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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1부문 1현장 1봉사팀 갖기' 캠페인

롯데건설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문화 조성을 위해 '1부문 1현장 1봉사팀 갖기'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건설의 봉사팀인 '사랑나눔 봉사단'은 본사부서, 국내·외 현장 단위로 인원에 제한 없이 구성할 수 있다. 전 임직원이 매달 사회에 환원한 급여만큼 회사가 돈을 기증하는 모금제도인 '매칭그랜트'를 재원으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팀별 최대 120만원까지 지원해 캠페인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사회공헌활동의 중심인 사랑나눔 봉사단은 2011년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됐지만, 나눔의 즐거움이 회사 전체로 퍼지면서 5년 만에 105개의 다양하고 자발적인 봉사팀이 생겼다. 각 봉사팀은 자율적으로 사내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봉사일지를 올리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하고 댓글로 서로를 칭찬하기도 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보고를 받는 것도 인센티브가 있는 것도 아닌 데 직원들이 스스로 봉사활동을 공유하며 자부심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캠페인과 더불어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하는 전사적 봉사활동도 확대할 예정이다. 5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과 함께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집을 고쳐주는 '사랑의 집수리 활동'에 대표가 직접 참여한다. 김치현 대표는 임직원과 함께 다음달 금천구의 저소득층을 방문해 노후주택의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주거개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순기부와 봉사활동을 넘어 궁극적으로 건강한 사회공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부문 1현장 1봉사팀 갖기'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따뜻한 사랑을 전파할 수 있는 따뜻한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5-03-27 17:26:22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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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 분양

최근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1%대로 인하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화건설이 위례신도시 업무지구 24블록에서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를 공급해 눈길을 끈다. 한화건설 '위례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는 강남권 최대 규모 신도시인 위례신도시 내에서도 트랜짓몰 핵심에 위치한 약 200m 길이의 테마형 스트리트형 상가다.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되고, 이 중 지상 1층 132호와 2층 61호 등 총 193호가 일반에 공급된다. 최고의 키 테넌트(핵심점포)로 불리는 위례 유일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롯데시네마가 입점을 이미 확정했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숍 등의 입점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가 들어설 업무지구 24블록은 위례신도시에서도 핵심 상권으로 꼽힌다. 위례신도시에는 총 길이 4.4km의 둘레길인 휴먼링이 성곽처럼 높이 2~6m, 폭 20여m의 직사각형 형태로 조성된다. 이 휴먼링 안쪽으로 스트리트형 상가인 트랜짓몰이 들어서는데 센트럴스퀘어는 그 중에서도 핵심인 트랜짓몰 남서쪽 광장 근처에 입지한다. 또 강남과 바로 연결되는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예정)과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트램역(계획)이 만나는 더블역세권에 위치한다. 상가 앞으로는 대규모 광장인 '모두의 광장(가칭)'이 조성돼 광역상권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범강남권이라 불리는 위례신도시의 풍부한 유동인구와 오피스텔 입주민, 그리고 주변 아파트 배후수요까지 고정수요와 유동수요를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위례신도시 상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층별로는 차별화된 MD가 구성된다. 우선 엔터테인먼트존으로 꾸며질 지하 1층은 롯데시네마 (7개관, 1000석 규모) 입점이 확정돼 위례신도시의 모든 문화생활을 독점할 수 있다. 지상 1층은 패션 및 트렌드존으로 꾸며 전면 중앙광장 유동인구와 후면의 풍부한 배후가구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2층은 전후면 테라스 상가(테라스 평균 폭 약 1.4m)로 꾸며져 F&B(음식 및 음료) 위주의 MD구성을 통해 집객유도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지상 1층은 모두의 광장과 위례중앙역이 직접 연결된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시스템인 첨단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외부 상가 노출도가 저하되는 중앙 스트리트변 상가에는 데크를 설치해 가로변 상가 대비 경쟁력을 제고했다. 아울러 보행자가 자연스럽게 상가로 유입될 수 있는 T자형의 개방된 구조로 설계했고, 지하 4개 층으로 넓은 주차공간(법정 주차대수 대비 150% 이상)을 확보했다.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누드엘리베이터 4대, 에스컬레이터 2대, 계절에 영향이 적은 인도어몰 구성 등 다양한 내부동선을 구성했다. 대형건설사인 한화건설에서 시공, 안정성도 보장 받는다.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한화건설에서 미리 입점의향서 및 업체들을 알아보고 분양계약서를 쓸 때 그 자리에서 임대차 계약서까지 동시에 작성하고 있다. 한화건설 분양관계자는 "더블역세권, T자형 대규모광장, 광폭 스트리트형의 멀티플렉스 상가로 탁월한 집객효과의 롯데시네마 입점까지 확정돼 투자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000만~3600만원, 2층은 1150만~2000만원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송파구 장지동 625-1번지(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출구)에 마련돼 있다. 현재 상담 시 롯데시네마 영화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15-03-27 17:14:0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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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오늘 법정관리 신청할 것"

