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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진주고에 기숙사 '우정학사' 준공·기증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지난 25일 경남 진주시 진주고등학교에 다목적 기숙사인'우정학사'를 준공,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희 진주시장, 고영진 경상남도 교육감, 강순복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충길 전 국가보훈처장, 정명규 진주고등학교장 및 교사, 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붙인 '우정학사'는 연면적 1332㎡, 지상 4층 규모의 현대식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건립됐다. 4인용 기숙사 28실과 독서실, 샤워장 등의 다양한 학습 및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가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내 집 같이 안정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들이 선생님의 따뜻한 사랑과 지도 속에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1925년 개교한 진주고등학교는 내년 90주년을 앞두고 지금까지 3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 명문이다.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인 3S-UP(Spirit Education, Service Mind, Self-control) 운영을 통해 2011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데 이어 2012년에는 경상남도교육청이 평가한 교육과정 및 학교평가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2014-02-26 10:54:17 박선옥 기자
현오석 "디딤돌대출 11조원, 전세자금 6조4000억원 지원"

정부가 주택임대시장 선진화를 위해 디딤돌 대출을 최대 12만 가구에 11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공유형 모기지 대상도 생애최초 구입자에서 5년 이상 무주택자로 확대하고, 주택기금 전세자금도 6조4000억원 지원한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전세가 상승은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임대시장의 구조적 변환에 주된 원인이 있다"고 진단한 뒤 "공급과 수요측면에서의 대응방안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우선 공급 측면에서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17년까지 총 50만호의 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주체를 다양화하고, 민간의 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택기금이 출자하고 민간자본이 참여하는 '공공임대리츠'를 도입하고, 행복주택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심에서 철도공사, 철도공단, 지방자치단체 공동 참여 방식으로 바꾼다. 또 임대시장의 단기적인 공급 문제를 풀어주고자 공공임대주택 입주물량을 늘리고, 미분양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키로 했다.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을 강화해 기업형 임대사업도 활성화한다. 수요 측면에서는 실수요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완화되도록 디딤돌 대출을 올해 최대 12만 가구에 11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유형 모기지 대상도 생애최초 구입자에서 5년 이상 무주택자로 확대한다. 올해 주택기금 전세자금으로 6조4000억원을 지원하되, 지원 대상은 보증금 3억원 이하로 제한한다. 아울러 월세 임차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월세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전환하고, 저소득층뿐 아니라 중산층도 포함될 수 있도록 적용대상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방안도 나왔다. 현 부총리는 "가계부채를 해결하지 않고는 금융시장 안정은 물론 내수 활성화도 어렵다"며 "가계의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비율을 2017년 말까지 5%포인트 낮춘다는 목표 아래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액전세대출 보증지원을 줄이고, 제2금융권의 건전성을 강화해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기로 했다. 또 주택담보대출은 고정금리·장기분할상환 구조로 바꾸고 국민행복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한편, 전날 발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관련, 현 부총리는 "우리 정부도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갖고 한국 경제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먼저 내려놓아야 한다는 자세로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해 국민의 공감과 협조를 얻겠다"며 "규제 혁파를 통해 정부의 권한을 축소하고 민간의 자율과 창의가 마음껏 발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4-02-26 10:33:18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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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 개최

