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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 18·21일 ‘새학기 시작 위한 필수 특강’ 개최

경희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는 18일·21일 양일간 '새학기 시작을 위한 실용음악학과 필수 특강'을 진행한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실용음악학과는 18일·21일 양일간 '새학기 시작을 위한 실용음악학과 필수 특강'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의를 맡은 류은주 교수는 경희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문화융합학회 부회장 및 예술문화 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18일 '나도 레포트 만점 받고 싶다!' 특강은 새학기를 맞아 레포트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강의로 '학술적 글쓰기'란 무엇인지 학습하고, 종전 학기에 학생들이 작성한 레포트의 문제점에 대해 피드백을 진행한다. 21일 '나도 컴퓨터로 악보 만들고 싶다!' 특강은 컴퓨터 사보 프로그램 피날레(Finale) 사용법을 익혀 나만의 악보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실용음악학과는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정규 강의 외에 ▲과제수행을 위한 나만의 악보만들기(뮤즈 스코어) ▲시벨리우스 퍼스트 사용하기 ▲예술인들이 꼭 알아야할 세무·법무와 정부지원제도 등 다양한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진행되며, 오는 1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16 15:24: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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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커피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 너무하다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이자 우리나라 커피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스타벅스가 가격 인상을 한 것을 필두로 이름 있는 카페 전문점들이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커피빈 등 대형 프랜차이즈 사들이 연이어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 상황이다. 커피 가격이 오른 원인으로는 국제 커피 생두 및 원두류의 가격이 갑자기 오른 것이 주효하게 꼽힌다. 업계에는 아라비아 커피 원두의 재고가 22년만에 최저치까지 줄었다는 외신발 소식이 파다해 위기감이 차올랐다.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것에 대한 연쇄 작용도 있다. 재작년부터 채소 등 식재료 가격이 급상승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인건비 부담도 커피면서 햄버거, 피자 등 대기업 외식업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이 선행됐다. 뒤이어 우유, 주류업계도 원료 시세 급등, 물류비 및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도미노로 가격을 올렸다. 그에 비해 카페 커피 가격은 이번 인상 조치 전에는 2년간 변동이 거의 없었을 정도로 서민 주머니를 지켜준 바 있다. 커피업계에서는 이쯤 되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커피 가격 역시 조정할 때가 되었고, 추가 인상의 가능성도 남겨둘 수 있겠다고 판단한 셈이다. 문제는 원두 또는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기타 음료의 가격까지 덩달아 오르고 있고, 이후에 가격이 한번 더 오를 확률도 커졌다는 점이다. 기타 음료에는 티백이나 시럽 등 원가가 낮은 재료가 주로 쓰이는 차, 에이드, 과일주스 등이 포함된다. 이런 음료류의 가격까지 오른다면 전반적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내 가격 상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위기상 쉽게 가격을 조정하지 못했다가 경쟁적으로 가격 올리기에 뛰어드는 현상이 벌어질 수 있다. 외식 품목에서 커피의 가중치가 2015년 기준 4.8에서 2020년 기준 7.2로 높아질 정도로 커피 소비 계층이 늘고 있는데 이런 가격 상승 조치는 분명 부담으로 다가온다. 아침마다 텀블러를 씻어 집에서 커피를 싸온다거나, 점심 시간에 1000원대의 싼 커피를 마시기 위해 편의점을 찾는 직장인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의 고공행진은 바쁜 직장인의 삶을 더욱 피곤하게 한다.

