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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출권거래제 기업 부담 가중…"기준 최소한 EU 수준으로 낮춰야"

지난 21015년 정부가 도입한 탄소배출권 거래제의 규제 강도가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내 배출권거래제는 탄소배출권 과부족 할당 업체가 잉여나 부족한 탄소배출권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하지만 고질적 문제인 수급 불균형은 거래 부진의 원인으로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배출권거래제 기준을 최소한 유럽연합(EU)와 동등한 수준으로 개편해야 한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은 2일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배출권거래제 어떻게 해야하나'를 주제로 제27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정만기 KIAF 회장은 기조 발제를 통해 "전 세계 37개 지역·국가 단위에서 탄소세를, 한국을 포함한 34개 지역·국가 단위에서 배출권거래제를 도입 중"이라며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규제강도가 높은 배출권거래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한국은 거의 유일하게 전기사용 등 간접배출을 포함시킴으로써 배출총량 중 거래대상이 73.5%로 EU 39% 중국 40% 대비 30%포인트정도 높다"며 "대상산업을 EU는 발전, 산업, 항공부문만, 중국은 발전부문만 포함하는 반면 한국은 전 부문을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EU는 CO2 N20 PFCs 등 3개, 중국은 CO2에만 적용하고 있다. 그는 배출권거래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배출권거래제가 현상파괴적 기술혁신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우리의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는 모두 수소환원제철 등 파괴적 기술혁신을 전제로 설정되었고, 실제로도 기존 기술개량으로는 목표달성 이 어려워 파괴적 기술혁신이 필요하지만 정책은 역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 회장은 "기업부담 측면에서 한국의 배출권거래제를 최소한 EU와 동등한 수준으로 개편해야 한다"며 ▲전 세계 어느 국가도 시행하고 있지 않은 간접배출 규제 제외를 통한 해외 배출권거래제와의 정합성 제고 ▲경기회복 등 불가피한 생산량 증가에 대한 추가할당 기준 완화 ▲관장부처→환경부→심의위원회 3중 심사구조의 외부사업 절차 간소화 및 상쇄배출권 사향한도 상향 ▲가격 안정성 확보 및 업계의 장기전략과 기술혁신 유도를 위한 이월제한 완화 ▲배출권 관련 데이터 및 정보의 관계부처·연구기관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공개와 협력체계구축과 같은 제도 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자로 나선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실장은 "유상할당 수익을 다배출업종의 탄소중립 추진 기금으로 활용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포함된 혁신기술 감축 잠재량을 배출권 할당에서 제외하는 방법 등이 제도적 개선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김기영 한국석유화학협회 본부장은 "미국, EU 등은 배출권거래제에서 직접배출만 규제하고 있으나 한국은 간접배출까지 규제해 산업계 부담이 크므로 간접배출을 규제대상에서 제외하고, 유상할당 등으로 조성되는 자금은 신재생에너지나 감축기술 개발, 해외 감축사업 등의 자금으로 활용해 국가목표 달성 및 기업 감축부담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배출권거래제도와 관련해 기업의 저탄소 투자 촉진을 위한 기재 확보, 다양한 탄소저감 수단의 발굴과 정착을 위한 탄소저감 실적의 공정하고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8-02 13:36: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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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中企 수출액 는다는데…'수출 중소기업 숫자 줄었다

