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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쿠웨이트 지역냉방사업' 협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지역냉방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냉방사업이란플랜트에서 생산된 냉수를 일정 구역에 집단 공급해 냉방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개발사업 등에서 효율적인 지역냉방 추진을 위해서는 양기관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등 지역냉방사업 분야 정보와 경험,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기자재 생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중동지역은 1년 내내 무더운 날씨로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많은 부분을 에어컨 등 냉방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개별냉방을 지역냉방으로 대체하면 에너지 사용량의 약 30%를 절감할 수 있다. LH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협업을 통해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의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양 기관 동반 진출을 통해 압둘라 스마트시티 사업을 조기에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지 실현과 관련기업의 쿠웨이트 등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LH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쿠웨이트 스마트시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중동지역 다른 국가에 지역냉방 기술 등을 알려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건설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LH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쿠웨이트 압둘라 스마트시티 사업을 성공시켜, 쿠웨이트 스마트시티 모델이 중동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18-12-02 11: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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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건설기술 혁신 위한 '건설기술 컨퍼런스'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0일 성남시 분당구 LH 오리사옥에서 임직원 및 건설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건설기술, 현장관리, 건설일자리 창출, 건설문화 혁신 등 건설기술 전반에 대해 LH 내·외부 전문가와 문제점을 도출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컨퍼런스에서 이복남 서울대 교수(건설산업 혁신위원장)는 '기술혁신이 건설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선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2018년 건설현장 품질·현장관리 우수사례 및 건설문화 혁신과제 우수제안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건설현장 우수사례로는 ▲단지부분에 ㈜KCC건설의 '지하차도 하자율 제로화를 위한 품질개선 활동' ▲주택부분에 두산건설㈜의 '골조공사 하자 예방 및 품질향상 개선사례' ▲기계·전기·조경부분에 한일건설㈜의 '소화분기배관 시공방법 개선 등 5건' ▲현장관리부분에 대진건설㈜의 '매립폐기물 분리선별을 통한 자원순환 활성화 및 경제적 처리방안' 등 4개 분야에서 총 14건이 선정됐다. 건설문화혁신과제 우수제안으로는 조준현 대한건설협회 본부장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입찰결과 정보공개 확대(최우수제안)' 등 4건이 선정돼 표창 및 포상금이 수여됐다. 이어서 LH가 건설문화 혁신과제의 세부실적을 발표했다. LH는 올해 '당신의 손끝, 혁신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정한 건설문화(3-Fair)', '좋은 건설일자리(3-Good Job)', '스마트 건설(3-Smart)' 분야의 제도개선과제 총 56건을 완수했다. 또 상생협력형 건설관리 및 주택기술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건설부문 전문가들이 품질, 안전, 상생 등 전반에 대한 토론회도 진행됐다. 행사장 밖에는 우수 중소기업의 육성 및 홍보를 위해 ㈜펜테크 등 10개사의 부스를 설치해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였다. 박상우 LH 사장은 "건설기술 컨퍼런스에서 공유한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문화 등 업무성과가 건설업계 전반에 확산돼 건설업계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2-02 11: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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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12월 비수기도 녹았다…재건축 물량 등 4285가구 공급

통상 분양 비수기로 꼽히던 12월이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건설사들이 9·13 대책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분양 일정을 미루면서 연말에 물량이 몰린 영향이다. 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에는 전국 14곳에서 초 4285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내주 가장 주목받는 청약 단지는 강남권에서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맨션3차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라클라스'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4일부터 청약 일정을 시작한다. 강북에서도 은평구 응암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녹번역(시공 현대건설)'이 분양한다. 비조정대상지역인 경기 부천시에도 삼성물산이 송내동 427-32번지 일대에 송내1-2구역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부천어반비스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경기 안양시 호계동 구사거리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인 '안양 호계 두산위브'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2곳, 계약은 12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한 주 쉬어간다. 9·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청약 시스템(아파트투유) 관련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2018-12-02 09:39: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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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은행주공 아파트 재건축 위해 '조경특화' 추진

