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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새롭게 달라지는 2022년‘한눈에’

영암군은 임인년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정리한 2022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 책자를 발간했다. 책에 수록된 새해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보건·복지, 농정·축산·지역경제, 일반행정분야 등 4개 분야 83건이다. 책자는 영암군에서 새로이 변경·시행되는 제도와 신규시책은 물론 중앙정부 및 전남도의 바뀐 제도와 시책의 주요 내용을 함께 실었다. 영암군에서는 출산장려금 지원확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지원 횟수확대, 전체 출산가정에 방문 산후조리서비스 지원 등으로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경감 및 저출산 극복 환경조성에 나선다. 아울러 올해부터 만 19~34세의 독립거주 무주택 청년에게는 월 최대 20만원의 임대료를 생애 최초 1회 12개월까지 지원한다. 또한 청년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통장사업이 5개에서 3개 간소화 되어 희망자가 신청하면 평균수급액 1,440만원+이자로 청년 자립역량강화를 위해 목돈마련의 기반을 조성하였다. 보호종료아동 자립정착금 및 자립수당 지원대상 확대, 여성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지원 확대, 저소득층 아동급식 중식 지원단가가 7,000원/1식으로 변동되는 등 저소득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체계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아동수당 지원대상이 만 7세 미만에서 만 8세 미만으로 확대되고 출생 직후 집중 돌봄이 필요한 영아 양육가정의 경제적 부담완화를 위해 영아수당이 신설되어 2022년 지원금액 30만원부터 2025년 50만원으로 단계적 확대예정이다. 유공자에 대한 실질적인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서 2021년에 새로 도입된 6·25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영암군 참전명예수당이 월 10만으로 상향되었고, 전라남도 보훈명예수당 및 영암군 5·18 민주유공자 민주명예수당 지원사업이 새로 도입되어 신청 이후 자격 적합 시 매월 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대상자를 확대하여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 활동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였으며, 만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정기적성검사에서 '인지능력 자가진단 과목'인 치매선별검사를 무료지원하여 보행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추구하였다. 올해부터 김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시설장비 지원 및 국산김치 사용업소 식자재 구입비를 연 1회 25만원 지급하는 등 영암군 식품산업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 농가 경영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농작물 재해보험료 농업인 부담비율을 20% → 10%로 변경하여 농가의 경제 부담을 크게 줄여 영농활동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하였다. 출산 또는 예정인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하여 농가도우미 지원사업 지원단가를 73,280원/1일로 상향하였고, 전라남도 내 개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 자부담율을 없애고 유기농업자재 지원대상을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에서 일반농가까지 확대하는 등 영암군 친환경농업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 축산의 경우 올해부터 영암군 주소지를 두고 반려견 소유자가 내장형칩으로 동물등록 시 마리당 30천원으로 지원한도가 확대되고, 비접촉식 출하돼지 체중측정 영상 장비 지원 및 동물간호·동물진료 보조 업무의 전문성과 책임성을높이기 위한 동물보건사 자격시험이 신설되어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인적·물적 기반 확충을 통한 축산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또한, 농산물 잔류농약 성분 분석 종류를 기존 320종에서 144종 추가된 464종으로 확대하여 로컬푸드 유통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통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영암군의 새로운 인구정책으로는 군에 전입하여 6개월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전입세대가 신청할 수 있는 영암군전입지원금 지원사업,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사업, 1994~2001년 출생자로 2020.1.1.부터 도내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한 청년에게 1인당 연 20만원 지급하는 청년사랑 문화복지카드사업이 있다. 2022년은 청년정책수립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아 청년들의 실태를 파악하여 청년정책 수립 및 시행을 위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입구유입 정책을 실시하고자 한다. 종량제봉투 및 음식물류쓰레기 납부필증 판매가격이 인상되었으며,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 기존에는 페트병 구분 없이 배출 가능하였으나 올해부터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가 실시된다. 이 외 수도권에서만 시행한 자동차 운행제한 시스템이 2개소(영암읍, 삼호읍) 설치되어 5등급 경유차량 단속을 시행한다. 농어촌버스와 행복버스를 이용하는 영암군 초·중·고등학생은 100원만 납부할 경우 거리에 상관 없이 영암군 내 어디든 이동가능하여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지역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2022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보건·복지, 농정·축산·지역경제, 일반행정 분야별로 달라지는 주요 정책과 제도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도모함은 물론, 살기 좋은 복지영암을 위해 행정 전 분야에서 많은 시책과 제도를 발굴·시행하여 이를 적극 홍보하는 등 군민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2022-02-15 14:50:07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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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 풍력발전용 소재 고급 확대

씨에스윈드가 포스코의 후판제품을 사용해 풍력타워용 구조물을 제작하고 있다. 포스코가 친환경 풍력발전용 소재공급을 확대한다. 친환경에너지 제품·솔루션 통합브랜드 '그린어블(Greenable)'을 론칭한 데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풍력타워 제작사인 씨에스윈드와 협약을 맺고 해상풍력발전 시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씨에스윈드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박을손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양성호 씨에스윈드 최고행정책임자(CAO), 오도길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강재사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해 올해 안에 풍력타워 제작용 후판 브랜드인 '그린어블 윈드(Greenable Wind)' 제품 16만톤을 씨에스윈드가 참여하는 글로벌 풍력타워 프로젝트에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는 2015년부터 씨에스윈드에 후판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3분기에는 누계 공급량이 10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씨에스윈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터키, 중국, 대만에서 전세계 육·해상 풍력 프로젝트용 풍력타워를 제작하고 있으며 지난해 포르투갈 ASM사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풍력발전은 자연상태의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대체에너지원 중 가장 경제성이 높은 에너지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우리 나라 역시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국내에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풍력 소재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5월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와도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그룹역량을 결집해 해상풍력발전 및 연계 그린수소 사업 분야에서 협업하고 있다. 오스테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그린수소 생산 시설을 한국에 구축하며, 포스코는 해상풍력발전 단지 구축에 필요한 철강재 공급과 함께 풍력발전을 활용한 그린수소생산에 참여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해상 풍력 구조물 건설, 포스코에너지는 그린수소 저장·수소 발전 등을 담당하게 된다.

