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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자 민간서 찾는다

서울, 부산, 대구 등 11곳…대전 청창사는 '민간주도형'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를 운영할 민간 운영사를 공개 모집한다. 16일 중진공에 따르면 민간 운영사 공모 지역은 서울, 경기북부, 인천, 강원, 충북, 전북, 전남, 부산, 대구, 울산, 제주 등 11곳이다. 신청 자격은 민간기업(단체), 대학, 공공기관 등 초기 청년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곳이다. 민간 운영사는 특화교육, 사업화 코칭, 네트워킹 등 창업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청창사는 올해 지역별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투자유치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충북은 바이오헬스와 지능형 IT부품, 대구는 디지털의료헬스케어와 고효율에너지시스템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방식이다. 특히 중진공은 올해 대전에 민간주도형 청창사를 새로 도입하고 수도권에 비해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청년 창업자를 지역 대표 유니콘기업으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대전 청창사 민간 운영사는 직접 입교생을 선발할 수 있으며 투자까지 전담하게 된다. 또 투자역량 강화 교육·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직접투자부터 연계투자까지 책임지는 투자특화형으로 운영한다. 대전 청창사 민간 운영사 신청 자격은 창업 기획자(AC) 또는 창업초기 펀드 운용사 등 투자재원과 창업사업화 지원역량을 갖춘 기업 또는 기관이다. 대전 지역 소재 기업이나 전문투자 분야가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인 경우 평가시 우대한다. 민간 운영사 공모 참여 신청은 지역 청창사 11곳은 이달 26일까지, 대전 청창사는 오는 20일까지 별도 접수처로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를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모집공고 및 지원 자격 관련 자세한 내용은 K-스타트업 누리집이나 청창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1-16 08:20: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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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라이프, '베스트라이프' 70만 구좌 돌파기념 이벤트

LG전자 베스트샵서 가전 구입후 2구좌 이상 가입 고객 대상 교원그룹의 상조전문회사 교원라이프가 '교원 베스트라이프' 누적판매 70만 구좌 돌파를 기념해 고객 감사 이벤트를 펼친다. 16일 교원라이프에 따르면 오는 2월7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는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가전을 구입하면서 '베스트라이프' 2구좌 이상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LG 오브제 올인원 타워를 비롯해 LG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교원그룹 더스위트호텔 숙박권, 30만원 및 50만원 상당의 신한Pay머니, 스타벅스 커피교환권 등 총 2270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교원라이프의 '베스트라이프'는 LG베스트샵 및 신한카드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지난 2015년에 선보인 상품이다.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교원라이프 상조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LG베스트샵에서 판매하며 가전제품 구매 시 상조 1구좌당 최대 130만원의 구매 혜택을 지원한다. 혼수 가전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나 이사 등으로 인해 여러 종류의 가전을 한꺼번에 구입하는 이들에게 가전 구입에 따른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인기가 높다. 이처럼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베스트라이프' 출시 한달 만에 신규 가입수가 1만5000 구좌를 돌파하기도 했다. 한편 교원라이프 상조 서비스를 가입한 고객은 장례뿐 아니라 웨딩, 여행, 교육 등 생활 전 영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022-01-16 08:18: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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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집회, 여의도공원서 강행…1만5000여명 집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진보단체로 구성한 전국민중행동이 15일 오후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주최 측 추산 1만5000여명이 모인 대규모 집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내 문화의 마당에서 열렸다. 주최 측인 전국민중행동은 당초 대형 체육관, 경기장 등 체육시설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려 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집회 금지를 통보하면서, 민주노총은 이날 낮 12시 30분께 '여의도 문화마당(여의도공원)에서 오후 2시에 민중총궐기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집회가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만큼 도로 점령과 지하철 무정차 통과는 없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지는 않았다. 다만 제한된 공간에 많은 인원이 모이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았다. 주최 측은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사태에 대해 우려한 듯 여의도공원 진입로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했고, 참가자 명단도 수기로 작성했다. 그럼에도 일부 참가자들이 공원 곳곳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본 집회는 이날 오후 2시 37분께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대회사를 시작으로 열렸다. 이어 박흥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 등이 발언을 이어갔다. 이들은 이번 집회에 앞서 ▲주택·의료·교육·돌봄 공공성 강화를 통한 평등 사회로의 체제 전환 ▲비정규직 철폐·모든 노동자에 근로기준법 적용 ▲CPTPP 참여 반대 ▲차별금지법 제정·국가보안법 폐지 ▲한미연합 군사 연습 영구 중단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박근혜 퇴진의 촛불을 들었던 우리가 다시 광장에 선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게 있다. 모든 노동자가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고 노동자라면 누구나 노동조합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노동 존중 사회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찰은 총 136개 중대를 여의도공원과 그 주변에 배치하고, 해산 요청 및 채증 안내 방송도 했다. 서울시와 경찰이 민중총궐기 관련 신고 집회를 모두 금지했음에도 주최 측이 강행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2022-01-15 16:24:5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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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치료제 발 빠른 도입…靑 "코로나 백신 늦은 경험에 따른 것"

