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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3월 18일 한줄뉴스

1월 재정 총수입 현황. 자료=기획재정부 <정책사회부 > ▲올해 1월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10조8000억원 더 걷히는 등 연초부터 세수가 호조세를 보였다. 최근 경기 회복 흐름과 함께 지난해 코로나19로 납부가 미뤄졌던 세금이 걷힌 영향이다. 세수 호조로 정부의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통합재정수지도 흑자로 출발했다. ▲청와대를 떠나 시민과 함께하겠다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집무실 이전' 공약이 취지와 달리, 안보에 부담만 되는 실익없는 공약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진다. ▲이차전지 분야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출시돼 올해 1분기 중 본격 투자가 개시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국제적 공급망 교란에 따른 한국 경제 어려움이 가중되는 문제와 관련 "정부 각 부처는 방심하지 말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리 준비하고 적시에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정부 국정 청사진을 제시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18일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이전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졸속·억지 이전은 안보 해악의 근원이 될 것"이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반도의 중심으로서의 경기의 자긍심을 회복하고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첫 번째 추가경정예산으로 1조1239억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경 예산을 ▲민생·일상 회복(4248억원) ▲방역(2061억원) ▲안심·안전(1130억원)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산업부> ▲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가 유럽 사업 개발 대표로 나선다. 유럽 시장 전체를 총괄하는 위치다. 지난 5년간 네이버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전체를 진두지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프랑스에 유럽 법인을 두고 있는 네이버를 통해 웹툰,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K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에 촛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티웨이항공이 중장거리 항공기 운영의 첫 걸음을 뗐다. 티웨이항공은 17일 오전 김포공항 주기장에서 대형기인 A330-300의 내·외부를 공개하며 중장거리 노선 운영 방향과 향후 기재 도입 계획 등을 밝혔다. 티웨이항공 소속의 A330-300이 처음 누빌 하늘길은 김포~제주 노선으로 이달 말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2027년까지 대형기 20대와 중대형기 30대를 확보한다는 계획과 유럽과 북미 주요 지역으로까지 노선을 확대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해 제2의 도약을 예고한 상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들은 정부의 공공기관 ESG경영 관리 방향에 맞춰 환경보호, 인권경영, 동반성장, 지역사회, 윤리경영 등 확대된 통합공시 5대 분야에 대한 이행과제 심의, 중기 ESG 지원 사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폭스바겐그룹이 효율성 강화와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을 큰 폭으로 늘린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전기차 수요 급증에 대응해 전용 공장 전환과 신규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새로운 연구개발(R&D)센터 운영에 나서는 등 전동화 전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넷플릭스는 망 이용대가 지불을 둘러싼 SK브로드밴드와의 항소심 첫 변론에서 "망 이용료를 못 내겠다"며 자체 구축한 오픈커넥트(OCA)를 통해 트래픽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데 망 이용료는 내지 못 하겠다고 밝히자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비판이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에 1심 패소 판결이 내려졌지만, 넷플릭스가 판결에 불복하면서 소송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융·마켓·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족이 다시 불안에 떨고 있다. 그동안 주춤했던 주택담보대출 변동 금리가 최고 연 5.02%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보험료 카드납부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카드 수수료 부담으로 국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이어가면서다. ▲2030 청포족(청약포기족)이 아파트 분양시장에 돌아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년들을 위한 '소형평수 추첨제 신설' 공약을 내놨기 때문이다. <유통&라이프> ▲농심 미국 제2공장이 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로써 농심은 제2공장에서 연간 3억5000만 개의 라면 생산 능력을 갖춰 미국에서 연간 총 8억5000만 개의 라면을 만들 수 있게 됐다. ▲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0만명대를 돌파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일일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새롭게 발표될 거리두기 조정안에 이목이 집중된다. ▲롯데그룹이 중국 헤드쿼터(HQ)를 상반기 중 청산할 예정이다. 롯데는 2017년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철수한 후에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중국을 핵심전략지로 꼽으면서 중국 사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롯데그룹을 향한 사드 보복과 중국 측의 해외기업 규제 등이 계속 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2022-03-18 06:00: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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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가성비, 삼성전자 갤럭시 A53 5G 공개…59만9500원

