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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액기 하나로 1000만대 판매'…휴롬, 역사를 쓰다

중국, 미국, 유럽등 전 세계 80여개국 소비자 가정에 1대씩 창업주 김영기 회장 "사람에게 건강 주는 제품 만들고 싶어" 믹서기, 녹즙기등 난립속 '지그시 눌러짜는' 원액기 최초 개발 코로나19 불구 홈쇼핑등 힘입어 올 상반기 500억 매출 '반등' 휴롬 창업주 김영기 회장. "단순한 녹즙기와는 다릅니다. 우리는 녹즙기의 기능보다 우수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지않아요. 우리는 건강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길 원합니다." 휴롬 창업주인 김영기 회장(사진)이 2008년 당시 휴롬 1세대 제품 원액기인 '콩쥐'를 내놓고 TV홈쇼핑 담당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제품을 알리기 위해 호소하던 말이다. 김 회장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수 많은 실험을 통해 시장에 내놓은 국내 최초의 원액기가 채소나 과일 중에서도 특히 콩으로 두유를 만드는 기능이 우수해 당시 제품 이름을 '콩쥐'(사진)라고 지었다. 콩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도 담겨있어서다. 이는 김 회장이 회사를 차리면서 제품을 통해 '사람들에게 건강을 주고 싶다'고 마음먹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래서 콩쥐 개발 당시의 사명이었던 동아산업은 이후 '사람(Human)'과 '이로움'을 합쳐 '사람에게 이로움을 준다'는 의미를 가진 휴롬(Hurom)으로 바꿨다. 김 회장은 사명 변경에 앞서 회사로 찾아온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들에게 "원액기 기능을 강조하기보다 우리의 정신이 담기길 원한다"면서 "사람에게 건강을 준다. 말 그대로 사람(Human)들에게 이로움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가치"라고 운을 떼기도 했다. 휴롬이라는 말도 결국은 김 회장이 스스로 지은 셈이다. 휴롬 1세대 원액기 '콩쥐'(2008년) 31일 휴롬에 따르면 1세대 원액기 콩쥐부터 2세대 대표 제품인 휴롬 H7(사진) 그리고 최신의 휴롬이지(사진)까지 휴롬이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로 판매한 원액기는 지난 6월 1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캐나다,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80개국 소비자들이 가정에 휴롬 원액기를 한 대씩 들여놓으면서다. 휴롬 원액기의 가장 큰 특징은 지그시 눌러짜는 스크루 방식으로 야채나 과일을 원액 그대로 착즙하는 것이다. 칼날로 과일 등을 잘게 부수는 믹서기나, 두 개의 기어가 압착하는 방식의 녹즙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는 휴롬이 2005년 세계 최초로 내놓은 원천기술이기도 하다. 대학교를 중퇴하고 1974년 개성공업사를 설립, 국산화한 TV부품을 국내 굴지의 전자회사에 납품하던 김 회장은 자신만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아이템을 골랐다. 다만 김 회장은 이를 위해 몇가지 조건을 정했다. ▲환경과 건강을 위한 제조업 ▲세탁기나 TV 등 대규모 자본이 필요없는 간단한 가전 ▲미래에 반드시 필요한 상품 ▲경쟁자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혁신적인 상품이 그것이다. 휴롬 2세대 원액기 H7(2013년) 그러다 음식물 처리기와 채소즙을 짜낼 수 있는 기기로 아이템이 추려졌다. 김 회장이 선택하지 않았던 음식품 처리기 역시 당시 내놨다면 시대를 10년 훌쩍 앞서간 것이었다. 결국 김 회장은 착즙기(원액기)를 생애 첫 사업 아이템으로 최종 낙점했다. 낙동강 하구의 작은 도시 김해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자연이 주는 과일과 채소 등 각종 식물을 접하면서 성장한 그에겐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김 회장은 몸에 좋은 과일, 야채를 즙으로 만들어 먹으면 몸에 더욱 좋지 않을까하는 순수한 물음에서 출발해 이렇게 '1000만 스테디셀러'를 만들었다. 그 사이 휴롬 원액기는 스크루 회전수가 절반으로 줄어 '지그시 눌러짜는' 것에 더욱 다가갔고, 투입구는 더 넓어지고 신개념 필터까지 가세하면서 혁신을 거듭했다. 다만 휴롬의 주요 매출국 중 하나였던 중국 시장의 고전과 경쟁 제품의 등장, 글로벌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매출은 2017년 929억원, 2018년 774억원, 2019년 713억원 등으로 잠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상반기 기준으로 지난해 358억원이던 매출은 올해 들어 500억원으로 반등하는 등 재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는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휴롬 이지.(2020년) 김재원 휴롬 경영부문 대표는 "올 상반기 매출액 중 국내 홈쇼핑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홈쇼핑과 온·오프라인 등 국내 부문 매출액 중에선 홈쇼핑이 70% 이상으로 평년에 비해 이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홈쇼핑 특수를 누렸다"면서 "이런 국내 판매 호조세와 더불어 해외 시장 강화를 위해 기존 본사 중심 영업에서 지난해 중국, 유럽 등 현지 법인을 설립해 해외 법인을 활용한 공격적인 현지 영업을 통해 해외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과 함께 세계적으로도 코로나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독일, 폴란드,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지속적인 매출 증가세를 나타내며 올해 유럽 시장은 전년 대비 30~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휴롬은 원액기 외에도 휴롬스팀라인을 시작으로 제품군을 다변화해 종합건강가전관리기업으로 탈바꿈해나간다는 계획이다.

