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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속 中企·벤처 대규모 행사 줄줄이 취소

중기중앙회, 9월말 예정했던 '리더스포럼' 취소키로 10단계 방역 체계·사회공헌 등 준비 불구 '내년 기약' 벤처기업協, 부산서 열 예정이던 벤처썸머포럼 취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지난해 6월26~29일 사이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폐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로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이 대규모 행사를 줄줄이 취소하는 등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 지역 경제를 살리고 네트워크 교류, 최고경영자(CEO) 학습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려던 움직임에 일단 제동이 걸린 것이다. 30일 관련 단체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2020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올해엔 열지 않기로 최근 결정했다. 중기중앙회는 리더스포럼을 당초 지난 6월 제주 롯데호텔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9월 말로 한 차례 연기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 단계 격상이 현실화되면서 물리적으로 9월 말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 아예 취소키로 했다. 중기중앙회가 2007년부터 매년 주최했던 리더스포럼을 건너띄기는 처음이다. 올해가 14회째였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리더스포럼을 6월에서 9월로 미루면서 참여인원 규모도 600명에서 300명으로 절반 가량 축소하고, 모범 방역행사를 치루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특히 서울대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를 자문위원장으로 영입, 자문을 통해 10단계의 방역체계를 마련해놓기도 했다. ▲자가진단용 문진표 작성 ▲방역특강 등 교육 ▲개인별 자가체크 ▲위생 위한 방역키트 지급 ▲바코드 등을 통한 출입자 관리 및 통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통해서다. 또 모범적인 방역 행사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과 '경제회복' 그리고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특별프로그램도 마련해 중소기업계의 사회적 책임 실천 등 내실있는 행사를 계획했었다. 중기중앙회는 지역사회에 대한 풍성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위해 포럼 참가 CEO들에게 참가비 외에 20만원(부부 기준)씩을 별도로 받기도 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시대에 모범이 될 만한 행사를 위해 방역을 철저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소기업계가 주축이 돼 침체된 경기를 살리고 지역에 공헌하기 위한 다양한 내용을 준비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리더스포럼을 결국 열지 못하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벤처기업협회 역시 매년 8월 말 개최해 왔던 '벤처썸머포럼'을 올해엔 열지 않기로 했다. 올해가 20회째였다. 벤처썸머포럼은 그동안 주로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펼쳐졌지만 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 벤처 이슈 등을 업계가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전남 여수를 시작으로 올해엔 부산에서 열 계획이었다. 벤처협회 관계자는 "벤처썸머포럼은 다양한 강연을 통해 업계가 미래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길을 찾자는 의도도 있지만 무엇보다 선배벤처와 스타트업간 밀착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사업 구상과 협력을 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것도 불가능해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벤처협회는 매년 1~2회씩 진행해 온 대규모 홍보IR 행사를 올해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하되, 매달 열어 회원사들의 홍보 채널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2020-08-31 05:00: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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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에 오영훈 임명…수석대변인 최인호 내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당대표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왼쪽)을 임명했다. 당 수석대변인에는 최인호 의원(왼쪽)을 내정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최고위원들과 상견례를 겸한 온라인 화상 간담회에서 이런 방침을 밝혔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당대표 비서실장과 정무실장 등 주요 지도부 당직 인선을 했다. 이와 함께 메시지 담당 부실장을 실장으로 승격하는 인선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최고위원회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에 대해 정했다. 이낙연 대표와 함께할 비서실장은 오영훈(재선·제주 제주시을) 의원이 임명됐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고(故) 김근태 의장이 주도한 통일시대국민회의 출범과 함께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한 오 의원은 이 대표의 대표적인 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오 의원은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원내대변인을 지냈고,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과 정책위 상임부의장도 역임했다. 최근 민주당 8·29 전당대회에서는 후보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이 대표를 보좌할 새 정무실장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과 민정비서관을 역임한 김영배(초선·서울 성북구갑) 의원이 임명됐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정책기획위원회, 행사기획 비서관을 지낸 뒤 민선 5∼6기 서울 성북구청장을 지냈다. 이후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활동한 뒤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민주당은 정무실장에 김 의원을 임명한 배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전쟁 중인 비상 시기인 만큼 당·정·청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 비서관을 역임했고, 기초자치단체장 출신으로 당·정·청의 삼각 협력을 책임지기에 적합한 인사"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새 수석대변인에 최인호(재선·부산 사하구을) 의원을 내정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 8·29 전당대회에서 이낙연 캠프 대변인 역할을 맡아왔다. 