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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 정책으로 인구 증가 효과 톡톡

밀양시는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 정책으로 인구 유입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5121세대, 6607명(귀농 556세대 767명, 귀촌 4565세대 5840명)이 밀양시 농촌 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위해 부푼 꿈을 안고 전입했다. 이 같은 성과는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에서 추진한 각종 지원 정책이 뒷받침됐다. 밀양시는 '해맑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밀양, 귀농 귀촌은 밀양에서!'라는 비전을 토대로 귀농·귀촌 유치부터 준비, 정착, 사후 관리까지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스마트 6차 농업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책으로 귀농·귀촌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으로 청장년층이 모여드는 젊은 농촌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먼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각종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귀농 귀촌을 원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귀농·귀촌 상담 홍보전 개최, 귀농·귀촌 박람회 참가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 제공 활동을 꾸준히 펼친다. 또 올해는 대도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재능과 전문성을 갖춘 '귀농·귀촌인 동네작가'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예비 귀농 귀촌인을 위해서는 '굿바비, 예비 귀농인이 되다'라는 주제의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귀농·귀촌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농촌으로 정착을 결심한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는 현장 실습에 참여하는 선도 농가를 확대해 귀농 연수생과 농가에 수당을 지급하고, 귀농 첫걸음이 어려운 농가에는 멘토링 사업도 지원한다. 또 귀농인의 집, 신규 귀농인 현장 지원단 운영 등 농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이주 초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귀농인들을 위해 임차농지 임차료·이사비·텃밭 가꾸기 지원 사업을 신설해 추진한다. 그리고 각종 홍보와 상담 활동을 통해 생성된 귀농·귀촌인 인력풀 1000여 건에 대한 D/B를 구축해 맞춤형 사업 발굴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귀농·귀촌 네이버 밴드를 개설해 지역민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렇게 밀양시는 단기적 지원을 탈피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로 청장년층 인구 유입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대도시의 많은 세대가 귀농 귀촌의 최적지인 밀양에 안착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비 귀농·귀촌인이 원하는 지원 사업을 통해 밀양시의 장점을 살리면서 생동감이 넘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01-18 15:37: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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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새해농업인 실용 교육' 진행

밀양시는 빠르게 변하는 농업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해 영농 계획 수립에 길잡이가 되기 위해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및 현지포장에서 새해농업인 실용 교육(단감 정지전정 과정)을 실시한다. 새해농업인 실용 교육은 1월 18일부터 3월 18일까지 12개 과정, 총 19회에 걸쳐 관내 52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교육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 교육과 현 장교육을 병행해 추진한다. 교육 내용은 작목별(단감, 사과, 샤인머스켓, 체리), 공익 직불제, 친환경, GAP, 유통 마케팅, 작물 생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을 신청하지 못했거나 방역 패스 적용으로 대면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로 신청하면 비대면(온라인)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우 미래농업과장은 "귀농 귀촌과 청년 농업인들이 증가해 재 배작목이 세분화·다양화하는 추세에 맞춰 농업인들의 교육 수요를 발굴해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업인 교육관 교육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 및 교육 신청은 밀양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시기별·과정별로 공지되며, 밀양시 농업인이라면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기타 문의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로 연락하면 된다.

2022-01-18 15:37:50 이도식 기자
울산시,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 확정