2020-08-31 15:29: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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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사주 매입에 '지배구조 개편' 이슈 들썩

SK텔레콤의 자사주 매입(5000억원 규모) 발표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사전작업으로 해석되면서 SK하이닉스의 변화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이 분할(물적·인적)을 통해 중간지주사가 되면 SK하이닉스의 지위도 손자회사에서 자회사로 격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배구조 개편이 일어난다면 최근 오름세를 탄 SK텔레콤에 이어 SK와 SK하이닉스 역시 주가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SK그룹 내에서 최대 현금창출력을 가진 회사다. 그룹 소속 계열사 118곳 중 압도적인 1위다. 31일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SK계열사 전체 118곳 총자산(214조6400억원) 중 SK하이닉스가 28.06%를 차지했다. 매출액 역시 40조3200억원 수준으로 계열사 전체 매출액(183조5600억원)의 21.97%를 기록했다. 통신·에너지와 함께 그룹 3대 핵심사업으로 꼽혔으나 이젠 압도적인 1강이다. SK그룹의 지배구조를 살펴보면 지주사인 SK가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 SK바이오팜 등을 자회사로 두고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와 SK플래닛, ADT캡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출범한 2012년 이후 SK텔레콤이 변동 없이 지분 20.7%의 지분을 유지하며 최대주주 자리를 지켜왔다.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말 기준 그룹 지주사 SK가 26.7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즉 SK하이닉스는 SK의 손자회사인 셈이다. 이러한 손자회사 위치가 '족쇄'로 작용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행 공정거래법상 손자회사 지위에 있는 기업은 인수·합병(M&A)을 할 때 피인수 기업의 지분 100%를 사들여야 한다. 그만큼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기 힘들다. 그런데 SK텔레콤이 자사주매입을 통해 그룹의 중간지주사가 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분할방식에 따라 SK하이닉스가 SK의 자회사로 편입할 가능성이 있다. SK텔레콤은 2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신탁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전체 주식수의 2.5% 규모로 내년 8월 27일까지 계약기간이 책정됐으나 SK텔레콤이 올해 초부터 자사주 매입 의지를 여러 차례 드러낸 만큼 연내에 작업이 마무리 될 가능성이 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그룹 지배구조 문제와 관련 없는 사항"이라고 선을 그으며 주가부양 측면을 강조했지만 증권가에서 보는 시각은 다르다. 중간지주사로 변환해 SK하이닉스의 지분을 늘리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입된 자사주는 소각되지 않고 M&A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지분 교환 등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SK텔레콤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한 후 투자회사와 SK를 합병해 자연스레 SK하이닉스를 SK의 자회사로 만드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SK텔레콤 자사주 매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취득 효과보다 그룹 내 지배구조 변화에 향하는 이유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은 비용 효율성과 기업가치 증대 측면에서 SK의 최선의 선택지"라며 "최근 SK와 SK텔레콤의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도 지배구조 변화를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지배구조 개편이 일어나진 않겠지만 최근 증시 분위기상 주가가 먼저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증권사 연구원은 "SK텔레콤을 합병 없이 중간지주로 두게 되면 SK하이닉스가 손자회사로 남는다. 이 방식을 채택할 경우 현재 SK텔레콤의 자사주 매입이 그룹 지배력 강화 측면에선 무의미하다"며 "SK텔레콤이 중간지주사가 될 경우 SK텔레콤 주주가 첫 번째, SK하이닉스 주주가 두번째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08-31 15:27:38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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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장기화에 언택트 취미·여성 게이머↑

집콕 장기화에 언택트 취미·여성 게이머↑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언택트 취미가 뜨고 있다. 특히 게임을 시작한 여성 게이머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게임용품의 여성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무념무상 킬링타임 취미생활 증가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취미생활이 인기다. 구슬꿰기, '십자수 등 어린시절 추억이 샘솟는 각종 취미용품부터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완성해 홈 데코에 활용할 수도 있는 직소퍼즐, 컬러링북 등의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실내에서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어 이러한 '킬링타임 취미용품'의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이 최근 한 달(7월31일~8월30일)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각종 실내 취미용품의 인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옥션 먼저,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클레이공예 품목이 1220% 증가했다. 실꿰기/구슬꿰기 판매량은 236% 신장했다. 형형색색의 구슬들을 취향대로 엮어 원하는 모양과 길이로 꿰어 이으면, 팔찌부터 머리끈까지 다양한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다. 십자수와 퀼트용품은 각각 123%, 175% 늘었다. 아무 생각없이 색칠하며 정서적인 안정을 주며 성인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컬러링북은 76% 판매가 늘었다. 이외에도 리본공예(119%), 염색공예(32%) 등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신세계 플레이 앳홈/신세계백화점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된 2~3월에 집에서 즐기는 취미생활용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난 이후, 다시금 실내에서 시간을 때울 수 있는 취미용품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백화점도 9월 6일까지 본점 7층 이벤트홀과 행사장에서 '플레이 앳 홈(Play at home)' 테마를 선보인다.대형 피규어부터 컬러링 북, 풍선 꾸미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모았다.