2022-02-16 15:20:4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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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일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 회원 모집 재개

서울시는 새 학기를 맞아 이달 25일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의 회원 모집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한부모가정 자녀와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도 무료로 서울런의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소득 기준에 부합(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하는 청소년, 학교 밖·다문화 청소년 등만이 서울런에 가입할 수 있었다. 서울런 회원이 무료로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학습 사이트는 종전 8개에서 10개로 늘어난다. 시는 가입시 선택한 학습 사이트를 중간에 변경할 수 있게 서울런을 업그레이드해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시는 회원가입을 할 때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소득기준에 따른 대상자 여부가 자동으로 분류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낙인감 우려를 해소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서울런을 이용하다가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PC 원격지원 서비스'도 도입한다. 콜센터에 전화해 상담을 하다가 원격지원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상담사가 이용자의 PC에 원격 접속해 문제를 즉시 해결해주는 방식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서울런 가입자가 학습 사이트를 선택하면 2만원 상당의 교재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향후 시는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들을 수 잇는 '오픈 강의'를 확대해 시민 누구나 서울런 콘텐츠를 손쉽게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지난해 8월 문을 열고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돼 가고 있는 온라인 학습 사이트 '서울런'이 더욱 나아진 모습으로 신규가입을 재개한다"며 "신규가입과 새 콘텐츠를 기다렸을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강좌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16 15:19: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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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실적 날아오른 대한항공-아시아나…비결은 국내 수요급증과 화물 증가

/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영업이익 4565억원을 잠정 기록하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대한항공도 지난해 화물사업 실적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가운데 항공사들의 화물 사업 운영이 '수익 효자'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4조1104억원, 영업이익 45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4년 만의 흑자전환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한 수치다. 2010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영업이익 5690억원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기도 하다. 대한항공도 11년 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016년 이후 5년 만에 1조 클럽에 재입성했다. 지난달 2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8조7534억원, 영업이익 1조46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 515% 증가한 수치다. 양사의 수익을 이끈 '효자'는 '화물운송'이었다. 아사아나항공의 지난해 화물 사업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3조1485억원으로 2020년 2조1407억원을 넘긴 최대 실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2021년 A350 여객기 2대와 A330 여객기 3대를 추가 개조했다. 이를 통해 화물 수송력을 편당 각각 46톤, 16~20톤을 추가로 확보하며 늘어난 항공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앞서 대한항공도 4분기에는 매출 2조8천259억원, 영업이익 7천44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항공 화물 수요 증가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화물 수요를 통해 이익을 낸 부분을 지켜나가면서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여객기 운영 방안도 제반을 튼튼하게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객사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여전히 수요가 부진한 상태다. 국제 정세 불안정으로 유류비 상승에 대한 화물 운영 비용 증가에 대해서는 "유류비가 부담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대응할 수 있는 화물 네트워킹을 가지고 있어 유가가 치솟지 않는 이상 큰 타격을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대형항공사들은 항공 물류에 대한 모멘텀이 생긴 것 같다"면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자상거래의 뚜렷한 성장세로 물류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2022-02-16 15:18: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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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현장을 가다] 흔들리는 광주 민심? "30%도 가능" VS "국민 향해 공갈·협박"

