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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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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알짜' 이전부지 아파트 분양 '주목'

도심 속 웨딩홀이나 시장, 군부대 등 이전부지에서 아파트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도심 요충지에 위치한 이전 부지는 생활 인프라,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 따라서 이전부지에서 분양한 단지는 인기가 높다. 실례로 이런 평가는 지난해 6월 분당 가스공사 이전부지에서 분양한 '분당 더샵 파크리버'는 33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 934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3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25일 "이전 부지 개발사업은 도심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개발될 경우 지역 가치를 상승시키는 효과로 수요가 많은 편이다"고 말했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S&D는 이달 서울 광진구 자양동 옛 백제예식장 터에서 '건대입구역자이엘라' 18~84㎡, 315실(일반분양 오피스텔 269실, 준공공임대 46실)을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이 100m 내에 위치해 도보로 1~2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건대입구 상권과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CGV, 로데오거리, 건대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한화건설은 10월 전주 옛 35사단이 이전한 부지에서 개발되는 전주에코시티에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를 분양한다. 주상복합용지 1·2블록에 들어서며, 84~172㎡ 아파트 614가구와 84㎡ 단일면적의 주거용 오피스텔 203실로 조성된다. 세병공원(세병호)과 맞닿아 있는 핵심 입지로 KTX 전주역이 차로 10분대 거리에 있다. 금호건설은 오는 11월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9구역을 재개발한 'DMC 금호 리첸시아'16~84㎡, 450가구 중 2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가재울9구역은 옛 모래내시장과 서중시장 부지 일대로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역세권을 자랑한다. 또한 수색로와 성산로 등 대로변이 인접해 있는 부지로 상암 및 마포, 광화문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2019-09-25 10:59:08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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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새 기업 홍보 영상 'Out of Frame' 공개

현대건설은 '아웃 오브 프레임(Out of Frame)'을 슬로건으로 제작한 새 기업 홍보영상을 25일 공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프레임을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한다는 내용으로 현대건설의 핵심 기업정신인 '도전정신'과 '창의적 사고'를 담았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국내·외 현장을 순차적으로 소개했던 기존의 기업영상과는 달리 시대상을 반영한 속도감 있는 영상편집과 전자음악 기반의 경쾌한 록비트가 특징이다. 또 초현실적 화면구성과 세련된 영상미, 빠른 편집 등을 통해 건설의 예술성과 첨단산업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총 5분가량의 영상은 ▲Intro(인트로:메인콘셉트) ▲Explorer(익스플로러:도전정신) ▲Innovator(이노베이터:기업철학) ▲Pioneer(파이오니어:첨단기술) ▲Outro(아우트로:비전) 등 총 5개의 소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홍보 영상을 위해 제작팀은 2개월간 국내외 현지 촬영을 감행해 총 50여개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새 길을 개척해가는 리더로서 건설산업도 첨단 기술력이 뒷받침된 정교한 예술 작업이라는 것을 부각하기 위해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며 "쿠웨이트 셰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교량, 카타르 국립박물관 등 현대건설의 저력으로 완성한 세계적 랜드마크 영상들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의 위상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기업 홍보영상은 국내·외 고객들을 위해 7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로 제작했으며 활용도를 감안해 풀버전(5분) 외에도 다양한 숏버전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영상은 현대건설 홈페이지 및 SNS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9-25 10:53:45 김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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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한화건설, 10월 대전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분양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오는 10월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79-39 일대(도마변동8재정비촉진구역)에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39~84㎡, 1881가구 중 14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12가구 ▲49㎡ 14가구 ▲59A㎡ 232가구 ▲59B㎡ 305가구 ▲74㎡ 512가구 ▲84A㎡ 181가구 ▲84B㎡ 42가구 ▲84C㎡ 143가구다. 서구 도마·변동 일대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대규모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총 7개 구역으로 전체 면적이 55만 7641㎡ 규모에 달한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지난 1월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에 선정돼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사업지 반경 750m내 2호선 트램 '도마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단지 내에는 2만9116.54㎡ 규모의 조경시설과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인근에 오량산과 유등천도 가깝다. 또한 세대 간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동 간 거리를 최대한 넓게 배치할 예정이다. 4-베이(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하고 현관 워크인 수납장 및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을 강화한다. 또, 단지 내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작은도서관, 오픈스터디룸, 독서실 등 교육특화 존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대림산업이 건설업계 최초로 선보인 e편한세상만의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각 세대에는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이 실내 환경 통합센서와 연동돼 자동으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 준다. 특히 청소, 취침, 또는 요리 등으로 인해 실내 오염물질이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에 자동으로 환기시스템이 가동돼 24시간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유지시켜준다. 세대 내 뿐만 아니라, 실외에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되고 각 동 출입구에는 에어커튼이 적용돼 공기 분사를 통해 미세먼지 외기 유입을 차단시켜준다. 또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실내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그린카페,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없이 뛰어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가 조성된다. 한편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주택전시관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1016-2에 위치하며, 10월 중 개관한다.