경남기업이 채권단의 자금 지원안이 부결됨에 따라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했다. 협력업체와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의 2차 피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남기업은 27일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채권기관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으나 부결됨에 따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아너스빌'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로 유명한 경남기업은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와 베트남 '랜드마크 72' 등 대규모 투자사업 등이 차질을 빚으며 자금난에 시달리다 최근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2013년 3109억원의 손실을 낸 데 이어 지난해에도 182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또 당기순손실 2657억9968만원을 기록하며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492억8936만원으로 돌아섰다. 이에 경남기업은 채권단에 전환사채 903억원의 출자전환과 긴급 운영자금 110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최근 자원개발 비리 조사 등의 악재까지 터져 채권단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경남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함에 따라 영세 협력업체의 피해도 예상된다. 경남기업의 협력업체는 총 1800여 개다. 일부 영세 업체들은 경남기업 법정관리에 따른 연쇄 도산도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인 아파트의 공사 지연도 우려된다. 입주 예정자들이 입주에 차질을 겪을 전망이다. 경남기업이 공사를 맡은 아파트는 거제 사곡 지역주택조합(1030가구), 서울 봉천 제12-1구역 재개발(519가구), 충남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990가구), 수원 아너스빌 위즈(798가구), 화성 동탄1 A-101블록 경남아너스빌(260가구) 등 5개 단지다.

2015-03-27 11:54:52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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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분양

롯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중동 일원에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 지상 17~40층, 26개동, 전체 277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전용면적 84~199㎡로 구성됐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와 99㎡ 30평대 중형 면적이 총 가구수의 67.8%를 차지한다. 단지 인근 동백~분당 고속화도로와 분당~수사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5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또 분당선을 통해 용인 기흥역에서 수원역까지 20분 만에 갈 수 있다. 이마트 동백점, 블루키 아울렛, 백남준 아트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대단지로 이뤄진 만큼, 인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화된 커뮤니티시설을 자랑한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30~50m 규모의 6홀 미니형 파3 야외골프장과 25m 4개 레인 실내수영장을 동시에 갖췄다. 이외에도 클럽하우스, 6m에 달하는 18개 타석 연습장과 20m 롱퍼팅그린, 스크린골프, 피칭룸을 갖춘 대규모 실내골프연습장, 800여㎡ 크기의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개인작업이나 동호회 활동이 가능한 스튜디오, 200석 규모의 대형독서실과 북카페가 조성된다 또 단지 내 상가에는 국내 정상급 영어교육기관인 삼육어학원(SDA)이 입점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우선등록권, 수강료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혁신설계도 눈에 띈다. 21개에 달하는 다양한 평면이 적용돼 같은 단지의 같은 주택형이라도 방 개수와 공간 배치가 달라진다. 아울러 단지 중심부 랜드마크 4개 동에 테라스하우스를 설계 고품격 입면 디자인을 연출했고, 각 동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를 배치했다. '에코'라는 단지명에 걸맞은 주거환경도 제공된다. 먼저 풍부한 녹지공간을 위해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단지 중심으로 축구장 1.5배 크기의 중앙공원과 2.5km 순환산책로, 1km의 자전거길을 조성했다. 친환경 자연체험학습장, 생태연못가든, 과수원과 원두막도 들어섰다. 특히 롯데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권을 취득하고 있는 '공동주택용 마이크로 수력발전 시스템'이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아파트 단지로 들어오는 상수도 공급관에 소형 터빈발전기를 설치해 물의 낙차에너지와 수압을 전기로 변환시켜 사용하도록 개발한 것으로, 낙차가 작아도 설치 가능하고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실제 9kw, 3.5kw 발전기가 생산한 전기가 매달 2520kw 수준으로, 단지 내 부대시설에 사용돼 관리비를 줄였다. 이밖에 '지열냉난방 시스템'과 '전열교환식 환기시스템'도 적용됐다. 또 태양광 가로등, LED조명을 이용한 미디어폴, 냉난방 성능이 우수한 유리창과 단열재, 주방 빌트인가전용 대기전력 차단스위치, 일괄 가스·조명 차단스위치 등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기술이 도입됐다. 현재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며, 계약금은 5%다.

