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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휘종의 잠시쉼표] 서울시의 공권력 횡포, 도가 지나치다

아무리 대한항공이 밉보였다고 해도 이건 아니다. 대한항공이 보유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를 둘러싼 얘기다. 서울시는 7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대한항공의 재산인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변경하겠다는 안건을 상정했다. 엄연히 기업의 사유재산을 서울시가 소유자의 의사는 무시한 채 문화공원으로 지정하겠다는 것이다. 송현동 부지 인근에는 경복궁과 북촌 같은 문화 유적시설들이 있고 학교도 있어 문화공원으로 만든다는 것에 대해 대한항공도 큰 반대를 하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이다. 서울시가 이 곳에 대해 적절한 금액, 즉 시세를 감안한 비용을 내고 매입하면 큰 문제는 없다. 송현동 부지는 약 3만6642㎡ 규모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곳이 시내 중심에 위치한 '알짜 부지'라 최대 7000억원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반면,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 보상비로 4670억원을 제시하고 있다. 이 마저도 2022년까지 분할로 지급하겠다고 한다. 문화공원을 만들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유재산을 공권력이 헐값에 사실상 빼앗는 것과 다름 없다. 그것도 할부로. '시민을 위한다'는 명분만 있으면 개인의 사유재산쯤은 충분히 침해해도 된다는 사고방식이 무섭다. 도를 넘어선 공권력의 횡포가 어디까지 갈지 섬뜩하다. 해당 부지를 매입한 뒤 공원으로 지정하는 것도 아니고, 먼저 공원으로 지정해서 '공공성'을 부각시킨 뒤 기업의 자산을 싼 값에 뺏어가겠다는 것은 사실상 칼만 안 들었지, 정부가 아니라 날강도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정 이곳이 문화공원으로 필요하다면 정당하게 제값을 주고 매입을 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삼성생명으로부터 송현동 부지를 사들여 이 곳에 7성급 한옥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근처에 학교와 북촌 문화지구 등이 있어 서울 중부교육청이 이 일대를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으로 지정해, 호텔 건립이 무산됐다. 이후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다가 지난해 '한진그룹 비전 2023'을 통해 송현동 부지 매각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그런데 서울시가 갑자기 지난 5월, 서울시 소유도 아닌 이 곳을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갈등이 커지기 시작했다. 시에서 문화공원으로 만든다고 하는데, 어느 기업이 이 부지를 사겠다며 나서겠는가. 결국 대한항공의 매각 입찰에 참여한 기업은 한 곳도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대한항공은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해 서울시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국민권익위원회에 문화공원 지정의 위법성에 관한 민원을 제출했다. 권익위는 조정회의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서울시가 당초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일주일 앞당겨 7일 열었다. 서울시의 속셈은 권익위의 의견이 나오기 전에 송현동 일대를 공원으로 확정하겠다는 여론전 '알박기'를 하려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경영위기가 심화되자 알짜 사업인 기내식기판 사업까지 매각했다. 그러면서도 '을'의 입장이라 제대로 항의도 못하고 있다. 반면,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재정 압박이 심해졌다며 버스요금 인상을 검토하는 와중에 5억원 규모의 초호화 버스정류장을 짓겠다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업들 재산을 털어가려는 서울시가 과연 정상적인 지자체인지 의심스럽다.

2020-10-07 15:43:5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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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체류 시간 줄여주는 '스마트 오더' 인기…"코로나 무서워"

편하고, 안전한 주문 방법으로 각광 매일유업 폴바셋은 자체플랫폼, 네이버 스마트주문 등을 통해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달라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 비대면 결제 및 주문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하자, 외식업계에서는 스마트오더 기능을 도입하고 나섰다. 스마트오더는 모바일로 편리하게 주문하고 기다릴 필요 없이 매장에서 음료 픽업이 가능한 기능이다. 매장에서 머무르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코로나19 감염을 두려워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다. 특히 직장인이 몰리는 아침 출근 시간 및 점심시간과 오피스 상권과 역세권 주변 카페에 스마트 오더 주문이 집중적으로 몰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오더는 코로나19로 받은 외식업계의 매출 타격을 완충해줬다. 매장 내 대면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매일유업의 폴바셋은 비대면 주문채널로 자체플랫폼 크라운오더, 네이버 스마트 주문. 배달의 민족 등 배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폴바셋의 스마트오더 올해 4월 매출은 2019년부터 2020년 1월까지의 매출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정도 증가했다. 특히 지난 8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로 매장 매출이 많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구하고 스마트오더 주문 수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스타벅스의 스마트오더 기능인 '사이렌오더' 주문 건수는 지난 8월 기준 전체 주문 건수의 25%를 돌파했다. 커피빈의 '퍼플오더'는 지난 2월 런칭 이후 주문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6월 주문 건수는 5월보다 20% 가량 늘었으며, 7월 주문 건수는 6월에 비해 15% 가량 증가했다. 빽다방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시점인 9월 스마트오더 매출은 서비스를 출시한 3월 대비 약 3배 이상 늘었다. 매장입장에서도 매장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스마트오더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커피전문점 할리스는 오는 10월 18일까지 자사 앱 스마트오더 기능을 사용해 주문할 경우 500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빽다방은 '빽다방 멤버십' 내 스마트오더로 '앗!메리카노' 주문 시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했으며, 폴바셋은 네이버 포인트 3000점을 적립해주고, 재주문 고객에게는 네이버 포인트 1000점을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파리바게뜨 '와인 스마트 오더' 사진/SPC제공 커피 전문점이 스마트 오더 효과를 보자 업계에서는 서비스 대상도 다양해지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8월 업계 최초 '와인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론칭했다. 