브리오, 플레이모빌, 오마이,플레이포에버 등의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여성 게이머 증가 최근에는 남자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게임시장에 여성 게이머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게임 업계들도 여성취향 게임을 잇따라 출시하는 등 앞으로 여성 게이머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옥션이 올해 들어(1월1일~8월26일) 전년 동기 대비 게임용품 전체 판매 신장률을 조사한 결과, 게임용품 전체적으로 여성 수요가 39% 증가했다. 남성 수요는 2%에 머물렀다. 세부적으로 보면 휴대용게임기를 찾는 여성 소비자가 20% 늘었고 게임기타이틀도 24% 더 판매됐다. 게임컨트롤러(17%), 가정용게임기(9%)의 여성 판매량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게임기 기본용품들도 남성에 비해 여성 신장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게임기케이스는 116% 늘며 남성(10%)보다 훨씬 높았다. 게임기충전기/케이블도 여성 수요는 130% 크게 증가한 반면, 남성은 20% 신장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대원미디어 여성 게이머가 증가하며 게임용품 성별 구매 비중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같은 기간 기준으로 게임용품 여성 구매 비중이 24%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난해 17%에서 7% 증가한 수치다. 옥션 관계자는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며 언택트 취미가 뜨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취미로 게임을 시작하는 여성 게이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휴대용게임기, 게임기타이틀 등 게임용품의 여성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8-31 15:15: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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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전국 최초 'AAC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설치

선별진료소에 비치된 AAC 의사소통 도움 그림 글자판./ 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장애인을 위한 'AAC(보완대체의사소통)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 등 주민 눈높이에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적극행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AAC는 독립적으로 말이나 글을 사용해 의사소통 할 수 없는 사람의 언어능력을 촉진하기 위해 고안된 의사소통 방법이다. 현재 구는 청각·발달·뇌병변 장애인의 의사소통을 돕고자 관내 동주민센터와 보건소, 경찰지구대 등에 AAC 의사소통 도움 그림글자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엇이든 상담창구'를 만들었다. 이곳은 민원의 종류나 관할 기관에 상관없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상담해주고 해결방법을 찾아주는 소통창구다. 구 관계자는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민원을 묻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준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상담창구 소통을 위해 16개 동주민센터에 근무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공무원들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고 전했다. 구는 올해 1월 '마포구 적극행정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적극행정 제도 정비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 지원 ▲소극행정 혁파 등 3대 핵심 과제를 추진 중이다. 공무원의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통해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민 행복을 실천하기 위한 작은 고민이 바로 적극행정의 시작이 된다"면서 "각 분야에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주민 편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31 15:15: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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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초대 보구녀관장으로 취임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사진)가 이화의료원의 전신이자 최근 복원된 보구녀관 초대 관장으로 취임했다. 김 교수는 30년 가까이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산과 분야 최일선에서 근무해 온 베테랑이다. 국내 최초 여성 전문 병원인 보구녀관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의 전신이다. 1887년 남성 의사들에게 직접 진찰받지 못하는 여성들을 위해 미국 의료 선교사였던 윌리엄 스크랜튼 등이 서울 정동 일대에 여성 전문 병원을 설립한 것이 시초다. '널리 여성을 보호하고 구한다'는 뜻의 이름은 고종 황제가 직접 내린 이름으로 알려졌다. 보구녀관이 개설된 후 그간 병원에 가지 못했던 여성, 아동 환자가 1년 만에 3000명 넘게 몰려들었다.'무상 진료'를 원칙으로 근대 여성 의료사업에 앞장선 한편, 의사, 간호사 등 여성 의료인 양성 교육에도 앞장서 1890년 한국인 최초의 의사인 박 에스더를 배출하기도 했다. 이화의료원은 2016년부터 의료원의 모태인 '보구녀관 복원 프로젝트'에 돌입, 막대한 역사적 사료와 증언을 수집해냈다. 당시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현 이화의료원장 겸 이화여대 의무부총장)은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고, 이화의료원의 미래를 생각하기 전에 우리 역사를 생각해야 한다"며 '보구녀관 복원 프로젝트'를 독려했다. 그 결과 2019년 서울 마곡에 설립된 이대서울병원 개원에 맞춰 복원된 보구녀관도 문을 열었다. 보구녀관 3대 병원장이었던 로제타 홀의 예전 일기를 바탕으로 지어진 보구녀관은 128㎡ 규모의 한옥집으로 수술실과 병실, 진료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온돌방 구조지만 30명을 입원시킬 수 있을 정도로 내부가 체계적이다. 현재는 박물관과 전시실, 영빈관 등으로 구성돼 환자와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된다. 김 교수는 "가장 현대적인 이대서울병원 옆에 가장 오래된 여성 전문 병원을 복원한 것은 이화의료원의 뿌리를 절대 잊지 않겠다는 의미"라며 "보구녀관의 가치를 발전 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31 15:13:0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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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다도면에 공공형 버스 도입 내달 11일 개통식