청와대에서 미국 화이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지난 13일부터 한국에 도입된 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화이자 회장 면담이 먹는 치료제 조기 확보의 밑바탕이 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32'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도입이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늦었던 만큼, 이번에는 먹는 치료제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라고 강조한 셈이다. 박 수석은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가 국내에 도입된 것에 대해 외신이 주목했다'는 외국 언론 보도를 언급한 뒤 "우리나라가 백신 확보는 늦은 편이지만, 먹는 치료제 확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2021. 12. 23), 이스라엘(2021. 12. 30), 한국(2022. 1. 13) 등 먹는 치료제 도입 시기를 언급한 뒤 "개인적으로 모범적 방역 성공으로 백신 확보가 상대적으로 늦었던 아픈 경험에서 기인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 수석은 또 "화이자의 치료제 협력 이야기가 정상 면담에서 처음 거론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2일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방문한 기간 화이자 회장과 면담을 가진 점에 대해 언급한 박 수석은 "그 이후 문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백신 관련 지시뿐 아니라 치료제에 대한 지시도 한 두 번 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특히 박 수석은 방역당국이 '먹는 치료제 확보'에 노력한 점을 언급하면서도 "이런 성과를 이루는 데는 화이자 블라 회장의 면담과 협의가 든든한 밑바탕이 됐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정상 외교는 당시 바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기에 하는 것"이라며 "그 당시 백신 확보 성과도 없이 무엇 때문에 면담을 하냐고 했던 비판들이 성찰해야 할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박 수석은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이 최근 참모회의 당시 언급한 "백신 확보가 늦은 것은 그 당시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경험을 살려 먹는 치료제를 세계적으로도 조기에 확보한 것을 평가한다.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투약이 필요한 만큼 대상자에 대한 정확하고 안전한 처방·조제·배송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당부도 소개했다. 한편 박 수석은 한국의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한 뒤 "먹는 치료제의 조기 도입 성공과 세계 최고 수준의 실시간 시스템(DUR)이 오미크론 파고에 맞서는 최선의 대비책이 되길 바란다"는 말도 전했다.

2022-01-15 15:19:1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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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공군 1호기 도입…첫 임무는 문 대통령 중동 순방