【광주=박태홍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번 제20대 대선에서 호남 지역의 민주당 몰표 현상을 막아내고 남도 민심의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2일차인 16일, 윤 후보의 거점 유세가 열린 광주 송정 매일시장 인근에서 만나본 20·30 청년들은 호남에서 윤 후보가 30%의 특표율을 기록할 수 있다며 선전을 예상했다. 윤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시민은 "이해할 수 없는 후보가 나왔다"며 고개를 흔들기도 했다. 이날 윤 후보 유세를 돕기 위해 연설에 나선 곽승용 국민의힘 청년 보좌역을 유세차 옆에서 만났다. 곽 보좌역은 연설에서 30명이 넘는 청년 보좌역 중에 유일하게 호남에 주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곽 보좌역은 호남 지역의 청년들이 윤 후보를 지지하도록 설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념 논쟁보다는 정책으로 승부를 봐야한다. 시민들이 진짜 원하는 정책이 있다"며 "광주 지역에 코스트코나 스타필드 같은 대형 슈퍼마켓이 없는데, 제가 (후보에게) 강하게 꼭 공약으로 발표하시라 건의를 드렸고, 이외에도 구상한 것이 있어서 정책으로 승부를 봐야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윤 후보는 연설에서 "복합 쇼핑몰이 수도권이든 전국 어딜 가든 많다. 왜 광주만 없나"라며 "(민주당이)시민이 원하는 데 무슨 자격으로 쇼핑몰 하나 들어오는 것을 막을 권리가 있나"고 호남 지방에 복합 쇼핑몰 유치를 약속했다. 5·18 민주화 운동 유공자의 자녀임에도 윤 후보 지지에 나섰다는 박용일 청년본부 청년통합특보단장은 유세차 연설을 마치고 기자와 만나 "기존 청년들은 시야가 없었다. 그저 광주 호남이라는 이유로 그냥 민주당에만 갇혀 있었다"며 "그러다보니 밀릴 대로 밀려버린 것이고 우리 청년들이 이제 눈을 뜨고 보기 시작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남 사람들이 민주당을 지지해왔지만 돌아온 것은 '배신과 그 껍데기'라고 표현하며 민주당이 호남을 볼모로 잡고 이용해 왔다는 것이 호남을 움직이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호남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30%까지 분명히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앳된 얼굴로 관중 속에 섞여 눈에 띄던 송영준(25) 씨는 전남 나주에서 윤 후보를 보기 위해 광주로 왔다. 송 씨는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논란이 없지 않지만 최근에 뉴스를 봤을 때,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날 리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정과 상식을 내세운 윤 후보를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시절부터 정권교체 가능성을 높일 지역 중 하나를 호남으로 보고 구애를 이어나갔다. 이준석 당대표는 여순사건 피해자들과 만나며 호남 민심과 접촉면을 늘렸으며 전세 무궁화호 '열정 열차'를 타고 호남 지방을 순회하며 서진(西進) 정책을 이어나갔다. 윤 후보는 손편지 200만장을 호남으로 보내 지지를 호소했고 호남에 방문할 때마다 민주당 정권의 무능을 심판해달라고 설득하고 있다. 반면, 윤 후보가 거점 유세를 마친 후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하자 송정 매일시장은 일대 소란이 일었다. 윤 후보의 신천지 유착 의혹과 무속 논란을 비판하는 피켓을 든 사람들이 "윤석열은 사퇴하라"라고 거세게 소리쳤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목소리를 높인 건 전정(76·광주 남구)씨였다. 그는 학교에서 국사를 가르치는 교사였다고 소개했다. 그에게 윤 후보 사퇴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이유를 묻자 "정권을 잡으면 가만히 놔두지 않겠다고 대통령과 국민들을 향해 공갈과 협박을 했다"며 "국민 전체를 죄인으로 보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의 잿더미를 이겨내고 4·19 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항쟁을 지나 겨우 민주주의가 이 수준까지 왔는데, 이런 후보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옆에서 전 씨에게 고생했다며 두유를 챙겨주던 A씨(67)는 윤석열 후보의 북(北) 선제타격 가능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남북 간 정세를 보더라도 선제 타격한다는 것이 무슨 말이냐"며 "사드(THAAD) 추가 배치 공약도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서준겸(60) 씨는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않았지만, 이젠 호남이 정당 중심 투표에서 벗어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서 씨는 "원래 호남이 민주당 뿌리가 박혀 갖고 50·60세대와 노인들은 민주당이 머릿속에 딱 붙어있다"고 표현하며 "고(故) 김대중 대통령 이후로 민주당에서 (호남 출신) 대선 후보도 안 나온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이번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낙선했지만…"이라고 말을 흐렸다. 그는 "솔직히 말해서 옛날에는 이것 저것 생각 안하고 (선거 때) 어른들이 앞에서 따라다니면서 민주당 말만 했지만 청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니까, 세대가 교체 되면 많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2-16 15:18: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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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60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선점 속력...10종 게임 출시 임박