2022-02-15 14:46: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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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버추얼휴먼' 하나가 게임사 먹여살린다"

(왼) 넵튠 수아, 스마일게이트 한유아, 크래프톤 휴먼 [사진=각사] 게임사들이 메타버스 사업에 속력을 내고 있다. 특히 사람과 가장 가깝게 구현한 '버추얼 휴먼'을 활용한 IP 선점에 적극적으로 뛰어 드는 분위기다. 신작이 나오면 톱모델이나 배우와의 협업을 통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광고, 마케팅 등에서의 활용도도 높다. 버추얼 휴먼은 AI등과 그래픽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 낸 가상인간을 뜻한다. 버추얼 휴먼은 실제 사람과 가장 유사한 형태를 갖춰 기존 게임 속의 캐릭터들과는 차별성을 갖는다. 실제 블룸버그는 버추얼휴먼의 규모를 2025년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에 게임사들은 버추얼 휴먼 개발 및 IP화를 통해 광고, 마케팅, 홍보로 활용, 유저들과의 소통을 하며 영역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버추얼 휴먼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게임사는 스마일게이트와 크래프톤이다. 우선 스마일 게이트의 버추얼 아티스트 한유아는 매니지먼트 회사 YG케이플러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스마일 게이트의 버추얼 셀럽 한유아는 '에스파' 아바타를 제작한 자이언트 스텝과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한유아는 지난 8월 SNS 채널 개설을 시작으로 이용자 소통뿐만 아니라 패션매거진 화보 촬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은경 YG케이플러스 대표는 "한유아는 신선함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의 흐름에 맞는 아티스트이며 다방면에서 출중한 실력을 갖춘 준비된 엔터테이너이다. 급부상하는 메타버스 산업에서 가장 대표적인 버추얼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극사실 수준의 기술이 반영된 버추얼휴먼을 선보이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크래프톤은 지난 8일 표정 연기, 피부의 솜털, 잔머리까지 구현해 실제 인간과 매우 흡사한 수준의 버추얼 휴먼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버추얼 휴먼을 게임 캐릭터, 이스포츠, 버추얼 인플루언서, 가수 등 다방면에 활용하고, 하이퍼 리얼리즘 기술 외에도 인공지능(AI), 음성합성(TTS, STT), 보이스 투 페이스(Voice to Face) 등 혁신적인 제작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캐릭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신석진 크래프톤 크리에이티브 총괄은 "크래프톤 버추얼 휴먼은 하이퍼 리얼리즘 기술력으로 구현해 낼 수 있는 최고 수준 콘텐츠"라며 "크래프톤은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는 등 단계적으로 인터랙티브 버추얼 월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보다 진화된 버추얼 휴먼과 콘텐츠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계열사 넵튠과 함께 게임개발사 해긴에 400억 원의 투자를 단행하며 메타버스 사업을 확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선 넵튠은 지난해 11월 디지털 휴먼 기업 온마인드를 인수해 가상인간 '수아'를 개발했다. 수아는 인스타그램, 틱톡 등의 SNS 중심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패션, 화장품, 식음료 등과 협력해 모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것처럼 '플레이투게더'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며 "넵튠이 전개하는 메타버스 사업과 함께 해긴과 카카오게임즈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엔씨를 필두로 지난해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최근 버추얼 인풀루언서 '리나'를 공개했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넷마블에프앤씨가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가상현실 플랫폼 개발 및 버츄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등 게임과 연계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및 사업을 위해 설립됐다. 리나는 오버프라임 영상에서 싸이의 '뉴페이스'에 맞춰 캐릭터들과 춤을 추며 CBT 일정을 소개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메타버스 관련 관계자는 "보는 게임시장이 커지면서 버추얼 휴먼을 통한 콘텐츠 제작도 활성화되고 있다. 게임사들 사이에서는 잘 만든 가상인간 하나가 IP를통해 게임사 매출에 크게 기여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해당 시장은 광고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게임사에서 신사업으로 바라보는 분야기 때문. 앞으로 버추얼 휴먼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2-15 14:46: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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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 공개…듀얼모터에 6296만원

볼보도 순수 전기차 시대에 동참한다. 고성능에 높은 편의성을 갖추고서도 세계 최저 수준 가격을 책정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5일 C40 리차지를 공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XC40 전기차 모델인 리차지도 함께 출시했다. C40 리차지는 볼보의 첫 순수 전기차다. 앞서 볼보는 2020년 디젤차 판매를 중단하고 가솔린 엔진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전면 확대했던 상황, C40 리차지는 완전 순수 전기 구동모델로 개발됐다. 브랜드 최초 쿠페형 SUV기도 하다. 전면에는 전용 프론트 그릴과 픽셀 기술 기반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 날렵한 루프라인에 시그니처 블랙 루프와 20인치 전용 휠, 루프와 테일게이트 스포일러 등으로 특별한 디자인과 주행 안정성을 추구했다. 후면에 리차지 트윈 마크도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강조하는 요소다. 주행 성능은 최고출력 408마력에 고성능 듀얼 모터로 시속 100km를 내는데까지 5초가 채 안걸린다. 상시 사륜구동에 상황에 따른 동력 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주행도 가능하다. 전기 모터 온도를 70도 이하로 유지하는 쿨링 시스템도 탑재했다. 원페달 드라이브도 지원한다. 실내 디자인은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의 인간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주차에서 출발까지 사용자 행동을 학습하고 반응하는 형태.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에 다가가면 충전 수준을 확인해주고 공조 시스템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작동한다. 대시보드와 프론트 도어 패널에는 3차원 형태 반투명 토포그라피 데코로 스웨덴 북부 산악 지역 아비스코 지형을 연상케한다. 친환경성을 위해 스티어링휠 등 실내 마감을 '비건 레더'로 구성했다. 스타트버튼도 없앴다. 시트에 센서로 탑승 여부를 감지해 페달을 밟으면 바로 주행을 시작할 수 있게 했다. 계기반은 2가지로 간소하게 표현해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더 개선했다. 기본적으로 티맵모빌리티와 개발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볼보 카스앱도 강화해 온도 설정은 물론 충전 상태와 일정 예약 등도 가능하다. 추후 도난 경보와 OTA 설치 등 기능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성은 여전하다. 더 개선한 ADAS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를 기본 적용함은 물론 전면 재설계한 CMA 플랫폼을 활용해 탑승객과 배터리 보호에 중점을 뒀다. 전면 크럼블 존은 웨지형으로 재배치했다. 배터리팩은 LG에너지솔루션 78kWh 고전압 제품으로, 충돌시 충격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가격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6391만원으로 미국 시장이나 독일 시장 대비 최대 2200만원 저렴하다. 