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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UL과 폐기물 디지털 플랫폼 개발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왼쪽)와 정륜 UL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최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글로벌 안전과학 인증기업 UL(유엘)과 환경산업의 투명한 데이터 관리체계와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에코플랜트가 자체 개발 중인 폐기물 관리 디지털 플랫폼의 데이터를 유엘의 폐기물매립제로(Zero Waste To Landfill, ZWTL) 검증에 활용 가능하도록 연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검증은 유엘이 매년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중 재활용률을 수치화해 우수 사업장에 플래티넘(재활용률 100%), 골드(95~99%), 실버(90~94%) 등 3단계로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이 플랫폼은 폐기물 배출부터 수집, 운반, 최종처리까지 폐기물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주는 IT기반 폐기물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수집된 데이터와 보고서는 유엘의 테스트를 거쳐 ZWTL 검증을 위한 증빙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당 플랫폼이 환경산업 전반에 걸쳐 폐기물 데이터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증명하기 위해 많은 기업이 추진하는 환경인증에 대한 접근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아시아 1위의 글로벌 환경기업으로 도약하는 SK에코플랜트와 글로벌 인증의 오랜 경험과 전문지식, 분석능력을 갖춘 유엘이 함께 한다면 폐기물 산업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엘은 1894년 미국에서 설립된 임직원 1만4000명 규모의 글로벌 안전과학 전문기업이자 인증기관이다. /양희문기자 yhm@metroseoul.co.kr

2022-03-31 15:19:33 양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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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무인민원발급기 12종 발급수수료 무료

거창군은 오는 4월 1일부터 지역 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주민등록등·초본 2종과 가족관계등록부 8종, 제적등·초본 2종에 대한 발급 수수료를 무료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민원창구의 대면 발급을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한 비대면 발급으로 유도하고 주민 편의를 도모하는 등 양질의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115종의 민원서류 중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등록부의 건당 발급수수료는 각각 200원과 500원이었다. 하지만 4월부터는 전액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수수료 면제를 위해 '거창군 제증명등 수수료 징수조례' 개정을 추진해 오는 4월 1일부터 공포·시행한다. 군은 현재 군청, 거창사과원예농협, 거창세무서, 거창농협 대동지소, 거창법원,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 거창읍사무소, 가조면사무소, 거창축협코아루지점, 거창군산림조합, 거창농협창남지소, 건강보험공단에 총 14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조정순 민원소통과장은 "발급 건수가 가장 많은 민원서류를 대상으로 한 수수료 면제조치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민원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3-31 15:19: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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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건의문 서명식 참여

진주시는 지난 30일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공동건의문 서명식'에 참여했다. 이날 서명식은 경남 진주시를 비롯한 전국혁신도시협의회 회원 도시인 충북 진천군·음성군, 울산 중구, 대구 동구, 강원 원주시, 전북 전주시·완주군, 전남 나주시, 경북 김천시, 제주 서귀포시 등 11개 시군구 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채택된 공동건의문은 앞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 TF를 비롯해 균형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지난해 8월 이미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조속 추진을 촉구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건의문 서명식을 통해 협의회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재촉구했다. 이와 별개로 진주시는 지난해 10월 김부겸 국무총리 면담과 11월 균형발전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을 건의한 바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 혁신도시는 미완성 상태로,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안착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반드시 동반돼야만 할 것"이라며 "이번 공동건의문 전달이 정부가 기존 혁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31 15:18: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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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청소년 놀터 조성 간담회 개최

