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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한민국 명가명품' 내의 부문 대상 수상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 기념식에 문정율 쌍방울 이사(오른쪽)가 참석해 수상하고 있다. /쌍방울 쌍방울은 지난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 기념식에서 명가명품브랜드부문(내의)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오랜 기간 동안 소비자로 하여금 소비 이상의 가치와 만족을 선사하는 제품과 기업에 대해 전문자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 등을 통해 선정된다. 쌍방울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전통을 이어가는 기업으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1954년 '형제 상회'를 모태로 한 쌍방울은 지난 70여 년동안 우리 나라 내의 산업의 성장을 함께 도모하며, 대표 상품인 런닝 뿐 아니라 원마일 웨어, 란제리, 마스크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왔다. 시상식에 참석한 문정율 쌍방울 이사는 "오랜 세월 동안 쌍방울이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믿음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100년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 큰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은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위원회와 컨슈머 포스트에서 주최하고, 한국 소비자협회에서 주관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5-01 11:09:0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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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1분기 합산영업이익 또 다시 1조원 넘길 것...5G '갤럭시 S22' 성공 한 몫

이통 3사 로고. /이통 3사 이동통신 3사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또 다시 1조원을 넘어서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올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 1000억원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1조원 돌파'에 이어 연간 합산 영업이익이 4조원에 이르는 성과를 낸 지난해 실적기조를 유지하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설비투자비용(CAPEX)이 증가하면서 합산 영업이익이 7500억원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다시 1조원대로 회복한다는 의미도 지닌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이통 3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 예상치는 1조1541억원이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은 매출 4조 2722억원, 영업이익 3989억원, KT는 매출 6조 2813억원, 영업이익 4913억원, LG유플러스는 매출 3조 5496억원, 영업이익 26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에 이통 3사가 이 같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데는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첫 공개한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의 성공이 한 몫을 했다. 갤럭시 S22로 통화를 하면 통화 누락(콜 드롭)되거나 잡음 등 문제가 나타난다는 소비자들이 불만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갤럭시 S22는 5G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고의 기록인 출시 43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5G 이동통신 가입률도 30%를 넘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3월 31일 발표한 '2022년 2월 말 기준 무선통신 서비스 가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5G 가입자수는 총 2228만 2967명으로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136만 7791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통사들의 마케팅 비용 지출이 안정화된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 S22'가 출시됐음에도 오히려 이통사들의 1분기 마케팅 비용 지출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더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통사들이 과다하게 보조금을 투입하는 마케팅을 지양한 것이다. 특히 이통사들이 비용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현상이 심화되며 온라인 판매 비중을 높였다는 것도 한 몫한다. 또 이통사들이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신규 사업 부분에서 빠른 성장속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신사업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통 3사는 A·B·C(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를 바탕으로 하는 AI, 메타버스, IDC(인터넷데이터센터) 등 비통신 신사업을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SKT는 마케팅비용 상각 기간 종료에 따른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가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연간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 정지수 연구원은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일회성 인건비 750억원이 반영되지만 마케팅 비용과 감가상각비 감소로 별도 영업이익은 3221억원(+4.8%)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기존 유무선 사업 외 메타버스, IDC 등 신사업에 주력하는 2022년이 될 것으로, IDC의 경우, 시장 수요가 좋은 만큼 부동산 펀드와 연계해 빠른 외형 확장을 계획 중"이라고 분석했다. KT는 1분기에 유무선 통신에서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마케팅 비용 감소, 무형자산 상각비 감소 등 영업비용 증가가 제한된 효과를 얻었다. 또 콘텐츠 자회사의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승웅 연구원은 "KT 자회사의 이익기여도가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3조 6000억원 수준의 미디어·콘텐츠 부분 매출액을 2025년 5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콘텐츠 부분 매출은 연 평균 2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KT스튜디오지니 중심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수직계열화 작업을 마무리했고 최근 CJ ENM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시작했는데,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도 올해 10편, 2023~2024년에 15편을 공개했는데, 대다수 작품들이 글로벌 OTT 공급이 확정됐거나 협의 중으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마케팅 경쟁 완화로 마케팅 비용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단말 마진 부진으로 수익성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실적이 좋아지는 방향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안타증권 최남곤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단말 마진이 적자 전환 가능성이 있으며 적자 규모에 따라 판매수수료 절감분을 상쇄하면서 마케팅 비용 축소가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단말 마진은 지난해 1분기 295억원을 기록한 후 2분기와 3분기에는 109억원에 이어 지난해 4분기에는 281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1분기에도 흑자보다는 적자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22-05-01 11:07:2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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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노조 '파업' D-1남기고, 국회 중재제안 '수락'..."쟁의활동 보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실 중재 제안해 사측에도 제안…'부담스러워' 거절 노조 측 '마지막 기회...이해할 수 없어' 국회 중재 제안 수락...우선 간담회 내용 검토할 것 웹젠노조가 사측을상대로 파업을 예고했지만 국회의 중재제안에 쟁의활동을 우선 보류하기로 했다 /사진=웹젠노조 '게임업계 1호 파업'을 예고했던 웹젠노동조합이 국회의 중재 제안에 쟁의 행동을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2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었던 웹젠노조는 국회의 중재 제안에 우선 동의하고 쟁의행동을 일단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웹젠노조측은 입장문을 통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의원실의 공동 주최로 중재 간담회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파업에 전면 돌입할 예정었으나 국회가 제시한 중재카드를 받아들였다. 파업을 시작하면 중재에 의미가 없기 때문에 대화로 풀자는 국회의 뜻에 동의했다. 우선 국회가 주최할 간담회 검토를 위해 쟁의 행동은 당분간 보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중재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의원실과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실에서 웹젠노조와 사측에 모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웹젠 지회는 '수락'했고 사측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한것으로 전해졌다. 웹젠노조 측은 "고용노동부의 제안도 있었지만 우선 앞서 두 의원실의 중재 제안을 수락했다"며 "국회의 중재는 기업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안을 수락한 것은 대화할 의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측이 앞서 의원실의 중재 제안을 거절했다는 것에 대해 웹젠노조 측은 "마지막 기회를 주는 건데 거절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노사간의 갈등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의원실은 간담회 일정까지 양측을 협상 테이블에 끌어 보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아직 간담회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웹젠노조와 IT위원회, 의원실은 2일 예정된 회의에서향후 계획과 간담회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웹젠 관계자는 "정식으로 간담회 제안이 오면 참가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웹젠의 노조 파업이 산업 전반으로 번질까 우려하고 있는 게임업계들도 국회의 중재 제안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다만 사측이 나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이에 간담회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웹젠이 파업을 하면 게임업계 최초 파업이다. 이같은 분위기가 게임업계 전반으로 번져갈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회의 중재 제안은 '신의 한수'였다. 다만, 사측도 이를 동의하고 수락해야 입장이 전달돼 오해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큼 간담회 내용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웹젠노조의 파업 예고는 게임업계에서 첫 파업이며 지난달 조합원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92.8%의 투표율 및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쟁의 행위를 최종 결정했다. 웹젠노조는 사측에 '연봉 일괄 1000만원 인상'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웹젠노조는 올해 3월 평균 16%의 연봉 인상, 일시금 200만원이라는 타협안을 내놨지만 사측은 10% 인상 및 인사등급 B등급 이상 직원 대상 200만원 지급을 제안한 바 있다.

