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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법인영업 '모바일 영업자동화 시스템' 구축

롯데카드 직원이 태블릿PC를 활용한 법인영업자동화 시스템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롯데카드 롯데카드가 법인고객 편의성 제고 및 영업역량 강화를 위해 모바일 자동화시스템을 선보인다. 롯데카드는 14일 태블릿PC를 활용한 '모바일 영업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 측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법인고객은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회원 가입 및 카드 신청이 가능해졌다"며 "영업사원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영업 현장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법인회원 가입의 경우 개인회원에 비해 서류가 많고 절차가 복잡해 대면 영업을 통한 수기 업무가 많았다. 고객이 지류 신청서를 직접 작성하면 영업사원은 신청서를 일일이 전산 시스템에 입력해 심사 접수를 하며, 서류는 따로 스캔해서 보관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앞으로는 태블릿PC를 활용해 '법인전자가입 신청서' 작성으로 더욱 쉽고 빠른 신청이 가능해졌다. 자동입력 기능을 적용하고 반복기입 항목은 최소화했다. 입력한 정보는 실시간 심사로 넘어가 영업사원이 전산 입력을 위해 사무실을 방문할 필요도 없다. 이를 통해 발급 소요시간을 단축했으며, 증빙서류 역시 별도로 보관할 필요없이 자동으로 저장돼 지류관리비용을 절감했다. 이 외에도 법인영업에 필요한 기업탐색 및 조회, 디지털 리플렛 전송, 맞춤식 제안서 작성, 실적 관리 등의 업무를 태블릿PC로 언제 어디서 가능해져 업무 효율성 향상 및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영업사원들은 모바일 영업자동화 플랫폼인 '로카 코퍼레이트(LOCA CORPORATE) 앱을 통해 사무실PC 수준의 업무처리가 가능한 태블릿PC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영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해 법인채널 영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14 14:16: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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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자동차생산6.3%↓·수출10.2%↓… 내수는 5.8% 증가

