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방송인 백종원, 휴롬 공식 모델 됐다

특산물 소비 촉진, 요리 분야 신뢰도 높아 브랜드와 '부합' 판단 휴롬 브랜드 광고 모델 백종원 대표. 휴롬이 브랜드 광고 모델로 요리연구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를 발탁했다. 14일 휴롬에 따르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산물 소비를 촉진하며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확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음식 요리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백종원 대표가 휴롬이 브랜드 초기부터 추구해온 '건강한 식습관 형성'이라는 가치와 부합하는 최적의 모델이라고 판단해 백 대표를 모델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휴롬은 백 대표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신선전문가전 휴롬'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휴롬이 이날 공개한 광고 영상은 '우리집 주방의 신선전문가'를 주제로 백종원 대표를 통해 위트 있게 그려내 눈길을 끈다. 재료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자연의 신선함을 그대로 지켜주는 신선전문가가 백종원 대표가 아닌 휴롬 원액기였다는 반전을 선사하며 재료의 영양 파괴를 최소화시키는 휴롬만의 저속 착즙 기술을 흥미롭게 담아냈다. 또한 휴롬은 신제품 M100을 활용한 '간짠간짠 레시피'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원액기와 블렌더를 하나의 본체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제품의 특성을 반영, 백종원 대표가 M100으로 재료를 갈거나 즙을 짜서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백종원 대표 특유의 친근한 말투로 선보이는 레시피 영상에서는 M100을 활용한 시금치인절미, 토마토카레를 주제로 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요리를 완성시킬 수 있게 했다. 휴롬과 백종원 대표가 함께하는 디지털 콘텐츠는 휴롬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휴롬 김재원 대표는 "고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다는 휴롬의 철학이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으로 전 연령층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백종원 대표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백종원 대표와 함께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신선전문가전 휴롬의 차별화된 강점을 알리면서 고객들에게 보다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4-14 08:07:0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4월 14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메트로신문 4월 14일자 한줄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소개하는 윤석열 당선인/뉴시스 <정책사회부> ▲지난 달 취업자 수가 83만명 가량 늘어나며 고용률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에 취업자 증가 폭은 축소되는 모습이다.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서비스업 일자리 상황이 여전히 나빠서다. 정부는 5년간 127만개의 새 일자리 창출을 성과로 꼽으며 자평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발표한 2차 내각 인선을 살펴보면, 대체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기용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전문성과 능력을 인선 기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만큼, 지역 안배나 정무적인 판단보다 우선시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에서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을 추진하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윤 당선인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명한 것은 정무적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정국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소용돌이에 빠져들면서 시급한 민생 입법 처리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공통공약 추진기구'가 힘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이 인사청문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8인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이들의 의혹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여론전을 띄우는 모습이다. ▲코로나19가 2년여 지속되면서 학생들의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 수준이 심상치 않음을 예상케 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K-에듀파인 컨설팅 전문상담·지원단을 현직 공무원뿐 아니라 퇴직 공무원·공무직원으로 확대해 회계업무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발생한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에 8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한 데 이어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으로 추가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지명된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이 "교육 균형 발전을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사회복지 분야에 투입하는 인력과 