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가산단 첫 프리미엄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대구국가산단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민영아파트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가 8일 1순위 청약에 돌입함에 따라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813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8㎡ 172가구 ▲75㎡ 179가구 ▲84㎡ 462가구로 구성돼 있다. 아파트가 들어설 대구 국가산업단지는 정부 주도 하에 2018년까지 2조221억원이 투입, 전자·통신·미래형 자동차·신재생에너지·로봇산업·첨단섬유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약 3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약 30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모델하우스 오픈 3일간 1만8000명 '북적' 앞서 지난 3일 반도건설이 대구수목원 입구에서 성황리에 오픈한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는 오픈 1시간 전부터 길을 따라 약 400m가 넘는 줄이 이어지면서 관심과 기대감이 이어졌다. 3일간 1만8000여 명이 방문하며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가뜩이나 뜨거웠던 대구 부동산시장에 9·1부동산대책 발표까지 겹치며 더욱 많은 방문객이 몰린 것이다. 특히 대구국가산업단지지역의 첫 민영아파트로 향후 프리미엄이 기대되는 입지에 특화 교육과 설계로 중무장한 아파트에 그동안은 신중을 기했던 소비자들의 마음까지 돌렸다. 성서공업단지에서 일하고 있다는 한 30대 남성은 "지역 내 첫 민간분양이라고 관심에 두고 있었다"며 "지인이 시지 반도유보라에 사는데 좋다고 추천해서 보러왔는데 역시나 75㎡타입이 마음에 들어 아이 낳기 전에 계약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성군청 근처에서 살고 있다는 주부는 "국가산업단지라고해서 주변에 학교나 공원이 허술할까 걱정했는데 직접 와서 보니 매우 만족스럽다"라며 "특히 대학교랑 연계해서 영유아 돌봄서비스며 방과 후 교실까지 있다니 자세히 상담 받을 예정이다"고 흡족해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대구 테크노폴리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 대한 입소문도 톡톡한 효과를 누렸다. 입지·평면·교육 3박자로 대구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단기간에 분양을 마무리 지은 바 있어 이번에도 이를 기대한 소비자들이 많았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설계로 무장 반도건설은 '신도시 평면강자'라는 수식어에 맞는 설계를 적용,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효율적인 틈새평면을 선보였다. 틈새평면이란 20평대로 최소화하면서 공간은 30평대처럼 활용할 수 있는 중간사이즈의 주택으로 이번에는 68㎡와 75㎡가 공급됐다. 또 주방공간과 수납을 강화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복도·벽 등에 숨은 팬트리와 수납장을 설계한 덕분에 이를 살펴보는 방문객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전 타입에는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가족구성원에 따라 입맛대로 평면을 연출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75·84㎡타입 주방에는 주부 멀티공간을 적용했다. 이는 고객 취향에 따라 하나의 온전한 방 또는 대형 팬트리 공간(주부멀티공간+극대화된 수납공간)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여기에 75㎡ 타입의 경우 거실과 침실3을 확장하면 약 6.8m의 광폭거실이 가능해 중대형 타입과 같은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달서구에서 온 박모씨는 "내가 지금 34평형(84㎡) 아파트 살고 있는데 75㎡ 타입이 우리 집보다 작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구맞춤형 '교육특화 아파트'의 진화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한강신도시, 양산신도시 등 건설사들의 각축장인 신도시에서 특화된 설계와 차별화된 교육시스템으로 무장한 '교육과 평면이 남다른 아파트',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도 최근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맞벌이 부부 증가, 자녀 안전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단지 안에서 한번에!'를 주요 콘셉트로 잡고, 아파트 내 2층 규모 별동학습관을 마련해 전문교육기관과 함께 아이부터 어른까지 이용 가능한 맞춤식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단지 앞의 초등학교와 더불어 단지 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별동학습관에서 누릴 수 있다. 특히 대구 최초로 지역 대학교인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연계한 맞춘형 교육콘텐츠를 도입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 전문 인력들이 어린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영·유아 돌봄 서비스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자녀 방과 후 교실 운영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이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이즈리더 영어도서관이 들어선다. ◆산업단지 편견 없는 힐링 아파트로 조성 차별화된 평면설계 이외에도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단지 내 녹색으로 채워진 중앙쉼터와 인근에 10개의 공원이 위치해 자연친화적인 삶을 누릴 수 있다. 최대 약 88m의 동간거리를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813가구 모두 햇살 가득한 녹색 대단지로 설계됐다. 또 입주민의 건강을 배려한 단지순환 조깅트랙을 조성해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을 배려해 주차장을 100% 지하화했고, 필로티를 만들어 바람길이 넓은 공원 같은 아파트로 설계했다. 초보 운전자도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20cm 더 넓은 광폭 주차 공간을 일부 적용했다. 단지 내에 입주민들의 건강과 여가생활을 위해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등도 배치할 계획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기대했던 것보다 상담 수나 방문객들의 반응이 뜨거워서 놀랐다"며 "국가산단 내 분양인 만큼 젊은 부부들이 단지 내 교육과 초등학교 어린이공원등을 꼼꼼하게 확인하시는 것 같다은데, 이런 분위기라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8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10일 3순위, 16일 당첨자 발표가 이어진다. 계약은 21~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30만원대이고 초기부담금을 낮추기 위해 계약금(1차) 500만원, 중도금 전액무이자, 무상 발코니확장이 지원된다.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모델하우스는 대구 달서구 대곡동 1040번지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