중기부, 관세청 자료 분석…2019년 15만4430개→2021년 15만1479개사로 상반기 수출 中企 7만6108곳(20년)→7만5386곳(21년)→7만3933곳(22년) 중국 리스크, 중소기업 제품 경쟁력 저하, 글로벌 경기 침체등 '복합적 요인' 온라인 플랫폼 통한 수출 확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무역금융 확대등 '숙제' 최근 3년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수출 중소기업 숫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1171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순항하고 있지만 기업당 수출 규모만 늘었을 뿐 수출 저변 확대는 요원한 모습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수출 여건이 더욱 녹록치 않을 전망이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기업들에겐 수출 어려움이 더욱 클 전망이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관세청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 숫자는 2018년 15만2476개사이던 것이 2019년엔 15만4430개사까지 늘었다가 15만3416개사(2020년), 15만1479개사(2021년)로 2년 연속 줄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7만6108개사(2020년)→7만5386개사(2021년)→7만3933개사(2022년)로 수출 중소기업 숫자가 감소하는 추세다. 물론 중소기업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지난해 1100억 달러의 벽을 넘어선 1171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도별 중소기업 수출액은 1032억(2017년)→1052억(2018년)→1009억(2019년)→1007억 달러(2020년) 등으로 매년 10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상반기 기준으로도 중소기업 수출액은 502억→525억→497억→465억→556억→605억 달러로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2020년(465억 달러) 저점 이후 회복세다. 하지만 중소기업 전체 수출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중소기업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현상에 대해선 매우 심각하게 봐야한다는 분석이다. 코글로닷컴 이금룡 회장은 "수출 중소기업 숫자가 감소하는 것은 수출을 주로하던 한국 제조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면서 "아울러 수출 품목들이 예전 것이 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다. 자동차의 경우 내연기관 부품이 대표적이다. 게다가 중국의 자국 강화 정책도 한국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국내 총 수출 5대 품목은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합성수지,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이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 5대 품목은 플라스틱 제품, 화장품,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반도체제조용 장비로 전체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수출 비중이 컸던 화장품의 경우 중국 화장품 회사들이 자국 소비자에 특화한 제품을 자체 제조하거나, 아예 현지에 공장을 둔 한국의 화장품 OEM 회사인 콜마, 코스맥스 등에 위탁 생산하고 있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화장품의 중국 수출길은 앞으로 더욱 좁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은 "수출 총액이 늘어나는 만큼 관련 기업수가 증가하는 등 외연이 넓어지는 것도 중요한데 수출 중소기업 숫자가 줄어드는 것은 좋지 않은 신호"라면서 "중국과 관련한 경제·정치적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원자재값 급등으로 수입이 늘어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것도 요주의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 연구위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수출, 시장 조사·마케팅등 중소기업간 공동수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무역 활성화, 무역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수출 중소기업 부담 완화, 물류지원 확대 등의 정책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중기연구원은 올 한해 중소기업 수출액을 지난해의 1171억 달러보다 4.3% 늘어난 122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큰 폭으로 성장한 기저효과로 올해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수출 증가폭은 둔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이날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조주현 차관 주재로 중소기업 수출과 관련한 '기업리스크 대응 태스크포스(TF)' 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 뿐만 아니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중기연구원 등 연구기관 그리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공공기관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조주현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중소기업이 활발하게 수출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현장의 정책 수요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시 지원을 위한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무역협회가 내놓은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115.7이던 ESBI는 2분기 96.1, 3분기 94.4 등으로 점점 침체될 것으로 나타났다.

2022-08-02 13:36: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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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유럽 최대 상용차 시장 독일 정조준

현대자동차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앞세워 유럽 최대 상용차 시장인 독일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최근 물류, 제조 등 독일 7개 회사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27대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스위스 23개 회사에 47대를 전달한 것에 이은, 두 번째 유럽 수출이다. 이번 공급계약은 독일 연방디지털교통부(이하 BMDV)의 친환경 상용차 보조금 지원정책에 따른 것으로, 7개 회사가 현대차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BMDV에 보조금을 신청하고 최종적으로 승인을 받아 이뤄졌다. 최근 독일 정부는 친환경 상용차 보급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친환경 상용차 구입 업체 및 충전소 등 인프라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이 과정에서 각 업체별로 대상 차량을 선정해 지원하도록 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독일 정부의 움직임에 발맞춰, 지난 4월 수소상용차 전문 판매법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 독일(이하 HHMG)'을 설립하고 독일 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현대차가 공급하게 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총 중량 42톤급(연결차 중량 포함) 대형 카고트럭으로,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공급을 계기로 독일 수소상용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HHMG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독일 내에서 수소생태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마크 프레이뮬러 현대차 상용혁신사업부장(전무)은 "이번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공급계약으로 독일 내에서 현대차의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차는 독일 정부의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유럽 시장으로 사업 확대에도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2 13:35: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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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장애인 꿈 지원 프로젝트 '꿈을 그린다' 공모전 개최

포스코ICT가 장애인의 꿈을 지원하는 '꿈을 그린(Green)다'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2일 포스코ICT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유튜브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장애인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ICT는 포스코엠텍, SNNC, 포스코플로우, 포스코휴먼스, 포스웰 등 그룹사들과 함께 장애인을 대상으로 유튜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익힌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기술을 활용해 참여하는 유튜브 공모전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참여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공모전 참가는 만 14세 이상 장애를 가진 개인 또는 팀이 참여가 가능하다. 팀의 경우 비장애인과 동반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는 장애인식 개선, 사회문제 해결, 문화·예술·요리 등 3개 주제로 공모전이 진행된다. 접수마감은 8월 26일이다. 시상은 보건복지부 장관상,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으로 나눠 각각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0월에 진행한다. 한편 포스코ICT는 포스코엠텍, SNNC, 포스코플로우, 포스코휴먼스, 포스웰 등 그룹사들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약 3개월간 영상 제작을 위한 기획 및 편집부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특화 컨텐츠 제작 등의 심화 교육을 제공해왔다. 이와함께 성남, 광양 지역에서는 유튜브 컨텐츠 영상 기획 및 편집 교육을 진행하며, 공모전에 참가하고자 하는 장애인들을 지원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 공모전에는 221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올해는 컨텐츠 주제가 확대된 만큼 더욱 많은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8-02 13:35: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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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탄소중립 경영 가속화…글로벌 기업과 협력 강화