그러면서도 5년/10만km 무상보증과 배터리 8년/16만km 무상보증, 소모품 교환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최대 주행거리는 356km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C40 리차지는 국내 시장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전기차 방향성을 제시하는100% 순수 전기차로, 앞으로 볼보자동차가 나아가야 할 브랜드 비전이 집약된 핵심 모델"라며 "역동적인 주행의 즐거움을 지원하는 주행 성능과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볼보의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이 집약된 C40 리차지를 통해 진정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가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15 14:46: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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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2 시리즈' 사전예약 첫날 예약판매 'S21' 대비 3~4배...갤럭시 S 시리즈 중 최대 규모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홍대 T팩토리 매장에서 갤럭시S22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SKT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 새 플래그십 폰인 갤럭시 S22 시리즈 사전예약을 시작한 첫날인 14일 예약판매 실적은 1년 전 갤럭시 S21 대비 3~4배로 집계됐다. 15일 IT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갤럭시 S22 시리즈의 전일 예약판매 실적은 2010년 갤럭시 S 시리즈가 처음 발매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1년 만에 내놓은 기본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와 통신사들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 및 사전예약 이벤트 등 적극적인 할인 프로모션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 S22와 S22+(플러스), S22 울트라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은 S22 울트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 갤럭시 S22 시리즈 중 울트라 모델이 차지한 비중은 SK텔레콤 70%, KT 60%, LG유플러스 53% 이상으로 조사됐다. 울트라 모델에 대한 인기는 갤럭시Z 플립/폴드3의 출시로 미뤄졌던 노트 시리즈의 탄탄한 마니아층이 몰린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갤럭시S22 울트라는 필기하기 좋은 6.8인치의 대화면과 S펜을 갖췄다. 울트라 모델에 이어 인기가 많은 모델은 갤럭시S22로 나타났다. 한 손에 들어오는 6.1인치의 디스플레이와 저렴한 출고가를 앞세워 사전예약자들의 높은 선호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 조사 결과, 갤럭시S22가 약 27%, 갤럭시S22+가 약 20%의 비중을 차지했다.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4가지 색상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팬텀 블랙'이다. LG유플러스 조사 결과, '팬텀 블랙' 색상 모델을 선택한 예약자 비중은 약 33%로 가장 높았으며, '팬텀 화이트'(약 23%), '그린'(약 24%), '버건디'(약 20%) 순으로 집계됐다. 갤럭시S22+는 LG유플러스 조사에서 ▲팬텀 블랙(약 30%) ▲팬텀 화이트(약 24%) ▲그린(약 24%) ▲핑크 골드(약 22%) 순으로 나타났고, 갤럭시S22는 ▲팬텀 화이트(약 33%) ▲팬텀 블랙(약 27%) ▲핑크 골드(약 22%) ▲그린(약 18%) 순으로 나타났다. 이통 3사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갤럭시 S22'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하며, 사전 예약 개통은 22일부터, 공식 출시 시점은 25일이다.

2022-02-15 14:45:4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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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수도권 추가 주택 공급…"구룡마을 공공개발, 5000호는 청년·신혼부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수도권 추가 주택 공급 공약을 발표하며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집권 시 구룡마을 공공개발해 1만2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이 중 5000호는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반값 이하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영길 대표는 15일 민주당사 브리핑룸에서 "집값과 주거 안정은 이재명 정부의 최우선 정책 목표가 될 것"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정치의 주인은 국민이고 모든 정책은 국민의 삶을 나아지도록 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민주당 정부가 주거 문제로 국민께 고통을 안겨드린 점을 뼈아프게 반성한다. 특히 주택 공급과 서민들의 내 집 마련 지원 등에 있어 정책적인 부족함이 컸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주택 공급 공약과 관련해 서울 107만호, 경기·인천 151만호 등 총 311만 호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송 대표는 이에 "국민들의 꿈과 시장의 필요를 존중하며 속도감 있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것"이라며 "충분한 주택 공급은 주거 안정의 기본 조건이지만 이것만으론 부족하다.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이 큰 목돈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구룡마을 공공개발'을 하면서 현재 계획된 2838호의 주택 공급을 1만2000호로 늘리기 위해 최대 500%까지 용적률이 확대되도록 4종 일반주거지역 신설 및 종상향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시세 반값 이하로 5000호를 공급하고 '누구나집', '기본주택' 등 다양한 공급 방식의 도입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누구나 분양가의 10%인 4000만원으로 서울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대표는 아울러 구룡마을 개발 등으로 발생하는 이익은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5000호 주택 공급에 우선적으로 투입되고, 일반 국민도 디지털 코인 등으로 직접 개발 사업에 참여해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끝으로 '구룡마을 공공개발' 사업 모델을 확대해 용산공원 일부와 주변 반환 부지에 공급되는 10만호 전체를 청년·신혼부부에게 반값 이하로 공급하고 이외 지역에 대해서도 주택 공급의 30%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이 후보와 민주당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정책적 금기도 두지 않을 것"이라며 "민생에 보탬이 되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만 있다면 좌든 우든 정책의 꼬리표를 따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나집'과 기본주택으로 국민의 주거 선택권을 보장하고, 시장의 필요만큼 주택을 꾸준히 공급하겠다"며 "국민들의 주거 사다리와 청년들의 희망 사다리를 튼튼하게 재구축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2-02-15 14:44:1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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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등 재난 시 '필수업무자' 신속 지원…"인력 늘려야"

서울 송파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 투입된 필수업무 종사자. 사진=뉴시스 정부 합동으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과 태풍, 홍수, 산불 등 대규모 재난 시 필수업무 종사자의 인력 충원 등 지원에 나선다. 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는 15일 안경덕 고용부 장관 주재로 '제1차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지원위원회'를 열었다. 위원회에는 지방자치단체와 노사단체, 전문가 등도 참석해 범정부 협력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위원회는 재난 발생 시 필수업무 범위를 정하기 위해 코로나19 등 감염병과 발생 빈도와 가능성이 높은 태풍, 홍수, 산불 등 4개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필수업무 종사자에는 코로나19 상황의 경우 국민의 생명 보호와 직결되는 보건·의료 및 돌봄 종사자, 비대면 사회 유지를 위해 필요한 택배·배달, 콜센터 종사자 등이 해당한다. 위원회는 재난 상황에 따른 필수업무 및 종사자 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향후 재난이 발생한 경우 신속히 지원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필수 공공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도 구축한다. 필수업무 종사자들의 근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필수적으로 유지돼야 할 핵심 업무를 정한 뒤 불필요한 업무나 단기간 중단 가능한 업무는 줄여나갈 계획이다. 