8%, 지난해 동기(18만3382가구) 대비 27.3% 증가한 수치다. 전세 수요자로서는 좋은 기회다. 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12월 5만5533가구를 비롯해 11월(3만8605가구), 7월 3만7362가구, 8월 3만7153가구 등 하반기에만 23만여 가구가 입주한다. 1만가구가 넘는 곳은 경기도 화성시, 시흥시 두 곳으로 각각 화성시 1만3692가구, 시흥시 1만250가구 등이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에서만 6140가구가 입주하며 봉담2지구, 향남2지구 등에서는 공공임대아파트 입주가 많다. 시흥시는 배곧지구, 목감지구, 은계지구 등 입주가 연말까지 이어진다. 지방광역시 및 지방도시 중 창원시(6192가구), 구미시(5642가구), 대구 달성(5504가구), 세종시(5264가구) 등에서 5000가구가 넘는 물량이 입주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저금리로 반전세, 월세 등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며 "매수세가 줄면 입주가 늘어도 전셋값이 하락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 아파트는 잔금마련을 위해 계약자들이 값싸게 물건을 내놓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주요 입주 단지로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래미안강동팰리스' 59~155㎡, 999가구가 7월 중 입주한다. 전셋값은 59㎡ 4억9000만~5억5000만원, 84㎡ 5억6000만~6억5000만원선이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에 짓는 '아크로타워스퀘어' 1221가구도 오는 8월 입주한다. 전셋값은 59㎡ 4억7000만~5억3000만원, 84㎡ 5억8000만~6억5000만원선이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송도더샵퍼스트파크' 59~108㎡, 872가구가 11월 입주한다. 전셋값은 전용 59㎡ 3억2000만~3억6000만원, 84㎡ 4억~4억5000만원선이다. 부산에서는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 짓는 '삼성래미안 장전'37~114㎡, 1938가구가 오는 9월 입주한다. 전셋값은 전용 59㎡ 2억7000만~3억2000만원, 84㎡ 3억5000만~4억1000만원선이다. 대구에서는 대구 북구 침산동에 짓는 '침산화성파크드림' 86~187㎡, 1202가구가 9월 입주한다. 전셋값은 59㎡ 2억2000만~2억3000만원, 84㎡ 2억7000만~3억원선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만큼 전셋집을 구하기가 쉬울 전망"이라며 "하지만 저금리 지속 여파로 반전세 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려해져 전세물건이 예상보다 많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IMG::20170706000026.jpg::C::480::}!]

2017-07-06 11:28:45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첫 분양 앞둔 상계뉴타운, '흥행' 성공할까

뉴타운 지정 12년 만에 첫 분양에 나서는 상계뉴타운에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이후 강북권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창동·상계 도시재생 계획, 동북선 경전철 등 인근에 개발호재도 몰려 있어 이번 분양이 상계뉴타운의 흥행 신호탄을 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대우건설은 상계뉴타운 4구역에서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전용면적 39~104㎡의 810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48~84㎡ 4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을 주력으로 배치했다. 상계역 센트럴푸르지오는 상계뉴타운에서 처음으로 분양에 들어가는 단지다. 상계뉴타운은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당고개역 인근 47만3350㎡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이 일대는 노후주택이 많아 서울에서도 재개발이 가장 시급한 지역 중 하나였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이후 지속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그동안 첫 분양단지의 성적이 뉴타운 전체의 성패를 가늠하는 바로미터인 만큼 이번 분양단지의 청약성적을 업계에서도 예의주시하는 눈치다. 초반 분위기는 좋다. 인근 상계 주공8단지가 지난 2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고 나머지 단지들도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와 맞물린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도 지난 2월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2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창동·상계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등 일대 98만㎡ 부지를 활용해 이 곳을 서울 동북4구는 물론 수도권 동북권의 신경제중심지로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상계역에서 왕십리역까지 13.4㎞ 구간에 15개역이 신설되는 동북선 경전철도 추진 중이다. 지하철 4호선도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진정읍까지 연장되며 지하철 8호선 잠실역까지 환승해 갈 수 있는 별내선의 추가 연장 계획도 가시화되고 있다. 출퇴근시간 상습정체를 유발했던 동부간선도로 역시 지하화가 계획돼 있다. 개발호재가 몰리면서 집값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계뉴타운이 속한 노원구는 최근 몇주간 서울 23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6·19 대책 발표 이후에도 2주간(6월 19·26일 기준) 각각 0.38%, 0.32%의 보이면서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거래랑도 6월 기준 1102건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다. 