삼성전자 갤럭시 A가 또 한 번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신세기를 연다. 삼성전자는 17일 온라인에서 '삼성 갤럭시 A 이벤트 2022'를 열고 '갤럭시 A53 5G'와 '갤럭시 A33 5G'를 공개했다. 갤럭시 A 시리즈는 저렴한 가격에도 플래그십 수준 성능을 발휘하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가성비' 라인업로 잘 알려져있다. 올해에는 경쟁사인 애플 아이폰SE 3세대가 출시되면서 정면 승부로 기대를 모았다. 갤럭시 A53 가격은 59만9500원으로 책정됐다. 4월부터 국내를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18일부터 24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25일부터 수령 및 개통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 ▲ 'YouTube Premium' 2개월 무료 체험권 ▲ 'One Drive' 6개월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A33은 국내 출시 계획이 아직 없다. A53은 카메라 성능으로 플래그십인 갤럭시S 시리즈와 발을 맞췄다. 6400만화소 기본 카메라를 비롯한 후면 쿼드 카메라에 광학손떨림방지(OIS)를 탑재했고, 전면 카메라도 3200만화소로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A33도 후면 4800만 화소 등 쿼드 카메라에 전면 1300만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여기에 AI 기술을 더해 갤럭시S22에서 호평 받은 '야간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5나노 공정에서 생산한 AP를 탑재해 저조도에서 촬영시 최대 12장을 찍어 합성하는 방식으로 노이즈 없는 밝은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동영상 역시 프레임레이트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선명도를 높였다. 인물 모드도 듀얼 카메라에 AI 기술을 접목해 더 정확하고 깊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필터와 효과를 사용하는 '펀 모드'는 초광각 카메라도 새로 지원한다. 사진 리마스터나 AI 지우개도 A시리즈 처음으로 구현했다. A53은 주사율 최대 120㎐를 지원하는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로 '보는 경험'을 극대화한다.A33 역시 최대 90㎐ 주사율을 지원한다. 화면 크기는 각각 6.5형과 6.4형, 인텔리전트 알고리즘을 활용해 낮시간 야외 등 밝은 곳에서도 최적의 화면을 보여준다. 배터리도 5000mAh 대용량을 탑재해 사용 시간을 극대화했다. 25W 초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내구성도 높였다.코닝 고릴라 글래스 5에 IP67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디자인도 새로운 '엠비언트 엣지 디자인'을 처음 적용했다.베젤을 최소화하고 카메라도 매끄럽게 품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 갤럭시 생태계도 강화했다. 갤럭시 버즈와 연동해 몰입감을 높여주는 '360 오디오 기술'이 대표적. PC 운영체제 '윈도우즈와 연결'로 기기간 콘텐츠 공유와 메시지, 전화까지 가능하다. 보안 기능도 확보했다.삼성 녹스를 기본 탑재하고 '보안 폴더'를 지원하며, 프라이빗 쉐어와 '삼성 월렛'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 업데이트도 최대 5년, 원UI와 운영체제 업데이트도 4회까지 업데이트를 보장한다. 아울러 갤럭시 A 시리즈는 삼성전자 MX사업부의 친환경 비전 '지구를 위한 갤럭시'도 이어간다.측면 버튼과 SIM 카드 트레이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하고, 포장재 내부 트레이도 종이로 대체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모든 사람들이 뛰어난 모바일 기술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어야한다"며 "새로운 '갤럭시 A' 시리즈는 갤럭시의 우수하고 혁신적인 모바일 경험을 더욱 가치 있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17 23:00: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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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비대위, '현실론' 우세 속 갈등 봉합 수순