고객들은 SPC그룹 통합 어플리케이션인 '해피앱'을 통해 원하는 와인을 선(先)결제한 뒤 다양한 와인을 원하는 매장에서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다. 해피앱에서는 각 와인에 대한 특장점과 시음노트, 와이너리 정보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외식 기업 디딤은 외식 프랜차이즈 최초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 도입을 위해 주문 예약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업체인 ITZU(이쮸)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ITZU는 앱을 활용해 주류를 주문하고 해당 판매점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이다. 할리스커피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할리스 멤버십 회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오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스마트오더 프로모션으로 쉽고 편리하게 주문해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0-07 15:36:18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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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에 불어온 '젠더리스' 열풍…명품이 끌고 애슬레저 밀어

세분화하며 다양해지고 있는 젠더리스 의류 프라다의 앰버서더가 된 엑소 찬열./보그코리아 제공 뷰티 산업 내 남성 화장품 유행에 이어 요즘 패션계의 화두는 '젠더리스(genderless)'다. 젠더리스란 성과 나이의 파괴를 특성으로 하는 패션 경향을 말한다. 젠더리스 패션은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을 통합해 휴머니즘을 강조한 디자인과 성(性)의 개념을 초월한 중성성을 표현한다. 과거 70년대를 주름 잡았던 유니섹스(남녀공용) 패션, X세대에 의해 탄생한 보이쉬 스타일을 넘어서 훨씬 세분화하며 다양해지고 있는 젠더리스 의류들은 명품이 선도하고, 애슬레저 브랜드가 뒷받침한다. 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프라다는 세계적인 케이팝 아이돌 그룹 엑소의 찬열을 국내 최초로 자사 모델에 발탁했다. 프라다는 지난 6일 "찬열이 프라다가 이번에 선보인 '리네아 로사' 컬렉션의 2020 가을/겨울 캠페인 글로벌 모델이 됐다"고 전했다. 수지, 로제, 배두나 등 명품 브랜드의 전도사이자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한 여성 연예인들이 많지만, 남성인 찬열이 처음으로 프라다의 새 얼굴이 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찬열은 걸그룹 멤버 아이린과 함께 프라다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됐으며, 프라다는 이번 시즌 컬렉션을 통상적 개념을 깨뜨리고 전통적인 소재와 재활용 섬유를 활용해 혁신적이고 미래주의적인 콘셉트로 완성했다. 이전부터 여성용 액세서리 등을 개성 있게 소화하며 패션의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셀럽도 있다. 바로 연일 빌보드 핫100 차트의 상위권에 오르내리는 BTS의 서브보컬 뷔다. 뷔는 아이템에 구애받지 않고 과감한 페미닌 룩을 시도하며 자신만의 패션을 선보여왔다. 뷔는 지난 2018년 한 패션 어워드에서 1위에 선정된 만큼 모델로서 가치를 인정받으며 향수, 컬러렌즈, 브로치 등 수많은 카데고리의 제품을 연일 품절시켰다. 안다르, 젝시믹스와 같은 스포츠웨어 업체들 역시 맨즈 라인업 제품들을 내놓으며 성장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다. 매출 또한 호조를 이룬다. 지난 2일 요가복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젝시믹스의 남성 레깅스 부문 매출이 지난 5월 론칭 이후 1개월 만에 200%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후 매달 꾸준히 매출이 두 배씩 늘며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 젝시믹스 측은 "'맨즈 에센셜 투인원 레깅스' 추천 리뷰가 900건을 돌파하는 등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뜨거워 본격적으로 맨즈 라인업 강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는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룩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스스로 패션을 결정할 수는 있어도 패션이 자신을 정의할 수는 없다는 자유로움과 젠더 뉴트럴을 추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0-07 15:33:1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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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고 기온 뚝↓…편의점, 월동준비 나서

이마트24에서 아메리카노를 구입하는 고객/이마트24 찬바람 불고 기온 뚝↓…편의점, 월동준비 나서 10월 들어 기온이 급감하면서 편의점에서 동절기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본격 적으로 월동 준비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마트24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주 동요일(9월27~29일) 대비 핫아메리카노 28.6%, 원컵류(커피, 차) 49.6%, 스타킹 40.9%, 립케어/립밤 3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기준 아침 기온 4일 10.6도 5일 8.5도) 반면 봉지얼음은 34.8%, 아이스크림은 32.5% 각각 감소했다.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GS25의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페모카 등 핫 메뉴의 매출이 직전월 동기 대비 82.5% 신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컵스프는 18.6%, 스타킹은 175.1% 신장했다. 갈수록 기온이 내려가고 따뜻한 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편의점 업계는 본격 동절기 대비에 착수했다. GS25는 커피류, 차류 등 40여종 상품에 한해 3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한달 간 '국희땅콩샌드', 키커바 등 4종의 과자, 초콜릿을 무료 증정하는 행사를 전개한다. 또 본격적으로 온장고 음료를 운영한다. 이마트24 따뜻한 먹거리 '맛있는녀석들 치아바타피자2종' /이마트24 이마트24도 10월 한달간 이프레소 아메리카노를 SSG페이로 결제하면 500원(1일 1회)을 즉시 현장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타이즈, 립밤/립케어 등 동절기 상품 28종을 현대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 받을 수 있다. 동절기 먹거리 상품도 늘린다. 8일 통단팥호빵 4입(4400원), 15일 야채·피자호빵 4입(5200원)을 출시하며, 앞서 9월 28일에는 데워먹는 따뜻한 먹거리 '맛있는녀석들 치아바타피자 2종'(매콤바베큐치킨, 모짜렐라불고기)을 출시했다. 