2019-09-25 10:36:1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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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단지도 양극화

올해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정비사업 단지에도 양극화 현상이 커지고 있다. 2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에 분양된 전국 재개발·재건축 신규 아파트는 25곳, 2만6302가구에 이른다. 10대 건설사가 시공한 아파트는 9곳, 1만4767가구(컨소시엄 포함)의 재개발·재건축 신규 아파트에는 12만8286명이 청약했다. 그 가운데 브랜드 아파트에는 전체의 67.44%인 8만6521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건설사가 분양한 9곳은 모두 1순위에서 모집가구수를 채운 반면 10대 건설사를 제외한 16곳 중 3곳은 1순위에서 미달됐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브랜드 유무에 따라 청약 결과가 달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정비사업이 일반적으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도심에서 공급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형 건설사의 차별화된 특화설계나 브랜드 가치 등이 높게 평가되면서 브랜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가 아파트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정비사업 단지의 브랜드 선호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연내 분양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건설과 SK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서 철산주공7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 1313가구 가운데 59~84㎡ 708가구를 일반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두산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재개발 사업을 통해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39~84㎡ 558가구 중 2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관악역과 안양역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다.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안양예술공원을 비롯해 안양천, 삼성산 등도 가깝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10월에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에서 도마·변동8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 39~84㎡, 1881가구 중 14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내에 대규모 조경시설과 중앙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도보권 15분 내에 버드내중, 대신중, 자립형 사립고인 대신고 등이 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수원시 교동 일원에서 팔달6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팔달6구역 재개발(가칭)' 39~98㎡ 2586가구 중 15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분당선 매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019-09-24 14:34:25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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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계약 2년→4년 추진"…부동산 업계 '득실계산' 분주

전·월세 계약 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에 속도가 붙었지만 이를 두고 반응이 엇갈린다. 2년 마다 전셋값이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의견과 전세가격이 한꺼번에 오르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는 지난 18일 당정 협의를 거쳐 주택임대차 관련 개정안을 가을 정기국회에서 추진키로 했다. 전·월세 임차인이 재계약 요구 시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집주인은 이를 수용해야 하는 '계약갱신청구권'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재계약 시 임대료 인상폭을 제한하는 '전·월세 상한제'도 함께 도입될 확률이 높다. 이에 따라 사회 각계각층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 시내 곳곳의 부동산중개업소는 끓는 속내를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일부 공인중개사는 "시장의 반응이 부정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결사반대 부동산 업계, 효과는 '글쎄' 서울 대단지 아파트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는 관련 법 개정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오히려 전세가가 폭등할 수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강남구 청담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24일 "사실상 전·월세 상한제도가 도입될 것"이라며 "전세가를 올릴 수 없다면 계약에서부터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사·인테리어·청소 등 여러 업체도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 시장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택 사업과 관련된 인근 업계에도 진통이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건대입구역 인근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로 '로또청약'을 기대하며 전세 기간을 늘리는 수요자가 많다"며 "전세 기간을 늘리려는 수요가 늘어나면 전셋값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엇갈린 시선, 대립되는 의견도…. 전문가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렸다. 장성대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의무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던 당시 임대료가 폭등한 사례가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 지난 1989년 정부가 주택 임대차 계약 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자 서울의 전셋값은 전년 대비 23.7% 급등한 바 있다. 전례가 있는 만큼 급격한 전·월세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장 교수의 생각이다. 또 장 교수는 "4년 동안 안정적인 매매가격이 이어진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파트 매매 시장의 특성상) 부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부와 여당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우리나라는 '집'을 지나치게 투기의 대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집주인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말아 달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젊은 세대들은 부모님의 도움 없이 집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이라도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989년 임대차 계약 기간이 2년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서민들이 일정 기간 주거를 보장받으며 살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와 여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합의에 대해 신속한 법안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거, 세입자, 청년, 시민단체 등 100여개 단체로 구성된 주택임대차보호법개정연대(준)는 이날 오전 광화문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가 법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20대 국회의 남은 법 개정 시한은 6개월에 불과하다"며 "전·월세 인상으로 2년마다 이사해야 하는 세입자들의 고통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위해 신임 조국 법무부 장관, 각 정당 원내대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에게 면담요청 및 의견서를 전달할 예정"이라 밝혔다.