출범부터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론'으로 당내 반발에 직면했던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현실적으로 6·1 지방선거 대응을 위한 '현실론'이 대두되며 당의 통합과 안정이라는 과제를 안고 갈등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윤호중 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재선 의원 간담회와 초선 의원 간담회를 잇달아 가지며 비대위 체제 전환 상황의 절차상 문제와 당내 소통 부족, 개혁과제 추진 미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진 의원을 비롯해 이날 재선·초선 의원과 의견을 나눈 윤 위원장은 조만간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이다. 조오섭 대변인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가장 기본적인 건 대선 패배에 대한 처절한 반성을 나로부터, 우리로부터 한다는 말이 이구동성으로 가장 많이 나왔다"며 "그 반성 속에서 당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걱정 등의 의견들을 줬다"고 전했다. 조 대변인에 따르면, 초선 의원들은 '윤호중 비대위'의 절차상 문제를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에서 윤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결정하고 지도부가 총사퇴한 것에 대해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점이 안타깝다"며 "차라리 의원총회 등을 거쳐 의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결정해도 늦지 않았을 것에 대한 아쉬움 표명과 당내 민주주의, 의원들의 의사를 어떻게 수렴할 것인가에 우려와 대안들을 말했다"고 밝혔다. 또, 대선 패배에 대한 부분들을 정확히 분석하고 당의 원로 선배들을 상임 고문단으로 포함시켜 지혜를 구하고 통합의 모습을 보여줄 방안 등을 비롯해 더 이상 계파분열이라든가 분열된 모습으로 당이 나아가는 것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윤 위원장의 사퇴 요구도 있기는 했지만, 대다수의 의원들이 현재 상황을 인정하고, 앞으로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 남겨진 과제에 대해 추진하자는 분위기였다라고 조 대변인은 전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고영인 운영위원장도 기자들과 만나 "의총에서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과정 같은 문제 제기가 많이 있었다"며 "문제 제기를 한 의원들 중에서는 일주일 정도 지난 이 상태에서의 현실성을 이야기하면서 많은 불만과 문제가 있지만, 지금은 뾰족한 대안이 없으니 지금이라도 정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계획 밝히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비대위 운영과 관련해서는 "거취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초선과 다른 선배 의원들의 의견들 잘 들어서 지혜롭게 결론을 잘 내고, 그 결론에 따라 당이 안정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주길 바란다는 내용이 있었다"며 "운영과 관련해서 비대위원들이 보완도 필요하다. 경험이 있는 정치인들이 (비대위원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대위원 교체 가능성'을 묻자 "구체적으로 그런 이야기는 아니었다. 비대위원들이 참신성 있고 여러 역량들이 있지만, 당내 메커니즘 부분들은 잘 모르기 때문에 자칫 앞으로 지선 치르는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있을 수 있다"며 "기존 당의 경험들이 참신함과 결합 될 수 있는 보완이 필요하다. 그래서 비대위원으로 들어가든, 아니면 별도의 자문위원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답했다.

2022-03-17 19:18:3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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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7월~2012년12월 받은 학자금대출 저금리로 전환대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09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채무자가 저금리로 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17일 전환대출의 구체적인 범위를 규정하는 내용의 '한국장학재단법 설립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내달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2009년 7월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상대적으로 고금리로 하자금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저금리 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당시 학자금 대출 금리는 2009년 2학기 5.8%, 2010년 1학기 5.7%, 2010년 2학기 5.2%, 2011년 4.9%, 2012년 3.9%였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과거 상대적으로 고금리로 학자금 대출을 받았던 채무자들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2012년까지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채무자 대상으로 전환대출을 확대·시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고, 이번 시행령에서 전환대출 대상 기간이 정해졌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시행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잔액을 가진 9만5000명에게 연간 약 36억원의 이자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 규제 및 법제처 심사를 거쳐 올해 7월부터 전환대출을 시행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17 17:27: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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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김해~괌 노선 주 2회 재개

최신형 항공기 A321neo 투입 괌정부관광청 한국인 여행객 대상 PCR 검사비 지원 에어부산이 오는 4월 30일부터 부산~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17일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을 주 2회로 증편 운항해 김해공항 하늘길을 넓힌다고 전했다. 일정은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운항편 모두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5분에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후 1시 5분 도착한다.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3시 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6시3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의 최신형 항공기인 A321neo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 이후 국내 항공사 최초로 지난해 11월부터 부산~괌 노선을 재개했다. 해당 노선은 인천공항을 제외한 지방공항의 유일한 관광노선이다. 에어부산은 정부의 주 1회 운항 허용,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등의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열린 김해공항 하늘길을 지키기 위해 운항을 지속했다. 방역당국과 관련 부처의 주 1회 증편 결정과 국내외 방역 완화 움직임에 맞춰 여행 수요 회복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돼 부산~괌 노선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해외에서 입국하는 국내 예방접종완료자 대상으로 격리 면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여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괌 입국 시 승객은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 ▲출발일 기준 1일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19 항원검사 음성 확인서 또는 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만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다. 또 괌정부관광청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귀국 시 필요한 PCR 검사에 대한 비용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괌정부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사이판에 이어 괌 항공편 역시 주 2회 운항이 가능해져 김해공항이 차츰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을 꿋꿋하게 지켜온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국제선을 운항해 해외여행의 갈증을 푸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 ▲부산~사이판 노선에 최신형 항공기 A321neo를 투입해 편안하고 안락한 기내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A321neo 항공기는 다른 저비용항공사 항공기보다 좌석 간의 간격이 넓고 소음은 적어 승객에게 쾌적한 기내 분위기를 제공한다. 기내 전 좌석에 USB 충전 포트도 장착돼 승객의 편의 역시 높여준다.