나주시가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도시형 교통 모델인 '공공형 버스'를 첫 도입한다.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내달 11일부터 타 읍·면·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여건이 열악한 다도면에 공공형 버스를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다도 공공형 버스는 15인승 소형버스 총 2대(예비차 1대)로 기·종점인 다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암정.덕림.도동.행산' 약 25km 구간을 경유해 상·하행 10회씩 하루 총 20회 운행한다. 첫차·막차시간은 상행 07:00/19:45, 하행 07:30/20:05이며 버스 승강장은 기존 노선과 동일하다. 요금(카드)은 △일반성인 7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 300원으로 환승 서비스는 시내버스 요금 체계에 준해 적용된다. 버스 개통식은 11일 오전 10시 다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공공형 버스는 근로기준법 개정('18. 2.)에 따른 버스 종사자 근로시간 단축으로 발생한 인력난과 버스 이용객 감소로 대부분 비수익노선인 농어촌버스의 경영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도시형 교통모델사업의 일환이다. 나주시는 지난 해 도시형 교통모델사업 선정을 통해 성공적인 공공형 버스 운행을 위한 기존 노선과 신규 운행 노선의 효율화 방안, 배차·운영상 문제점 파악 및 개선대책, 주민 설명회 등을 실시해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그간 타 지역에 비해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했던 다도면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해가겠다"고 말했다.

2020-08-31 15:11:22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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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사랑카드'출시…조폐공사 카드상품권 1호

나주시가 내달 1일 지류(종이)형 상품권의 단점을 보완한 카드형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카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나주시는 이를 통해 한국조폐공사가 발행하는 '카드상품권 1호 지자체'가 됐다. 시는 지난 6월과 7월 조폐공사, NH농협은행전남영업본부와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하고 카드 상품권 발행 및 활성화를 위한 신뢰·보안성 제고와 사용자 편의 시스템 구축에 힘써왔다. 9월 1일부터 출시되는 나주사랑카드는 만19세 이상 성인이면 거주지 제한 없이 한국조폐공사 앱(APP) '지역상품권 chak'을 활용한 온라인 신청 또는 관내 농협·우체국을 방문, 농협·신한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충전 금액에 따라 사용가능한 체크카드 방식으로 앱을 활용해 충전 및 사용내역 조회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1인당 한도액은 기존 상품권과 동일한 월 70만원이며 충전 금액 10%할인과 소득공제 30%혜택도 그대로 적용된다. 나주시는 이번 카드상품권 발행을 통해 지류형 상품권 선호도가 비교적 저조했던 공공기관 임직원과 직장인, 청년층 등 이용자 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지류형 상품권의 단점으로 지적돼왔던 '상품권 부정유통' 사전 방지를 비롯해 상품권 발행 및 판매비용·환전 수수료 절감, 휴대성, 판매 대행점 업무 간소화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사랑카드는 올해 1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카드발급에서부터 충전, 잔액확인, 사용내역조회 등 편리해진 나주사랑카드 사용을 통한 착한소비 운동에 시민들께서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8-31 15:11:11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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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구, 광주지역 대표 특산품 '무등산수박' 출하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와 무등산수박생산조합은 지난 20일 첫 출하된 무등산수박이 오는 10월까지 금곡동에 위치한 무등산수박 공동직판장에서 판매된다고 31일 밝혔다. '푸랭이'라 불리는 무등산수박은 광주의 대표 특산품으로 일반 수박보다 2배~3배가량 크고 성인병 예방과 당뇨에 특효가 있으며 해독작용이 뛰어나 명품 수박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9농가 3ha에서 1800여통이 수확될 것으로 보인다. 북구는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수박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전라북도 농업기술원과 시험포를 운영하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 과정, 재배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중.소과종, 씨 없는 수박 등 품종개량을 실시했다. 또한 공동직판장을 통한 선별출하, 품질인증 등 엄격한 관리를 통해 무등산수박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무등산수박 구입은 공동직판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주문(☎062-266-8565)을 통한 구매도 가능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대표 특산품인 무등산수박은 특유의 향과 감칠맛을 가지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무등산수박이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08-31 15:11:01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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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 시작!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배진석)는 제318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7일과 28일, 31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위원회 소관 조례안 5건과 소관 실국 및 출자출연기관 2020년도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경북도의회 제11대 후반기 위원회 구성 이후 처음 개최된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실·국장, 과장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상시착용, 1m 이상 거리 두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실시했다.이번 업무보고에서 기획경제위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대책, 일자리 창출,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등의 민생경제 현안과 각 실국별 주요사업 추진 성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지난 27일 ▲ 미래전략기획단 업무보고에서 이춘우(영천) 의원은 "미래전략기획단 용역은 단기적 안목이 아닌 도정의 미래전략과 방향성을 가지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향후 5개년, 10개년의 장기적인 도정계획을 수립해 상임위원회에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이종열(영양) 의원은 "1999년 정부의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따른 동서 9축, 남북 6축 간선도로 중 영천에서 영양, 봉화를 거쳐 강원도 양구에 이르는 구간은 아직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면서 "해당 지역들과 광역협의체를 구성해 남북 6축 고속도로 개설을 향후 치러질 대선 공약에 포함시켜 인구유입과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박영서(문경) 의원은 "고령화시대 필수시설인 전문치매병원 및 연구소를 경북도로 유치하는 방안을 제안한다"며, "인프라가 구축되면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므로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투자유치실 업무보고에서 박채아(비례) 의원은 "기존 도내에서 운영 중인 기업의 외부유출에 대한 대책은 부재한 실정이다"며, "도내 기업들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 지급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득환(구미) 의원은 "기업투자 유치 시에는 단순 수치달성과 단기성과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미래먹거리 산업과의 연관성, 성장성을 고려한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인 비전으로 경북발전에 유리한 기업유치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년정책관실 업무보고에서 이선희(비례) 의원은 "학사학위 취득지원 등 일부 사업들은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전례답습적인 사업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하면서, "백화점식 사업추진을 지양하고, 청년이 경북으로 오고 싶은 하나의 대표사업을 발굴·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 과학산업국 업무보고에서 이칠구(포항) 의원은 "4세대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지역유치와 관련하여 사전에 용역을 추진해 사업유치에 활용했어야 하는데 늦은 감이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대형 국책사업 대응 시에는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8일 ▲경북도경제진흥원 업무보고에서 김수문(의성) 의원은 "경제진흥원 수입의 70%이상이 도와 시군의 수탁사업비인데, 일부 수탁사업은 실국 업무와 중복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수탁사업만으로 수익을 창출해서 인원을 증원하는 현재 구조는 유지될 수 없으므로, 자체사업 발굴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일자리경제실 업무보고에서 김상헌(포항) 의원은 "코로나19의 영향과 경기침체로 가정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4050세대의 일자리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다"고 말하며, "4050세대의 일자리 유지와 실직지원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예산확보와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방유봉(울진) 의원은 "민원이나 각종 업무 등으로 시군에서 도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이 버스노선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며, "도청으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통서비스 제공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31일 대구경북연구원과 경북테크노파크를 찾아가 기관의 현안업무와 주요성과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한편, 위원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중 업무보고와 더불어 '경북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원안 의결했다. 배진석(경주) 위원장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위원님들께서 2020년도 도정업무 추진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8-31 15:10:50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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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술력·투자비용 총동원

쿠팡 쿠팡,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술력·투자비용 총동원 '고객안전'과 '고객만족' 두가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이커머스 1위 기업 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감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쿠팡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5000억원의 비용을 투자했다. 국내 최초로 '거리두기 앱'을 상용화해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접촉을 최소화했고, QR 코드를 통한 자동 체온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작업자들의 건강 상태까지 체크하고 있다. 이처럼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면 큰 액수의 투자비용도 감내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엿보인다. ◆국내 최초로 현장 근무자간 거리두기 앱 상용화 쿠팡이 지난 6월 19일부터 전국 물류센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앱을 배포했다. 작업자의 PDA에 장착된 거리두기 앱은 작업자가 1미터 이내 공간에 머무르면 알람이 울리고 해당 접촉자가 자동으로 기록되도록 설정되어 있다. 작업 시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접촉을 최소화해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자동으로 기록된 접촉자 명단을 통해 향후 확진자 및 의심자 발생 시 밀접접촉자를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다. 쿠팡은 기술을 활용해 직원들이 의식하지 않아도 불편함 없이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거리두기 앱은 자체 개발팀이 3주 동안 집중 개발하여 완성했다. ◆QR코드를 통한 자동 체온측정 시스템 도입 쿠팡이 QR코드를 통한 자동 체온측정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방역 관련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 QR코드를 통한 출퇴근 관리는 물론이고 모바일앱과 연동한 블루투스 체온계를 통해 직원들의 체온까지 QR코드로 자동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수기 작업 없이도 하루 3만 명 이상에 달하는 작업자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으며 주의가 필요한 작업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의심 환자 발생 시 접촉자 파악 등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QR코드 관리는 직원은 물론이고 방문자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또한 쿠팡은 앱을 활용해 작업자들의 생활 방역 준수를 유도함으로써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작업자 개개인에게 규칙적으로 발송되는 알람을 통해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등을 안내하고, 공용으로 사용하는 PDA나 PC 등은 중복 사용자 발생 시 기기를 소독해야만 다음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작업복 및 작업화 등에는 바코드를 부착해 언제 세척과 소독이 이루어졌는지도 추적한다. ◆'초고강도 거리두기' 쿠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재택근무 의무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필수 인원만 출근하도록 권고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쿠팡은 코로나19 초기부터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강력하게 권고해 왔으며, 지난주까지 잠실 오피스의 75% 이상 직원들이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근무를 해왔다. 