예산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산업부>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동시에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LIB)의 핵심 '도전재'로 주목받고 있는 탄소나노튜브(CNT) 등 신성장 동력 육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앞으로 50년을 이끌 사업의 토대를 갖추고 또 한 번의 도약을 시도할 전망이다. ▲네이버가 5년 내 글로벌 10억 사용자를 확보하고 15조원 매출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또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의 제2 사옥인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 건물 1784를 처음 공개했다. ▲태광그룹의 일주·세화학원, 일주학술문화재단, 세화예술문화재단 등 3개 재단이 이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LG 올레드 TV가 42형으로 작아졌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42형 올레드 TV, 올레드 에보 42C2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파이낸스&마켓> ▲은행 가계대출이 사상 처음으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난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순유출로 돌아섰다.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주거용 오피스텔과 소형주택(도시형생활주택) 등 비(非)아파트에 대해 종부세 과세 대상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가에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며 투자와 사업 진출이 활발해졌다. 건강기능성식품부터 디지털 헬스케어까지 넓은 영역에 눈독 들였다. ▲빙그레가 쥬시쿨, 요구르트 등 일부 유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 품목은 작년 유제품 가격 인상에 반영되지 않은 품목이다. 제조원가와 생산 관련 제반 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들었다. ▲코스맥스그룹이 국내 섬유연구기관과 손잡고 '입는 화장품' 상용화에 나선다. 코스맥스그룹은 바르고 먹는 화장품에 이어 섬유와 세탁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거쳐 화장품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주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가 발표돼 영업시간 제한 및 야외 마스크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말과 같은 재유행에 대비한 '의료체계 비상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경고도 함께 나온다. 정부는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도 4차 접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고, 제약바이오 업체들은 일상회복과 관련된 바이러스 예방 의약품 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022-04-14 07:00:24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살인자와 같은 아내

"남편을 위해 연민하지 않고 다른 남자에 빠져서 남편을 경멸하고 악한 마음으로 재물을 사서 살해하고자 열망하고 이와 같은 남자의 아내가 있다면 살인자와 같은 아내라 불린다." 필자가 지어낸 얘기가 아니다. 불경에서는 유명한 앙굿다라니까야에 나오는 '며느리의 경' 또는 '일곱가지 아내의 경'으로 번역되는 경 중 가장 첫 번째에 기술되는 '살인자와 같은 아내'에 대해 부처님이 설하신 내용이다. 한문으로 번역된 제목은 '옥야경'(玉耶經)이다. 여기서 말하는 '옥야'는 범어 이름 수자타로서 부처님을 위하여 기원정사를 지은 급고독장자의 며느리를 가리킨다. 당시 인도의 가장 크고 세력이 강했던 코살라국의 대부호였던 급고독장자는 부유한 집의 딸이었던 옥야를 며느리로 맞았다. 옥야는 아름답기는 했으나 교만하여 남편과 시부모들에게도 안하무인이었다. 어느 날 부처님은 급고독장자의 초청으로 이 집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옥야는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큰 소란이 일어났다. 그러자 부처님은 옥야를 불러 살인자와 같은 아내 도둑과 같은 아내 지배자와 같은 아내 어머니 누이 친구 그리고 하인과 같은 아내 등 일곱 종류의 아내를 말씀하신다. 그러고 나서 그대는 이들 가운데 어떠한 아내인가?" 라고 물으신다. 법문을 다 듣고 난 옥야는 하인과 같은 아내가 되겠다고 대답한다. 필자는 오늘 옥야의 대답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최근 사회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는 내연남과 남편의 익사보험금을 타내려 했던 그 사건이 살인자아내 유형에 꼭 들어맞는지 놀라운 것이다. 이천 육백년 전 그렇게 보수적인 시절부터에도 그런 천인공로할 일이 있어 온 모양이다. 각설하고 여러분의 아내는 여러분의 남편은 어떤 아내 어떤 남편입니까.

2022-04-14 06:00:18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14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2년 4월 14일 목요일 [쥐띠] 36년 머리가 맑고 기분이 상쾌한 하루. 48년 먼저 칭찬하면 상대의 마음을 얻는다. 60년 실력은 있는데 운이 없다는 것은 변명. 72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84년 실패가 겹쳐도 핑계거리를 찾지 말고 도전. [소띠] 37년 구정물에 발을 담그면 더러워지기 마련. 49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그만이다. 61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75년 가족도 서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85년 반려견을 키우려면 측은지심이 있어야. [호랑이띠] 38년 간절한 정성은 하늘도 감동. 50년 한번을 참으면 열흘이 편하다. 62년 자식이 짝을 데려오니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긴다. 76년 순리대로 일이 잘 풀리려 기쁨. 86년 평소의 신용이 없으면 부를 이루기가 어려우니 약속을 준수. [토끼띠] 39년 화창한 봄날처럼 마음이 여유롭다. 51년 죽은 나무에 물을 주는 것은 시간 낭비. 63년 