경남 고성군은 지난 30일 하이면 복지회관에서 경남도 교육협력사업에 공모 선정된 청소년 놀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운영방안 협의를 위해 하이면 청소년 놀터 조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고성교육지원청 김정애 교육장, 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 강창대 장학관 등 교육관계자와 문호균 하이면이장협의회장, 김학수 하이면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하이면민, 하이초등학교 정동화 교장 및 학교운영위원회 김갑명 위원장과 학부모, 학생을 대표해 정은진, 박소연, 박효정 학생이 참가했다. 정동화 교장은 "하이면 지역 학생들은 방과 후 취미생활이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시피 해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을 이용할 수 있는 고성읍 학생을 부러워하는 실정"이라며 "이번 청소년 놀터 조성을 통해 하이면 학생들이 편하게 쉬기도 하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학생들의 자신감과 지역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청소년센터 온을 조성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그 공간을 사용하게 될 청소년과 학부모, 선생님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하이면 청소년 놀터 또 어떤 공간으로 만들 것 인지는 학생과 주민의 몫이며, 행정에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고 향후 구성될 추진위원회에서도 학생과 학교,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부청소년센터로 자리매김할 하이면 청소년 놀터는 하이면 복지회관의 유휴공간을 정비해 북카페, 스터디룸, 휴게실 등 청소년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자 설립 중이다. 2022년 경상남도 교육협력사업 공모에 당선돼 추진하게 됐으며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고성군이 각각 5000만 원의 예산을 부담하고 고성군의 특별조정교부금 2억 원을 더해 총 3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하이면 청소년 놀터가 완공된다면 2020년 9월에 개관한 고성군청소년센터 온과 2021년 12월 개관한 동부청소년센터를 이어 서부청소년센터로써 하이면 청소년들의 지역별(거점별) 청소년 공간이 될 전망이다. 조성 완료 후 고성군청소년센터 온과 연계된 교육·문화·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별 격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운영시간에 따라 인근 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며 하이면민의 문화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03-31 15:17: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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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TV로 우리 집에 명화 걸고, 게임 승률 올리고”…TV 혁신의 끝은 어디?

마이크로 LED, Neo QLED, Lifestyle TV 등 2022년 TV 신제품 소개 사용자 경험 강화한 TV 라인업으로 소비자 공략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를 담은 삼성TV는 흡사 박물관에 걸린 그림 같았다. 3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에서 직접 체험한 '더 프레임'은 초고화질 화면을 온전히 송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트한 디스플레이로 흡사 명화를 벽에 걸어 놓은 듯한 착각을 줬다. 삼성은 이날 마이크로LED,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 등 2022년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TV 기술력을 뽐내는 동시에 가전제품 간의 연결성을 높인 '스마트홈'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깊이감을 더해 디테일 살리고 일상의 추억도 8K로 본다 삼성은 이번에도 삼성의 독자기술인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Neo Quantum Processor 8K)'가 탑재된 'Neo QLED 8K'를 선보였다. 이 기술은 20개의 독립적인 AI 신경망이 영상의 각 장면을 분석해 입력되는 콘텐츠 화질에 상관없이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이점이 있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는 기존 네오 퀀텀 프로세서보다 4개 더 많은 20개의 단일 AI 신경망을 갖춰 영상 분석 성능을 높였다. 삼성전자의 'Neo 퀀텀 매트릭스 Pro' 기술은 초소형 퀀텀 미니 LED로 빛의 밝기를 1만6384단계로 조절해 더 자연스럽고 섬세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빛 밝기 단계가 1024단계에 불과했던 기존 10bit 적용 모델과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또 영상의 인물, 사물을 분석하고 밝기 표현을 경계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해 뚜렷하고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4K 콘텐츠를 송출해도 '명암비 강화+'와 '초미세 라이트 컨트롤'로 입체감과, 광원 표현의 정밀감을 향상시킬 수 있게 만들었다. 이른바 '업스케일링' 기술이 한층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른 삼성전자 기기들과의 연동성도 우수해졌다.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부분이 돋보였다. 특히 S22로 찍은 8K 동영상을 8K 구현이 가능한 TV로 볼 때 사용자들이 추억을 더욱 생생하게 누릴 수 있다는 사용자 중심의 기술을 구현해 냈다. ◆집에서 '홈트'도 하고 게임 승률도 올리고 삼성의 이번 TV라인업은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시대를 겨냥했다. 먼저 '홈트레이닝'이 일상화된 트렌드를 잘 반영한 콘텐츠도 눈에 띄었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 등 다양한 디바이스와 TV에 내장된 '삼성 헬스'라는 운동 콘텐츠를 연동하게 되면 TV를 통해 심박수와 소모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에는 스마트싱스도 내장돼 집안의 다양한 기기들을 간편하게 연결해 모니터링 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에서 지원하는 IoT·스마트 기기뿐만 아니라 일반 가전기기도 '동글'과 연동해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스마트폰을 통해 연결된 기기들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TV 신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 TV용 기능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함께 업데이트했다. '삼성 스마트 허브'의 미디어, 매직 스크린, 게이밍 허브 등 콘텐츠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미디어'는 190개 이상의 무료 채널을 보유한 삼성 TV 플러스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해 주며, 머신러닝을 통해 사용자 선호도를 분석해 스트리밍 플랫폼과 서비스에서 최적의 콘텐츠를 추천한다. 소개를 맡은 큐레이터는 "Neo QLED 8K를 통해 게임의 승률을 높일 수 있다"고 자부했다. HDMI2.1 포트가 4개나 적용됐고 144㎐ 주사율 지원으로 부드러운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 울트라 와이드 멀티뷰와 미니맵 줌기능이 있어 게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됐다. 멀티뷰 기능은 게임을 하는 화면 한편에 유튜브나 웹페이지 등을 볼 수 있는 창을 띄울 수 있는 기능이다. 줌기능을 통해서 게임 내 미니맵을 크게 확대해 화면 한 편에 놓을 수 있어 게임 진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게이밍 허브'는 원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와 최신 게임을 찾을 수 있는 디스커버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일상'을 위한 노력을 제품 포장부터 리모컨까지 녹여냈다. 제품 포장 단계에서 생활 소품으로 업사이클링이 가능한 '에코패키지'를 통해 잉크 사용을 90% 감축하고 스테이플러를 사용하지 않았다. 친환경 리모컨은 2022년형 TV 전 모델에 확대 적용된다. 친환경 리모컨은 태양광 또는 조명·와이파이 공유기 등의 무선 주파수는 물론 일반 스마트폰 충전기(C타입)로 충전이 가능해 1회용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삼성 Neo QLED 8K는 제조 공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인정받아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2년 연속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2022-03-31 15:14: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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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계좌 없어도 체크카드 발급"