또 대면 미팅 가능 인원을 3인 이하로 제한하고 사내 엘리베이터 탑승 인원도 6명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직원 간 철저한 거리두기를 시행해 오고 있다.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등 모든 사업장에서의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먼저 여러명의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지 않도록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업무 과정에서 접촉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를 완전히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따라서 전국의 쿠팡맨들은 배송캠프에 출근하면 사무실에 들르지 않고 개인별 지정된 배송차량으로 곧장 출근한다. 지정 차량에 배정된 상품들을 적재하고 바로 배송에 나서기 때문에 동료와 접촉할 일이 없다. 또 물류센터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두 배 증차하고, 약 2400명에 달하는 대규모로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채용해 사업장 내 거리두기 및 정기적인 체온, 증상 여부체크, 마스크 및 장갑 착용 준수 등을 관리하는 등 시설과 인력 확충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식당에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고, 흡연 시설과 휴게실 등에서도 마킹 표시 및 안전감시단 배치 등을 통한 엄격한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알베르토 포나로 쿠팡 CFO는 27일 사내 이메일을 통해 "연간 약 5000억 원 수준의 코로나19 관련 지출을 추가로 부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쿠팡의 60만 평의 인프라에서 근무하고 있는 5만 명의 안전은 물론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비용으로 기꺼이 감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8-31 15:10: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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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상법·공정거래법 개정 신중 검토해야…9월 중 국회 건의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9월 정기국회 개원에 맞춰 국회 정무위원회, 법사위원회에 정부의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신중 검토와 경제계 의견 적극 반영을 건의했다. 지난 6월 정부가 입법예고한 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은 경제계의 지속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25일 별도의 수정 없이 국무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전경련은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과 공정거래법 개정안 도입을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경제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달라는 의견을 국회에 전달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특히 정부안이 그대로 국회를 통과할 경우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상법개정안은 다중대표소송제도 신설, 감사위원 분리 선임, 3% 의결권 제한 규정 개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 강화, 사익편취 규제 대상 확대, 전속고발권 폐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전경련은 다중대표소송제도를 도입할 경우 모회사의 주주가 1%의 지분만 가지고도 자회사의 이사에 대해 책임을 추궁할 수 있어 자회사는 출자도 하지 않은 모회사의 주주 때문에 소송에 휘말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중대표소송제도 신설시 상장사의 소송 리스크는 3.9배 상승하며, 자회사 주주의 권리 침해 소지도 있다는 것이다. 감사위원 분리선임안에 대해서는 다른 이사들과 권리와 의무가 동일한 감사위원을 분리해서 선임하게 되면 주주의 재산권이 침해될 뿐 아니라 대주주 의결권이 제한돼 자본다수결 원칙이 훼손된다고 주장했다. 또 3% 의결권 제한규정을 도입할 경우 최대 주주의 의결권 제한을 무기로 헤지펀드들이 마음대로 감사위원을 선임해 경영권을 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사외이사 포함 감사위원의 수를 전체적으로 축소하거나 감사위원회제도를 상근감사제도로 전환하는 등 감사제도를 경직적으로 운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지주회사 지분율 규제 강화로 지주회사 체제 전환 비용만 30조1000억원이 발생하고 일자리 손실이 23만8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기업집단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거나 기존 지주회사가 자회사나 손자회사를 신규 편입하는 경우 지금보다 지분을 더 많이 취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어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이 확대되면 경영상 필요에 따라 수직계열화한 계열사 간 거래가 위축돼 기업 경영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규제에 맞추기 위해 총수일가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면 시장이 사업 축소나 포기의 시그널로 인식해 주가가 하락함으로써 소수 주주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또 전속고발권이 폐지되면 누구나 공정위를 거치지 않고도 기업을 직접 고발할 수 있어 경쟁사업자에 의한 무분별한 고발과 공정위·검찰의 중복 조사 등 혼란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전경련은 과징금 상한을 높이는 개정안 방향에 대해서도 기업의 신규투자와 신성장동력 발굴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과징금 상한이 상향조정될 경우 최대 6000억원 가량의 과징금이 추가 발생해 신규투자보다 사법 리스크 관리에 더 집중하게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전경련은 국회 정무위원회(공정거래법), 법사위원회(상법)에 9월 중 제출 예정인 정부안에 대해 기업부담과 국민경제에 미칠 영향을 신중히 검토하고, 경제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유환익 전경련 기업정책실장은 "개정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기업의 역량을 불필요한 규제에 순응하는데 소진하도록 하고 있다"며 "9월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경제계 의견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0-08-31 15:03: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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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사업시 발주자 불이익행위 신고...SW 불합리한 관행 개선한다