2022-05-01 11:01: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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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강지혜 한아리아 대표 "韓 전통의 미 세계에 알리고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는 스포츠 종목이 있다. 바로 골프다. 골프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비교적 낮은 야외에서 적은 인원이 즐길 수 있으며, 해외 골프여행이 어려워지자 해외 수요가 국내로 몰리는 등 코로나19 확산과 방역수칙 강화에 따른 반사 이익을 누렸다. 새롭게 골프에 입문하는 이른바 '골린이(골프+어린이)'도 크게 늘었다. 40~50대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골프에 여성과 MZ세대(밀레이얼+Z세대)가 대거 유입됐다. 최근 골프 신규 유입자의 65%가 20~40대였으며,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여성 유입률이 남성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아리아'만의 장점…"편안한 한복 스포츠웨어" 골프웨어 산업도 큰 성장을 보이고 있다. 기존 골프웨어에서 벗어나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이 주목받는다. 한복 골프웨어 '한아리아' 브랜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강지혜 대표는 "한복에 스포티함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한아리아는 국내 최초로 한복적인 요소를 담은 디자인에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골프웨어를 제작한 한복 골프웨어 대표 브랜드다. 강 대표는 어렸을 적부터 한복을 좋아해 생활한복을 즐겨 입었다고 한다. 강 대표는 "지난 추석 라운딩을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날도 날인 만큼 한복을 입고 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무래도 기능성 옷이 아니다 보니 스윙하면서 팔 부분이나 어깨 부분 등이 너무 답답하고 불편했다. 하지만 골프장에서 보시는 분들마다 한복 스타일이 너무 예쁘다고 해주셔서 '그러면 왜 한복 골프웨어는 없을까? 없으면 직접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에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의류디자인학과와 스포츠과학과를 모두 전공했다. 두 전공이 브랜드 한아리아를 이끌어가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그는 "옷을 만드는 데 있어서 필요한 디자인, 봉제 등은 의류디자인학과에서 배울 수 있었으며, 인체 기능, 운동 역학 등 신체 근골격의 구조를 이해하면서 어떤 동작에 어느 근골격이 사용되는 지 스포츠과학과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며 "이 두가지가 합쳐지면서 신체 움직임에 따라 더욱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옷을 만들어야 하는 제 입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강 대표는 골프웨어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직접 옷을 입어 보고 수정해나가는 작업을 수없이 반복했다. 편안한 한복 스포츠웨어를 만들기 위해서다. 그는 스포츠웨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신축성'과 '기능성'을 꼽았다. 신축성이 있는 스판 소재의 원단을 사용해 스윙 시 어깨나 팔 부분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그는 "골프에서 스윙을 하든, 테니스에서 스윙을 하든 스포츠에서는 각 퍼포먼스에 맞는 기능적인 디자인과 원단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퍼포먼스에 맞게끔 제가 직접 경험하고 수정해나가는 작업을 통해 편안한 한복 스포츠웨어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한아리아만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한복 원단이 아니다 보니 한복을 제작하는 곳에서는 기능성 원단을 가지고 한복 디자인을 구현해내기 어려워했으며, 기능성 원단을 사용하는 곳에서는 한복의 디자인을 살리기 굉장히 힘들어했다"며 "이 두가지를 잡기 위해 많은 곳과 상의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저만의 방식으로 한복 골프웨어를 표현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한 한복룩' 하나의 장르로 만들고 싶어" 한아리아의 디자인은 모두 전통 한복을 모티브로 한다. 강 대표는 "한아리아의 가장 첫번째 라인인 베이직 저고리 세트 같은 경우 조선시대 왕비가 제례나 대례 등 왕궁 의례 행사에서 착용한 원삼의 색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며 "강렬한 빨강과 파랑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색인 만큼 그 색을 살려서 필드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여성 골프웨어만 출시돼 있으나, 향후 남성복도 출시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생각보다 많은 남성분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셔서 이번 여름 시즌 (남성복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남성복 역시 저고리의 동정과 깃을 살린 형태이며, 빠른 속도로 땀과 수분을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쿨 원단을 사용해 여름에 시원하게 입으실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향후 한아리아의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 묻자 강 대표는 "한복 골프웨어를 넘어 '스포티한 한복룩'을 하나의 장르로 만들어내고 싶다"며 "더불어 국내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작업해 최종적으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입을 수 있는 멋진 제품을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한국 역사를 알리고, 스포츠 꿈나무를 후원하는 데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의 노력과 관심으로 다양한 생활한복들이 나오고 한복 또한 하나의 패션 브랜드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 패션 브랜드들과 함께 우리 전통의 미를 세계적으로 함께 알릴 수 있는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기억되고 싶다"고 했다.