11월 자동차생산6.3%↓·수출10.2%↓… 내수는 5.8% 증가 /유토이미지 2020년 11월 국내 자동차산업 총괄표 /산업부 지난달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신차효과와 개소세 일몰에 앞서 내수 회복세가 지속됐으나, 차 업계 노사 갈등이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11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은 32만4472대로 전년동월 대비 -6.3% 급락했다. 내수 회복 회복세는 지속됐지만, 한국GM, 기아차 노사갈등, 르노삼성의 수출물량 감소(닛산로그 등)에 따라 차 생산이 크게 줄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11월완성차 업체별 생산량을 보면, 현대차는 투싼·팰리세이드 등 중대형 SUV, 대형·고급 세단 위주 국내 판매 호조로 3.0% 증가했고,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올 뉴 렉스턴 등 신차종 본격생산과 수출호조 등으로 20.2%나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한국GM과 기아차 차 생산 감소는 각각 1만5631대, 4505대로 두 회사의 생산감소는 11월 전체 생산감소의 92.7%를 차지한다. 내수는 신차효과와 일몰을 앞둔 개소세 감면효과(~12월)에 따른 선 수요가 발생해 국산차 판매호조로 5.8% 증가한 17만1228대(국산 14만2158대, 수입차 2만9070대)가 팔렸다. 국산 신차판매는 카니발이 가장 많았고, 이어 아반떼, 쏘렌토, G80 순이었다. 수입차 중에선 독일계만 신차 효과 등으로 14.5% 증가해 회복세를 보였다. 일본 차는 닛산 코리아 철수에 따른 영향으로 15.7%나 감소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19만657대로 전년 동기대비 10.2%나 급감했다. 북미 판매가 7.5% 증가해 회복세를 탔고 신차판매 효과에도 불구하고 동유럽(-8.3%)과 중동(-11.5%) 등 주요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된 영향을 받아 수출이 감소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등 인기모델 수출호조세 지속으로 완성차 5곳 중 가장 크게 증가(+71.0%)했고, 한국지엠은 노조 파업 영향에 따른 수출물량 공급차질 등으로 큰폭의 감소(-54.2%)를 보였다. 다만, 수출금액은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전기차·대형승용차 수출 비중이 상승하며 2.1% 증가한 39억9000만불을 달성, 9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차종별 수출비중은 SUV가 67.4%, 전기차 6.1%, 대형승용 2.7%이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01.2% 증가한 2만8218대, 수출은 9.7% 감소한 2만5760대였다. 쏘렌토·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국산 하이브리드와 포터EV·봉고EV 등 상용 중심의 국산 전기차 판매호조 등이 친환경차 내수 증가를 견인했다. 친환경차 수출은 전기차는 22.8% 증가했으나, 하이브리드차 감소 등으로 1년전보다 줄었다. 11월 자동차부품 수출(잠정치)은 북미시장의 우리 완성차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5% 증가한 18억9000만불을 기록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14 14:15: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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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부동산 규제 피해 도시정비사업 '올인'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장으로 불리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전경./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분양가상한제에 막힌 국내 건설사가 올해는 도시정비사업에 집중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국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넘긴 건설사는 7곳으로 5곳이이었던 지난해 보다 2곳 늘었다. 수주 랭킹 1위는 현대건설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누적 수주액이 4조5881억원으로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4조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실적의 약 1.5배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꼽히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정비사업 수주에 탄력이 붙었다. 지난 11일에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공사계약서 체결식을 진행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게다가 오는 1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면 총 4조7386억원을 달성하게 된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17년 4조6468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넘어서는 것이다. 현대건설 다음으로는 롯데건설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건설의 올해 1~11월 누적 수주액은 2조6326억원으로, 지난해의 2배가 넘는다. 주요 수주사업은 서울 갈현1구역 재개발(9255억원)이 있다. 3위는 포스코건설이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1~11월 누적 실적은 2조5617억원으로, 지난해 총액(2조7452억원)보다는 줄었다.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8996억원)이다. 4위는 GS건설이다. GS건설의 1~11월 누적 수주액은 2조5092억원으로 지난해의 약 1.5배 수준이다. 5~7위는 각각 현대엔지니어링(1조2782억원), 대림산업(1조1358억원), 삼성물산(1조487억원) 순이다. 대림산업은 강남권에서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삼익 재건축(2314억원)을 수주했으며 5년 만에 정비사업에 복귀한 삼성물산은 올해 상반기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2400억원),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8087억원)를 따내면서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다. 강남 알짜배기로 불리는 사업장 두 곳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다. 8~10위는 대우건설(8728억원), HDC현대산업개발(6871억원), SK건설(4048억원) 순이다. 대우건설은 작년 총액(8666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반면 나머지 두 업체는 모두 작년보다 수주액이 각각 37%, 33% 줄었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두고 코오롱글로벌과 경쟁 중에 있다. 흑석11구역의 시공권을 가져가게 되면 1조 클럽 가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은 동작구 흑석동 304 일대 8만9300㎡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6층, 25개동, 1509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4500억원 규모며 한국토지신탁이 시행 대행자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일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합동설명회를 마쳤으며 오는 22일 2차 합동설명회에서 최종 시공사가 선정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2-14 14:13: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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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누진제·이동제한·불꽃놀이 금지··· 방역 고삐 조이는 세계도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현실화하자 세계 주요 도시들이 방역수칙 위반 관련 벌금 누진제 도입, 이동제한령 재시행, 새해 불꽃놀이 금지 같은 강력한 제재 조치로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죄고 있다. 14일 서울연구원 해외통신원들이 보내온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주는 마스크 미착용 시 벌금 누진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2일 자카르타 주정부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관한 행정령을 통과시킨 데 따른 것이다. 해당 행정령은 코로나19 조치에 대한 지원, 책임, 권한, 처벌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벌금 누진제가 시행되는 자카르타주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다가 적발될 경우 첫회에 25만루피아(약 2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2차, 3차, 4차 위반 시 처벌의 강도가 높아진다. 또 코로나19 진단검사 등 보건당국의 지시를 거부할 경우 매기는 벌금을 현행 최대 500만루피아(약 39만원)에서 700만루피아(약 55만원)로 올렸다. 자카르타 주정부가 10월 말까지 적발한 코로나19 지침 위반 건수는 2만1000건을 넘어섰고 누적 벌금액은 총 51억루피아(약 4억원)를 돌파했다. 자카르타주는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로 이달(13일 기준) 일평균 확진자 수는 1203명, 누적 확진자수는 15만2499명, 사망자 누계는 2941명을 기록했다. 특히 11월 둘째주에 열린 이슬람 종교 지도자의 대규모 야외 행사에 1만명이 넘는 군중이 밀집해 코로나19 확산이 가속화됐다. 이슬람수호전선(FPI) 지도자 리지크 시하브는 지난달 13일 자카르타 외곽 보고르에서 수천명이 모이는 종교행사를 진행했고, 다음날에는 자카르타 페탐부란 자택에서 1만명가량이 참석한 무함마드 탄신일(마울리드) 기념행사 겸 딸 결혼식을 열었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자녀 결혼식에서 하객 인원수를 제한하지 않은 이슬람 종교 지도자에게 5000만루피아(약 39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고, 인도네시아 경찰청은 이슬람 종교 지도자의 대규모 야외 집회 감독 실패를 이유로 자카르타 경찰청장을 경질했다. 박재현 통신원은 "인도네시아 및 자카르타주의 최근 코로나19 확산은 정부의 보건대응과 종교·집회의 자유 보장 간의 충돌에서 비롯됐다"면서 "보수 이슬람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코로나19 감염 추세를 누그러뜨리는 것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동제한령을 완화했다가 되돌아간 사례도 있었다. 앞서 말레이시아는 지난 3월 18일~5월 3일 필수 서비스와 무관한 정부기관과 개인 사업장을 셧다운하고, 생필품 구매, 병원 검진을 제외한 모든 외출을 중단하는 봉쇄령인 '이동제한령'(MCO)을 시행했다. 이후 5월 4일부터 '조건부 이동제한령'(CMCO), 6월 10일부터 상당 부분을 완화한 '회복 이동제한령'(RMCO)을 실시했다. 하지만 10월부터 3차 확산이 본격화하자 '조건부 이동제한령'(CMCO)으로 다시 격상했다. 조건부 이동제한령은 학교, 유치원 등 교육기관의 운영과 사회적 모임을 금지한다. 생필품 구입 시 가족 구성원 중 2명까지만 외출할 수 있으며,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주(州)간 이동이 불가능하다. 음식점, 주유소, 편의점 같은 상업시설 영업시간은 오전 6시~오후 10시로, 종교시설 이용 인원은 6명으로 제한된다. 다만 이동제한령과 달리 사업장은 표준운영절차 준수를 전제로 문을 열 수 있다. 홍성아 통신원은 "이동제한령을 시행한 3월 중순 때보다 신규 확진자가 늘어났지만 경기침체를 우려해 봉쇄 정책의 강도를 1차 정점 수준으로 강화하지는 않았다"면서 "3차 대유행을 겪으면서 봉쇄조치가 큰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 감염확산 정도에 따라 지역별로 조치를 차등화하고, 세부 조치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조건부 이동제한령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의료계 과부하를 막기 위해 새해 전야 폭죽 등 불꽃놀이 기구의 판매와 사용을 금지했다. 폭죽 관련 업계 종사자에게는 임시 보조금으로 4천만유로(약 531억원)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네덜란드는 간호사, 간병인, 청소노동자, 기타 코로나19 관련 돌봄 종사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보너스 1000유로(세후 약 132만원)를 일시 지급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500유로(세후 약 66만원)를 추가로 줄 예정이다. 한편 네덜란드는 이달 중순까지 외식 사업장에서 취식을 금지하고 모임 인원을 규제하는 부분적 봉쇄를 유지하기로 했다. 장한빛 통신원은 "전국요식업협회는 '3월과 10월 두 차례 봉쇄 조치로 인해 업계 전체가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며 재정적 지원과 봉쇄 조치 완화를 요구했다"면서 "요식업을 비롯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연휴 이전에 조치 완화를 기대하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으나, 네덜란드 정부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2020-12-14 14:12: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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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 달러 약세…수출기업 수익성 악화 우려