상계뉴타운 인근 E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인근 주공단지 재건축은 물론 개발호재 소식이 다수 전해지면서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매수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노원구에서는 유명 학원가가 있는 중계동이 유명했지만 지금은 상계동도 가격이 많이 올라 왔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대우건설에 이어 롯데건설도 상계뉴타운 6구역에서 분양을 예고했다. 사업해제된 구역을 제외하고 나머지 1·2·5구역도 조합설립을 마치고 사업시행인가를 추진 중이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상계뉴타운은 총 5개 구역에 7614가구가 거주하는 미니신도시급 뉴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상계동 일대에는 오랜기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분양이 지역 이주수요를 다소 채워줄 수 있을 것"며 "첫 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나머지 1·2·5구역의 사업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7-05 16:51:14 김동우 기자
도시재생 시동 건다 '도시재생사업기획단' 공식 출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핵심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담당할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이 공식 출범했다. 기획단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모계획 등을 확정하고 올해 안에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도시재생사업기획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 등 유관기관 기관장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은 국장급인 단장 아래에 ▲기획총괄과 ▲지원정책과 ▲경제거점재생과 ▲도심재생과 ▲주거재생과 등 5개과 총 44명 규모로 구성됐다. 기획총괄과와 지원정책과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괄 및 관련 부처 연계사업 협업 지원 등을 담당하며 경제거점재생과, 도심재생과, 주거재생과는 유형별 사업지역 선정 및 지원·관리업무를 맡게 된다. 기획단은 또 국토부 외의 다른 부처에 산재한 유사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행자부, 농림부 등 관계부처의 파견인력을 배치해 일선 지자체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임대주택 연계 공급 및 뉴딜사업에 금융기법을 활용하기 위해 지자체 공무원과 LH, HUG, SH 등 공기업의 전문인력도 보강한다. 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구도심과 노후주거지의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이라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합리적인 세부이행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사업지역을 선정해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직원들에게도 "도시를 되살리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삶의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고민하는 '따뜻한 재생'이 더욱 중요하다"며 "사업 과정에서 영세상인과 저소득 임차인들이 삶의 터전에서 내몰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2017-07-04 16:33:47 김동우 기자
기사사진
6.19 대책 이후, 강북권은 아직 '견조'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 발표가 3주째를 맞는 가운데 한강을 경계로 서울 부동산 시장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부동산 과열현상의 '진앙지'로 꼽혔던 강동구의 주간 집값 상승률이 마이너스 전환하는 등 강남권은 위축세가 뚜렷지만 강북권은 이와 달리 견조한 상승폭을 유지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19 부동산 대책 이후 6월 마지막주(26일 기준) 서울 강북권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상승했다. 전주 대비 0.01%포인트 감소한 수치이지만 부동산 과열현상이 극에 달했던 5월 마지막주(29일 기준) 상승률인 0.13% 보다는 오히려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강남권은 5월 마지막주 0.40%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6월 마지막주에는 0.07%가 오르는 데 그치며 한 달만에 상승폭이 5분의 1 이상 감소했다. 특히 강남4구가 속한 동남권의 경우 6월 마지막주에는 0.02%까지 상승폭이 둔화됐고, 재건축 호재로 부동산 과열의 진앙지로 꼽혔던 강동구는 -0.01%로 상승폭이 전주 대비 마이너스 전환했다. 정부는 6·19 부동산 대책을 통해 기존 강남4구에만 적용됐던 분양권 전매제한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했다. 과거 강남 등 일부지역만을 규제했을 때 다른 지역이 부풀어 올랐던 '풍선효과'를 막기 위함이다. 때문에 이번 대책이 강남권보다는 강북권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대책 이후 강남권과 강북권 모두 거래가 감소하며 관망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이 크게 위축된 강남권과는 다르게 강북권은 아직까지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실제 부동산114에 따르면 동대문구 '래미안아름숲'과 '래미안전농크레시티'는 대책 이후로도 가격이 최대 2000만원까지 올랐으며 도봉구의 '상계 주공17·18단지'도 500만~3000만원 가량 뛰었다. 신규 분양단지들도 인기가 이어졌다. 지난달 23일 롯데건설이 분양한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의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평균 27.