2019-09-24 14:15:05 김상길 기자
주택시장, 중소형아파트 인기 여전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하다.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가격상승률, 매매거래건수 등 각종 지표에서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를 웃도는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청약시장에서도 수요가 대거 몰리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 에 따르면 1년간(2018년 9월~2019년 8월)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2.78% 오른 반면 85㎡초과 중대형의 경우 같은 기간 2.28% 오르는데 그쳤다. 매매거래건수도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전용 85㎡ 초과 중대형을 월등히 앞선다. 중소형 아파트는 대출 규제, 세금 강화, 전매 제한 등 정부의 각종 규제대책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분양가, 유지·관리비 등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력도 높다. 최근에는 중소형 아파트에도 드레스룸, 팬트리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 중대형 못지 않은 공간활용성까지 갖추고 있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중소형 아파트가 더욱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 내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어 중소형 아파트에 때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택건설업체도 중소형 아파트 공급을 선호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51번길 11 일원에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39~84㎡ 558가구 가운데 2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모두 전용면적 84㎡ 이하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관악역과 안양역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해 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 만안역(가칭)이 오는 2025년 신설될 예정이며 신안산선, 수원~구로를 잇는 간선급행버스(BRT), GTX C노선 등도 있다. 또한 안양예술공원을 비롯해 안양천, 삼성산 등도 가깝다. 대우건설도 오는 10월 경기도 여주시 교동 일원에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 84㎡ 551가구를 분양한다. 단지에서 반경 1㎞ 이내에 경강선 여주역이 위치해 있다. 여주역 주변으로 역세권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된다. 대림산업은 이달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동 일원에 'e편한세상 서면 더센트럴' 59~84㎡ 998가구와 오피스텔 83㎡ 52실 등 1050가구를 분양한다. 부산 상업·금융의 중심지인 서면과 직선으로 약 1㎞ 거리에 위치해 서면 생활권에 속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사하역' 84~114㎡ 1314가구를 분양한다. 이 가운데 94%가 중소형 면적인 84㎡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사하역과 당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019-09-23 11:34:4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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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시세차익 최소 5억 '로또'…래미안 라클래시 인산인해

