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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포스코건설,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 7월 분양

포스코건설(대표 황태현)은 오는 7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17㎡, 총 1458가구 규모로, 이중 84~117㎡, 31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구(舊) 창원 내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성산구 일원의 도심권역에 위치, 교육·교통·공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업지 반경 500m 이내에 초등학교 4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있으며, 원이대로를 통해 창원시청, 이마트, 롯데백화점, 성산아트홀 등의 편의시설까지 쉽게 이동 가능하다. 장미공원, 습지공원 등의 공원도 가깝다. 특히 LG전자와 현대모비스 등 2400여개 업체, 9만33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직선거리 660m에 불과해 출·퇴근이 편리할 전망이다. 최근 창원시 외곽 중심으로 신규 공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심 재건축 아파트라는 점도 높게 평가된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하며, 100% 지하 주차와 전체 동 필로티 설계로 개방감과 안전한 보행 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중앙광장을 비롯해 체험텃밭, 캠핑체험장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101-3번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2014-05-28 16:18:54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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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대책 3개월, 수도권 주택시장 다시 침체

정부가 전·월세 임대소득 과세를 강화하는 내용의 2·26대책을 발표한 이후 수도권 주택시장이 다시 침체모드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26대책이 발표되고 3개월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1.45% 하락했다. 발표 직전 3개월간 0.40% 상승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박근혜 정부는 출범 이후 주택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위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2주택 분양 허용 등 줄곧 규제완화 정책을 펼쳤다. 이에 힘입어 작년 12월 말 양도세 및 취득세 한시적 면제가 종료됐음에도 연초 매매가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 재건축시장이 움직이면서 강남권에서 강북, 도심권 등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하지만 2·26대책 발표 후 매수자의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매매시장은 급격히 냉각됐다. 발표 후 3개월 간 ▲서울 -1.07% ▲경기 -1.00% ▲인천 -1.10% ▲신도시 -1.90% 등 수도권 전역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또 강남3구는 -1.40%로 서울 평균보다 큰 낙폭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5대 광역시는 0.52%, 지방 중소도시는 0.11% 상승한 것과도 비교되는 수치다. 이처럼 유독 수도권에서 2·26대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데는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매·전세·월세 가격이 높은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전·월세 임대소득을 기대했던 다주택자들이 매수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기존 3주택 이상자에만 과세됐던 전세금 과세를 2주택 이상으로 강화했고 2주택자도 2016년부터 과세키로 하면서 심리적 부담이 커졌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전·월세 과세 부담이 실제로 크지 않다지만 다주택자들에게 2·26대책은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건강보험료 인상, 종합소득 합산 등에 따른 세원 노출로 다주택자의 투자수요가 줄어든 게 수도권 집값 하락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2014-05-28 16:03:47 박선옥 기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무보수 경영' 선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무보수 경영을 선언했다. 28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사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난해 실적악화에 대한 엄중한 책임과 나부터 변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보수를 회사에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적자 전환에도 현대산업개발과 계열사를 통해 약 23억원의 보수를 받아 논란이 됐다. 정 회장은 이메일에서 "무보수로 일하는 것이 회사 전체 경영상에 미치는 영향에 비해 회사의 안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우려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지금 변화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절박함과 우리 회사를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이와 같은 결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정 회장은 위기극복을 위한 강력한 혁신도 주문했다. "경쟁력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코스트(cost·비용) 혁신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체질개선을 통해 밸류 엔지니어링(Value Engineering)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 기능별 조직의 한계 등을 지적하고 책임과 권한이 분명한 조직체계와 역동적인 기업문화로 변화할 것을 주문했다.