기쁨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먹기 나름. 75년 고집을 부리면 가족도 외면하는 법. 87년 차례가 올 테니 시간을 갖고 기다리자. [용띠] 40년 제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프다. 52년 움직이지 않으면 변화나 발전도 없다. 64년 자기중심으로만 생각하면 조화가 깨진다. 76년 직장에서 반가운 소식이 온다. 88년 이루어주길 바라는 그 바람 때문에 기도가 있지 않겠는가. [뱀띠] 41년 민간신앙을 저열하게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53년 돈 자랑하지 마라. 65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는 즐거운 마음으로. 77년 서남쪽으로 여행을 가보자.89년 지성이면 감천이고 간절한 정성은 하늘도 감응케 하는 것. [말띠] 42년 하찮은 걱정은 과감히 버리자. 54년 깊은 밤을 지내면 찬란한 새벽이 온다. 66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78년 배우자가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 90년 세사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양띠] 43년 돈에 집착하지 말고 돈을 사랑해보라. 55년 나이 든다는 것은 성숙 되는 것. 67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으니 주의. 79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도 신경 쓰도록. 91년 12동물은 우리문화 속에 다양하게 등장한다. [원숭이띠] 44년 이제까지의 고생 끝에 낙이 온다. 56년 일 처리가 끝나도 성과는 늦게 나타난다. 68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어서 써라. 80년 어느 분야에서든 믿음의 기반에서 일은 시작. 92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푸름. [닭띠] 45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 57년 삶은 계속되고 꿈꿀 시간은 많다. 69년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지 않도록. 81년 남의 허물을 지적하면 내 허물도 드러난다. 93년 행운을 거머쥐려면 자기분야에 공부하며 행동을 먼저. [개띠] 46년 이기적인 마음으로 실수를 하게 된다. 58년 멀리서 온 소식에 마음이 아픈 하루. 70년 깔끔한 포기가 때로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82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날. 94년 사랑보다 확신으로 성공의 키워드를 가져오도록. [돼지띠] 47년 위기와 기회는 끝자락에 겹쳐있다. 59년 불행을 남들에게 내보일 필요가 있겠는가. 71년 삼재팔난은 아니지만 구설에 유의. 83년 실패의 원인을 진단해보고 시작을 해야. 95년 빠른 시일 내에 성과가 나타나지 않아도 기다려보라.

2022-04-14 06:00:14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어수선하軍]국해의원? 육회의원? 이렇게 불러도 되려나...

최근 국회의원을 두고 나라를 해치는 '국해(國害)의원', 날로 쉽게 세금을 먹는 '육회의원'이란 애칭이 붙고 있다. 시민들의 지지를 받은 선출직 공무원들에게 잘 어울리는 애칭일까. 하긴, 국가의 안보와 미래보다 눈 앞의 표와 진영논리에 충성하는 거대 양당의 국회의원들에게 달리 부를 애칭이 없기는 하다. 특히,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의 성일종 의원(국민의힘)의 행보는 참으로 재미있다. 그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위기의 외교·안보 상황 어떻게 풀어가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성 의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사례로 들며 한반도가 안보위기 상황임을 강조했다. 그런데 그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지하 강당에서 15분 정도 진행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연설에는 불참했다. 성 의원만 나무랄 문제는 아니다. 국회 재적의원 300명 중에 참석한 의원은 고작 50여명이었으니까. 성 의원은 학군장교(ROTC) 23기로 임관했다. 유명한 동기생으로는 육군참모총장인 남영신 대장이 있다. 때문에 그동안 국방분야에 전문성을 어필해 왔지만, 국방이라는 탈을 쓰다가 표장사라는 벌레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낌을 떨치기 힘들다. 그는 공교롭게도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의 인터뷰에서 예술·체육인에게 허용되는 병역특례의 적용 범위를 대중문화 예술인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안보와 국방을 중시한다는 국방위 소속의 의원이 입에 담을 이야기는 아니다. 인구절벽으로 인해, 징집율이 제2차세계대전 말기의 일본제국과 나치 독일보다 훨씬 높은 21세기의 대한민국은 병역특례의 확대가 아니라 폐지 검토가 나와야 할 상황이기 때문이다. 비난 여론이 군대커뮤니티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 등에 거세게 올라왔음에도 성 의원은 '방탄소년단(BTS) 병역특례법'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국가에 큰 업적을 세운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요원'으로 편입해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 일명 'BTS 병역특례법'은 장교 출신 국회의원들의 공동작품이기도 하다. 성 의원과 함께 개정안 발의에 나선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공군학사장교 92기, 윤상현 의원(국민의힘)은 석사장교로 불리는 특수전문요원으로 각각 임관했다. 석사장교는 석사 학위자에게 주어지는 병역특례로 6개월간 군부대 견학 등을 마치면 소위 임관과 동시에 전역하는 제도였지만, 공정성의 문제로 결국 폐지됐다. '고기맛도 맛을 본 사람만 안다'는 말처럼, 군 장교로 특혜를 누린 계층이 특정계층에게만 주어지는 병역특혜를 늘려주고 그 부담을 여염집 자제들에게 지우겠다는 생각은 나라를 망하게하겠다는 의도로 밖에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조선을 망국으로 치닫게 한 '방군수포(放軍收布)'의 21세기판이다. 이들 장교출신 국회의원 3인방만 문제일까. 국제연합(U.N)이나 유럽연합(E.U)에서는 한반도 문제를 도와달라 호소하면서, 전쟁의 비극을 호소하는 타국 수장의 목소리에 홱하고 고개돌리는 대한민국 국회의원들. 여의도가 어찌보면 대한민국에 해로운 존재들이 득실거리는 서식지가 아니겠는가.

