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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尹, 군산에서 '새만금 개발', 익산서 '한식 세계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전북 군산과 익산을 방문해 차기 정부를 맡으면 호남 발전을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군산 공설시장 유세에서 "군산이 과거에는 대한민국의 주요 무역산업 도시였다"며 "그런데 제가 과거에 여기 강경에서 근무할 때 자주 왔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까 지역의 분위기나 경제가 많이 위축된 느낌을 받았다. 아마 한국GM과 현대중공업 공장의 철수가 이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호남 지역에 복합쇼핑몰 유치 하겠다는 공약을 두고 "제가 지난번에 광주에 가서 복합쇼핑몰 유치를, 그 여건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며 "광주시민이 원하고 또 기업이 가겠다고 하는 것을 막는 그런 정권이라면 어떻게 호남을 발전시키겠나"라고 따졌다. 그는 "민주당은 영세자영업자, 소상공인, 골목상권의 보호를 위해서 안 된다는 것인데, 저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호남의 지역민과 지역을 위한 것인지, 자기들의 집권 유지에 호남의 기업 유치가 도움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역은 계속 발전을 안 시키는 것이 자기들에게 지속적으로 의지하게 만들고 또 어려운 경제 여건 때문에 민주당을 계속 지지할 것이란 독점 정치의 폐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면 왜 막는가"라고 반문했다. 윤 후보는 군산 경기 회복을 위해 ▲조선소 재가동 인센티브 부여 ▲군산 기업 유치 지원 ▲새만금 데이터센터 인프라 지원 ▲군산-김제-부안 새만금 메가시티 통합 및 국제투자 지역 지정 ▲새만금 개발 관련 대통령 직속위원회 설치 등을 공약했다. 이후 윤 후보는 익산역 앞 광장 유세에서 "익산 지역은 만경강과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이 멀리 펼쳐져 있는 대농지"라며 "이 지역을 세계적인 식품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게 키우겠다"라고 공약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적용해서 스마트농업과 또 농식품 가공업과 과거에 우리가 추진했다가 제대로 결실을 보지 못했던 한식의 세계화와 이런 것들을 전부 모아서 익산을 거점도시로 만들어 세계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한식의 세계화 거점도시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유세를 마치고 마지막 일정으로 원불교중앙총부 법무실에서 김주원 종법사를 예방했다.

2022-02-22 23:04:0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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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ILO 포럼 연설…'일자리 변화 대응 위한 사회적 대화 강화'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코로나 위기는 곧 일자리의 위기"라며 국제노동기구(ILO)가 화상 방식으로 개최한 '사람중심 회복을 위한 ILO 글로벌 포럼' 제1세션 연설에서 ▲디지털 전환에 맞춘 새로운 국제 노동 규범 마련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한 전환 방안 모색 ▲일자리 대변화 대응 과정 가운데 사회적 대화 강화 등을 제안했다. 가이 라이더(Guy Ryder) ILO 사무총장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글로벌 포럼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전부터 국가 핵심 목표 '사람 중심 경제'에 바탕해 일자리 양과 질 향상에 나선 점, 한국판 뉴딜 정책에 따른 디지털·그린 일자리 창출과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2020년 ILO 글로벌 회담, 2021년 ILO 총회 일의 세계 정상회담에 이어 3년 연속 ILO 국가 정상 연설을 하게 된 문 대통령은 "지금 한국은 어렵게 위기 이전 고용수준을 넘어섰고, 첨단 제조업, 디지털·그린 신산업 분야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며 고용의 질도 나아지고 있지만 소득·자산 양극화 해결 숙제는 더욱 커졌다. 한국은 그간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사람 중심 회복'을 위한 ILO 노력과 국제 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에 따라 전 세계에서 일자리 2억3000만 개가 감소한 추정되는 상황과 지난해 ILO 총회 당시 '사람 중심 회복' 공동 목표와 일자리 위기 극복에 힘 모으기로 결의한 점을 언급한 뒤 "사람 중심의 포용적인 회복을 위한 공동행동이 즉각 시작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냈다. 포럼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지난 2년간 주요 국가들이 일자리 회복 노력에도 ▲취약계층에 어려움 집중 ▲시장 소득 불평등 확대 ▲하루 생계비 1.9달러에 못 미치는 절대 빈곤 인구 1억 명가량 증가 등 불평등이 심화한 상황과 국가 간 격차가 커진 경우를 언급했다. 이어 1919년 ILO의 '어느 한 나라의 노동 조건 악화는 모든 나라의 노동 조건 개선을 저해한다'는 경고, 1944년 필라델피아 선언 당시 '일부의 빈곤은 모두의 번영을 위태롭게 한다'는 메시지를 재차 강조한 뒤 "코로나로 인한 일자리 위기를 이겨낼 해법 역시 ILO가 추구해 온 포용과 상생, 연대와 협력의 정신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전 세계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을 경험하며, 한 나라의 위기가 곧 이웃 나라의 위기로 이어진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모든 나라 모든 사람이 함께 회복할 수 있도록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이 제안한 '일자리와 사회 보호를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협력에 대해 고용·복지 분야에서 다자주의 정신 발휘로 취약 국가 지원이 본격 추진될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별국가 차원에서도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한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 ILO 중심으로 각국의 정책 경험을 긴밀히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연설한 이번 ILO 글로벌 포럼은 제109차 ILO 총회(2021년 6월)에서 채택된 '코로나19로부터의 사람중심 회복을 위한 글로벌 행동 요청' 결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회원국의 위기극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해 9월 안토니우 구테레쉬 UN 사무총장이 제안한 '일자리와 사회보호를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를 위한 투자 증대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져 UN의 고용노동 분야 특별 에이전시인 ILO 중심의 다자협력 강화·확대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2022-02-22 22:59:5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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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덴마크 녹색성장 동맹 회의 개최…"기후리스크 선제적 대비할 것"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제11차 한국-덴마크 녹색성장 동맹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22일 외교부, 덴마크 기후에너지전력부와 '제11차 한국-덴마크 녹색성장 동맹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5월 P4G 서울 정상회의 기간에 개최된 한-덴마크 정상회의 이후 처음 개최된 양국간 행사다.