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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0월 전국 7만4426가구 일반분양…서울 재건축·재개발 관심

10월 분양시장은 전국 95개 사업장에서 총 8만5611가구 중 7만4426가구(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9월(5만2449가구) 대비 2만1977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3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역별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 44곳 2만6629가구(서울 17곳 5570가구, 경기 26곳 2만790가구, 인천 1곳 269가구), 지방 51곳 4만7797가구다. 10월 전국 분양 시장은 '9·1 부동산대책' 영향으로 주택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됨에 따라 건설사들은 현시점이 분양 최적기라 판단하고 서둘러 분양을 진행하는 분위기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지역의 일반분양 물량과 구리갈매지구, 미사강변도시 등 수도권 택지지구 물량이 분양될 예정이고, 지방에서는 세종 2-2생활권과 부산, 전주 등 알짜 분양 물량이 계획돼 있다. ▶ 서울 - 브랜드 파워 갖춘 단지 알짜 재건축 · 재개발 물량 예정 대우건설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0번지 일대 삼호 아파트를 재건축 해 공급하는 '서초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7개 동, 전용면적 59~120㎡ 총 907가구 중 143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도보 10분 내로, 서울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을 도보 3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남대로, 경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울렛, 서울 성모병원,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등의 편의시설과 서초초, 서일중, 반포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접해 있다. 롯데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동 1번지 일대 미아4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꿈의 숲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04㎡총 615가구 중 30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북부ㆍ동부ㆍ내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해 서울도심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북서울 꿈의숲,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송중초, 송천초, 영훈국제중, 영훈고, 창문여고, 성암국제무역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GS건설이 서울 중구 만리동 2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서울역 센트럴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면적 59~105㎡ 총 1341가구 중 4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5호선 충정로역과 서울지하철 1·4호선, 인천공항철도, 경의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역을 도보 10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손기정체육공원, 롯데마트·롯데아울렛(서울역점)이 입점해 있고 롯데백화점(본점), 신세계백화점(본점), 인제대서울백병원, 남대문 시장 및 종로 등에 위치한 쇼핑문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봉래초, 소의초, 환일중, 배문중, 환일고, 배문고, 숙명여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 수도권 - 입지 뛰어난 택지지구 주목 GS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91~132㎡ 총 1222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IC, 올림픽대로 강일IC와 미사IC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강일역과 미사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남측으로는 대규모 근린공원과 망월천이 있다. 현대건설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6-3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영통'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2~107㎡ 총 2140가구로 구성된다. 분당선 망포역을 도보 10분내로 이용할 수 있고, 덕영대로, 영통로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박지성축구센터, 망포공원, 태장마루 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태장초, 잠원초, 망포중, 잠원중, 망포고, 경희대 국제캠퍼스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GS건설이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A2-3블록에 공급하는 '위례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9층 11개 동, 전용면적 101~134㎡ 총 517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 개통 예정인 우남역과 경전철 위례중앙역을 이용할 수 있다. 중심상업시설인 트랜짓몰이 인접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고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계획돼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주상 2블록에 공급하는 '광명역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2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3㎡ 640가구 아파트와 전용면적 24㎡ 143실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1호선 광명역(KTX)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코스트코코리아, 이케아 광명점(예정),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예정) 등의 편의시설이 있고, 단지 내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며 안서초, 창현중, 광휘고, 충현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깝다. LH가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B2블록에 공급하는 '구리갈매 B2블록 공공분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74~84㎡ 총 1018가구로 구성된다. 경춘선 갈매역과, 별내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마트, 갈매 수목학습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갈매초, 한별초, 한별중, 별내고, 삼육대 등이 인접해 있다. ▶ 지방 - 세종2-2생활권 · 부산 · 전주 알짜 분양 대기 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세종 2-2생활권 P2블록(M3, M4, M5블록)에 공급하는 '세종 더샵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28개 동, 전용면적 59㎡~133㎡ 총 1694가구로 구성된다. 정부청사가 가깝고 상업시설이 몰려 있는 2-4생활권과 마주보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데다 인근에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BRT 정거장이 인근에 있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2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이 부산 금정구 장전3동 637번지 일대 장전3구역을 재개발 해 공급하는 '래미안 장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938가구 중 1384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 온천장역을 도보 10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 NC백화점, 삼세한방병원, CGV, 금강식물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금정초, 동현초, 장전중, 동현중, 내성고, 부산사대부고, 부산대 등이 인접해 있다. KCC건설이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97-20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송천 KCC 스위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480가구로 구성된다. 전주IC, 동부대로를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롯데마트, 전주농수산물시장, 전주동물원, 덕진 시외버스터미널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오송초, 오송중, 솔내고, 전라고, 전북대 등이 인접해 있다.