한화건설(대표 이근포)은 25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본사에서 '협력사와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화건설 이근포 사장을 비롯한 관련 임원진과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식은 올 한해 공정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동반성장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화건설은 협력사 대표들과 지난해 동반성장 실적과 올해 계획을 공유하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동반성장 4대 가이드라인(계약, 협력업체 선정·운용, 내부심의위원회, 서면 발급 및 보존)과 표준하도급 계약서 도입이 협약 내용에 포함됐다. 또 협력사가 은행 대출시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15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마이너스 통장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론'을 지원키로 했다. 대금지급 부분에 있어서는 현금결제 비율을 상향해 운영하고, 직접적인 운영자금 지원 규모 역시 지난해 대비 15% 늘릴 계획이다. 기술 지원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현재 '연속섬유보강토 공법공사' 외 4개 과제에 대해 협력사와 함께 공동으로 기술개발 중이며, 신기술 지정을 위한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 부문에서는 연 1회 위탁교육 시행 등 협력사의 전문인력 양성 지원을 위한 공종별 기술교육, 재무교육, 온라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80억 달러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 수주 등을 통해 한화건설의 해외매출이 증가하면서 협력사와의 해외동반진출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한화건설은 동반성장 전담부서운영 및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 우수협력사 계약이행 보증면제, 경영닥터제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근포 사장은 "최근 한화건설이 해외건설 누적 수주 14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었던 데는 협력사의 노고와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밑바탕이 된 것"이라며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확대하고,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를 비롯한 해외공사에도 동반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건설은 오는 3월 10만 세대 이라크 신도시 건설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PC(Precast Concrete) 플랜트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100여 개 협력사에 걸쳐 1500여명의 국내 인력이 이라크에 속속 동반 진출,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에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02-25 16:05:32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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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소음·환기 걱정 없는 '분리형 주방 팬' 개발

포스코건설(대표 정동화)은 최근 주방후드에서 팬을 분리한 '분리형 주방 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분리형 주방 팬은 후드에서 팬을 분리해 발코니 또는 천정 내부에 설치토록 개발한 것으로, 실내소음이 심하고 유해가스의 환기가 원활하지 않았던 기존 후드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조리시 발생하는 유해가스는 폐암 발생의 원인일 뿐 아니라, 태아나 유아의 뇌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분리형 주방 팬'은 외장은 고강도 스티로폼을 사용해 가볍지만 내구성은 강화시킨 게 특징이다. 또 내부에 소리공학적으로 돌기를 적용해 소음은 최대한 낮췄다. 더불어 동력 소비가 적고 속도 조절이 가능한 브러쉬리스 디씨 모터(Brushless DC Moter)를 채택해 배기 풍량은 올리고, 에너지 사용량은 내렸다. 이와 함께 '팬'의 크기를 줄여 설치 장소의 제약을 극복, 주방이나 발코니의 구조에 관계없이 효율적인 배기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조리시 발생되는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후드의 사용량을 높이기 위해 '분리형 주방 팬'을 개발했다"며 "소음은 줄이고 에너지는 절감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방공간을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개발한 '분리형 주방 팬'을 올해 분양하는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내달 공급할 '갈매 더샵 나인힐스' 현장에 첫 적용할 계획이다.

2014-02-25 15:47:07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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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 잘 꿰자"…신도시 첫 분양단지에는 특별한 게 있다?!