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영상 과 현장이 동시 이뤄지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는 고승범 금융위원장,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KB금융지주, 삼천리 자산운용 관계자가 참석했다. 덴마크 측에서는 크리스티안 스텐베르그 기후에너지전력부 차관과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 대사 등이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우리 금융당국은 탄소중립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금융안정 확보를 위해 탄소중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후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금융부문의 선도적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안 스텐베르그 덴마크 기후에너지전력부 차관은 영상 환영사에서 화석연료 생산 감소를 위한 이니셔티브(BOGA)출범 등 덴마크의 녹색 에너지 전환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크리스티안 차관은 "현재 전력 사용량의 8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덴마크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향후 풍력발전 등에서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등 양국 간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재원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양국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오늘 행사가 민관 파트너십 증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22 19:34: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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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주의 위기, 자칫 촛불 들고 다니다가 감방 갈지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이른바 '문재인 정부 적폐 청산' 발언과 관련해 "자칫 잘못하면 촛불 들고 다니다가 감방에 가는 세월을 살게 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경기도 부천역 마루공원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우리가 촛불을 들고 만들어 냈던 세계에 자랑할 만한 민주공화국의 가치가 다시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서초동 앞에 집회 신고하고 밤에 촛불 들고 흔들면서 집회한 게 사법처리 될 무법천지인가"라며 "장난 같은가. 군인들이 나라를 지배하던 시대보다 더 엄혹한 모든 전직 검사들이 온 나라를 지배하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김만배 씨의 녹취록에 대해서도 "'후안무치'라는 말이 있다"며 "그 범죄자들이 '그분'은 나하고 아무 상관 없는데 '그분'이 나라고 우긴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너(윤 후보)다' 하는 자료가 나오니 '헛소리'라고 한다"며 "내로남불이다. 이는 내로남불이고 절대로 국가 지도자가 돼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통합'에 대해서도 "선거에는 잠시 싸우더라도 진영을 가리지 않고 좋은 인재, 좋은 정책은 다 써야 한다"며 "이제 정치도 편을 갈라 싸우는 과거가 아니라 3~4개 중에서도 고를 수 있는 선택이 있는 다양한 나라 만들어야 국민도 선택의 여지가 생기고, 그래야 서로 잘하기 경쟁을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력도 다 뜻이 같으면 함께 모여 각각의 영역을 맡아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대해서 국민들로부터 검증받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연합정부와 통합정부를 꼭 만들어야 한다"며 "정치 보복이나 하고 '내 편 아니니까 넌 죽었다', '넌 이제 국물도 없다', '수사하겠다', '너 죽어봐라'고 정치하는 분열과 증오, 갈등의 나라로 가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3월 10일은 2개의 문이 열릴 것이다. 희망이 있는 미래로 가는 문과 보복이 난무한 과거로 가는 문"이라며 "이 2개의 문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여러분의 몫이고, 이 자리에 있지 않더라도 이재명의 실력과 실적, 신뢰를 전국에 알려주시면 희망으로 가는 문이 열릴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만화의 도시, 문화의 도시' 부천에 맞는 문화콘텐츠 도시로 확실하게 성장 발전시켜 모든 시민이 일자리 걱정하지 않고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문화 강국은 돈도 안 들지 않고 탄소 발생도 하지 않는다"며 "문화와 예술은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 저항이 본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상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인천공동총괄선대위원장의 '좌파 문화예술계를 손 봐주겠다'는 발언을 지적한 뒤 "문화예술은 손을 봐주거나 억압을 하거나 복종을 하면 죽는다"며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침이 유효하게 집행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후보의 부천 유세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 측이 맞불 유세를 진행했다. 이 후보가 유세 중 허 후보 측 유세 차량의 소리가 커지자, 이 후보는 "존경하는 허경영 후보님, 지금은 우리가 양보할테니 잠깐만 조용히 해달라. 예의를 지켜달라. 부탁드린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허경영 후보 측과 사전에 유세 시간과 앰프 소리 크기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며 "유세하는 동안은 상대측에서 앰프 등 소리는 낮춰주기로 했었다"고 설명했다.