- 대출 안 된다…13억 현금 필요 - '그들만의 리그'라는 시선도 "지금은 위례동에 살고 있어요. 당첨만 되면 팔고 와야죠. 최소 차익만 해도 5억원일 텐데…."(서울 송파구 위례동 거주 신 모(60대)씨)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인 '삼성 래미안 라클래시(상아 2차 재건축)' 아파트가 지난 20일 견본 주택을 열었다. 일반물량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당첨만 되면 수 억 원대의 차익이 예상되면서 수요자 사이에선 벌써부터 '로또청약'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방문한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대기실은 평일 이른 아침부터 100여명이 넘는 방문객들로 가득 차 있었다. 아파트 분양 관계자는 "여기서 최소 20분은 더 기다려야 한다"며 "청약 열기가 뜨겁다. 사전 문의 전화도 1일 평균 300~500건이었다"고 밝혔다. 예비수요자들의 기대감은 견본 주택 내부로 이어졌다. 방문객은 마감재와 평형 구성, 창문 배치, 단지 내 편의시설 등을 꼼꼼하게 살피며 안내원에게 질문 세례를 쏟아냈다. 특히 이날 방문객들은 래미안 라클래시의 분양가에 주목했다. 래미안 라클래시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475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면적 84㎡ 기준 15억4500만~16억4800만원이다. 인근 센트럴아이파크(상아 3차 재건축)의 경우 지난 7일 22억7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2009년에 입주한 힐스테이트 1단지도 최근 2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예비수요자들은 최소 4억~5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초구 방배동에서 온 구 모씨(33)는 "삼성동이라는 입지 자체가 강점 아니겠나. 여기에 신축아파트라는 점까지 고려해 당첨될 경우 프리미엄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남권이라 가격대가 낮지 않고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이 없는 탓에 견본주택 내부는 젊은 층보단 중장년층의 예비수요자가 주축을 이뤘다. 래미안 라클래시의 전 타입 분양가는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집단 대출이 지원되지 않는다. 때문에 소위 '현금 부자'들이 주로 청약을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약 당첨 시 계약금과 중도금 등 전체 비용을 현금으로 치러야 한다. 최소 13억원 이상의 현금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분양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이 안 되다 보니 여유자금이 충분한 현금 보유자들이 많이 청약할 것"이라며 "회사에서 별도의 중도금 대출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서민들의 접근은 원천차단됐다'란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상담은 '청약 가점'에 대한 문의가 주를 이뤘다. 최근 분양된 신축 아파트의 평균 청약 가점이 70점을 오가는 만큼 청약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양천구 신정동에서 온 60대 남성은 "(청약 가점이) 60점대 초반일 것이다"며 "당첨될 지 확신이 없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삼성물산은 청약 통장이 약 1만개 가량, 당첨 가점은 평균 65점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래미안 라클래시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총 679가구 규모로 이 중 11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물량은 전용면적 71㎡와 84㎡ 타입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71㎡ A타입 17가구 ▲71㎡ B타입 18가구 ▲71㎡ C타입 8가구 ▲84㎡ A타입 26가구 ▲84㎡ B타입 23가구 ▲84㎡ C타입 20가구 등이다. 청약 일정으로는 오는 24일 1순위 해당 지역 접수를 받는다. 기타 지역은 9월 25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10월 2일에 실시될 계획이다. 정당계약은 10월 15일~10월 17일이며 입주는 오는 2021년 9월로 예정되어 있다.

2019-09-22 14:19:11 김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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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송파 헬리오시티, 2배 오른 매매가에도 '품귀현상'