4월부터 금융거래 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0일 정례회의를 열고 BC카드의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발급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전까지는 체크카드 발급을 하려면 금융거래계좌 이체 등의 연결 방법이 있어야만 했다. 그러나 다음달 출시 예정인 이 서비스는 본인인증으로 회원 가입을 하고 포인트(선불전자지급수단)를 기반으로 체크카드를 발급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포인트 사용처가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확대되고, 금융거래 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해 소비자 편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날 금융위는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5건에 대한 지정 기간도 연장하기로 했다. 우선 스코리인슈어런스의 건강증진형 보험상품 지원 플랫폼, 두나무, 피에스엑스의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콰라소프트·미래에셋증권의 모바일 소액 글로벌 주식 투자 플랫폼, 카카오뱅크의 금융기술연구소 등 혁신금융서비스 5건의 지정 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모바일 소액 글로벌 주식 투자 플랫폼이란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해외 상장 주식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금융 관련 신기술 연구·개발 금융기술연구소는 인터넷 공간에서 금융서비스 신기술을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에 따라 금융기술연구소를 운영하는 서비스다. 또 금융위는 기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내용도 변경했다. 신한카드의 신용카드 기반 송금 서비스 등 2건에 대해 기존 1년 연장이었던 지정기간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비씨카드의 개인 간 경조금 간편 수납 서비스 지정 기간 또한 2023년 5월 14일까지로 변경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211건이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며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5건의 지정기간을 연장하고 2건의 지정내용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3-31 15:13:5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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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 전시관 개관

남해군은 지난 30일 오전 남해유배문학관 특별전시관에서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 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은 지난해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남해군이 전국 최초로 진행한 특수 시책이다. 지역 내 국가 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한편, 지역사회에서부터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예우 분위기를 더 북돋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남해군 6.25 참전유공자는 207명이고 평균 연령은 93세다. 월남전 참전유공자는 243명이고 평균 나이 76세다. 2021년 2월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참전 유공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취재한 자료, 육성 녹음과 사진·편지·일기 등 1286점의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참전유공자 유족, 경남보훈단체 지부장, 경남서부보훈지청장, 하동군 6·25참전유공자회 지회장, 군내 보훈단체장, 노인회 및 노인대학장, 기관단체장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참전 유공자 흔적 남기기 사업이 70년 전 누군가의 아픔과 고난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었으면 한다"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후손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31 15:12:4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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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제신문 기자 '사회적 가치 경영' 논문 해외 학술지에 연속 등재