앞으로 소프트웨어(SW) 사업 계약 시 과업내용의 확정방법·시기, 계약금액·기간 변경, 손해배상, 하자범위와 판단기준 등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 또 SW 사업자가 발주자의 불이익행위를 신고하는 절차와 방법을 규정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국회에서 통과된 '소프트웨어 진흥법' 시행령, 시행규칙안을 마련해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일반국민,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SW 산업기반 조성과 제도 개선을 위해 20년 만에 전부 개정된 '소프트웨어 진흥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소프트웨어 진흥법' 하위법령인 시행령은 현재 55개에서 68개 조문으로, 시행규칙은 19개에서 17개 조문으로 개편된다.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서는 그동안 불합리한 사업관행을 혁신하고 SW 사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SW 사업자가 발주자의 위법행위를 신고했다는 이유로 수주 제한 등 불이익행위가 있을 경우, SW 사업자는 불이익행위 내용과 입증자료 등을 기재한 신고서를 과기정통부에 제출하면, 과기정통부는 의견 청취 등을 통해 필요한 경우 공정위에 조치를 요청할 수 있게 했다. 과업내용의 확정, 과업내용 변경 확정 및 변경에 따른 계약금액·계약기간 조정, 소프트웨어 사업 영향평가 결과에 대한 재평가 등을 과업심의위원회에서 심의토록 하고, 이를 위한 절차 등을 명시해 공공SW 사업의 투명성을 제고한다. SW 분야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의 요건 등을 명시해 공공SW 사업에 민간 투자를 촉진한다. ▲민간 자본·기술 활용 ▲국민생활 편익 증진 ▲공공·민간 협력의 3가지 요건을 갖추면 민간투자형 SW 사업으로 인정되며, 민간에서 이미 상용화된 SW 이용이나 공공에서 필요한 SW 시스템 구축 2가지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다. SW사업 영향평가 제외 대상은 상용SW 구매 등 민간 SW 시장 침해 가능성이 적은 사업으로 한정해 구축 사업을 중심으로 집중 검토한다. 또 SW 기업이 공공SW사업 산출물을 다른 사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SW산출물 반출 거절 사유를 국가안전보장에 영향을 미치는 비밀에 관한 사항과 과기정통부장관과 행안부장관이 협의·고시하는 경우로 한정해 SW기업의 지식재산권 활용을 뒷받침한다. 지역SW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SW사업을 수행하는 '지역별 소프트웨어산업진흥기관'의 지정요건과 업무를 명시하고, '지역소프트웨어산업발전협의회' 설립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SW진흥시설의 지정 요건을 완화(입주 SW사업자 수 10→5개)하고, SW진흥단지의 지정 요건도 완화(입주 SW사업자 수 50→25개)해 지역SW 산업을 지원한다.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규제심사, 법제심사,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며, '소프트웨어 진흥법' 시행일인 12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또 충분한 의견수렴을 위해 전자공청회를 9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2020-08-31 15:02:0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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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2020년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

고용노동부 장관상…여성 채용률, 권고안보다 5%p 높은 35% 기록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0년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포상은 고용노동부가 일·가정 양립 지원과 모성보호 제도 등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에 앞장 선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중진공은 ▲여성채용목표 초과 달성 ▲남성 육아휴직 선도 ▲9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 ▲보건복지부 어린이집 평가 A등급 ▲유연근무제 지속 확대 ▲가족돌봄휴가 적극 도입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중진공은 특히 여성채용의 경우 전년도 정부 권고안인 30%를 뛰어넘어 35%의 채용실적을 달성했으며, 채용 시 우대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 채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생애주기별 여성 리더십 교육을 확대해 여성 역량개발 및 성장로드맵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남성 육아휴직 및 유연근무제도를 장려해 2019년 5개 유사 준정부기관 중 남성 육아휴직자 수와 근무시간 선택제 이용률에서 최고수준을 달성했다. 중진공은 지속적인 일·가정 양립 노력을 통해 9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진공 본사에서 운영 중인 사내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A등급을 취득하기도 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사진)은 "기관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인사운영 전반의 혁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성평등 조직문화 확산, 모성보호 강화, 일·가정 양립 지원 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0-08-31 15:00: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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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자리·교육 정보 담은 가이드북 만들어 배포

'서울의 모든 잡' 표지./ 서울시 서울시는 일자리 정보와 각종 지원정책, 취업·창업교육정보를 망라한 '2020 일자리종합가이드북- 서울의 모든 잡 Job'을 만들어 배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책에는 서울시 정책뿐 아니라 정부와 공공기관 관련 일자리 정보까지 담았다. 서울시 일자리 정책과 관련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하는 서울일자리센터와 서울일자리포털을 비롯해 25개 자치구 일자리센터, 청년일자리센터와 일자리카페,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서울시여성개발기관, 장애인취업지원센터, 자영업지원센터, 창업허브 등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기관과 사업을 소개한다. 또 ▲연령·대상별 맞춤 일자리 정보 ▲분야·업종별 일자리 정보 ▲기술교육, 자격증 등 교육 정보 ▲서울형 강소기업과 공공 일자리 정보로 나눠 구직자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으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북은 전자책으로도 제작돼 9월 1일부터 서울시 전자책 홈페이지와 서울일자리포털에 게시된다. 종이책은 9월 둘째 주부터 서울일자리센터와 자치구 일자리센터에서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가이드북이 서울시민들의 구직 활동에 충실한 안내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31 14:59:2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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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재생지역 8곳에 '집수리전문관'이 찾아갑니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올 연말에 마중물 사업이 종료되는 '도시재생 선도·시범지역 8곳에 '집수리전문관'을 파견해 집수리를 원하는 주민들과 상담토록 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지는 창신숭인, 해방촌, 가리봉 선도지역 3곳과 성수, 신촌, 장위, 암사, 상도 시범지역 5곳이다. 