2022-03-17 17:16: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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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인터배터리 부스 "흡사 '미니 모터쇼'"…기술력 입증

현대차, 기아, 폭스바겐, 포드, 페라리 등과 협력 "전기차 배터리 안정성 최고라 자부" SK온이 인터배터리 전시관이 '미니 모터쇼'를 방불케하고 있다. 17일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관련 전시인 '인터배터리 2022'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SK온이 전시관에 현대차, 벤츠, 페라리 등 자동차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파트너사들의 차량을 전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전시 차량은 현대차 GV60, 벤츠 EQA, 페라리 SF90 스파이더 등이다. 특히 그동안 잘 알려진 대중적인 전기차 외에, 성능에 중점적으로 초점이 맞춰진 슈퍼카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폭 넓은 제품과 기술력을 뽐냈다. SK온은 최근 포드와 함께 배터리 합작 법인을 설립해 터키, 미국 등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SK온이 이처럼 파트너십을 알리는데 많은 공간을 할애한 이유는 최근 들어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성능과 안전성을 좌우하는 배터리를 어떤 회사가 만들었는지도 면밀히 살피며 구매결정을 내리는 경향 때문이다. 현재 SK온은 현대차, 기아, 다임러, 폭스바겐, 포드, 폴스타, 페라리, 베이징자동차그룹 등과 협력하고 있다. SK온 관계자는 "SK온은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모두 갖춰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SK온 배터리가 다양한 차종에 탑재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SK온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배터리 안정성에 대한 기술 자부심을 내비쳤다. SK온은 지금까지 SK온에서 3억 5천만개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동안 배터리를 납품한 전기차에서 단 한번도 배터리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없었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이 같은 경쟁력을 토대로 협력관계를 대폭 확대하며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SK온은 현재 배터리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10위권이었던 배터리 탑재량 순위는 지난해 5위를 기록했다. 미래에 예정된 납품량을 의미하는 수주잔고는 2016년 30GWh에서 지난해 말 기준 1600GWh로 50배 넘게 성장했다. 이미 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22-03-17 17:07: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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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장관, SK실트론 美 공장 방문해 "공급망·경제안보 협력 강화하자"