"탄소중립 실현에 압장서겠다."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선언한 포스코가 친환경 철강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동분서주 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철광석 공급업체와 저탄소 철강 원료 생산 협력에 나서며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착수했다. 포스코는 탄소중립 경영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 탄소중립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학동 대표이사 부회장이 매 분기 회의를 주재하며 전체적인 탄소중립 경영을 컨트롤 한다.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 강화를 위해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이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글로벌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Vale)와 저탄소 열간성형철(HBI) 생산 추진을 위해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이주태 포스코 구매본부장과 루이즈 메리즈 발레 글로벌 철광석 판매본부장이 참석했다. 포스코와 발레는 1976년 이래 40년 이상 철광석 거래를 이어온 전략적 협력 관계다. 이번 협력을 통해 지난해 11월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발레와 함께 진행해 온 탄소중립 관련 공동연구가 HBI 사업까지 확장됐다. HBI는 천연가스를 환원재로 사용해 철광석에서 산소를 떼어 내 직접환원철(DRI)를 만든 뒤 이를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품이다. 고로에 철광석을 직접 넣어 쇳물을 생산하는 대신 HBI를 전기로에 녹여서 사용하면 탄소 배출량이 4분의 1로 줄어든다. 포스코와 발레는 HBI 생산을 위해 ▲후보 지역 선정 ▲생산 공정 별 원가 및 투자비 분석 ▲생산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저감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올해 연말까지 HBI 생산 공장의 최적 입지부터 규모, 생산 방식 및 경제성 등 관련 사업을 위한 기초 검토를 완료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HBI 생산을 위해 해외 광물 기업과 협력에 나선 것은 호주 핸콕(Hancock)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 3월 포스코는 핸콕과 HBI 사업 추진에 대한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오는 2027년까지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 각각 연산 250만톤 규모의 전기로를 각각 1기씩 신설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핸콕에 이어 발레와 HBI 생산을 위해 협력하는 것은 이들 전기로에서 안정적으로 쇳물을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저탄소 철강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서다. 최근 아르셀로미탈이 오스트리아 뵈스트알피네(VAI)가 소유한 미국 텍사스 내 HBI 공장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최근 글로벌 철강업계 내 HBI 확보 경쟁에 불이 붙은 상황이다.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은 "글로벌 철광석 공급사이자 탄소배출 저감에 적극적인 발레와의 협력 분야를 HBI로 확대하게 됐다"며 "원료 공급사로서 역량을 보유한 발레와 함께 안정적 HBI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루이즈 메리즈 발레 글로벌 철광석 판매 본부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양 사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HBI 사업 공동 연구를 통해 시너지 창출과 양사 협력관계가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와 발레가 지난 1996년 공동 투자를 통해 설립한 철광석 펠렛 생산 합작 법인인 코브라스코(Kobracso)의 누적 생산 1억t 달성 기념식도 브라질 비토리아 현지 공장에서 열렸다.

2022-08-02 13:35: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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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코로나'에 갇힌 홍콩·마카오…역성장에 카지노수익 -95%

'아시아 금융 허브' 홍콩과 마카오의 경제가 예외를 용납하지 않는 '제로 코로나'에 발목을 잡혔다. 홍콩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고, 봉쇄가 이어진 마카오는 카지노 수익이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홍콩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0.2%)를 크게 밑돈 수치다. 봉쇄는 다소 완화됐지만 주요국들의 가파른 금리 인상과 글로벌 무역 악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앞서 홍콩 폴 찬(Paul Chan) 재무 장관은 1분기 -4%에 이어 2분기에도 역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1~2%로 제시했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홍콩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모두 불리했다. 홍콩 역시 중국 본토식 방역정책을 고수하면서 소비 등 경제활동은 마비됐고, 달러 페그제(달러 연동 환율제) 탓에 경기 침체에도 금리 인하가 아니라 금리 인상을 선택해야 했다. DBS그룹 사무엘체 경제학자는 "최근 소매 판매 및 수출 등 데이터를 감안하면 성장률 악화는 예상했던 일이며, 하반기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은 대외 수요부진과 금리 인상"이라고 밝혔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로이드찬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봉쇄 완화에 따른 내수 회복이 하반기 성장을 일부 뒷받침할 수는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심각한 역풍 역시 감안해야 한다"며 "연간 경제성장률이 0.1%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카오 역시 지난달 도시 봉쇄가 이어지면서 최악의 경제 위기에 빠졌다. 마카오의 7월 카지노 산업 매출은 4900만달러로 지난 2009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하면 무려 98% 급감한 수준이다. 카지노가 마카오 정부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달한다. 마카오 도시 봉쇄는 지난달 23일 일부 완화됐지만 여전히 식당 내 식사와 일부 시설은 폐쇄된 상태다. 이와 함께 중국 국경은 여전히 막혀있어 주 고객층인 중국인들의 방문은 거의 불가능하다. 번스타인 비탈리 우만스키 애널리스트는 "지금 마카오에는 아무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가 언제 조치를 취할지 모르는 불확실한 '제로 코로나'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2022-08-02 13:34: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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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경력보유여성 취업 활성화 지원…후원금 7000만원 전달

