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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건설사 워크아웃, 실효성 있나

재무구조 개선한다며 채권 회수 급급 자산 다 잃고 법정관리·파산行 늘어 시공순위 25위의 동부그룹 계열 동부건설이 최근 워크아웃 추진설로 곤혹을 치른 가운데,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도입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건설업계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워크아웃에 들어간 건설사들이 기업개선은 커녕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또는 파산으로 치닫는 사례가 속출하기 때문이다. ◆금융권 주도 워크아웃, 경영정상화에 도움 안 돼 건설업계에 따르면 워크아웃 실패 후 법정관리로 넘어간 건설사는 남광토건·벽산건설·우림건설·중앙건설·쌍용건설·신일건업·한일건설 등 7곳에 달한다. 특히 벽산건설은 법정관리까지 거쳤지만, 끝내 파산에 이르렀다. 적어도 이들에게 기업개선 효과는 없었던 셈이다. 2009년 워크아웃이 시작된지 6년이 흘렀지만 현재까지 모기업의 지원 등을 통하지 않고, 순수하게 워크아웃을 졸업한 곳은 이수건설이 유일하다. 오히려 금광기업·대우산업개발·삼부토건·삼환기업·임광토건·풍림산업 등 6곳은 워크아웃을 포기한 뒤 법정관리를 거쳐 정상화가 완료됐다. 이들 기업에게도 워크아웃이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되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워크아웃이란 채권자인 채권은행과 채무자인 기업이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업무협약(MOU)를 통해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은행이 주도하다보니 기업에 대한 지원보다 채권회수에만 열을 올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임황석 건설기업노조 홍보부장은 "채권단에서 기업이 돈을 벌어 빚을 갚을 수 있도록 자생력을 키워줘야 하는데, 지금은 건설사가 보유한 자산을 팔아 빚부터 갚게 하고 있다"며 "빈껍데기 상태로 워크아웃을 졸업하다보니 다시 법정관리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법정관리 중인 A건설 한 관계자는 "건설사가 보유한 토지는 단순자산이 아닌,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임에도 은행들이 재무구조 개선을 앞세워 매각하곤 한다"며 "땅이 없다보니 사업을 할 수도 없고, 자금이 부족해 새로 땅을 사지도 못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사업비 지원·보증 '소극적'…신사업 어려워 수주산업이라는 건설업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일감을 따내지 못하면 현금흐름에 문제가 생긴다. 하지만 자산처분에는 적극적인 채권단이 투자가 수반되는 사업에는 보수적 잣대를 들이대며 신규수주 및 사업진행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높다. 워크아웃 상태의 B건설사 퇴사 직원은 "회사 내부에서는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한 사업장도 채권단 심의에 들어가면 수익성이 없다고 결론이 내려지곤 한다"며 "채권단에서 추가 자금 투입을 기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렵게 채권단의 승인을 얻어도 자금지원은 녹록치 않다. 워크아웃 건설사의 경우, 신용도가 낮다는 이유로 일반 기업이 받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이자보다 5%포인트가량 높은 이자율을 적용받는다. 법정관리를 졸업한 C건설 관계자는 "채권단에서는 신용도가 낮다는 이유로 비싼 이자와 담보를 요구하는데, 그럴 거면 업무협약을 맺는 이유가 없지 않냐"며 "빚이 많아 문제가 생긴 기업에 빚만 더 늘이는 처방만 내려지고 있다"비판했다. 일각에서는 개발사업에 비해 안정적인 국내 공공·민간사업 및 해외사업 수주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막혀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워크아웃 건설사라는 낙인 때문에 수주자체가 어려울 뿐 아니라, 사업을 이행하는데 필요한 지급보증도 쉽지가 않다. 지난해 워크아웃에서 법정관리로 넘어간 D건설사는 채권단에서 지급보증을 거부한 탓에 싱가포르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수주가 확실시됐던 2500억원 규모의 지하철공사와 7588억원 규모의 공항공사의 최종 계약에 실패한 바 있다. ◆부실 초래한 경영자는 그대로, 낙하산 인사도 빈번 부실을 초래한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워크아웃의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법정관리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히던 기존관리인 유지제도(DIP)는 웅진·동양 사태를 겪으며 개선되는 추세다. 