대한민국 대통령의 해외 순방 등 주요 임무를 담당하는 신형 공군 1호기가 도입, 첫 임무에 나섰다. 이명박 정부인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11년 9개월간 임무를 완수한 공군 1호기(보잉 747-400)는 퇴역했다. 신형 공군 1호기 첫 임무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부터 시작한 6박 8일간 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 일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제작한 구형 공군 1호기(보잉 747-400)는 국내 도입 이후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11여 년간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로 임무를 수행해왔다. 그간 구형 공군 1호기는 2010년 2월 대한항공과 임차계약으로 같은 해 4월부터 5년간 임무 수행을 했다. 이후 임차 기간 추가 연장으로 2022년 1월 10일까지 임무를 이어왔다. 구형 공군 1호기는 과거 정상의 해외 순방 시 국적 항공사 항공기를 빌려, 임시 전용기로 개조한 뒤 이용한 방법에서 벗어난 최초의 전용기였다. 그동안 구형 1호기는 총 156개국, 162만 2,222km 비행이라는 기록으로 전용기로써 임무를 수행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각국 정상회담 차 순방과 함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G20(주요 20개국), COP26(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등 다자정상회의 참석 임무를 수행했다. 이 기간 다닌 국가는 총 51개국, 비행 거리는 51만1666km였다. 새로 도입한 공군 1호기는 지난 11일부터 전력화돼, 본격적으로 임무에 투입됐다. 신형 1호기는 보잉사 747-8i 기종이며, 구형 1호기 대비 항속거리 및 순항속도가 증가했다. 내부 개조로 회의공간 및 편의성도 증대됐다. 구체적으로 항공기 제원은 길이 70.67m(구형 대비 5.58m 증가), 높이 19.54m(구형 대비 0.02m 증가), 무게 448t(구형 대비 59t 증가), 추력 30t(신형 엔진 장착에 따라 구형 대비 4.5t 증가) 등이다. 기체 내부도 전용실 및 회의실 방음재 보강으로 소음은 구형 대비 2분의 1로 줄었다. 수행원 좌석도 개선해 전용석 2석, 비즈니스 42석, 이코노미 169석 등 구형 대비 1석 늘었다. 외부 디자인 동체의 서체도 바뀌었다. 탑승구 위에 그려진 태극기 좌우에 배치된 '대한민국', 'KOREA' 서체는 용비어천가 목판본체(최초 한글문학작품)와 기미독립선언서 활자체를 응용해 새로 개발한 것이다. 태극기 및 국호 높이도 일치 시켜 통일감·일체감을 향상한 것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이와 함께 동체에 그린 청·홍색 각도까지 조정해 수직미익 각도와 일치시켜 통일감도 향상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한편 신형 1호기는 지난해 10월 문 대통령 유럽 순방 직후 도입될 예정이었으나, 독일 함부르크의 기체 개조 업체로부터 인도가 늦어지면서 지난해 12월 호주 국빈 일정까지 구형을 이용했다.

2022-01-15 14:17:1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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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중동 3개국 순방 차 UAE 출국…방산·수소 등 경제외교

문재인 대통령이 중동 3개국(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순방 차 15일 한국에서 떠났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날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이동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6박 8일간 일정으로 순방을 다닐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 순방 일정에 대해 언급한 뒤 "에너지 공급망 안정과 우리 기업들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상외교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 첫 일정은 아랍에미리트(UAE) 실무방문으로,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와 면담이 예정돼 있다. UAE가 한국 최대 에너지 수입원이자 최대 해외 인프라·건설 시장인 만큼 경제 외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UAE 실무방문 기간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 행사 참석, 무함마드 빈 자예들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주최 '아부다비 지속가능성 주간 개막식 및 자이드상 시상식' 참석 및 왕세지와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국방·방산·보건의료 분야별 협력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UAE에 중거리지대공미사일(M-SAM) 천궁-II 수출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UAE에 이어 18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한다. 중동 3개국 순방 마지막 일정인 이집트는 20일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이집트에서는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한국-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 일정도 소화한 뒤 22일 한국에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출국 직전 공항에 환송나온 유영민 비서실장에게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국무총리 중심으로 방역 상황을 잘 챙기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민에게도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북한 미사일 무력도발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에게 "한반도에서 긴장 상황이 조성되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않기를 바란다"며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신속한 실종자 구조와 사고수습 등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2022-01-15 13:32:0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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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軍]쇼 끝은 없는거야...국방을 국밥으로 만들래?