효성이 경력보유여성의 취업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효성은 경력보유 여성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기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1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아 경력보유여성 취업 활성화 사업에 7000만 원을 전달했다. 효성은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2013년부터 10년간 경력보유여성, 중장년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 여성의 취업을 지원했다.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들 여성을 대상으로 급식조리사, 돌봄 교사, 요양보호사, ERP물류사무관리원 등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취업하도록 돕는다. 올해는 45세 이상 중장년 경력보유여성 약 40여 명을 대상으로 돌봄 교사 양성 프로그램과 요양보호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정기적인 취업 상담과 구직 정보, 일자리 소개 등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효성의 지원으로 총 360여 명의 여성이 교육과 취업 지원을 받았으며, 그중 280여 명이 급식조리사, 돌봄교사, 요양보호사, ERP 물류사무관리원 등 직군의 취업에 성공하여 평균 8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수혜자 스스로가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2-08-02 13:33: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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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집 LTV 80%...2030세대 내집마련 늘까?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을 통해 주택 매매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2030세대의 주택 매수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하락세와 금리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면 집값의 80%까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확대됐지만 2030세대의 내집마련 참여는 주춤할 것이란 분석이다. ◆2030 매수세 주춤…비중 감소 2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2014건이다. 이 가운데 2030세대(20대 이하 포함)의 매입 건수는 499건(24.8%)으로 집계됐다. 2019년 1월(29.1%)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240건으로 2030세대의 매입 비중은 40.7%(1724건)를 기록했다. 2030세대의 매입 비중은 지난 2020년 8월(40.3%) 처음으로 40%대를 넘었다. 집값 상승에 불안감을 느낀 2030세대의 '패닉바잉(공황구매)'으로 지난해 1월에서 5월까지 2030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41.5%(1만455건)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에는 41.7%(1만275건)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집값 하락,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2030세대의 매수세가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7월 25일 기준)은 전주 대비 0.07% 떨어졌다. 지난 5월 마지막 주 하락 전환(-0.01%) 한 뒤 9주째 내림세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Fed)은 두 차례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우리나라와의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연말까지 한국은행의 추가적인 기준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대출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현재 2.25%인 기준금리가 연말에 3%까지 오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연 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출 규제 강화,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 집값 하방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됐다"면서 "금리가 높아지면 주택 구매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고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관망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LTV 완화에도 매수세 '글쎄' 8월부터 시행된 LTV 완화 정책이 관망세로 돌아선 2030세대의 주택 매수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LTV 상한을 주택 소재 지역이나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80%까지 적용하는 내용의 은행업 등 감독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종전까지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들은 투기·투기과열지구의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선 LTV 50∼60%, 조정대상지역 8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선 LTV 60∼70%만 적용됐다. 이번 정책 시행으로 대출한도는 6억원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생애최초 구매자 대출규제 완화 정책이 보다 효용성을 발휘하기 위해선 생애최초 구매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지난달부터 적용 대상이 총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로 확대된 DSR 규제에 따르면 대출액이 1억원을 넘는 경우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으면 추가대출을 받을 수 없다. 최대한도인 6억원을 주택담보대출로 대출받을 경우 대출금리 4.04%(30년 만기, 원리금 균등상환 기준)로 가정하면 DSR 40%를 넘기지 않기 위해선 연소득이 최소 9000만원 수준에 달해야 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DSR 규제가 적용되고,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도 커지고 있어 거래 활성화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8-02 13:28:3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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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저 공사 언급 업체, 코바나컨텐츠 후원한 적 없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임기 중 머물게 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에서 공사의 일부를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한 업체가 맡았다는 의혹에 대해 "후원한 사실은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국가 안보와 관련된 사안이라 해당 업체가 공사에 참여한 사실은 공개하거나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2일 대통령 관저 내부(인테리어)공사 시공, 설계·감리용역을 수의계약한 업체 A, B, C가 코바나컨텐츠 전시를 후원한 업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저 건축은 업체 선정과 진행 상황이 경호처의 철저한 검증과 감독하에 이뤄지는 보안 업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도에 언급된 업체 A, B, C가 현재 관저 공사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안보 사안이기 때문에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도에 언급된 업체는 코바나컨텐츠를 후원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 A, B, C 업체는 코바나컨텐츠가 전시한 포스터에 '후원업체'로 이름을 올린 건 사실이지만, 당시 전시 공사를 했고, 대금을 받았다. 후원업체 이름이 올라간 건 감사해서 올라간 거지, 후원해서 올라간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전 정부와 달리 비공개 수의계약이 많다는 지적에도 적극 반박했다. 대통령실 다른 관계자는 "이전 정부에서도 경호처의 공사, 혹은 대통령실 발주 공사가 다 공개되지 않았다"며 "(전 정부에서도) 경호처의 일부 공사가 공개돼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의계약은) 보안상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건 공개가 안 된다. 