최근 법정관리 개시결정이 내려진 동아건설은 제3자가 관리인으로 선임됐다. 재판부가 "재정 파탄의 주된 원인이 지배기업인 프라임개발에서 받아야 할 돈을 제때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기존 경영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워크아웃의 경우 금융협약이기 때문에 채권단에서 기존 경영진 교체를 강제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워크아웃을 거쳤거나 현재 진행 중인 건설사 노조에서는 계속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D건설사 관계자는 "일 잘하는 직원들이나 한창 일을 해야 하는 신입직원들은 비전이 없어 회사를 떠나는데, 정작 회사를 망하게 한 오너와 오너라인의 경영진만 남아 있으니 회사가 정상화가 되겠냐"고 일갈했다. 채권단에서 퇴직을 앞둔 직원을 자금관리인으로 파견하거나 사외이사·감사 등으로 내려 보내는 낙하산 인사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올 초 금융감독원은 일부 은행이 퇴직을 앞둔 직원을 계약직으로 재고용하는 편법을 동원해 워크아웃 대상 기업에 파견했고, 업무수행에 미흡한 자금관리인이 회사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한 사례 등을 적발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의 워크아웃은 기업개선이 아닌 금융권의 부실방지에 목적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법정관리로 직행하는 게 낫다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며 "제조업과는 다른 수주산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맞춤형 회생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08-31 16:00:23 박선옥 기자
8월 CBSI '80.2'…4년 8개월 만에 최고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1일 8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2.5p 상승한 80.2로 집계돼 4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통상적으로 7, 8월은 혹서기라 CBSI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새 경제팀의 경기부양책 발표로 최근 주택거래, 주택분양 및 착공 등의 지표가 호전되면서 건설기업의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또한 8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도 주택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며 건설기업의 체감경기를 일부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다만, 4년 8개월 만의 최고치로 건설기업의 체감경기 침체수준이 완화된 것은 맞지만 지수 자체가 기준선(100.0)에 훨씬 못미친 80선 초반에 불과해 건설기업의 체감경기는 아직 침체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체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형업체 지수는 전월비 7.7p 하락한 92.3을 기록한 가운데, 중견업체 지수는 전월비 7.5p 상승 75.8을 기록,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중소업체 지수는 전월비 8.7p 상승 62.5를 기록, 2011년 12월 이후 2번째 60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업체가 전월 대비 1.0p 하락한 89.2로 지수가 소폭 악화된 반면, 지방 업체는 8.6p 상승한 67.4를 기록해 지수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 전망치는 8월 실적치 대비 8.3p 상승한 88.5를 기록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하락한 것은 9월에도 건설 경기의 침체 수준이 전월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9월에는 계절적 요인에 의해 CBSI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올 9월에도 CBSI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데, 다만 9월 CBSI는 주택법(분양가상한제 개선), 소득세법(주택임대소득 개선) 등 부동산 관련 법안의 입법화 여부에 큰 영향을 받을 것 보인다"고 예상했다.