대우건설, 은행주공 아파트 재건축 위해 '조경특화' 추진 대우건설이 은행주공 재건축 아파트 수주전에서 자사만의 특별한 조경특화를 내세우며 조합원들을 공략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은행주공 아파트를 '남한산성 푸르지오'로 조성할 것이라는 큰 계획 아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경을 특화한 단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은행주공 재건축 아파트에 2.2km의 숲 길 '빅 포레스트 웨이'(Big Forest Way) 를 비롯해 산성 풍경길에서 남한산성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경을 특화할 계획이다. 또한 너럭바위 계곡 경관을 재현한 남한산 계곡에서 진정한 대자연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다. '피카 인 네이쳐 가든'에서는 인피니티 풀을 선보인다. 도심에서 누리는 북유럽 감성은 물론 여유로운 리조트 리빙이 펼쳐질 전망이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2.5km 사계절 순환산책로 '휘게 엘리'와 시간과 날씨에 상관없는 아이들을 위한 회랑길 '키즈 코리도'도 갖출 예정이다. 조경 전문회사 청우개발의 장재원 대표는 "조경이 아파트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차별화 요소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며 "조경이 잘 갖춰진 아파트는 고급 주거단지라는 인식이 있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아파트 가격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한편, 은행주공은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550 일대 15만1803㎡에 자리잡은 단지로 23개동 1900가구 1차, 3개동 110가구 규모 2차 등 총 2010가구 규모다. 조합은 재건축을 통해 이 곳을 지하 3층, 지상 최고 30층, 39개동, 3327가구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공사 선정은 12월 2일 조합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2018-11-30 14:09:01 최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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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규제무풍+남한강 조망 ‘여주 아이파크’ 분양

경기도 여주시에 처음으로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 단지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데다,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 일대에 '여주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여주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84㎡(84㎡A 392가구, 84㎡B 134가구) 526가구로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경강선 여주역을 통해 판교·분당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현암로, 강변북로 등의 도로망과도 인접해 있어 여주 도심 접근성도 높다. 인근 오학초, 여주중, 여주여중, 세종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축협하나로마트, 오학마트, 중앙로 문화의 거리, 여주시청, 여주세종병원, 여주종합터미널, 이마트(여주점) 등도 가깝다. 단지 맞은편 도보권에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등 법조타운이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남동측 오학동·천송동 일대 5만 5416㎡ 부지에는 오학천송지구도시개발사업도 추진 중에 있어, 남한강 강북지역에 신흥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여주 아이파크는 남한강변에 자리잡고 있어 남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도보 약 5분 거리에 남한강이 있으며, 한강 8경 중 4경(이능경)에 속해 있는 현암지구 수변공원도 가깝다. 여주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뜸해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8년~2017년) 여주시에 공급된 아파트는 총 1400여 가구에 불과하다. 지난 2016년 457가구 공급을 끝으로 신규분양물량이 없어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다. 또 비조정대상지역에 속해 있어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도 줄였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남서/남동향) 배치로 우수한 조망권 및 채광성을 확보했다. 실내는 4-bay(베이) 판상형 맞통풍으로 설계됐으며, 대면형 주방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워크인신발장, 알파룸, 팬트리, 통풍이 가능한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넉넉하다. 아울러 14% 대의 낮은 건폐율 설계와 통경축 및 필로티 계획으로 단지의 개방감을 확대했다. 단지 중앙부에는 공원과 연계한 다채로운 외부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될 예정이다. 여주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 644-3(현암동 법무교차로)에 마련돼 있다.