여한구(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SK 실트론 현지 공장에서 캐서린 타이(Katherine Tai)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한미 통상장관이 양국 반도체 공급망 협력의 현장으로 꼽히는 SK실트론CSS 미국 미시간 공장을 방문해 공급망 강화를 위한 양국 공조를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USTR 캐서린 타이 대표가 16~17일(현지시간) 미시간주 소재 SK실트론CSS 반도체 생산공장을 방문, 한미 통상장관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국 통상장관은 한미FTA 10주년을 맞아 한미 반도체 공급망 현장인 SK실트론 공장을 함께 점검했다. 그러면서 향후 한미 FTA의 미래는 양국간 반도체, 배터리 등 핵심 공급망에 있어서의 투자 및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는데 있다는데 공감하고 양국 통상당국간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SK실트론CSS는 SK실트론이 2020년 미국 듀폰사의 웨이퍼 사업부를 4억5000만달러에 인수한 기업으로, 전기차·태양광의 전력 변환 장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SiC(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를 생산, 미국과 한국에 공급하는 한-미 양국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대미 투자의 이상적 사례로 꼽힌다. SK실트론은 향후 생산라인 증설 등을 위해 3년간 3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며, 이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150명의 추가적 고용을 창출해 미국 전기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에서 생산된 SiC 웨이퍼를 국내 중소기업이 도입해 전력 반도체 생산에 활용함으로써, 국내 전기차산업과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등 국내 공급망과 국내 신산업 생태계 성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공장 방문에 이어 한미간 교역·투자 현장인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 만난 양국 통상장관은 반도체 등 핵심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급망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양국 실장급 인사를 수석대표로 하는 제1차 회의를 상반기 중 개최하기로 합의한바, 새롭게 부상하는 신통상의제에 대해 한미 통상당국간 상시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3-17 17:01: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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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비대위 둘러싼 내홍에 "초선 간담회 마치고 거취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윤호중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둘러싸고 내홍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 위원장이 거취 문제와 비대위의 활동 방향에 대한 재선·초선 의원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가지며 거취 문제 등에 대한 답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제20대 대통령선거 패배 이후 민주당 지도부가 총사퇴한 가운데, 당 수습과 6·1 지방선거까지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 윤 위원장을 반대하는 의원들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질 당사자가 비대위를 이끌며 지방선거를 치르는 게 적절하냐는 '책임론'을 주장한 반면, 찬성하는 의원들은 당의 안정·혁신과 함께 목전에 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시간이 부족한 '현실론'을 들어 윤 위원장을 옹호하고 있다. 그러나 김두관·노웅래 의원 등 개별 의원들의 비토에 이어 당내 주축 86(80년대 학번, 60년대 생)그룹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가 15일 윤 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전달하는 등 윤 위원장 압박에 나섰다. 고 수석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재선 의원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 위원장은 열린 마음으로 의견을 청취 중"이라며 "오후 초선 의원들 간담회까지 한 뒤에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몇 가지 절차와 과정상 조금 미흡한 점은 인정했고, 그러나 비대위가 갖는 특성들 때문에 긴급하게 구성된 배경을 설명했다"며 "(윤 위원장은) 자리와 권한에 연연한 적 없이 정치를 해왔고 이후에도 의원들 의견을 잘 수렴해서 쿨하게 결정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간담회 분위기와 함께 비대위원장 및 비대위의 거취와 방향 등의 이야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17분 정도 발언을 했다. 전 지도부의 일원인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게 옳은지와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비대위 구성을) 서둘러서 결정했어야 하는 문제제기가 있었다"며 "지금으로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지금 누가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고프게 분포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호중 비대위를 교체하는 안과 오는 25일 새로 선출되는 신임 원내대표에게 비대위 구성 권한을 주자는 의견도 나왔다고 고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비대위 활동에 정통성을 부여하기 위한 중앙위원회 소집도 추진될 예정이다. 고 수석대변인은 "현 비대위원장이 하든, 설사 변화가 있더라도 현재 당헌상 60일 이내 전당대회를 열어 신임 지도부를 뽑는 절차는 지방선거로 상당히 어렵다"며 "비대위의 활동 시한, 즉 임기를 연장해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추인해 비대위에 정통성을 부여하는 절차가 될 수 있어 조속한 개최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2022-03-17 16:42:4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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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임금이 바뀌면 옥문을 연다?

[신세철의 쉬운 경제] 임금이 바뀌면 옥문을 연다? 중세사회를 악취 나는 암흑의 세계로 만든 것은 어둠 속에서 은밀히 거래되었던 면죄부(免罪符)였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느님께서 죄를 사하여 주신다."고 하는데, 하느님을 대신해 타락한 사제가 돈을 받고 자비를 베푸는 허위와 위선의 세계가 되었다. 돈만 갖다 바치면 반인륜적 죄를 범하고도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거들먹거리며 거리를 활보할 수 있었다. 그 대신에 돈과 줄이 없는 시민들이 죄를 뒤집어 쓸 위험이 도사렸다. 돈과 권력을 거래하며 사제는 양심을 팔고 죄인은 죄를 세탁하는 사회에서 어찌 인간의 존엄성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 유전무죄, 유권무죄라는 말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절대 왕조시대에는 임금이 무엇이나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아무 제약이 없었다. '어리석은 백성'들은 임금의 행실에 대하여 그저 "성은이 망극합니다"라며 감복하는 척해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선악을 가리지 않고 벌주고 싶은 사람들은 벌을 주고, 상을 주고 싶으면 아무나 상을 주어도 어쩔 수 없었다. 조선왕조실록을 훑어보면 대부분 임금들이 민심을 외면한 걸로 보아 "민심은 천심"이란 말은 어찌 보면 그저 말에 그치는 겉치레에 불과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민심을 외면했기 때문에 불행한 임금이 많이 생기고 백성들은 고통을 받아야만 했었나 보다. 입법 행정 사법권을 한 손에 거머쥔 임금이 어질면 신상필벌 원칙을 지키려 한다. 누명 쓴 백성들을 찾아내어 풀어주고, 죄진 자에게 마땅한 벌을 주어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였다. 임금이 어리석으면 죄 없는 자 대신에 죄진 자를 풀어주어 범죄는 창궐하고 백성들을 불안에 빠트리기 마련이다. 대략 10년 전 일이었다. 어느 전직 고관이 "임금이 바뀌면 옥문을 연다."고 떠들었다. 낮 뜨거운 죄를 저지르고 감방살이를 하는 제 동료 선배들을 풀어주라는 압력이다. 제왕적 대통령제 아래서 무엇이든 대통령 마음대로 할 수 있으니 죄인의 죄를 마음대로 줄여줄 수 있지만 엉뚱한 백성들의 심기는 불안할 수밖에 도리가 없다. 2022년 새 대통령 취임을 얼마 앞두고 전직 대통령이 갇혀 있는 옥의 옥문을 열어주는 조건으로 다른 거물이 옥살이 하는 옥문도 같이 열자는 불편한 거래가 논의되었다는 의혹이 있다. 일련의 사건들을 미뤄보건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출세하려 악다구니를 하는 까닭은 죄를 저지르고도 언제든지 옥문을 나설 특권을 누리려는 욕심도 있기 때문일까? 선량한 시민들의 아린 마음을 어떻게 달래려는지 모르겠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표상한다면 사면권은 억울한 이들에 한정하여 극히 제한되어야 한다. 만약, 새 대통령이 과거의 오염을 말끔히 씻어내기보다 감추려는 거래에 타협한다면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 주요저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금융투자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호모 이코노미쿠스