2014-09-30 17:02:28 김두탁 기자
국토부, 건축심의 가이드라인 마련…11월 말 의무화

11월 말부터 지방자치단체가 건축심의를 할 때 법령보다 과도한 기준을 적용하거나 필요이상의 과다한 도서제출을 요구하는 사례가 사라지고 일부 위원의 주관적 의견이 심의를 주도함으로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등 심의로 인한 불편이 크게 줄어 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건축심의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처럼 지자체가 건축심의기준으로 정할 수 있는 내용과 범위를 정한 '건축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30일 각 시·도에 보냈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우선 건축법령이나 관계법령의 규정보다 과도한 기준을 설정하거나 임의로 심의 대상을 확대할 수 없도록 했다. 일부 지자체는 부설주차장을 법정대수의 120% 이상 확보하도록 하거나 중층(다락)을 설치하지 못하게 하는 등 법령을 초과한 기준 요구로 국민불편 및 불만이 많았다. 시·군·구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심의기준은 시·도의 기준으로 통합운영하도록 했다. 약 250개 기초지자체별로 운영되던 심의기준을 17개 광역지자체 심의기준으로 통합한다는 것이다. 지역 여건, 건축물 특성 등을 고려해 기초지자체별로 정할 기준이 있어도 시·도 기준에 담아 운영하도록 했다. 심의기준 제·개정 절차도 새로 마련됐다. 제·개정 때 건축사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고 법적 근거가 없는 내용 등이 포함될 때는 지방의회와 협의해 확정하도록 했다. 기준을 정하면 공고를 통해 시민에게 공고하고 국토부에도 통보하도록 했다. 국토부가 이를 검토해 보완을 요구할 경우 지자체는 이를 반영해야 하고 공고한 지 1개월 후 시행해야 한다. 일부 건축위원의 주관과 취향이 심의 결과를 좌우하는 일을 막기 위해 재심의(재검토 또는 부결) 의결은 법령 위반이나 설계도서 간 불일치 같은 설계 오류가 있는 경우로 한정하도록 했다. 이 경우에도 참석위원 과반의 서면 동의가 있어야 한다. 또 교통·도시계획 등에 대한 심의 결과와 중복되거나 상충하는 심의 의견은 심의 결과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했다. 심의 결과는 전면 공개된다. 모든 심의의 주요 내용은 심의 후 7일 내에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또 건축심의 신청인한테는 심의 후 3일 내에 결과를 통보하고 회의록도 공개를 요청하면 공개하도록 했다. 평균 15개 이상의 심의 제출도서를 건축 및 구조계획서, 배치도·평면도·입면도·단면도 등 7건으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재심의는 건축위 내 소위원회에서도 심의할 수 있도록 하고 심의 기간도 절반 수준인 15일 내로 줄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은 당분간 권장사항으로 운영되나, 제도화(국토부장관 고시)를 위한 '건축법시행령' 개정이 11월 말 완료되면 의무적으로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축심의 가이드라인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09-30 15:14:34 김두탁 기자
신규분양 봇물, 금융혜택 따져보자