필수업무 인력이 감염 또는 격리될 경우 민간인과 전문 업체 등 외부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지난해 11월19일 '필수업무 지정 및 종사자 보호·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위원회가 처음 구성됐고, 이날 첫 회의가 열렸다. 필수종사자법은 재난 발생 시 국민의 생명보호 및 사회기능 유지 등 필수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신속하게 지정하고 보호·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 2020년 12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종사자 보호·지원 대책 발표 이후 이를 제도화했다. 필수종사자법에 따라 고용부에 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안경덕 장관은 "재난은 예측이 쉽지 않지만 필수종사자법 시행으로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 만큼 정부는 평상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재난이 발생한 경우 신속한 지원계획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실태조사가 그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촘촘한 실태조사를 통해 재난 발생 시 적기에 필수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5 14:44:1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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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C 본입찰까지 참여… 정용진의 '신세계 유니버스' 펼쳐질까

신세계가 서울 여의도 IFC 2차 본입찰까지 나서며 강력한 인수의지를 보이고 있다. IFC몰은 오피스 3개 동과 콘래드 서울 호텔이 함께 구성된 복합 상업 단지다. 지난해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현대백화점이 파크원에 '더 현대 서울'을 열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신세계가 인수에 성공할 경우 현대백화점과의 여의도 랜드마크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신세계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2차 본입찰까지 참여하면서 신세계 그룹의 IFC몰에 관한 인수의지와 인수 후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지난달 신년사에서 이번 해를 오프라인 역량과 자산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반 미래사업을 준비하는 '디지털 원년'으로 명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근거로 신세계가 IFC몰 인수에 성공할 경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대대적인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IFC를 보유한 캐나다 브룩필드자산운용이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2월 전 입찰 결과를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입찰에는 신세계프라퍼티와 이지스자산운용, 마스턴투자운용과 ARA코리아, 미래에셋맵스, 코람코자산신탁,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1차 입찰에서는 약 4조3000억원 안팎의 몸값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전략적 투자자로(SI)로 인수자금을 투입한 후 추후 IFC 빌딩의 중장기적 플랜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IFC빌딩 바로 옆 파크원에 '더 현대 서울'을 열고 서울 중심 상권의 랜드마크 쇼핑몰로 자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신세계가 IFC 인수에 성공하면 자체 대형 쇼핑센터인 '신세계 스타필드'를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아울러 경쟁사인 더 현대 서울과의 차별화를 위해 스타필드로 전환할 경우 앞서 정 부회장이 신년사에서 선포한 '신세계 유니버스'를 상징적으로 선보일 것이란 시각도 있다. 정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온라인 피보팅만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승자가 되기 위한 해법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오프라인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IFC 매물에 함께 포함된 5성급 호텔인 콘래드 호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수전에는 IFC 매입 시 호텔 브랜드 변경이 가능하다는 조항이 있다. 콘래드 호텔이 그동안 여의도 중심가에서 독자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지켜온 만큼 이를 신세계 그룹이 운영하는 조선호텔 브랜드로 바꿀 경우 분위기 전환에 나설 기회도 된다. 다만 거액의 매각가를 감당할 여력이 인수 가능성을 가르는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브룩필드자산운용은 IFC빌딩을 2조5500억원에 인수했으나 현재 시장 감정가는 3조5000억원에 달하고 1차 입찰에 참여한 곳들은 대부분 4조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인수전에는 신세계뿐 아니라 다른 경쟁자들 또한 인수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시장 예상보다 더 높은 매각가를 기록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지난해 10월 상징적인 점포였던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 대해 게임회사 크래프톤과 미래에셋 자산운용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매각가를 1조원대로 보고 있다. 2020년에는 서울 마곡 소유 부지를, 지난해에는 서울 가양동 부지를 매각하며 1조5000억원대의 유동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자금의 목적이 이베이코리아 인수와 SSG닷컴 인프라 확대를 위한 것이었음을 고려할 때 실제로 신세계가 가진 유동성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미니스톱 인수에 실패하면서 여유로 남은 2000억원대의 자금이 이번에 투입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IFC에 대한 신세계의 인수의지가 어느 정도인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본입찰까지 참여하기는 했으나 현재 매각가가 시장 예상 보다 더 높을 것이란 전망이 계속 나오는 상황이라 신세계 측의 인수 의지에 변수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SSG닷컴 등 신세계 그룹의 온라인 사업이 궤도에 오르는 시점이고, 오프라인 사업에 대한 쇄신 확장 의지가 큰 만큼 인수 의지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IFC까지 신세계가 인수하는 데 성공할 경우 신세계 유통망의 대대적인 확장과 함께 현대백화점과 '여의도대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통업계 전반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2-15 14:41:4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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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난·공장휴업에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 마이너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 2022년 1월 자동차산업 실적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수급난과 공장 휴업 등 여파로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 모두 전년 동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친환경차 선전에 힘입어 자동차 수출 금액은 소폭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공개한 2022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27만1054대로 전년동기(31만4190대)대비 1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내수는 11만1294대(-19.2%), 수출대수는 17만9709대(-6.4%)로 각각 줄었다. 자동차 생산은 신차 출시를 위한 설비 공사에 따른 일부 공장 휴업 영향을 받았다. 특히, 국내 자동차 생산의 약 53.3%(2021년 기준)를 차지하는 현대(-2만4013대)와 한국GM(-2만4360대)의 일부 공장 휴업 영향이 컸다. 현대 아산공장(2021년12월31일~2022년2월6일), 한국GM 창원농장(2021년10월~2022년1월16일)과 부평1공장(2021년12월20일~2022년1월12일)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휴업했다. 내수 역시 설비공사로 인한 휴업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지속 등으로 크게 줄었다. 내수 감소폭은 수입차(-22.3%)가 국산차(-18.6%)보다 컸다. 다만, 주요 완성차 업체 중 르노삼성의 경우 주력 모델인 QM6와 XM3 판매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가 늘었다. 베스트 셀링카(승용)는 제네시스, 아반떼, 쏘렌토, 스포티지, 펠리세이드 순으로 국산차가 톱 5를 모두 차지했다. 