기존 피자와 달리 피자도우 대신 치아바타 빵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온장고를 가동하고 있으며, 핫팩 4종, 립케어 12종, 타이즈 7종, 방한용품 5종 등 동절기 상품 발주도 시작했다. CU 이색 호빵 시리즈/BGF리테일 CU는 이색 호빵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이색 호빵 시리즈는 다양한 식품·외식 브랜드와 협업해서 만든 삼육두유 호빵, 쑥떡쑥떡 호빵,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 3종이다. '삼육두유 호빵'은 마시는 두유를 호빵으로 재해석한 상품이다. 삼육두유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으로 속을 채워 고소하고 달달한 두유의 맛을 강조했다. '쑥떡쑥떡 호빵'은 향긋한 쑥 크림에 쫀득한 떡을 넣어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을 살렸다. 칼칼함을 선호하는 아재 입맛을 위한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도 선보인다. 이밖에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왕호빵 3종도 선보인다. 인기 속재료인 단팥, 고기부추, 숯불갈비를 활용한 왕호빵의 중량은 일반 호빵(90g) 대비 33% 늘어난 빅사이즈(120g)로 한 개만 먹어도 든든한 양이다. 지난달 말 출시한 고기부추, 단팥 왕호빵에 이어 숯불갈비 왕호빵도 이달 22일 출시할 예정이다. CU가 올해 이렇게 색다른 콘셉트의 호빵을 선보인 이유는 최근 할매, 아재 입맛이라는 뉴트로 트렌드가 식음료 업계의 대세 흐름이 되면서 관련 상품들의 인기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본격적으로 호빵 판매량이 늘어나는 10월 한 달간 모든 호빵에 대해 2+1 행사를 진행한다. GS25는 지난달부터 호빵을 순차 출시해오고 있다. 앞서 차별화 상품으로 기획한 호빵은 △요리형 호빵 3종(불오징어만두호빵, 푸짐고기만두호빵, 고추잡채만두호빵) △디저트형 호빵 3종(에그커스터드호빵, 허쉬초코호빵, 씨앗호빵)과 단팥 호빵 등 일반 호빵 3종을 포함한 총 9종이다. 요리형 호빵과 디저트형 호빵은 올해 GS25의 핵심 차별화 상품이다. 고객 수요 세분화와 특색있는 상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단팥 호빵보다는 비(非)단팥류 호빵, 차별화 호빵을 선호하는 고객 트렌드가 반영됐다. GS25 호빵/GS25 실제로 GS25가 분석한 호빵 매출 데이터에 의하면 2016년 54.2% 대 45.8%의 매출 구성비를 보였던 단팥호빵과 비(非)단팥류 호빵의 매출 구성비가 2019년 29.9% 대 70.1%로 역전 됐고 매출도 2배 이상의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동절기 상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고객 수요를 세분화해 특색 있는 상품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0-07 15:31: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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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장 후보에 유명순…국내 민간은행 첫 여성은행장

한국씨티은행장에 유명순 기업금융그룹장 겸 은행장 직무대행이 단독후보로 추천됐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장에 유명순 기업금융그룹장 겸 은행장 직무대행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유 후보자는 씨티은행 역사상 첫 여성은행장으로 국내에선 두번째 여성은행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씨티은행은 7일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유명순 현 기업금융그룹장 겸 은행장 직무대행을 차기 은행장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자는 오는 27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은행장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3년이다. 유 후보자는 1987년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씨티은행 서울지점 기업심사부 애널리스트로 입사했다. 이후 씨티은행 기업심사부 부장, 다국적기업부 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 등을 지낸뒤 2014년 JP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장으로 부임했다. 2015년 기업금융 수석부행장으로 복귀한 뒤 지난 8월부터 은행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돼 현재까지 직무대행직을 겸해왔다. 유 후보자 추천에는 오랜 경험을 통해 기업금융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 경험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충분히 갖춘 점이 높은 점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기업금융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통한 비이자 이익 확대를 꾀하겠다는 의도다. 씨티은행 여신 포트폴리오 구성 현황/한국씨티은행 이에 따라 유 후보자는 씨티은행이 최근 늘려온 가계대출의 연체율 관리가 과제로 지목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씨티은행의 올해 상반기 총 여신은 23조4580억원으로 가계대출(11조8804억원)은 50.4%에 달한다. 기업대출(9조7446억원)이 지난 2018년(11조1934억원)대비 12.9% 줄어든 반면 가계대출은 5.09%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비율은 0.71%로 지난 2018년(0.70%) 대비 0.01% 포인트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은 3개월, 연체율은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비율이다. 상반기 시중은행이 0.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디지털 기반을 활용한 기업금융 및 자산관리(WM) 비즈니스 서비스로 고객을 유치하는 것도 과제다. 감소하는 씨티은행의 이자수익부분을 메우고 있는 것이 수수료 중심의 비이자 수익부문이기 때문이다. 씨티은행은 신탁보수와 보험판매수수료, 외환파생관련 등으로 전년대비 57.8% 증가한 1770억원의 비이자 수익을 냈다. 디지털을 기반으로 기업과 개인에 최적의 상품을 제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유 후보자에 대한 은행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 되면 씨티은행은 설립이래 첫 여성은행장을 맞게 된다. 유 후보자는 은행권 전체로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기업은행장을 역임한 권선주 전 행장에 이어 역대 두번째 은행장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7 15:25: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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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은퇴자 위한 'THE 100 매거진 56호' 발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금융과 교양 정보를 아우르는 100세시대 종합정보 매거진 THE100 매거진 56호(10월호)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THE100 매거진' 56호에서는 은퇴 전부터 해오던 소소한 취미생활을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위한 디딤돌로 바꿔버린 한형철 오페라 해설가의 인생2막을 소개한다. 그 외 가을의 절정을 맞이할 수 있는 '전국 단풍길', 휴식이 필요할 때 좋은 안식처가 되어주는 '지리산 한달 살기', 사례로 알아보는 '손주증여의 허와 실', 현대인의 건강을 지켜줄 '노르딕워킹' 등 100세시대 라이프 정보가 담겨있다. 이번 호의 금융 정보는 '클라우드 2.0', '내 노후자산, 국민연금처럼 운용하려면?', '저금리 시대의 퇴직연금 운용전략'이다. 