봄철 분양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건설사들의 신규공급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올해 첫 분양 스타트를 끊는 단지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첫 분양 단지의 청약 결과에 따라 후속 분양 단지들의 성적까지 좌우될 수 있어서다. 예컨대 앞서 분양한 아파트의 성적이 좋을 경우 후속 단지까지 붐업 분위기가 이어지지만, 첫 분양부터 실패하면 뒤이어 나오는 단지들도 줄줄이 미분양이 나는 식이다. 이에 분양포문을 여는 건설사는 해당 단지에 각별한 신경을 쓰면서,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2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위례신도시 첫 분양단지 현데엠코 '엠코타운 센트로엘'이 평균 12대 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하며, 위례의 '분양불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위례신도시는 그간의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작년 말 마지막으로 공급됐던 '부영 사랑으로'가 유일하게 순위 내 마감에 실패하면서 흥행 분위기가 한 풀 꺾인 게 아니냐는 우려감이 높았다. 특히 올해 공급되는 물량이 송파권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지는 성남·하남권역에 몰려 있던 터라 이 같은 주장에 힘이 실렸다. 하지만 이번 '엠코타운 센트로엘'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역시 위례"라는 분위기 확산과 함께, 후속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서대우 현대엠코 이사는 "올해 위례 첫 분양이자 엠코타운 브랜드로는 마지막 분양이라 공간감, 채광·환풍 등을 극대화 한 평면을 선보였다"며 "최고 상품을 선보이고자 한 달여 전부터 모델하우스를 짓고 전문가와 주부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단점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반도건설도 동탄2신도시 첫 공급을 앞두고 보다 진화된 상품 구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앞서 계약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1·2차' 계약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평면, 마감재, 단지구성 등을 업그레이드 한 것. 또 단지 내 부속 건물로나 여겨지던 커뮤니티시설을 별동으로 배치하고, 입주민들이 운동이나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신내천 조망이 가능하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 김정호 반도건설 홍보팀장은 "아무래도 동탄2신도시 올해 첫 단지인 만큼, 우리 단지를 시작으로 청약열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분양에 나서고 있다"며 "럭셔리 소형 콘셉트로 승부수를 띄우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유승종합건설은 내달 인천 남동구 구월보금자리지구에서 분양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전 세대 4~5베이 설계 및 33㎡ 이상 발코니를 제공한다. 또 우미건설은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부지로 쓰일 강릉 유천지구에서 강릉 최초로 전용 84㎡ 일부 타입에 4베이, 4룸 판상형 구조를 적용, 첫 단추에 신경을 쓰겠다는 계획이다.

2014-02-25 15:30:55 박선옥 기자
공인중개사 40% "朴 부동산정책 B학점"

공인중개서 10명 중 4명은 박근혜 정부의 지난 1년간 부동산정책에 대해 B학점 이상의 비교적 후한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 자사 회원 중개업소 공인중개사 655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정부 1년, 부동산정책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정부의 1년간 부동산정책에 대한 점수는 'B학점'이 28.1%(18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C학점'이 23.2%(152명), 'F학점'이 18.2%(119명), 'D학점'이 16.8%(110명), 'A학점'이 13.7%(90명) 순이었다. 아직 매매·전세시장 모두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4·1부동산대책과 8·28전월세대책 등을 통해 부동산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거래가 늘어나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시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한 공인중개사들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결과는 '박근혜 정부의 집권 2년차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에 대한 답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집권 2년차 전망에 대해 '다소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47.0%(308명), '매우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15.1%(99명)로 나타나 전체 62.1%(407명)가 향후 부동산시장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반대로 '다소 부정적'은 8.7%(57명), '매우 부정적'은 7.3%(48명)로 부정적 견해는 16.0%(105명)로 많지 않았다. 중립 의견인 '보통'을 선택한 응답자는 21.8%(143명)로 조사됐다.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실제로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묻는 질문에는 '다소 큰 편'이라는 응답이 33.9%(222명)로 가장 많았으며, '보통'을 선택한 비율도 31.3%(205명)에 달했다. 다음으로 '매우 작은 편'이 12.2%(80명), '다소 작은 편'이 11.9%(78명), '매우 크다'가 10.7%(70명)로 뒤를 이었다. '박근혜 정부 부동산정책 중 매매시장 활성화에 가장 도움이 됐다고(될 것으로) 생각되는 것'(2개 선택)을 묻는 질문에는 42.0%(550명)가 '취득세 영구 인하'를 꼽았고, '다주택자 중과 폐지'를 선택한 응답자도 35.3%(462명)로 많았다. 이밖에 '양도세 한시 감면'이 9.2%(121명), '없다'가 4.9%(64명), '리모델링 수직 증축 허용'이 3.4%(44명), '개발부담금 한시 감면'이 2.3%(30명) 등의 순이었다. '박근혜 정부 부동산정책 중 전·월세시장 안정화에 가장 도움이 됐다고(될 것으로) 생각되는 것'(2개 선택)을 묻는 질문에는 '전세자금 보증금 및 대출한도 확대'가 26.9%(353명)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응답자 중 18.0%(236명)는 '없다'를 선택해 전·월세시장에 효과적인 정책이 없었다는 의견도 상당했다. 이어 '준공공 임대주택 활성화'가 16.6%(218명), '목돈 안드는 전세 시행'이 11.5%(151명), '행복주택 건설 추진'이 10.2%(134명) 등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정부가 추가 부동산대책을 내놓는다면 필요한 정책'을 묻는 주관식 질문에는 '분양가 상한제 폐지', '양도세율 인하', '대출금리 인하', '비사업용 토지 중과폐지' 등의 남은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외에도 행복주택·준공공임대·장기전세 등 '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이 포함돼야 한다는 견해도 있었다. 한편, 이번 설문의 총 응답자는 655명(수도권 328명, 지방 327명)이며, 조사 기간은 2월 18일~2월 24일까지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0.66%포인트다.