이밖에 이 대표는 메시지 실장에 박래용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임명했다. 민주당은 메시지 실장 임명에 "이 대표가 국민과 더욱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인선"이라며 "신임 메시지 실장이 당대표와 당의 뜻을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해 국민과 우리 당의 공감대를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비대면 최고위원회의 간담회에서 당대표를 위원장으로 한 임시기구 당 국난극복위원회 확대 개편 방침에 대해 예고했다. 전날(29일) 취임 연설에서 이에 대해 언급한 만큼 조만간 실천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이번 주 중 당정청 회의가 예고된 상황을 언급하며 "주로 민생지원과 코로나 상황 등을 점검하고 협의하겠다. 특히 민생지원에 대해서는 추석 이전에 실행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당·정·청 회의를 바로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8-30 18:16:17 최영훈 기자
인사-8월 30일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고용장려금 TF 팀장 홍정우 ◆건국대 △총장 비서실장 김영봉 △전략기획팀장(부처장) 이남희 △입학전형센터장 이한세 △학생지원팀장 김은성 △진로교육센터장 겸 현장실습지원센터장 안진우 △인사팀장 양 인 △국제교류협력팀장 겸 글로벌사업팀장 정우영 △대외협력실장 유준연 △건축대학 행정실장 장명호 △산업대학원 행정실장 이미숙 △농축대학원 행정실장 이광림 △부동산과학원 행정실장 박수진 △KU미디어 행정실장 남기열 △언어교육원 행정실장 조주연 △연구지원팀장 강우종 △창업기획실장 겸 창업교육센터장 봉상철 ◆배재대 ◇ 부처장급 전보 △사무부처장 추민호 △시설안전관리센터장 최홍규 △진로취창업지원센터장 전인호 ◇ 팀장급 전보△교무연구팀장 염경철 △재무회계팀장 한창석 △주시경교양대학 교학팀장 이숙 △산학협력단 연구관리팀장 윤석웅 △창업보육센터 창업보육팀장 양현모 ◇ 3급 승진 △교육지원팀장 류수영 △정보관리팀장 송희우 ◇ 4급 승진 △기획예산팀장 박용규 △입학팀 배희재 △총무인사팀 한성동 ◇ 5급 승진 △시설안전관리팀 손인호 ◆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장 박영렬 △글로벌사회공헌원명예원장 반기문 △고등교육혁신원장 장용석 △윤리인권위원회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이삼현 △박물관장 조태섭 △천문대장 이석영 △김대중도서관장 한석희 △방사선안전관리센터 소장 이명민 △창업지원단 부단장 김지현 △동서문제연구원장 우미성 △언어정보연구원장 이석재 △국가관리연구원장 이정욱 △인문학연구원장 김장환 △법학연구원장 박동진 △자연과학연구원장 현승준 △지식정보화연구소장 임춘성 △방송통신정책연구소장 이봉규 △나노과학기술연구소장 김한성 △바른ICT연구소장 김범수 ◆서울경제신문 ◇ 승진 및 이동 △경제부장 김현수 △산업부장 서정명 △바이오IT부장 김민형 △생활산업부장 박태준 △정치부장 김상용 △문화레저부 골프팀장(부장대우) 박민영 △편집국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자(부장대우) 심희정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문성진

2020-08-30 16:15: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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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유통산업규제법이 된 유통산업발전법

[기자수첩] 유통산업규제법이 된 유통산업발전법 시대와 업황 흐름에 역행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이 유통업계의 호흡기마저 떼려고 한다. 최근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통업 규제 개정안을 발의했다. 기존 대형마트에만 의무휴업일, 영업시간 등을 규제 법안에서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 모든 유통 업태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대규모 점포가 지역에 입점할 때 '지역협력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장이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는 내용도 담겼다. 10여 년 전 시작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보호한다는 명분이 있었다. 온라인 시장이 발달하지 않았기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던 시절이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온라인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계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대형마트' vs '재래시장' 식의 프레임은 이제 낡았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대신 '온라인' vs '오프라인'의 새로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패러다임 변화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의무휴업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보호한다는 입법의도와 달리, 오프라인의 온라인 전환을 가속하는 '촉매제'가 될 뿐이다. 변화한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미래는 암울하다. 이미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이후 국내 대기업 계열 대형마트와 슈퍼의 영업 손실은 지난해까지 무려 약 30조원에 이른다. 유통산업을 발전시킨 것이 아닌 규제를 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상황이 악화하자 업계에서는 매장을 대거 폐점하는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최악의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현재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등 700여 개 점포 중 약 30%인 200여 개의 점포를 정리하는 대수술을 진행 중이다. 간신히 호흡기만 달고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탁상행정이다. 유통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규제 완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하지만 입법을 담당하는 국회는 유통업체들의 현실을 철저히 외면한 채 과거에 얽매여 유통업체들을 옥죄는 데 혈안이 됐다. 효과 없는 규제로 힘들어지는 건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소비자인 다수의 국민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30 15:53:1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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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넘게 제자리인 공공SW 대기업참여제한제도…해법은?