서머너즈워 [사진=컴투스] 컴투스가 블록체인 게임 출시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는 10여 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준비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블록체인·NFT 분야를 개척해 글로벌 게임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게임 전문 벤처 캐피탈 기업 비트크래프트 벤처스(BITKRAFT Ventures)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시장이오는 2025년에는 500억 달러(약 6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인 컴투스 그룹은 블록체인 시장선점을 위해, 국내외 유망 블록체인 및 콘텐츠 기업들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북미, 유럽, 동남아, 중국, 일본, 대만 등 해외 법인을 통해 쌓아 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자체 글로벌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웹 3.0 기반의 C2X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하이브는 로그인, 푸시, 통계, 보안, 결제 등 게임 개발 및 운영 기능이 총망라된 게임 플랫폼으로, 연간 글로벌 액티브 유저수 1억명에 달한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C2X 플랫폼을 웹 3.0 기반의 탈 중앙화 참여형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낮은 진입장벽으로 전 세계 수많은 게임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에 대해 컴투스는 지난 11일 2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장기적으로 C2X 생태계를 탈중앙화 오픈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글로벌 1위 Web 3.0 게임 플랫폼이 키우고 싶다. 개발자가 참여하고 싶은 플랫폼을 만들어 생태계 자체를 키워 나갈 큰 그림을 보고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플랫폼을 통해 만날 콘텐츠도 탄탄하다. 양사는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발사들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약 16 종 이상의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의 대작 IP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1분기 중 블록체인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필두로 글로벌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낚시의 신: 크루', '골프스타: 챔피언쉽'이 준비 중이다. '거상M 징비록', 'DK모바일: 영웅의 귀환', '사신키우기'도 C2X 플랫폼에 합류한다. 컴투스 그룹 관계자는 "컴투스 그룹은 글로벌 게임사로서 갖춰온 탄탄하고 세계적인 플랫폼과 사업 노하우,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라며 "블록체인, NFT라는 큰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세계적인 트랜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02-16 15:15: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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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외국인 투자 기업인 간담회…"임기 끝까지 챙기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외국인투자 기업인과 청와대에서 간담회를 가진다. 청와대에 외국인투자 기업인을 초청한 간담회는 지난 2019년 3월 이후 문 대통령 임기 내 두 번째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16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외국인투자 기업인 초청 간담회 진행 사실에 대해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3년째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지난해 외국인투자 유치 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데 따른 외투기업과 관계자들에 감사와 격려, 더 많은 투자 독려 차원에서 마련됐다. 문 대통령과 외국인투자 기업인과 대화에는 24개 외국인투자(반도체, 백신, 이차전지, 미래차, 화학, IT, 물류 등) 기업,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주한 외국 상의 및 외국기업협회, 산업통상자원부를 포함한 관련 정부 부처, KOTRA(코트라) 등 유관 기관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공급망·미래 산업발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투자 유치 추진'을 목표로 하는 외국인투자 유치 성과 및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보고에 이어 외국인투자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답하는 간담회가 이어진다. 브리핑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외국인투자 유치 규모는 지난 5년간 꾸준히 200억 달러를 넘는 수준을 유지해 왔다. 특히 지난 2021년은 295억 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신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외국인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 규모도 2016년 2.07조 달러에서 2021년 1.65조 달러로 약 20% 감소한 추세였다. 다만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40% 증가한 경향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이 같은 수치에 청와대는 "전 세계가 한국을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숫자"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첨단·신산업 분야 투자 확대와 함께 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미국 방문 일정 당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국내 최초 美 싸이티바社로부터 5000만 달러 규모 백신 원부자재 투자 유치 등 글로벌 공급망 핵심 품목 유치 사례도 성과로 언급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임기 동안 외국인투자 유치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온 점에 대해 언급한 뒤, 주요 사례로 ▲2019년 3월 외국인투자 기업인과의 대화 ▲일본 수출 규제 이후 2019년 11월 MEMC코리아 실리콘 웨이퍼 제2공장 준공식 참석 등에 대해 소개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외국인투자 유치 노력과 관련, 지난 2020년 취임 3주년 대국민 특별연설 당시 '한국이 외국인투자 유치를 통해 첨단산업 세계공장이 되겠다'는 비전·전략, 2021년 1월 세계경제포럼(WEF) 특별연설 당시 '한국이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추가 투자 요청한 사례 등도 언급했다. 한편 신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은 코로나19에도 지난 2년 동안 단 한번도 국경을 봉쇄한 적이 없는 나라"라며 "외국인투자 기업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안정적인 투자처인 만큼, 문재인 정부는 다음 정부에서 더 많은 외국인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기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2022-02-16 15:12:3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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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 잠정실적 발표 생략…고용지원금 지원 연장 목소리에는 "연장 OK"

