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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파율 높아지면 토착화 빨라진다"… 수학자·의학자들 수리모델로 입증

KAIST와 기초과학연구원 소속 공동연구팀은 14일 수학 모델 연구를 통해 '높은 바이러스 전파율은 궁극적으로 코로나19 위중증화 비율을 낮춘다'는 역설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KAIST 제공 국내 수학자와 의학자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코로나19 전파율이 높아지면 토착화도 빨라지고, 궁극적으론 위중증화 비율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수리 모델을 활용해 입증했다. KAIST(총장 이광형)와 기초과학연구원(원장 노도영) 소속 공동연구팀은 14일 수학 모델 연구를 통해 '높은 바이러스 전파율은 궁극적으로 코로나19 위중증화 비율을 낮춘다'는 역설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는 오미크론 변이주가 우세 종이 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수가 금증하고 있다. 한편에선 이러한 오미크론의 유행이 오히려 코로나19가 경증 호흡기 질환으로 토착화되는 것을 앞당기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을 가져올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유럽 국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대책을 완화하고 코로나19 이전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정책을 취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KAIST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 홍혁표 석박사통합과정,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노지윤 교수,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바이러스 전파율이 변화하면 코로나19 토착화 과정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수학 모데을 만들어 분석했다. 이 연구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 면역반응을, 짧게 유지되는 중화항체 면역반응과 오래 유지되는 T 세포 면역반응으로 나눠 수학 모델에 적용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택했다. 또 돌파감염이 빈번히 일어날 수 있지만, 도파감염 후 회복하고 나면 면역반응이 다시 증강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백신 접종률이 높은 상황에서는 바이러스 전파율이 높아지면 일시적으로는 코로나19 환자 수는 증가하지만 궁극적으로 코로나19 위중증화 비율이 낮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는 줄어들고 결과적으로 코로나19가 경증 호흡기 질환으로 토착화되는 과정이 오히려 빨라질 수 있다는 역설적인 연구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이 가정한 바이러스 전파율이 높아지는 상황은, 실제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나 오미크론 등 전파가 잘 되는 변이주의 출현으로 일어날 수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미크론 자체의 낮은 위중증 성질은 배제하고, 높은 전파율이 일으키는 결과를 예측한 것으로 코로나19 토착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연구팀은 다만 연령이나 기저질환 유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위중증률을 이번 수학 모델에서 고려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특히 고위험군 집단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 결과를 적용하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러스 전파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코로나19 환자 수가 너무 많아지면 의료체계가 붕괴될 수도 있으므로, 이런한 점을 고려해 연구 결과를 신중하게 해석,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연구팀은 그러면서 향후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으로 다시 전환할 때는 그 무엇보다도 위중증 환자를 수용할 병상 확보 등 의료체계의 정비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재경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이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수학 모데을 잘 활용함으로써 인간의 직관으로는 유추하기 어려운 역설적인 연구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의학 연구에서 수학 모델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노지윤 교수는 "오미크론이 우세 종이 되고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하는 현 상황에서 무조건 두려워만 할 것이 아니라 과학적 접근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기초과학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2월11일자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공개됐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2-14 13:00:2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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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경 협상 난항…일단 본회의서 선거법 개정 처리

여야가 14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지며 추경안 담판을 시도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협상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소상공인들에 대한 재난지원금은 정부가 동의하는 300만원 수준에서 우선 지급하고, 대선 이후 추경안이 반영되지 못한 부분은 야당이 주장하는 수준까지도 지원하자고 제안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제출한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은 현행 1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해야 제대로 된 보상이 된다는 명확한 말씀을 드린다"며 "그 외에도 손실보상률을 80%에서 100%로 올려야 하는 등 오늘이라도 증액해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맞받았다. 윤 원내대표는 "그 모든 사안들이 충분하진 않지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 대해서 100만원 지원하는 안들도 (추경안에) 포함돼 있으니 야당이 재난지원금 300만원이 아니라 1000만원이어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유연하게 생각을 해줬으면 하는 요청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한달 후 추경을 편성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지금 당장 추경안이 제출됐을 때 신속 지원되도록 해야지 뒤로 미뤄 할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참아온 분들에게 하루빨리 지원돼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못박았다. 여야는 추경안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일단 오후 3시로 예정된 본회의는 열되 추경안에 대해서는 오후 1시 30분에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선 투표일에 코로나19 확진자 현장 투표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이 처리될 예정이다.