2022-02-22 19:12:4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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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해안 거점도시' 찾아 이념 공세 펼치며 자유민주주의·법치 강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8일차인 22일, 충청남도의 서해안 지방 거점 도시를 돌며 자신이 '충청대망론'을 실현시킬 적임자임을 설득했다. 윤 후보는 고향은 서울이지만 충남 논산시에 집성촌이 있는 파평 윤(尹)씨로,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는 충남 공주 출신이다. 그래서 윤 후보는 대선을 100일 앞둔 지난해 11월 29일에도 대전·세종·충북·충남 지역을 찾아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제 고향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 후보는 첫 일정으로 충남 당진에 있는 솔뫼성지를 찾았다.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지로 김 신부는 7세 오늘날 경기도 용인으로 이사 가기 전까지 이곳에 살았다. 윤 후보는 솔뫼 성지를 방문 후 취재진과 만나 "김대건 신부님께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로서 서품을 받으신지 1년 만에 25세 나이로 순교했다"며 "그야말로 그리스도의 박애와 헌신의 정신이 우리 김 신부님의 순교에 상징적으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의 의사결정권자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박애와 국민통합과 헌신의 마음을 김대건 신부의 순교를 통해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정치 일정의 시작을 이곳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 尹, 당진·서산에서 자유민주주의·법치 강조 윤 후보는 충남 당진시 당진중앙시장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 경제 성장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윤 후보는 "아무것도 없던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경제 성장은 외국에서 여유자금을 차입해서 정부가 비료를 생산할지, 철강을 생산할지, 효율성을 따진 후 차관을 들여와 정부가 주도로 성장을 시켰다"며 "국민들이 워낙 부지런하고 똑똑한 분들이기 때문에 그야말로 스펀지가 물 빨아들이듯이 순식간에 고도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고도성장이 1990년대에 들어오면서 조금씩 성장률이 떨어지기 시작하다 지금은 거의 초저성장 시대가 왔다"며 "지금은 민간과 기업, 시장을 존중하면서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고 대학생이 되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놔두면서 부모가 여건을 만들어주고 지원을 해줘야 하는 것처럼 나라의 살림살이도 정부가 기업과 민간이 성장을 해낼 수 있도록 해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국민의 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해 줘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다. 기본이 돼 있지 않으면 성장하는데 기초가 만들어질 수 없다"며 "우리 사회의 소위 신뢰라는 예측 가능성이라는 사회적 자본이 바탕에 깔리지 않으면 이제는 성장하기 어럽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다음 일정인 충남 서산시 몽두레 카페 앞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서도 "지금부터 국가와 정부가 할 일은 민간과 기업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여건을 만들어 주고 규체를 풀고 법치와 공정거래를 확립하고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 국가 경제가 성장하고 결국은 성장의 과실과 혜택이 서산까지 밀려들어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 정부가 시장경제를 존중하고 개인의 자유와 창의를 존중해야 한다"며 "우리의 정치제도인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정부를 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자와 약자 누구든 같은 법에 의해서 동일하게 처우를 받아야 한다"며 공정한 법치를 강조했다. ◆'사회주의로 탈바꿈?' 홍성·보령에서 이념공세 윤 후보는 충남 홍성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거점유세에선 이념 공세를 펼치며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은 힘없는 서민, 노동자, 농민, 사회적 약자의 편이라고 주장했지만, 이 정부 들어와서 양극화가 해소되고 어려움들이 좀 나아졌는가"라고 반문하며 "이것은 실책이 아니라 고의다.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론이 잘못됐으면 즉각 바꿔야 하는데, 바꿨는가. 그러니까 고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늘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기만하고 허위날조 공작과 국민에 대한 반복과 세뇌를 거듭해 가면서 20년, 50년 집권 심지어는 100년 집권을 떠들면서 사회를 서서히 자유민주국가가 아닌 사회주의국가로 탈바꿈하려는 좌파 혁명이론에 빠져있는 소수에게 대한민국의 정치와 미래를 맡겨선 되겠나"라고 강한 어조로 폄하했다. 그는 민주당 소수 일사를 '몽상가'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인민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인가. 사회민주주의가 민주주인가"라고 물으며 "정부의 공권력도 개인의 자유와 창의와 인권 앞에선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 자유민주주의"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보령 문화의전당 앞에서 열린 유세에선 민주당이 과학에 기반한 전문가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이유를 "자기들이 세력을 잡는데 전문가가 끼어드는 것이 싫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년 전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 전문가 집단이 대한의학협회에서 구정 연휴에 중국 입국자를 막아야한다고 6번 건의했는데, 다 무시했다"며 "중국 눈치 본다고 그런 것이다. 좌파 운동권이 장악한 민주당은 중국 입국을 못 막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어느 정도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우리나라에 창궐할 때 중국은 한국에서 중국 들어가는 사람을 막았다. 이게 도대체 뭐하는 정부냐"고 따져 물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소위 좌파 사회혁명 세력들은 자기들끼리 치열하게 권력투쟁을 한다"며 "자기들끼리 싸우는 데서도 정권과 권력을 빼앗고 유지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무도한 세력의 기만 전술에 다시는 속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2022-02-22 18:17:0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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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등 9개 공공기관, ‘스마트팜 2호점’ 지원