대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SW) 시장 점유율을 낮추기 위해 2013년 도입된 대기업참여제한제도를 두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기업의 참여 제한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대기업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한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대기업참여제한제도는 2013년 국내 중견·중소 정보기술(IT)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대기업은 공공SW 사업 참여에 제한을 받아왔다. 국가 안보나 신기술과 관련된 사업에서는 예외로 인정받아 참여할 수는 있다. 하지만 제도가 시행된 지 7년이 지나면서 제도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신기술이 요구되는 사업에 대기업이 참여하면 중견·중소기업이 사업을 수주할 때보다 사업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가 그중 하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말 4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구축 사업에 대기업 참여를 예외로 허용해 달라며 과기정통부에 네 번째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반려됐다. 올해 2월부터 신청했지만 이번에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 교육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사용된다는 이유로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이스 사업은 규모가 3000억원에 달한다. 대형 IT 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제도가 시행되고 7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며 환경이 변화했고, 무엇보다도 발주처가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대기업을 넣어달라고 하는데 네 차례나 거절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물론 중견·중소기업이 사업을 수행한다고 해서 사업의 질이 떨어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 회장은 "과거 대기업이 사업을 맡았어도 품질이 떨어져서 공공·금융 등 몇십억에서 몇백억에 달하는 분쟁이 발생한 사례도 있어 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IT 기업이 특정 사업분야에서 얼마나 전문성이나 사업 수행 경험이 있는지, 고품질의 인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한데 막연하게 기업 규모로 품질을 평가할 수 없어 기업을 선정하는 평가 기준이 혁신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견·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대기업참여제한제도가 오히려 중견·중소기업의 공공SW 사업 의존성을 높이고 민간 분야 매출은 감소시켜 SW 시장의 역동성을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있다. 신규SW 개발보다 운영과 유지 관리 비중이 높아져 질적인 측면에서의 공공SW 사업환경이 악화됐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13년을 기점으로 유지관리 사업의 비중이 개발사업의 비중을 초과해 2017년 69%로 최고치를, 2019년에는 그보다 조금 낮아진 64%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개발사업보다 유지보수 사업금액이 낮기 때문에 유지보수 사업 비중 증가는 소규모 사업의 비중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유지보수 사업은 성격상 기술개발이나 혁신이 나오기 어렵고, 공공부문의 혁신성과를 마중물로 하는 민간부문으로의 파급효과를 유발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한 공공SW매출에 집중한 기업의 민간매출이 감소하기도 했다. 2013년 대기업참여제한제도 이후 공공매출을 늘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9개 신규 중견기업의 경우 공공매출이 2012년 846억원에서 2017년 5054억 원으로 늘었지만, 민간매출은 4079억 원에서 3010억 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 같은 부작용들은 이미 예견됐었다는 주장이다.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과거 대기업들이 공공시장 확충을 위해 공공사업발굴이라던지 아이디어 제안을 많이 했었는데 대기업참여제한제도가 시행되고 투자 여력이 있는 대기업이 공공시장에서 빠지면서 그런 조직들이 다 없어졌다"며 "제도 시행 당시 부작용을 건의했을 당시 정부가 책임진다고 얘기했었는데 이제 와서 민간 기업들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공공SW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온다. 사업의 적정 대가를 받지 못해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사업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채효근 부회장은 "공공SW 사업에서 품질을 올리기 위해서는 관련 인력을 늘리는 등 적정 투자가 요구되는데 현재의 상황을 보면 투자할 여력은커녕 생존할 수 있는 정도로만 단가 책정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정부를 상대로 하는 IT 기업들은 크게 메리트를 얻지 못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사업대가의 인상이라던지 간접비 인정 등 예산 제도 개선을 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 대기업참여제한제도에 대한 재논의를 진행 중이다. 