지난 16일 오전 지하철 8호선 송파역 3번 출구를 나서자 '헬리오 시티(HELIO CITY)'라고 쓰인 커다란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헬리오시티 단지 양옆으로 부동산중개업소가 줄지어 있었다. 서울 송파구에서 큰 매물로 손꼽히는 헬리오시티의 인기를 여실히 보여주는 듯했다. 헬리오시티는 1만여 세대 가까이 입주하고 있는 매머드 아파트 단지다. 가까운 시일 내 매물이 나올 것 같지 않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헬리오시티 단지 내 대부분의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매물은 없고 호가만 오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만큼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는 것. ◆ "99㎡, 20억원까지 오를 것" 지난해 준공한 9510가구의 매머드급 규모인 헬리오시티의 매매가는 잠실 지역을 대표하는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단지의 매매가(99㎡ 기준·16억~20억원 수준)과 큰 차이가 없다. 헬로우공인중개사 관계자는 "99㎡(33평)을 기준으로 평균 8억 8000만원 정도였던 분양가가 최근 18억5000만원에 거래돼 두 배 이상 올랐다"라며 "얼마 전 분양가상한제가 발표된 직후 단기간에 2억원이나 상승했고 지금도 계속 오르고 있다"라고 했다. 새 아파트라는 점 때문에 분양가상한제 영향을 많이 받아 관심이 쏠리며 가격이 오른 셈이다. 실제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아파트 주민들도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무궁화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잠실에 있는 99㎡(30평형)대 한 아파트가 20억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어 헬리오시티 99㎡ 물건도 20억원에 내놓은 고객도 있다"고 했다. 백두산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대기 수요는 꽤 많다. 부동산중개업소 별로 최소한 5~6팀이 대기하는데 단지 내 부동산만 70~80개 정도 된다"라며 구체적 수치까지 얘기했다. 하지만 공급되는 매물 자체가 그다지 많지 않아 계약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적다고 했다. 헬리오시티는 많은 세대를 보유한 만큼 59㎡(18평형)부터 281㎡(58평형)까지 다양한 면적이 있다. 138㎡(42평형)까지의 중·소형 세대가 가장 흔히 거래되고, 165㎡(50평형) 이상은 거래량이 많지 않다. 파크밴드부동산 한민자 대표는 "특히 보편적인 4인 가족이 거주하는 32·33평형이 대세"라고 밝혔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는 역세권인 4·5단지가 인기가 가장 많다고 입을 모았다. 가락영풍공인중개사 관계자는 "8호선 송파역 바로 앞에 위치한 4·5단지가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한다. 그중에서도 단지 내 공원인 파크밴드가 내려다보이는 515·516·517동이 인기"라고 설명했다. ◆ 등기도 안 된 헬리오시티…매물 없어 "없어요, 없어." 헬리오시티 단지 내 신세계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구자우 대표는 매물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발표할 때마다 분양가가 크게 올랐다. 분양가 상한제 발표로 재건축 시장을 규제하니 신축 시장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현재 아파트 소유자들은 분양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매물을 안 내놔 우리도 장사를 못 하고 있다"고 했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물량이 부족해 헬리오시티 실거래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금영부동산 대표는 헬리오시티의 매물 부족 현상에 대해 "입주 후 2년이 되기 전에 팔면 취득세를 많이 내야 하다 보니 사람들이 묶여 있을 수밖에 없다. 2년이나 지나면 매물이 많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등기가 아직 나지 않은 현 상황을 꼽았다. 지난해 12월 입주를 시작한 헬리오시티는 아직 등기가 나지 않아 거래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파크밴드부동산의 한민자 대표는 "대부분은 등기가 돼야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매매·전세 모두 거래가 많지 않다"며 "전세는 보통 입주 2년이 지나야 정상적으로 거래가 되는데 헬리오시티는 9개월 밖에 되지 않아 매물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백두산공인중개사무소의 하명화 대표도 "신축 아파트 입주 초기에는 물량이 많이 나와 거래 가격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지금 헬리오시티의 매물이 적고 분양가가 높은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면서도 "아직 등기가 안 나서 조합원은 물론 일반 분양 물건의 거래가 안돼 물량이 제한된 상태다. 내년에 등기가 나고 물량이 풀리면서 집값은 떨어지지는 않더라도 거래는 좀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9-09-22 11:29: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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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채 이상 집주인 전국 259명…"깡통전세 점검 나서야"

전국 임대주택 최다 보유자는 서울 강서구의 40대 남성으로 594채의 임대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자를 포함해 100채 이상 임대주택을 가지고 있는 집주인이 전국에 259명에 이르며 300채 이상 소유자도 80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가 19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주택 등록수별 임대사업자(개인) 현황'에 따르면 최상위 임대사업자 15명 모두 300채 이상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해당 집주인은 서울, 경기, 호남, 충청 등 전국에 고루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3~4년 전 갭투자가 성행하면서 집주인 1명이 수십 채의 집을 소유하는 사례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9·13대책 이후에는 거래 절벽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임대인을 구하지 못해 기존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서울 강서· 구로·양천구 ▲경기도 수원·동탄·광주 ▲경남 거제·창원 등 언론에 보도된 피해 가구만도 1000여 곳을 넘어섰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다주택자 중 다수가 양질의 주택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합당하게 세금도 내고 있지만 부족한 자본으로 능력 밖의 임대주택을 보유해 운영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1인이 수백 채의 집을 보유하면서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관계부처는 최상위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깡통전세 위험도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무주택자의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9-19 15:10:30 김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