/진에어 국내 LCC들이 잠정실적 발표를 생략하며 고용지원금 지원 연장을 요구하는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정부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LCC 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 수천억 원 단위의 손실을 봤을 것으로 추정된다. LCC 업계는 그동안 2월마다 전년도 잠정 실적을 공개해왔지만, 작년과 올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수익을 실현하지 못해 잠정실적 발표를 건너뛰는 모습이다. 공시 규정에 의하면 잠정실적 발표는 의무가 아닌 자율공시 사항이기 때문에 다음 달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실적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고용노동부는 17일 오전 10시 20여 개의 지방고용노동관서장과 회의를 통해 항공업과 여행업 등에 지급하고 있었던 고용유지지원금을 계속 지원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행 법령으로는 3년 연속으로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할 수 없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 상황을 고려해 3년 연속으로 고용유지지원금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관할 직업안정기관의 장이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고용유지지원금을 연장할 수 있는 단서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가이드라인 확정을 통해 지원연장 대상이 정해질 방침이라 업계 정부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지원 대상 선정은 지방고용노동관서가 가이드라인 확인한 뒤 확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판단기준 확정 후 지원 대상이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LCC를 비롯한 항공업과 여행업 등이 지원 연장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2-02-16 15:09: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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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위믹스 플랫폼 생태계 확장 위해 역량 집중 속력 낼 것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미디어 간담회 캡쳐] "위메이드는 1분기 블록체인 게임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만큼 위믹스 플랫폼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6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게임 및 블록체인 위믹스 플랫폼 사업과 자회사 합병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우선 장대표는 올해 1분기 미르4와 위믹스 플랫폼 예상 매출에 대해 "매출 성과는 높을 것"이라며 "미르4 게임하나로 위믹스 플랫폼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5종이 출시될 계획인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미르4의 노하우를 1분기에 출시될 라이즈오브스타즈(ROS)와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 에브리타운, 다크에덴M, 열혈강호 5종에 잘 접목해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위메이드엠의 개발작 미르M에 대한 질문에 "미르 M에대한 기대가 높다. 미르M이 흥행할 경우 자회사간 합병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며 "미르M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신작이다. 해당 게임이 성공하게 될 경우 미르 4의 개발사 였던 위메이드 맥스와 위메이드 엠의 합병을 예상하는게 맞다"고 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위메이드의 역량이 중요하다. 이에 외부에 있는 개발자들이 위믹스 생태계 안에 들어와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외부인재를 충원하고 M&A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자회사였던 위메이드트리를 합병한 이유도 전사의 역량을 블록체인 사업에 결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위믹스 플랫폼을 활용한 100개의 블록체인 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핶다. 이에 파트너십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NHN, 조이시티, 웹젠, 엠게임, 액션스퀘어, 룽투코리아, 소프톤엔터테인먼트, 블루포션게임즈, IMC게임즈, 엔젤게임즈, 에이엔게임즈 등 한국 회사만 10곳이 넘는다. 이에 "한국은 위메이드 때문에 블록체인 게임 이해도가 높지만 당장 미국에서는 노출이 잘 안돼 있어 개발하려고 들지 않을 것"이라며 "잘 몰라서 그런 것이다. 북미 개발사가 위메이드와 함께 개발해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12월 인수한 선데이토즈의 활용 계획에 대해 "선데이토즈의 소셜카지노에 드레이코 등 게임코인도 연동할 방안을 찾고 있다"며 "규제를 지키면서 어떻게 적용할지 연구해 조만간 소셜카지노 업계에도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최근의 주가 하락과 위믹스 플랫폼 가치 하락 등에 대한 지적에 "위믹스 가치를 떨어뜨려 위메이드 주가를 올리거나 반대로 위메이드 주가를 떨어뜨려 위믹스 가격을 올린다는 식의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일축했다.