2015-03-26 17:32:4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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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법정관리 졸업…김석준 회장 체제 탄력

쌍용건설이 법정관리를 졸업함에 따라 김석준 회장의 글로벌 경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건설이 법정관리 중이던 지난 1년 3개월 동안에도 해외에서 꾸준히 공사를 하고 수주에 성공한 데는 김 회장의 해외 인맥의 힘이 크다는 분석이다. 26일 서울중앙지법 제3파산부(수석부장 판사 윤준)는 쌍용건설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이 약 14개월 만에 졸업할 수 있었던 것은 법원이 패스트 트랙(Fast Track) 방식으로 회생절차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회생절차 개시 당시 법원에서는 "쌍용건설이 해외건설을 많이 하는 대형건설사라는 점을 감안해 국가 경제와 국익, 국가 신인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회생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 7일 M&A 예비입찰 이후 불과 2개월여 만인 올 1월 29일 자산규모만 약 175조원에 달하는 두바이 투자청(ICD)과 M&A 투자유치 계약에 성공한 것도 결정적 요인이다. 쌍용건설은 두바이 투자청(ICD)을 새 주인으로 맞은 후 유상증자 된 1700억원을 재원으로 이달 18일 회생채권을 현금 변제하고, 지난 20일 법원에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했다. 이번 졸업을 계기로 쌍용건설의 국내외 수주 영업이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세계적인 국부펀드가 대주주로 등장함으로써 국내외 신인도가 대폭 상승하는 것은 물론 ICD 자체 발주 공사와 2020 두바이 EXPO 관련 물량 수주도 가능해 진다. 그 동안 우선협상 대상자가 되고도 보증서 문제로 놓쳤던 해외수주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쌍용건설의 특화된 자체 영업력을 바탕으로 국내 공공 및 주택시장, 주력시장인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서도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한 성과가 전망된다. 무엇보다 김석준 회장이 두바이 투자청의 신임을 받아 쌍용건설의 재건과 글로벌 경영을 계속에서 이끈다는 점에서 영업력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김 회장은 쌍용그룹 창업주 고(故) 김성곤 회장의 차남이다. 두 차례의 워크아웃을 거치는 과정에서 4년간 회사를 떠나 있기도 했지만 지난 83년부터 30년 넘게 쌍용건설을 이끈 인물이다. 김석준 회장은 지난해 초 법정관리가 시작되자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 공무원들을 만나기 위해 싱가포르로 건너갔다. 싱가포르 정부가 발주해 공사 중이던 '도심 지하철 2단계'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등 1조6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다. 법정관리는 보통 계약중단 사유에 해당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무모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원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으로 유명한 싱가포르 공무원들도 김 회장이 직접 방문해 회사 상황과 건설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자 공사를 계속 맡기기로 했다. 당시 쌍용건설이 진행했던 3조원 규모의 해외 건설공사는 한 건의 중단도 없이 진행됐다. 법정관리 기업 최초로 해외 공사를 따내기도 했다.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랑카위에 짓는 세인트레지스호텔 및 컨벤션센터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를 하기 위한 필수조건인 보증서 발급도 인도네시아 금융기관이 해줬다. 김 회장에 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쌓아온 인맥과 깊은 신뢰가 저력을 발휘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업계에서 고급 기술을 보유한 쌍용건설이 워크아웃, 법정관리 등의 풍파를 겪어 안타까웠다"며 "쌍용건설만의 저력, 김석준 회장의 인맥 등이 어우러져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설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03-26 16:41:54 박선옥 기자
분양가상한제 폐지..분양가 상승 현실화

