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공항소음지역 피해보상 일반주민까지 확대된다

내년 7월부터 공항소음대책지역 내 기초수급자에 한해 지원되던 여름철 전기요금을 일반주민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손실보상이나 토지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대상지역도 일부 소음피해 예상지역까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항소음방지법 개정안'이 이달 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소음대책사업의 기초자료가 되는 소음영향도 조사주체 사업시행자는 한국공항공사에서 국토교통부로 바뀐다. 항공기 소음 등으로 창문을 열기 어려운 여름철(7~9월) 전기요금 지원대상은 기초수급자에서 고시 당시 일반주민까지 확대된다. 이들은 3개월간 매달 5만원씩 지원금을 받게 된다. 손실보상·토지매수 청구 대상지역은 1종구역(95웨클)에서 3종 '가'지구(85웨클)로 확대된다. 웨클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권장하는 항공기 소음의 평가단위다. 현행 공항소음방지법상 75웨클을 넘으면 소음피해예상지역, 90웨클을 넘으면 소음피해지역으로 구분된다. 개정안에는 공항별 소음대책위원회 논의사항에 공항소음대책사업·주민지원사업 시행결과와 개선 사항도 포함된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안 시행과 더불어 소음대책사업 세부 추진계획을 담은 제2차 공항소음방지 중기계획(2016~2020년)을 수립·고시한다.

2015-12-24 08:29:48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판교 제2 테크노밸리 첫 삽…2017년 입주

경기도 판교 제2 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내년 기업에 용지가 공급되며 2017년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제2 테크노밸리 1단계 사업 예정지인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옛 한국도로공사 본사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지난 6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기존 판교 테크노밸리와 제2 밸리를 아우른 '판교 창조경제 밸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뒤 6개월 만이다. 제2 밸리는 다음카카오·넥슨·엔씨소프트 등 국내 대표 벤처기업이 입주한 전체면적 66만㎡ 규모의 판교 테크노밸리 옆에 확장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성남시 시흥동 옛 한국도로공사 부지와 인근 금토동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역 등 43만㎡ 부지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해 6개 공간으로 나뉜 첨단 클러스터(산업 집적지)를 만든다. 1단계 사업으로 옛 도로공사 터 21만㎡ 부지에 공공의 창업 지원·육성 시설인 기업지원허브와 기업성장지원센터가 건립된다. 기업지원허브에는 200여 개 스타트업(신생기업)이 주변 임대 시세의 20%만 내고 입주할 창업 공간을 마련한다. 정부 14개 지원기관이 2017년 8월 첫 입주할 예정이다. 성장지원센터는 창업 3~4년 차인 벤처기업 300여 개가 시세의 70~80% 수준 사용할 업무 공간이 마련된다. 2017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중앙 광장에 조성하는 소통 교류 공간인 'I-스퀘어'는 내년 상반기 공모를 거쳐 민간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곳은 컨퍼런스, 업무, 상업·문화시설 등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외에 경기도 글로벌 비즈센터, 성남시 정보통신기술(ICT) 플래닛, 미래창조과학부 SW창조타운, 한국도로공사 스마트 하이웨이센터 등이 도로공사 부지에 함께 들어선다. 그린벨트를 해제한 14만㎡ 부지에는 벤처캠퍼스와 혁신타운이 조성된다. 내년 하반기 벤처기업과 혁신 기술 보유 기업, 연구소 등에 용지가 공급된다.

2015-12-23 15:41:03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빚 못 갚아도 집만 팔면 되는 '유한책임 디딤돌대출' 28일 출시