2022-04-14 02:43:58 문형철 기자
기사사진
이대서울병원,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이대서울병원 전경. /이화의료원 이대서울병원이 13일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뇌졸중학회는 2019년부터 전국 어디서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뇌졸중센터'와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등 2단계로 인증 평가를 확대했다. 이대서울병원의 재관류치료 뇌줄중센터를 인증은 급성기 뇌졸중 치료시 뇌졸중진료지침의 기준에 따라 적절하고 빠른 뇌졸중 혈전용해술 및 혈전제거술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과 급성기 치료부터 재활치료까지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9년 이대서울병원 개원과 함께 만들어진 이대서울병원 뇌졸중 팀은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과 송태진 뇌졸중 센터장을 포함하여 박무석 신경과 교수와 김형준 교수, 신경외과의 서의교 교수, 조동영 교수, 이우성 교수, 재활의학과 양서연·권서현 교수, 흉부외과의 원태희 교수, 류상완 교수 등이 속해있다. 개원 이후 2021년 12월까지 급성 뇌졸중의 재관류치료를 약 230건 시행한 바 있다. 김형준 교수는 "이대서울병원 뇌졸중센터는 개원 이래 강서구 및 주변지역 주민의 뇌혈관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며 "이번에 강서구 최초로 '뇌졸중센터 및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아 급성기 뇌졸중 진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이대서울병원은 급성기 뇌졸중 치료가 24시간, 365일 가능한 병원이며 향후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최고 수준의 뇌졸중 치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무석 교수는 "이대서울병원은 전문 뇌졸중 센터를 운영하며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병원은 기존 '뇌졸중 센터' 인증, '신경중재치료' 인증에 이어 올해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으며 전문 뇌졸중 치료 병원의 입지를 다시 한번 굳히게 되었다. 앞으로 이대서울병원이 뇌경색 환자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13 17:09:15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박홍근, 한동훈 법무부장관 지명에 "대국민 인사 테러"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동훈 검사장을 차기 정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인사참사가 아니라 대국민 인사 테러"라며 말폭탄을 쏟아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 담당 간사단 회의에서 "입만 열면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공정이 아닌 공신을 챙겼고 상식을 내팽개친 채 상상을 초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을 바라는 국민들에 대한 전면적이고 노골적인 정치 보복 선언이다. 측근들을 내세워 검찰 권력을 사유화하고 서슬 퍼런 검찰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의도를 국민 앞에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윤 당선인이) 대통령 권력을 내려놓겠다고 청와대 민정수석을 없앤다더니 결국 한덕수 지명자로 하여금 법무부장관이자 민정수석까지 하도록 하겠다는 뜻"이라며 "아무리 내각 인선이 당선인 권한일지라도 지켜야할 선이 있고 국민 상식이란 것이 있다. 어떤 국민이 납득하고 동의하겠나"라며 반문했다. 그는 검언유착 수사 과정에서 한 검사장이 보인 행동을 지적하며 "핸드폰 비밀번호를 감추고 범죄 사실을 은폐한 사람이 과연 법의 정의를 실현할 수 있겠나"라며 "벌써부터 한 지명자보다 차라리 별장 성접대 사건의 김학의 전 차관이 낫겟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힐난했다. 박 원내대표 "윤석열 정부의 첫 내각 인사에 문제 많은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며 "아직 개별 후보자에 대한 현미경 검증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망원경으로만 봐도 결격사유가 많다"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윤 당선인은 40년 지기라는 정 후보자의 자녀 경북대 편입학과 저출생·성범죄에 대한 왜곡된 인식은 충격적"이라며 "국무위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질과 도덕성을 갖췄는지 의심스럽다. 이런 분들이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자격 심사를 신청했다면 서류에서 원천 탈락"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 공천을 받기도 어려운 함량 미달 인사로 내각을 채우려 했다는 사실에 답답함을 느낀다"며 "안철수 인수위원장조차 내각 인선에 조언할 기회가 없었다고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당선인과 인수위의 인사추천·검증 시스템이 매우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에게 "다시 한번 촉구한다. 도대체 인사 검증 기준이 무엇이고 시스템의 책임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은 더 큰 책임감으로 철저히 검증할 것. 