2022-02-14 12:31:2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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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화해·협력, 공존·연대 추구하는 통합대통령 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 운동을 하루 앞둔 14일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을 내세우며 "증오와 분열, 보복정치를 넘어 화해와 협력, 공존과 연대를 추구하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서울 명동예술극장 사거리에서 "저는 한국 현대사의 위기 극복과 도약의 상징인 이곳 명동에 서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곳은 군사독재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의 불씨를 지켜낸 민주화운동의 성지이자 외환위기로 국가가 휘청거릴 때, '금 모으기'로 경제회복의 희망을 선도했던 곳"이라며 "1997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와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마지막 유세 장소였던 이 명동거리에서 이번 선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먼저, 적대적 공생이라 불러 마땅한 거대양당 체제 속에서 민주당이 누려온 기득권을 모두 내려놓겠다며 정치교체 방안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51%이면서 49%를 완전히 배제한 채 100%를 모두 차지하는 거대양당의 기득권 정치가 선택을 제한하고 제3의 선택을 막은 결과 국민은 울며 겨자먹기로 차악을 선택해야 한다"며 "0선의 이재명이 거대양당 중심의 여의도 정치를 혁파하고 국민주권주의에 부합하는 진정한 민주정치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표의 등가성이 보장되는 선거제 개혁으로 제3의 선택을 통한 선의의 정책경쟁을 가능하도록 비례대표 확대와 비례대표제를 왜곡하는 위성정당 금지, 기초의회 2인 선거구를 제한해 득표수에 따른 기초의회 의석 배분 등을 밝혔다. 아울러 진정한 국민통합을 달성하기 위해 양극화와 저성장, 코로나19 위기 등 위기를 넘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국가의 인적·물적 역량을 최대치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해 진정한 국민통합을 달성해야 한다"며 ▲모든 정치세력과 연대·연합한 국민통합정부 구성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임기 내 개헌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민통합정부를 현실화하기 위해 가칭 '국민통합추진 위원회'를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제안드린다"며 "국민통합정부를 위해 필요하다면 이재명 정부라는 표현도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국무총리 국회추천제를 도입해 총리에게 각료 추천권 등 헌법상 권한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부총리 중심으로 각 부처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해 성과로 국민에게 평가받게 하며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에 도움이 된다면 필요한 만큼의 임기 단축 수용 등을 약속했다. 이 밖에 이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이른바 정치보복, 사드배치 등의 발언을 지적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은 통합정치와 정치보복, 민주주의와 폭압정치, 미래와 과거, 화해와 증오, 유능과 무능, 평화와 전쟁, 민생과 정쟁, 성장과 퇴보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기점"이라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 발전을 앞당기는 유능한 민주국가가 될지, 복수혈전과 정쟁으로 지새우는 무능한 검찰 국가가 될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한 촛불집회를 무법천지라며 표현의 자유를 부인하고, 과감한 정치보복과 검찰에 의한 폭압통치를 꿈꾸는 정치세력이 있다"면서 "이들에게 권력을 쥐여 주고, 더 나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은 정권교체일 수는 있어도 정의일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평화가 경제이고, 평화가 곧 밥"이라며 "북풍, 총풍에 선제타격, 사드배치 주장으로 군사적 긴장을 유발하고 전쟁위기를 고조시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는 안보포퓰리즘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싸워 이기는 것은 하책이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은 중책이며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상책"이라면서 "저는 군사적 긴장과 남북대결로 인한 경제피해를 막고 한반도에서 핵과 전쟁의 위협을 제거하겠다. 강력한 국방력 아래 공존공영하며 싸울 필요가 없게 하는 평화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가난과 장애로 인한 고통, 차별과 소외, 기회를 빼앗기고 절망이 엄습하는 삶, 그것은 전해 듣거나 읽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치교체, 세상교체를 위해 더 진화되고 더 유능한 정부를 위해, 희망 꿈틀거리는 성장국가 공정사회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 국민과 함께 3월 10일에 모두가 원하는 새로운 세상의 첫날을 시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2-14 12:04:2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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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없는 성장' 심화…"인센티브 등으로 개선 필요"