2022-05-01 11:00:5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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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軍]北에 충성하는 군기...군사학과 제복부터 바로잡자

최근 육군 특전사 소속 현역 대위가 북한 해커의 지령을 받고, 군사비밀과 정보를 팔아치우는 사건이 발생했다. 건군초기 공산주의에 오염된 장교들이 북한으로 대거 월북했던 사건이 떠오른다. '군기'는 군대를 질서정연하게 유지하고, '군인의 본분'과 '정당한 명령'을 지키게 하는 원동력이다. '올바른 군복착용'은 군기유지의 기본이지만, 국방부를 비롯한 군수뇌들은 이 부분을 너무 쉽게 생각해 왔다. '군기'는 2019년 11월 개정 전의 '군인복무규율(대통령령)'에서는 '제2장 강령'의 제4조 4항에 명시될 정도로 중요시됐지만,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법률·이하 군인복무기본법)'으로 개정되고 나서는 '제3장 군인의 기본권'보다 후순위인 '제4장 군인의 의무 등'의 제27조(군기문란 행위 등의 금지)에 언급된다. 이마저도 '군기'에 대한 정의는 빠져있다. '아무나 쉽게 뽑아 정족수만 채우자'라는 식의 사고가 군에 팽배하기에, 군 당국은 군복착용이나 군인에게 맞지 않는 언행 등의 군기위반을 가볍게 여긴다. 군간부를 양성하는 군사교육기관과 군사학과를 비롯한 민간교육기관도 다를바 없다. 전국에 군사학과가 얼마나 존재하는지 국방부와 각 군에 질의를 수 차례 넣어봤지만, 제대로 된 답변은 없었다. 교육부도 '국방부 소관'이라는 입장만 보였다. 군기 교육의 조기교육은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수년 전, 육군 학사 사관후보생 후배들과 뛰고 구르는 현장취재를 한 적이 있다. 당시 육군 학생군사학교 교장(소장)은 기자에게 "군사학과들의 무분별한 제복착용이 우려된다. 제복의 의미를 '멋'으로만 착각할까 두렵다"며 "제복 속에 담긴 '엄정한 군기'를 그들이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 며칠 전 풀어헤쳐진 정복과 덥수룩한 머리를 한 청년들을 봤다. 이상해서 조사를 해보니 이들은 해병대사령부와 협약을 맺은 인천시 소재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었다. 해당 학교 학생들은 해병대 병 과정을 거쳐 전문하사로 복무하게 된다. 경북 소재 4년제 대학의 한 군사학과는 육군 제3사관학교의 제복을 연상케 하는 제복을 학생들에게 착용시키면서, 군인복제령(대통령령) 등을 위반하는 행위를 교수들이 앞장섰다. 2016년 12월 국회에 출두한 조여옥 대위가 정복에 패용했다가, 자격 없음이 뒤에 알려져 망신을 샀던 한 줄짜리 그 약장이었다. 해당 학교 관계자는 "군사학과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태권도 단증을 비롯한 자격증을 취득하면 약장을 달게했다"고 설명했다. 군사학과부터 군기위반에 앞장서고 있는 꼴이다. 물론 군사학과 나름의 규정과 원칙을 만들어 학생들을 잘 이끄는 교수들도 있지만, 이들도 어려움을 호소한다. 한 군사학과 교수는 "군당국은 군사학과를 통해 간부자원을 확보하고, 교육부는 군사학과를 통해 각 대학의 학생모집 등의 창구로 활용하면서 정부차원의 지원은 전무하다"면서 "군사학과 제복을 금지하던가 정부예산으로 통일된 제복을 제정해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육군학사사관후보생과 부사관후보생 출신자들은 '사관생도 과정'이나 '학군 사관후보생'만큼 피복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정부가 이들 군사학과 학생들의 제복을 정리하고 지원함으로써 제복의 가치와 군기의 의미를 가르칠 필요가 있는 것이다.