군사전문기자로서 설을 보름 정도 앞두고 새해 소원을 미리 빌어본다. '빌어먹을 정치쇼로 군대를 망치지마' 군과 정치는 밀접하다. 나라의 지도자는 문치를 통해서 무력을 다스려야 한다. 무력을 다스리지 못하는 지도자는 나라를 도탄에 빠트린다. 한반도의 역사에서 우리는 그런 모습을 많이 봐왔다. ◆비운의 대한제국군, 좋은 무기 있고 항거했지만 군대해산 해산된 대한제국군에는 일본군보다 신형의 무기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었다. 대한제국군은 일선 지휘관들을 비롯한 군관과 장졸들이 일본군에 대해 거세게 저항했지만 무너졌다. 군의 수뇌부를 비롯한 조정 대신들이 무력했기 때문이다. 1907년 8월 1일 결국 대한제국군은 울분을 삭이며 해산식을 맞이해야했다. 말뿐인 제국의 황제와 대신들은 해외사정과 군사에 문외한들이었다. 자신들의 당파와 문중의 이해관계가 우선이었다. 좋은 무기를 다양하게 들였지만 그것이 군수지원을 어렵게 만들었다. 교육훈련도 정권의 흐름에 따라 청나라식 러시아식 미국식으로 바꼈다. 대한제국 육군무관학교가 문을 열었지만, 군대해산 이후 무관학교 생도들 중 일부는 일본 육군 중앙유년학교로 편입돼 일본 육군사관학교 26기와 27기로 임관했다. 조국의 군대부흥을 위해 선택한 일본행이었지만, 비운이었다. 중앙유년학교 입교당시 한국인반으로 편성됐던 것이 이듬해 1910년 한일강제병합으로 인해 일본국적의 조선인으로 격하된 것이다. 100여년이 지난 지금과 너무나 닮은 꼴이다. 대한민국의 국방비는 50조원이 넘는다 이는 일본과도 비슷한 수치다. 고가의 최첨단 무기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실상을 들여다보면 속으로는 병들어 있다. 그런데 정치인들은 치유가 아닌 '통치약 쇼'를 하고 있다. 자신들을 위한 '약팔이'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대선을 앞두니 '모병제', '병월급 200만원', '학군장교 복무단축' 등 군과 관련된 포퓰리즘 공약이 쏟아진다. 이런 공약들이 군을 강하게 하고, 시민사회를 더 활력적으로 만든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 양대 수권정당의 대선캠프에는 기자의 군사경력과는 비교가 안되는 훌륭한 군사경력을 가진 분들이 줄을 서있다. 그 군사참모들은 나라와 군을 위해 올바른 참모활동과 자문을 하고 있을까. ◆보여지는 화려한 정치쇼... 국방은 국밥이 아니다 국방부는 14일 청년들과 소통하겠다며 '청년자문위원' 3명을 위촉했다. 이들은 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주관한 '군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이다. 박현민 연세대 '총학생회 부총회장'을 제외한 2명은 여성이다. 징집으로 병역에 임하는 청년남성들과 얼마나 공감을 이룰 수 있을까. 강보라 위원은 성균관대 '총학생 회장' 출신이고, 김지은 위원은 서울대 총학생회 산하 '군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출신이다. 명문대 총학생회 관계자 출신들이라 화려한 구성이다만, 대한민국의 상위 인탤리층이 평범한 여염집 아들의 고충을 진심으로 이해할까. 군의 자문위원들이 전문성 없는 거수기가 됐다는 과거 보도들이 떠오른다. 기자도 육군자문위원 시절, 무력감을 충분히 맛봤다. 군과 안보를 가지고 유치한 말장난도 이어진다. 멸공과 주적은 시대적으로 뒤떨어진 표현이다. 공산주의는 이미 화석이된 이념이다. 일제강점기 과거 문제에 대해 반성의 자세를 보이는 일본공산당도 사유재산을 인정하고 무장투쟁을 포기한다고 밝힌지 오래다. 중국과 북한의 공산주의는 통치상징일 뿐이다. 구(舊)일본군은 육군과 해군이 공통의 전쟁목표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면서 주적개념을 활용한바 있다. 현대전에서 국군의 적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들이다. 북한 또한 이 범주에서 예외는 아니다. 기업총수가 던진 말에 언론이 집중하고 정치권이 '쟤들 보래요'식의 말장난을 이어간다. 표현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이다. 그렇지만 선은 지켜야 한다. 여당의 청년대변인이라는 자가 야당을 조롱하기 위해 '주적은 간부'라는 선을 넘는 표현을 썼다. 통제를 받는 병의 입장에서 무능한 간부에 대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공당의 당직자로서는 경솔했다. 국군을 이분화 시키고 여론을 분열시키는 행위다. 군의 수뇌부가 정치라는 불구덩이를 향해 날아가는 불나방이 된 현실도 문제다. 군복을 벗자마자 여당 대선캠프에 뛰어든 전직 해군참모총장, 그리고 야당 캠프에 합류했다가 해촉된 또 다른 전직 해군참모총장.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자식과 같은 부하들의 아픔을 외면하고 정치에 뛰어들었다는 공통점이다. 천안함 생존전우들은 이들에게 할 말이 많을 것이다. 정치가 국방을 국밥 말아먹듯 휘젓는 현실이 계속되면 대한민국 국군은 대한제국군처럼 해산될 것이다. 정치인들이여 군의 통수권자가 되고싶은가. 그렇다면 쇼는 그만두고 공부를 하시길...