매출증가 기업 고용민감도 산업·규모별, 서비스업 매출원가율과 고용증가율. /한국은행 고용없는 성장(jobless growth)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인센티브 등의 제도를 통해 고용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이슈노트 '성장과 고용 간 관계:기업자료를 이용한 분석'에 따르면 2000년대 들어 성장과 고용 간 관계가 약화됨에 따라 고용없는 성장에 대한 우려가 점증되고 있는 모습이다. 거시자료를 이용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성장과 고용 간 관계가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기업활동조사를 통해 분석에 나섰다. 기업 고용증가율을 종속변수, 매출증가율을 주요 독립변수로 한 회귀분석을 이용해 고용민감도(매출증가율 1%포인트 변화에 대한 고용증가율의 반응)를 추정했다. 전 기간 대상 추정 결과 매출증가율이 1%포인트 상승(하락)하면 고용증가율은 0.29%포인트 상승(하락)하는 가운데 동 수치는 최근 들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매출증가의 고용창출력 약화 가능성과 매출감소에 따른 고용둔화 감소 가능성을 함께 내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출증감 방향(비대칭성)에 따른 고용민감도를 추정한 결과 최근의 고용민감도 하락은 매출이 증가한 제조업 300인 이상, 서비스업 300인 미만 기업의 고용창출력이 큰 폭 하락한 데 기인했다. 특히 서비스업 300인 미만 기업의 경우 매출증가에 대한 고용민감도가 절반 수준(0.28→0.13)으로 하락했다. 이는 경쟁심화 등에 따른 가격결정력 약화에 상당 부분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출증감 크기(비선형성)에 따른 고용민감도를 추정한 결과 매출증가의 고용창출력 약화는 매출이 대폭 증가(1표준편차 이상 증가)한 기업의 고용민감도 하락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증가율 1%포인트 변화에 대한 고용증가율 민감도: 노동생산성 수준별. /한국은행 노동생산성 수준별 고용민감도를 추정한 결과는 저생산성 기업보다 고생산성 기업의 고용민감도가 낮았다. 특히 300인 미만 고생산성 기업의 고용창출력이 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에 속한 300인 미만 고생산성 기업의 동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크게 줄었다. 이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기업성장에 대한 고용민감도 약화는 소규모 서비스업(50인 이상 300인 미만)의 고용창출력 약화에 상당 부분 기인했다. 송상윤 한은 조사국 고용분석팀 과장은 "서비스업 고용증가는 신생기업에 의해 주도되므로 신생기업 고용지원, 신생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창업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해하고, 서비스업 경쟁심화에 따른 고용창출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라며 "혁신과 고용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한 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생산성 제고를 위한 기업의 혁신활동이 고용친화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2-14 12:00:1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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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비뇨기병원 정식진료 개시.."최고난도 수술 선도하겠다"

14일 진료를 시작한 이대비뇨기병원 앞에서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앞줄 오른쪽)과 의료진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내 대학병원 최초 비뇨의학과 전문병원인 '이대비뇨기병원'이 14일 정식진료를 시작했다.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MCC A관에 자리한 이대비뇨기병원은 3층, 80개 병상 규모다. 이대비뇨기병원은 국내 최고 의료진이 방광암·인공방광센터의 성공 노하우를 살려 최고난도 비뇨기수술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이대목동병원은 2015년 국내 최초로 방광암·인공방광센터를 설립, 현재까지 1000례 넘는 '인공방광 수술'을 성공했다. 특히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1990년대 '인공 방광'이라는 명칭을 만들고 국내외에서 가장 많은 인공방광 수술을 실시한 '국내 인공방광 수술의 개척자'로 평가받는다. 환자 본인의 소장으로 인공적인 방광을 만들어 요도에 연결,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게 하는 인공방광은, 옆구리에 소변 주머니를 차는 회장 도관 수술에 비해 환자들의 후유증이 적고 외관상 티가 나지 않아 삶의 질을 높여준다. 이대비뇨기병원은 기존 방광암·인공방광센터 뿐 아니라 비뇨기 전 질환을 특화 치료할 방침이다. 이에 전립선암센터, 신장암·부신종양센터 등 센터를 신설하고, 성기능·갱년기클리닉, 소아청소년클리닉, 전립선비대증·배뇨장애클리닉, 요로결석클리닉, 비뇨기감염·염증클리닉 등 다른 상급종합병원에는 없는 세부 클리닉으로 전문화했다. 전국 비뇨의학계를 선도하는 인재들도 적극 영입했다. 국내에서 전립샘암 로봇 수술을 가장 많이 한 권위자인 서울아산병원 김청수 교수가 이대비뇨기병원에 합류했고, 국내 36호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신정현 교수(배뇨장애 전문)도 가세했다. 여기에 '비뇨기 로봇수술 1세대' 김완석, 김명수 교수도 지난해 합류해 적극적으로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비뇨기질환을 특성화하는 것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례가 없는 첫 시도지만 고령화로 인해 비뇨기 질환도 증가하는 추세인 만큼,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며 "이대비뇨기병원은 최고의 전문성과 규모를 갖춘, 믿을 수 있는 비뇨기 전문병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2-14 11:47: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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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첨단산학단지 내 천연물안전관리원 설립