빚을 갚지 못해도 담보인 주택만 경매에 넘어갈 뿐 다른 소득·자산은 추징당하지 않는 유한책임(비소구)대출 방식 디딤돌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구매자금을 빌려주는 주택도시기금 디딤돌대출을 이용하는 부부합산 연소득 3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28일부터 3개월간 시범적으로 유한책임대출 방식의 대출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유한책임대출은 돈을 빌린 사람의 상환 책임이 담보물(집)에 한정된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유한책임대출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올해 7월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방안'을 통해 주택도시기금 주택담보대출에 이를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재원이 한정된 주택도시기금의 주택담보대출에 빚을 다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유한책임대출 방식을 적용하는 만큼 중·하위계층에 혜택이 먼저 돌아가게 했다. 이에 따라 유한책임대출 신청자격은 부부합산 소득이 연 30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로 한정됐다. 일반 디딤돌대출을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부부(생애최초주택구입이면 7000만원)가 빌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소득 기준은 확대됐다. 국토부는 전체 디딤돌대출 가운데 40∼45%가 유한책임대출 대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국토부는 유한책임대출 대상 주택을 따로 두지는 않고 일반 디딤돌대출(6억원·85㎡ 이하)과 같은 기준으로 운영하되 주택 노후도나 입지 등에 따라 점수를 부여해 유한책임대출 또는 일반 디딤돌대출로 대출을 승인할 계획이다. 대출금리나 최대 2억원인 대출한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대출기간 등 다른 대출 조건은 유한책임대출도 일반 디딤돌대출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운영하기로 했다.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6곳에 28일부터 3개월간 신청된 디딤돌대출 가운데 요건에 맞는 모든 대출은 유한책임방식으로 취급된다.

2015-12-23 15:13:30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북한산 래미안 베라힐즈' 1순위 청약마감…최고 99대 1

삼성물산이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북한산 래미안 베라힐즈'가 전 주택형 1순위 마감됐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2일 실시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전체 274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863건이 접수돼 평균 10.45대 1, 최고 9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수환 삼성물산 분양소장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타입 위주로 구성된 데다, 편리한 교통망과 북한산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춰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고객의 관심이 높았고, 청약결과로도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래미안의 브랜드 파워와 테라스, IT 시스템, 고급 마감재 등의 특화 설계를 통해 좋은 청약결과를 이뤄낸 만큼 향후 진행되는 계약접수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14㎡ 1305세대 규모이며 이 중 337세대가 일반 분양됐다. 주택유형별로 ▲59㎡ 4세대 ▲84㎡ 333세대다. 단지로부터 도보 3분 거리에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이 있다. 지하철로 종로 등 강북 주요 도심은 15분, 강남 신사역은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뒤쪽으로 북한산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 유치원 개원, 단지 옆 초등학교 개교 예정 등 개발 호재도 잇따른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통해 입주 초기부담을 낮췄으며, 60%의 중도금 전액에 대해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발코니 확장도 무료다. 분양가는 전용 84㎡기준으로 4억 8000만원에서 5억5000만원 사이로 책정됐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30일이며, 계약은 내년 1월 5~7일 실시된다. 견본주택은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 3층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18년 12월 예정이다.

2015-12-23 14:54:44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견본주택 29일 개관

대림산업이 오는 29일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위례신도시에 첫 공급되는 뉴스테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5개동, 전용면적 84㎡ 360가구 규모다. 공급형태는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복층형과 테라스가 같이 공급되는 듀플렉스형 A1·A2·B·C·D타입(144가구)과 테라스만 공급되는 테라스형 HG1·HG2·HG3·HT·HL·IG1·IG2·IG3·IT·IL타입(156가구) 그리고 테라스와 복층형이 아닌 일반상품으로 구성된 플렛형 E·EL·F·FL·G·GL타입(60가구)이다. 특히 모든 타입의 최상층(4층) 가구는 다락방이 마련된다. 대림그룹이 직접 임대관리와 시설관리를 맡아 가구 내부 클린서비스와 단지조경 관리서비스, 커뮤니티 운영관리 등 e편한세상만의 특화된 주거 서비스도 제공된다 . 커뮤니티 시설로는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경로당 등이 갖춰진다. 이외에도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를 조성하며, 편의시설도 만들어진다. 주 출입구에 잔디광장을 비롯해 단지 곳곳에 어린이놀이터와 휴게공간, 커뮤니티 마당 등이 들어선다. 단지는 강남 대체주거지로 조성되는 위례신도시에 위치하는 만큼 편리한 강남 이동이 장점이다. 잠실로 바로 이동 할 수 있는 송파대로는 물론 서울외곽순환도로(송파 IC), 헌릉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이 가깝다. 여기에 강남까지 30분 이면 이동이 가능한 복정역(8호선과 분당선)이 있다. 또한 8호선 우남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강남 신사동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신사선도 예정돼 있는 상태다. 단지 내 어린이집부터 사업지 반경 500미터 이내에는 위례 한빛 초·중·고교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사업지 삼면이 공원과 녹지에 둘러 쌓여 있어 조망이 좋다. 청약은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주택인 만큼 주택소유, 소득제한, 청약통장 가입 여부 등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1월 4~5일까지 3개 타입(듀플렉스·플렛형·테라스형) 동시에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월 8일이며, 계약은 1월 11~13일 실시된다. 재능기부가 가능한 입주자를 위한 특별 공급 18가구도 선정한다. 재능기부를 통한 공급 신청은 29일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5시까지 6일간 견본주택 방문 접수(1인당 1건)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시에는 본인신분증과 해당분야 자격증, 경력입증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재능기부 당첨자 발표는 1월 3일 오후 5시 30분이며 일반 공급과 동시에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주거기간은 8년을 보장하고 임대료 상승 역시 연 5% 이내로 제한했다. 임대가격은 보증금 4억5000만원에 월 임대료 40만원 수준이며, 이는 전세로 전환하면 약 5억3000만원 선이다(전환율 6% 적용). 보증금 납부 계약금과 중도금(입주 6개월 전)은 각각 5%씩으로 했으며, 잔금은 90%(입주시)로 정해 초기 비용 부담을 최소화 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1번(도산공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 방면 우측)에 있으며, 현재 사전홍보관에서 내집마련 신청서를 받고 있다. 입주는 2017년 하반기 예정이다.