정권과 국민이 불행해지지 않도록 적소적재라는 인사의 기본 원칙을 기키는 데 보다 철저한 검증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2-04-13 16:51:42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尹 1기 내각에 安 인사 배제되자…한덕수 "어떤 형태로 반영될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제외한 16개 부처 장관 인선을 마무리한 가운데 '공동정부' 구성 인선으로 볼 수 있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측 인사의 경우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윤 당선인의 장관 인선 과정에 한 차례 불만을 언급한 만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사태 수습에 나선 모습이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16개 부처 장관 인선을 발표한 뒤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통합과 협치, 안 위원장과 공동 국정운영 부분들은 어떤 형태로 반영되는 쪽으로 계속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 측 인사가 대통령직속기구나 공공기관 등에 인선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국민의당과 공동정부 구상 노력은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이 갖고 있는 통합, 협치, 하나의 정책, 국가 비전을 이끌어가는 방법으로써 큰 통합과 협치라는 구조가 있다. 모든 내각 국무위원 후보에 선정, 검토해서 해당 부분은 (논의) 테이블에 놓고 검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이 전날(12일) 윤 당선인의 장관 인선 과정에서 '조언하는 과정은 없었다'고 밝힌 점을 고려한 듯 한 후보자는 "알다시피 국무위원 후보 (선정은) 정부 구성에 있어 초기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후보로 검토되고, 검증과 같은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인선 기준이나 앞으로 정책 방향에 맞는 인선이 이뤄지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보면, 앞으로 여러 공직이나 국정 관련된 직책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1∼2차 내각 인선 과정에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가 지명됐는지 여부를 두고 "공동 국정운영 기본 기조에서 본 후보들이 (논의) 테이블에 올라와서 검토가 계속됐다"는 말도 했다. 안 위원장 추천 인사가 초기 내각 구성 단계에서 논의됐지만, 최종적으로는 제외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에 한 후보자는 "최종적으로 여러 가지 점을 고민하고 검토한 결과, 오늘(13일) 발표된 후보들이 선정됐다"며 "안 위원장과의 공동정부, 공동 국정운영에 다소 반영되지 않았다면 계속 그 기조는 앞으로 직책 후보 선정 과정에 검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4-13 16:50:40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마이데이터 외부전문가 평가 강화

/금융위원회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심사 시 외부평가가 강화되고 단순 데이터 중개나 매매 서비스는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마이데이터 허가심사 방향을 밝혔다. 마이데이터란 여러 금융사에 흩어진 금융정보를 한 곳에 모아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지난해 1월 1차 본허가 이후 현재까지 56개사가 본허가를 받아 45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출시됐다. 주요 금융회사에서 이미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았으나 금융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핀테크 기업의 허가 신청 수요가 여전히 높다. 금융위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신규 플레이어의 지속적인 혁신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허가요건은 현행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다만 금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금융 및 비금융 데이터를 집적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의 특성을 고려해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허가 심사를 보완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요 금융회사 등은 이미 상당수 마이데이터 허가를 받아 전체적인 허가신청 수요는 감소하고 있으나 금융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핀테크기업 등의 신규허가 신청수요 비중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며 "보다 심층적인 심사와 컨설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기간을 주기로 일괄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달 22일에 올해 첫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을 접수하고 이후에는 매 분기말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13 16:10:06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검수완박' 소용돌이...민생 챙길 대선공통 공약추진 기구는?