2014-08-31 11:00:00 김두탁 기자
매매 6억·전세 3억 이상 주택 중개수수료 개편

내년부터 매매가 6억원 이상, 전세가 3억원 이상 주택을 거래할 때 내야 하는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더 싸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고가 주택에 적용되는 부동산 중개수수료율을 조정하는 방향으로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기로 하고 개선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가 고가 주택에 대한 수수료율을 조정하기로 한 것은 이들 주택에서 현행 수수료 체계의 모순과 불합리가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행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2000년 마련된 이후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그동안 큰 폭으로 상승한 주택 가격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2000년에는 매매가 6억원, 전세가 3억원 이상인 주택이면 부유층의 주택으로, 거래 빈도가 1%에 불과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는 이미 이런 주택이 흔해져 중산층의 주택이 됐고 앞으로는 지방의 혁신도시 등으로도 확산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현행 수수료 체계는 매매가 6억원 이상은 0.9% 이하, 전세가 3억원 이상은 0.8% 이하에서 중개업자와 중개 의뢰인이 협의해 수수료를 정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매매가 6억원 미만 주택은 수수료율이 0.4%, 전세가 3억원 미만은 0.3%여서 매매가는 6억원, 전세가는 3억원을 넘기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수수료가 크게 달라지게 된다. 주택 매매와 임대차 거래 사이에 중개수수료 '역전 현상'이 나타나는 것도 이 구간이다. 전세가 3억∼6억원 사이의 주택은 0.8%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수수료율이 0.4%인 3억∼6억원짜리 주택을 매매할 때보다 수수료를 더 많이 물어야 하는 것이다. 또 이 구간에서는 수수료를 협상할 수 있다 보니 중개업자가 우월적 지위에 있는 중개 의뢰인에게는 할인을 해주고, 사정이 불리한 의뢰인에게는 최고요율을 받는데 대체로 주거 취약층이 불리한 의뢰인인 경우가 많다는 점도 문제다. 6억원이 넘는 주택의 경우 매매 거래 한 건만 성사시키면 중개업자가 대기업 근로자의 한 달치 급여를 훌쩍 뛰어넘는 보수를 챙길 수 있다는 점도 사회통념상 수용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6억원짜리 주택을 중개하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양쪽으로부터 최고요율의 수수료를 받으면 1000만원이 넘는다. 국토부는 연구용역, 공청회 등을 거쳐 9월 말까지 개선안을 마련한 뒤 12월 말까지 조례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한다는 목표다. 이 경우 이르면 내년 초부터 개편된 중개수수료가 적용된다.

2014-08-31 09:27:36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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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분양]세곡2지구·내곡지구 등 12곳 청약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분양시장의 열기는 꺾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서민들을 위한 알짜 임대아파트가 대거 청약에 들어간다. 다만 연휴를 맞아 문을 여는 견본주택은 없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국적으로 청약접수 12곳, 당첨자 발표 12곳, 당첨자 계약 5곳의 일정이 계획됐다. SH공사는 1일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와 서초구 내곡지구에서 국민임대 아파트의 청약을 진행한다. 세곡2지구 6·8단지는 전용면적(이하 동일) 39~59㎡, 130가구로 이뤄졌다. 내곡지구 2·6단지는 39~49㎡, 877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은 2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 일대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체 1596가구,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수도권전철 1호선 세류역이 도보 10분 거리이며, 이마트·롯데마크·NC백화점·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날 LH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8-1블록과 A9블록의 국민임대 아파트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중 A8-1블록은 26~51㎡, 722가구 규모다. A9블록은 36~51㎡, 483가구 규모다. EG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청북지구 7블록에 75~76㎡, 513가구 규모로 짓는 'EGthe1' 아파트도 같은 날 청약에 돌입한다. 39번 국도를 통해 포승국가산업단지, 고덕산업단지 등으로 접근이 쉽고, 제2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IC가 인접해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우남건설은 3일 경기도 용인시 역북동 용인시청 인근에서 '용인역북 우남퍼스트빌' 10년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 10년 동안 거주하다가 임대기간이 절반 이상(5년) 지난 이후 분양 받을 수 있다. 67~84㎡, 총 914가구로 이뤄졌다. 용인경전철 김량장역을 이용 가능하다. 같은 날 금성주택은 세종시 2-2생활권 P4구역 '세종예미지'의 청약을 실시한다. 총 672가구, 60~121㎡로 구성된다. BRT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고, 행정타운까지는 걸어서 15분가량 소요된다.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가깝다. 이밖에 호반건설이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 B6블록에 공급하는 '호반베르디움2차'와 대구도시공사가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선보이는 '달성과학마을 청아람'도 이날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2014-08-30 08:00:0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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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역북 우남퍼스트빌, 임대보증금 시세보다 저렴

우남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역북동 일대 29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분양전환 임대아파트 '용인역북 우남퍼스트빌'이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보증금을 책정했다. 전용면적 84㎡ 기준 임대보증금은 층에 따라 최저 1억3900만원부터 최고 1억6800만원으로, 인근에서 선호도가 높은 '김량장동 어울림' 아파트와 비교해 1200만~4100만원 정도 저렴하다. 지난 5월 신고된 이 아파트의 전세 실거래가는 1억8000만원이다. 67㎡도 A타입을 기준으로 1억2580만~1억4980만원의 임대보증금이 책정됐다. '김량장동 어울림' 59㎡의 경우 면적이 더 작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1억7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분양 관계자는 "월세형 대신 전세형으로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입주민들의 부담을 줄여줬다"며 "임대보증금은 대한주택보증을 통해 100%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대보증금은 계약금 500만원만 낸 뒤 중도금과 잔금으로 나누어 납부하면 되며, 중도금 40%와 계약금 일부에 대해 무이자 대출이 적용된다. 오는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과 4일 1~3순위 청약을 진행하며,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다. 계약은 23~25일 3일간 견본주택에서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13-3번지에 마련됐다.