양산시가 올해부터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첨단산학단지 부지 내에 천연물안전관리원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천연물안전관리원은 한약재 등 천연물의 원료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 안전관리를 지원하는 인프라다. 총사업비 291억원을 들여 312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축 연면적 5500㎡ 규모로 2024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천연물안전관리원 건립을 위해 지난해 기본설계용역비 국비 3억원 확보, 경상남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천연물안전관리원 건립을 위한 '종합로드맵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사업의 추진방향과 세부 추진계획 등을 수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실시설계용역비와 건축공사비 등 국비 13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올해 상반기 중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를 거쳐 설계용역을 완료했다. 내년 1월 건축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연물안전관리원은 인근 산·학·연 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천연물 소비를 위한 원료·제품 전반에 걸친 안정성 관련 시험·분석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을 위한 공유시험실, 컨설팅, 인력양성 등의 천연물 종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천연물안전관리원이 준공되면 천연안전관리원을 중심으로 관련 분야 기업들이 집적화되고 기술개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고용이 창출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천연물안전관리원이 부산대학교 첨단산학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첫 삽을 뜨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정부 공모사업 유치 등을 통해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2022-02-14 11:45: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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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

영양군은 2월 14일(월)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수 및 국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제2차 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국·도비 확보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해, 11월 1일 1차에서 보고된 국·도비 사업을 비롯해 추가로 발굴한 사업을 포함, 총 61건 5,213억원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향후 국가예산 확보방안 등을 중점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국립영양숲체원조성사업, 영양자작나무숲길고도화사업, 영양동부2지구단위계획구역기반시설조성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 LPG배관망사업, 마령산해로위험도로개선사업, 6차산업융복합체험직판장건립사업, 농산물유통시설(저온저장고)사업, 무네미풍력구절초단지조성사업, 준고랭지쌈채재배단지조성시범사업 등을 포함한 27건이며, 계속사업은 국도31호선(입암~영양)2차로선형개량공사, 영양밤하늘청정에코촌조성사업, 영양공공도서관건립사업, 영양자작나무숲힐링허브조성사업, 도시재생인정사업, 농어촌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등 총 34건으로 연차적 사업비를 지속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국립 영양 숲체원 조성사업 등 국책사업의 지속적인 건의와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신규사업 발굴에도 군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창태 기획예산실장은"이번 보고회를 통해 논의된 국비 사업 및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전 공무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는 등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4 11:44:5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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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노인행복도시 만든다… 341억 원 투입