정국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소용돌이에 빠져들면서 시급한 민생 입법 처리를 위해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공통공약 추진기구'가 힘을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검찰은 해방 이후 70년 동안 그 어떤 견제도 없는 특권을 누려왔다"면서 "수사·기소권을 한 손에 틀어쥐고 선택적 수사와 정치개입으로 법치를 교란하고 사법정의를 훼손해왔다"며 4월 국회에서 검수완박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의 검수완박 강행은 '지민완박(지방선거 민주당 완전 박살)'이라고 맞섰다. 그는 "결국 입법이라는 것은 국회에서 하는 것이고 많은 국민의 동의를 얻어내야 한다"며 "이런 무리수를 두려면 설명을 해야 하는데, 이 검수완박이라는 것이 결국에 대형 비리 사건에 대한 수사를 회피하려고 하는 것이냐는 국민의힘의 지적에 대해 답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4월 임시 국회 처리를 강행을 할 경우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등 모든 수단을 통해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이다. 반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3일 회동을 갖고 양당 정책위의장이 대선 공통 공약 추진기구 실무협상을 진행한다고 합의했다. 민주당은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코로나19 분야(사각지대 없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백신 국가 책임제, 공공의료 확충), 복지 분야(기초연급 월 40만원으로 인상, 병사월급 200만원 인상, 상병수당 도입, 디지털 성범죄 지원센터 확대), 경제 분야(목돈 마련을 위한 청년 희망계좌 도입,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및 1기 신도시 리모델링 특별법 추진,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가상자산 법제화 및 가상자산 소득 5000만원)의 우선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다만,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환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유의동 전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만나 실무협상을 한 것을 제외하면 추후 협상은 이뤄지고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기현 전 원내대표가 조기 사퇴하고 신임 권성동 원내대표가 선출되면서 협상의 당사자인 정책위의장이 소속한 원내대표단도 새롭게 구성됐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전날(12일) 성일종 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실 관계자는 13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과거 국민의힘이 당대표하고 정책위의장이 임기를 같이 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바꾼다고 해서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정국이 '검수완박'으로 인해 냉각되는 상황 속에서 치러질 공통공약 추진기구 실무 협상에 대해 "검수완박은 원내의 일이고 정책위의 일은 아니다. 만약에 (검수완박으로) 부딪히더라도 갈등은 원내대표 사이의 일이고 정책위는 거기에서 약간은 자유롭기 때문에 논의는 계속하자고 제안은 계속 드릴 예정"이라며 "기존에 합의된 것이 있으니 국민의힘 측에서 지켜주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부분 복지와 민생 분야에 공통 공약이 많다. 세부적으로 이견이 있는 것들이 있어서 민주당이 해야 하는 공통공약은 다 국민의힘에 전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실 관계자는 "성 의장께서 공통공약 추진기구에 대한 의지는 확실하다. 어제 신임 정책위의장에 임명되셔서 지금 정리하고 인사를 하는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실무협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간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2022-04-13 16:07:0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광주 학동 붕괴사고' HDC현산에 추가 8개월 영업정지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6월 발생한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에 8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한 데 이어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으로 추가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 부실시공 혐의로 현산에 8개월의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후 지난 8일 영등포구청의 재하도급 금지 의무 위반 행정처분 결과통지를 받고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에 대한 추가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산은 광주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로 총 1년 4개월의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시는 "현산은 하도급업체인 한솔기업이 불법 재하도급을 하지 못하도록 관리해야 하는데도, 이를 위반하고 불법 재하도급을 공모했다는 혐의가 인정돼 '하수급인 관리의무 위반'으로 처분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업정지 기간에는 입찰참가 등 건설사업자로서 행하는 영업활동이 금지되나, 행정처분을 받기 전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 등을 받아 착공한 건설공사의 경우에는 계속 시공이 가능하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광주 학동 철거공사 붕괴사고는 재하도급을 주면서 안전관리 미흡이 불러온 참사"라면서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법하도급 근절에 적극 나설 것이며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엄격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4-13 16:04:32 김현정 기자
코트라, 지자체별 외국인 투자유치 협력 논의