1년 원달러 환율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달러화 대비 원화값이 2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000원대에 진입하며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자산의 위험자산 선호와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미국의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함께 실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등으로 달러약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2년 6개월만에 1100원대 붕괴 지난 11일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60원 오른 1090.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과 7일 환율은 1082.10원선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소폭 상승하면서 1090원대에 머물고 있다. 달러화지수(DXY) 현황. /한국은행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해 미 달러화 가치를 집계한 달러화지수(DXY)는 지난 3월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직후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커지면서 연중 최고점(102.8)을 기록했다. 이후 10% 이상 하락하면서 이달 들어서는 달러화지수가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일 발표한 '2020년 12월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통해 최근 달러화 약세 지속 이유로 미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재정적자 규모 확대 등을 지목했다. 달러화 약세에 대해 연준이 대규모 자산매입 정책을 펼친 결과 미국내 통화율을 크게 증가시켰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미국 M2(시중통화량) 증가율은 지난 3월∼9월 중 평균 20.4%를 기록했다"며 "이는 같은 기간 유로지역(9.1%), 일본(6.4%)의 M2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연준이 지난 3월 정책금리를 1.5%포인트 인하한 점, 2조6000만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 제정지원책 실시하면서 재정적자 규모가 크게 증가한 점 등을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꼽았다. 주요국 M2(시중통화량) 증가율. /한국은행 한은은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통해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심리 강화와 우리나라의 양호한 경제지표 및 외환공급 우위 여건 등으로 상당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약달러 내년 상반기까지…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대응책으로 달러를 과잉 공급하면서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달러약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코로나 확산세 완화 및 경기 회복 상황에 따라서 흐름이 변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약달러 흐름 속에서 국내 수출 기업들의 채산성 악화 우려가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 원화강세가 지속되면 국내 수출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수출기업이 많은 국내 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환율 리스크에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실제 최근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수출기업 80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중소 수출기업의 달러 손익분기점 환율은 1133원으로 집계됐다. 이미 손익분기점 수준을 하회한 상태로 중소기업의 수익률 하락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다만 내년부터 코로나19 종식 기대와 함께 글로벌 경기 회복이 나타날 경우 환율로 인한 부정적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원화강세에 따른 국내 기업의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내년부터 글로벌 경제 회복으로 국제 수요회복이 동반된다면 환율의 부정적 요인을 상쇄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환율의 급격한 변화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연구위원은 "지난주와 같은 보합세를 보이는 타이밍을 통해 기업들이 환율 리스크에 대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후 환율이 또 다시 급락할 경우 당국의 구두개입 등을 통한 속도조절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14 13:59:5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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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연말 맞아 인천 그룹홈 가정에 상품권 전달