2022-01-15 12:54:3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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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 신규확진 4423명…위중증 환자 이틀째 600명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 4423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14일, 4539명)보다 116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8일 0시 기준, 3508명)과 비교하면 915명 늘어난 수치다. 오미크론 변이종 확산이 가속화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이날 공개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68만798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14일,659명)과 비교해 33명 줄어든 62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증 병상 가동률도 전날(14일) 오후 5시 기준 33.8%(1780개 가운데 602개 사용)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6281명을 기록했다. 누적 치명률은 0.91%였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가 4077명, 해외 유입은 34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경기(10761명), 서울(823명), 인천(221명) 순으로 수도권에서 전체 신규 확진자 68.8%(2805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205명), 전남(151명), 부산(135명), 전북(120명), 대구(118명), 충남(110명), 경남(108명), 경북(85명), 충북(77명), 강원(75명), 대전(49명), 세종(15명), 울산(14명), 제주(10명) 순으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31.2%(1272명) 수준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4.7%(누적 4347만2288명)이었다. 3차 접종을 마친 비율은 전체 인구 기준 44.9%(누적 2301만5954명)였다.

2022-01-15 10:26:5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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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평균가격 ℓ당 0.5원 하락…서울은 9주 만에 상승

정부에서 유류세 인하 조치를 9주째 시행하는 가운데 전국 휘발유 가격도 같은 기간 연속으로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이 1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21.9원으로 지난주 대비 0.5원 내렸다. 지난해 11월 둘째 주 ℓ당 1807.0원으로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같은 달 12일부터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자 후 9주 연속 가격이 내려간 셈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유류세 인하 20%'를 시행 중이다. 다만 휘발유 가격이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는 서울은 지난주 대비 0.4원 오른 ℓ당 1690.8원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경우 지난주 대비 3.2원 하락한 ℓ당 1588.1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 주유소(ℓ당 1631.2원)가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휘발유 가격을 기록한 곳은 알뜰주유소(ℓ당 1589.3원)였다.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1.0원 내린 ℓ당 1439.9원이었다. 한편 국제유가는 지난해 말부터 계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역시 국제유가가 올랐다. 석유공사 측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및 연방준비제도 양적 긴축 시사, 리비아 석유 수출 차질 등을 원인으로 봤다. 한국이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2.9달러 오른 배럴당 81.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도 2.2달러 오른 배럴당 93.7달러였다.