울산시는 '해양, 산악, 산업, 역사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생태관광 도시, 울산'을 비전으로 하는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 18일 공고했다. 이번 관광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제49조에 따른 5년(2022년 ~2026년) 단위의 법정계획으로 지역 관광발전을 위한 전략적 종합 계획의 성격을 띠고 있다. 계획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울산형 생태관광 기반(인프라) 확충, ▲최적의 스마트관광 기반구축, ▲체류형 관광거점 개발, ▲울산권만의 관광 매력 발굴, ▲생태관광도시 울산 인식 제고, ▲경쟁력 있는 울산권 관광생태계 조성 등의 6대 전략이 마련됐다. 이 같은 전략 아래 ▲관광개발(11개), ▲관광진흥(10개), ▲관광단지(1개) 등 3개 분야에 22개 세부사업을 구성하고 중장기 과제(사업계획 보완 후 반영)로 7개 사업을 두었다. 사업비는 총 2조 888억 원(민간자본 1조 6,532억 원, 공공예산 4,356억 원)이 책정됐다. 주요 사업을 살펴 보면 '울산형 생태관광 기반(인프라) 확충'을 위해 태화강 국가정원 활성화, 태화강 수상스포츠 체험센터 조성, 달천철장 불꽃정원 조성,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만의 관광매력 발굴'을 위해 반구대 암각화 역사관광자원화, 대왕암공원 해상 케이블카 개발, 옹기마을 관광명소화, 강동해안공원 조성, 방어진항 관광어항 조성,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 등이 실시된다. '체류형 관광거점 개발'을 위해 강동관광단지 사업을, '최적의 스마트관광 기반구축'을 위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고래여행 스마트선박 운영, 울산 투어패스 체계 구축의 사업을 진행한다. '생태관광도시 울산 인식 제고'를 위해 태화강 국가정원 사계절 페스타 위크 개최, 울산뉴딜 생태관광 기반 마련, 울산큰애기 마케팅 강화, 관광약자·반려동물을 위한 관광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울산권 관광생태계 조성'을 위해 울산형 농어촌관광 활성화, 울산 공정관광 육성기반 구축, 울산 체험관광 역량 강화 사업을 지원한다. 중장기 과제로 해양중심관광지 조성, (가칭)울산관광단지 조성, 서생해양관광단지 조성, 남산 울산전망타워, 강동온천지구 조성, 한글역사문화특구 지정 및 활성화, 울산권 종교유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검토된다. 울산시는 이번 관광개발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부서 및 각 구군, 유관기관 등과 협업을 통한 추진체계 구축, 국비를 비롯한 연차별 예산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제7차 울산권 관광개발계획과 동해남부선 개통 등 관광 환경의 역동적 변화와 울산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활용하여 생태관광도시 울산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수용태세 확충과 스마트 관광 기반(인프라) 중심의 관광객 이용편의 기반구축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하는 관광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18 15:37:4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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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사업 실시

거창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업 신청 기한은 오는 24일부터 2월 11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창업 6개월 이상의 소상공인으로 제로페이 가맹(당일 신청업체 가능)업체다.사업 희망자는 신청서 및 구비 서류를 갖춰 군청 경제교통과로 내면 신청한 소상공인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소상공인 사업자에 한해서 지원을 하게 된다.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 사업은 점포별 시설 개선비(공급가액)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업체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지원사업은 점포 경영환경 개선과 홍보 지원 사업으로 구분되는데 점포 경영환경 개선 분야는 △간판 교체 △내·외부 인테리어 및 화장실 개선 △입식 테이블 교체 △안전·시스템(CCTV, POS 시스템 등) 구축 △코로나19 방역 시설 (발열 체크기, 테이블 칸막이 등) 설치 등이다. 또 홍보 지원 분야는 △기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개선 △홍보 디자인·제품 포장 지원 △온·오프라인 홍보물(카탈로그, 포스터, 카드배너, 상세페이지, 웹진 등) 제작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청 경제교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2022-01-18 15:37:3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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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거리두기 3주 연장