2014-02-25 12:58:48 박선옥 기자
LH 등 신규채용은 않고, 기관장에는 대형차 제공

LH 등 국토교통부 산하 6개 공공기관이 부채감소를 이유로 신규채용은 줄이면서, 정작 소속 임원들에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도 무시한 채 대형차를 제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태원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산하 14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신규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6개 공공기관의 올해 신규채용 예정 직원 수는 총 434명으로 지난해 571명보다 24.0%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7명을 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국감정원이 61명에서 30명으로 50.8%, 대한지적공사가 109명에서 60명으로 44.9% 축소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도 작년 251명에서 220명으로 12.3% 줄였으며, 한국시설안전공단 6명(54.5%↓), 한국공항공사 3명(2.4%↓) 등도 전년보다 채용규모를 감축했다. 김태원 의원은 "공공기관 경영평가 항목에 전체 정원의 3%를 의무적으로 청년 고용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지만, 채용 규모에 대해서는 평가항목을 두지 않아 최대한 고용을 줄여 비용을 줄이는 편법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이들 기관들은 소속 임원에게는 3000cc 이상의 대형차량을 제공하고 있었다. 앞서 2012년 7월 국민권익위에서는 '안정행정부의 공용차량 관리·운영'에 따른 장관 3300cc, 차관 2800cc 기준을 참조, 전용차량의 배기량을 조정하도록 권고를 내린 바 있다. 김 의원이 국토부 산하 14개 공공기관에서 제출받은 '임원 전용차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대한주택보증,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6곳은 기관장에게 3600cc의 전용차량을 제공했다. 이어 LH, 한국도로공사가 3300cc의 차량을, 한국공항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시설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이 3200cc 차량을 기관장에게 제공했다. 또 이사·감사 등 임원에게 제공하는 전용차량도 시설안전공단이 부이사장에게 3400cc, LH와 대한주택보증이 각각 2명, 4명의 임원에게 3300cc,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3200cc에 이르렀다. 김태원 의원은 "국토부 산하 일부 공공기관들이 복리후생 감축 등 방만경영 개선이 아닌 신규채용 감축을 통해 비용을 줄이려 하는 것은 청년실업으로 고통 받는 취업준비생들의 희망을 앗아가고, 기관의 미래 성장동력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또 "공기업을 보는 국민들의 의식이 좋지 않은 가운데도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대부분이 권익위의 권고를 무시한 채 기관장을 포함한 임원들에게 배기량이 높은 전용차량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배기량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4-02-25 12:33:45 박선옥 기자
올해 전국 토지보상금 15조원 풀린다