2022-01-15 09:44:4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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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월급' 연말정산 …홈택스 간소화 서비스 15일 개통

'13월의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이 15일부터 시작했다. 연말정산에 필요한 소득·세액공제 증명 자료를 조회할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도 같은 날 오전 6시부터 개통했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국세청에 따르면 자료 조회는 15일부터 가능하다. 조회할 수 있는 자료는 국민연금보험료 납입금액,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금액, 신용카드·직불카드·현금영수증 사용금액, 퇴직연금계좌 납입금액, 보장성보험료 납입금액, 의료기관에 지출한 의료비, 초·중·고교와 대학 교육비 납입금액 등이다. 국세청은 올해부터 전자기부금 영수증도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부금 단체가 홈택스에서 기부금 전자 영수증을 발급할 수 있어서다. 폐업한 노인장기요양기관의 노인장기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자료도 추가 제공된다. 의료비에서 차감하는 실손의료보험금 자료는 피보험자(환자) 기준으로 변경돼 제공된다. 제공 자료 가운데 일부는 제출기관에서 자율적으로 하는 것으로 조회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시력보정용 안경·콘택트렌즈 구입비용, 보청기·장애인보장구·의료용구 구입비용, 학점인정(독학학위) 교육비 납입금액, 취학 전 아동 학원·체육시설교육비 납입금액, 장애인특수교육비 납입금액, 전자기부금 발행금액 외에 기부금액 자료 등 제출기관에서 자율적으로 하는 제공 자료는 노동자가 발급기관에서 영수증을 받아 회사에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 영수증 발급기관에서 추가 제출·수정한 자료가 있으면 이를 반영한 최종 확정 자료는 20일부터 제공된다. 의료비 자료가 조회되지 않으면 15∼17일 홈택스나 손택스(모바일 홈택스)의 '조회되지 않는 의료비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지난해 부양가족 간소화 자료를 받은 노동자는 올해도 별도 동의 없이 자료 조회가 가능하다. 다만 부양가족 추가 등록이 필요한 노동자는 해당 대상자에 대한 자료제공 동의 절차를 거친 뒤 조회할 수 있다. 이와 관련 200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미성년 자녀 간소화 자료는 자녀 동의 없이 부모가 신청하면 조회할 수 있다. 올해 성년이 되는 2002년 출생 자녀는 자료제공 동의를 해야 부모가 간소화 자료에 대해 조회할 수 있다. 한편 국세청은 올해부터 회사에 간소화 자료를 직접 제공하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신청한 노동자와 회사만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은 노동자와 회사는 예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이 밖에 카카오톡, 페이코, 통신3사 PASS KB모바일, 삼성패스, 네이버, 신한은행 등 간편인증(민간 인증서)은 올해부터 손택스(모바일 홈택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금융인증서), 행정전자서명(GPKI), 교육기관전자서명(EPKI)도 홈택스·손택스 이용이 가능하다.

2022-01-15 09:10:4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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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NSC 긴급 상임위 "강한 유감"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에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14일 긴급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3시 40분부터 4시 30분까지 NSC 긴급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 단거리발사체와 관련 원인철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관련 상황과 군 대비태세를 보고 받았다. 이어 안보 상황도 점검했다. 회의에서 이들은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를 두고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한 유관국 간 긴밀한 협의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이날 오후 2시 41분과 2시 52분께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기로 했다. 이어 회의에 참석한 서훈 국가안보실장, 유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서욱 국방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원인철 합참의장, 최영준 통일부 차관, 박선원 국가정보원 1차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은 북한의 관련 후속 동향을 보다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필요한 대응 조치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NSC 상임위 결과를 보고받은 뒤 "내일(16일) 해외 순방과 관련해 국가안보실장은 국내에 남아 북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유관 부처와 협력해 잘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2022-01-14 18:25:4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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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만두, 도미노피자와 협업…'복주머니 피자' 선봬