전남 구례군은 관내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 올해 341억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경로당 지원 범위을 확대한다. 기존에 등록 경로당에만 지급하던 비품을 경로당에 준하는 시설을 갖추었으나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하여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신고 되지 않은 시설에도 냉방용 물품을 지원한다. 균열이 심하여 안전에 문제가 제기되었던 토지면 중기 경로당을 개축할 계획이다. 노인복지시설 운영에 대한 지원도 충분히 한다는 방침이다. 노인생활시설과 재가노인 복지시설 운영지원 등을 통해 노인들이 시설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요양보호사에게만 지급되던 수당을 노인재가복지시설 종사자 전원에게 확대 지급하여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에 기여하고, 나아가 장기요양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한 취약노인에게 안부 확인과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맞춤돌봄서비스를 추진하고, 독거노인의 활동감지·화재감지 등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관할기관으로 자동 신고하는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 지원한다. 현재 노인 사회참여 및 여가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25개 팀의 시니어건강프로그램 발표회와 8개 노인클럽활동을 지원한다. 노인 소득 창출과 사회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937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2021년 수해로 잠겼던 종합사회복지관 수해복구공사를 완료하여 끼니를 거를 위험이 있는 저소득 노인들의 영양공급을 위해 매주 월·수·금 주3회 무료 경로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장 위주의 장사제도를 지양하여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장묘문화 조성을 독려하고자 화장장 사용료 지급 범위를 확대한다. 군은 구례군 관내 소재한 분묘를 개장하여 화장한 경우와 사산아 또는 출생 후 1년 이내에 사망한 영아를 화장한 경우까지 확대하여 사용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노인들에게 행복한 삶이 보장되도록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제도와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4 11:44:28 심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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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취약계층 임산부·영유아에게 지역농산물 패키지 제공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취약계층 임산부 및 영유아의 영양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영양플러스사업을 실시한다. 구례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의 80%이하 임산부 및 영유아이며, 빈혈·저체중·성장부진·영양섭취 상태 중 한 가지 이상의 영양 위험요인 보유자가 대상이다. 군은 대상자에게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보충에 도움이 되는 보충식품 패키지를 구성하여 제공한다. 대상자에 따라 6가지 보충식품 패키지 중 개인별 해당 되는 패키지 식품을 최대 1년간 식품공급업체로부터 각 가정까지 직접 배송하며 월 1회 영양교육 및 상담을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쌀은 구례에서 생산된 무농약 유기농 인증 제품인 '황새와 우렁이'로, 감자·계란 등 각종 식품들은 지역에서 생산·유통되는 제품으로 제공한다. 영양플러스사업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하여 비대면 사전 전화 예약으로 접수한다. 김형진 구례군보건의료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취약계층의 영양관리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신규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임산부 및 영유아 등의 영양 위험요인을 감소하기 위해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2-14 11:44:12 심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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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파주형 희망일자리’로 지역특성화 일자리 창출!

파주시는 우수한 공공일자리를 발굴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 불안에 대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파주형 희망일자리 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추진하고 있다. 자체 예산 504백만원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는 '파주형 희망일자리 사업'은 지난해 8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읍면동 및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총 11개의 사업이 접수됐고, 심사를 통해 7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희망+온돌사업(복지정책과) ▲청소년지도사 직업체험(보육청소년과) ▲마을재생 문화시설 일자리사업(교육지원과) ▲상권재생 2기 채색사업(도시재생과) ▲수집기록물 현황조사 및 디지털화(중앙도서관) ▲로컬청년 생활실험실(법원읍) ▲마을방송국 '파파스TV' 운영'(파주읍)의 7개 사업이다. 이 중 마을방송국 '파파스TV' 운영 사업과 희망+온돌사업은 현재 진행중에 있으며, 청소년지도사 직업체험과 로컬청년 생활실험실 사업이 오는 14일 시작되고, 다음 달까지는 모든 사업이 개시돼 11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형 희망일자리는 기존의 공공일자리와 차별화된 지역 특성을 살린 일자리 사업으로, 우수한 공공일자리를 발굴해 지역 발전과 고용 안정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파주형 희망일자리가 지역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사업으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14 11:43:2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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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 설명회 개최