포스코건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17개의 그룹홈 청소년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룹홈은 부모님의 학대, 사망, 경제적 곤란 등의 이유로 가정이 해체된 청소년에게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공동생활시설이다. 포스코건설은 임직원의 사내경매, 외부 강사료 등을 통해 조성된 '윤리기금'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운영하는 농어촌상생협력사업에 동참해 5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구매했다. 이렇게 구매한 농협상품권을 인천 지역사회에 다시 기부함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했다. 이번 상품권전달은 임직원들의 기부가 농어촌상생혁렵활동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으로 확산시킴에 따라 바람직한 기부의 선순환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유난히 추운 겨울이지만 우리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지원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모범적인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0-12-14 13:59:4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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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9일 막 오르는 '크리스마스 마켓' 홍보영상 공개

바이럴 영상, 영화 '나홀로 집에' 패러디해 소상공인에 희망 전달 중소벤처기업부 박치형 소상공인정책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020 K-Mas 라이브마켓' 포스터를 공개하고 있다. /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막을 올리는 크리스마스 마켓 홍보영상을 14일 공개했다. 중기부가 이날 선보인 크리스마스 마켓 홍보영상은 아역배우 김준이 출연한 '바이럴'과, 티브이(TV)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한 김 군은 국내 한 스타트업(코어닷투데이)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평가 과정을 거쳐 크리스마스마켓 모델로 최근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바이럴 영상은 맥컬리 컬린 주연의 영화 '나홀로 집에'를 패러디했다. 소상공인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매출하락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주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TV용 홍보 영상은 '산타마스크를 쓰고 착한 소비를 하며 서로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되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는 홍보 영상 공개와 함께 '틱톡 챌린지'도 진행한다. 김 군의 주문벨 노래에 맞춰 산타마스크 댄스를 따라한 영상을 틱톡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중기부는 틱톡 챌린지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팟프로 등 경품을 제공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중기부가 크리스마스 소비 주간을 맞아 여는 할인·판촉 행사다. 올해는 19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서 비대면·온라인 중심으로 열린다. 행사 기간 중 '가치삽시다'와 민간 플랫폼이 협업한 크리스마스 마켓(K-MAS) 라이브커머스 특별 판매전, 크리스마스 이색 기획전, 농산물과 공산품 공동세일전 등이 진행된다. 중기부 박치형 소상공인정책관은 "2020 크리스마스 마켓이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온라인 소비촉진에 동행하는 가운데 연말 연시에 가족, 연인, 친구 등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0-12-14 13:5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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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무료 급식소 찾아온 벤츠, "공짜 도시락 주세요"