박진 100세시대연구소 소장은 "국민연금은 제도 시행 이래 연평균 수익률 5%대를 안정적으로 달성해오고 있지만 퇴직연금 수익률은 연 1%대에 불과하다"면서 "노후자산의 장기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국민연금과 같이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해 적정수준의 위험자산에 분산투자하고, 대체자산, 해외투자 등 투자자산을 다양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THE100 매거진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 구독 신청도 가능하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10-07 15:19:08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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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로 '파괴적 기술' 선정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 /인텔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가 시장을 뒤흔들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인텔은 옵테인 메모리로 '베스트 오브 VM월드 2020 어워드' 파괴적 기술 부문에서 공동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옵테인은 인텔의 차세대 메모리 시스템이다. 비휘발성 메모리이면서도 빠른 속도로 D램과 낸드플래시를 대체할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VM월드 어워드는 서버 가상화와 클라우드 및 최종 사용자 컴퓨팅 시장에서 가장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정한다. 올해에도 전문가와 기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온라인으로 제품을 평가했다. 파괴적 기술 부문에서는 후보를 별도로 받지 않고 타 후보군에서 혁신 제품을 뽑았다. 심사위원들은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가 "높은 기대에 부응한다"고 평가하며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도 거뜬히 처리한다.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았으나 매우 흥미로운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인텔은 VM월드 2020의 다이아몬드 스폰서이자 VM웨어와의 파트너십을 맺어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와 같은 인텔 데이터-센트릭 기술에 기반한 VM웨어 제품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혁신을 위한 레퍼런스 디자인 및 도구, 빌딩 블록공동 엔지니어링을 위해 VM웨어와 협력하고 있다. 리 캐스웰 VM웨어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부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인텔은 VM웨어와 인텔의 고객이 더 크고 복잡한 분석 워크로드로부터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스토리지와 메모리 기술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재정의해왔다"며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VM웨어 v스피어, VM웨어 vSAN,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 기술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크리스티 만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 제품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인텔은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가 시장을 파괴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믿고 있으며 '베스트 오브 VM월드 2020 어워드' 파괴적 기술 부문에 선정되어 영광"이라며, "인텔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는 기업 혁신에 불을 지피고, 더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고 의사 결정에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총소유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옵테인 메모리는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중 200개 이상에서 메모리의 개념증명 및 설치 단계를 진행 중이며, 전체 POC 중 85%를 판매로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또 소프트뱅크, 피닉스NAP, 브콘탁테, 텍사스 고성능컴퓨팅 센터,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등 산학에서 옵테인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활용 중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7 15:18: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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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멀티 클라우드 보안 지원 솔루션 공개

VM웨어가 언택트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보안 솔루션을 제시했다. VM웨어는 7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도입의 필요성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주도하는데 필요한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많은 기업이 하나의 클라우드가 아닌 다중의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멀티 클라우드 상황 속 VM웨어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은 일관된 운영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모든 디바이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 관리, 연결, 보호하는 과정에서 일관된 솔루션을 적용해 고객이 어떤 환경에서도 일관된 운영과 보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객 입장에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으면서도 애플리케이션간 보안은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VM웨어는 ▲현대적인 멀티 클라우드를 위한 통합 플랫폼 제공 ▲멀티 클라우드 관리 및 운영 통합 ▲VM웨어 멀티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를 통한 클라우드 파트너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여정을 지원한다. VM웨어는 이를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오라클 클라우드 등과 협력을 강화했다. 일례로 VM웨어 클라우드 온 AWS 상에서 고객이 규모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배포, 전송, 연결 및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현대화를 지원하는 VM웨어 탄주 포트폴리오를 통해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의 운영 및 관리를 중앙화해 서로 다른 클라우드 환경에서 일관된 네트워킹과 보안을 제공한다. 