2014-08-29 18:44:3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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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건설업 일평균임금 15만5796원…전반기보다 3.41% 상승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는 2014년 9월 1일자로 공표하는 2014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의 건설업 일평균임금은 전반기에 비해 3.41% 상승한 15만5796원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결과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1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전반기 대비 3.34% 상승했고, 광전자 3.39%, 문화재 4.42%, 원자력 -0.32%, 그리고 기타직종은 5.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 전문적이고 높은 숙련도를 요하는 문화재 직종은 도편수 7.2%, 한식목공 7.3% 등 12개 직종평균 4.42% 상승하여 전체 평균 보다 1% 가량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광전자 직종은 광케이블설치사 4.4%, H/W시험사 3.9%, S/W시험사 1.9%로 평균 3.39% 상승하여 전체평균과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최근 지속 상승하였던 원자력 직종은 상반기 원자력 사업 부진 등으로 원자력플랜트전공 -1.1%, 원자력용접공 -1.3% 감소하는 등 전기 대비 -0.32% 감소했다. 또한 토목ㆍ건축 공사현장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15개 주요 직종의 경우 최근 국내 건설수주 증가와 기능인력의 고령화, 기능인력 수급 부족으로 숙련 기능인력 품귀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철근공, 콘크리트공, 형틀목공 등이 각각 7.0%, 5.0%, 8.5% 상승하는 등 평균상승률이 5.13%로 전체 평균보다 다소 높게 조사됐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2014년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ㆍ집계한 것으로 2014년 9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으며,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공표자료)'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 → 건설업무 → 건설적산기준 → 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2014-08-29 18:00:00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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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추석맞이 주택보수 및 쌀 전달 봉사활동 실시

한국감정원은 경북 칠곡에서 이완영 새누리당 국회의원, 한국감정원 서종대 원장 및 대구지사장, 칠곡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쌀 100포를 칠곡 약목면 사회복지시설에 배부하며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쌀 전달에 이어 이완영 의원과 함께 한국감정원 대구지사 직원들은 인근 장애가구의 낡고 불편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랑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비가 오면 누수가 심해 벽지 대부분이 곰팡이가 피는 방에서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세대의 지붕 방수공사와 실내 벽지 및 장판을 교체했다.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며 봉사하는 한국감정원 임직원에 대해 이완영 의원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종대 원장은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50세대 주택 개·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소년소녀 가장 등에 대한 장학금 지원, 독거노인 난방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2014-08-29 17:25:4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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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e편한세상 광주역' 계약률 90% 달성

대림산업이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광주역'이 순위 내 마감에 이어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달 4일부터 'e편한세상 광주역' 아파트 계약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90%의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용면적 59㎡와 73㎡는 모두 마감됐고, 가구수가 가장 많았던 84㎡ 일부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분양 관계자는 "역세권의 입지와 중소형 위주의 공급으로 지역 내 수요를 흡수했고, 인근 판교의 전셋값 수준인 3.3㎡당 1027만원대의 분양가 책정으로 판교권 수요자들의 호응도 이끌어냈다"며 "계약률을 감안할 때 조기 완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광주역'은 전체 2122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아파트로,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부지 안으로 어린이집 5곳과 병설유치원이 포함된 초등학교가 계획돼 자녀들의 안전한 통원과 통학이 기대된다. 또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 복선전철 광주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 이를 이용해 판교역까지 3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강남역까지 총 7정거장만에 도달할 수 있어 서울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185-2로 경안중학교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2014-08-29 16:13:30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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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0.08% 올라…7·24대책 이후 상승폭 최대

