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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제어시스템 표준화…2020년 신림선부터 적용

표준화된 지하철 제어시스템이 개발돼 2020년 개통되는 신림선부터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철도용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KRTCS)을 한국 철도표준규격으로 17일 제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지하철 표준 제어시스템이 없어 노선별로 각각 다른 외국 시스템이 운영됐다. 서울지하철 1·2호선은 일본시스템, 3·4호선은 미국시스템, 5∼8호선은 이탈리아 등의 시스템을 사용해 호환이 안됐다. 국토부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2010년부터 표준 시스템 마련에 나섰으며, 현대로템-한터기술, LS산전, 포스코ICT-삼성SDS, 유경제어, 혁신정공 등이 작업에 참여했다. 열차제어시스템은 자동열차감시장치, 자동열차보호장치, 전자연동장치, 자동열차운전장치, 무선설비로 구성되며 열차를 정위치에 정차시키고 출발시키는 등 운영 전반을 포괄한다. 표준 제어시스템은 시속 150㎞급의 지하철(광역철도·도시철도·경량철도) 자동운전, 수동운전, 무인운전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구본환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열차제어시스템이 표준화됨에 따라 열차운영 효율성이 향상되고 시스템 국산화로 국내 제작사의 해외진출 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12-17 14:04:1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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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강남재건축 2만8810가구 공급…15년간 수주 1위

삼성물산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2000년 이후 15년간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신규 물량을 가장 많이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00년부터 올해까지 강남 3구에 공급된 래미안 아파트는 2만8810가구로 2위인 현대건설 1만3696가구의 2배를 웃돈다. 삼성물산은 강남 3구 중에서도 최고가 재건축 아파트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반포주공2단지 재건축)를 시작으로 올 들어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 팰리스'(대치청실 재건축) 등 공급 물량에 나섰다.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단지는 개포주공2단지, 일원현대, 잠원한신18차 등 1만7664가구에 이른다. 국내 첫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은 2000년 출시 이후 브랜드 인지도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여론조사업체 오픈서베이가 지난 11월 16일 하루동안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래미안은 주거만족도, 인지도, 투자 측면 등 부문에서 43.1%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114가 이달 전국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도 래미안은 상기도와 인지도, 선호도 등 3개 부문에서 27.6%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래미안은 국가고객만족도(NCSI) 18년 연속 1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12년 연속 1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14년 연속 1위 수상, 한국 서비스 품질지수(KS-SQI) 1위 등을 기록 중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굳이 강남 3구로 국한하지 않아도 삼성 래미안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강북 길음역이나, 마포 등에서도 래미안 타운이 형성돼 있다"며 "래미안 타운은 지역 시세를 유도하는 역할도 해 재건축 프로젝트에서 선호되는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9월 서울 한강변에 3000여 가구 대단지로 조성하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통합재건축(신반포3차·반포경남·신반포23차) 수주에 성공하면서 래미안 퍼스티지에 이어 반포동에 다시 한 번 랜드마크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오는 19일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서초구 서초동 무지개아파트 수주에 성공하면 '서초 래미안 타운' 조성과 '전용면적 84㎡ 이상 모든 가구에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배치)' 적용 등을 실현할 예정이다. 무지개 아파트를 포함해 우성1, 2, 3차 등 일대에는 5000가구 규모의 래미안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2015-12-17 12:11:0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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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7)주택 시장 매수심리 위축 기정 사실화

건설사 6곳 내년 공급 보수적…올해 실적 대비 30%↓ 수익형 부동산은 자기 자본 비중 줄이는 투자 전략 필요 국내 건설 업계가 16일로 예정된 미국 기준 금리 인상 발표를 앞두고 내년 주택공급 계획을 보수적으로 내놨다. 16일 부동산·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6곳의 내년 주택공급 계획물량은 11만7596가구다. 이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을 모두 더한 수치로 올해 공급 물량인 16만8000여 가구에 비해 30% 이상 줄어든 수치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과 건설사들이 내년 공급 물량을 앞당겨 분양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와 미국 기준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거래 위축 가능성에 따라 공급이 많았던 지역은 가격조정이 예상된다"면서 "또 내년 전세 재계약을 앞둔 수도권 세입자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전세난에 따른 현실적인 주택 구매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미국 금리 인상에 다소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이 가속화되면 그만큼 투자수익율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통상 수익형부동산 투자자들은 일정수준의 대출을 끼고 분양을 받거나 매매시장으로 뛰어드는 데 대출금리가 오르면 임대수익이 그만큼 낮아질 수밖에 없다. 즉 대출금리가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레버리지효과(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확보해 수익성 높은 곳에 투자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를 통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지만 한국 금리마저 인상되면 디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 수익형부동산 투자자에게는 불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는 "상가나 오피스텔 등 투자자들은 일정 부분 은행대출을 이용해 이들 상품에 투자하는데 대출금리가 오르게 되면 매달 받는 임대료 수입이 줄게 돼 수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주택시장 침체의 반사이익을 누렸던 상가·오피스텔 등의 수익형 부동산 시장 투자심리가 일부 위축되는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급격한 금리 인상이 수반되지 않는 한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투자대세 물줄기까지 꺾긴 힘들 것으로 예상돼 자기자본 비중을 높이는 투자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경제성장률이 한 해 물가상승율 수준정도만 뒷받침된다면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경제성장율과 상쇄돼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도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팀장은 "당분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아져 역세권, 배후수요 갖춘 오피스텔, 오피스 등에 대한 수요는 있겠다"며 "수익률만 보고 대출 비중을 늘리기보다는 금리 인상을 우려해 대출 비중을 줄이는 보수적인 접근 시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권 팀장은 단기 투자 보다는 준공 후 2~3년까지 최소 5년 이상 중장기 투자 측면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5-12-17 07:05:24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