2022-05-01 10:54:5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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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골드키즈 위한 프리미엄 키즈 강좌 20% 늘린다

맥그로힐 사이언스 과학실험은 목정수 서이과학교육 대표가 7~10세 대상으로 미국 현지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업 방식 그대로 한국어로 진행한다. /신세계 신세계아카데미는 올 여름학기에서 프리미엄 키즈 강좌 수를 지난 봄 학기 대비 20% 늘렸다고 1일 밝혔다. 매년 출생율이 감소하면서 한 자녀 가정이 늘어나며 도리어 자녀에 대한 교육 투자가 늘어 백화점의 아동장르 매출은 크게 신장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의 아동 장르 매출은 올해 1~4월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25.3% 신장했다. 신세계아카데미는 신세계 백화점 등에서 회원제로 운영 중인 평생교육시설이다. 이번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에 새로 추가 된 키즈 강좌는 '맥그로힐 사이언스 과학실험' 등 1개 강좌에서 다양한 능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려졌다. 맥그로힐 사이언스 과학실험은 목정수 서이과학교육 대표가 7~10세 대상으로 미국 현지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업 방식 그대로 진행한다. 전 세계 1위 출판사 맥그로힐 사이언스 원서를 바탕으로 한국어로 실험을 진행한다. 미국 교과서를 처음 접하는 학생도 영어와 과학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경아 바탕소 미술 대표는 6~9세 대상으로 '바탕소 스팀 과학 융합 예술' 수업을 소개한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급속하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창작 프로그램으로 보여준다. 박지영 다르다 잉글아트 대표는 '영어-미술 사고력 융합프로그램' 강좌를 펼친다. 영어와 미술 사고력이 만나는 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의 사고력, 어휘력, 창의력 등을 향상 시켜주는데 도움이 된다. 수강 고객에게는 새로운 혜택도 제공한다. 개강 전 학부모 대상 수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마지막 수업에는 아이들의 발표회가 진행된다. 또 수업 종강 후에는 개별 학습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준다. 6월부터 진행하는 신세계아카데미 여름학기 강좌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 오프라인 현장 신청이 가능하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 상무는 "골드키즈 시대를 맞이해 소수 정예 프리미엄 키즈 강좌를 올 여름 대폭 확대해 준비했다"며 "고객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01 10:46:2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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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PC 온라인 신작 게임 '프로젝트D' 스팀 글로벌 테스트 예고

넥슨(대표 이정헌)은 신작 PC온라인 3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 D'의 스팀 글로벌 테스트를 오는 6월 9일 시작한다.[사진=넥슨] 넥슨(대표 이정헌)은 신작 PC온라인 3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 D'의 스팀 글로벌 테스트를 오는 6월9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이달 2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 넥슨은 지난달 29일 '프로젝트 D'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넥슨은 스팀 글로벌 테스트 일정 공개와 함께 높은 파괴력을 지닌 반자동 저격총 'M82'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규 무기는 10발을 발사할 수 있고 'ZiT 단축 총열' 파츠를 추가로 장착해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수장비 5레벨 달성시 개방되며 6200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누적 게임 플레이 10판 이하의 초심자를 위해 매칭 시스템도 대거 개선했다. 실력과 팀간 점수가 비슷한 이용자들이 매칭되도록 했으며 진행 중인 게임에 투입되는 '난입 매칭'은 되지 않도록 설정했다. 1인, 2·3인, 5인 매칭은 분리했다. 정식 발매 예정인 '프로젝트 D'의 공식 음원도 공개했다. '프로젝트 D'의 게임성을 느낄 수 있는 OST는 기존 아트워크와 함께 다운로드 가능하며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넥슨은 5월 2일 오후 12시까지 '프로젝트 D'의 4월 정기 테스트도 실시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일 저녁 개발진과 함께 플레이하는 '개발자를 이겨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2-05-01 10:43: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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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맞춤형 키즈 서비스 '오늘의 학습' 누적 시청건수 300만건 돌파