2022-02-16 15:08: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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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아무도 원하지 않아" 삼성전자 노조, 사측 핵심 경영진과 대화 요구

삼성전자노조가 1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재웅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일단 사측과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업권을 확보하긴 했지만 우선 협상 여지를 남겨두겠다는 것. 다만 요구 협상을 더 진전시키지 못하면 강경 투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분명히했다. 삼성전자노조는 16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조정 중지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김항열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위원장과 김성훈 '동행' 위원장, 이현국 비대위원장과 조장희 노조 대표단 의장이 참석했다. 서범진 법무법인 여는 변호사와 오상훈 금속노련 삼성연대 의장도 동참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최근 중앙노동위원회에 중재 끝에 14일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았다. 이는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한다는 의미로, 조합원 투표를 통해 파업에 나설 수 있다. 삼성전자노조 조합원들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삼성전자노조 조정 중지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시스 노조는 중노위 조정 중에도 사측이 협상에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핵심 관계자들이 협상에 나서지 않아 요구 사항을 제대로 논의하지 못했고, 최근에는 사측이 노조가 아닌 노사협의회와 협상에 나서고 있다며 노조를 무력화하는 조치라고 봤다.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단순히 임금 인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인상 기준을 금액으로 재설정하고 성과급을 투명화하자는 의도라며, 특히 최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에서는 임금 협상에 우선해 여름 휴가 등 휴식권 보장을 핵심 요구안으로 내세웠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일단 파업에 나서지는 않기로 했다. 파업은 최후 수단으로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며, 사측이 노사협의회를 포기하고 핵심 경영진과 함께 대화에 응하라고 요구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강경 대응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파업은 물론이고, 타노조와 연대 투쟁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측은 노조와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입장, 노조도 투쟁을 자제하려는 모습이라 여전히 협상을 통한 갈등 해결 여지는 남아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노조 규모가 작아 사측이 노사협의회에 우선한 교섭 대상으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평가, 노조가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투쟁 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6 15:08: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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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규제 개선 플랫폼 가동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서울형 규재개선 플랫폼'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플랫폼은 서울시가 집중적으로 육성할 신산업(AI, 바이오·헬스, 핀테크, 스마트모빌리티, 로봇)의 성장을 지체시키는 기업규제나 불합리한 수도권 역차별 규제를 발굴해 공론화하고, 실제 규제 개선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플랫폼은 내달 중소기업·스타트업이 현장에서 느끼는 기업규제 신고부터 경영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울기업규제지원포털'을 오픈한다. 4월에는 산업별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규제혁신지원단'이 출범해 핵심규제를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도출한다. 이와 함께 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관내 기업의 우수 사업을 선정해 샌드박스 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 실증·컨설팅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향후 서울산업진흥원(SBA)을 통해 기업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위해 신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신기술이 신속하게 상용화·사업화되는 환경을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16 15:04: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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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세차량 사망사고 '중대재해법'?…"고용관계 조사 중"

15일 오후 충남 천안의 아라리오광장 인근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유세를 진행하던 차량에서 남성 2명이 쓰러져 119구급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천안 유세 차량에서 2명이 숨진 사고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될 지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고 관련 중대 산업재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국민의당과 고용 관계에 따라 사망자들이 산재 대상자로 판단될 경우 중대재해법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고용부는 아직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16일 "사망자 1명은 당원인데, 자원봉사자였는지 국민의당에서 어떤 형태로 근무했는지 등 고용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며 "고용 책임자가 누군지, 당에서 사전 안전 조치를 했는지 여부 등도 조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대 대통령선거 유세 첫날이었던 지난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세 차량에서 버스기사와 당원 2명이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밀폐된 버스 안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사고 직후 선거 운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고용부는 사망자와 고용주와의 관계, 고용주가 가스 질식 사고 전 안전 조치를 했는지, 예방 체계를 갖췄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 사망 등의 중대 산재가 발생하면 사고를 막기 위한 책임·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고용부 조사 결과, 안 후보가 대표로 속해 있는 국민의당과 사망자들의 근로 관계가 확인돼 산재로 판명되면 중대재해법이 적용될 수 있다. 