파이낸셜뉴스 조창원 기자, '한국의 사회적 기업 대상 실증 연구 논문' 현직 기자가 사회적 가치 경영의 지속가능성을 연구한 논문 두 편이 해외 영문 학술지에 잇따라 등재됐다. 31일 언론계에 따르면 조창원 파이낸셜뉴스 기자(경제부장)가 한국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연구한 '사회적 기업 기업가의 전략적 지향성이 조직효과성에 미치는 영향 : 한국 사례를 중심으로(Effects of the Entrepreneurial Strategic Orientation of Social Enterprises on Organizational Effectiveness: Case of South Korea)'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국제전문학술지인 'SCOPUS(스코퍼스)'급 저널인 'Administrative Sciences' 12권 1호에 실렸다. 논문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하이브리드 조직이 시장 지향성을 강화할수록 조직의 효과성이 가장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략적 지향성 구성요인 가운데 기업가 지향성은 시장의 기회를 재빠르게 인지하고 조직 내부로 동화시키는 '흡수역량'을 통해 조직효과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사회적 가치 지향성은 확보된 자원을 조직 특성에 맞게 내부적으로 통합 재배치하는 '조정역량'을 통해 조직효과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조 기자가 후속으로 연구한 '사회적 기업가정신 구성요인이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THE EFFECT OF SOCIAL ENTREPRENEURSHIP COMPONENTS ON SUSTAINABILITY)'도 해외 영문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trepreneurship' 26권 3호에 게재가 확정됐다. 논문은 사회적 기업가정신을 '전략 지향성', '이타성', '실용성'으로 구성하고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연구를 통해 밝혔다. 연구 결과 사회적 기업의 전략적 지향성은 동적 역량과 조직 효과성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해 공감하는 '이타성'과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면을 따지는 '실용성'은 매개변수에 따라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에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 기자는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조직내 가치 충돌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면서 "양극단의 가치를 이분법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조직 특성 및 외부 환경 대응에 적합한 전략적 유형으로 대처할 때 경영 시너지를 높이고 지속가능 경영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 게 의미 있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형적인 하이브리드 조직의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시사점을 본 연구를 통해 제시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경영에 속도를 내는 대·중소기업들도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간 균형점을 찾는 의사결정에서 본 연구 결과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03-31 15:12: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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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사업 추진

부산경찰청(청장 이규문)은 4월부터 긴급하게 피신하여 임시숙소를 이용하는 가정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의류·세면도구 등 생필품 16종과 지원제도 안내서 1권이 포함되어 있는 긴급생활용품(키트)를 제공하여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다 두터운 보호·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긴급생활용품(키트)는 가정폭력·학대 등을 피해서 임시숙소를 이용하는 피해자에게 필요한 긴급생필품을 제공하자는 학대전담경찰관(APO)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 3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304개를 마련했다. 구성은 속옷·세면도구·즉석식품(죽)·코로나 진단키트 등 생활용품 16종, 가족인권연구소 등 유관기관 자문을 거쳐 자체 제작한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제도 안내서를 포함하고 있어, 준비 없이 긴급하게 임시숙소를 이용하는 피해자들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경찰청은 금년 추진실적을 기반으로 임시숙소 이용자 현황, 유아 등 동반가족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유아용 키트를 추가 제작하는 등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사용자 대상 만족도 평가를 거쳐 필요한 생필품은 추가·변경 하는 등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가정폭력 없는 부산 만들기'를 위해 여성가족개발원과 협업·추진 중인 '가해자 교정프로그램 시범모델'의 조속한 완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로써 향후 '부산형 가정폭력 대응방안' 마련에 한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2-03-31 15:11:4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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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노찬용 이사장, 발전기금 2000만원 기부