비비고 만두, 도미노피자와 협업해 '복주머니 피자' 선보인다./CJ제일제당 국민만두'로 사랑 받고 있는 '비비고 만두'가 새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복주머니 피자로 소비자를 만난다. CJ제일제당은 도미노피자와 협업해 비비고 만두를 피자도우에 올린 '새해 복 만두 피자'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2월 3일까지 한정적으로 판매된다. 비비고 만두가 외식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비고 만두와 도미노피자는 각각 냉동만두와 배달피자 시장 1위로, 각 카테고리 대표 제품간의 만남으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11월 누계 기준 시장점유율 47.3%를 기록하며 냉동만두 시장의 절대 강자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새해 복 만두 피자'는 복주머니 모양의 비비고 만두를 피자에 올린 것이 특징이다. 비비고 만두의 노하우를 담은 전용피를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또 돼지고기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입안 가득 풍부한 육즙을 맛볼 수 있다.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모바일앱으로 '새해 복 만두 피자'를 주문한 고객 중 선착순 1만2000명은 7600원 상당의 블랙 슈림프 스틱과 1.25ℓ 코카콜라를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2회 이상 구매한 고객 총 2022명에게는 복주머니 에코백을 증정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맛과 즐거움을 전하는 마음으로 '새해 복 만두 피자'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14 17:05: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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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 bhc 회장,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지원에 3억원 쾌척