2022-03-17 16:40:3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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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스퀘어, UV-C 살균기 '바이러스 케어 솔루션' 확대 추진…"만족감 높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이씨스퀘어가 UV-C 공기살균기 설치 및 서비스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이씨스퀘어는 '스마트병원 바이러스 케어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하는 업체다. 이 솔루션은 필립스 UV-C 공기살균기를 포함해 공기질 센서와 IoT를 활용한 통합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화학물질 없이 공기를 살균하고, PC와 모바일로 관제 솔루션을 사용해 24시간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게 제이씨스퀘어 설명이다. 설치가 간편하고 필터 교체도 필요없으며 미관도 헤치지 않는다고 제이씨스퀘어는 덧붙였다. 제이씨스퀘어는 청라좋은병원에 이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병원내 감염을 예방하고 방역체계를 구축할뿐 아니라 방문자에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수원 365메디칼의원에도 필립스 UV-C 공기살균기를 설치했다. 청라좋은병원 관계자는 "방문하는 환자들과 직원들이 모두 만족하고 있으며 특히 직원들은 병원 곳곳에 설치된 살균기를 일일이 체크하지 않고 PC와 모바일로 한 번에 관리가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3-17 16:40: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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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BI,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 탑재한 A3 사이즈 컬러·흑백 복합기 8종 출시

한국후지필름BI가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을 탑재한 복합기를 출시했다. 한국후지필름BI는 17일 고성능 A3 컬러 복합기 '아페오스 C3060/C2560/C2060'과 A3 흑백 복합기 '아페오스 3560/3060/2560/5570/4570' 총 8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인업은 ▲원격 업무를 위한 오피스 솔루션 탑재 ▲기밀 정보 보안 강화 ▲콤팩트한 디자인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간편한 조작법 등을 갖췄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도 활용 가능하다. 문서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하고 출력하도록 했다. 보안 기능을 높여 안전한 프로세스도 지원한다. 편리한 인터페이스에 대형 터치 스크린으로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로도 연동하는 기능도 있다. 후지필름BI의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도 신제품에 반영했다. 모든 제품에 '저전력 LED 프린트 헤드'와 기존 토너보다 낮은 온도에서 정착되는 후지필름BI만의 'EA-Eco 토너'가 탑재돼 있어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이며, 탄소 배출량 절감을 위해 일부 부품의 경우 환경 친화적인 목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채택해 CO2 배출을 감소시켰다. 김현곤 한국후지필름BI 영업본부장은 "지난해 5월 한국후지필름BI의 새로운 오피스 통합 브랜드 '아페오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급변하는 사무 환경 트렌드에 따라 복합기 및 프린터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하며 고객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이제는 일상으로 자리잡은 원격 근무에 필요한 오피스 솔루션을 모두 갖춘 이번 신제품들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2-03-17 16:40: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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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교육감 예비후보, ‘광주 시민 속으로’ 대장정 발대식