학교법인 성심학원 노찬용 이사장이 지난 29일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 노 이사장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양산캠퍼스 천성학관 이사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김수연 부총장과 이동성 교육연수원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노 이사장은 'AFP (Advanced Future Convergence Program) 미래융합 최고위과정' 제1기에 참여하는 지역여성 리더들의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기금을 냈다. AFP 미래융합 최고위과정은 영산대 교육연수원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올해 처음 개설했다. 이 과정은 교육생의 '디지털 리터러시(Literacy, 문해력)' 역량을 강화해 미래사회의 리더로 육성하고자 진행, 강의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19주차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디지털 혁신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의가 미래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교육부문은 크게 데이터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인 엑셀(excel)과 파워포인트(ppt) 실무, 스마트기기 활용 및 코딩, 메타버스 등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일상 속 디지털기기 활용법, 구글(google) 도구 이해, 빅데이터 및 데이터의 활용,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기술, 메타버스 활용 및 대체불가토큰(NFT), 스마트시티와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을 망라하고 있다. 노찬용 이사장은 "이번 대학발전기금이 AFP 미래융합 최고위과정 제1기 교육에 참여하는 지역여성 리더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되길 바란다"며 "AFP의 우수한 교육을 토대로 교육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성공적으로 대비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3-31 15:11: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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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올 1분기도 호실적 예상

/각 사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금융지주가 올 1분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는 4조1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3조9680억원) 대비 4.6% 증가한 수치로 사상처음 4대 금융지주 순이익이 4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다. 금융지주별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신한금융 1조2637억원, KB금융 1조2474억원, 하나금융 8743억원, 우리금융 7660억원 순이다. 금융권의 최대 관심은 리딩금융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KB금융과 신한금융의 실적이다. 지난해 1분기에는 순이익 경쟁에서 KB금융(1조2852억 원)이 신한금융(1조1919억 원)을 앞서면서 1분기 승리를 가져갔다. 현재까지 분석으론 역전 가능성이 있다. 1분기 컨센서스를 비교하면 KB금융의 경우 지난해 1분기(1조2701억원) 기록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서도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 전망치를 4조1682억원~4조2100억원까지 전망하고 있어 순이익 4조원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대 금융지주 소속 은행의 1분기 순이익마진(NIM)이 전 분기 대비 2~3bp(1bp=0.01%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상승 효과로 NIM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금융지원 연장으로 충당금 부담도 크지 않아 대손충당금 비용도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시장에서는 금융지주사가 이자 수익에 힘입어 올해도 호실적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사실상 제로금리에서 1.25%까지 올라왔고 한국은행이 올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2~3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긴축 상황에 따라 국내 기준금리 인상 횟수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준금리가 0.25%p 오를 때마다 가계의 이자부담은 1인당 평균 15만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5월 출범하는 윤석열정부 대출 규제 완화도 금융지주사의 호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80%까지 상향 조정하겠다고 공약해 현재 인수위에서 부동산 태스크포스(TF)를 통해 LTV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를 함께 논의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시장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 은행과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3-31 15:10:5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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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퍼플섬’, 유엔세계관광기구 최우수관광마을 연대 회의 제안

지난 3월 30일 유엔세계관광기구가 개최한 '최우수관광마을 네트워크 킥오프 미팅'이 열렸다. 이 미팅에는 전 세계 총 59개 마을이 참석했다. 신안군 '퍼플섬'은 작년 유엔세계관광기구가 선정한 최우수관광마을의 제1회 선정마을로서 이 회의에 참석하여, 같은 해 선정된 마을들과 유엔세계관광기구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번 회의는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부터 약 100분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산드라 카르바오 유엔세계관광기구 마케팅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소비 위주의 대도시 관광이 아닌 지역 중심의 자생적이고 건강한 관광문화 유도가 최우수관광마을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최우수관광마을의 기대역할은 프로그램 가치 공유, 마을 간 자문 및 정보 교환, 최신 현황 공유일 것이라고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 회의에서 "하반기에 섬 문화와 관광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섬에서 고민하는 문화 관광 과제는 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퍼플섬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참여를 제안하여 긍정적 반응을 이끌었다. 이로써 신안군이 목표하는 향후의 국제 섬 네트워크 구축 또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퍼플섬은 지난 해 12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엔세계관광기구 정기총회에서 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되었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2022년에도 계속해서 BTV 네트워크와 함께 사업 활력을 모색하고 신규 최우수관광마을을 발굴할 예정이다.