신규분양 아파트가 크게 늘면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는 은행이자를 건설사가 부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함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우건설은 서울 용산구 용산역전면제2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키로 결정했다. 기존 오피스텔 계약자에만 적용하던 것을 아파트에까지 확대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시장 분위기에 맞춰 적극적인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주택형에 따라 5000만~9000만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돼 3.3㎡당 분양가가 100만원 이상 낮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앞서 지난해 7월 동부건설과 함께 경기도 김포시에서 분양한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에도 중도금 무이자를 제공, 초기 부진을 딛고 미분양 물량을 일시에 털어낸 바 있다. 수요자들은 이 혜택을 통해 84㎡ 기준 약 1100만원의 이자를 아낄 수 있었다. 중도금 무이자란 중도금 대출로 발생하는 이자를 돈을 빌린 사람이 아닌, 건설사가 대납하는 방식이다. 중도금 무이자와 함께 금융혜택으로 꼽히는 이자후불제의 경우 이자를 잔금 시점에 한 번에 내는 것으로, 매달 이자를 내지 않다는 장점이 있지만 목돈 부담이 따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집을 사는 데 수억원의 큰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이자비용도 만만치 않다"며 "최근에는 미분양뿐 아니라 신규 단지들도 계약금 정액제 및 분납, 중도금 무이자 등의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은 만큼 꼼꼼히 따져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 대우건설 '서초 푸르지오 써밋'은 계약금 분납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도금 무이자를 통해 3.3㎡당 약 1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초구 서초동 삼호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총 907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59~120㎡로 구성된다. 중흥종합건설이 원주혁신도시 C-2블록에 분양하는 '원주혁신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도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84~131㎡, 총 850가구 규모다. 원주 도심과 혁신도시를 잇는 중심 입지에 위치했다. 홈플러스, AK플라자, 원주시청, 원주의료원, 터미널 등 원주 도심에 위치한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최근 전 타입 순위 내 청약 마감을 기록한 반도건설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도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 가능하다.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 15블록에 들어서며, 59~87㎡, 827가구로 이러졌다. 이번 6차 물량까지 들어서면 양산신도시에 5182가구의 유보라타운이 형성된다. 포스코건설이 경북 경산 중산지구 C3블록에 공급하는 '펜타힐즈 더샵'은 중도금 전액 무이자는 물론, 발코니 확장비까지 무료다. 총 1696가구의 대단지로, 63~113㎡로 구성된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사월역이 가깝고, 월드컵대로 및 달구벌대로와 접해있다.

2014-09-30 15:00:45 박선옥 기자
해외건설 3분기 483억 달러 수주…전년보다 5.2%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올해 3분기 해외건설 수주액 누계가 483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작년 동기(459억 달러)보다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3분기까지의 평균 수주액 405억 달러와 비교해 19.3% 증가한 것이다. 역대 3분기까지의 수주 실적 중에서도 2010년(528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3분기 실적만 따지면 총 107억 달러를 수주했다. 이 중 중동·아시아를 제외한 유럽·중남미·아프리카 등 신시장 진출 실적이 50억 달러에 육박하며 46%를 차지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 특징이다. 3분기 신시장에서 수주한 주요 공사로는 캐나다의 포트힐즈 세컨더리 익스트랙션 프로젝트(25억2000만 달러·SK건설), 나이지리아의 에보니 가스화력발전소(11억4000만 달러·포스코건설), 영국의 SABIC 에탄 저장설비 프로젝트(2억1000만 달러·삼성물산) 등이 있다. 3분기까지의 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중동 지역에서 전체 수주액의 54%(262억2000만 달러)를 따내 강세를 이어가면서도 칠레·베네수엘라 등 중남미(55억7000만 달러·12%)와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20억6000만 달러·4.3%)에서 수주 기반을 넓혀가며 시장 다변화에서 성과를 냈다. 전통적 수주 텃밭인 중동 지역에서는 쿠웨이트 클린 퓨얼 정유공장(71억5000만 달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60억4000만 달러) 등 대규모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는 각각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라 크루즈 정유공장(43억4000만 달러), 나이지리아 에보니 가스화력발전소(11억4000만 달러) 등을 수주하며 잠재력이 풍부한 이들 지역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다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감소하며 작년 같은 기간(197억 달러)의 53% 수준인 104억8000만 달러(비중 21.7%)에 머물렀다. 공사종목별로는 플랜트가 389억 달러로 80.6%를 차지했고 이어 토목(38억1000만 달러·7.9%), 건축(34억7000만 달러·7.2%) 순이었다. 국토부는 3분기까지 480억 달러가 넘는 호조의 실적을 거둔 만큼 목표액 70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리 기업이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는 계약 예정 공사가 150억 달러 수준이고,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수주액이 700억 달러를 밑돌 가능성도 있다. 이라크 내전이 장기화되고 미국의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근거지 공습이 개시되는 등 중동 지역의 정세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쿠웨이트와 스페인에 하반기 첫 해외건설 수주지원단(9월 18∼23일)을 파견한 데 이어 10월에는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12월에는 파라과이와 볼리비아, 페루 등 인프라 개발이 활발한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수주지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2014-09-30 14:32:04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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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돋보기]대림산업,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