2018-11-30 12:50: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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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7만가구 입주..."전세시장 안정될 듯"

새해 전국에 40만여가구가 입주, 전국 곳곳에서 역전세난이 우려된다. 특히 서울의 경우 올해에 비해 입주물량이 크게 줄지 않는 새해에도 전셋값이 급등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2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새해 전국에서 37만1594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올해 45만6681가구보다 18.6%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과 광주가 올해보다 입주물량 증가폭이 크다. 광주는 새해 1만3566가구, 서울은 4만3255가구가 입주한다. 이외 지역은 대부분 올해 보다 줄어든다. 경기 화성시는 새해에도 2만1212가구가 입주해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어 평택시, 시흥시 등이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경남 김해시가 1만2204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13만5511가구, 서울은 4만3255가구가 입주한다. 새해 강남4구는 올해(1만5712가구)보다 소폭 증가한 1만5912가구가 입주한다. 하지만 오는 12월 입주하는 송파구 가락동의 헬리오시티(9510가구)의 입주가 내년으로 연기될 경우 강남4구 입주물량은 2만5422가구로 늘어난다. 강동구는 새해 1만가구가 넘는 물량이 대거 입주해 쏟아지는 전세물건으로 인해 일정 기간 역전세난도 우려되고 있다. 이외에 수도권에서는 새해에도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화성시와 시흥시 등의 전세시장은 하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은 올해 들어 월간 전셋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새해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2만4000여가구가 입주, 전세시장은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구는 새해 입주물량이 줄면서 올해에 이어 전셋값 상승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4만가구가 입주했던 경남은 올해보다 소폭 줄어든 3만3316가구가 새해 입주한다. 그러나 부담스런 물량이다. 1만6000여가구가 입주하는 경북도 마찬가지다. 1만2000가구가 입주하는 충북도 올해 이어진 전셋값 하락이 새해에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2월), 디에이치 아너힐즈(8월),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6월),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9월)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들의 입주가 이어진다. 비강남권에서는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6월), 신촌숲 아이파크(8월), DMC에코자이(12월) 등이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고양시 향동지구 호반베르디움(7월), 남양주 진건지구 힐스테이트 진건(1월), 의정부시 e편한세상 추동공원(3월), 안양시 평촌 더샵아이파크(3월)가 입주한다. 인천에서는 중구 영종하늘도시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1월), 연구수 연수파크자이(5월), 남동구 논현 푸르지오(10월) 등이 입주한다. [!{IMG::20181129000161.jpg::C::540::}!]

2018-11-29 16:03:20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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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 연속 하락…강북도 64주만에 하락 전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 지역 아파트값도 64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4주(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전세가격은 0.07% 각각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0.02%→0.00%)은 보합 전환, 서울(-0.02%→-0.05%) 및 지방(-0.06%→-0.08%)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0.05% 하락해 전주(0.02%) 대비 하락 폭이 커졌다. 9·13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 세제개편 부담과 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감정원 관계자는 "강남 지역은 재건축 및 그간 급등 단지 위주로 호가 하락단지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매수문의는 여전히 한산하다"며 "동남권 모든 구가 하락폭 확대되고 나머지 구도 보합 내지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남3구의 하락폭이 일제히 커졌다. 서초구가 지난 주 -0.08%에서 이번주 -0.15%로 하락폭이 커졌고 강남구(-0.16%)와 송파구(-0.14%)도 전주 대비 하락폭이 늘었다. 강북 14개구(0.01%→-0.01%)에서는 종로·중·강북구가 저평가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강남4구 하락에 따른 심리위축으로 매수문의가 급감하며 성동·광진·동대문·노원·은평구에서 하락 전환, 중랑·성북·도봉구가 보합 전환돼 지난주 상승에서 하락으로 바뀌었다. 강북의 하락세는 지난 해 8월 4주 0.02% 하락 이후 64주 만이다. 시도별로는 인천(0.09%), 전남(0.07%), 대전(0.07%), 대구(0.06%) 등은 상승, 울산(-0.29%), 경북(-0.18%), 경남(-0.18%), 충북(-0.16%), 강원(-0.14%), 부산(-0.10%), 충남(-0.06%)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07%)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수도권(-0.06%→-0.07%)은 하락폭 확대, 서울(-0.06%→-0.06%)은 하락폭 유지, 지방(-0.05%→-0.06%)은 하락폭을 확대했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0.04%→-0.05%), 8개도(-0.10%→-0.10%), 세종(1.43%→1.19%) 등의 변동을 보였다. 서울(-0.06%) 일부 지역은 소폭 상승했지만 계절적 비수기, 풍부한 전세공급 등으로 안정세 이어가며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18-11-29 16:03:1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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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복지로드맵 1년…"쪽방 없애고, 임대주택 임대료 조정해야"