올해 전국적으로 15조원 규모의 토지 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 25일 개발정보 제공업체 지존에 따르면 올해 토지보상이 예정된 사업지구는 보금자리주택지구 5곳, 도시개발구역 12곳, 산업단지 48곳, 경제자유구역 4곳, 친수구역 2곳, 물류단지 4곳, 고속도로 건설사업 8곳, 철도 건설사업 7곳 등 140여 곳에 이른다. 이들 사업지구의 총 면적은 103.35㎢으로 여의도의 35배가 넘는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35개 사업지구에서 9조2773억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예정이다. 예상액만 1조3786억원으로 추산되는 하남감일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지난 1월부터 보상에 들어갔고, 오는 7월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약 1조5000억원이 협의 보상에 착수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는 오는 5월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서 약 2460억원이 풀리고, 8월 부산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에서 9000억원가량의 보상이 이뤄지는 등 총 32곳에서 토지 보상에 착수한다. 이어 호남권에서는 완주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2단계(약 1300억원)를 포함해 12곳의 사업지구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경산지식산업지구(약 2242억원)와 수성의료지구(약 4000억원)가 지난 1월부터 협의보상에 들어간 것을 포함해 총 23곳에서 보상이 진행된다. 또 충청권에서는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사업 약 760억원이 내달 협의보상에 착수하는 것을 포함해 30곳의 보상이 예정됐고, 강원권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사업인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2014년 배정예산 8000억원), 1군지사 이전사업(예상액 1000억원) 등 12곳에서 토지보상이 실시된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올해 토지보상은 오랜 부동산시장 침체로 LH 등 사업시행자의 자금난 및 사업 성공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대규모 사업지구가 대폭 축소되고 민관합동 또는 지자체가 시행하는 중소규모의 사업지구가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지보상비 중 절반이 넘는 9조2000여억원이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풀림에 따라 대토수요가 늘 수 있다"며 "이는 토지 거래 활성화로 이어져 지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올해 약 8조8000억원의 토지 보상이 기대됐던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는 출구전략의 미비로, 5000억원가량 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됐던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은 민간사업자의 이행보증금 미납 등으로 보상 착수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2014-02-25 10:53:03 박선옥 기자
서울시 전세임대주택 2500가구 입주자 모집

서울시는 전세임대주택 2500가구에 입주할 서민가구와 신혼부부 대상자를 25일부터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울시 전세임대 2500가구는 '기존주택 전세임대'와 '신혼부부 전세임대'로 구분해 공급되며, 각각 2000가구와 500가구 규모다. 전세임대는 입주대상자가 거주하고자 하는 주택을 선정하면 주택소유자와 SH공사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의 임대주택이다. 국민주택규모(85㎡) 이하의 기존주택이 대상이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신청대상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고,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에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 및 장애인 중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 이하인 자는 2순위에 해당된다. 신혼부부 전세임대 신청대상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당해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의 50% 이하인 자 중 혼인 3년 이내인 신혼부부가 1순위다. 또 같은 조건에서 혼인 3년 초과 5년 이내인 신혼부부는 2순위, 5년 이내인 신혼부부는 3순위에 해당된다. 4순위는 현재 혼인 5년 이내인 무주택세대주 가운데 해당 세대의 월평균소득 70% 이하인 경우다. 전세금 지원 한도는 가구당 7500만원으로 입주자는 지원한도액의 5%인 375만원의 임대보증금과 전세지원금의 2%를 월할 계산한 월임대료를 부담하게 된다. 1순위자는 3월 5~7일까지, 2순위부터 4순위는 10~11일까지 주민등록 등재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때 기존주택 전세임대 2순위자는 1순위자 신청접수가 미달일 경우에 한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입주대상자, 예비입주자 선정여부 및 계약안내는 자치구에서 선정되는 대로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통보 하며, 최종 입주선정 대상자는 4월 1일 오후 6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되면 입주희망주택을 물색해 전세계약 및 임대차 계약 체결 후 입주 하면 된다. 기존주택 및 신혼부부 전세임대의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자격이 유지되는 한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여 최대 2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기존주택 및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입주대상자가 거주하기 원하는 곳에서 기존 주택을 물색하여 입주하게 되므로 보다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 및 입주자 선정에 관한 사항은 주민등록 등재 거주지 동주민센터, 구청 사회복지 담당부서에 하면 되고, 임대주택 및 임대공급, 입주 등에 관한 사항은 SH공사로 문의하면 된다.

2014-02-24 15:33:55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