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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상위 10% 아파트값, 서울이 전남보다 5배 비싸

지역별 상위 10% 아파트값 평균을 분석한 결과, 가장 비싼 지역과 가장 싼 지역이 5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서울지역 매매가 상위 10% 아파트 평균 가격은 13억 6170만원에 달했다. 이는 가장 낮은 전남의 2억5048만원보다 무려 5.4배 높은 금액이다. 서울에 이어 경기가 6억4199만원, 부산이 5억680만원, 인천 5억451만원, 울산 4억3466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고가의 대형 아파트가 집중된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에 위치한 단지들이 매매가 상위 10% 대부분을 차지했다. 경기는 분당, 판교, 광교 등 신도시 지역 내 위치한 단지들이, 인천은 송도국제도시 내 아파트가 매매가 상위 10%에 포진됐다. 지방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부산은 해운대구, 연제구 등 고가 주상복합 단지들이 매매가 상위 10%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울산은 남구 신정동 등 울산시청 주변 새 아파트들이 해당됐다. 반면, 전남 다음으로 경북(2억5714만원)으로 매매가 상위 10% 평균이 낮았다. 이어 강원 2억6177만원, 광주 3억548만원, 전북 3억2425만원이 뒤를 이었다. 전남, 경북, 전북, 강원 등은 평균 매매가 역시 1억5000만 원 미만으로 다른 지역보다 낮고 대형 아파트 가구수 자체가 적어 매매가 상위 10% 평균이 높지 못했다. 광주는 그동안 새 아파트 물량이 적었던 데다 고가, 대형 아파트 부재로 지방광역시 중 유일하게 10억 원 넘는 가구가 없었다.

2013-11-28 14:16:29 박선옥 기자
10월 전국 땅값 0.15% 상승 … 올 들어 최고

10월 전국 땅값이 올 들어 월별 최고 상승률인 0.15%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은 28일 10월 전국 지가가 9월 대비 0.15%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재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보다 0.71% 높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권 고루 0.15% 상승한 가운데, 서울시는 8.28대책과 가을 이사철에 따른 거래량 증가 등으로 평균보다 높은 0.21%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장을 연출했다. 서울 25개 구 중 용산구(-0.10%)를 제외한 송파구(0.44%), 강남구(0.38%), 강동구(0.32%), 서초구(0.32%) 등 24개 자치구가 상승했다. 제주도(0.23%)는 외국인 투자 수요 증가 등에 따른 거래 활성화 영향으로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전반적인 안정세 속 개별 지역별로는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하남시(0.48%)가 가장 많이 올랐고, 세종시(0.44%)가 뒤를 이었다. 8.28대책의 영향이 두드러진 서울시 송파구(0.44%)와 강남구(0.38%) 등이 많이 올랐다. 이에 반해,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무산된 서울시 용산구(-0.10%)는 하락세가 계속됐고, 경기도 파주시(-0.08%), 인천 계양구(-0.07%), 경기도 고양일산동구(-0.06%), 경기도 김포시(-0.06%) 등 분양시장이 침체된 지역 위주로 지가가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20%), 계획관리지역(0.15%)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 대지(0.21%), 전(0.11%)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한편, 지난달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20만7788필지, 14만5796㎢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0.5%, 10.4%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필지수 44.2%, 면적 20.1%가 늘었다. 또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7만4505필지, 13만4905㎢로 작년 동기에 견줘 필지수와 면적 모두 10.4%씩 늘었다. 전월 대비는 필지수 31.2%, 면적 19.0% 증가했다.

2013-11-28 10:16:26 박선옥 기자
"팔 수 있을 때 다 팔자" … 미분양 아파트 털어내기 백태

건설사들이 주택시장 침체로 쌓여 있는 아파트 미분양을 털기 위해 할인판매, 금융혜택, 전세전환 등 갖가지 마케팅 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부동산관련 법안들의 처리 지연으로 가뜩이나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상황에서 양도세 감면 혜택까지 올해 말 종료될 경우 내년을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을 맞아 미분양을 털어내고자 할인분양을 선택하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보통 20~30% 수준에서 깎아주곤 하지만 최근에는 60%가 넘는 통 큰 할인도 등장했다. 경기도 용인시 공세동 '성원상떼레이크뷰'는 일부 대형 주택형에 최대 64%의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 중이다. 최초 분양가가 10억원을 웃돌았던 전용 189㎡는 지금 4억4000만~5억원에 팔리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고양시 삼송지구 A-8블록에서 분양한 '삼송 아이파크'는 최초 분양가에서 최대 1억원을 할인해준다. 대게 입주를 전후해 할인분양을 실시하는데 반해, 이 단지는 아직 분양한지 5개월밖에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발 빠른 결정을 내렸다. 우림건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선보인 '상암 카이저팰리스'는 분양가보다 15~20%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두산건설이 양천구 신정뉴타운 1-2지구에 짓는 '신정뉴타운 두산위브' 전용면적 107㎡는 최대 2억6000만원 내린 4억5100만~5억2800만원에 계약할 수 있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할인분양은 미분양 판매에 있어 가장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다만 제 값을 다 주고 산 계약자와의 형평성 문제, 이로 인한 입주민 갈등, 브랜드 이미지 하락 등 부작용이 큰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 직접적인 할인분양이 부담스러운 대부분 건설사들은 금융혜택, 무료 발코니확장 지원 등을 통한 간접 할인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경기도 김포에서 분양 중인 '김포풍무 푸르지오센트레빌'은 최근 계약조건을 변경, 중도금 무이자 융자를 시행하고 있다. 이 경우 전용 84㎡ 기준 1000만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 '텐즈힐'과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4구역 'DMC가재율4구역'은 중도금 무이자는 기본, 발코니도 무료로 확장해준다. 특히 'DMC가재율4구역'은 시스템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최초 분양조건이 변경될 경우 완화된 분양조건을 기존 계약자에게도 소급 적용하는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실시키로 했다. 미분양 판매가 여의치 않을 경우 직접전세를 시행하기도 한다. 입주 후 또는 입주를 앞둔 단지들의 경우 집을 비워두는 대신 세입자라도 들여 일부 자금을 회수하기 위함이다. 현재 한화건설이 경기도 김포 풍무지구 '한화꿈에그린 유로메트로'를 전세로 주고 있으며, 동부건설도 인천 계양구 귤현동 '계양센트레빌' 일부 가구를 전세전환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연내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지 못하면 새해 마케팅 전력을 신규분양 아파트로 집중시킬 수가 없기 때문에 매해 연말이면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며 "올해는 특히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팔 수 있을 때 최대한 팔기 위해 서두르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2013-11-27 15:21:59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