SK브로드밴드는 하루 30분, TV만 봐도 아이 스스로 홈스쿨링이 가능한 맞춤형 키즈 서비스 '오늘의 학습' 누적 시청건수가 300만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B tv 잼키즈 '오늘의 학습'은 국내 IPTV 최초로 1세부터 13세까지 연령별·수준별 일일학습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출시했다. 부모가 신뢰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1만여 편의 콘텐츠를 홈스쿨링 전문가의 감수를 거친 커리큘럼을 통해 매일 잼키즈 첫 화면에서 통합 추천한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오늘의 학습'은 현재까지 누적 시청건수가 300만, 분기별 시청건수가 400%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올해 1분기 이용자수가 3.3배 늘었고, 월 평균 학습건수도 2배 증가해 아이의 일일 학습습관 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오늘의 학습' 이용자 연령은 4~7세 비중이 전체 55%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비대면 학습환경과 TV 홈스쿨링 수요가 미취학 아이의 시청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오늘의 학습'을 직접 이용한 잼키즈 체험단 고객들은 "홈 화면에서 바로 학습을 시작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TV만 봐도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몰입감과 집중력을 높이는 맞춤 콘텐츠", "엄마표 영어로 유명한 '새벽달'이 감수해서 믿을 수 있고, 평소에 몰랐던 '헬로캐리 파닉스'와 같은 영어 콘텐츠를 보고 아이가 스스로 영어를 따라 말해 만족스러웠다" 등의 호평을 내놨다. '오늘의 학습'은 나이와 이름 등 아이별로 간단히 프로필만 등록하면 1~3세는 생활습관·사회성·자연탐구 등 유아 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 과정, 4~5세는 율동·동요·동화로 즐겁게 익히는 창의누리 과정을 이용할 수 있다. 6~7세는 한글·수학 등에 집중한 예비초등 과정을, 8~13세는 초등학년 각 교과과정에 맞춘 초등과정을 매일 30분 분량으로 공부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만족도로 높은 영어 커리큘럼은 가장 인기 있는 학습으로 '엄마표 영어'로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인플루언서 '새벽달' 남수진 작가와 협업했다. 아이가 간단한 레벨 테스트만 거치면 윤선생, 바다나무,리틀팍스, 대교x스콜라스틱, BBC키즈 등 유명 영어학습 브랜드 콘텐츠도 일일 커리큘럼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유아놀이와 창의누리 과정 커리큘럼은 44만 구독자를 보유한 '다니유치원'의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최다은, 예비초등과 초등 과정 커리큘럼은 EBS 교사들과 협업했다. 연령과 영역에 따라 EBS, 대교 상상kids, 밀크T, 핑크퐁, 뽀로로, 캐리 등 우수한 놀이 교육 콘텐츠를 보다 재밌게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아이 스스로 동기부여를 가지고 학습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TV 기반의 '러닝 플로우(Learning Flow)' 구성에도 집중했다. 별도의 메뉴 탐색 없이 잼키즈 첫 화면에서 곧바로 진입하면 B tv 캐릭터 브로비가 등장해 학습 시청을 유도한다. 아이는 학습정보와 학습목표를 손쉽게 알 수 있고, 부모는 자녀의 학습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학습관리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향후 SK브로드밴드는 '오늘의 학습'을 중심으로 맞춤 학습 고도화와 함께 다양한 쌍방향 키즈 서비스와 차별화된 놀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고객관리 담당은 "전 연령 전 영역 학습 콘텐츠를 매일매일 커리큘럼으로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는 B tv 잼키즈가 업계 최초"라며 "첫 화면 시청만으로도 학습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아이의 학습습관 형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키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01 10:23:4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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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업특화망 AI 관제 솔루션 '아이온' 상용화 성공

KT가 기업특화망 인공지능(AI) 관제 솔루션 'AiON'(아이온)의 개발을 완료하고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대륭테크노 빌딩의 통신 인프라 운영에 시범 적용하는 등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KT의 '아이온'은 기업특화망의 운영 및 관리 효율성을 높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이온'의 핵심 구성 요소는 KT의 네트워크 인프라 운영을 통해 검증된 AI와 자동화(SDN) 기술이다. AI는 기업특화망에 연동된 수 백~수 천대의 장비에서 발생하는 시스템 기록과 트래픽, 성능 데이터 등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조치 방법까지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SDN의 경우, 기업특화망에 구축된 장비와 연결정보를 자동으로 탐색해 변경사항을 실시간으로 갱신하고,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요소를 주기적으로 사전 점검한다. 장비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도구도 제공해, 명령어를 다수의 장비에 쉽고 빠르며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다. '아이온'을 활용하면 빌딩 통신 인프라를 비롯한 기업특화망을 기존보다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네트워크 전문가 없이도 안정적으로 기업특화망 운영이 가능해지며 기존에는 수 십 분이 소요됐던 장애 원인 분석 작업을 '아이온'을 통해서는 수 분 이내에 끝낼 수 있다. KT는 이번 시범 적용을 시작으로 5G 특화망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통합관제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KT 융합기술원 이종식 인프라DX연구소장은 "아이온에 KT가 대형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을 담았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신 관제 분야의 DX(디지털 전환)를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1 10:16: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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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한금융그룹과 금융사기범죄 탐지 및 예방 기술 개발 위한 협력 나서