13일 한 모녀가 고가의 차량을 타고 노숙인 무료 급식소에 찾아와 도시락을 달라고 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노숙인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하종 신부(본명: 빈센조 보르도·Vincenzo Bordo)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연을 알렸다. 김 신부 글에 따르면 흰 색 벤츠가 노숙인을 대상으로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성당 앞에서 멈추더니 차에서 할머니와 아주머니가 내렸다. 그리고는 음식을 받으려던 노숙인 사이로 끼어들었다. 이를 지켜본 김 신부가 할머니에게 "따님도 있으시고 좋은 차도 있으시니 여기 오시면 안됩니다. 도시락이 모자랍니다"라고 도시락을 내어줄 수 없음을 정중히 설명했다. 옆에서 이야기를 들은 아주머니는 "이분은 저희 어머니이시고 여긴 공짜 밥 주는 곳이잖아요? 왜 막으세요?"라며 오히려 김 신부에게 짜증을 냈다. 김 신부가 이 곳은 노숙인분들을 위한 곳이니 도시락을 내어 줄 수 없다고 하자 아주머니는 계속해서 도시락을 받아가려고 했다고 김 신부는 전했다. 김신부는 아주머니에 이 같은 행동에 매우 기분이 나빴다며 이분들의 행동은 이기적인 행동이며 우리 친구들을 무시하고 배려하지 않는 말이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김 신부는 타인과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동선을 추구한다는 것이 한국에서 느낀 제일 좋은 점이었는데, 요즘에는 '나'라는 문화가 커지면서 개인주의 사회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김하종 신부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한국으로 건너와 '안나의 집'이라는 센터를 설립해 노숙인을 돕고 있다. 매일 400명의 노숙인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가출 청소년을 위한 집도 마련하고 본인도 앓고 있는 난독증 환우를 돕기 위한 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연을 들은 누리꾼들은 이런 파렴치한 사람이 있냐며 함께 분노하고 있다.

2020-12-14 13:48:1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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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입력하면 'AI 아나운서'가 보도…울산대, AI 기술 개발

데이터 입력하면 'AI 아나운서'가 보도…울산대, AI 기술 개발 IT융합학부 4년 김혜원·이영은 씨, 2020 ICT 멘토링 학술대회 최우수상 수상 한국정보산업협회가 최근 주최한 2020년 ICT 멘토링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울산대 IT융합학부 김혜원(왼쪽)·이영은(오른쪽) 씨./울산대 제공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Untact) 시대, 국내 대학생들이 가상 인공지능(AI) 아나운서 기술을 개발해 화제다. 울산대는 IT융합학부 4학년 김혜원(21)·이영은(22) 씨 팀이 한국정보산업협회 주최 2020년 ICT 멘토링 학술대회에서 'AI아나운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정보 전달 소프트웨어'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는 ICT(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분야 멘토링 결과물을 경연하는 학술대회다.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 토즈 강남토즈타워점에서 전국 대학의 96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울산대 팀의 발표 과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영상을 출력해 시각화 정보 공유를 지원한다. 심사에서 ▲연구방법의 타당성 ▲논리 전개의 적합성 ▲발표 태도 ▲논문 완성도 ▲논문의 독창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울산대 팀이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음성 및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미지 생성 때는 ▲새로운 가상의 얼굴을 생성하는 'New 기능' ▲나이에 따라 변화를 주는 'Age 기능' ▲성별로 얼굴을 변환하는 'Gender 기능' ▲표정의 변화를 주는 'Smile 기능' ▲서로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합성하는 'Mix 기능'으로 다양한 얼굴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제시했다. 발표에서 울산대 팀은 다양한 음성과 이미지를 영상 모듈에 넣어 영상 모듈을 구현해 AI아나운서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뉴스 전달뿐만 아니라 비디오 북, 스포츠 해설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특히 AI아나운서의 경우, 실시간 쏟아지는 속보를 시간에 구애 없이 촬영 장비와 스태프 없이 대본 또는 데이터와 편집자만 있으면 얼마든지 영상 생산이 가능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발표자 김혜원 씨는 "차후 영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를 추가해 글로벌 AI아나운서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IoT(사물인터넷)와 결합시켜 가정용 AI아나운서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대 팀의 발표 영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20 ICT멘토링 엑스포' 홈페이지(http://haniumexpo.kr/Academic)에 게시됐다.

2020-12-14 13:46:1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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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상 수상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상 시상식에서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법인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베트남 노동·보훈·병무청 레 반 탄(Le Van Thanh)차관(왼쪽에서 첫번째), 베트남 상공회의소 황 쾅 퐁(Hoang Quang Phong)부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지속성장가능위원회(VSCSD)와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가 공동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상은 기업지속가능지수(Corporate Sustainability Index)를 기반으로 ▲기업의 영속성 ▲경영 방식 ▲지역사회 환원 ▲직원들의 역량 강화 및 근무 환경 등을 평가해 올바른 경영 과정을 추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회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993년 베트남 진출 이후 약 27년간 베트남 사회, 경제 발전에 기여해 8년 연속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우수금융기관상을 수상해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외국계 기업 대상 최고권위의 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근 국제 리스크 관리 기준인 바젤2를 완전 이행하며 최고의 리스크 관리 은행으로 균형있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국가와 지역의 성공과 발전을 지원하는 은행,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14 13:44: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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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새옷 입은 '오비라거' 한정판 나왔다…랄라베어·눈사람 디자인