2015-12-23 14:02:11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내년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4만7304가구…올해보다 71.5% 증가

내년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은 4만7000여 가구로 올해보다 크게 늘어난다. 23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재건축·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은 올해 2만7575가구보다 1만9729가구(71.5%) 증가한 4만7304가구가 공급된다. 재건축 1만6126가구, 재개발 3만1178가구다. 내년에 공급되는 일반 분양물량 29만1343가구의 16.2% 수준이며 올해 분양비중(7.1%)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들어 부동산 시장이 규제 완화와 매수세 증가 등에 힘입어 회복되면서 정비사업이 속속 재개된 데 따른 결과"라며 "특히 사업시행인가나 관리처분 또는 이주가 임박했다가 중단된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이들 사업의 일반분양 물량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재건축 시장 최대 격전지는 서울 강남권으로 약 1만6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개포주공2단지와 개포주공3단지, 개포시영 등 3개단지에서 내년 상반기 72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개포주공3단지는 현대건설의 고급 브랜드인 '디에이치'가 최초로 공급된다. 1235가구 중 73가구가 내년 6월 분양된다.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개포시영'과 '개포주공2단지'는 각각 204가구, 445가구를 내년 상반기 일반 분양한다. 강동구에서는 고덕지구에서 일반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고덕주공2단지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SK건설이 시공해 3381가구 대규모 단지로 거듭난다. 이중 1460가구가 내년 6월 일반분양된다. 11월에는 롯데건설이 '고덕주공7단지'를 1761가구 규모로 재건축해 이중 871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한화건설이 1월 경남 창원에 일반분양 80가구, 삼호가 대구 중구 대신동에 일반분양 328가구를 분양한다.우미건설은 강원 춘천 후평주공3단지를 1795가구로 재건축해 이중 800가구를 6월에 분양한다. 재개발 물량 3만1000가구 중 서울에는 1만1000여 가구, 부산에 1만10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흑석뉴타운과 장위뉴타운, 수색증산뉴타운 등 뉴타운 6곳에 4500여 가구가 공급된다. 구역별로 ▲흑석뉴타운 7구역, 대림산업 403가구(5월) ▲흑석뉴타운 8구역, 롯데건설 222가구(5월) ▲장위뉴타운 1구역, 삼성물산 564가구(하반기) ▲장위뉴타운 5구역, 삼성물산 876가구(하반기) ▲수색증산뉴타운 4구역, 롯데건설 388가구(8월) ▲가재울뉴타운 5구역, 삼성물산 508가구(하반기) ▲북아현뉴타운, 현대건설 350가구(9월) ▲신길뉴타운 14구역, 현대산업개발 371가구(10월) ▲신길뉴타운 5구역, SK건설 812가구(12월) 등이다. 부산에서는 상반기 1550여 가구, 하반기 9800여 가구가 분양된다. 3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연제구 연산2구역에 552가구, 4월에는 GS건설이 연제구 거제동에 535가구 등을 분양한다. 그밖의 지방에서는 효성이 6월에 경남 창원시 석전동에 772가구, 현대산업개발이 11월에 경북 구미시 원평동 원평1구역에 658가구를 분양한다.