이정선 광주교육감 예비후보는 3월 17일 서구 치평동에서 '광주시민 속으로' 발대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은 유튜브를 통해 소통을 하면서 많은 지지자와 시민들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종민 총괄선대본부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시민대표 격려사와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 예비후보는 40일 일정으로 광주 전지역 96개동을 방문해 지역 시민들의의 작은 목소리와 제안들을 받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발대식에서 이후보는 실력이 탄탄한 광주교육 전국최고의 AI미래교육 민주·인권·평화 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등 10대 교육약속과 교육비전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광주교육 10대 약속과 책가방 정책을 통해 시민에게 더 좋은 광주교육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장정에 돌입한 이 후보는 첫 번째로 치평동을 찾아 학부모, 학생,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정선 예비후보는 광주교대 총장 출신으로 대통령 교육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교육전문가'이다. 특히 한양대 교육학 석사에 이어 러트거스 뉴저지주립대 대학원 박사 학위 수여 후 전국교원양성 대학 총장협의회 회장도 역임했다.

2022-03-17 16:18:29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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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취약계층에 편의점 운영 지원

S-OIL은 17일 통일로일품주유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주유소에 편의점을 개설하고, 사회 취약계층에게 운영권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햇살나눔편의점' 개소식을 열었다. S-OIL은 유휴공간 활용이 가능한 주유소에 이마트24와 공동 후원으로 편의점을 개설하고, 한부모 가정, 이주여성, 화상 피해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5년간 운영권과 수익금을 제공하도록 했다. 운영인 선정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담당하며, 햇살나눔주유소편의점은 한부모 가정이 운영자로 선정됐다. 카타니 S-OIL CEO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S-OIL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며 "S-OIL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S-OIL은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공익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주유소 연계형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번 주유소 편의점 운영 지원 프로그램은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일시적 지원이 아닌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속적으로 도모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써 더욱 큰 의미가 있다.

2022-03-17 16:18: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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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핵심 계열사에 조현준 회장·조현상 부회장 사내이사 신규 선임…3세 경영 안정성 확보