국산차 판매는 친환경차 판매 증가와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공급 물량 부족으로 감소했고, 수입차는 일본·프랑스계 브랜드를 제외한 모든 브랜드 판매가 줄면서 전년동월 대비 판매가 줄었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전기·수소차 비중 증가로 친환경차 내수 비중은 전년 동월 대비 2.7%포인트 증가했다. 수출 대수가 감소한 건 2021년 1월 수출 실적이 19만2073대(+29.3%)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4위를 기록한 역기저효과와 공장 휴업,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달 수출 대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월평균 수출 실적(16만4654대)보다 많다. 수출 금액은 고부가가치 차종인 친환경차 수출(12억6억달러, +39.8%) 증가 영향을 받아 전년대비 2.3% 증가한 40억9000만달러를 기록, 3개월 연속 40억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2014년 7월 이후 91개월만의 기록이다. 또 작년 출시한 아이오닉5, EV6 등 전기차와 유럽에서 흥행 중인 XM3 등의 호조세로 수출금액은 역대 1월 일평균 수출액 1위, 역대 1월 수출액 중에선 2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 수출은 반도체 수급난 지속에도 불구하고 전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14.2% 증가한 2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15 14:29: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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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유기농 생리대 1만4000장 전달

라엘이 자선단체 '엄마 마음'과 함께 생리대 지원이 필요한 취약 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전달했다. /라엘 여성 웰니스 브랜드 라엘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1만4000장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 활동은 민간 자선 단체인 '엄마 마음'과 함께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라엘이 후원한 물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생리대 지원이 필요한 취약 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 물품인 생리대는 1초에 5개씩 판매되는 아마존 1위 생리대로 OCS100(유기농) 인증을 완료한 100% 미국 텍사스산 목화솜을 사용해 순면 커버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접착제 없이 물 만으로 직조해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엘과 한마음으로 기부활동을 진행한 '엄마마음'은 생리대 구입이 어려워 생리기간 중 학교에 가지 못하는 여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 활동을 행하는 민간 자선단체다. 라엘은 지난 2019년 엄마마음이 진행한 자선 바자회에 참여해 60% 할인된 가격의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전 품목을 판매하기도 했다. 라엘 마케팅 담당자는 "라엘은 창립 이후 현재까지 '여성을 생각합니다'라는 비전 아래 모든 여성들이 생리 기간을 보다 편안하고 자유롭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생리대 기부를 통해 라엘이 많은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15 14:20:0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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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간 윤석열, 文 탈원전 정책 비판 "나라를 망치려고 하는 것이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대전광역시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두고 "나라를 망치려고 하는 것이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대전광역시 유세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두고 "나라를 망치려고 하는 것이냐"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대전시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화합하는 대통령, 행정수도 완성' 거점유세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전을 4차산업 혁명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연설에서 "충청이 어떤 곳인가. 나라의 중심이고 어려울 때 늘 중심을 바로 잡은 곳 아닌가"라고 물으며 "나라와 충청을 위해 제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윤 후보는 대전 시민들에게 "제가 지난해 7월 정치 시작한 이래 대전을 제일 먼저 찾았다"며 "(시민들이) 하나 같이 민주당 정권의 말도 안 되는 탈원전 정책을 걱정했다.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원전 기술을 사장한 것이 민주당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고도성장 과정에서 일본보다 전기료가 4분의 1이 쌌다. 대한민국의 산업경쟁력이 어디서 나왔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대전 대덕에 최고 대학에서 공부하는 인재들이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데, 윤석열은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권을 교체해서 여러분에게 상식과 일상을, 열심히 노력하면 잘 살수 있다는 믿음을 돌려드리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대전 공약과 관련해서 대전 시민이 소중히 자랑스럽게 여겨온 과학이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 후보는 "제가 약속드린 중원신산업 벨트를 반드시 구축하고 제2대덕연구단지를 만들겠다"면서 "방위산업청을 이관해 대전을 국방혁신기지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재차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매일 말 뿐이고 철지난 이념만 떠들었지 과학을 무시했다"며 "그러니 매일 내세우는 정책이 엉터리고 부동산 정책이 시장을 교란하고 국민을 고통에 몰아넣지 않았나"라고 진단했다. 이어 "탈원전 정책에서 보듯이 민주당 정권은 세계 최고의 기술을 내버려버리고 사장시키는 데 어떻게 새로운 산업과 과학을 일으킬 수 있겠나"라며 "대전을 위해서도 대한민국을 위해서도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은 반드시 바뀌어야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대선 후보 중에) 누가 가장 정직해 보이는가. 누가 가장 진정성이 있는가. 누가 때와 필요에 따라 말을 바꾸지 않고 정직하고 진정성 있게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후보인가"라고 물으며 "3월 9일은 위대한 국민의 승리, 위대한 충청인과 대전 시민의 승리의 날이 될 수 있도록 제게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2022-02-15 14:16: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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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출정식 나선 윤석열,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 열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불과 1500미터 떨어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며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윤 후보가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하는 모습. / 손진영기자 son@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불과 1500미터 떨어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며 20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윤 후보를 지지하는 수백 명의 시민들이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고, 군데군데 태극기와 정권교체를 응원하는 피켓을 든 사람도 눈에 띄었다. 기호 2번이 적힌 빨간 점퍼를 입은 윤 후보가 연설을 위해 유세차에 오르자 시민들은 손을 위로 올리고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다. 윤 후보도 만세를 하는 듯이 손을 뻗어 올리며 시민들에게 화답했다. 윤 후보는 "저 윤석열, 위대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정권교체 하겠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번 대선은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 민생을 살리는 선거,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하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들이 보시기에 지난 5년간의 민주당 정권은 어떠했나"라고 물으며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철지난 이념으로 국민을 편 갈랐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이) 시장 원리를, 현장의 목소리를, 과학을 무시했다. 