국민의당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 가능성을 알면서도 안전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이 또한 중대재해법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2022-02-16 15:04:2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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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노마스크 유세 지적…"왜 자꾸 마스크 벗어 감염위험 높이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노마스크 유세'를 겨냥해 "수없이 지적하는데도 왜 자꾸 마스크 벗어서 (코로나19) 감염위험을 높이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역에서 'JM은 강남스타일' 유세를 하면서 "규칙이라고 하는 것은 크든 작든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누구라고는 얘기하지 않겠습니다만, 아주 사소한 규칙일지라도 지도자라는 사람이, 리더가 되겠다는 사람이 먼저 지켜야 하는데 가장 많이 어기고 있다"며 "특히 지위가 높고 권력이 클수록 작은 규칙도 더 잘 지켜야 하는 게 바로 공정한 나라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여러분도 마스크를 쓰지 않나. 여기서 연설하는 우리도 다 마스크를 써야 한다"면서 옆에 있는 수화 통역사를 가리키며 "이분은 수어 통역을 얼굴로 해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의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며 "그런데 민생 지키는 일보다 다른 게 중요한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 국가권력을 사적 보복이나 과거를 뒤지거나, 나의 개인적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 남용하면 안 되는 것은 초등학생도 아는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 배우자와 장모 의혹에 관련해서도 일침했다. 이 후보는 "질서 의지는 중요하다. 규칙을 어겨서 이익을 볼 수 없고, 규칙을 지키는 게 결코 손실이 아닌 나라, 그게 바로 공정한 나라가 아니겠나"라며 "권력자하고 친하다고 해서 범죄를 저지르고도 다 용서받고, 서민들은 힘겹게 살아갈 때 누군가는 법을 어겨가면서 주가조작이나 하고, 땅 부정 투기를 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 나라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2022-02-16 14:54:2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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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잠실5단지' 재건축 계획 통과

잠실주공5단지 배치도(안)./ 서울시 서울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이하 잠실5단지)의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 재건축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주민들이 정비계획안을 마련한 지 7년 만이다. 서울시는 16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잠실5단지 재건축정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안 통과로 잠실5단지는 현재 3930세대에서 6815세대(공공주택 611세대 포함) 대규모 단지로 탈바꿈한다. 잠실역 역세권에 걸쳐있는 용지는 업무·상업·문화 기능 강화를 위해 용도지역을 상향(제3종일반주거→준주거)해 최고 50층 건립이 가능해진다. 당초 조합이 잠실역 부근 복합용지 내에 지으려고 했던 호텔은 코로나 등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를 고려해 아파트 약 100세대 추가 공급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잠실5단지(송파구 잠실동 27번지 일대 총 35만8077㎡)는 1978년도에 건립돼 올해로 준공 45년을 맞은 송파구 최대 재건축 단지다. 주민들이 건물 노후화로 인한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면서 2014년 재건축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그러나 2017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이후 학교용지 확보와 관련한 시와 조합 측의 이견으로 교육환경평가 심의가 3년 이상 지연되면서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태였다. 시는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정상화 작업에 들어갔고, 작년 8월 교육환경평가 심의를 통과했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는 공원 내 시설의 공공주택 전환, 학교용지 면적 증가 등이 수정가결됐다. 잠실5단지 정비계획은 이번에 수정 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재공람 공고 후 최종 결정·고시된다. 시는 창의적인 건축디자인 실현을 위해 특별건축구역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잠실5단지와 함께 주요 재건축 단지로 꼽히는 여의도와 압구정 등도 사업 정상화 단계를 밟고 있다. 여의도와 압구정아파트지구는 일부 단지에서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함에 따라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계획 결정절차를 병행 추진해 단지별 신통기획 완료 시점에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정비계획 입안권자인 강남구와 협의해 정비계획 결정절차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시는 전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에 통과된 정비계획안은 잠실 광역 중심으로서의 기능을 살리면서도 5단지 일대가 주변 건축물, 한강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며 "주민들의 의지가 강한 만큼 빠른 기간 내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2-02-16 14:45:4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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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비대면·플랫폼등에 '타격'…소상공인 해법은 무엇?