-주거·시민단체 등 토론회 개최, 전문가들 '쓴소리' 잇따라 문재인 정부가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를 마련하기 위해 제시한 '주거복지로드맵'이 운영된 지 1년이 지났다. 주거·시민단체 등은 일정 부분 정책의 효과가 있었다고 보면서도 국민의 주거 안정화를 이루려면 정책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주택 거주자, 청년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강화를 촉구했다. 참여연대 등 주거·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안호영, 임종성, 윤관석 국회의원은 29일 '주거복지로드맵 1년 평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거복지로드맵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29일 발표한 복지정책으로 공적임대주택, 취약계층 주거복지, 청년·신혼부부 주택, 분양정책, 임대등록제도, 세입자 보호대책 등이 담겼다. 토론회에서는 주거복지로드맵이 계층이나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쓴 소리가 이어졌다. 한국도시연구소 최은영 소장은 주거복지 정책이 취약계층에 우선 적용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서울 종로 국일 고시원의 화재 사망 사건을 사례로 들며 "쪽방 등 비주택에 전국 39만 가구가 살고 있다"며 "공공임대주택 85만호를 공급한다는데, 취약계층에 대한 우선배려 및 장기 로드맵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공공임대주택 공급·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지속가능성'을 우려했다. 최 소장은 "행복주택은 임대료가 높고 공공지원주택은 사실상 임대료 규제가 없다"며 "행복주택의 경우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임대료 책정"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도심 및 인근의 중구, 종로구, 영등포구, 용산구, 성동구는 SH공사와 LH공사 모두 공급 물량이 적다"며 "청년도 주거급여의 부양의무제 폐지에서 배제되는 등 문제점이 있는데 모두를 위한 주거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훈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부본부장(변호사)은 주택 임대차 정책이 아직까지 서민의 주거 안정화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부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 수요를 억제하고 산업 구조조정과 경기둔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세가격 및 월세가격의 안정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서민의 주거비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전혀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2017년 12월 민간임대사업자 등록 확대 방안 발표 이후 2018년 1~10월 민간임대사업자 등록 임대주택 수가 약 31만채 증가한 점에 대해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조세 감면 혜택과 금융지원이 과했고, 현행 제도로는 단기(4년)·장기(8년)민간임대주택 임대 기간 이후 임대사업자 등록을 유지할 방안이 없다는 점은 한계라고 지적했다. 이날 발제 내용을 들은 정책 집행·수행자들은 주거복지정책이 가지는 한계, 시기적 문제 등을 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서울시 정종대 센터장(서울시 주택정책개발센터)도 "주거복지로드맵 내용에 복지 쪽이 많이 나와서 임대차 주거권에 펜을 들던 참이었는데, 갑자기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면서 그쪽에 너무 집중하게 됐는데, 운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석기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과 과장은 "주거복지의 두 가지 큰 틀은 안정적 주거공간을 확보하려면 적절한 공공임대주택이 많이 있어야 하고, 빈곤층 등 취약계층까지 적절히 배분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주거 취약계층의 경우 집 문제로 문제의 본질이 해결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관련 지자체 공무원도 94명 증원했고 오전에도 주거복지로드맵 등을 평가하고 내년 방향을 고민하는 회의를 열었다"며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18-11-29 16:00:31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