22일 부산 국제금융센터역 역사에서 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 및 부산교통공사,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 사회적기업연구원 관계자들이 BEF 스마트팜 2호점 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기술보증기금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과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스마트팜' 2호점 개관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캠코에 따르면 부산 국제금융센터역 내 마련된 'BEF 스마트팜 2호점'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의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사회적 도시농업시설로, 느린학습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채소 재배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캠코 등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금번 2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올해 지역사회 내 스마트 농업보급 확대는 물론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생산·유통구조의 촉진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고용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BEF를 통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은 지난해 부산지역내 스마트팜 1호점 개관 지원에 이어, 올해는 지난해 11월 스마트팜 설치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한 5곳의 개관을 순차적으로 추가 지원하는 등 지원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캠코는 BEF 간사기관으로서 BEF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부산 사회적경제 기업의 창업·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2-22 17:40: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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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러시아 군 진입명령…비트코인 4500만원대 거래중

비트코인이 4% 하락한 45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뉴시스 비트코인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에 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2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23%(199만4000원)하락한 451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6.07%(20만원)하락한 30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암호화폐인 리플도 11%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스텔라루멘 8.13%, 에이다 11.5%, 라이트코인 7.97%, 체인링크 8.97%, 이오스 7.25%, 비트코인 캐시 6.46% 도 하락하고 있다. 이처럼 암호화폐가 약세를 보이는 것은 최근 고조되고 있는 우크라이나발 위기감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 접경지역에 군 진입을 명령했다는 소식에 러시아의 본격적인 침공이 이뤄질 경우 국제 정세가 휘청일 수 있다는 불안감에 투자자들이 일제히 매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전일 미국과 유럽연합(EU),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영국 등은 푸틴 대통령의 결정이 '민스크 협정'을 거부하는 국제법 위반이라며 러시아에 대한 제재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5점으로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2-22 17:39: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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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ESG경영 강화…지속가능경영위원회 첫 회의 개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와 본사간의 화상회의로 진행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첫 회의모습. 고려아연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속도를 높인다. 고려아연은 지속가능경영위원회가 2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정무경 위원장을 비롯해 사외이사 및 사내 에너지, 환경, 안전, 기획, 준법 담당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본부와 함께 지난해 말 신설된 조직으로, 지속가능경영본부는 ESG 경영 계획 수립 및 실행을,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ESG 경영과 관련한 전문적인 자문 및 감독을 하는 기구이다. 이날 회의는 본사와 온산제련소간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주요 안건으로는 ▲RE 100(100% 재생에너지 전환) 추진 방안 ▲지속가능경영 운영 개선 방안 ▲기업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내부 공감대 형성 방안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계획 ▲국내외 ESG 평가 대응 계획 방안 등에 대해 심의하고 의결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지속가능경영본부가 출범하고 활동에 들어간 것은 사회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최윤범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지속가능경영본부가 분리되어 발족한 것도 지속가능경영본부가 계획하고 실행한 사안들에 대해 지속가능경영위원회가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평가함으로써 효율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함이다. 이날 회의에서 고려아연은 ESG경영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우선적으로 RE100 이행속도를 높이고 탄소중립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금속업계 최초로 가입한 RE100 이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5단계로 나눠 계획 수립 및 평가, 최적의 시나리오 도출 등의 작업을 진행한다. 또 ESG경영 가속화를 위해서는 내부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내부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하고 각종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지속가능경영본부와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출범의 핵심배경 중 하나인 안전경영을 위해 ▲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 ▲통합 안전관리 관제센터 운영 및 협력사 위험관리체계 구축 등 안전 시스템 구축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최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지난 30년간 원료를 절감하고 재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고려아연의 고민이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맞닿아 있다면서,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순환 ▲2차전지소재 등 세가지 사업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선포하는 '트로이카 드라이브' 경영을 선언하였으며, 신성장 동력 발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순위에 있음을 역설한 바 있다.