중소벤처정책학회 토론회…'포스트 코로나' 소상공인 정책 모색 소상공인 정책도 선별 필요…산업·경제정책 or 복지정책 구분도 '사업형 소상공인', '생계형 소상공인' 분류한 맞춤 정책 아이디어 *자료 : 중앙대 이정희 교수.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 문제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자칫 방치하면 사회적 비용을 크게 증가시키고 결국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이란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비대면 경제의 확산과 플랫폼 경제의 빠른 성장이 소상공인 위기를 부추기고 있어 차기 정부에선 보다 세심한 소상공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소상공인 정책을 '어떤 관점에서 볼 것이냐'가 숙제인 가운데 산업·경제 정책 중심의 사업형 소상공인이냐, 아니면 복지 정책 중심의 생계형 소상공인이냐 등을 분류해 정책을 펴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16일 중소·소상공인업계에 따르면 전날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가 후원한 '위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소상공인정책 토론회'에선 이같은 문제제기와 해법이 나왔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중앙대 이정희 교수는 '위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소상공인 정책과제'에서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비활동이 위축되면서 소상공인 피해가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고 온라인 상거래가 급증한 것이 가뜩이나 심화되고 있는 소상공인 위기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희 교수는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관계에서 고용의 연관관계를 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관관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관관계가 각각 높게 나타났다"면서 "대기업 고용이 좋으면 중소기업 고용이 줄고, 중소기업 고용이 좋으면 소상공인 고용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중소기업 경기 활성화→중소기업 고용 증가→소상공인 진입 감소→소상공인 경쟁 완화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온다는 말이다. 물론 중소기업 고용과 상관관계가 높은 대기업 고용 증가도 가뜩이나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소상공인에는 긍정적이다. 이 교수는 "코로나19 이전에 소상공인 지원정책이 강화되고, 코로나19 이후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확대 등 지원이 늘었지만 받는 입장에선 충분치 못했고,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정책은 강화돼 예산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 이후에도 각종 사회적 현상으로 자칫 소상공인 위기 증폭→사회적 비용 증가→국가 재정 운용 부담 등 악영향이 이어질 수도 있다고 예측하면서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소상공인 유형에 따른 '맞춤형 소상공인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소상공인 매출 규모를 기준으로 생계형 소상공인과 사업형 소상공인으로 구분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간이과세자에 해당하는 '생계형 소상공인'의 경우 경쟁력 회복 지원정책과 복지정책을 연계한 ▲세제지원 등 비용 최소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신용보증지원 강화 ▲소상공인복지사 제도 도입 ▲나들가게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반면 일반과세자에 포함되는 '사업형 소상공인'은 ▲스마트화 지원 ▲금융지원정책 ▲고용증대 등 인력지원 ▲기업형으로 성장 육성 정책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자료 : 임채운 서강대 교수. 이날 토론회에서 또다른 주제발표를 한 서강대 임채운 교수도 '소상공인을 어떤 정책적 관점에서 접근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의 경우 산업정책(효율화와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규제정책(대기업 규제를 통한 소상공인 보호), 경제정책(소상공인을 성장엔진으로 인식한 분수효과), 복지정책(복지제도 보완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사이에서 넘나들고 있다고 예를 들면서다. 임채운 교수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은 두가지 관점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자율적 생활기반 마련, 부의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 자유 민주주의 근간인 중산층 보강 등 소상공인을 '경제적 주체'로 만드는 긍정적 견해"라며 "성장의지·혁신노력 위축, 단체행동과 이익집단화, 소비자 선택·후생 위축 등 '경제적 종속체'로 전략시키는 부정적 의견이 또다른 견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소상공인 정책은 조직화, 협동화, 공동운영 등 분업·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기업과의 상생모델 마련, 소비자 신뢰 제고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경제적 기여→국가경제 발전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조언이다.

2022-02-16 14:37:4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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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서비스, 코스닥 상장…"AI 설계사 개발"

국내 기업형보험대리점(GA) 선도기업 인카금융서비스가 16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별도 행사없이 기념사진 촬영만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병채 대표이사 등 인카금융서비스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인카금융서비스는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및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더 나아가 고객 맞춤형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기업형보험대리점(GA)이다. 2021년 12월 말 기준 국내 지점 592개와 해당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형보험대리점(GA) 중 최대 규모다. 온라인 보험플랫폼 자회사 에인(Ain)과 탄탄한 오프라인 영업력이 더해져 시너지를 창출했고 이는 지속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은 22.7%,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국내 최고 수준인 7%를 기록하며 내실 있는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공모자금을 인공지능(AI) 설계사 개발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IT 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주주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가시적인 사업 성과로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포부다.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성공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인카금융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주신 모든 분들이 만족할 만한 외형 성장 및 내재 가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주임이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2022-02-16 14:37:36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