권력을 이용해 이권을 챙기고 내로남불로 일관했다"며 "세금이 오를 대로 올라 나라 빚은 1000조원을 넘었다"며 문재인 정권이 무능하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차기 정부에서 민생을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코로나로 무너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고 청년과 서민들을 위해 집값을 확실히 잡겠다"며 "경제는 살리고 일자리는 제대로 만들겠다. 어려운 분들을 따듯하게 보듬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규정하고 "튼튼한 안보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핵과 미사일 등 북의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국제 사회에서 존중받는 책임 있는 나라를 만들어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잘 모시고 예우하겠다"고 했다. 또, 윤 후보는 이전 정부를 '청와대 시대'로 규정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진영과 정파를 가리지 않고 실력 있는 전문가를 등용함과 동시에 권한은 과감하게 위임하고 결과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지겠다"며 "무엇보다 참모 뒤로 숨지 않으며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자신했다. 윤 후보는 "저는 공정과 정의를 위해 어떠한 힘에도 굴복하지 않았다. 권력자가 아닌 국민의 편에 섰다"며 "국민이 믿고 신뢰하는 대통령, 정직한 대통령, 한 입으로 두 말하지 않는 대통령, 불법과 부정부패에 결코 타협하지 않는 대통령,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저는 정치에 발들인지 얼마되지 않은 신인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에게도 부채가 없고 오로지 저를 불러주시고 키워준 국민 여러분께만 부채가 있다"며 "그래서 국민을 고통스럽게 하는 기득권에 맞서 과감하게 개혁을 할 수 있다. 3월 9일을 국민 승리의 날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이준석 당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원희룡 선대본 정책본부장 등이 참석해 윤 후보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2022-02-15 14:14:3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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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온라인 SME 스케일업 지원 스타트업 2곳 투자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온라인 SME(중·소상공인)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진단 및 맞춤형 전략 추천 솔루션을 개발한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성장 한계에 부딪힌 SME 브랜드를 인수해 가치 성장을 돕고 수익을 공유하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뉴베슬'이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는 판매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판매자는 전문적인 개발 지식이 없어도 데이터를 이해하고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코호트(동질집단 고객) 분석, 고객 생애 가치, 재구매율 등 다양한 지표 분석 뿐 아니라 비즈니스 문제점을 진단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맞춤형 전략도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액션 템플릿과 함께 추천한다. 현재 80여 개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했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페24 입점업체도 손쉽게 연동 가능하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빅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분석 역량이 뛰어난 팀이다. 특히 박병민 대표는 한국투자증권에서 주식 매매 시스템 개발 및 금융 데이터 분석을 맡았고, 카카오에서 전사 단위의 빅데이터 통합 업무를 수행하는 등 시계열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뉴베슬이 운영하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사업은 SME 브랜드가 한 단계 더 도약해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수·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채널 확장, 운영 및 공급망 최적화, 신제품 발굴 등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익을 공유하는 비즈니스이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두 팀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스마트스토어로 창업에 도전한 온라인 SME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2022-02-15 14:13: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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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실안전관리사'의 세부 운영 기준 등이 규정된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연구실안전관리사'는 2020년 6월 연구실안전법 전부개정을 통해 신설된 연구실 안전에 특화된 국가전문자격으로, 해당 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대학·연구기관·기업부설(연) 등의 연구실안전환경관리자 ▲안전점검·정밀안전진단 대행기관의 기술인력 ▲연구실 안전 수행기관의 연구인력, 연구실 안전 전문가 등으로 활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제1회 시험은 올해 하반기(7월 예정) 실시될 예정이다. 연구실안전관리사 시험은 매년 1회 이상 실시될 예정이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안전관리분야 기사 이상 자격을 취득한 사람, 안전 관련 학과 대학 졸업자, 이공계학과 석사학위 취득자, 연구실 안전과 관련된 일정 수준의 기술과 지식·경력을 보유한 사람 등이 응시할 수 있다. 시험방법은 제1차 시험과 제2차 시험으로 구분해 시행하고, 제1차 시험은 7개 과목, 제2차 시험은 연구실 안전관리 실무 등 1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제1차 시험은 선택형, 제2차 시험은 서술형이고, 과목당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모든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이며, 전 과목 평균 점수가 60점 이상인 자를 합격자로 결정하게 된다. 연구실안전관리사의 직무는 ▲연구시설·장비·재료 등에 대한 안전점검·정밀안전진단 및 관리 ▲연구실 내 유해인자에 관한 취급 관리 및 기술적 지도·조언 ▲연구실 안전관리 및 연구실 환경개선 지도 ▲연구실 사고 대응 및 사후관리 지도 ▲사전유해인자위험분석 실시 지도 ▲연구활동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취득을 위한 지도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안전 분야 재직자와 이공계 안전 관련 학과 재학생, 졸업생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모의시험을 2월 중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본 시험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4월로 예정된 자격시험 공고 시, 표본문제 등이 포함된 학습안내서를 함께 안내해 응시자가 시험을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황판식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연구실 안전에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연구실의 안전 확보와 사고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개정안을 토대로 제1회 연구실안전관리사 자격시험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연구실 안전관리의 전문성이 제고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02-15 14:13: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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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떤 선거도 지지 않겠다는 이준석, "대한민국 바꾸는 선거 기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다시는 문 정부와 같은 악정(惡政)을 저지르는 정부 나오지 않도록 저희가 꼭 모든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다시는 문재인 정부와 같은 악정(惡政)을 저지르는 정부 나오지 않도록 저희가 꼭 모든 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연설을 하며 윤 후보와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최재형 후보에게 배울 것이 있다고 시민들을 설득했다. 