조현준 효성 회장 효성그룹이 3세 경영을 강화하며 미래 경쟁력 제고를 본격화한다. 효성첨단소재는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조현상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조 부회장은 효성그룹 조석래 명예회장의 3남으로, 효성첨단소재 지분을 12.21% 보유하고 있다. 조 부회장은 베인앤컴퍼니 출신으로 1998년 효성그룹에 입사해 경영혁신팀에서 근무하는 등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인수합병(M&A)을 이끌며 회사 성장에 기여해왔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효성티앤씨도 이날 조현준 회장을 사내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조 회장은 효성에 이은 효성티앤씨 2대 주주로, 14.59% 지분율을 보유 중이다. 조 회장은 2017년 회장에 취임한 이후 그룹 성장을 주도해왔던 인물이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쓰며 능력을 입증했다. 스판덱스 시장 전세계 1위를 유지함은 물론, 재생 섬유와 수소 등에도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먹거리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지주사인 효성도 18일 주총에서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을 사내 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형제가 그동안 높은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온 만큼, 무난하게 신임을 받을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반대 목소리도 나왔다. 국민연금과 경제개혁연대가 과도한 겸임으로 지나치게 많은 보수를 받을 수 있고, 기업가치를 훼손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을 내기로 결정했다. 다만 효성의 특수관계인 지분이 55.17%로 과반을 넘는데다가, 최근 조현준 회장이 계열사 부당지원과 관련한 재판에서 회사에 실질적으로 손해가 없었다는 이유로 실형을 피했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에서는 효성이 이번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3세 경영을 확고히 하고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3-17 16:13:3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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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몽(中國夢)'은 정말 꿈이었나…쓴맛 보고 돌아오는 유통기업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3년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 건물 '신세기 글로벌센터'내 '청두 환구중심점(成都 環球中心店)'을 열었다. 신동빈 회장이 중국을 새로운 핵심 전략지로 삼으면서 롯데는 중국HQ를 설립하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펼쳤지만 결국 2022년 3월 현재 롯데백화점 청두점 한 곳만을 남겨둔 채 거의 모든 사업을 철수하거나 중단했다. /롯데백화점 롯데그룹이 중국 헤드쿼터(HQ)를 상반기 중 청산할 예정이다. 롯데는 2017년 신세계그룹의 이마트가 철수한 후에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중국을 핵심전략지로 꼽으면서 중국 사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롯데그룹을 향한 사드 보복과 중국 측의 해외기업 규제 등이 계속 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사드배치 등을 공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선되면서 앞으로 '탈중국(脫中國)' 리쇼어링(Reshoring, 해외 진출 기업의 본국 귀환 결정)은 가속화할 전망이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 상반기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롯데 차이나 HQ'를 청산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측은 "작년 말부터 청산을 논의했고 상반기 중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완전한 철수는 아니며 진행 중인 각 계열사 프로젝트는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청두점은 HQ 철수 후에도 계속 영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롯데가 청산하는 중국 HQ는 지난 2012년 '신중국 전략' 아래 진출한 계열사의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을 위해 세웠다. 그러나 2016년부터 시작한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측의 보복과 규제 등으로 많은 계열사들이 사업과 프로젝트를 중도 포기하면서 유명무실해졌다. 롯데그룹의 경북 성주 골프장이 사드기지가 되면서 중국의 롯데그룹을 향한 보복이 집요했다는 후문이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리쇼어링에 영향을 끼친 것에는 중국 내 자국 기업 육성정책에 따른 해외 기업 규제도 있다. 앞서, 이마트의 경우 2017년 중국 내 마트 사업을 완전철수했다. 1990년대 말 중국 시장에 진출해 한때 30여개 매장을 운영했지만 2014년부터 매년 300억원 가량의 적자를 내면서 결국 사업을 철수했다. 사드배치와 시기적으로는 맞물리지만, 이마트는 2011년부터 중국 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한 번에 점포 11곳을 매각하는 등 철수를 준비했다. 중국이 자국에 진출한 해외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탓이다. 이마트 사업 정리 직전인 2016년 중국은 외환보유액이 3조 달러 밑으로 떨어질 조짐이 보이자 해외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자국 기업의 해외기업과의 M&A 규제를 강화하고 해외 송금 규제 강화, 달러화 송금한도 제한 등 자본 유출 억제를 위한 조치를 대대적으로 취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에 진출한 대부분의 해외 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중국 내 유통 트랜드 변화도 중국 진출 유통 기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 2000년대 중국에 선제적으로 진출한 유통기업 대다수는 오프라인 점포를 내는 방식으로 진출했다. 그러나 중국 유통 트렌드가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빠른 속도로 온라인으로 전환하며 오프라인 채널로 진출한 기업들의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특히 '왕홍'(인플루언서)을 중심으로 한 라이브 커머스 시장과 지역 공동구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중국 내 거대 e커머스 기업인 알리바바도 위협을 느끼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중국 진출 유통기업뿐 아니라 광둥성 선전의 전통 수퍼마켓인 신이자(新一佳)가 파산하고 런런러(人人樂)도 일반 점포의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업계에서는 탈중국 기업이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내 500대기업 중 1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리쇼어링을 고려 중인 기업이 현재 27.8%에 달한다. 2020년 5월 조사 당시에는 3.0%에 불과했다. 전경련은 "코로나19 기간 글로벌 공급망 불안 심화로 인한 생산차질과 물류비 증가, 미·중 갈등 장기화 등이 리쇼어링 가능성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 탈중국 기업과 별개로 새로운 방식으로 진출하는 유통기업이 있을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중국 내 오프라인 채널 경쟁력이 약화되기는 했으나 코스트코가 쏘아올린 회원제 창고형 매장이 현재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아직 관련 분야에서는 성장 여지가 있다고 보는 탓이다. 월마트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 부진으로 2016~2020년 4년간 80개 마트를 철수했는데, 회원제 매장인 샘스클럽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매장을 꾸준히 늘려가며 2020년에 5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다. 2021년 6월 기준 샘스클럽은 3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은 300만 명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거리 배달 대행 서비스 플랫폼 다다와의 협력을 통한 온라인 플랫폼의 퀵커머스 서비스 개시도 효자노릇을 했다. 그러나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은 부정적인 시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선 유세 기간 중 윤석열 당선인이 내세웠던 사드 배치 등에 대해 중국 내 여론이 매우 악화됐었다"며 "우리 기업이 아닌 타국 기업의 경우 아직 중국은 기회의 땅일 수 있지만 이웃나라로 정치, 사회 문제를 직격으로 맞는 우리로서는 새로운 진출에 더 소극적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3-17 16:09:3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