저희도 마찬가지"라며 "수의계약은 원칙적으로 공개하지 않는 것이 법적으로도 나와 있다. 그 원칙을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2-08-02 13:13:3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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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식품산업 호황...한식 경제적 파급 '23조'추정·자동차 52만대 판매 효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식품 산업은 호황인 가운데 한식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3조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자동차 52만대를 판매한 것과 같은 효과라는 분석이다. 이런 분위기 속 대한상의가 한식의 산업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가 발전 프로젝트 시즌2의 주제를 발표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2일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의 주제는 '한식의 산업화'라며 추진 배경과 목적을 밝혔다. 대한상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의 주제를 '한식의 산업화'로 정한 이유는 민간 차원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식품산업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세계 식품시장은 최근 성장세를 보여 시장규모 2021년 8조 달러, 2024년엔 9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무려 13배가 넘는 수준이다. 농식품 수출이나 관광객 유입 등 연관산업까지 고려한다면 실제 파급력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경희대 H&T애널리틱스센터(센터장 : 최규완 교수)가 한식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오늘날 한식 산업은 1년 기준으로 약 23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52만대를 판매한 것과 같은 효과다. 이는 계량화가 힘든 문화 수출의 가치는 제외한 효과라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수치다. 향후 한식을 접하는 소비자가 더 많아질 경우의 미래 가치를 고려한다면 경제적 효과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최근 BTS, 오징어 게임 등 K-culture의 전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해외 소비자들도 한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데다,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국내 혁신 푸드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는 상황에서, 한식의 산업화를 추진하기에 더없는 적기라는 판단이다. 최규완 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는 "한식을 단순 음식이 아닌 '국가 브랜드' 차원의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며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우리 음식의 산업화에 성공한다면 한식 관련 기업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한상공회의소는 한식의 성공적인 산업화를 위해 오는 9일경제 토크쇼 '식자회담(SBS)'의 방영으로 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연다. 식자회담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직접'식자단장'을 맡아 식자단의 의견을 종합하며 토크를 이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최 회장은 본인의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 제시는 물론 재치와 입담으로 녹화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기업, 학계, 일반 국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상의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프로젝트들을 고민해 보고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8-02 13:00: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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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반도체특위 "반도체 시설투자 최대 30% 세액공제"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양향자, 반도체특위)' 반도체 등 국가첨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 및 보호를 위한 지원과 기업투자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세액공제 내용을 담은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법'을 공개했다. 무소속인 양향자 반도체특위 위원장과 특위 위원들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제 국회의 시간"이라며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시행일인 오는 4일에 맞춰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법은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국가첨단전략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구성됐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 개정안은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가 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 단계부터 지원하도록 확대하고 신속한 특화단지 조성·지정 권한 부여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범위를 공기업·공공기관 등으로 확대해 인허가 신속 처리기간을 30일에서 15일로 단축시켰다. 또, 전략산업 및 기술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추진하는 인력양성사업에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를 추가하고, 학생 정원 확대와 전략산업 등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또는 재교육을 위해 교육공무원 등을 임용할 경우, 임용 자격 기준을 완화 및 겸임·겸직이 가능토록 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는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시설투자 세액공제 기간을 2030년으로 연장하고, 공제 액수는 기본 20%부터 중견기업은 25%, 중소기업은 30%, 초과분은 5%로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해 경쟁국들의 세금 지원 혜택과 균형을 맞췄다. 아울러 기업의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계약학과 운영비를 연구·인력개발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고, 기업이 대학 등에 중고자산을 무상으로 기증하는 경우 기증 자산 시가의 10%에 상당하는 금액을 법인세에서 공제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우수한 첨단전략산업 외국인 기술자들의 유입을 위해 조건을 갖춘 외국인 기술자의 세액 감면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다. 양향자 위원장은 "당리당략을 초월해 헌정사 최초로 야당 인사에게 여당 특위 위원장을 맡긴 국민의힘의 파격과 정치 유불리에 따지지 않고 참석해준 특위 위원, 자문 위원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특위가 1차 미션을 완수했다"며 "여야가 법안 공동발의에 적극 참여해 국민과 미래를 위한 협치의 새 지평을 열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반도체를 중심에 둔 여·야·정·산·학의 공조는 계속돼야 한다"며 "특위의 탄생과 경쟁력강화법 발의는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대통령을 비롯해 10여개의 관계 부처와 여야의 공감대 속에서 반도체에 국력을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그러면서 "반도체산업을 위한 국회 차원의 상설 특위와 범부처 컨트롤타워의 설치를 추진해달라"며 "정당과 부처를 초월해 반도체산업에 집중할 수 있는 입법·행정시스템이 만들어진다면 세계 최고의 K-Chips Act도 가능하다. 대한민국이 첨단 기술패권을 쥐고 미래를 내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2-08-02 12:54:5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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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ESG 성과 실은 첫 ‘통합보고서’ 발간…"친환경 미래 준비"