또한 애저 VM웨어 솔루션을 통해 고객은 온프레미스 내 VM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애저로 쉽게 확장 및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다. 앞서 VM웨어는 보다 강력한 클라우드 자동화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위해 지능화된 이벤트 기반의 자동화 소프트웨어 기업인 솔트스택에 대한 인수 계획을 지난 9월 말 발표했다. VM웨어는 향후 인수를 통해 소프트웨어 구성 관리, 인프라 및 네트워크 자동화 기능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VM웨어는 모든 디바이스, 장소, 클라우드 등 분산된 업무공간에 보안을 적용할 수 있는 시큐어 액세스 서비스 엣지(SASE)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 분포에 상관없이 사용자의 엔드포인트 상태를 판단해 연결성과 보안 통제가 가능하다. VM웨어는 진화하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몬트레이도 공개했다. 프로젝트 몬트레이를 통해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의 특정 성능, 가용성 및 보안 필요성에 따라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을 조정하고,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VM웨어 인프라 및 운영 범위를 확장하며, 전반적인 복잡도와 총소유비용(TCO)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젝트 몬트레이는 내년 중 발표를 목표로 한다. VM웨어와 함께 인텔, 엔비디아, 펜산도, 델 테크놀로지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레노버가 참여하며,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VM웨어 펫 겔싱어 CEO는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의 순간에 고객들은 전략적 파트너를 소수로 가져가길 원하는데, 우리는 고객이 팬데믹 상황에서 원격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선 유독 클라우드 환경이 늦게 조성되고 있다"며 "미래에는 결국 네트워크와 보안의 변화가 핵심이기에 우리의 AI 기술이나 프로젝트 몬트레이, 탄주 등을 통해 한국 기업들과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10-07 15:18:0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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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3년 간 5000억 사회공헌사업 목표 달성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가 3년간 실시한 5000억원 규모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올해 마무리 짓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지난 2018년 4월 은행 수익의 사회 환원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기 위해 3년간 5000억원 규모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까지 은행권일자리펀드(2200억원), 일자리 기업 협약보증(1000억원), 사회적금융 활성화 사업(250억원)에 총 3450억원을 출연했다는 설명이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또 지난달 은행권일자리펀드 3차 출연(1000억원)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취약계층 사업(300억원), 스타트업 지원공간 프론트원(Front1) 운영자금(250억원) 등 1550억원의 사회공헌사업을 확정·의결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2018년 국민께 약속드린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연내에 마무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올해 말까지 3년간 총 3조원 규모의 사회공헌 지원 실적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포용적 금융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07 15:16: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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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엑슨모빌과 손잡고 LNG 시장 공략 나서

포스코 이덕락 기술연구원장과 엑슨모빌RE 비제이 스와럽 부사장이 기술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양산개발한 고망간강의 시장 적용 확대를 위해 글로벌 기업 엑슨모빌과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와 엑슨모빌은 7일 철에 다량의 망간을 첨가한 고망간강을 개발하고, 적용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덕락 포스코 기술연구원장과 엑슨모빌URC의 트리스탄 애스프레이 사장, 엑슨모빌RE의 비제이 스와럽 부사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망간강을 해외 LNG프로젝트에 적용하고, 에너지산업 전반에 도입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우선 엑슨모빌이 향후 발주하는 글로벌 LNG 프로젝트에 건설되는 저장탱크에 극저온용 고망간강의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고망간강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육상 LNG저장 탱크용으로 사용승인을 받고 광양 LNG저장탱크 5호기에 최초 적용됐다. 비제이 스와럽 부사장은 "우리 사회는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도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과제에 당면했는데, 포스코와 협력을 통한 기술혁신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덕락 기술연구원장은 "강재 및 이용기술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저감 등 친환경 분야 기술 개발에도 양사가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포스코와 엑슨모빌은 앞선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기술협력을 통해 오일샌드(원유를 함유한 모래) 이송 파이프인 슬러리 파이프도 고망간강 소재로 개발한 바 있다. 양사는 당시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소재보다 5배 이상 우수한 내마모성을 갖춘 제품을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2017년 북미 지적재산협회 연례총회에서 '화학·에너지·환경·소재 분야 올해의 우수계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0-10-07 15:16: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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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국정감사 D-1, 주요 쟁점은 무엇?