2014-05-28 15:23:37 김두탁 기자
꼼꼼한 수요자 '4순위' 아파트로 몰린다

#서울 강동구에 살고 있는 A씨는 최근 이사 갈 집을 알아보기 위해 한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입지, 평면, 분양가 등을 따져보고 분양상담까지 받고 나니 다섯 식구가 거주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A씨는 1순위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대신 4순위(무순위) 대기고객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돌아왔다. 2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을 위해 1~3순위가 아닌, 4순위 청약을 선택하는 실속형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분위기에 휩쓸려 무턱대고 청약통장을 사용하기보다 시장환경과 분위기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신중하게 계약에 나서기 위함이다. 4순위 분양이란 1~3순위 당첨자 및 예비당첨자를 대상으로 정식 계약일 동안 팔고 남은 물량에 대해 추가 계약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 미분양 계약과 비슷하지만 사전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분양 1~2개월 이내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설사는 장기 미분양으로 이어지지 않고 초기에 계약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4순위 대기자 확보에 열을 올린다. 수요자도 통장 없이 원하는 동·층을 선택할 수 있고, 여유를 갖고 충분히 고민한 뒤 계약에 나설 수 있다는 장점에 4순위를 선호하고 있다. 실제, 지난 15~16일 대우건설이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 A6블록에서 청약접수를 받은 '미사강변2차 푸르지오'의 경우 일부 타입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사전에 접수한 4순위자만 1000명이 넘어 순조로운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 분양한 1차의 경우 60%만 정당 계약일에 판매되고, 나머지는 4순위자를 대상으로 팔아 2개월 만에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며 "이번에도 4순위 접수 건수가 잔여 세대 수를 넘어선 상태"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 송악도시개발구역에서 공급한 '당진 힐스테이트'도 순위 내 분양에는 실패했지만 4순위로만 1000명의 신청을 받았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4순위 분양에 대비해 내 집 마련 퍼스트 카드라는 일종의 사전 예약 신청서를 받아 왔다" 며 "정식 및 예비당첨자 계약을 마친 후 4순위 청약자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분양 중인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2차'는 순위 내 청약에 성공했음에도 향후 미계약 물량을 선점하기 위한 4순위 수요자가 1500여 명이나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특정 인기 지역을 제외하고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는 데다, 이미 통장이 소멸된 소비자가 많아 4순위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05-28 14:50:38 박선옥 기자
1분기 외국인 소유 토지 151만㎡ 늘어…전 국토의 0.2%

올해 1분기 외국인 소유 토지가 전분기대비 151만㎡ 늘어 전 국토 면적의 0.2%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1분기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이 2억2744만㎡(227.44㎢)로 국토면적 10만188㎢의 0.2%를 차지하고, 이를 금액(공시지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33조352억 원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 1분기 기준 외국인 토지소유 면적 현황을 보면 주체별로는 외국국적교포가 1억 2571만㎡(55.3%)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합작법인 7269만㎡(32.0%), 순수외국법인 1646만㎡(7.2%), 순수외국인 1201만㎡(5.3%), 정부·단체 57만㎡(0.2%) 순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1억2273만㎡(53.9%), 유럽 2433만㎡(10.7%), 일본 1705만㎡(7.5%), 중국 791만㎡(3.5%), 기타 국가 5542만㎡(24.4%) 순이며,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용지 비중이 1억 3425만㎡(59.0%)으로 가장 크고, 공장용 6750만㎡(29.7%), 주거용 1524만㎡(6.7%), 상업용 603만㎡(2.7%), 레저용 442만㎡(1.9%)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 3954만㎡(17.4%), 전남 3745만㎡(16.5%), 경북 3655만㎡(16.1%), 충남 2105만㎡(9.3%), 강원 1969만㎡(8.7%) 순이다. 토지가액 기준으로는 서울 9조 8979억 원(29.9%), 경기 6조 6681억 원(20.2%), 부산 2조 7787억 원(8.4%), 인천 2조 5372억 원(7.7%) 순이다. 한편, 2014년 1분기 동안 외국인 토지소유변동은 352만㎡를 취득하고 201만㎡를 처분하여 151만㎡(0.67%)가 증가했고, 금액으로는 5928억 원(1.83%) 증가했다. 구체적인 증감내역을 보면 주체별로는 순수외국인이 89만㎡, 합작법인 31만㎡, 순수외국법인 22만㎡, 외국국적교포는 3만㎡, 정부·단체 6만㎡ 증가했고, 국적별로는 중국 78만㎡, 미국 42만㎡, 유럽 33만㎡, 일본 4만㎡ 증가한 반면, 기타 국가 6만㎡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용지 87만㎡, 공장용지 22만㎡, 주거용 19만㎡, 상업용지 17만㎡, 레저용지 6만㎡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44만㎡, 강원 44만㎡, 경북 17만㎡ 증가한 반면, 충남 2만㎡, 경남 2만㎡ 감소했다.