구례지역자활센터(센터장 양철승)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자활에 도움을 주고자 2022년 자활근로사업 일자리 참여자 모집을 위해 2월 10일 토지면을 시작으로 자활사업 설명회를 가진다. 저소득층의 자활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군과 읍·면, 자활센터 등 민관이 협력하여 사업홍보 및 읍·면 설명회를 이장단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구례지역자활센터 분야별 주요사업은 경로식당을 운영하는 사랑찬들사업단, 복지기관 청소 등 업무지원을 하는 무지개도우미사업단, 템플스테이 청소를 지원하는 손누리사업단, 새싹인삼 등 특화작물을 생산 판매하는 지리산농부사업단, 꽃차와 비트청 비트조청을 생산 판매하는 드레꽃사업단, 5가지 맛의 김부각 황태스넥을 생산 판매하는 바삭사업단 등에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활근로사업 참여 자격은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자활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구례지역자활센터나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례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저소득층이 자활근로를 통해 열심히 노력하여 삶에 긍정적인 영향력으로 경제적인 자립과 더불어 지역사회 내에서 행복한 삶의 질로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14 11:43:07 심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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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식사문화 개선 ‘안심식당’지정 추진

파주시는 식사문화 개선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안심식당 지정업소를 운영한다. 안심식당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등 철저한 위생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을 말한다. 안심식당의 지원 대상은 식사를 제공하는 일반·휴게음식점이며, 지정 조건은 ▲덜어먹는 도구 비치(앞접시, 집게 제공 또는 1인 반상제공) ▲위생적 수저관리(수저집 개별 포장 및 개인별 수저 사전 비치) ▲종사자 마스크 착용으로 식사문화 3대 개선 과제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현재 파주시에서는 205곳의 안심식당이 운영 중이다. 신청을 원하는 음식점은 오는 6월까지 안심식당 지정 신청서를 파주시 위생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안심식당으로 지정하고,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파주시 안심식당 지정 표지판을 부착할 수 있으며 안심식당 운영에 필요한 수저포장지 및 위생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전국 안심식당 데이터베이스 포털을 통해 홍보도 가능하다. 시는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심식당 이행사항을 확인하며 지정 조건중 1개라도 미이행시 지정을 취소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분위기 속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에 동참해 주시기 바라며, 시민과 여행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문화개선 환경이 조성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2-14 11:42:5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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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영호남 지역 최초 감마나이프 '아이콘' 도입

해운대백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영호남 지역 최초로 최신 방사선수술 장비인 감마나이프 아이콘(Icon™)으로 업그레이드하고, 14일부터 본격적으로 환자 치료를 시작한다. 감마나이프는 방사선의 일종인 '감마(Gamma)선'과 외과에서 쓰는 '나이프(Knife)'를 합친 말이다. 고에너지 상태의 감마선을 쏴 뇌혈관, 뇌종양 등 뇌 관련 질환을 두피나 두개골 절개없이 치료하는 방사선 수술을 뜻한다.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은 정확도에 있어서 가장 우수한 방사선 수술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존 해운대백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운영하던 '감마나이프 퍼펙션(Perfexion)'은 감마나이프 치료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이 완전 자동화 돼 수술 효과 및 안전성이 극대화돼 있다. 방사선수술은 정확도가 중요한 만큼 그동안 환자 머리가 못 움직이도록 일종의 나사를 이용해 두개골에 정위틀(Frame)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그에 따른 환자의 통증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 해운대백병원이 도입한 6세대 감마나이프 '아이콘'은 이전 세대 모델인 '퍼펙션'에 콘빔CT(Cone Beam Computed Tomography)를 결합한 것이다. 기존 정위틀 고정방식과 더불어 비정위틀인 안면 마스크를 이용해 환자의 고통과 불편을 최소화해 영상유도 및 분할 방사선 수술이 가능하다. 머리에 핀을 고정하기 어려운 환자 및 병변의 크기가 크거나, 1회 치료가 어려운 위치에 종양이 있을 경우에도 분할치료가 가능해 각각의 환자에 필요한 최적의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술 전 감마나이프 장비에 부착된 콘빔CT를 이용해 환자의 머리 위치영상을 획득하고 치료계획용 MRI영상을 융합해(co-registraion) 3차원 좌표를 구성하고 방사선수술 치료계획을 완성한다. 실시간으로 환자 움직임을 추적해 치료 부위에 정확하게 방사선을 전달해 더 많은 환자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 감마나이프 아이콘은 환자의 병변이나 치료에 대한 환자의 협조여부에 따라 정위틀과 안면마스크 사용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또 MRI 및 CT 영상의 적용여부에 따라 각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치료방법이 달라져 환자에게 최선의 방법으로 감마나이프 수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선일 해운대백병원 감마나이프센터장은 "아이콘의 도입으로 치료 시간을 단축과 다양한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최선의 방법으로 맞춤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5000례 이상 풍부한 임상경험을 가진 이선일 센터장을 중심으로 뇌혈관 이상, 양성종양, 악성종양, 기능적 질환 등의 수술에 큰 효과와 안전성을 보이고 있다.