중견 IT 업체 관계자는 "공공SW 사업이 1000억원대에 달하니까 대기업이 들어오려고 하는데 대기업이 오랫동안 공공SW 사업에 참여를 안하다보니 오히려 전문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대기업의 참여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한다면 지분 조정을 통해 특정 영역에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존 제도의 취지를 살리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풍연 회장은 "우선 사업대가와 입찰 하한가 인상, SI 사업자들의 통합비용을 인정해줘 마진 공유의 최저가 SW선정의 연결고리를 끊고, 가치 보장 생태계를 개선한 상태에서 대기업 그룹사 SW시장에 대한 공개입찰시장으로 개방하고, 상용SW 분리발주 보장, 지분 참여 보장 방식의 중견-중소기업 참여 등이 담보되어야 대기업참여제한제도의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7년 전과 비교해 생태계가 전혀 바뀌지 않은 상태인데, 중견기업과 상용SW기업들이 공공SW 분야에서 어느 정도 시장을 만들어 놓은 상황에서 대기업의 시장 참여를 허용하면, 과거의 급여 복리 격차 심화에 따른 기술인력 빼가기, 묻지마 저가 사업 수주 후 상용SW 윈백, 다단계 먹이사슬 마진 공유 등의 시장구조가 재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0-08-30 15:42:3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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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먹으면서 예뻐지자' 식품업계, 이너뷰티로 2030 저격

코로나19로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 확산 1990년 초부터 고기능성 건강식품에 주목해온 농심은 지난 3월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출시했다. 화장품도 먹는 시대가 왔다. 최근 '이너뷰티' 시장이 점차 커짐에 따라 신사업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는 식품업체들이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먹는 화장품 이너뷰티 제품은 제약·화장품 업계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식품회사들은 자체 보유한 식품 소재 기술과 건기식 운영 능력 등 강점을 앞세워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너뷰티 제품은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과 미용을 한 번에 다스릴 수 있다는 점에서 바쁜 현대인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이너뷰티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상황이다. 30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2011년 500억에서 2019년 5000억원 이상으로 8년 만에 10배가량 성장했다. 30대의 건기식 섭취율은 2016년 54.8%에서 2018년엔 65.4%로 10% 넘게 올랐다. 20대 건기식 섭취율도 2014년 38.4%에서 2016년 39.5%, 2018년에는 41.4%로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최근 농심은 헬스케어 스타트업 '진원온원' 투자에 나섰다. 진원온원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과 밸런스를 맞춰주는 서비스 '마이 세컨드 브레인' 등을 운영 중이다. 농심은 해당 스타트업 역량과 자사 연구개발 인프라를 결합, 성장동력인 건기식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1990년 초부터 고기능성 건강식품에 주목해온 농심은 지난 2015년 '검은콩펩타이드'로 건기식 시장에 진출했다. 판매부진으로 생산을 중단했던 농심은, 최근 건기식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5년 만에 재도전에 나섰다. 콜라겐 시장이 2017년 228억원에서 지난해 366억원으로 성장하는 등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점을 착안,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선보였다. 알약 형태로 하루 1번 섭취해 콜라겐을 보충할 수 있다. 홈쇼핑 방송에서 일부 완판될 정도로 초반 반응이 좋다. 빙그레는 2019년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TFT'를 런청하고 그 하위 브랜드로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비바시티(VIVACITY)'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빙그레는 지난달 자사 건강브랜드 'tft'의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했다. tft 온라인몰은 정기배송 서비스, 선물하기 기능 등을 갖췄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하고 있는 만큼, 온라인 매출 증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빙그레는 2019년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 'TFT'를 런청하고 그 하위 브랜드로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비바시티(VIVACITY)'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여성 건강 전문브랜드 '비바시티'는 첫 신제품으로 28-35세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한다. 최근에는 제품군 확대 차원에서 다이어트용 신제품 '슬림케어 나이트'를 출시했다. 동원F&B가 3050 여성들을 위한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뷰틱'을 론칭했다. 동원F&B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를 운영해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너뷰티 제품 '뷰틱'을 출시했다. 피부미용에 관심이 있는 3050 여성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발효유 '킬팻 다이어트'를 출시했다.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 'HY7601'과 'KY1032'를 조합한 락토바실러스 복합물로 만들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너뷰티 제품은 하루 한 번 섭취하면 된다는 점에서 피부에 직접 바르고 관리하는 화장품보다 간편하다. 중장년층이 중심이던 건기식 시장에 2030 세대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영양성분을 더한 이너뷰티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면서 "국내 이너뷰티 시장도 일본처럼 1조 원 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각 업체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이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30 15:15:05 조효정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닷새만에 200명대로..