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신길뉴타운의 '보라매 SK뷰'를 넘어 올해 서울 분양단지 중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강북권 아파트의 인기요인으로 탄탄한 실수요층을 꼽는다. 강북권 아파트값을 주도하고 있는 뉴타운은 종로구나 중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와 가까운 직주근접성을 자랑하고 있어 출퇴근 시간을 중시하는 직장인 등의 실거주 수요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하반기에 분양하는 강북권 뉴타운 단지들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달에는 GS건설이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6구역에서 DMC 에코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4층 11개동, 전용면적 59~118㎡ 104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55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DMC 업무지구의 '옆동네'에 위치하고 서울 주요도심과도 가까워 직주근성접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우건설도 이달 노원구 상계뉴타운 4구역에서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810가구로 4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39~104㎡다. 상계뉴타운에서는 처음으로 분양되는 단지로 역세권이면서 중계동 학원가와도 가깝다는 장점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8월에는 현대건설이 북아현뉴타운 1-1구역에서 '북아현 힐스테이트' 1226가구(일반분양 34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연내 SK건설이 아현뉴타운 마포로6구역에서 '공덕 리더스뷰' 472가구(일반분양 255가구)를 GS건설이 염리3구역에서 1671가구(일반분양 436가구)를, 삼성물산이 가재울뉴타운 5구역 997가구(일반분양 513가구)를 각각 분양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강북권은 분양권을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보다 실거주 수요가 많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을 것으로 본다"며 "하반기 강북권에서 분양하는 뉴타운은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가 많고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2017-07-04 14:34:35 김동우 기자
기사사진
주택업체, '수요맞춤형' 상품 개발 '강화'

'6·19 부동산 대책'으로 지난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강화, 청약조정지역 확대가 시행됨에 따라 주택시장이 급속히 개편되는 양상이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이동하는 조짐을 보이자 건설업체들이 수요 맞춤형 상품 개발에 들어가는 등 시장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가변형 벽체를 세워 방을 여러 개로 나누는가 하면, 층고를 높이거나 광폭거실을 적용하는 등 특화설계가 일반화되고 있다. 6·19 부동산 대책을 극복하기 위해 건설업체들이 특화설계를 강화하는 분위기다. 5베이 구조, 룸테라스 등 혁신적인 평면으로 수요자를 유인하고 있다. 특화설계 동향을 보면 금강주택은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 일원에 짓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76·84㎡, 750가구)에 주방을 11자형 구조로 만들고, 주방 옆에는 알파룸을 제공하고 있다. 84㎡에는 4~5베이(타입별상이) 구조에 안방에는 룸테라스가 적용되는 것도 특징이다. 신안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3블록에서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포레' 84㎡ 1282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역시 '11자형' 주방 구조를 갖춘 데다 싱크대 위쪽 창을 크게 설치해 주부들의 선호도를 겨냥하고 있다. 모든 타입에 주방 대형 펜트리가 적용되며, 84㎡A형은 현관에서 거실을 지나지 않고, 주방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별도 공간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주부들이 음식물쓰레기 등을 거실을 거치지 않고 현관까지 옮길 수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12일 분양하는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의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39~114㎡, 1192가구 중 454가구 일반분양)에 100% LED 조명과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도입한다. 에너지절감과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다. 또 84㎡ 이상 일부가구에는 개방형 발코니를 적용한다. ㈜해피투게더하우스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KCC건설이 시공한 'H HOUSE 대림 뉴스테이' 26~38㎡, 291가구에 원룸형, 1.5룸형, 2룸형 구조를 적용한다. 여기에 테라스, 복층 구조, 아치형 입구, 노출콘크리트 빈티지 컨셉 트 등 인테리어를 적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6o8공구) M1블록에 짓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3472가구 중 아파트 84~95㎡ 2230가구, 아파텔·투룸형 오피스텔 29~84㎡ 1242실)을 분양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84㎡에 주방벽·상판을 엔지니어드 스톤, 전 가구에 세탁기, 건조기, 분리수거공간 등을 확보한 올인원 스마트 다용도실을 설치한다. [!{IMG::20170704000053.jpg::C::480::}!]

2017-07-04 14:34:19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트리플 악재'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은?