오비맥주가 내놓은 겨울 한정판 패키지의 오비라거 이미지. /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가 겨울 느낌의 패키지로 새롭게 디자인된 오비라거 한정판 패키지를 전국 대형마트에서 오는 17일부터 판매한다. 이번 패키지는 오비라거의 곰돌이 캐릭터인 '랄라베어'가 눈덩이를 굴리는 모습과 눈사람을 각각 앞뒤로 담아냈다. '랄라베어'와 눈사람 모두 빨간 장갑과 털모자를 착용해 크리스마스와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330ml 캔 8팩 세트로 출시되며 가격은 9740원이다. 오비라거는 이번 겨울 한정판 패키지 출시를 기념해 해당 패키지의 디자인이 담긴 모바일 배경화면과 줌 (Zoom) 가상배경화면도 오비라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오비라거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겨울 한정판 패키지는 쌓인 눈과 푸근한 랄라베어의 모습으로 오비라거의 부드러운 맛을 표현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말 분위기를 즐기기 어려운 요즘 오비라거 겨울 한정판 패키지와 함께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비라거는 100% 맥아와 독일산 호프를 사용해 부드럽고 깔끔한 음용감을 구현한 정통 라거 제품이다. 지난해 출시 후 복고감성을 자극하는 '랄라베어' 캐릭터와 뉴트로 스타일의 서체가 적용된 패키지 디자인으로 맥주 시장에게 존재감을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14 13:39:0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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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협력사 기술보호·지원 분석…대·중소기업 기술보호지원 3년 만에 3배 증가

전경련 국내 대기업들의 협력사 기술 보호 및 지원 노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기술분야 동반성장 사례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특허개방과 공동 기술개발 등 기술지원의 다양화는 물론 기술자료 임치 지원과 같은 기술호보도 증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대기업 1개사당 중소기업 기술보호지원은 2016년 58.3건에서 지난해 169건으로 2.9배 늘었고, 기술임치 지원(LG전자), 예방시스템 구축(삼성전자·SK) 등 협력사 기술보호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 같은 기간 주요 기업 당 기술지원 실적(비용)은 62억5000만원에서 143억원으로 2.3배 커졌다. 기술보호 실적을 보고한 기업수가 12.7%(55개사→62개사) 늘어날 때, 기술보호 건수는 3206건에서 1만489건으로 227.2% 늘어나고, 기술지원 업체수가 12.5%(96개사→108개사) 증가하는 동안, 기술지원 총액은 6003억 원에서 1조5441억 원으로 157.2% 증가한 결과다. 전경련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한 23개사를 분석한 결과, 협력사의 기술보호 활동을 강조한 기업은 19개사(82.6%)였다. 협력사와 기술분야의 지원에 나선 기업은 21개사로 더 많은 비중(91.3%)을 차지했다. 협력사의 기술탈취를 예방하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 한층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도입된 기술자료 임치제는 가장 대표적인 기술탈취 방지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협력회사의 영업비밀과 핵심기술을 보호하고, 상호 신뢰를 굳건히 하고자 기술자료 임치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한해에만 212건 임치를 지원해 국내 대기업 가운데 최다 지원을 기록했다. 또 삼성전자와 SK,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은 기술자료 유용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협력사 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기술자료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기술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자 교육을 강화하기도 한다. 기술자료 관련 지켜야 할 사항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할 뿐 아니라 개별 협력회사를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술자료 유출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한해 62개 협력사를 방문 협력사 임직원 514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으며, SK도 올해 약3000명의 임직원이 온라인으로 교육을 이수했다. 기술지원 방식도 다양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공장 지원을 통해 협력사와 비협력사를 가리지 않고 생산 전반의 혁신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기술지원 조직을 운영하면서 현장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활동도 확대되고 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협력사 동반성장이 기술개발 지원 뿐 아니라, 협력사의 기술을 보호하는 활동까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며 "기업의 자율적인 상생활동이 2차 3차 협력업체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규제 확대보다 지원책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0-12-14 13:30: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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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하트밀 캠페인'…물주머니 판매 수익금이 환아에게로