나주시는 전라남도의 방역조치 재연장 조치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난 17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3주간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나주·목포·무안·영암 등 4개 시·군 지역 사적모임인원을 4명으로 제한했다. 이에 따라 나주지역 사적모임인원은 백신 접종 구분 없이 4명까지 허용된다. 동거가족을 비롯해 아동(만12세 이하)·노인·장애인 등 돌봄, 임종 가능성이 있는 가족 모임 등은 사적모임인원 제한 예외 경우로 분류한다.행사·집회는 접종 구분 없이 49명까지, 참석자 전원이 접종 완료자(PCR 음성 확인자 포함)일 경우 최대 299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식당·카페,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9시까지이며 이후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한다. 학원(평생직업교육학원 한정), 카지노, 오락실·멀티방·PC방, 파티룸, 마사지업소 등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영화관·공연장의 경우 운영 여건을 고려해 오후 9시 이전 시작된 상영 및 공연은 종료 시(24시 초과 금지)까지 허용된다. 백신 접종 증명제도인 '방역패스'는 최근 정부 발표에 따라 금일부터 11개 업종으로 축소·적용된다.대상 업종은 식당·카페, 유흥시설,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 경륜·경정·경마·카지노, 멀티방(오락실 제외), PC방, 실내 스포츠 경기(관람)장, 파티룸, 마사지·안마업소이다.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당·카페의 경우 필수 이용 성격을 감안해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의 경우 1인 단독으로만 이용할 수 있다.사적모임인원,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위반한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며 방역수칙 위반 횟수에 따라 운영중단, 폐쇄 조치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한편 18일 기준 나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710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달 확진자는 213명, 이 중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환자는 51명(누적 66명)으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이에 시는 지난 14일 긴급 호소문을 발표해 '감기 증세 시라도 선제검사', 'KF94이상 마스크 착용', '타 지역 방문 및 각종 행사·모임 자제', '백신 접종' 등 생활방역 동참을 요청하기도 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무증상이 많고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고 있어 설 명절을 앞둔 상황에서 방역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며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이번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1-18 15:37:20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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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하수도사업소, 2022년 주요 업무 보고회 개최

창원시 하수도사업소는 창원특례시 출범에 발맞춰 17일부터 3일간 2022년도 주요 업무 및 신속 집행 추진 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하수도사업소는 지난 13일 출범한 창원특례시의 성공적 시작을 위해 부서별 중점 추진 사업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으며 아울러 부서별 주요 민원 사항 및 소송 사항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2022년부터 새롭게 시작될 신규 사업은 기존 사업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이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실무적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19일까지 예정된 이번 보고회는 소장을 비롯한 부서장과 센터장, 담당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물재생센터 스마트 관리 체계 구축 △여름철 집중 강우시 불명수 유입 차단 △덕동물재생센터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설 설치 사업 등 올 한 해 동안 부서별로 추진할 역점 사업 및 신규 사업들 위주로 개최된다. 박영화 소장은 "사업소의 모든 사업은 일부 시민이 아닌 모든 시민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특례시 출범으로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된 지금이 가장 긴장해야 하는 시기이다.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빈틈없이 면밀하게 사업을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2-01-18 15:36: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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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쿠팡 물류 센터, 행정 절차 순항에 따라 착공 가시화

함양군은 18일 쿠팡 박대준 대표를 비롯해 장영철 전무, 채수곤 정책협력팀 상무, 최이규 물류개발팀 상무가 함양군청을 방문해 서춘수 군수와 물류 센터 조성의 신속한 착공에 대하여 협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서춘수 함양군수가 쿠팡 본사를 방문해 박 대표를 만난데 이어 최근 연이은 만남을 이어가며 함양 물류 센터의 원활한 착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쿠팡은 함양읍 신관리 일대에 연면적 약 18만 4175㎡ 부지에 72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7만 5710㎡ 규모의 물류 센터 1동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최신식 설비를 비롯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첨단 물류 장비 등을 도입할된다. 해당 센터는 광주와 대구, 김천 등에 건립되는 물류 센터의 중앙에 위치해 영호남 지역 물류와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함양 쿠팡 물류 센터 조성 사업은 지구 단위 계획 지정 및 전략 환경 영향 평가 등 물류 센터 착공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서춘수 군수가 낙동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해 쿠팡 물류 센터 건립 계획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 함양군은 전략 환경 영향 평가를 오는 2월 중 마무리하고 지구 단위 계획 지정 및 결정을 3월까지 진행해 빠른 착공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박대준 대표는 이날 "물류 센터 건설과 운영을 통해서 함양군의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이에 서춘수 군수는 "쿠팡 물류 센터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 창출을 위한 군의 역점사업인 만큼 사업이 조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함양군은 지역소멸 위기를 탈피하고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지리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쿠팡 물류 센터 유치 등 물류업과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관련 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쿠팡 예정 부지 인근에 국비 100억원을 비롯한 규제 특례·세제 감면 혜택을 받는 투자 선도 지구로 선정됐으며 수동면 함양일반산업단지 내에 투자 금액 410억원 규모의 농산물 물류 기업 유치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둬 앞으로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01-18 15:36: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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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지역 6개 우수 중소기업을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