이 대표는 "공무원으로 둘이 살아가면서 문재인 정부의 불의를 만났을 때 둘은 어떻게 대처했나"라고 물으며 "윤 후보는 검찰총장으로 결코 비겁하지 않았다. 최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원전 관련 부당한 감사에 대해 개입하려 했을 때 마찬가지로 전혀 비겁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가 두 분을 당당하게 후보로 모신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당대표로서 윤 후보가 선거에 이기는 것을 넘어서 대한민국을 바꾸는 선거를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후보가 호남에 가서 많은 행보를 했다. 다른 사람들은 호남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표가 덜 나올 수 있으니 전통적 지지층에 더 큰 노력을 하자고 한다"면서도 "그 말이 맞을 수 있지만 윤 후보는 정치 신인이고 정치권에 빚진 것이 없고 오로지 국민에게만 빚진 사람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당을 지켜오고 사랑해주신 전통적 지지자의 사랑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갈라치기를 해서 그렇지, 광주에 사는 20대 청년의 고민이 아마 대구에 사는 20대 청년의 고민과 같을 것"이라며 "만약 전남 남원에서 인구가 줄어들어 누군가가 고민을 하면 마찬가지고, 인구가 줄어 고민하는 상주시 주민의 고민과 같은 것 아니겠나"라고 청년과 지역의 고민은 다를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는 정치 시작한 지 비록 1년도 되지 않았으나 매우 빠른 시간에 정치에 적응해 나가는 후보"라며 "지금까지 당의 어떤 대선 후보도 해내지 못했던 2030세대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이것이 바로 새로운 정치 아닌가"라고 물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젊은 세대와 지역을 넘어 지지를 구축한 당은 다시는 어떤 선거에서도 지지 않겠다"며 대선 이후 벌어진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총선도 승리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2022-02-15 14:12:3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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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 계층 지원 묵묵히 실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송도사옥에서 장애인 화가들의 작품을 활용한 블루투스 액자 스피커 제작지원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손영호 중앙회장, 인천광역시교육청 박춘희 장학관, 이유창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업시민사무국장, 발달장애인 화가 등이 참석했다. 후원금을 통해 제작되는 70여점의 스피커는 컬러강판의 표면에 장애인 화가의 작품이 그려졌다. 인천지역의 학교와 전국 장애인 관련 공공기관, 단체에 기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포스코 그룹사간의 협력에 나섰다. 스피커 제작업체인 나팔(NAPAL)은 기술을 제공했고, 포스코강판의 포스아트(PosART)기술을 이용해 장애인화가의 작품을 구현해 냈다. 포스아트는 포스코강판의 철강재에 잉크젯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기존 프린트강판 대비 4배 이상 해상도가 높은 고해상도 컬러강판이다. 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동안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배려계층을 지원해 왔다. 특히 타 지역에 비해 다문화가정의 비율이 높은 인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8년에 걸쳐 중도입국청소년들의 국적 취득과 한국어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9명이 국적을 취득했고, 월 평균 25명의 학생들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후원하고 있는 중도입국청소년을 위한 새꿈학교에 등교하고 있다. 또 25명이 TOPIK(한국어능력시험)을 취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는 인천시 거점병원과 연계해 아동학대를 경험한 학대피해 아동들의 건강검진과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 인천경찰청과 포스코A&C, 인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한 안심 귀갓길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범죄 발생 우려 지역에 예방시설물을 설치해 노인·아동·여성의 안전한 귀갓길을 조성한다. 이유창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 지향하는 경제적 이윤창출을 넘은 사회적 가치창출을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방안을 찾는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2-15 14:04: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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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타버스 '제페토'에 더 프리스타일 체험 공간 '월드맵' 공개

제페토에 구현된 더 프리스타일 월드맵 /삼성전자 삼성전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을 메타버스 속에서도 체험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16일 제페토에 '더 프리스타일 월드맵'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제페토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월드맵은 침실과 거실, 주방 등 다양한 가상 공간에서 더 프리스타일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제품을 체험하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 프리스타일 체험 공간을 메타버스 공간으로 확대함으로써 MZ세대에게 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월드맵 론칭을 기념해 제페토에 나만의 공간을 만드는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 콘테스트도 개최한다. 최종 우승자 3명에는 더 프리스타일을 선물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성일경 부사장은 "더 프리스타일은 최근 북미ㆍ한국 등 주요 국가에서 진행한 예약판매에서 연달아 완판을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메타버스 플랫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특성에 맞는 체험 기회를 마련해 시장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5 14:03: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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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자일링스 인수 마무리…"극강의 HPC 포트폴리오 제공할 것"

/AMD AMD가 자일링스를 완전히 품에 안았다. AMD는 15일 자일링스 인수를 위한 주식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MD가 2020년 10월 27일 인수 계획을 발표한지 15개월여만이다. AMD는 이번 인수로 CPU와 GPU 뿐 아니라 FPGA 등 아날로그 반도체 개발 역량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자일링스 CEO였던 빅터 펭은 인수합병 이후 새롭게 개설된 AMD 어댑티브 임베디드 컴퓨팅 그룹(AECG) 사장으로 취임한다. AECG는 인수합병으로 더욱 커진 AMD의 회사 규모와 CPU, GPU 등 폭넓은 AMD 솔루션을 기반으로 FPGA, 어댑티브 SoC, 소프트웨어 로드맵 수행에 주력할 계획이다. 빅터 팽 사장은 "내장형 인공지능(embedded AI) 기술이 탑재된 커넥티드 디바이스와 데이터 집약적 애플리케이션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보다 뛰어난 효율성과 호환성을 갖춘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AMD와 자일링스는 광범위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어댑티브 컴퓨팅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새로운 컴퓨팅 시대에 발맞춰 역량을 더욱 빠르게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AMD CEO 리사 수 박사는 "이번 자일링스 인수합병은 AMD가 다양한 제품군과 차별화된 IP,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HPC 및 어댑티브 업계 리더쉽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MD는 자일링스가 보유한 업계 최고 수준의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어댑티브 SoC, AI 엔진, 소프트웨어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으로 극강의 HPC 및 어댑티브 컴퓨팅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약 135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클라우드, 엣지 컴퓨팅, 지능형 디바이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5 14:03:5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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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정유업계 최초 ISCC PLUS 인증…"폐플라스틱 문제 해결 기대"