고령층 사망자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닷새만에 200명 대로 줄어들었지만 고령층의 사망이 지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운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작했으며 확산세를 지켜본 후 3단계 격상을 논의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9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 발생은 283명이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지난 14일 이후 17일째 세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5일 만에 다시 200명대로 내려갔다. 이 기간 발생한 확진자는 4929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114명, 경기 77명, 인천 12명 등 203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대구에서도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가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지속 확산되는 추세다. 서울 사랑제일교회의 확진자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정오 기준 사랑제일교회 누적 확진자는 1035명으로 늘어났고, 다른 시설로 집단 감염되는 'n차 전파'는 158명으로 늘었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환자도 늘고 있다. 14일 부터 이날 까지 늘어난 확진자 4381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942명으로,전체 21.5%를 차지했다. 국내 코로나19가 발병한 후 최고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경증, 무증상 감염이 있는 상황에서 누구로부터 감염됐는지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신규 환자 보고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가능하면 24시간 이내에 접촉자를 찾아내고 격리하는 등 조사 및 격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령층에서 사망자도 늘고 있어 우려를 키운다. 전일 사망자가 5명 발생한데 이어 이날 까지 2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323명으로 늘어났다.현재 치명률은 1.64%다. 특히 고령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사망자 규모가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코로나19 치명률은 50대 이하에선 채 0.5%가 안 되지만 60대 1.48%, 70대 6.70%, 80세 이상 21.12% 등으로 급격히 올라간다. 전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23명 중 60대 이상이 121명으로, 37.4%을 차지하고 있다. 이날 기준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도 전날보다 6명 늘어 70명에 달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8-30 14:59:0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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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규제 이대로 괜찮은가] (하)대형마트 문닫자 한숨쉬는 주변 상권… 소비자는 어디로

[유통 규제 이대로 괜찮은가] (하) 대형마트 문닫자 한숨쉬는 주변상권 30일 오전 롯데마트 서현점을 찾았다. 일요일 점심시간임에도 마트 대로변은 한산했다. 정문과 후문에 '마트 고별'을 알리는 현수막만이 고객을 반기고 있었다. 마트 내부는 점포 정리로 분주했다. 롯데마트 서현점은 롯데쇼핑이 올해 8번째로 폐점을 선언한 점포. 31일이 마지막 영업날이다. 재고 정리 중인 의류를 고르고 있던 주민(50)명에게 마트 폐점에 관한 소회를 물었다. 그는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오던 곳인데 문 닫으니까 아쉽다"고 말했다. 지역 공무원이기도 한 이 주민은 롯데마트 서현점이 어려워진 이유에 대해 묻자 "주변에 있는 롯데마트 판교점과 하나로마트, 이마트로 소비자들이 분산되다보니 매출이 좋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1층에 입점한 커피전문점은 롯데마트 서현점과 운명을 같이한다. 50대 점주 조 모씨는 다음날이면 자신의 매장도 사라진다고 토로했다. 조씨는 "아무래도 주고객층이 마트에 오던 손님들이다보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조씨는 "해당 점포 실적이 떨어진 것은 코로나19 영향이 컸지만 그전부터 경영난으로 인해 손님 수는 완만하게 줄어들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트 측에서 폐점 이후 어떻게 되는지 말해주지 않고 있다"며 "더이상 장사를 유지하는 게 어려울 것 같아 당분간은 일을 쉴 생각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마트 바로 앞에 자리 잡은 막국수 가게 주인 또한 "대형마트의 영향권 아래에 있어 벌써부터 손님이 차츰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가게 측은 "식사하고 장보러 가거나 장보러 왔다가 들르는 분들이 있었는데 그런 이점을 누릴 수 없게 됐다"면서 "식재료 등 부족한 게 있으면 마트에 가서 살 수 있었는데 불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가게 직원은 "우리도 당장 뚜렷한 대응책은 없고 마트가 또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부동산에 계속 문의했지만 앞으로 어떤 업체가 들어설지 모른다"고 말했다. 최근 한 경제지가 경기권 6곳의 대형마트 이용 고객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대형마트 경기가 안 좋아질 경우 그 옆에 위치한 외식 업체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와 주변 점포를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은 전체 이용고객의 60.86%로 드러났다. 대형마트 이용고객 10명 중 7명은 주변 점포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이용하는 업종으로는 음식점이 62.19%로 가장 높았다. 전통시장 역시 10.25%로 10명 중 1명이 이용했다. 