울산시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지역 소재 우수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는 지역 수요를 반영하여 지역 선정 규모를 작년 대비 1개사 확대해 총 6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중소기업을 발굴해 해외 수출시장을 선도하고 지역경제를 주도할 대표기업으로 육성하여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는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해외 마케팅 분야 수출 이용권(바우처·연간 1억 원) 지원, ▲자사몰 수출 지원 등의 사업 신청 시 우선 지원 혜택 부여, ▲울산시의 지역 자율지원 프로그램(4년간 최대 8,000만 원) 지원 등과 중기부 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 가점이 부여된다. 또한 에스지아이(SGI)서울보증, 신한은행 등 7개 민간금융기관의 보증 보험료 할인 및 금융우대 등의 지원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 또한 최대 100억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지원된다. 신청 자격 및 대상은 매출액 100 ~ 1,000억 원 미만, 직간접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며, 혁신형 기업(벤처, 이노비즈, 메인비즈 인증 유효기업) 및 서비스업 기업은 매출액 50 ~ 1,000억 원 미만, 직간접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누리집(www.exportcenter.go.kr)을 통해 오는 2월 9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외에도 지역중소기업의 성장 토대 마련을 위한 '성장 유망기업 육성사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확장을 위한 '중소기업 성장 촉진 사업'을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과 관련하여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시비 26억 4100만 원을 투입해 37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신규 고용 창출 494명, 특허 등록 및 출원 241건 등의 실적을 냈다. 해당 지원사업의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울산경제진흥원 기업성장팀(052-283-7132)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2-01-18 15:36:2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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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FC, "축구와 제자들의 발전에 늘 진심으로 대했던 지도자로 기억되고 싶다"