현대오일뱅크가 2021년 연간 경영실적과 ESG활동을 종합한 첫번째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1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이번 통합보고서는 '친환경 에너지로 만드는 깨끗한 미래'라는 ESG슬로건 아래 회사 경영 전략을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별 활동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통합보고서를 통해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향후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방향성과 성과를 공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정유·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등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의 전환,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 기후변화 대응 강화 노력 등이 소개됐다. 또한 현대오일뱅크는 중대성 평가를 통해 ▲친환경 미래사업 발굴 ▲안전한 작업환경 ▲기후변화 대응 강화 ▲오염 및 유해물질 관리 등 10개 ESG 중요 이슈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관리 방안을 도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실천 방법을 보고서에 담았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더욱 거세진 ESG와 탄소중립 물결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세계적인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매년 통합보고서를 발간해 지속가능경영 실적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통합보고서는 현대오일뱅크 공식 홈페이지 'ESG경영' 메뉴에서 볼 수 있다.

2022-08-02 12:39:4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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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바리스타 폴 바셋과 함께 제주도 플로깅 진행

진에어가 1일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 바셋과 함께 제주도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최연소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폴 바셋(Paul Bassett)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Be Green Be Happy' 슬로건 아래 진에어 객실승무원, 폴 바셋 바리스타 등 양사 임직원 20여명이 제주도 올레 17코스를 걸으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에어와 폴 바셋은 환경 보호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고객 참여형 플로깅 캠페인도 전개한다. 캠페인은 8월 11일부터 9월 18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방법은 회사나 집 주변 등에서 자유롭게 플로깅 활동을 완료하고 진에어, 폴바셋, 그린캠페인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SNS 인증샷을 공유하면 된다. 진에어와 폴 바셋은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 폴 바셋 텀블러를 선물한다. 올바른 플로깅 실천을 돕고자 에코백, 생분해비닐, 바리스타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친환경 플로깅 키트를 진에어의 온라인 쇼핑몰 지니스토어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양사 임직원들이 모여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와 폴 바셋은 지난 4월에 양사 고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진행, 임직원 및 고객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전개, 상호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신규 업무 발굴 등을 위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22-08-02 12:34: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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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김밥·샌드위치' 납품업자에 판촉비 등 뜯어내… 과징금 234억여원 '철퇴'