매일유업이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돕는 '하트밀캠페인'을 한달간 진행한다. /매일유업 제공 매일유업이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위한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14일부터 진행한다. '하트밀(Heart Meal)'은 하트(Heart)와 밀(Meal)의 합성어로, 음식을 통해 사랑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하트밀 캠페인에서는 '하트밀 보온 물주머니'를 판매, 그 수익금으로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돕는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환아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하트밀 박스'를 만드는 데 사용되고, 완성된 하트밀 박스는 환아 가족에게 전달된다. 선천성 대사 이상(유전 대사질환)은 국내에서 5만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으로, 단백질,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 음식뿐 아니라 모유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다.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 다양한 장애와 손상을 유발해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매일유업은 1999년 이후로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를 위해 특수분유 8종 12개 제품을 개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을 알리는 인식 개선 활동도 진행하고 있는데, 하트밀 캠페인도 이러한 활동의 일환이다. 매일유업은 작년까지 외식이 어려운 환아 및 가족들을 위해 외식 행사 '하트밀 만찬'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어려운 만큼 하트밀 박스에 집중하기로 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년 진행하던 하트밀 만찬을 진행하지 못해 아쉽지만, 더욱 풍성한 하트밀 박스를 통해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에 대한 응원이 전해졌으면 한다"며 "취지에 공감하시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하트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 하트밀 캠페인에서 판매할 하트밀 보온 물주머니는 다회용 친환경 보온 물주머니로, 판매 가격은 2만2000원이다. 12월 14일부터 1월 24일까지 네이버 스토어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에는 네이버쇼핑 라이브도 방송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14 13:23:3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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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돌봄·방과후강사 등 9만명에 1인당 50만원… '필수노동자 보호·지원대책' 추진

방문돌봄·방과후강사 등 9만명에 1인당 50만원… '필수노동자 보호·지원대책' 추진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필수노동자 보호·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방물돌봄 종사자와 학교 방과후강사 등 9만명에게 내년 상반기 1인당 50만원을 한시적 생계지원비로 지원한다. 정부는 14일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필수 노동자 보호·지원을 위한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재난이 발생한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보호, 사회의 기능 유지를 위해 지속될 필요가 있는 필수업무 분야 노동자의 감염위험, 소득감소, 실업의 위기 등을 보호,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서 필수업부 분야로 보건·의료, 돌봄, 택배·배달, 환경미화, 콜센터, 대중교통 등으로 봤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등교 감소에 따라 증가한 공공돌봄체계를 지탱하는 방문돌봄종사자, 방과후 강사 약 9만명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중 1인당 50만원의 한시적 생계지원비를 지급한다. 방문돌봄종사자의 평균소득은 100~140만원 수준으로 열악하고, 방과후 강사의 경우는 방과후교실 중단으로 소득이 급감한 상황을 반영했다. 여기에 드는 총 460억 원의 예산은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조, 은행연합회가 코로나19 재난극복과 상생·연대를 위해 마련한 기부금(근로복지진흥기금)으로 전액 조성된다. 택배·배달기사, 환경미화원 등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 질환 건강진단 검사를 실시하는 등 직종별 업무특성에 따라 우려되는 질병에 따른 맞춤 검사를 실시, 진단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직종별 건강진단이 관련법에 따른 건강진단 유형으로 포함되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한다. 또 의료시설 종사자를 비롯해 환경미화, 택배·퀵서비스, 건설근로자, 철도·공항 등 청소·안내업무 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지급을 지속 확대한다. 특수고용직(특고)의 산재보험 가입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꼽히는 전속성 기준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노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꾸려 내년 상반기 중 방안을 마련키로 하고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한다. 정부는 법 개정 전이라도 산재보험 적용 특고 직종을 지속 발굴해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내년 7월부터 소프트웨어 분야 프리랜서의 산재보험 가입을 가능하게 하는 산재보험법 시행령이 입법예고 중이다. 콜센터, 물류센터 등 집단감염이 반복, 다발하는 업종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 또 종사자에 대한 휴가, 휴게시간 미부여 등 우려가 있는 콜센터와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근로감독, 산업안전감독을 실시한다. 돌봄종사자 근로여건 개선을 위한 교대근무 인력 추가 지원, 보조·연장교사 배치 확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장애인활동지원사, 아이돌보미 등 처우 개선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등을 담은 가사근로자법 등 제정도 내년 상반기 추진한다. 이밖에도 올해와 내년 상반기까지 대리운전자 보험조회 시스템 구축, 이륜차 기사 보호를 위한 배달업 인증제 도입, 등록제 법제화를 추진키로 하는 등 플랫폼 종사자 보호 대책을 마련해 오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이 발생할 경우 필수노동자 보호대책이 신속하게 수립, 시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필수노동자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존중과 배려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14 13:15: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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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TV 오리지널 콘텐츠, 글로벌 시장 진출