한국의 위르겐 클롭(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 감독)을 꿈꾸는 여원혁 해운대FC 감독(33·호남대학교 축구학과 졸업)이 고교시절 벤치를 전전하다 선수 인생을 아쉽게 접어야 했던 아쉬운 과거를 딛고 유소년축구를 주름잡으며 반전의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어 화제다. 여원혁 감독은 축구와 인연을 끊고 1년의 방황 끝에 지난 2009년 호남대학교 축구학과(학과장 장재훈)에 입학, 축구와 학문을 병행하며 지도자의 꿈을 키워온 끝에 선수 부족으로 해체 아픔을 겪었던 '해운대 FC'를 1년 만에 재건해 2015년부터 우승 21회, 준우승 8회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리며 유소년축구계의 명장(名將) 반열에 올라섰다. 실패한 선수 생활의 경험이 오히려 지도자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여 감독은 "일찌감치 선수 생활을 마감한 제2의 여원혁이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다. 유소년 선수들에게 축구에 대한 열정과 노력할 수 있는 방법,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지도자가 해야 할 가장 큰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여운혁 감독이 축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이다. 학교(경남 남해군 성명초)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축구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본 진해 덕산초등학교 코치로부터 축구부 입단을 권유받은 것. 이후에는 탄탄대로를 달리는 듯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중2 때까지 유소년 상비군에도 뽑히며 자기 스스로도 재능이 뛰어난 축구선수로 생각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초·중 시절 당시 또래에 비해 키가 컸고, 피지컬적으로 우위를 점했던 것이었지,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신체조건이 비슷해지자 평범한 선수임을 비로소 깨닫기 시작했다. 더욱이 잦은 부상까지 겹치며 축구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고 고교시절 3년 내내 벤치 선수에 머물며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수의 꿈을 접은 여 감독은 축구를 잊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2008년 부산의 한 사립대학교에 일반학생으로 진학했다. 호프집 알바비로 DSLR 카메라를 구입해 사진 동호회 활동도 하고, 친구들과 새벽까지 술도 먹고 PC방에서 아침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평범한 일반 대학생활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진로와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공대를 선택한 대가는 흥미가 떨어져 학과 수업을 빼먹기 일쑤였고, 끝내 첫 학기에 F학점 4개를 받아 학사경고를 받았다. 여 감독은 "그때가 터닝 포인트였다. 한 학기 동안 미래가 없는 삶을 살다가 '내가 잘할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과연 무엇일까?' 제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에 대한 답은 '축구로 돌아가자'였다"고 회상했다. 다니던 대학을 자퇴한 뒤 축구 지도자로 진로를 결정한 여 감독은 이론적 지식 없이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다 보면 분명히 또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생각에 호남대학교 축구학과 수시에 지원해 09학번으로 입학했다. 초·중·고 선수생활 내내 학교수업도 듣지 못했고, 공부하는 방법도 몰랐지만 여 감독은 호남대에 재학하며 축구 이외에도 여러 교양 과목 등을 통해 지도자로서의 역량과 생각의 깊이를 넓혔다. 산전수전 다 겪은 여운혁 감독은 재정적 여력이 없는 대학생 신분 탓에 축구 인프라가 남아 있는 해체된 초등축구부를 찾아 나섰고, 2014년 2월에 해체된 부산 해운대초등학교 축구부를 자신의 지도자 인생 동반자로 점찍었다. 이후 해운대 인근 스포츠클럽에 알바를 시작하며 차근차근 선수들을 지도하며 생활을 이어갔고, 2014년 10월 드디어 해운대초등학교에서 방과후 축구 강사에 지원해 뜻을 이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의 위르겐 클롭 감독을 롤모델로 꼽은 여 감독은 "클롭 감독이 팀을 하나로 만드는 응집력과 선수들을 뛰게 만드는 동기부여, 지치지 않는 열정을 배우고 싶다"면서 "여기에 제 지도 철학인 '기본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축구'를 위해 절제된 규율 속에 적절히 자율을 주려고 한다. 또 좋은 선수이기 이전에 좋은 사람이 먼저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여원혁 감독은 "초등부 지도자 생활을 한 지 14년째다. 아직 많이 서툴고 부족하지만, 제자들에게 진심을 쏟아냈던 스승, 유년시절 나에게 진심으로 대해줬고, 나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줬던 스승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지금의 해운대FC를 만든 것처럼 차곡차곡 준비하고 항상 공부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U-15, U-18,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모교인 호남대학교 축구부 감독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01-18 15:35:49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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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노후 농업 기계 미세 먼지 저감 대책 지원 사업 추진

함양군은 미세 먼지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노후 농업 기계 미세 먼지 저 감대책 지원 사업'을 지난해 하반기 시범 사업 후 올 1월부터 10월까지 신청·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농업 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과 농업 법인이며, 지원 대상 농기계는 농협 '면세유 관리 시스템' 기준 등록된 2013년 이전(2012년 12월 31일) 생산 경유 트랙터·콤바인에 한한다. 지원 대상 기준은 '농업 기계 폐차 업소'에서 정상 가동으로 확인된 트랙터·콤바인으로, 최종 소유 기간이 보조금 신청일전 6개월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신청자 거주지와 경작지가 동일할 경우 우선 지원하고 이외의 경우 신청자 수·예산 등을 고려 지원 순위를 결정한다. 조기 폐차 지원 사업 예산은 1억 2900만원으로 트랙터·콤바인 연도별·규격별 지원 금액 기준을 적용하며, 최소 100만원부터 최고 2249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급 제한은 해당 농업 기계의 융자 상환액이 남아 있는 경우와 농기계의 선택품, 부속 작업 기계, 불법으로 생산·유통된 농업 기계로 확인되는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 2대를 소유한 경우 1대만 지원된다. 트랙터, 콤바인 조기 폐차 보조금 관련 문의는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유통과 농기계 담당이나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으로 하면 된다.