2022-03-31 15:10:32 안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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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세대별 맞춤형 예비 창업가 발굴 육성사업 설명회

호남대 창업보육센터는 4월 5일 오후 2시 교내 현명관 3층 창업보육센터 공유 화상회의 세미나실에서 '2022년 세대별 맞춤형 예비 창업가 발굴 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청년 예비창업자(만 15~39세) 및 중장년 예비창업자(만 40세 이상) 및 세대융합 예비창업자(청년1인, 중장년1인 팀구성) 지원을 위한 사업 모집 및 개요, 신청 방법, 선정 절차 및 기준, 유의 사항, 사업비 산출 방법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소개하는 자리다. 호남대 창업보육센터는 광주광역시(광주테크노파크)에서 일자리 창출 및 창업생태계 다양화 및 활성화와 창업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사업에 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지원 분야는 기술 기반 창업(예비창업자 본인이 보유한 기술 활용 제품의 사업화) 및 창의력 기반 창업(예비창업자 본인의 교육 경험 등을 통해 습득한 지식, 기술을 활용한 제품(서비스)의 사업화 등이다. 사업대상자들에게는 건당 최대 2,000만원의 창업자금 지원금은 물론 교육 및 워크숍 지원, POST 예비창업 후속지원 사업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신청은 네이버 설문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으며, 2022년 세대별 예비창업가 발굴육성사업 모집공고를 참조 하여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는 주관기관인 호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호남대 창업보육센터는 광주테크노파크의 세대별 맞춤형 예비 창업가 발굴 육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32명의 예비 창업가를 발굴 육성했으며,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한 '창업보육센터(BI) 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업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이밖에 2021년 특허청과 중기부가 주최하는 '창업보육센터 연계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 광주·전남권 운영센터에 선정돼 교육을 실시하는 등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환경과 지속적인 성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2022-03-31 15:10:04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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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 TF팀, 5.18사적지 옛 광주교도소 방문

광주광역시 5.18정책연구태스크포스(TF)팀이 31일 옛 광주교도소에서 회의를 열고 5·18 현안의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옛 광주교도소는 5.18 당시 담양으로 향하던 차량에 계엄군이 집단사격을 가해 다수의 양민이 학살되고 암매장 당했으며, 계엄사에 연행된 시민 460여 명이 수감된 5.18사적지(22호)다. 1980년 전남대총학생회장 박관현 씨 등 5.18 진상규명과 학살 책임자 처벌을 외치던 전국의 수많은 청년들이 수감돼 단식투쟁으로 죽거나 모진 고문을 받고 영어의 몸으로 청춘을 바쳐야 했던 인권침해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날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낡은 건물과 집기들이 방치된 채 폐허가 돼 버린 옛 광주교도소를 찾아 서울에서 내려온 TF 위원장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은 "역사에 죄인이 된 마음이다. 선량한 시민들의 생명을 빼앗고 진실을 외치던양심수들을 감금한 국가가 42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는지 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동안 광주시는 2010년부터 옛 광주교도소를 민주인권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국가와 13년 동안 협의를 해왔다. 그러나 2015년 광주교도소 이전 후 부지를 국유재산으로 관리해오던 기획재정부는 2019년 옛 광주교도소 터 일부를 아파트로 개발하고 남은 개발이익금으로 민주인권기념파크를 조성하는 국유재산 선도사업을 발표했다. 이에, 광주시와 시민사회단체들은 5.18사적지인 옛 광주교도소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선도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업 추진을 보류하고 사적지로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국가사업으로 민주인권기념파크 조성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윤목현 민주인권평화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5?18현안 공약반영 실행반'을 미리 구성해 지난 22일에는 국회를 찾아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위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을, 29일에는 광주시의회를 찾은 박주선 인수위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을 만나 5?18 현안의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윤 당선인이 대통령 취임 후 5월18일 정부기념식에 참석해 광주를 향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5.18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5·18과 관련해 윤 당선인은 광주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확인하고 숭고한 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5.18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을 밝힌 바 있다. 광주시는 윤 당선인 공약의 취지를 살려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 국가사업으로 민주인권기념파크를 조성해 5.18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5.18기념재단, 5.18세계기록유산 보존시설 등 민주인권 시설을 집약화 하는 동시에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과 5월18일 세계 군사 권위주의 방지의 날 UN 제정 등을 통해 해마다 5월이 되면 세계인들이 성지순례를 위해 광주를 찾아오도록 광주를 세계 민주화의 상징도시로 조성'하는 안을 인수위에 제시했다.