스카이tv 오리지널 콘텐츠 이미지. / 스카이TV 스카이티브이(skyTV)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스카이티브이는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인 '위플레이' 시즌1, 2가 일본의 메이저 콘텐츠 배급사인 '어크로스(Across)'에 판매됐고,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글로벌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스카이티브이가 제작한 숏폼 디지털 콘텐츠인 '예리한방'과 '매일삽질'도 글로벌 동영상 및 커뮤니티 플랫폼 '라쿠텐비키'를 통해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 190여개 나라의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된다. KT그룹이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콘텐츠 투자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계열사인 스카이티브이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위플레이'는 스카이티브이의 버라이어티 채널 NQQ(엔큐큐)에서 방송된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대규모 게임과 강호동, 이수근, 하하, 딘딘, 정혁, 하성운, JR, 황제성 등 출연진과 게스트 라인업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스카이티브이와 채널A가 공동 제작한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는 솔직한 부부 토크쇼로 매회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시청자 사연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부부의 세계에 대해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애로부부' 총 21편은 오는 21일 넷플릭스에 한꺼번에 업로드 될 예정이며, 22회부터는 TV 본 방송 직후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레드벨벳의 예리가 출연한 '예리한방'과 EXID의 혜린의 '매일삽질'은 스카이티브이의 유튜브 디지털 채널인 '덤덤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다. 오는 12월 중 글로벌 플랫폼 '라쿠텐비키'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스카이티브이가 만든 오리지널 방송 콘텐츠는 총 13편에 달하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간 디지털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6000만회를 넘어섰다. 스카이티브이 윤용필 대표이사는 "스카이티브이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향후 독창성을 살린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2-14 13:12: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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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자경 LG 명예회장 1주기…코로나19 재확산으로 차분히 추모

故 구자경 회장 고(故) 구자경 LG그룹 회장 1주기인 14일 LG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감안해 사내 방송을 통해 차분하게 고인을 추모했다. LG는 구자경 회장 별세 1주기인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혁신과 고객가치 경영 선도 등 기업가로서의 삶을 담은 영상을 방영하고, 임직원들이 차분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별도 추모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상남(上南) 구자경 회장은 1970년 회장 취임 이후 25년간 한결같이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며 LG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끈 '혁신의 전도사'이자, 대한민국 화학·전자 산업의 뿌리를 일군 기업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방송된 약 10분 분량의 추모영상에서는 "기업 경영에 있어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불굴의 도전과 개척정신은 바로 미래 지향적인 진취심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미래를 향해 전력을 다해 뛰는 것이 바로 기업활동"이라고 강조한 고인의 경영철학을 주제로 했다. 고인은 '강토소국 기술대국'의 신념으로 1979년 민간연구소 1호인 '럭키중앙연구소'를 시작으로 회장 재임기간 70여 개의 연구소를 설립하며 우리나라의 화학, 전자 산업의 중흥을 이끌었다. 락희화학과 금성사의 기업공개를 단행해 투명경영을 선도하고, 전문경영인을 육성해 자율경영체제를 확립하는 등 LG가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인간존중 경영'과 당시 개념 조차 생소했던 '고객가치 경영'을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선포하며 변화를 이끌어 가는 한편, 무한경쟁시대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무고(無故)' 승계를 택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재계에 신선한 충격을 줌과 동시에 귀감이 됐다는 내용으로 영상은 마무리됐다. 무고 승계는 은퇴를 거론할 나이가 아닌 시기에 세대교체를 위해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을 뜻한다. 구자경 회장은 은퇴 후 자신이 설립한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 인근에서 버섯 농사를 짓는 등 여생을 보내다 지난해 12월 14일 별세했다. 추모 영상에는 구자경 회장을 회상하는 전직 LG 최고 경영인들의 인터뷰도 담겼다. LG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한 이윤호 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고인을 회상하며 "우리나라 전자 산업과 화학 산업의 기초를 상남 회장님 계신 그 기간에 LG가 마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문호 LG공익재단 이사장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개척하고 개선을 생각하신 분"이라며 "회사를 경영하면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의 생활을 윤택하고 잘살게 하는 방법을 늘 생각하셨다"고 회상했다. 한편, 지난 11월 25일 한국경영학회와 연세대 경영대학, 연세대 상남경영원은 공동으로 고 구자경 회장의 1주기를 앞두고 고인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기 위한 메모리얼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진행한 바 있다. 박헌준 연세대 명예교수와 김희천 고려대 교수는 구자경 회장의 '고객 중심', '인간 존중' 경영 이념이 오늘날 LG에 미친 영향과 자율경영체제, 컨센서스 미팅, 전문경영인 양성 프로그램 도입 등 혁신을 통한 경영 선진화를 주도하며 LG를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시킨 여정 등을 연구 결과로 공유했다.

2020-12-14 13:11: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