2022-01-18 15:33: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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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수소연료 전지차 보급 확대 실시

양산시는 그린 뉴딜 정책의 하나로 공해 없는 쾌적하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올해 약 70억원으로 승용차 200대, 수소 버스 1대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구 매차량 대리점에서 무공해 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수소연료 전지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계속 양산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 법인 및 공기업으로 수소연료 전지 자동차를 신규로 구매해 국내에 신규 등록하려는 사람이다. 대상자 선정은 구매 신청서 접수 순서와 상관 없이 출고·등록순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대당 3310만원이고 현재 지원 대상차종은 현대자동차의'넥쏘'로,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600km이며 차량 가격은 7000~7700만원 정도다. 이후 추가되는 차종은 무공해 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시스템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양산시 수소 충전소는 물금증산공영차고지가 현재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에 설치된 수소 충전소 현황은 수소 충전소 위치 정보시스템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타 사항은 양산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 기후환경과 기후환경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양산시 관계자는 "수소연료 전지차 보급 사업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줄 것을 바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대기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1-18 15:33:3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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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해운법 개정안에 공정거래법 적용 방안 넣기로 해수부와 실무차원서 잠정 대안 마련했다"

18일 23개 국내·외 컨테이너 정기선사의 한-동남아 항로 해상운임 담합 제재 관련 브리핑 중인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사진=공정위 국회 계류중인 해운법 개정안에 공정거래법 적용이 가능한 조항을 넣기로 공정거래위원회와 해양수산부가 실무차원의 합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해 9월 해운 담합에 공정거래법 적용을 막는 내용의 해운법 개정안을 국회 밥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시켰으나, 공정위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가 반발하면서 법안은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조성욱 위원장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3개 국내외 해운사 담합 제재를 발표한 뒤 이번 결정에 대한 의미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이번 사건은 해운협회의 반발 그리고 국회의 해운법 개정 추진 등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15년에 걸쳐 장기간 동안 이뤄진 정기선사들의 운임담합에 대해 공정위가 최초로 제재를 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거래법이 아닌 타 법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공동행위라고 해도 내용 상, 절차 상 허용 범위를 넘어서는 공동 행위에는 공정거래법을 적용해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하겠다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 제도 개선도 이뤘다고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행정기관과 관계부처 의견을 보다 체계적으로 심도있게 청취할 수 있는 저차를 마련했다"며 "작년 12월 사건저차 규칙을 개정했고, 이번 심의 시에 해수부 국장이 직접 참고인으로 공정위 심판정에 출석해 충분히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조홍선 카르텔조사국장은 해운법 개정안과 관련해 "해수부 국장과 공정위가 수차례 만나 실무적으로 해운법이 어떤 모습으로 돼 있을 때 화주들한테 유리한지, 선사 입장에서 부확실성이 제거돼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되지 등에 대해 합의했다"며 "국회 개정안을 해수부와 공정위가 노력해 합리적인 대안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해수부와의 마련한 합리적 대안에 대해 "해운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다만 큰 방향은 일단 공동행위를 해운법상 허용하되, 신고 절차를 모두 거치고 화주단체와 정보교환을 통해 어느 정도 협의되도록 해, 이런 절차나 해운법에 규정된 내용을 지키는 경우 공정거래법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적으로 '내용상 해운법에 근거하지 않은 공동회의는 공정거래법을 적용하겠다'는 식으로 실무자 수준에선 대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홍선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과의 일문일답. - 과징금 규모가 8000억원대에서 1000억원대 아래로 결론난 이유는 "수입항로 같은 경우 이번 담합 행위로서 여러 가지 미치는 범위가 제한적인 측면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과징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했다. 해운업 특성과 이 사건 공동행위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과징금 규모가 결정됐다" - 한·중, 한·일 노선을 조사 중인데, 미주노선이나 유럽 노선에는 담합 가능성이 없나. "미주 노선은 포착된 것이 없다. 해운동맹은 전 세계적으로 없어졌다. 아시아 항로 운항 국내외 선사들 간 해운동맹(IADA)도 2018년 6월 해체됐다. 미국 등에 신고된 것도 지금까지 없는 것을 보면 실제 정황, 증거가 없다." - 장기간 담합이 이뤄진 구조적 원인은 "정기선사 같은 경우는 담합을 하지 않으면 표현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파멸적인 경쟁'이 나타나는 측면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다만 그 방법이 해운법의 규정이나 내용상 정당한 행위로 보이지 않아, 그런 쪽에서 약간 견해 차이가 있는 듯하다."