집수리전문관은 건축사, 구조기술사 등 건축 관련 최고 자격을 보유한 현업 전문가 중에서 자치구와 협회의 추천을 받아 서울시가 위촉한다. 이들은 도시재생활성화구역 내 저층주거지 주민에게 직접 찾아가 주택 진단부터, 대수선, 개보수, 신축, 소규모 정비사업까지 주민 눈높이에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앵커시설 같은 거점공간이 마련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집수리전문관을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또 신규 재생지역은 일정 기간 집수리전문관을 의무적으로 운영토록 하는 내용을 서울시 도시재생가이드라인에 추가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가 엄선한 우수한 전문가들이 찾아가 주민들의 요구와 고충을 현장에서 듣고 고민하며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게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은 주민과 민간전문가의 자율적인 참여가 핵심인 만큼 서울시도 이들을 돕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31 14:55: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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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격리' 마친 이낙연 "야전병원 머물다 전장에 나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 밀집접촉으로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31일 오후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 8·29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대표는 이날 함께 당선된 최고위원들과 함께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탑 참배로 업무 복귀를 신고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자가격리를 마친 뒤 서울 종로구 자택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업무 복귀 소회에 대해 짧게 밝혔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격리의 짐은 벗었지만, 국난의 짐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 마치 야전병원에 머물다 전장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코로나 전쟁을 반드시 승리하고 민생과 경제도 빨리 회복시킬 것"이라며 "우리 보건의료 체계가 잘 짜여 있고 종사자들이 매우 헌신적으로 일한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확인했다. 국민 여러분도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어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현충원 현충탑 참배를 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 신임 최고위원과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 대표는 현충탑 참배 이후 방명록에 '영령들이여, 국민의 고통을 굽어살피소서. 국난 극복을 도와주소서'라고 적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지금 상황이 매우 위중하다. 위기라는 말로 부족할 정도로 절박하다"며 "국난 극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와 효과라고 생각한다. 제가 대표 수락 연설에 밝힌 국민의 5대 명령(코로나 극복, 민생 지원, 미래 준비, 통합 정치, 혁신 가속화)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 대표는 당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한 뒤 위원장 직까지 맡기로 한 사실에 대해 언급하며 "공동위원장으로 당에 역량있는 중진급 의원들이 동참해 당이 총력 체제로 국난 극복에 나서는 것으로 (최고위원들이) 함께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2020-08-31 14:55:5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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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째 200명대.."일주일 일상 포기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다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 나타나고 있어 아직 안심하긴 이른 단계라는 평가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20%를 넘어서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늘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일(299명)보다 소폭 줄어들며 이틀 연속 200명대를 기록 중이다. 누적 확진자는 1만9947명으로 2만명에 바짝 다가섰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지난 14일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세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18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총 5177명으로 이제 까지 국내 발생한 코로나19 환자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지역 발생한 248명 중,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등으로 수도권이 183명을 차지했다. 수도권 외에는 광주·충남이 각 9명씩 나왔고 대전 6명, 울산·전남·제주 각 5명, 부산·대구 각 4명이 발생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한 확진자 수는 이날 정오 기준 1056명으로 늘었고,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399명으로 늘어났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 20%대에서 줄어들지 않으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22.7%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앞으로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강화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굵고 짧게 잘 마쳐야 방역의 효과도 낼 수 있고, 피해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지금의 강력한 조치가 유행을 억제하도록 반전을 이끌어내려면 국민이 모두 함께 철저하게 방역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인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위중·중증환자가 79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사망자도 계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행해 전파 연결고리를 끊느냐가 향후 코로나19 유행 통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31 14:53:20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