편의점 업계 1위인 GS25 운영사인 GS리테일이 김밥 등 신선식품을 위탁제조해 납품하는 수급사업자들로부터 성과장려금이나 판촉비 등을 부당하게 뜯어내다 적발돼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GS리테일의 하도급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행위금지명령)과 함께 과징금 243억 68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GS리테일은 수급사업자들에게 신선식품 제조를 위탁하면서 2016년11월~2019년9월까지 약 3년간 8개 수급사업자들에게 정당한 사유없이 성과장려금 명목으로 매월 매입액의 0.5% 또는 1%인 총 68억 7800만원을 수취했다. 통상 성과장려금은 납품업자가 자기 제품 매입을 장려하기 위해 대규모유통업자에게 주는 금전이므로, 대규모유통업자인 GS리테일이 스스로 판매할 자기 제품의 제조만을 위탁한 수급사업자로부터 성과장려금을 수취할 이유는 없다. 그럼에도 GS리테일은 계약서상 수취 조건과 상관없이 매월 일률적으로 성과장려금을 받았고, 심지어 자신만의 수익 개선을 위해 수취 비율을 1%로 인상하기도 했다. GS리테일은 같은기간 매월 폐기지원, 음료수 증정 등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정당한 사유없이 전체 판촉비용 중 총 126억1200만원을 수급사업자들로부터 받았다. 폐기지원은 GS25 가맹점주가 납품받은 신선식품 중 판매되지 않고 폐기되는 제품에 대해 가맹본부가 매입원가의 일정 비율을 가맹점주에게 지원하는 금액이다. GS리테일은 판촉비를 늘려 자신의 수익을 개선하려 했으며 심지어 목표대비 판촉비 기여도가 낮은 수급사업자들에 대해서는 거래관계를 중단하려고 했다. 또 수급사업자와 협의 없이 연간 판촉계획을 수립해 판촉행사를 실시하면서도 수급사업자가 자발적으로 판촉행사를 제안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행사요청서와 비용부담합의서 제출을 요구했다. 심지어 판촉행사가 시작된 이후에 행사요청서 등을 수취했음에도, 마치 행사 시작 전에 해당 서류를 받은 것처럼 꾸미기도 했다. 이러한 불공정하도급행위에 대한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GS리테일은 2020년 2월 ~ 2021년 4월까지 정당한 사유없이 성별 판매비중이나 시간대별 판매비중 등 정보제공료 명목으로 총 27억3800만원을 받아냈다. 수급사업자들은 단순히 GS리테일의 발주서에 따라 발주 품목, 규격, 수량대로 생산해 납품하므로, 제공받은 정보를 활용할 여지가 거의 없음에도 매월 최대 4800만원의 정보제공료를 지급했다. 수급사업자들은 제공받는 정보의 종류를 선택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일부 수급사업자는 매월 얼마의 정보이용료가 어떤 방식으로 결정되는지 조차 알지 못했고 제공받은 정보를 실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공정위는 부연했다. 공정위는 "정보제공료는 GS리테일이 성과장려금 대신 동일한 금액을 수취할 목적으로 그 명목만을 변경한 것으로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자 위반행위를 중단하지 않고 다른 형태로 외양만 바꿔 위반행위를 지속해온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향후 다른 편의점 업체 등 여러가지 PB상품 거래형태나 제조위탁현황을 파악하며 조사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다만 편의점 업계 2위 사업자의 경우 성과장려금이나 판촉비 등을 수취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일부 확인했다. 송상민 기업거래정책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조치는 원사업자가 자기 브랜드인 PB상품의 제조를 수급사업자에게 위탁할 때 정당한 사유없이 경제적 이익을 요구해선 안된다는 것을 명확히 확인한 것"이라며 "향후 수급사업자들이 납품대금을 제값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8-02 12:14: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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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건기식 사업 본격 확대…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출시