과열현상을 보이던 부동산 시장이 '6·19 부동산 대책' 이후 조정국면에 접어들었다. 하반기에도 '6·19 부동산 대책'에 따른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는 물론 공급물량 과다,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이른바 부동산 '트리플 악재'가 예고돼 있어 시장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면서도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 등 입지가 뛰어난 곳이나 개발호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은 하반기에도 여전히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오르며 3주 연속으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과열현상이 극에 달했던 6월초에는 0.45%까지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정부의 부동산 합동점검과 6·19 대책 이후 지속적인 하향곡선을 그리며 다소 안정세에 접어든 모양새다. 이날 입주자 모집 공고분부터는 6·19 대책으로 강화된 LTV·DTI 규제도 적용된다. 6·19 대책으로 서울과 부산 그리고 수도권 일부의 40개 청약 조정대상지역에서는 LTV가 70%에서 60%로, DTI가 60%에서 50%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청약 조정대상지역 내 신규 대출자 중 24.3%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에는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달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75%~1.00%에서 1.00%~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이 오는 9월과 12월에 추가적인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올해 안으로 미국의 기준금리와 한국의 기준금리(1.25%)가 역전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 한미간의 금리가 역전되면 외국인의 국내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한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저금리 기조가 깨지면 대출을 받아 분양시장에 뛰어들던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태도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진다. 하반기에 몰린 공급물량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과 조기대선, 정부의 부동산 대책 예고에 눈치를 보던 건설사들은 신규분양을 하반기로 대거 미뤘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전국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23만1514가구로 상반기(16만7921가구)에 비해 38%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다소 침체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하반기 주택·부동산 시장 경기전망'을 통해 "저금리 기조와 거시경제 호조로 소비자들이 리스크에 둔감했으나 가계부채 종합대책, 세제개편 논의 등 하반기 이후 정책적 하방 압력이 확대됨에 따라 리스크가 시장에서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전문가들도 대출규제·금리인상·공급과다 '트리플 악재'에 투자수요가 줄어면서 상반기 대비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들은 실수요자가 많아 대출규제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서울과 수도권 일부지역 등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주택보급률이 아직까지 낮은 편이고 신규분양 시장에는 지속적으로 실수요자들이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격조정보다는 상승폭 둔화에 무게를 둔 것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지금도 서울 강남권 등 인기가 높은 지역은 약하게나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들은 아파트값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신규공급이 많지 않은 지역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는 선에서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서울같은 경우는 재건축 시장쪽으로 돈이 치중이 돼 있고 주택멸실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 조정폭이 크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수도권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들은 비수도권에서 들어오는 수요들로 다시 채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도 투기세력은 차단하되 실수요는 유지하는 선에서 '핀셋 규제'를 하고 있는 만큼 추가적으로 고강도 대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실수요자 입장에서 '내 집 마련' 시기를 굳이 늦출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투자수요를 홀드시키기 위해 '규제'라는 단어를 사용해 지속적인 시그널을 주고 있는 것"며 "정부쪽에서도 실물경기에 영향을 주는 실수요까지 위축시키고 싶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실수요 목적이라고 하면 굳이 주택구입을 미루거나 보류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정석 단국대학교 부동산학부 교수는 "대출규제가 강화된다고 하더라도 기존주택 시장 등 대체재는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신규 분양시장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며 "내 집 마련과 이주수요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에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기 보다는 지역·입지·유형별로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017-07-03 15:42:36 김동우 기자
대출규제...'중도금무이자' 아파트에 수요 몰린다

-지난 주 공개된 견본주택 14곳 중 10곳, 중도금무이자 실시 지난 주말에도 아파트 견본주택마다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3일부터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요건을 피할 수 있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수요자를 몰려들게 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후속 주택 규제가 예고돼 있어 청약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주 견본주택을 공개한 전국 14곳 중 10곳이 중도금무이자를 제공, 수요자들을 끌어 들였다는 분석이다. 중도금무이자는 분양가의 50~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건설사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대출 규제와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 등으로 중도금 무이자가 그만큼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중도금무이자 아파트는 계약금만 내면 입주 때까지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아 전세 수요자들이 선호한다. 