박현종 회장은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지원을 위해 기부금 3억원을 지난해 연말에 전달하였으며 오늘 14일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bhc그룹 종합외식기업 bhc그룹 박현종 회장이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지원을 위해 3억원을 쾌척했다. bhc그룹 박현종 회장은 소아청소년 환자 치료지원을 위해 기부금 3억원을 지난해 연말에 전달하였으며 오늘 14일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일원캠퍼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는 bhc그룹 박현종 회장과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암과 중증 희귀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중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과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현종 회장은 소아청소년 환자 가족의 경우 부모 중 한 명이 간병을 맡게 되면서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불안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아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를 위한 bhc그룹 기부에 감사를 드리며 환자들의 건강과 행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bhc그룹 박현종 회장은 "소아암이나 중증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 소아청소년 수가 해마다 증가 추세에 있는 가운데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환자 가족 또한 늘어나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환아와 가족들이 힘겨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오롯이 치료에만 집중해 하루빨리 쾌유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14 17:00: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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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야권 '정치 방역' 공세에 정면 비판, "대안 제시해 달라"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14일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 및 오미크론에 대비한 방역지침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청와대가 '정치 방역'이라는 야권 공세에 14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을 정치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결코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고 정면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른 대안을 제시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일각에서 명확한 근거 없이 방역 지침을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하며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브리핑에서 박 수석은 "방역에 대해서만큼 누구라도 국민 안전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역당국이 같은 날 오전 일부 조정한 방역강화 조치를 3주 연장하게 된 이유로 "지난 한 달간 확진자 규모와 위중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는 우리 역시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국내에서도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며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한 번 더 희생과 헌신을 감내해 가는 국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고통을 알면서도 방역 강화 조치를 연장하는 것은 공익 합의라는 중대한 국면에 처해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박 수석은 정부 방역 조치와 관련 "길고 험난한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마스크, 백신 병상 등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비록 정부의 대책이 완벽할 수는 없었지만, 국민은 희생하고 고통을 참아가며 정부를 믿고 정부와 함께 위기를 극복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비과학적 주먹구구식 방역 패스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며 "미접종자들을 고려한 정교한 정책을 시행하고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안 후보도 지난 11일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방역 정책은 정치 방역"이라며 "국민 여론에 따라서 눈치 보는 주먹구구식 정치 방역이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빠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청와대는 방역 조치를 비판하는 야권에 대한 공세라는 지적과 관련 "누구를 특정해서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대선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와 거리두기를 주문한 만큼 확대해석에 대해 경계한 셈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잦은 접종 주기가 면역력을 저하한다든가 또 비과학적이라든가 정부의 방역 대책에 대해 근거가 부족한 비판들이 계속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 점을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늘 국민과 함께 걱정을 하고, 매일 말씀을 하고, 매일 보고도 받는다. 그런 대통령의 걱정, 정부의 우려들을 이례적으로 말하는 것은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정치방역을 한다라고 근거 없이 비난만 하지 말고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서 진짜 다가오는 오미크론의 파고를 반드시 넘자, 그래서 그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정치방역을 해보자라고 하는 간곡한 그런 호소의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2022-01-14 16:35:0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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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안철수 지지 선언 "도덕성·자질·정책에서 우수하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인 전 위원장은 목사 출신으로 1970년대 노동운동에, 1980년대엔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사회 원로다. 인 전 위원장은 지난 2006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지난 2016년 말 박근혜 정부 탄핵 정국에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인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교체는 우리 국민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라며 "문제는 누가, 어떻게 이 역사적 과업을 이룰 수 있냐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 전 위원장은 "안철수 만이 정권교체를 할 수 있고, 더욱 더 제대로 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말했다. 인 전 위원장은 안 후보를 선택한 이유를 도덕성·자질·정책으로 들었다. 인 전 위원장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그의 가족들은 적어도 평균적인 도덕성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아시는 대로 안철수 후보는 지난 10여 년간 여야로부터 호된 검증을 받았음에도 아무 흠이 없는 분입니다. 아내나 자녀도 대통령의 가족으로서 부끄러움이 없다"고 밝혔다. 인 전 위원장은 "흔히들 좀 모자라도 전문가의 보좌를 받으면 된다는 말을 합니다만 그것으로서는 한계가 있다"며 "머리는 빌리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머리를 빌릴 수 있는 머리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직은 준비가 필요하고 경험과 식견이 필요한 것"이라며 "안 후보는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의사, 교수, IT, 기업인 각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신 분이다. 안 후보의 모든 풍부한 경험과 식견이 이 나라의 대통령으로 국정 수행을 성공적으로 이끌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 전 위원장은 안 후보의 정책에 대해 호평하며 "그의 정책은 4차 혁명의 거대한 세계적인 전환기에 과학기술 입국으로서 우리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세계에 우뚝 서게 할 대단한 정책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인 전 위원장은 "여야가 경쟁적으로 내놓는 그런 포퓰리즘적 공약은 나라의 미래를 멍들게 하고, 미래의 주인공이 될 우리 젊은이들에게 커다란 짐을 지어주는 그런 정책"이라며 "안철수 후보에게는 그런 것이 없다. 오히려 지금은 인기가 없지만 나라와 우리 젊은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개혁 정책이 그의 정책 속에 들어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2022-01-14 14:50: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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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운용규모 '100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병성)은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은 2011년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일본 등 10개국에서 ETF를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는 2021년 말 기준 102조1751억원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시장 전체 자산총액(74조원)의 약 1.38배 수준이다. 글로벌 ETF 리서치 기관 'ETFGI'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세계 ETF 운용규모는 1경1400조원으로, 그중 미래에셋은 전세계 ETF 공급자 14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1년 홍콩거래소 ETF 상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같은 해 캐나다의 'Horizons(호라이즌스) ETFs' 인수를 비롯해 지난 2018년에는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글로벌엑스)'를 인수했다. 현재는 한국·미국·캐나다·홍콩·일본 등 10개국에서 ETF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가장 큰 규모로 ETF를 운용하는 법인은 미국 Global X다. 지난해 말 기준 90개 ETF, 51조900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2018년 8조원이었던 Global X ETF 운용규모는 2021년 50조원을 돌파하며 6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ETF.com에서 산출한 미국 ETF 시장 점유율이 2020년 말 15위에서 2021년 말 11위로 발돋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두 번째로 큰 운용규모는 한국의 TIGER ETF다. 2021년 말 기준 134개 ETF, 26조200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TIGER ETF는 해외주식 테마형 ETF로 시장을 주도하며 지난해 한국 ETF시장 점유율이 25.2%에서 35.5%로 10%p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 중이다. 캐나다 Horizons ETFs가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2021년 말 기준 106개 ETF, 19조4000억원 규모를 운용하고 있다. 액티브 및 패시브 ETF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인버스 ETF 등 다양한 상품 공급으로 지난 한 해 운용규모가 5조3000억원 증가했다.

2022-01-14 14:39:08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