역대급 규모 소상공인 정책 및 지원 예산 실효성 여부 자상한기업·가치삽시다 등 '박영선표 정책' 검증도 신용보증기금·코트라·생기연 중기부 이관도 쟁점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국정감사가 8일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어떤 쟁점들이 부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중기부는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 중심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장관급 부처로 격상한데다 전통시장, 소상공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벤처기업을 두루 아우르고 있는 등 이해관계 폭이 매우 넓어 관심도 그만큼 클 수 밖에 없다. 7일 중소기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중기부에 대한 이번 산자중기위 국감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입고 있는 소상공인 분야에 대한 정책·예산 대응 문제가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 또 박영선 장관이 지난해 4월 취임한 이후 본격화한 '박영선표 정책'으로 꼽히는 자상한기업, 가치삽시다. 브랜드K 등에 대한 조명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 정권이 후반기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부처로 격상시킨 중기부의 향후 소관법과 조직체계도 이슈로 떠오를 예정이다. 중기부가 국감에 앞서 산자중기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에 배정된 소상공인진흥기금만 9조6697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중기부는 약 90%의 예산을 집행한 상태다. 10조원에 가까운 이들 예산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 소상공인 지원 등 융자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현대화, 온누리상품권 발행, 소상공인 교육·재기·디지털화 등에 주로 쓰인다. 소상공인은 코로나19에 가장 직격탄을 맞고 있는 분야다. 소상공인체감경기(기준점 100)는 코로나 발발 직후인 2월 당시 41.5를 기록했다 3월에는 29.7까지 추락했다. 다만 정책 지원 등으로 반등해 5월 당시 기준점에 가까운 88.3까지 올라갔다 7월에는 68.1로 주춤했다. 중기부는 이런 가운데 최근엔 4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조5700억원의 예산을 배정,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새희망자금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이처럼 적지 않은 예산을 소상공인들에게 쏟아붓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전례가 없었던 만큼 관련 정책과 예산이 적절했는지, 또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검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과 관련해선 유일한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의 내홍 문제도 국감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박영선 장관이 취임 후 야심차게 추진했던 주요 정책에 대해서도 산자중기위 소속 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준말인 '자상한 기업'이 대표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상생을 위해 지금까지 18호 기업이 탄생했다. 그런데 이 가운데 1호 기업인 네이버가 검색알고리즘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등 불공정 행위를 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근 265억원의 과징금을 맞았다. 한쪽에선 자상한 기업으로 지정된 네이버가 다른 한쪽선 불공정 행위로 온라인 입점 소상공인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혔다는 도의적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란 지적이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가치삽시다'의 실효성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가치삽시다' 플랫폼 입점기업 1215곳의 매출을 전수 조사한 결과 70% 정도인 829곳은 매출이 '제로(0)'였다. 아울러 국민들까지 참여해 대거 뽑은 브랜드K 제품에 대해서 일부에선 후속 지원 부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타 부처 소관법이나 산하기관을 조정해 중기부 조직을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문제도 이번 국감의 주요 이슈다. 중기부가 출범하면서 금융위원회 산하였던 기술보증기금이 중기부로 이관된 가운데 신용보증기금을 추가로 옮겨야한다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이미 관련법 개정안도 국회에서 발의된 상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인 코트라(KOTRA)의 중기부 이관 문제도 쟁점이다. 이를 놓고 산자부 고위공무원이 '이관 불가'를 관철시키기 위해 중소기업계 곳곳을 두드렸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산자부와 중기부는 유통산업발전법을 놓고도 서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역시 중기부로 옮겨야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20-10-07 15:14: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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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3사 합병 순항…'SGC그룹'으로 새로운 도약 나서

삼광글라스가 유리전문기업에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탈바꿈한다.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과 투자부문 인수·합병안을 최종 승인 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삼광글라스가 어떤 전환점을 맞을지 기대가 모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광글라스는 지난달 2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투자부문 인수·합병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에 오는 31일 지주사 'SGC에너지'를 출범한다. 이후 삼광글라스와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투자 부문은 'SGC에너지'로, 이테크건설은 'SGC이테크건설'로 삼광글라스는 'SGC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3월부터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과의 합병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합병비율을 두고 소액주주의 반발로 논란이 일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락한 삼광글라스의 주식 가격을 기준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것에 대한 지적이었다. 금융감독원도 삼광글라스에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다. 이후 국민연금도 삼광글라스의 합병 및 분할합병에 대해 지적하며 한 차례 위기가 더 찾아왔다. 국민연금은 합병 추진 시 주주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에 삼광글라스는 두 차례 합병비율을 조정하며 합병 추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합병가액을 '기준시가'에서 '자산가치'로 변경하며 소액주주들 마음 돌리기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합병대상회사 중 주권상장법인의 합병가액을 기준시가에서 자산가치로 변경 적용한 첫 사례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런 노력 끝에 소액주주들의 마음이 돌아서며 지난달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최종 승인된 것으로 보인다. 