2022-02-22 17:18: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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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인피니티 QX60 신차용 타이어 공급…SUV 포트폴리오 확대

다이나프로HP2를 장착한 인피니티 QX6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니티의 2022년형 'QX60'에 SUV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HP2'를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인피니티 QX60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편의사양이 돋보이는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SUV이다. 인피니티의 SUV 핵심 모델인 만큼 타이어 역시 최고만을 지향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통해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인피니티와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HP2는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SUV 타이어다. 고강도 폴리에스터 카카스(타이어 골격)로 사계절 내내 최상의 조종 안정성 및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돼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천연 성분인 고성능 실리카 컴파운드를 통해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연비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그리고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춰 운전자에게 최고의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SUV 차량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포르쉐의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 3세대 '카이엔(Cayenne)', 아우디의 초고성능 SUV 'RS Q8' 등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대표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체결해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2-02-22 16:43: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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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존재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롱 휠 베이스 모델 'ESV' 국내 출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의 공간 확대 버전 '에스컬레이드 ESV'를 22일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22일 캐딜락에 따르면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지난해 7월 국내에 공식 출시됐으며,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에스컬레이드 ESV는 기존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바디를 확장한 롱 휠베이스 모델이다. 차량 내 공간이 대폭 확장되면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폭 넙게 충족시켜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에스컬레이드만이 가진 압도적인 존재감을 차체 크기로 확인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신형 에스컬레이드(전장5380㎜·휠베이스 3071㎜)보다 전장은 385㎜, 휠베이스는 336㎜ 더 길어졌다. 국내 출시 SUV 중 가장 긴 모델이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1175L로 신형 에스컬레이드 대비 63% 늘었다. 3열 폴딩 시에는 2665L, 2~3열을 모두 접으면 4044L의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에스컬레이드 ESV에는 업계 최초 38인치 LG커브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옵션이 그대로 적용된다. 에스컬레이드 ESV에는 신형 에스컬레이드와 동일한 최고출력 426 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다. 대배기량 8기통 엔진은 10단 자동 변속기,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첨단 4륜구동 시스템 및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과의 조화를 통해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주행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실내. 이 외에도 최대 75㎜까지 높낮이를 조절하는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 뒷좌석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멀티링크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 등이 그대로 적용됐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과 '스포츠 플래티넘'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은 크롬 요소가 들어가 세련된 강인함에 초점을 둔 모델이고, 스포츠 플래티넘은 유광 블랙을 활용해 역동성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두 트림 간 디자인 차이는 있을 뿐, 옵션은 동일하다. 두 트림 모두 가격은 1억6357만원이다.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에스컬레이드 ESV는 아메리칸 럭셔리가 가진 여유로움의 정점에 있는 모델로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모델"이라며 "단순한 공간 확장의 의미를 넘어 에스컬레이드 ESV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2 16:38: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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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광양 LNG터미널 구축에 7500억 투자…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포스코에너지가 운영 중인 광양 LNG 터미널 전경 포스코그룹이 전라남도 광양시에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증설한다. 투자 금액은 총 7500억원이다.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의 합작사인 엔이에이치는 22일 전라남도와 '광양 LNG 터미널 구축'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양에 액화천연가스 탱크 2기를 추가하는 내용이다. 액화천연가스 터미널은 선박이 실어온 액화천연가스를 하역·저장하는 시설이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합작투자는 그룹의 수소 사업 전략과 연계하여 터미널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적 판단에 의해 이뤄졌다"며 "광양 LNG 터미널이 전남의 미래산업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작투자를 통해 증설하는 LNG 저장탱크 2기는 각 20만㎘ 규모로 기존 광양 LNG 터미널 인근 부지에 세워질 예정이며, 다년간 LNG터미널을 운영해 온 포스코에너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포스코와 포스코에너지의 신설 합작사인 엔이에이치가 건설 및 운영을 맡는다. 본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전라남도와 광양시는 포스코그룹과의 협업을 강화하여 밀착 지원을 이어왔으며, 앞으로 남은 LNG 터미널 증설 공사를 위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포스코그룹의 대규모 투자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하여 상생의 비전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은 LNG 터미널 확대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전라남도와 광양시는 신규 일자리 확보 등을 통해 지역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그룹은 추가 LNG 터미널을 기반으로 청정연료 사용 확대, 수소환원제철 도입 등 중장기 LNG 수요 증가에 대비한 LNG 터미널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동호안 발전 클러스터 개발 및 LNG 벙커링 사업, 청정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신규 투자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또 광양시에서는 신규 LNG 터미널 공사에 따른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상반기부터 터미널 증설이 완료되는 2025년 하반기까지 월평균 600여 명의 건설 인력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예정이다. 한편 광양 LNG 터미널은 2005년 민간기업이 최초로 건설한 국내 LNG 터미널로 현재 포스코에너지가 운영 중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총용량 73만㎘의 저장능력을 갖춘 탱크 5기를 가동 중이며, 이에 더해 20만㎘급의 6호기 탱크를 2024년 준공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엔이에이치가 추가 2기를 2025년까지 구축하면, 포스코그룹은 광양에서 총 8기의 탱크를 기반으로 약 133만㎘의 LNG 저장 능력을 갖추게 된다.