KOTRA(코트라)는 13일부터 '지자체 순회 외국인투자유치 협의회'를 개최해 지자체와의 투자유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경권 투자유치 협의회'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모두 6차례 열리며 13개의 지자체와 9개의 경제자유구역청이 참가한다. 협의회는 대경권, 동남권, 수도권, 강원권, 호남권, 충청권 등 6개 권역별로 진행되며, 각 권역의 신산업과 연계한 외국인투자유치 및 이를 통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그동안 제기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외국인투자유치의 필요성은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코트라는 전국 각지에서 운영하는 지방지원단에 올해부터 투자유치 기능을 신규로 부여해 수출중심의 지원에서 투자유치까지 기능을 확대했다. 코트라 지방지원단은 각 지자체 및 경제자유구역청, 지역소재 대표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별 신산업과 연계한 투자유치 IR·포럼 등 특화된 '민관 협력형 투자유치'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4일에는 울산지역 수소 산업 성장과 활성화 도모를 위해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을 포함한 5개 협력기관과 MOU를 체결하는 등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장상현 코트라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비수도권 외국인투자유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적극적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각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2-04-13 16:03:3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태안 스마트팜 방문해…"CPTPP 농민피해에 정부 지원 집중"

여한구(왼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3일 충남 태안군 '데이터 기반 한국형 스마트팜'을 방문해 FTA 체결에 따른 국내보완대책 지원사업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3일 "CPTPP 등 통상 협상으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국내보완대책을 통해 피해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FTA 체결에 따른 국내 보완대책 지원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영농조합단지 내 데이터 기반 한국형 스마트팜 현장을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이번에 방문한 한국형 스마트팜 단지는 FTA 체결 등으로 급변하는 통상환경에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농업 경쟁력을 제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대표 사례다. 단지는 농업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작물의 생육·환경 정보 등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작물의 생육 환경을 점검하고 적기 처방이 가능해져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컬티랩스는 실증단지를 통해 2020년 연간 266톤의 토마토를 생산, 4억3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원북면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수출전문 스마트팜에서도 올해부터 토마토 생산이 시작되면서 더 큰 수익창출이 기대된다. 또 주변 서부발전 태안화력에서 배출되는 온배수의 폐열을 스마트팜 난방에 재활용해 에너지 비용 절감뿐 아니라 온실 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 극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 본부장은 한국형 스마트팜 실증단지와 수출전문 스마트팜 생산 재배 현장을 둘러보고 시설을 운영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여 본부장은 "그 동안 우리가 18개 FTA를 체결해 오면서 농업부문에 많은 어려움과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우리 농업은 이를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았고, 2021년 농수산식품 수출액 100억달러를 넘어 113억6000만달러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한류 등으로 인해 우리 농수산식품산업도 수출유망산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3 16:02:59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3월 가계대출 3조6000억원 줄어…3개월 연속 감소

업권별 가계대출 증감 추이./금융위원회 금융권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줄어들며 석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금융위원회가 13일 발표한 '2022년 3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은 3조6000억원 감소했다. 지난 1월 7000억원, 2월 3000억원 감소에 이어 석 달 연속 감소세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는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인해 감소세가 확대된 모습니다. 주담대는 3조원 증가해 전월(2조6000억원)대비 4000억원 늘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은행과 상호금융권을 중심으로 6조6000억원 줄어 지난 연말 이후 감소세가 확대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의 가계대출이 지난달 1조원 줄었다. 주담대는 집단대출과 전세대출 중심으로 2조1000억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전달(1조7000억원) 대비 소폭 커졌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3조1000억원 감소해 전달(2조원 감소) 대비 감소 폭이 커졌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도 2조6000억원 줄어 전월 대비 감소폭이 커졌다. 상호금융권이 1조9000억원 줄어 전월 6000억원과 비교해 대폭 줄어들었고 보험과 여전사도 각각 3000억원, 5000억원 감소했다. 저축은행만 전월 대비 1000억원 늘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금리 상승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대 시행, 주택거래량 둔화 등에 원인이다"며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율이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지않는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지속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4-13 16:02:57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尹 당선인, 2차 인선도 '전문성'…정무적 판단에 법무 한동훈까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발표한 2차 내각 인선을 살펴보면, 대체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기용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전문성과 능력을 인선 기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만큼, 지역 안배나 정무적인 판단보다 우선시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에서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을 추진하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윤 당선인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명한 것은 정무적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외교부·통일부·법무부·행정안전부·환경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명 이유에 가장 먼저 나온 것은 '전문성'이었다. 