농심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농심은 프로바이오틱스 '라이필 바이탈 락토'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2020년 '라이필 더마 콜라겐'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든 농심이 콜라겐 이외 카테고리에서 선보이는 첫 신제품이다. 농심이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라이필 바이탈 락토 키즈'와 온가족을 위한 '라이필 바이탈 락토 패밀리' 두 제품이다. '키즈' 제품은 라이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패밀리'는 오는 8월 9일 출시 예정이다. 키즈 제품에는 비타민 D와 아연을 첨가해 뼈 건강과 면역력 강화 효과도 더했다. 어린이가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바나나맛 분말 스틱 형태로 개발했다. 키즈는 생균수 50억, 패밀리는 100억을 보장하며, 두 제품 모두 상온보관이 가능하다. 라이필 바이탈 락토는 세계 3대 유산균 기업으로 꼽히는 미국 다니스코사의 유산균과 농심이 개발해 특허받은 유산균을 배합한 것으로 장내 유산균 증식,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원활 등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장은 음식물 소화와 영양분, 수분 흡수 등 신진대사의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면역세포의 약 70%가 장에 존재할 만큼 건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장기"라며 "농심 라이필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가족의 장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심은 원재료에서 맛 성분을 추출하는 효소분해기술을 활용해 국내 시판 제품 중 가장 분자량이 작은 콜라겐을 개발하고, 국내기술 최초로 식약처 인증을 획득했다. 콜라겐은 분자량이 작을수록 흡수력이 좋아진다. 농심은 이번 라이필 바이탈 락토 출시를 시작으로 '라이필'을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본격 육성하고, 다양한 제품으로 영역을 더욱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수면과 기억력 개선은 물론 대사체계에 도움을 주는 제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02 11:54: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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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유업, 할매니얼 입맛 잡는다…100% 국산 곡물 원료 담은 우유 선보여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트렌드와 함께 할머니 세대에 즐겨 먹었던 전통음식이나 음료를 찾는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식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100% 국내산 곡물 원료를 담은 우유 2종을 출시했다. 연세유업이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신제품 2종은 엄선된 국산 곡물 16가지가 함유된 '16곡 미숫가루 우유'와 고소함과 영양소 모두 풍부한 국산 약콩으로 만든 '국내산 검은약콩 우유'다. 두 제품 모두 국내에서 생산된 곡물을 사용해 재료 본연의 고소한 맛과 함께 건강을 위한 영양소를 담았으며 연세우유 전용목장에서 생산한 국산 원유를 사용해 음료 자체의 풍미를 한층 높였다. '16곡 미숫가루 우유'는 ,현미 ,조 ,찹쌀현미 ,찰흑미 ,검정콩 ,흑미 ,백태 ,감자 ,보리 ,보리쌀 ,수수 ,옥수수 ,찹쌀 ,기장 ,검은깨 ,고구마 등 16가지 곡물이 주 원료로 사용됐다. 여기에 연세우유 전용목장에서 생산된 원유와 단백질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7%인 단백질 3.8g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성분도 풍부해 간편하면서도 포만감 있는 한끼로 부족함이 없다. '국내산 검은약콩 우유'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 비타민, 무기질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풍부한 약콩이 담겨있다. 이 외에도 콩에는 없는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연세우유 전용목장의 국내산 원유 35%를 더했다. 한 팩(190ml) 기준 130kcal로 단백질은 1일 영상성분 기준치의 9%인 5g이 함유되어 있어 영양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두제품은 모두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해썹)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제조됐으며, 방부제와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6겹 무균 멸균팩을 사용해 빛과 공기를 차단함으로써 장기간 실온에서 신선하고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을 기획한 연세유업 관계자는 "전통음식이나 음료를 찾는 MZ세대를 고려해 선보이는 16곡 미숫가루 우유와 국내산 검은약콩 우유는 영양성분이 풍부한 100% 국산 곡물을 사용해 고소한 맛과 건강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며 "MZ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동시에 국민 영양간식으로 자리잡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02 11:50: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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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다이어트족 겨냥 '비비고 왕교자 Light' 출시

'한식 만두의 대명사' 비비고가 칼로리를 저감한 만두를 앞세워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CJ제일제당은 칼로리를 25% 낮춘 '비비고 왕교자 Light(라이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왕교자', '김치왕교자', '닭가슴살왕교자' 총 3종으로 만두소에 돼지고기 살코기나 닭가슴살을 넣고 당면 대신 실곤약을 사용해 칼로리는 낮추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또한 만두피에도 곤약 가루를 넣어 쫀득쫀득한 식감도 잡았다. 최근 건강과 영양 밸런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국내 냉동만두시장에서 이 같은 소비자 요구를 충족할만한 제품은 많지 않았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 라이트'를 시작으로 향후 칼로리, 나트륨, 포화지방 등을 더욱 엄격하게 고려한 '라이트' 제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웰니스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가공식품의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건강과 영양 밸런스 등 소비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냉동만두 시장에도 새로운 제품이 필요할 때"라며 "식물성 '플랜테이블 만두'와 함께 냉동만두의 새로운 트렌드 창출하고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8-02 11:39: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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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롯데건설, '탄소포집' 활용한 고순도 질소 생산 '맞손'

롯데케미칼이 롯데건설과 손잡고 기체분리막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시설을 활용한 고순도 질소 생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은 지난달 27일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에서 탄소포집용 기체분리막 활용 고순도 질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고순도 질소 생산 공정개발 ▲실증 시설의 설치 및 운영 ▲녹색인증 ▲사업화 적용 검토를 추진한다. 석유화학 공정에는 제품 생산 시 배가스가 발생한다. 배가스에는 이산화탄소도 포함되어 있지만 질소 역시 70% 가량 포함되어 있다. 롯데케미칼은 배가스에 포함된 질소를 모아 고순도화 함으로써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을 통해 추후 CCU 설비 설치 시 경제성도 향상시킬 전망이다. CCU 기술은 배가스를 수집해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롯데케미칼은 고순도 생산 기술을 통해 확보한 질소를 공장에서 활용하거나 외부에 판매할 예정이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연구소장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CCU 적용이 지속적으로확대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 기체분리막 CCU기술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연구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금용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사의 기술 역량 강화와 협력의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탄소중립을 위한 신규과제 발굴과 투자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월 여수 1공장 내에 국내 화학사 최초 기체분리막 CCU 파일럿 설비를 설치하고 9개월간의 실증 운영을 진행했다.

2022-08-02 11:31:3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