현대오일뱅크 고영규 부사장(안전생산본부장·왼쪽)과 이수용 ㈜컨트롤유니온코리아 대표가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열린 ISCC PLUS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PLUS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친환경 납사(나프타)로 생산하는 공정에 부여됐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순환경제행동계획에 근거해 친환경 원료 사용을 입증할 수 있는 국제 인증제도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실증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ISCC PLUS 인증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는 다음 달부터 친환경 납사를 생산해 새 플라스틱 제품 원료로 인근 석유화학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탄소배출 저감과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대오일뱅크는 지금까지의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로 생산한 친환경 제품의 탄소저감 효과를 수치화하는 탄소전주기평가(LCA)를 전문 컨설팅사와 협업해 진행 중이다. 탄소전주기평가가 완료되면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효과를 객관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2-02-15 14:03: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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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아티스트 데뷔한 LG 초거대 AI '틸다'…시각물 창조도 AI 시대

틸다의 창작물이 작품화된 모습 . /뉴시스 신인 아티스트 틸다는 2022 F/W 뉴욕 패션위크에 처음 데뷔했으면서도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려하고 다채로운 디자인에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새로운 스타 디자이너로 기대감을 높였다. 틸다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다. LG AI연구원의 초거대 인공지능(AI)인 '엑사원'으로 구현한 첫번째 AI 휴먼이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창조적 초거대 AI' 개발 계획에 따른 결과로, 이번 패션위크에 처음 소개됐다. 틸다는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LED화면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고 함께 무대를 꾸민 그리디어스 박윤희 디자이너와 이야기를 나누며 환경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꽃을 그리고 싶어. 금성에 핀 꽃을(Flowers on Venus)" 틸다는 이렇게 말했다. 이어서 '금성에서 핀 꽃'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이미지들을 소개하며 이를 활용한 의상들을 무대위에 올렸다. 이번 협업은 초거대 AI가 시각 분야로 창작 범위를 확대하고 실제로 활용한 첫 사례다. 종전에는 초거대 AI 창작이 주로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소설이나 에세이 등 텍스트 콘텐츠에만 국한됐던 만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 인간처럼 협업 틸다는 세계 최대 수준인 말뭉치 6,000억개 이상, 텍스트와 결합된 고해상도 이미지 2억 5천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한 초거대 AI EXAONE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스스로 학습해 사고하고 판단하며 완전히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학습한 예술 작품이나 디자인 이미지들과 유사하게 만드는 기존 AI와는 다르다. 언어 맥락까지 이해해 완전히 새로 이미지를 창작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이기 때문이다. 인간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도 인간과 같은 창작 단계를 거쳤다. '무엇을 그리고 싶니?', '금성에 꽃이 핀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받아 다각도로 생각하며 새로운 이미지들을 창작하고, 박윤희 디자이너가 여기에 영감을 얻어 디테일을 더해 의상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세계 최대 수준인 말뭉치 6000억개 이상과 텍스트와 결합한 고해상도 이미지 2억5000만장 이상 데이터를 학습한 엑사원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틸다는 이번 행사를 위해 '금성에 핀 꽃'이라는 주제로 3000장이 넘는 이미지와 패턴을 만들었다. 박윤희 디자이너가 이를 통해 200여개 의상을 제작, 무대에 선보였다. 박윤희 디자이너는 "사실 뉴욕 패션 위크와 같은 큰 무대에 서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상력"이라며, "새로운 디자인과 영감을 찾기 위해서 몇 달 전부터 수십 명의 디자이너와 컬렉션을 준비해야 했는데, 이번에 '틸다'와 함께 작업하며 한 달 반 만에 모든 준비를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틸다만이 가지고 있는 창조성과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교감하면서 영혼의 옷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틸다의 작품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는데도 성공했다. 지구가 온실 효과로 생명체가 살 수 없는 뜨거운 행성으로 변한 금성처럼 될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희망을 상징하는 꽃을 결합해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는 의미를 전했다. ◆ LG '초거대 AI'로 이어가 틸다의 작품은 관계자들에 '창의적'이고 '혁신적' 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뉴욕 패션위크 메인 스테이지인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하기도 했다. 앞서 LG AI연구원은 20초 가량 티저 영상을 통해 AI 아티스트의 데뷔를 예고한 바 있다. '너에게 더 나은 지구를 돌려주고 싶어'라는 메시지를 담아 1주일만에 100만뷰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틸다의 이름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의 물결, 인간과 AI의 연결을 형상화한 물결표(~)의 기호 이름인 Tilde(틸드)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발음이 유사하면서도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틸다는 이번 일정을 끝내고 독자 친환경 패션 브랜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패션으로 지속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버스를 통해 환경 문제에 관심이 큰 Z세대와의 소통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안에 '틸다'가 가진 철학을 담은 독자적인 패션 상품들과 아트작품들을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직접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라며, "Z세대와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창작을 함께 해볼 수 있는 메타버스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틸다는 LG의 초거대 AI를 소개하는 매개체로도 역할을 맡았다. LG AI연구원은 틸다에 이어 제조와 연구, 서비스와 교육 등 분야에서 인간을 돕고 인간과 협력하는 전문가 AI 휴먼을 준비하고 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LG 'EXAONE'은 언어와 이미지 간의 양방향 데이터 생성을 최초로 구현한 초거대 AI로, 이번 뉴욕 패션쇼는 EXAONE을 기반으로 만든 AI 휴먼 엔진을 탑재한 틸다의 잠재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인간과 협력하는 '상위 1% 전문가 AI'의 또 다른 형태인 '틸다'를 통해 다양한 협업 모델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15 14:03:5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