전문성에 바탕해 윤 당선인이 내세운 국정 운영 방침도 잘 수행해 나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윤 당선인은 전문성에 바탕, 차기 정부 여당이 될 국민의힘 소속 의원을 차출하기도 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추경호 의원을 지명한 데 이어, 13일에는 박진(외교부)·권영세(통일부)·이영(중소벤처기업부) 의원도 차출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 3선 의원 출신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까지 포함하면 모두 5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현역 의원 출신은 대체로 전문성 갖춘 인사로 평가된 만큼, 윤 당선인이 기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가 여소야대인 상황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거대 야당이 될 더불어민주당(172석)의 반대를 극복해야 하는 만큼, 인사청문회 통과가 비교적 수월한 현역 정치인들이 차출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윤 당선인은 관련 분야에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전문가도 기용했다. 먼저 윤 당선인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한국 교육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들춰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고, 획일화된 교육 정책으로 한계에 봉착한 대한민국 교육부에 대해 개혁적 목소리를 낸 교육자"로 평가했다. 이어 "후보자가 평소 보여준 한국 교육계에 대한 개혁 의지는 한국 사회가 직면해 있는 천편일률적이고 획일적인 고등교육 문제를 올바르게 진단, 맞춤형 교육 정책을 수립하는 데 꼭 필요한 자질"이라며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중요한 교육 아젠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윤 당선인은 "외교·안보 분야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이자 18대 국회 당시 한미의원외교협회 단장을 지내며 2008년 7월 당시 조 바이든 당시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과 단독 환담을 가질 정도로 대미외교 전략통으로 인정받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외교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대한민국 외교를 정상화하고,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연대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거듭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도 윤 당선인은 "통일·외교 분야 전문성과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북핵 문제, 북한, 통일 이슈에 많은 관심을 기울인 바 있다"고 소개한 뒤 "주중대사를 역임하며 국제적 감각도 겸비해 향후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검사 시절 함께 동고동락해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지난 20여년간 법무부, 검찰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며 수사와 공판, 검찰 제도, 법무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일해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진영을 가리지 않는 권력 비리 수사의 상징'이자 상식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도 한 인사로 표현한 뒤 "앞으로 법무부 리더로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법치주의를 지켜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윤 당선인은 2차 내각 발표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20년 가까이 각급 법원, 법원행정처 법무·기획담당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치며 다양한 행정 경험과 민간 싱크탱크 경제사회연구원 초대 이사장도 지낸 점까지 언급한 뒤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원칙과 예측 가능한 명확한 기준을 갖고 초대 행안부 장관으로서 윤석열 정부 혁신과 행정 능률 향상을 이끌며 안전하고 유능한 정부 기틀을 다질 수 있는 최적임자"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윤 당선인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환경연구원에서 약 30여년간 다양한 환경 정책 연구를 수행한 전문가로 평가한 뒤 "사회 및 국민의 삶과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정책을 만들어 미래 기후변화 위기에 슬기롭게 대처할 방안을 모색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윤 당선인은 해당 부처 내 해사안전국장, 해양정책실장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등을 지낸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라는 점에 대해 소개한 뒤 "향후 대한민국에 새로운 해양수산업 동력을 발굴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윤 당선인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IT 보안 전문기업 창업과 신생 벤처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일궈낸 인재라는 점에 대해 언급한 뒤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우량 벤처기업이 다수 나올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당선인은 이 밖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 이유로도 '정통 경제 관료'라는 점을 꼽았다. 차기 정부가 경제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고했고, 관련 전문가들도 내각에 기용한 만큼 비서실장 인선도 맞춘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3일 제공한 2차 발표 국무위원 후보자(8인) 기초 통계를 보면, 지명된 인사들의 평균 연령은 59세였다. 60대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50대(3명), 40대(1명) 순이었다. 출생지는 서울이 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경남·대전·부산·전북 등 지역 출신이 각 1명씩이었다. 윤 당선인이 지난 10일 발표한 장관 후보자 8명까지 포함한 누적 통계(16인)를 보면 평균 연령은 59.7세였다. 누적 통계에서도 60대인 후보자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6명), 40대(1명)이었다. 이들 가운데 가장 젊은 인사는 한동훈 법무 장관 후보자로 49세였다.

2022-04-13 15:57:54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