합병에 성공한 삼광글라스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어떻게 이뤄나갈지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삼광글라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탄생한 'SGC에너지'를 그룹 지주회사로 계열사를 병렬 지배하는 구조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그 밖에도 관련 업계에서는 발전사업이 주력인 군장에너지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 진출이나 비핵심 사업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사업 재편에 나설 것으로 예측했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확보한 경영 효율성과 투자 안정성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기업이 새롭게 성장하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07 15:14:5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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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 부채는 위험"

피치 "한국 국가신용등급 AA- 유지, 부채는 위험"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1.1% 전망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주요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줄줄이 강등하면서도 한국의 신용등급은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높은 부채 수준은 재정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고,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신용등급을 제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획재정부는 7일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9월 컨퍼런스콜 협의를 반영한 결과다. 피치의 AA- 등급은 4번째로 높은 국가신용등급으로, 영국, 홍콩, 벨기에, 대만 등의 나라가 AA- 그룹에 속한다. 최고등급인 AAA는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 10개국, 다음 등급인 AA+에는 핀란드 등 3개국, 그 다음인 AA등급은 프랑스 등 5개국이 랭크해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따라 주요국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내려 발표하고 있다. 무디스(Moody's),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피치가 국가신용등급이나 전망을 하향한 사례는 올해 들어서만 107개국, 211건에 달한다. 영국과 캐나다는 국가신용등급이 내려갔고, 미국과 일본은 등급 전망이 최근 하향조정됐다. 기재부는 "국가신용등급과 등급 전망 유지는 절대적으로 상황 변화가 없는 것이지만, 현재 국제적인 추세를 감안할때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피치는 또 코로나19 확산이 경제성장과 재정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한국이 효과적인 코로나19 정책 대응을 통해 주요 선진국과 유사 등급(AA) 국가 대비 양호한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1%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이 속한 AA등급 국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인 -7.1%보다 우수한 수준이다. 다만, 피치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한국의 재정적자가 증가하는 사실을 언급하고, 고령화로 지출 압력이 커진 상황에서 높은 부채수준은 재정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가계부채 상환능력과 은행 건전성은 현재 양호하나 가계부채 규모의 증가로 취약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선 지난 6개월간 외교적 노력은 답보 상태이며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전망이 악화됐다고 평가하면서 북한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신용등급을 제약하고 있다고 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0-07 15:12: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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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포기하는데" 공공기관 임직원, 내 집마련 위해 저리 대출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에 묶여 일반 시민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는 동안 정부 산하 일부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주택구입자금 저리 대출을 통해 최대 1억8000만원까지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건 중에는 서울지역 주택구입 대출건이 다수 포함돼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김선교(경기 여주·양평)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3대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들 공공기관은 정부가 시행 중인 부동산 대출규제와는 무관하게 1.3~2.2%의 낮은 금리로 최대 1억8000만원까지 임직원들을 위한 주택구입 자금을 대출해 준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한국농어촌공사는 금리 1.3%에 대출한도 1억5000만원까지 대출을 해줬고, aT는 금리 1.6%에 최대 1억원까지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마사회 또한 2.2%의 금리로 최대 1억8000만원까지 대출을 해주고 있다. 공공기관 3곳 모두 대출 대상 부동산 물건의 소재지에는 제한을 두지 않고 대출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 정책과 역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3개 공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농어촌공사 임직원은 전체 245건의 대출 중 65건이 수도권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이었으며 이 중 서울 지역 주택구입은 13건에 달했다. aT는 전체 81건의 대출 중 수도권 주택 매입을 위한 대출은 39건에 서울 소재 주택구입은 절반에 육박한 15건을 차지했다. 마사회는 30건의 대출 중 수도권 주택 구입을 위한 대출이 24건에 10건이 서울 소재 주택 대출 건이었다. 김선교 의원은 "일반 국민에게는 강력한 규제를, 공공기관 임직원에게는 저리의 추가대출을 실행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불공정"이라며 "농식품부 산하 3개 기관만 조사했지만 범위를 전 공공기관으로 확대하면 불공정 대출 건수는 더 늘어날 것이 자명한 만큼 정부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한다" 촉구했다.