2022-01-18 15:28: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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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R&D와 현지화에 집중…업계 입지 공고히

오리온이 R&D(연구 개발) 역량 강화와 해외 현지화 전략에 집중해 제과업계 선두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그룹은 2022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이승준 사장을 한국 법인 대표이사 겸 글로벌연구소장으로 내정했다. 1989년 오리온에 입사한 이 대표는 국내 최고의 식품개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오리온에서 상품개발팀장, 중국 법인 R&D 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는 글로벌연구소장을 맡아왔다. 대표적인 히트 상품으로는 꼬북칩, 닥터유 단백질바 등이 있다. 이 대표가 이번 인사를 통해 오리온의 대표와 글로벌연구소장을 겸직함으로 미뤄볼 때 그룹 차원에서 R&D 역량을 높이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리온 관계자는 "식품은 다른 산업에 비해 접근성과 재구매율이 높다"며 "재구매율을 높여 매출을 성장시키려면 결국 맛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의 기본이 되는 '맛'과 '식감'에 집중하고 개발하는 것이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오리온은 올해 R&D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신제품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신제품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을 출시했으며 '오! 감자'의 새로운 라인업인 '대왕 오! 감자 찍먹 크리미칠리소스맛'도 선보였다. 꼬북칩 스윗바닐라맛은 겹겹마다 바닐라 크림이 잘 배어있어 깊고 진한 풍미를 선사한다. 더 풍성한 식감을 위해 꼬북칩 겹 사이의 간격을 콘스프맛 대비 30% 가량 넓히고, 칩 한 개당 중량도 약 60% 늘려서 쿠키 토핑까지 더했다. 소비자 조사에서도 "꼬북칩 초코츄러스와는 또 다른 매력의 부드러운 달콤한 맛", "바닐라 크림에 코코아 쿠키 토핑은 맛있을 수밖에 없는 역대급 조합" 등 전례 없는 호평을 받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새해에도 오리온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주도하는 신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감자'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 마라새우맛, 토마토맛, 스테이크맛 등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제품이 판매 중이며 연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등 글로벌 인기 스낵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법인이 R&D 강화에 집중한다면, 해외법인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현지화 체제를 한층 강화한다. 오리온은 일찍이 초코파이를 앞세워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국내를 넘어섰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에서 국내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4%에 불과한 반면 해외 매출은 66% 비중을 차지한다.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에서 11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특히 해외법인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중국의 경우 지난해 현지인 공장장을 배출한 이후 신규 본부장과 팀장 등 역시 현지인으로 발탁했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함이다. 현지 직원이 대거 기용된 중국 법인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재신 신임 대표가 통솔한다.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매출 규모가 큰 베트남은 박세열 신임 대표가 이끈다. 올해 베트남 법인은 글로벌 식품 제조사 몬델레즈를 제치고 1위 식품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9년 쌀과자, 양산빵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한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견과 브랜드 '쏙포'를 출시하면서 현지 견과 시장에도 진출했다. 베트남의 2020년 기준 견과류 소매시장 규모는 연간 1조5000억원에 달하며, 6.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SNS에서 견과류 등을 활용한 건강식단을 활발히 공유하고, 간식으로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주요 출시 배경이다. 이밖에도 인도, 러시아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오리온은 인도 법인을 통해 17조원 규모의 현지 제과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인도에서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초코파이 딸기잼'은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오리온 측은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는 다양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 법인에서는 지난해 11월 기준 연매출이 사상 처음 100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편, 국내에서는 비용 효율화 작업을 전개, 제조원가율 상승폭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올초부터 치솟는 물가에도 불구하고 오리온은 제과 가격을 동결한다. 업계에서는 오리온이 9년째 제품 가격을 동결하면서도 높은 이익을 내는 비결로 정가 판매 구조와 통합 관리 시스템을 꼽는다. 이외에도 오리온은 주요 인기 제품의 포장재 규격을 축소하고 인쇄도수를 줄이는 '착한 포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착한 포장으로 발생한 원가 절감분은 가격 동결 및 제품 증량에 사용하는 등 실질적인 소비자 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2022-01-18 15:26: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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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들, 소상공인 표심 잡기위해 '한 자리' 모였다