2022-02-22 16:30: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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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보통주 5000원→1000원 액면 분할…소액투자자 접근성 높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유통주식수 확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와 소액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대1 비율로 주식 액면분할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액면가 5000원인 보통주 1주가 1000원짜리 5개로 분할되면서 발행 주식 총수는 714만주에서 3570만주로 늘어나고 주당 거래 가격은 5분의1로 변동된다(금일 종가 기준 14만7500원→2만9500원으로 변동). 액면분할은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 1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 견고한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들어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달 8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2021년 결산배당에 대해 보통주 1주당 1500원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배당금을 전년 대비 36% 올렸다. 시가배당률은 0.7%에서 1.02%로 상향됐다. 또한 향후 3년간 주주환원정책을 구체화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하고, 최저 배당액을 주당 1200원(액면가 5000원 기준, 영업이익 857억 이하 시)으로 확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에 따르면, 주주친화정책을 펼치는데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밑바탕이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 1조4508억원, 영업이익 92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5%, 영업이익은 172.4% 각각 증가하며 성장성을 보였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2 16:28:4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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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가격 인상의 명과 암(하)] 글로벌 명품 업체 ‘횡포’…명보다 암이 더 커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아직 충분하다고 믿는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가 실적 발표 때 내놓은 입장이다. 해마다 수차례씩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소비자들, 특히 한국 소비자들의 '명품사랑'으로 더 값을 올려도 된다는 자신감이 묻어난 발언이라는 해석이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의 루이비통을 비롯한 주요 명품 브랜드는 고가의 가격 정책으로 브랜드 가치를 키우고 상품에 대한 진입 장벽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루이비통 측은 최근 자신들의 명품이 중고 거래, 리셀 등을 통해 제테크의 수단이 되고 있는 시장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샤넬도 고객의 구매 성향을 분석해 리셀러 등의 매장 이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를 통해 판매 유보 고객으로 분류되면, 어떤 방식으로도 해당 브랜드 제품을 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매장 방문도 금지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명품업체들의 터무니 없는 가격 상승이 부추긴 시장의 변화를 무시한 채 브랜드 가치만 지켜내려는 전략이라고 비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명품사가 지속 추구해온 '베블런 효과(가격이 오르는 데도 일부 계층의 과시욕이나 허영심 등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지 않는 현상)' '스놉 효과(특정 상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면 그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소비현상)'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해온 탓에 가격 상승과 충성 고객을 향한 집중 판매로 이어졌고, 시장 내 명품을 취급하는 새 경로가 생겼다는 것이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인기 품목인 명품들의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매장 앞에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발생하고 명품 플랫폼이나 해외 직구 등을 통해 명품을 구입하는 경향이 커졌다"면서 "그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명품의 가격을 더 올린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력 명품 브랜드들의 콧대에 백화점 측의 브랜드 유치 전쟁이 더욱 치열해지며 입점을 위해 경쟁이 과열되는 상황도 만들어지고 있다. 명품 판매액의 수수료 등은 비밀에 부쳐지고 있지만, 명품 브랜드는 10%대 초반 정도를 판매수수료로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에 입점한 일반 브랜드는 일반적으로 판매액의 25~30%를 백화점에 수수료로 지급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품 판매가 현재 매출 등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백화점 측은 소비자 유입과 업계 내 위상을 위해 브랜드 유치 등에 온 역량을 쏟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에루샤(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 등의 유치 성공 경력을 갖고 있는 MD(상품기획) 출신 손영식 대표와 손잡고 정유경 총괄사장이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해외 패션 관련 전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박철규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 부문장을 영입,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백화점들은 인기 명품 브랜드와의 수수료 협상에서 밀리는 것은 물론, 매장 위치부터 규모까지 명품 브랜드들의 요구에 안 맞춰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코로나19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명품으로 매출이 어느 정도 확보되다보니 협상에서 유통업체들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소비자들도 명품을 통해 '플렉스'를 하거나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당분간 명품 업체들의 콧대는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2 16:27:1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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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인수위 중 '민생경제 100일 회복프로젝트' 바로 시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즉시 '민생경제100일회복프로젝트'를 바로 시작하겠다"며 "확실한 코로나 극복, 대대적인 국가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기업들 성공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2일 인천 부평역 집중유세를 통해 "기회를 위기로 만드는 사람도 있다. 