대한민국 대표 금융사인 신한금융그룹과 국가대표 통신사인 KT가 작년 9월부터 손을 잡고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신한금융그룹이 KT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한금융의 금융사기범죄 예방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KT가 서울 중구의 신한금융 본사에서 신한금융그룹과 '불법 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범죄 탐지 및 예방 기술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빅데이터 기반 금융범죄 대응방안 연구 ▲금융사기 조기탐지 및 실시간 차단기술 개발 ▲신한금융의 금융사기 대응 시스템 고도화 ▲App 보안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소비자 보호 및 사기 대응을 위한 전략을 함께 수립하고 양사의 플랫폼을 활용해 금융사기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T AI/DX 융합사업부문 송재호 부사장은 "금융사기범죄 예방을 위한 KT와 신한의 전략적 제휴는 안전한 금융생태계를 만들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KT의 AI/DX기술과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 역량을 융합해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왕호민 부사장은 "국내 최대 AI Bigdata 플랫폼 기업인 KT와 신한금융그룹의 협업을 바탕으로 금융사기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개발과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1 10:15: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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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군인자녀 교육격차 해소 위해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

LG유플러스는 국방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군인자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12주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방부와 함께 군자녀를 대상으로 초등학생 교육 서비스 'U+초등나라'와 영유아 교육 서비스 'U+아이들나라'를 비롯해 전용 스마트패드와 통신요금(2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회차를 맞는 12주 챌린지는 지원 후 첫 12주간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군자녀 500명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 중심의 온라인 수업과 자율학습, 교사의 1:1 피드백, 주차별 미션과 미션 수행에 대한 적절한 보상 등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경제적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방대한 콘텐츠를 활용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해 1차 챌린지에 참여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프로그램의 교육효과를 한층 높였다. 먼저 주1회 30분씩 진행되던 수업시간을 40분으로 늘렸을 뿐 아니라 교사 1인당 학생 수도 20명에서 10명으로 줄여, 교사는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들은 높은 집중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지원 대상도 초등학생에서 미취학아동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12주 챌린지에서는 미취학 군자녀를 위해 프리미엄 도서 브랜드 '키즈스콜레'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한다. 프로젝트를 마친 참가자에게는 키즈스콜레 도서 세트를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12주 챌린지를 통해 뇌 구조가 빠르게 발달하는 미취학아동의 문해력 형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군자녀들이 교육시설이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거나 부모의 근무지 이동으로 인한 잦은 전학 등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 스스로 학습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군인 가정만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전국학부모지원센터와 연계해 학습습관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취약점별 해결책과 학년별 코칭 포인트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학부모에게도 자기주도 학습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2차 챌린지에 참여한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3차 챌린지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성료한 1회차 12주 챌린지에서 2회 이상 수업에 참여한 학생 수는 350명으로, 81%에 달하는 출석률을 기록했다. 또한 학부모 83%와 교사 93%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특히 교사의 1:1 수업 피드백에 대해 학부모 82%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종민 LG유플러스 ESG추진팀장은 "군자녀의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군인들은 자녀 교육 걱정없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군자녀들은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05-01 10:15: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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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초저출산·고령화 대비 '인구정책기본법' 등 정책 제안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초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인구와 미래 전략으로 1일 ▲격차 완화 및 해소 ▲공존 ▲지속되는 성장 ▲안전과 정주 여건 ▲인구감소 충격 완화 등 5대 전략과 인구정책기본법(가칭) 제정 등을 제안했다. 인수위 산하 '인구와 미래전략 태스크포스'(인구 TF)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야 할 인구 정책 방향을 마련한 것이다. 인구 TF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갖고,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인구'를 기반으로 제도, 정책, 사회 시스템 전반에 대해 점검한 뒤 범정부적으로 필요한 변화나 수정 혹은 전면 재구조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구 TF는 인구·경제·산업·교육·국방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한 자문위원회와 함께 논의한 뒤 '5대 전략 영역'을 마련했다. 먼저 인구 변동으로 촉발된 격차 완화 및 해소 차원에서 인구 TF는 "인구와 자원의 수도권 집중, 유·초·중·고등교육 생태계, 보건의료 서비스, 복지와 돌봄 서비스 등 현 제도와 정책이 유지되면 격차가 커질 수 있는 대상을 발굴, 필요한 정책 및 제도 수정과 변화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인구 TF는 미래의 청년 관점에서 지역 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도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역삼각 형태로 바뀌는 인구 구조에서 인구 TF는 세대 간 일자리 및 자원 분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동정책 개선도 제안했다. 여기에는 ▲미래세대 공존을 고려한 정년연장 ▲근로 유연성 확대 ▲가정-생활과 일의 조화로운 블렌딩(워라블) ▲연금제도 개혁 등 포함됐다. 초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인구 TF는 실버산업의 적극적인 육성도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 인구 증가에 따라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드는 만큼, 해외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 중장년층 생산성 유지 및 향상 차원의 재교육 제도 등도 인구 TF에서 제안했다. 역삼각형 인구 구조에서도 성장이 가능한 사회·제도·문화적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는 계획에서 나온 제안이다. 인구 TF는 '수축사회 전환에도 국민이 안전함을 느끼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국방 및 경찰 인프라 구축과 새로운 생활 정주 여건 조성 및 재편도 필요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인구 감소 충격 완화 차원에서 인구 TF는 국가 전체적인 인구전략으로 관련 정책 기획·조정·평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과 함께 ▲가구변동에 적합한 가족 정책 발굴 및 추진 ▲외국인 관련 법령 및 정책 등에 대한 방향 설정 ▲임신·출산 지원 시스템 혁신 ▲육아 휴직 기간 및 배우자 출산 휴가 확대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 제도 개선 등을 통한 가정과 일의 조화로운 어울림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는 계획도 제안했다. 한편 인구 TF는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와 그 근거를 지지하는 전문가 집단의 동의, 근거를 만들 수 있는 정확한 인구 통계와 해석, 초부처적 사고가 가능한 융합적 인사이트가 있어야 한다"며 가칭 인구정책기본법 제정도 제안했다.