소상공인聯, 신년인사회 주최…이재명·윤석열·김동연 후보 참석해 김부겸 총리 축전 통해 "소상공인 고통·희생 반드시 보답하겠다" 강조 오세희 회장 "소상공인 50조 지원 현실화위해 추경서 25조 통과해야" 소상공인연합회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주최한 신년인사회에서 (왼쪽부터)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세희 소공연 회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승호 기자 주요 대선 후보들이 소상공인 표심을 잡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소상공인연합회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연 신년인사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나란히 참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전을 보냈다. 김 총리는 축전을 통해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고통과 희생을 우리 모두가 잊지 않고 반드시 보답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선 후보들은 이구동성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기존 지원책이 빈약했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후보는 "정부가 방역 책임을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떠넘겼다. 선진국에 비해 지원도 미약했다.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야한다. (앞으론)'선지원 후정산' 방식이 맞다. 이번에 정부가 제시한 추경 14조원도 적다. 여야가 증액을 합의하면 정부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국가의 부담을 소상공인들이 떠안게돼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후보는 "주먹구구식 방역 대책을 바로 잡아야한다. 빠른 시간내에 손실보상을 해줘야한다. 1차로 50조원 예산이 필요하다. 한국형PPP제도를 도입해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부담도 낮춰야한다. 소상공인 특화 공제제도, 소상공인 정책연구소도 만들어야한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대출금융문제는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지금 정부(가 제시한) 추경 14조원은 부족하기 짝이 없다.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 국가 예산 중 재량지출 부문을 구조조정해 1차로 30조원까지 만들어 지원해야한다. 그것도 부족하다면 국채를 발행해 2차로 추경예산을 확보하면 된다. 다만 재정건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내년 예산 증액분으로 (추가 발행한)국채를 갚아야한다. 쓸때는 써야한다"고 전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당내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선 후보들께서도 50조, 100조 직접 지원을 언급했고 완전한 손실보상, 피해 업체 전원 보상, 선지원 보상도 약속하셨다. 소상공인 50조 지원안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이번 추경안에서 그 절반인 25조 이상이 통과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부채 만기 재연장 ▲부채 탕감을 위한 한국형 PPP제도 도입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대형 식자재마트 등 확장막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등도 요청했다. 오 회장은 "연합회가 소상공인의 회복력, 자생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전용 공제 제도' 도입, 소상공인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소상공인정책연구소' 설립 등도 필요하다"면서 "정책연구소, 복지지원센터 등 소상공인 통합지원의 구심역할을 할 소상공인 전용 복지회관 건립도 절실한 만큼 대선 후보들께서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주무부처 수장인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팬데믹 상황하에서도 국가경제활동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바탕에는 소상공인들의 눈물겨운 고통이 있었다. 이제 우리 사회 전체가 여기에 대해 호응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동반자로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8일 서울 마포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중견련 간담회에서 (왼쪽부터)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시한 와이지-원 사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이재명 후보, 최진식 SIMPAC 회장, 윤혜섭 다인정공 회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견련 한편 이재명 후보는 이에 앞서 서울 마포에 있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중견기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기업을 어떻게 성장시키느냐가 정부 정책의 관건"이라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은 매우 분명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신속히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합리화하고, 행정 절차를 최소화해 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자유롭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 '산업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면서 "소부장 산업의 핵심이자 우리 산업생태계의 허리인 중견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중견기업의 핵심기술 자립을 보장하는 동시에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와의 간담회 자리에는 내달 중견련 11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최진식 SIMPAC 회장을 비롯해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 윤혜섭 다인정공 회장, 이세용 이랜텍 회장,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송시한 와이지-원 사장,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2-01-18 15:26:1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