서울 강남 분양시장에 급이 다른 아파트가 등장했다. 3.3㎡당 평균 4130만원, 최고 5000만원. 웬만한 고급승용차 값과 맞먹는 역대 최고 분양가가 책정됐지만 고분양가 논란은커녕 오히려 사겠다는 사람이 줄을 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청정 주거환경, 강남에서도 으뜸 지난해 강남권 분양시장에 불을 댕긴 '아크로리버 파크'가 더 강해져 돌아왔다. 사실 아크로리버 파크는 작년 12월 1회차 분양에서도 3.3㎡당 평균 3985만원의 최고 분양가가 책정됐을 만큼, 최고급으로 지어졌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임을 강조했다. 그러던 것이 이번 2회차에서는 당당하게 최고가를 내세울 정도로 자신감이 높아졌다. 물론, 평균 분양가는 저층 위주로 공급됐던 1회차와는 달리 고층이 포함되면서 올라간 측면이 크지만 대리석 마감(거실·주방바닥·아트월), 독일산 주방가구 등 업그레이드된 마감재도 무시할 수 없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는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 전체 1612가구 규모로 이번에 공급되는 2회차 물량은 전용면적 ▲59㎡ 40가구 ▲84㎡ 118가구 ▲112㎡ 15가구 ▲129㎡ 33가구 ▲164㎡ 7가구 등 213가구로 구성된다. 주거환경은 교육·교통·문화·편의시설 모든 측면에서 완벽함을 자랑한다. 특히 2회차로 나오는 100~102동의 경우 대로변과 가까워 한강 조망은 어렵지만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을 이용하는 데는 한강변에 들어선 뒷동보다 쉽다는 평가다. 학군은 설명이 필요 없는 8학군에 위치해 계성초, 반포초·중,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덜위치 칼리지 서울 영국학교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학교 주변으로 유해시설이 없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다. 장우현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교육1번지라는 강남·서초 8학군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유흥업소가 밀집해 오히려 자녀 교육에 안 좋은 곳들이 있다"며 "반포동은 쾌적하고 편의시설도 풍부하면서 유해시설은 없는 청정 주거환경이라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최고급 설계에 디테일까지 갖춰 견본주택은 지난 17일 개관한 이래 첫 주말에만 2만5000여 명이 몰렸다. 이후에도 평균 2000명 정도가 찾으며 지금까지 4만 명 가까운 방문객이 다녀갔다. 보통 중소형을 선호하지만 소형부터 대형까지 두루 인기가 많은 게 특징이다. 견본주택에는 59D(23평형)·84E(33평형)·112F(44평형)·129C(51평형) 등 4개 타입의 유닛이 마련돼 있다. 이 중 중소형 평면인 59D와 84E는 대형주택에 살다가 다운사우징하려는 사람들의 관심이 높았다. 모델하우스에 만난 한 주부는 "지금 래미안 반포 퍼스티지 50평대 살고 있는데 자녀들이 모두 결혼해 작은 집으로 옮겨볼까 고민 중"이라며 "84E뿐 아니라 59D도 부부 둘이 살기에는 충분한 것 같다"고 말했다. 112F와 129C는 원래 대형 평형이기도 하지만 높은 천장 덕분에 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일반아파트 천장고 2.3m보다 높은 2.6m와 안방과 거실의 우물천장 2.8m를 적용함으로써 개방감을 극대화한 것이다. 최고급 설계와 마감재가 반영된 화려한 아파트지만 세심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돌리지 않고 누르는 방식의 PUSH & PULL 도어록은 짐을 들고 있거나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도 문을 열 수 있어 반응이 좋았다. 층간소음 문제 개선을 위해 60mm의 바닥차음재도 들어간다. ◆계약금 10%, 이자후불제 적용 분양가는 3.3㎡당 평균 4130만원에 책정됐다. 총액 기준으로는 전용면적 59㎡는 8억4900만~10억5000만원, 84㎡는 11억8000만~15억4500만원, 112㎡는 16억3000만~20억1000만원, 129㎡는 18억~21억4000만원, 164㎡는 21억8000만~23억9000만원대다. 이는 서초구에서 가장 고가 아파트인 '래미안 반포 퍼스티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래미안이 입주 5년차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당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지하철역 및 센트럴시티(고속터미널), 성모병원 등의 접근성이 래미안이 더 좋은 만큼, 비싸다는 의견도 나오는 상황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되고, 오는 10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13일 당첨자발표 후 20일~22일에 계약이 진행된다.