2022-03-31 15:07:19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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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회적경제 기금', 지원기업 모집

부산항만공사(이하 'BPA')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이 부산 소재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4일까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을 통한 5기 금융지원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기금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9개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5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은 부산지역 내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과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지속 가능성 △지원 적정성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기준으로 총 20개 기업에 최대 5억5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경영 컨설팅 지원과 함께 각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창업단계(Start-up) 기업은 최대 2천만 원 무상지원, 확장단계(Scale-up) 기업은 최대 5천만 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오는 4월 24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을 접수해, 서류심사 등을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양식 등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부산시 16개 구·군청 및 (사)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원대상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온라인 사전설명회(Zoom 활용)를 4월 7일 오후 3시 개최한다. 4월 5일까지 구글폼을 통해 사전 참가신청을 받는다. 강준석 BPA 사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속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개 공공기관과 지속 협업해 나가겠다"며 "2022년 BEF 5기 금융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은 2018년부터 4년간 금융지원 사업을 통해 총 97개 기업에 23억6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민간 일자리 166개 창출과 매출액 56억 원 증가 등 부산지역 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2022-03-31 15:05: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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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김포시, 일산대교 항구적 무료화를 위한 민관협력 협약 체결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30일 김포시(시장 정하영), 고양시일산대교무료화범시민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천만), 김포금빛누리시민연합회, 김포검단시민연대, 김포원도심총연합회, 김포수변단지연합회(고문 홍용운)와 일산대교 항구적 무료화를 위한 민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시는 일산대교의 항구적 무료화를 위한 정책 공유 및 대책마련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시민 공감 확산운동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면 일산대교 무료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무료화를 희망하는 간절한 마음을 모아 시민단체와의 실질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일산대교 항구적 무료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천만 일산대교무료화범시민추진위원장은 "일산대교 무료화를 꼭 성취하겠다"며 "시민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일산대교는 고양과 김포를 연결하는 한강다리이며 28개 한강대교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소형 1종 차량 기준 통행료 1,200원을 징수해 사실상 매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서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 고양시는 시민들이 당연하게 누려야할 기반시설인 한강대교에 대해 과도한 통행료를 부과해 시민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며 작년 9월 23일 통행료부과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고 일산대교의 특수관계법인 1인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고금리 대출로 인한 법인세 탈세와 특수관계법인간의 부당한 거래행위를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22일에는 일산대교㈜대표이사를 수사 의뢰했으며 지난 2월 7일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제보와 3월 16일 법인세 탈세 제보를 통해 수사당국의 조사와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도 일산대교㈜는 물가상승과 협약을 이유로 100원에서 200원의 통행료 인상을 시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는 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며 경기도 의회의 반대로 저지된 바 있다.

2022-03-31 15:05:0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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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워크온’앱 운영

광주 서구는 구민들의 일상 속 걷기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걷기 사업의 일환으로 걷기 앱인 '워크온'을 운영중에 있다. '워크온'은 서구민이면 누구나 간단한 회원 가입 후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여 추첨을 통해 상품을 받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걸음수, 수면시간 등 신체활동량 측정은 물론 올바른 건강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비만예방과 식이요법 등의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걷기 앱이다. 서구는 서구민들의 워크온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가입 이벤트와 함께 4월 '3만보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워크온 가입 이벤트는 4월부터 5월 말까지 워크온 '광주 서구 커뮤니티' 신규가입자 중 200명을 추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4월 '3만보 걷기 챌린지'는 4월 9일부터 13일까지 총 3만보를 달성한 구민 중에서 100명을 추첨하여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챌린지 참여를 원하는 경우 워크온 앱 설치 광주 서구 걷기 커뮤니티 가입 챌린지 화면에서 '예약하기' 또는 '참여하기' 선택 목표 걸음 수 달성 후 '응모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상반기에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가입이 활성화될수록 서구 산책길 따라 걷기 선착순 기부 스탬프 챌린지 등 흥미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챌린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서구 주민들이 워크온을 통해 걷기에 재미를 붙여 걷기를 생활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3-31 15:04:53 김태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