2014-05-28 13:43:15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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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생태 하천 복원 신기술' 녹색기술 인증

현대건설이 인공 구조물 설치로 육지화 현상을 보이는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기술로 최근 환경부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대표 정수현)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물골 형상을 활용한 하도 퇴적 저감 기술'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하천의 홍수터 보전과 복원을 위해 하도 육역화를 관리하는 신기술이다. 하도(河道) 육역화(陸域化)는 교각·보 등 인위적인 구조물 설치로 발생하는 하천 교란 현상으로, 하천 변에 토사가 퇴적돼 수중 생태계가 파괴되고 하천이 육지화되는 것을 말한다. 하천 변의 토사 퇴적과 육상식물 번식 등은 수중 생태계의 건강성을 해치고, 하천의 통수 단면을 감소시켜 홍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게 된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녹색기술은 육지화 현상을 보이는 하천에 물길이나 샛강 등 '물골'을 조성, 토사가 퇴적되지 않고 물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하천의 수중 생태계와 둔치가 서로 연결돼 둔치는 수생태계를 회복하고 생물 서식처로 바뀌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 기술과 관련해 총 3건의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지난해에는 이 기술로 환경 신기술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011년과 2012년 강원도 춘천시 팔미천에 시험구간을 조성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했으며, 지난해에는 경기도 성남시 탄천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하천 생태계 복원에 나서기도 했다. 올해는 경기도 용인시 오산천에도 시범 적용해 기술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향후 국내 생태하천 사업을 기반으로 유사 기후대인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하도 육역화 저감을 위한 녹색기술로, 해외사례들과 비교해 봐도 기술경쟁력이 우수하고 경제성이 있는 생태하천 복원기술"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의 환경 기술 개발에 힘쓰는 한편, 자연생태 및 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5-28 12:44:4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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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용산 푸르지오 써밋’ 오피스텔 전 타입 마감

용산역 일대에서 4년 만에 공급된 오피스텔에 대규모 청약이 몰렸다. 대우건설(대표 박영식)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진행된 '용산 푸르지오 써밋' 오피스텔 청약접수 결과 평균 3.9대1의 경쟁률로 전타입이 마감됐다고 28일 밝혔다. 청약접수는 4개의 군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용면적 44㎡로 이뤄진 4군이 최고 경쟁률인 8.7대 1을 기록했다. 27~45㎡ 레지던스형으로 꾸며진 3군도 5.1대 1로 인기를 끌었으며, 2군(40~48㎡)과 1군(24~29㎡)은 각각 4.2대 1, 2.4대 1의 청약률을 나타냈다. 육근환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서울 중심에 위치해 자연환경, 교통, 생활편의가 뛰어난 데다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발전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청약열기가 뜨거웠다"며 "임대수익 뿐 아니라 시세차익에 대한 청약자들의 기대감도 높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용산구 용산역전면제2구역을 재개발한 '용산 푸르지오 써밋'은 전용 112~273㎡의 아파트 151가구와 24~48㎡의 오피스텔 650실, 오피스, 판매시설이 들어서는 주거·업무·상업 복합시설이다. 아파트 106가구와 오피스텔 455실을 일반에 분양된다. 아파트는 28일 1·2순위, 29일 3순위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방면에 마련됐다.

2014-05-28 11:51:21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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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해수 담수화 설비로 전기 생산 성공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해수담수화 플랜트에서 전기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GS건설(대표 임병용)은 현재 운전 중인 20㎥/day(일) 규모의 연구용 해수담수화 파일럿 플랜트에서 발생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회수, 200W가량의 전기 생산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GS건설은 내년까지 200㎥/day 규모의 실증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건설해 10kW까지 전기 생산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전기 생산 원리는 농도가 다른 두 용액이 반투과성 분리막으로 나눠져 있을 때 농도가 낮은 부분에서 높은 부분으로 물이 이동하는 삼투현상이 발생하고, 이를 이용해 터빈을 돌려 전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처럼 농도가 다른 두 용액이 만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적용이 가능하며 날씨와 상관없이 1년 내내 친환경적인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GS건설은 지난 2013년부터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 아래 차세대 해수담수화 기술을 개발하는 Global MVP 연구단에 참여해 오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관련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담수는 음용수로 활용하고, 고농도 염수는 발전에 이용해 기존 해수담수화 공정 대비 25% 이상의 전력비 절감과 10% 이상의 물 생산단가를 아낄 전망"이라며 "해외시장 진출 시 기술경쟁력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2014-05-28 11:37:14 박선옥 기자
제주 토지 낙찰가율 124%, 5년 만에 최고