2014-09-30 11:35:2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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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 땅값 0.14% 상승…46개월째↑

국토교통부는 8월 전국 땅값이 전달보다 0.14% 상승하며 2010년 11월 이후 46개월째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30일 밝혔다. 8월까지의 지가변동률 누계치를 연도별로 보면 2010년 0.98%, 2011년 0.78%, 2012년 0.72%, 2013년 0.60%, 2014년 1.24%로 최근 5년래 올해의 땅값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0.13%와 0.15%씩 올랐다. 1~8월 누적 기준으로는 수도권은 1.2%, 지방은 0.13% 뛰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0.19%)은 지난해 9월부터 12개월 연속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경기(0.08%), 인천(0.12%)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방은 세종시(0.48%)가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제주(0.29%) ▲대전·대구(0.25%) ▲부산·경북(0.18%) 등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시·군·구별로 보면 대전 유성구(0.53%)의 땅값이 과학비즈니스벨트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으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세종시도 외지인 거래 증가 등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충북 옥천(0.38%), 제주 서귀포(0.38%), 대구 달성(0.3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경기 고양 일산 동구(-0.18%), 인천 동구(-0.11%), 경기 김포(-0.10%), 인천 계양(-0.10%), 경기 고양 덕양(-0.08%) 등은 땅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8월의 전체 토지 거래량은 총 20만4403필지(1억3507만㎡)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8%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뺀 순수토지 거래량은 7만5878필지(1억2420만2000㎡)로 13.4% 늘었다. 특히 올해 8월까지 토지거래량 누적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4%, 최근 3년 평균 거래량보다도 26.2%나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모든 시·도의 거래량이 늘었지만 특히 서울(62.2%)의 증가 폭이 가장 컸고, 다음으로 세종(58.0%), 대전(50.5%) 순이다.

2014-09-30 10:41:36 박선옥 기자
국토부, 10월부터 청약저축 금리 0.3%포인트 인하

시중금리의 하락 추세에 맞춰 가입 2년이 넘은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의 금리가 다음 달부터 0.3%포인트 인하된다. 국토교통부는 10월1일부터 이런 내용을 반영한 '청약저축을 해지하는 경우의 이자율 고시'를 개정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약저축 가입 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 지금은 연 3.3%의 금리가 적용되는데 다음 달 1일부터는 3.0%로 인하된다. 기존 가입자도 다음 달부터는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그러나 가입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2.0%)와 1년 이상∼2년 미만인 경우(2.5%) 적용되는 이자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국토부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시중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9월 현재 시중은행의 2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2% 초반대이며, 이에 따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주택기금 운용심의회의 심의 등을 거쳐 청약저축 금리를 현실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약저축이 서민들의 주택 구입자금 마련을 위한 저축의 성격이 있는 점을 감안해 시중은행 예금금리보다는 좀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또 '9·1 부동산 대책'에서 청약저축 장기가입자에게 주택기금에서 빌려주는 디딤돌 대출에 대해 우대금리(0.1∼0.2%포인트)를 주기로 한 만큼 청약저축의 재형 기능은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고시 개정안은 10월1일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정보마당-법령정보-훈령·예규·고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4-09-29 18:14:41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