2022-05-01 10:05:4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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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포스코인터내셔널, 친환경 바이오사업 밸류체인 확장

바이오 원료부터 제품까지… 밸류체인 확장 통해 사업경쟁력 확보 인니에 친환경 국제인증 원료정제 시설·바이오디젤 공장 건설 예정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왼쪽)와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오른쪽)가 친환경 바이오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GS칼텍스 GS칼텍스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친환경 바이오사업을 강화해 나간다. 1일 GS칼텍스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와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바이오사업 공동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S칼텍스의 바이오연료 생산기술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보유한 바이오원료 정제 인프라를 활용하여 원료 정제부터 바이오케미칼 제품 생산까지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을 통해 바이오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양사는 인도네시아에 친환경 국제인증을 받은 원료정제 시설과 바이오디젤 공장을 건설하고, 향후 재생 원료 기반의 바이오항공유 등 차세대 바이오연료(Bio-Fuel) 사업을 위해서도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약 65개 국가들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의무혼합제도를 도입하거나 검토 중인 상황으로, 전세계적으로 생물자원 원료로 대체하는 '화이트 바이오' 산업이 활발히 육성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에너지산업과 식량산업간의 융합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기후변화 리스크 대응 정책이 이번 업무협약을 만들어낸 가장 큰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양사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과 연계한 부분도 모색하기로 했으며, 바이오연료 생산과 폐유 수거를 동시에 진행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갈 계획이다.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는 개발도상국에 기술과 자본을 투자해 시행한 사업에서 발생한 온실가스 감축분을 선진국 자국의 감축실적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원료부터 제품까지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바이오연료 생산 전문기업인 GS바이오를 2010년에 설립하여 친환경 바이오디젤을 연간 약 10만톤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유전자조작을 하지 않은(Non-GMO) 바이오매스 및 미생물을 활용한 2,3-부탄다이올 친환경 생산 공정을 개발하여 2019년부터 생산·판매하고 있다

2022-05-01 10:00: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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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괌 노선 주 2회 증편 첫 운항

괌, 신혼여행·골프여행으로 각광 받아 수요 많아질 것 에어부산이 5월부터 부산~괌 노선을 주 2회 운항한다고 밝혔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은 부산발 괌행 BX614편을 시작으로 부산~괌 노선의 본격적인 재운항에 나선다. 1일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을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 토요일 주 2회 운항한다. 부산~괌 노선 운항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5분에 출발해 현지공항에 오후 1시5분 도착, 현지공항에서는 오후 3시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저녁 6시3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며, 220석 규모의 신형 항공기인 A321neo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 확진자 수 감소,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등으로 해외여행 재개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괌을 비롯한 해외여행 예약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괌은 신혼여행 수요가 많은 여행지로 허니문 여행 문의가 급증하고 있고,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 골프가 인기를 끌면서 골프여행 수요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가장 선호되는 해외 여행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오는 3일 항공편 예약자 수는 121명으로 지난 1월 평균 탑승객 수 13명에 비하면 10배가량 증가했다.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 에어부산은 해외여행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부산지역 여행업계 고사를 막고자 방역당국 등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지난해 11월 부산~괌 노선을 어렵게 운항 재개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으로 불과 평균 10명대의 승객을 태우고 운항을 지속하다 부득이 지난 2월부터 단항 조치를 취해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소 주 2회는 운항을 해야 여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므로 그동안 주 2회 운항을 허가받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 결과, 증편이 되고 많은 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하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괌에 에어부산을 이용하여 다녀오셔서 억눌렀던 해외여행의 갈증을 깔끔히 해소하시길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괌 입국 시 승객은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출발 1일 전 검사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음성 확인 증명 서약서 등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2022-05-01 09:19: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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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섭 세종대 교수, 제38회 국제연소심포지움 최우수논문상 수상

심형섭 세종대 기계항공우주공학부 교수가 '제38회 국제연소심포지움'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심형섭 기계항공우주공학부 교수가 '제38회 국제연소심포지움'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연소학회는 연소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이다. 2년마다 열유체 및 연소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심 교수의 수상 논문 제목은 '고압분무기의 과도적 2단계 점화 및 연소과정에 대한 상세 측정(Detailed measurements of transient two-stage ignition and combustion processes in high-pressure spray flames using simultaneous high-speed formaldehyde PLIF and schlieren imaging)'이다. 심 교수는 연구에서 초고속 레이저 시스템을 이용해 차세대 레이저 연소진단 기술개발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의 레이저 진단 기술의 한계점이었던 액체 연료의 점화 현상을 초고속 동시간 가시화 기법을 통해 실시간 계측에 성공한 내용을 담았다. 연구 결과는 자동차, 선박, 발전 및 추진 분야 등을 위한 고효율 저공해 연소시스템 개발에 해석 기법 개발 검증 데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심 교수는 "연소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연소학회에서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꾸준히 연구에 매진해 항공우주 추진과 연소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1 08:56: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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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종 국민대 교수, (사)한국목재공학회 기술상 수상