2015-12-23 13:39:25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11월 주택 인허가 6만2823가구…전년 동기 대비 27.7% 상승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이 6만282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7.7%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올 들어 1~11월 누적된 물량은 66만7163가구로 전년 동기 44만5984가구에 비해 49.6% 증가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2만610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349가구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지방은 3만6720가구로 부산·대구·경남 등에서 물량이 60.8%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4658가구(29.6%) 늘었고 나머지 주택은 1만8165가구로 23.3% 증가했다. 전국 착공 실적은 11월 7만3351가구, 1~11월 누적 63만4325가구로 각각 28.5%, 42%가 늘었다. 서울과 수도권이 3만9299가구로 66.8% 늘었고 지방은 3만4052가구로 1.6% 소폭 증가했다. 분양(승인) 실적은 11월 7만3336가구, 1~11월 누적 49만336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4%와 50.5%가 늘었다. 서울과 수도권은 4만3498가구로 125.3%가 늘었고 지방은 2만9838가구로 26.7% 증가했다. 준공(입주) 물량은 11월 3만6985가구로 전년 동기 3만9812가구보다 7.1% 줄었고, 1~11월 누적은 39만2968가구로 전년동기 39만9470가구 대비 1.6% 감소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1만 3545가구로 30.5% 줄어극심한 전세난을 예고했다. 지방은 대구·대전·강원 등의 증가세로 15.3% 늘었다.

2015-12-23 13:24:28 박상길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풍납토성 토지보상 5년내 조기 완료

서울시가 2020년까지 5137억원을 투입해 풍납토성 핵심지역 토지보상을 조기 완료하고 보전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문화재청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3일 '풍납토성 조기보상·세계유산 등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부족한 자원에 대해서는 지방채를 발행해 투입하고 문화재청이 나중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토지보상을 실시한다. 토지보상액 5137억원은 재정 2855억원(국비 7, 시비 3), 지방채 2282억원으로 구성된다. 내년 풍납토성 보상비는 문화재청 등과 협의해 올해보다 71억원 늘어난 571억원으로 확정됐다. 토지 조기보상 대상지는 왕궁이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2~3권역 내 핵심지역과 기존에 보상을 신청한 지역 약 5만1000㎡이다. 보상방식은 2·3권역 전체에서 왕궁 추정지 등 핵심지역으로 추려서 우선 보상하는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전환했다. 시는 이들 지역에 대해 5년 내 우선 보상하고 단계적으로 보상 지역을 확대해 사실상 기약 없는 사업으로 여겨진 풍납토성 발굴 사업의 속도를 낼 계획이다. 풍납토성은 지난 22년간 유구 보존지역 1∼3권역 72만7005㎡ 중 35.1%에 불과한 25만5370㎡만 보상됐다. 현 보상비 수준으로는 보존지역 전체를 보상하는 데 수십년 이상이 걸려 주민의 불만이 많았다. 삼표레미콘 공장의 조속한 이전도 추진한다. 시는 협의에 불응하면 내년 상반기 중 토지 수용조치를 할 계획이며 예산에 일괄보상비 705억원도 편성했다. 시는 이외에도 풍납토성 내 유적에 대한 기획발굴을 내년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재건축 사업 등을 추진하다가 유적추정지가 발견되면 매입해 발굴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핵심유적 추정지를 본격 기획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형도와 항공사진 판독으로 옛 유적의 위치와 분포, 잔존 가능성을 예측하고 기초데이터를 제공하는 '고지형(古地形) 분석'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다. 신규 발굴지역은 발굴 단계부터 보호각을 설치해 현장박물관으로 활용한다. 내년 상반기 중 문화재청, 송파구, 관계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한성백제위원회와 시민단체로 이뤄진 한성백제시민위원회를 구성해 정책설명회와 간담회를 수시로 열고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2015-12-23 12:20:49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