무능해서, 무지해서, 관심 없어서, 무책임해서, 이런 리더가 나라를 망치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진짜 리더, 능력 있는 리더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고 위기극복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성장과 도약의 계기로 만드는 사람"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위기극복 총사령관, 유능한 후보 누구냐"라고 지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후보는 재차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과 신용대사면을 비롯해 코로나19의 스마트하고 유연한 방역 전환을 통해 국민들은 일상을 회복하고 중증환자에 대해 확실한 국가의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히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이 후보는 "정부가 할 일이 많다.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지만 기업활동을 왕성히 하고 국제사회에서 합리적인 경쟁해 이길 수 있게 도와야한다"며 "그런데 국가의 투자와 기업활동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경제을 맡으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꼬집었다. 이에 이 후보는 "선장은 방향을 정하는 사람이다. 배 상태를 알아야 하고, 해도 볼 수 있어야 한다"며 "해도 볼 줄 모르고, 기관사도 모르고 아무 것도 모르는데 좋은 기관사 시켜서 하면 된다고 하면 거칠고 험난한 바다를 건너갈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제게 기회를 달라. 3월 9일의 선택은 이재명 대통령이냐 윤석열 대통령이냐의 선택이 아니다"라며 "3월 9일의 선택은 나와 내 가족의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다. 여러분의 운명을 선택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정치보복이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고, 무능한 리더가 나라를 망치는 시대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만 믿고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로 쭉 계속 가겠다. 끝까지 책임져주고 함께해달라. 그렇게 해주신다면 부평 경인선, 제가 지하화로 확실히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02-22 16:15:1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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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에 묻는다] 오규석 기장군수, "매일 새벽 5시 현장점검⋯주민 가려운 곳 긁어주는 역할"

코로나 팬데믹 장기화에도 지방자치단체는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고민의 흔적들이 보인다. 군소 지자체의 경제 발전은 규제보다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이 더 절실할지도 모른다. 메트로신문은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장을 차례로 만나 지역의 발전을 위한 정책과 방향 그리고 자치단체장들이 그동안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적용사례들과 몸소 실천한 가장 큰 성과들을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 올해 기장군수 직 임기 마지막 해다. 그 동안의 소회는 1995년 초대 민선 기장군수와 2010년 7월 1일부터 현재까지 민선 5·6·7기 기장군수 3선 연임으로 지난 15년간 기장군수 직을 수행해오고 있다. 지난 시절을 돌이켜보면, 초대 군수 때는 군수실의 문턱을 낮춘 게 가장 잘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제가 한의사이다 보니 1995년 초선 때 제일 먼저 시작한 사업이 '사랑방 진료실'운영이다. 선거법 때문에 오래 하진 못했지만, 2년간 2,300명 가량 진료했다. 지역 어른들이 '자식보다 낫다'고 눈물을 보일 때 정말 힘을 얻었다. 또한 2010년 이후부터는 기장군의 백년지대계를 위한 도약의 기초를 마련하고, 계획들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면서 기장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집중했던 시간이었다. 도로, 건설 등 토목공사에서 벗어나, 교육, 문화, 관광, 복지 등 기장군의 정체성과 기장군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사업들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왔다. 하드웨어 행정에서 소프트웨어 행정으로 대변혁을 이룬 뜻깊은 시간이었다. ◆ 민선 7기 임기 중 추진한 사업의 큰 성과는 무엇인가.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조성 이다. 장안읍 좌동·임랑·반룡리 일원 14만8,772㎡(약 45만평)부지에 원자력 비발전 분야를 선도할 방사선기술(RT) 산업의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군비 3,21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287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기장군의 역점사업이다. 산단 내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건립,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 구축,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첨단 국책사업을 조성 중에 있다. 올해 1월 말 기준 분양률은 42%로 총 50필지 중 21필지가 분양 완료됐다. 이중 방사성의약품 생산기업,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전력반도체 생산기업 등을 유치하는 결실을 이뤘다. 이 단지는 기장군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지난 2012년 말 구본능 KBO 총재와 허심탄회한 담판을 벌인 끝에 2014년 실시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의 기장군 유치가 확정됐다. 협약 내용은 기장군이 1,850㎡의 부지를 제공하고, 부산시는 10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며, KBO에서 운영을 맡기로 했다. 이후 연간 20억원의 운영비 부담 등의 문제로 사업에 진척이 없었다. 