외국인 투자, 혁신도시 개발, 관광객 증가 등으로 제주도에 부동산 투자열풍이 불면서 경매시장 분위기까지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제주도 경매 물건 중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토지와 주택의 낙찰가율이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28일 부동산경매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토지 평균 낙찰가율은 124.5%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9월 163% 이후 5년 8개월 만의 최고치다. 제주 토지 낙찰가율은 작년 7월 100.4%를 기록한 이래 ▲8월 113.9% ▲9월 104.5% ▲10월 100% ▲11월 103.3% ▲2월(2014년) 113.1 ▲4월 108.8% ▲5월 124.5% 등 1년도 안 돼 총 8번이나 100%를 넘어섰다. 주택 역시 마찬가지다. 올 들어 매달 모두 낙찰가율이 90% 이상을 기록했고, 특히 5월에는 100.9%까지 치솟았다. 5월 전국 토지의 평균 낙찰가율은 63.1%, 주택은 81.4%인 것과 비교하면 제주지역 부동산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19일 낙찰된 제주시 용강동 소재 1만1378㎡ 토지는 감정가 8억9157만원에서 두 번 유찰된 후 최저가가 4억3687만원까지 떨어졌으나 이번에 3번이 응찰하며 감정가의 135.8%인 12억111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동일리 포구 인근에 위치한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에 위치한 단독주택(건물 212.7㎡, 토지 555㎡)은 12일 처음으로 경매에 나와 11대 1의 경쟁률로 감정가 1억6090만원의 136.7%인 2억1999만원에 팔렸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경매물건 최대 조회 수 10위 안에 5개 이상이 제주도일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며 "최근 경매로 나오는 물건 수도 줄고 있어 당분간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05-28 11:00:01 박선옥 기자
4월 전국 땅값 0.18% 상승…42개월째 상승세

국토교통부는 28일 4월 전국의 땅값이 전달(3월)보다 0.18% 상승하며 42개월 연속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4월의 지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 대비 1.66%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 땅값 변동률을 보면 수도권과 지방권이 모두 0.18%씩 올랐다. 서울시는 0.23%로 지난해 9월부터 8개월 연속 상승했다. 구별로 보면 구로구(-0.06%)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모두 올랐다. 구로구는 도시형생활주택 및 다세대주택 수요 감소 등으로 고척동과 신도림동을 중심으로 땅값이 떨어졌다. 지난해 8월 이후 계속 상승하다 9개월 만에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세종시(0.61%)는 3생활권의 성공적인 주택 분양과 임시 터미널 착공 등에 힘입어 전국의 시·군·구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 경기 일산~서울 삼성 간 GTX를 추진한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경기 고양 일산서구도 0.462% 올라 세종시의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 송파구(0.437%), 인천 계양구(0.432%), 대구시 달성군(0.408%) 순이었다. 반면 경기 광명시(-0.22%)는 광명뉴타운 정비구역 해제 요청,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사업 축소 우려 등으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광명시는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인천시 옹진군(-0.11%), 부산시 중구(-0.09%), 충남 청양군(-0.07%), 서울 구로구(-0.06)가 그 뒤를 이어 땅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에 올랐다. 용도지역별로 보면 주거지역(0.21%)와 공업지역(0.21%)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용상황(지목)별로는 공장용지(0.21%), 주거용(0.18%)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4월의 전체 토지 거래량은 23만2919필지, 1억7839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필지 수로는 13.1%, 면적 기준으로는 0.4% 각각 증가했다. 세종·전북·전남을 제외한 모든 시·도의 거래량(필지 수 기준)이 증가했고, 경기도(24.0%)를 포함한 수도권의 거래량(22.6%)이 지방의 거래량(8.6%)보다 증가 폭이 높았다. 건축물에 딸린 토지를 뺀 순수토지 거래량은 9만1439필지, 1억6646만8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필지 수 기준 6.3%, 면적 기준 0.1% 증가했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중 대전·부산·제주 등 12개 시·도가 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울산·세종·대구 등 5개 시·도는 감소했다.

2014-05-28 10:46:12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