2022-02-14 11:42:1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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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최소성취기준 다깨침 온라인 학습자료 개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습지원대상학생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소성취기준 다깨침 온라인 학습자료'를 개발해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온라인 학습자료는 부산시교육청이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최소성취기준 다깨침 학습자료를 기반으로 한다. 학습지원대상학생들에게 온·오프라인 학습보정 및 자기주도적 온라인 학습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총 60개 동영상의 학습 콘텐츠다. 학습자료는 듣기·말하기, 읽기, 쓰기, 수와 연산, 도형, 측정 등 6개 영역별 핵심 최소성취기준 10개 강좌로 이뤄졌다. 강좌는 핵심 개념과 함께 학생의 발달단계와 흥미도를 고려해 놀이, 게임, 이야기 등으로 구성했다. 한 강좌당 진단자료 '얼마나 아는지 알아볼까요?(약 1분 30초)'와 핵심학습내용 '이것만은 꼭 알아요!(2분)', 놀이영상 '다깨침 학습(1분 30초)' 등 5분 안팎의 영상으로 이뤄졌다. 초등학교에서는 학습자료를 활용해 학습지원대상학생들에게 최소 성취기준에 대한 이해 정도를 진단하고, 최소 성취기준의 도달을 위한 보정학습 지도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강좌를 교육청 유튜브에 탑재했다. 또 담임교사들이 이 자료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QR코드로 제작한 자료집을 만들어 초등학교 모든 학급에 2월 셋째주 보급할 계획이다. QR코드 자료집은 교사들이 태블릿이나 휴대폰으로 필요한 동영상을 QR코드를 찍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초학습 및 교과학습 지원대상 학생에 대한 지도뿐만 아니라 단위 수업시간에 성취기준 미도달 학생을 개별 지도하는 데도 유용하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력격차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번에 개발한 학습자료는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2022-02-14 11:42: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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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국어대, 15일까지 2022-1학기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대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15일 마감한다./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15일까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유일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학인 사이버한국외대는 한국외대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과정과 언제 어디서나 원활하게 학습할 수 있는 최첨단 온라인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교과목별 배정된 전공 분야의 석박사급 튜터가 학습 지원과 진도관리에 도움을 주는 '튜터제도'나 연중무휴 24시간 IT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 클릭 원 스톱(One Click-One Stop) 헬프데스크'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022-1학기 2차 모집학부·학과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마케팅·경영학과 △산업안전학과 △다문화·심리상담학과 등 총 9개 학부·학과이다. 정원 내 일반전형과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이나 위탁교육 협약 체결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체 위탁 △부사관·장교·군무원 등 직업군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 위탁 △북한이탈주민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특수교육 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초중고 전 교육과정 외국 이수자 등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 신·편입생을 추가 모집한다. 입학 지원은 수능 점수 및 고등학교 내신 성적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신입학은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 이상의 자격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학년 편입학과 3학년 편입학은 국내외 전문대학 졸업(예정) 이상의 학력 소지자나 4년제 대학교 또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을 통해 편입학 기준 학년 및 학점을 충족한 경우 등 자격 요건에 부합하면 지원할 수 있다. 입학전형 평가항목은 자기소개서 70점, 학업소양검사 30점이며 이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진정란 입학처장은 "'외국어교육 1등 사이버대학교'인 사이버한국외대는 비대면 교육에서 학생들의 만족도와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신의 교육기법을 적용한 강의 콘텐츠 제작, 지속적인 콘텐츠 품질 관리, 체계적인 온라인 학습관리를 수행한다"라며 "입학 지원 시에는 학생들의 직업, 나이, 학습여건을 고려해 마련된 다양한 교내장학 혜택과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 혜택도 살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대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추가 모집은 15일 21시까지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입학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 전화, 카카오톡으로 입학상담 및 문의가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2-14 11:41:43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