결국 기장군이 연간 운영비를 지원하고, KBO가 위탁 운영하는 내용의 변경협약(안)이 지난해 12월 기장군의회를 통과했고,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부산기장촬영소 유치도 큰 성과를 이뤘다. 촬영소의 당초 부지는 일광면 달음산 일원으로 지난 2014년 6월 KDI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미흡(B/C 0.47)이 나와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다. 이에 지난 2015년 5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와 협의, 부지를 현재의 장안읍 기룡리 일원으로 변경할 뿐아니라 부지를 무상 제공하겠다고 제안, 2016년 6월 촬영소의 기장군 유치를 이끌어냈다. 이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기장군이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를 개정해 영화진흥위원회에 부지 사용료를 전액 감면하고, 부지 매입시 우선권을 부여해 지난 2019년 12월 실시협약 변경 체결을 이끌어냈다. ◆ 현장행정 실천을 몸소 실행하고 있다.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 15년 기장군수를 하면서 스스로 칭찬하고 싶은 일은 365일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5시 현장점검을 시작해 밤 10시 30분 현장점검을 마치고 귀가하는 것이다. 민생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일일이 기록하는 민원수첩은 지난 2010년 7월 1일부터 지금까지 85권에 달한다. 그리고 생업에 바쁜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근무시간 이후인 오후 6시부터 야간군수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2022년 1월 말까지 민원건수가 총 10,252건, 방문인원이 총 23,961명에 달한다. 현장행정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가려운 곳은 없는지 일일이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펴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것이 바로 가장 큰 것이다. 아울러 사업을 추진할 때도 기초부터 마무리될 때까지 수차례 현장에 직접 가서 제 눈으로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하며 구석구석 살핀다. ◆ 임기 중 7대 공약을 정해 추진했다. 가장 큰 실적이 있다면 흔들리지 않는 철학이 있다. 바로 기장군의 발전과 기장군민의 복지, 그리고 기장군민의 행복을 지키는 것이다. 이러한 철학에 바탕을 두고 7대 분야를 정해 다양한 공약사업을 추진해 왔다. 첫째, 군정 최우선이 군민건강과 안전이다. 이를 위해 2020년부터 전 주민 대상 안전보험을 운영 중이다. 또한 관내 공공의료기관과 연계해 24시간 응급실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고, 2010년부터는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암종합검진 등 주민 검진비용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가 덮쳤을 때 전국 최초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전 군민에게 제공했고, 재난지원금도 주민 1인당 10만원씩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급했다. 둘째, 군민 편의에 우선한 도시 인프라 구축이다. 기장군의 고질적인 도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수단이자, 원전사고 등 유사시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생명선으로 도시철도 정관선·기장선과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사활을 걸고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12년 이후 160여 차례 국회와 정부부처를 방문했다. 셋째, 전통과 첨단의 고부가 산업 육성을 위해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넷째, 세계적 휴양도시 조성이다. 기장군을 대표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안데르센 작품을 테마로 한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제2의 덴마크 안데르센 마을'을 조성, 추진 중이다. 어린이 전용극장인 안데르센 극장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이고, 안데르센 동화 속 공간을 재현한 테마길, 동화놀이터, 동화의 호수 등으로 구성된 안데르센 테마숲을 지난 2019년 조성했다. 다섯째, 대한민국 보육·교육 1번지 조성이다. 세 살부터 여든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교육지원사업인'380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또한 관내 7개의 공공도서관이 운영 중에 있고, 추가로 7개의 공공도서관을 계획 중에 있어 그야말로 도서관 수가 부산시 최다이다. 지난 2012년 부산 최초로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했고 2021년에는 전국 최초로 365일 연중무휴 기장형 초등돌봄교실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여섯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조성이다. 환경오염을 상시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이동식 복합환경측정기와 공간정보 기반 환경통합관제센터를 지난 2020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또한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숲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일광 이천생태공원, 병산 빛·물·꿈 테마길, 좌광천 건강 30리길, 달음산 편백나무숲길, 정관 구목정공원 및 윗골공원 장미공원 등을 조성했다. 일곱째, 화합하는 커뮤니티 공간 확보이다. 인구 20만 시대를 앞두고 행정기능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읍·면사무소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오고 있다. 정관읍사무소 별관 신청사를 지난해 3월 준공했고, 일광면, 장안읍, 기장읍 등도 오는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 15년간 기장군수 직 임기를 앞두고 있다. 향후 계획은 한 푼의 혈세를 쓰는 것이 무섭고 두렵고 조심스럽다. 지난 2010년 7월 1일 군수 취임 이후 업무추진비를 서서히 줄여오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한 푼도 편성하지 않고 있다. 또한 관외출장비도 교통비만 지급받아 쓰고, 남은 여비는 남김없이 반납한다. 저는 선거비용도 3천여만원 밖에 쓰지 않았다. 기초단체장 1인당 평균 1억 1900만원에 비해 25% 수준에 불과하다. 회계사무원 외에 별도로 선거사무원을 두지 않았고, 선거사무실, 유세차량, 로고송, 확성기조차 없이 돈 안 드는 선거, 깨끗한 선거, 조용한 선거를 치렀다. 오는 6월 30일 밤 12시까지 기장군을 지키고, 7월 1일부터는 문턱 낮은 오규석 한의원의 문을 열어 아프고 힘든 이웃을 위해, 군민의 건강을 위해 예전처럼 365일 연중무휴로 진료할 계획이다. 그리고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기장군 선거구에 출마할 것이다.

2022-02-22 16:14:1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