다음달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앞두고 분양을 미뤘던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분양열기를 편승한 분양가 인상조짐도 일고 있다. 26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4월 전국 신규분양 물량은 5만6000여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한다. 당초 3월 분양물량이 최대일 것으로 내다봤으나 4월 분양가상한제 폐지와 건설사들의 눈치작전으로 분양 물량이 대거 4월로 이월됐다. 특히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위례신도시의 우남역푸르지오와 북아현뉴타운 지역에서 분양될 두 단지의 분양가가 초미의 관심이다. 당초 계획보다 일정이 늦춰지며 분양가가 오를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단 위례 우남역푸르지오는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성남시는 분양가 책정을 놓고 아직도 줄다리기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아트리버푸르지오와 함께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성남시와 대우건설간 분양가 이견으로 분양이 연기됐다. 이후 대우건설은 설계 변경에 들어갔으며, 마치는 대로 분양가심사를 다시 받을 예정이다. 장지동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1월까지만 해도 3.3㎡당 1700만원 후반대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었는데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되면 그보다는 더 높아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복정동의 부동산 관계자도 "분양가를 조금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설계까지 변경하겠다고 한 것을 보면 시공사의 의지가 대단하다"며 "설계변경에 위례 아파트 프리미엄까지 감안해 3.3㎡당 1800만원 선에 나올 것으로 부동산들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경우 지난해 12월 공급된 아트리버푸르지오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1736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불과 몇 개월 사이 100만원까지 오르게 되는 셈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은 빨라야 5월 중에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그보다 더 늦춰질 수도 있다"면서 "분양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설계변경해서 분양가격도 다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에서 공급될 1-3구역 북아현e편한세상 아파트도 분양가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e편한세상보다 먼저 분양에 나서는 1-2구역 아현역푸르지오는 당초 예상됐던 3.3㎡당 평균 2100만원 선이 그대로 유지될 확률이 높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3월로 분양 계획을 잡았을 때만 해도 1-2구역은 3.3㎡당 평균 2100만원 선에서, 1-3구역은 2200만원 조금 넘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4월로 일정이 연기되면서 조합 측에서는 분양가를 올리고 싶어하는 눈치"라며 "특히 1-3구역 북아현e편한세상은 아직 시공사와 조합간 분양가가 합의도 안된 상태"라고 귀뜸했다.

2015-03-26 16:09:48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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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자양4구역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27일 분양

삼성물산은 서울 광진구 자양4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견본주택을 27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4층, 지상 29층, 2개동, 전용면적(이하 동일) 59~102㎡ 아파트 264가구와 31~65㎡ 오피스텔 55실로 구성된다. 이중 아파트는 84㎡ 109가구와 102㎡ 20가구 총 1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오피스텔은 51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자양로와 강변북로, 잠실대교, 청담대교 등의 도로망을 갖췄다. 뚝섬한강공원, 서울 어린이대공원, 스타시티몰, 롯데백화점, 건국대병원, 광장문화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양초, 건국대학교 사대부속 중·고교가 통학권 내 있다. 아파트는 SF(Speed Frame) 구조를 적용해 입주민들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내부를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천장고를 일반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로 설계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지하에는 세대별 전용창고가 제공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마지막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용을 포함해 1790만원대로 책정됐다. 분양가 심의 상한액 1850만원보다 50만원 이상 낮췄다. 계약금 10%는 5%씩 2회에 걸쳐 분납이 가능하고, 중도금 1·2회차는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31일 특별공급 후 4월 1일과 2일 1·2순위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당첨자 발표는 8일, 계약은 14~16일까지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서울 송파구 충민로 17)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10월 예정이다.

2015-03-26 15:07:16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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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또"… 안전 다짐 하루 만에 물거품

"롯데건설 또"… 안전 다짐 물거품 잇단 안전사고, 시공능력까지 의심 받아 경기도 용인의 공사장 붕괴사고로 롯데건설의 안전 다짐이 공염불이 됐다.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의 100층 돌파 자축 자리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안전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한 지 하루 만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한화리조트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교각 레미콘 슬라브 작업을 진행하던 도중 상판 약 20m 구간이 붕괴, 상판 위에서 근무하던 이모(67)씨 등 인부 9명이 10m 교각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남사~동탄 국지도로 23호선 3공구 냉수물천교 교각공사(길이 27m, 폭 15m) 구간이다. 롯데건설이 2012년부터 시공해 올해 말 완공 예정이었다. 사고 원인은 좀 더 조사를 해봐야겠지만 현재로써는 상판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세운 가설 부자재 '동바리'가 지목되고 있다. 동바리는 형틀을 지지해주기 위해 철재로 만든 일종의 받침대다. 레미콘 타설작업을 할 때는 거푸집에 부은 레미콘이 굳는 동안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레미콘을 타설할 때 발생하는 붕괴사고는 동바리 부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현재 추정대로 동바리가 사고 원인이 맞을 경우 롯데건설은 부실시공을 했다는 비난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제2롯데월드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잇단 사고로 이미 안전불감증과 시공능력 부족 논란에 시달려 왔다. 이 같은 이유로 지난 2013년에는 '자율안전관리업체' 자격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논란이 더 확산되는 것을 의식해 롯데건설 김치현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은 사고가 나자마자 현장으로 달려가 인근에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사고 원인과 인명 피해 현황 등 파악에 나섰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전관리 교육도 강화하고 현장별로 대비도 철저히 했는데, 이런 사고가 발생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03-26 13:23:13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