2020-10-07 15:10:5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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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입차 시장, 전월 대비 0.3% 감소…"물량 부족"

BMW 520i M 스포츠 패키지. /BMW코리아 지난 달 수입차 시장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 브랜드가 공급 물량 부족을 겪은 영향으로 추정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1839대였다고 7일 밝혔다. 전년(2만204대)보다 8.1%나 증가하며 성장을 지속하긴 했지만, 지난달(2만1894대)보다는 0.3% 소폭 줄었다. 내수차 시장과는 다른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산차 5개사 판매량은 13만8530대였다. 전년(11만2367대)보다 23.3%, 전월(11만1847대)보다도 23.9% 증가하며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는데 성공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판매량 5275대로 전달(7252대)보다 27.3%나 급감했다. 주력모델인 5시리즈가 8월 2834대에서 9월 1253대로 고꾸라진 영향이 컸다. 메르세데스-벤츠도 5980대로 전달(6030대)보다 소폭 줄었다. 벤츠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반면 아우디(2528대)와 지프(853대), 볼보(801대)는 전월 대비 대폭 판매량을 늘렸다. 각각 25%, 108%, 138.4% 성장을 보였다. 아우디는 A6 인기와 더불어 Q2(129대)가 판매를 개시했고, 지프는 체로키와 랭글러 판매량이 급증했다. 볼보는 S90 B5와 V60 B5, XC40 B4를 출시하면서 판매량을 높였다. KAIDA 임한규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브랜드가 있는 반면 물량확보와 신차효과가 있는 곳이 혼재하여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달 베스트셀링카는 벤츠 E300 4매틱이 차지했다. 이어서 벤츠 A220 세단, 아우디 A6 45 TFSI로 이어졌다. 국가별로는 미국차가 2568대로 전년 동기(1452대) 대비 76.9%나 성장했으며, 일본차도 1458대로 전년 동기(1103대) 대비 32.2% 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독일차도 1만5104대로 전년 동월(1만4297대)보다 5.6% 증가했지만, 영국(-17%)과 스웨덴(-19.6%), 프랑스(-22.2%)와 이탈리아(-35.8%) 등 기타 유럽차 판매량은 크게 떨어졌다. 전체 유럽차는 0.9% 늘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07 14:57: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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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86%, "쓰레기 처리시설 늘려야"

생활쓰레기 감량을 위한 정책 수립 우선순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025년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를 앞두고 쓰레기 처리 해법을 찾고자 시민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가 지난달 11∼16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생활쓰레기 대책 관련 서울시민 인식 조사'에서 응답자의 85.8%는 쓰레기 처리시설 확충이나 증설에 찬성했다. 다만 응답자가 거주하는 지역에 쓰레기 처리시설이 설치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다시 질문했을 때는 찬성 비율이 49.9%로 떨어졌다. 또 응답자의 72%는 쓰레기 배출이 늘고 있다고 느낀다고 답했다. 쓰레기 처리시설을 확충할 때 지역주민 우려 해소 방안으로는 '인체·환경 유해성 검증 결과 상시 공표'(32.3%), '세제혜택 등 현금성 지원'(25.5%), '주민 편의시설 설치'(17.6%) 순이었다. 쓰레기 감량 정책의 우선 순위로는 82.1%가 과도한 포장과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재활용 등 분리배출 관리·감독 강화(59.3%), 시민 인식 개선(50%)이 뒤를 이었다.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에는 7.2%만 찬성했다. 시는 시민 참여단 100명을 꾸려 '서울의 쓰레기 발생과 처리, 무엇이 문제인가?',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쓰레기 처리 시설 확충은 가능한가?' 등 2개 안건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수정 서울시 갈등조정담당관은 "날로 증가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쓰레기 시설은 전통적인 비선호 시설인 만큼 선제적 갈등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0-07 14:53:44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