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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재능기부자 특별공급 실시

대림산업이 위례신도시 A2-14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에서 재능기부자 특별공급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문화와 건강, 외국어 영역이다. 신청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견본주택 방문 접수(1인당 1건)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시에는 본인신분증과 해당분야 자격증, 경력입증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자격증은 국가 또는 해당 분야의 사단 법인으로부터 발급된 것에 한하며, 경력은 최소 2년 이상이어야 한다. 단 입주자모집공고일 전 10년 이내(2005.12.29 이후)의 경력만이 인정된다. 신청시에는 운영 유지 서약서를 작성하게 된다. 계약 체결 시 입주 후 최초 운영개시일로부터 월 1회 이상(최소 2시간 이상), 2년간 운영해야 한다는 약속이다.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재능 기부 공급에 소비자의 관심이 상당하다"며 "자세한 사항은 홍보관을 방문하거나 전화상담을 통해 확인 가능한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1번(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 방면 우측)에 마련됐으며 견본주택은 29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입주는 2017년 하반기 예정이다.

2015-12-22 09:24:5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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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 부담 높은 서울살이에 뉴스테이 인기 내년 지속

임대료율 낮고 장기 거주 가능해 중산층 선호 입지·서울 접근성 인프라 여부 꼼꼼히 따져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주택국 업무보고에서 임대주택관리업과 리츠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해 내년에도 뉴스테이 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 장관은 공공임대·뉴스테이 공급과 함께 그에 맞는 임대주택관리업에 대한 실태조사와 선진국의 사례 등에 대해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뉴스테이는 국토부가 지난 1월 중산층 주거혁신 방안으로 내놓은 임대주택 상품이다. 최장 8년간 입주를 보장하고 임대료 인상률이 연 5% 이하로 제한돼 전세난에 지친 중산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전국 기준 3.3㎡당 평균 전셋값은 2013년 1월 517만원에서 현재 710만원 수준까지 올랐으며, 서울은 856만 원에서 1217만 원선까지 증가했다. 경기도는 같은 기간 507만원에서 737만원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테이, 실수요층에 인기 뉴스테이는 인천과 수원 권선 등을 중심으로 1차 2015가구, 2차 2400가구가 공급되는 등 실수요층으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참여 기업이 늘면서 내년에는 서울, 김포, 수원, 인천, 동탄2신도시 등의 수도권은 물론 충북혁신도시에서 공급이 예정돼 있다. 대구도 사업자 공모를 준비 중에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전·월세 시장이 확대되면서 거주기간이 불안하고 재계약 때마다 목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대상으로 뉴스테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목돈 부담은 없지만 월세이기 때문에 전세보다 지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어 가격 경쟁력이 관건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뉴스테이 임대료 인상폭은 전셋값 상승률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 9월 뉴스테이 1호로 공급된 'e편한세상 도화'에 적용된 임대료 인상률은 3.0%로 최장 8년을 임대한다고 봤을 때 임대료 최대 인상률은 24%다. 최근 8년간 인천 전셋값 상승률이 50.0%인 점을 감안할 때 절반을 밑도는 수치다. 지난 10월 공급된 '수원권선 꿈에그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해당 단지의 연간 임대료 인상률은 5.0%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계산할 경우 8년 동안 임대료는 40%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8년간 경기도 평균 전셋값이 64.2% 오른 것을 감안하면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다만 입지와 서울 접근성 등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함경남 함스피알 대표는 "서울 중구 신당동과 영등포구 대림동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 사업지가 위치해 인프라를 갖추는 데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수요자라면 입지나 설계, 서울과의 접근성 등 여러가지 사항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위례·동탄2신도시서 공급 이달 중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에서 나란히 뉴스테이가 공급 된다. 두 개 사업지 역시 임대료 인상폭은 연간 5%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위례신도시 A2-14블록에 강남생활권 내 첫 뉴스테이인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360가구를 공급한다. 전 가구 전용면적 84㎡타입으로 제공되며 위례신도시 내에서 희소성이 높은 테라스와 다락방 특화 상품으로 구성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위례신도시는 강남진입이 편리하다. 잠실로 바로 이동 할 수 있는 송파대로는 물론 서울외곽순환도로(송파 IC), 헌릉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이 가깝다. 여기에 강남까지 30분 이면 이동이 가능한 복정역(8호선·분당선)도 위례신도시 인근에 있다. 이외에도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강남 신사동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신사선도 예정돼 있다.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평균 임대료가 보증금 4억 5000만원, 월세 40만원으로 책정된다.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113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 내에는 자동차, 자전거, 도서 등을 입주자들이 나눠쓰는 프로그램 등 마을공동체 개념이 도입된다. 2018년 2월 입주 예정인 동탄 2신도시 행복마을 푸르지오 단지 내에서는 국공립어린이집, 아이러브맘카페를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2018년 3월 개원 예정인 국공립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890㎡ 내외로 지어지며 정원은 80~90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러브맘카페'는 지상 1층, 연면적 360㎡ 내외로 마련되며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이와 부모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2015-12-21 14:41:59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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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6> 지하철 천태만상 해결사 보안관 송봉용 씨