김태종 국민대 임산생명공학과 교수가 최근 (사)한국목재공학회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기술상을 수상했다./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김태종 임산생명공학과 교수가 최근 (사)한국목재공학회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기술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김태종 교수는 안전한 천연물을 활용해 인체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 분포를 건강하게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산업적으로 제품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이크로바이오타는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잘 알려진 분야 중에서 인체에 공생하는 전체 미생물만을 뜻한다. 인체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인체 공생미생물 중에 좋은 미생물의 분포를 증가시키고 병원성 미생물의 분포를 감소시키는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 분포 개선이 필요하다. 김태종 교수는 천연물을 이용해 인체의 장내와 피부에서 개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한 좋은 미생물의 분포를 선택적으로 증가시키고 동시에 해로운 병원성 미생물의 분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마이크로바이오타 (microbiota)조절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플랫폼화해 주식회사 케이바이오랩을 2016년도에 설립했다. 주식회사 케이바이오랩의 구축된 플랫폼을 이용해 개인의 공생 미생물 분포를 분석하고, 증가시키고자 하는 좋은 미생물과 제거하고자 하는 병원성 미생물을 선정하고, 300개 이상의 천연물 추출물로부터 선정된 미생물의 생장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개인별 ㅤㅁㅏㅊ춤형 마이크로바이오타 개선 천연물 소재를 발굴하여 제품으로 구현하고 있다. 김태종 교수는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우리가 원하는 건강한 인체 마이크로바이오타 분포를 만드는 기술로 인체의 장내와 피부뿐만 아니라 토양 미생물에 적용해 친환경적 생태계 조성도 가능한 다양한 응용분야를 가지는 새로운 생명공학 원천기술"이라며 "모든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산업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5-01 08:55: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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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노동을 존중할 때 행복이 되고 자긍심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132주년 세계 노동절을 축하하며 "우리가 노동을 존중할 때 노동은 행복이 되고, 노동의 결과물에서 땀방울의 고귀함을 느낄 때 노동은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노동은 지루하게 반복되지만, 조금씩 겸손하게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밀어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지난 5년, 노동 기본권 보장에 온 힘을 기울였다"며 "ILO(국제노동기구) 핵심 협약을 비준했고, 최저임금 인상과 52시간제 시행으로 노동 분배를 크게 개선했고 일과 생활의 균형에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 위기 이전의 고용 수준을 조기에 회복한 것은 봉쇄 없는 방역의 성공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노동은 고용안전망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며 "정부는 사각지대에 놓인 예술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을 확대해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이 산재사고의 획기적인 감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내며 필수노동자의 헌신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노동의 숭고함은 우리가 발견하는 것이며 우리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라면서 "노동절을 맞아, 보건의료와 돌봄서비스, 환경미화, 배달운송 노동자들을 비롯해 이 나라의 모든 노동자들께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2-05-01 08:48:0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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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사회공헌에 지역 이해관계자 참여시킨다

'지역사회공헌 상생기금' 발대식 가져…공동선언문도 발표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시멘트산업 지역사회공헌 상생기금' 발대식을 가졌다. (왼쪽부터)아세아·한라시멘트 임경태 대표, 삼표 이종석 대표, 쌍용C&E 이현준 대표 겸 시멘트협회장, 이철규 의원, 권성동 의원, 유상범 의원, 산업부 박진규 1차관, 한국생산성본부 안완기 회장, 한일·한일현대시멘트 전근식 대표, 성신양회 김상규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멘트협회 시멘트업계가 그동안 지속 추진해온 지역 사회 직접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에 지역 이해관계자를 적극 동참시킨다. 1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권성동·이철규 의원(국민의힘), 7개 시멘트회사 대표, 지역 사회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멘트 생산공장이 위치한 동해, 삼척, 강릉, 영월, 제천, 단양 등 지자체와 해당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생공헌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시멘트산업 지역사회공헌 상생기금' 발대식을 가졌다. 시멘트업계는 지난해 2월 시멘트 생산지역 국회의원들과 주요 7개 시멘트회사 대표들이 자발적 사회공헌기금 조성 등 지역사회 직접 지원을 확대하는 상호협력(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발대식에선 그동안 시멘트업계가 국회의원실, 지역기금관리위원회와 긴밀한 협의 끝에 마련한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주요계획과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지역국회의원, 시멘트업체 대표, 각 지역기금관리위원장들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확대 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도 함께 발표했다 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향토기업으로서 지자체에서 해결하기 힘든 지역현안을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발대식을 계기로 시멘트업계는 ESG경영체제 확립을 더욱 공고히하고 지역사회 및 주민들과 발전적인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진정한 향토기업,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시멘트업계가 매년 자발적으로 조성하는 상생기금은 지역국회의원, 시멘트업체 CEO로 구성된 중앙기금관리위원회와 지역사회공헌 사업계획 수립 및 기금 운영을 담당할 지역기금관리위원회를 통해 지역사회,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2022-05-01 08:34:57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