특히 서울 등 청약조정지역의 경우 소유권이전 등기 때까지 전매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중도금무이자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중도금무이자를 미끼로 분양가를 높이는 경우도 있어 주변시세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동문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에 짓는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 아파트는 분양가가 2억원이 넘지 않은 데다 계약금 1차 500만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한신공영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를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으며, 3.3㎡당 평균 1160만 원이다. 중도금 60%가 무이자며 5일 1순위 접수한다.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인 서울에서는 용산국제빌딩4구역을 재개발하는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평균 3630만원대로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제공한다. 5일 당해지역(서울시) 1순위, 6일 기타지역(인천 및 경기) 1순위를 나눠 받는다. 현대산업개발은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재개발아파트 '인덕 아이파크'를 선보였다. 전용면적 84㎡에 한해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제공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640만원대다. 5일 당해지역(서울시) 1순위, 6일 기타지역(인천 및 경기) 1순위를 각각 진행한다. 이밖에 서울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 인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오피스텔, 부산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 등이 중도금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7-07-03 11:17:41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현장르포]개발호재 몰린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가보니

서울 용산미군기지 이전과 서울시의 용산 국제업무지구 마스터플랜 등으로 개발호재가 몰린 용산구에 1140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효성이 용산 국제빌딩4구역에서 분양하는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를 코 앞에 둔 가운데 막판 청약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용산 개발호재와 함께 청약성공을 이끌어 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개관한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의 견본주택을 찾았다. 최근 개발호재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용산구인만큼 무더위에도 견본주택 앞 대기천막에는 긴 줄이 형성됐다. 정부의 '6·19 부동산 대책'으로 강화되는 대출규제에 앞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도 몰렸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는 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에 지하 5층~지상 43층 6개동, 전용면적 40~237㎡ 114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규모로는 최근 용산 일대에서 분양한 단지들 가운데 가장 크다. 조합원분과 임대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92~135㎡ 68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고급 아파트 수요자를 타겟으로 잡았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102㎡, 114㎡ A·B형, 135㎡의 유니트가 전시됐지만 중대형인 114㎡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 이탈리아산 고급 마감재를 적용한 것도 눈에 띈다. 주방 수납장과 싱크대는 보피, 거실과 주방 바닥의 경우 조르다노의 원목재가 기본이다. 렌지후드는 엘리카, 욕실 수전·세면대는 제씨, 발다마다다. 방문객들도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높았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50~60대 이상의 중장년층들이 많이 보였다. 이날 함께 견본주택을 찾은 60대 부부는 "자녀들이 다 성년이기 때문에 이제는 집을 볼 때 학군보다 주거환경에 더 신경을 쓰게된다"며 "주변에 대규모 공원도 들어서고 한강조망이 된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의 뒤쪽으로는 용산 미군기지를 개발하는 243만㎡ 규모의 용산민족공원이 조성된다. 최근 정부는 이 공원을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생태공원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또 단지 앞쪽으로는 1만7615㎡ 규모의 '용산파크웨이', 용산역 광장과 용산민족공원을 잇는 1.4㎞ 보행녹지축도 만들어진다. 서울시가 올해 안으로 수립하기로 한 '용산마스터플랜'도 수요자들의 주요 관심사다. 이 계획은 용산 업무지구와 용산전자상가, 한강 등을 연계해 용산 일대를 동아시아의 주요 국제도시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코엑스 5배에 이르는 대규모 상업·업무지구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19 부동산 대책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용산구는 지난달 19일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된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를 받는다. 그러나 이 단지의 투자자들은 주로 용산 일대에 거주하는 외교관이나 주재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급임대에 목적을 두고 있어 분양권 전매제한에 개의치 않는 임대사업자들이 많이 몰렸다. 분양 관계자는 "용산 일대에는 외국인 등 고급임대 수요가 많아 투자자들도 분양권보다는 청약자격 등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라며 "인근 '센트레빌 아스테리움'과 '시티파크 1·2차' 등도 임대가 많이 활성화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3630만원으로 책정됐다. 92㎡가 14억5000만~16억1000만원, 102㎡가 14억7000만~18억3000만원이다. 114㎡는 16억6000만~19억4000만원이다. 일반 분양 중 가장 평수가 큰 135㎡의 경우 19억5000만~23억3000만원 수준이다. 이 단지는 분양가 총액이 9억원을 넘는 만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분양가의 60%) 집단대출 보증을 받을 수 없다. 이에 시공사인 효성은 은행권과 계약자가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설 예정이다. 다만 청약자 개인의 신용 상황에 따라 대출이 제한될 수 있다.

2017-07-02 14:24:53 김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