"시민 안전이 최우선…힘들다는 생각 안해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 구간 순방향 보안 업무를 맡는 송봉용씨(34)는 내년이면 5년차 보안관이 된다. 그의 하루는 오전 7시 총기 수령과 함께 시작된다. 총기 수령 전에 송 보안관은 취재 기자와 사진 기자에게 마스크를 건네며 질병 예방을 위해 꼭 착용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그렇게 마스크를 착용한 뒤 약 10분간 총기수령과 일지를 작성한 송 보안관은 곧바로 역사로 나가 제일 먼저 플랫폼 바닥에 아무렇게나 누워 있는 노숙인을 깨워 쉼터가 마련돼 있는 2번 출구로 안내했다.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대부분 술에 절어 있는 노숙인들이 많다보니 한 구역마다 꽤 오랜 시간 입씨름과 기싸움이 반복됐다. 노숙인들은 보안관의 말을 듣지 않는건 기본이고 온갖 욕설로 대응했다. 기자들에게도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카메라 기자가 건장한 체구의 청년임에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연신 카메라로 사진을 찍지말라며 다가와 위협했다. 송 보안관에 따르면 이날 취재 기자와 카메라 기자가 당한 위협은 약과에 불과했다. 노숙인들은 평소 가위나 깨진 술병 등을 휘두르고 비오는 날에는 우산으로 보안관을 폭행하기 일쑤라고 한다. 노숙인들은 저 마다의 사연을 갖고 있었다. 왕년에 청와대 정무수석을 했다는 사람부터 알코올 질환환자 등 다양했다. 르포 당일인 지난 10일 서울역사에 노숙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여성 노숙인이 난동을 부리며 온갖 욕설과 고성을 질러 한동안 역사가 소란스럽기도 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노숙인들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노숙인 자활, 사회복귀 지원 센터인 '다시서기 종합센터'와 열방선교교회 서울센터에 보내진다. 하지만 이들은 보호센터의 보호를 거부하고 일도 하지 않는다. 센터에는 하루 3~4명꼴로 노숙인이 인도되지만 잘 버텨야 1주일이고 대개는 하루 이틀 만에 뛰쳐 나온다는 게 서울메트로의 설명이다. 르포 당일에도 역사내 한쪽 모퉁이에서 잔뜩 웅크리고 자던 여성 노숙인이 거동을 하지 않아 보안관이 다시서기 센터와 열방교회에 연락을 취했다. 5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관계자가 도착했지만 노숙인의 거부로 센터에 인도되지 못했다. 여성 노숙인은 이 과정에서 상당한 경계심을 드러내며 짜증섞인 목소리로 일관했다. 이 때문에 측은한 마음이 들다가도 이내 마음이 차갑게 돌아서게 된다고 송 보안관은 설명했다. 노숙자들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쓰레기를 치우는 건 고스란히 보안관들의 몫이었다. 이렇게 역사 내 10구역 40~50명의 노숙자를 깨우는 데는 무려 1시간 30분이나 걸린다. 보안관들은 이렇게 노숙인을 깨우며 플랫폼을 정리하는 중간중간 지하철 노선 안내와 교통카드 충전 등 서울메트로 직원으로서의 일반 업무도 했다. 이후 이들은 지하철로 이동해 보안 업무를 실시한다. 지하철에서는 칸칸마다 시민의 쾌적한 지하철 이용을 방해하는 이동 상인이나 술에 취해 불특정 다수에 폭력을 휘두르는 주폭, 성추행범 등을 잡아낸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만나게 되는 치한에 대처하는 방법을 자세히 물어봤다. 성추행을 당하면 당황하지 말고 주위 사람에게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하는 게 좋다. 만약 겁을 먹어 소리를 지를 수 없다면 '지하철 안전지킴이 앱'을 통해 신고하면 된다. 본인이 타고 있는 칸에 대한 특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위치 추적이 돼 보안관이 바로 달려간다. 여유가 된다면 1577-1234로 연락하면 된다. 이렇게 지하철 보안관들이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9시간 근무하며 이동하는 거리는 자그마치 4만5000보(약 10km)에 달한다. 보안관 대부분은 기본 10단 이상의 유단을 보유하고 있지만 엄청난 체력 소모에 대비하기 위해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송봉용씨는 마지막으로 "보안관들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의 질서를 방해하는 이동 상인이나 노숙인 등 질서 유해자를 최대한 이동시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다"며 "이 과정에서 단속만을 위한 단속이라며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분도 계시지만 그분들에게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고 하는 것이니 좋게 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IMG::20151221000053.jpg::C::480::송 보안관이 어르신의 교통 충전을 돕고 있다./손진영 기자}!]

2015-12-21 13:18:28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