여름철 부동산시장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7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이번 주에는 7·24대책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8% 올랐다. 재건축아파트의 상승률이 0.27%로 두드러졌고, 일반아파트도 0.04% 상향조정됐다. 재건축 중에서도 강남권에 위치한 단지들은 0.38%나 뛰었다. 각 구별로는 ▲강남구(0.21%) ▲강동구(0.13%) ▲송파구(0.12%) ▲서초구(0.10%) ▲은평구(0.09%) ▲금천구(0.08%) ▲노원구(0.08%) ▲성동구(0.08%) ▲도봉구(0.07%)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 중 상승폭이 가장 컸던 강남구에서는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1500만~2500만원 올랐다. 압구정동 미성2차도 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면적별로 500만원 상승했다. 강동구는 강일리버파크 4·5·7·9단지 매물을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1000만원이,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도 면적별로 1000만원이 뛰었다. 둔촌주공1단지는 9월 조합원 총회 이후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앞두고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 하락했던 송파구는 재건축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가격이 반등했다. 가락동 가락시영은 거래는 많지 않지만 오른 가격에 매수세가 붙으면서 1000만원 상향조정됐다. 잠실동 주공5단지도 저가 매물이 소진되며 500만~1000만원이 올랐다. 서초구는 올해 말 이주를 앞두고 있는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10월 이주 예정인 잠원동 반포한양이 1000만~4000만원, 최근 통합 재건축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잠원동 한신10·11·17차가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용산구(-0.06%) ▲강서구(-0.01%) ▲서대문구(-0.01%)는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특히 용산구는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매수세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촌동 대림이 1000만~2500만원 내렸고, 한남동 한남하이페리온1차도 2500만~5000만원 떨어졌다. 강서구는 8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단기간 공급과잉으로 쌓여 있던 마곡지구 매물이 거래되고 있지만 저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는 탓에 가격 상승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등촌동 라인이 1000만원, 염창동 현대2차(한가람)가 500만원 뒷걸음질쳤다. 신도시는 ▲평촌(0.14%) ▲분당(0.04%) ▲판교(0.03%) ▲일산(0.01%) ▲광교(0.01%) 순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0.03% 뛰었다. 또 경기·인천(0.04%)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늘면서 ▲광명(0.14%) ▲안양(0.06%) ▲남양주(0.05%) ▲수원(0.05%) ▲용인(0.05%)이 강세다. ◆전세시장, 이사철 앞두고 상승폭 넓혀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이 0.09% 상승한 가운데, 저가 매물이 많은 지역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또 재건축 이주 예정 아파트가 있는 지역도 강세장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중랑구(0.24%) ▲금천구(0.22%) ▲도봉구(0.14%) ▲강남구(0.13%) ▲서초구(0.13%) ▲성동구(0.13%) ▲구로(0.12%) 순으로 뛰었다. 또 마곡지구 입주 여파로 하락세를 보여 왔던 강서구(0.02%)는 전세물건이 점차 소진되면서 소폭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중랑구는 전체적으로 물건이 부족한 탓에 비싼 가격에 나온 매물도 바로 거래되는 분위기다. 신내동 동성4차가 500만~1500만원 올랐고, 망우동 신원과 신내동 신내6단지도 1000만원 상향조정됐다. 금천구도 그동안 저렴하게 나왔던 전세가 모두 소진된 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독산동 주공14단지가 250만~750만원 올랐고,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도 500만~1000만원 뛰었다. 도봉구는 창동 상계주공 17·18·19단지가 500만~1500만원 조정됐다. 기존 세입자와의 재계약이나 월세 전환으로 전세 매물이 귀해 오른 가격에라도 매물이 나오면 바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신도시(0.03%)는 ▲평촌(0.14%) ▲산본(0.12%) ▲동탄(0.06%) ▲광교(0.05%) 등이 평균을 상회하는 상승률을 나타냈고, 경기·인천(0.05%)에서는 ▲광명(0.12%) ▲수원(0.11%) ▲남양주(0.08%) ▲안양(0.08%) ▲용인(0.08%) ▲오산(0.07%) 등이 오름세를 연출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7·24 부동산 규제 완화대책 발표를 전후로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라며 "관망세를 취하고 있던 수요자들이 추석 이후 본격적으로 부동산시장에 뛰어들 것인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14-08-29 15:51:36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