지난 2018년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팀의 '대형 유통시설이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도 대형마트와 같은 복합쇼핑몰이 주변 골목상권과 지역 내수를 활성화한다는 분석을 뒷받침한다. 이 연구에서는 폐점한 이마트 부평점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 데이터와 설문조사를 종합해 2년간의 상권 변화를 추적했다. 연구 결과 이마트 부평점 반경 3㎞ 이내 대형 슈퍼마켓은 폐점 이후 2년 동안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지만, 소형 슈퍼마켓의 매출은 크게 감소했다. 또한 지난 1월 나온 '대규모유통업체의 출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저널에서도 업종에 따라 대규모유통업체가 지역 내 사업체수와 종사자수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할 뿐 중소유통업체나 정책당국이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SSM(기업형 슈퍼마켓)과 대형마트가 지역경제에 반드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혀졌다. 오히려 집객효과로 인해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업종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유통학계에서 꾸준히 발표되고 있는 연구 결과는 '대규모점포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파괴한다'는 일부 정치권의 주장과는 다르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에도 정부는 마트 뿐만아니라 복합쇼핑몰도 의무휴업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마트 업계는 경기침체와 이커머스·편의점 등이 치고 올라오는 바람에 경쟁력을 잃은지 오래다. 실제로 최근 몇년간 마트 점포들은 줄폐점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확산하면서 대형마트들의 대규모 구조조정은 불가피하게 됐다. 롯데마트는 이번 하반기에만 총 16개 매장을 폐점할 계획이다. 지난달 롯데마트 의정부점, 양주점, 천안아산점, 천안점 등 6곳을 영업 종료했고, 서현점과 금정점은 이달까지만 운영한다. 홈플러스도 안산점에 이은 대전 탄방점 매각을 결정지었다.

2020-08-30 14:57:0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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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株' 애플·테슬라, 액분 후 주가 상승할까?

최근 1년 간 애플 주가 추이./네이버 증권 최근 1년 간 테슬라 주가 추이./네이버 증권 미국 초대형주 애플과 테슬라의 액면분할이 주가상승의 기폭제가 될 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당 가격 하락이 주주 접근성을 높이는 데다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염두에 둔 액면분할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애플은 미·중 무역분쟁, 테슬라는 배터리데이라는 변수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31일(현지시간) 애플은 1주가 4주로, 테슬라는 1주가 5주로 액면분할한다. 주당 주가가 낮아진다는 의미다. 또 애플 주식 1주를 들고 있던 주주들은 4개의 주식이 생기게 된다. 꿈의 시총 2조 달러를 넘어선 애플은 액면분할 전 주가가 주당 499.2달러로 마감했다. 액분이 이뤄지면 주당 가격은 124.8달러 선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지난달 31일 애플이 액면분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가파르게 올랐다. 거래량이 늘어나고, 더 많은 투자자들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최근 한 달 주가 수익률만 29.8%다. 지난 19일 미국 상장기업으로는 최초로 시총 2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한국의 한 해 국내총생산(GDP)을 가뿐히 넘어섰다. G7 중의 하나인 프랑스의 GDP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 개의 기업 가치가 선진국의 경제규모를 넘어선 것이다. 현재 주가 기준 시총은 2조1345억 달러다. 지난 11일 액면분할 계획을 밝힌 테슬라는 이후 지금까지 주가가 61% 올랐다. 주당 가격은 2213달러. 이른바 '천슬라'를 넘어 '이천슬라'가 됐다. 액분이 이뤄지면 주당 442.6달러로 '사백슬라'가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국내 투자자들이 올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다. 전기차 시장이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에 국내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도 주가가 가파르게 올랐다. 대표적인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LG화학은 올해 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 그만큼 전기차 종목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애플과 테슬라의 액면분할 이후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유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대형주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은 호재라고 판단했다. 다른 종목의 액면분할로 이어질 경우 미국 주식 전반에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경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과 테슬라의 액면 분할로 해당 기업들에 대한 소액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이미 소수점 매매(small portion)가 활성화 돼 실효성이 적다고 반박하지만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염두에 두고 주식 분할을 진행한다는 점,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7월 말 이후 반 등하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증시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가 시장의 주도 세력이 된 상황에서 주식분할의 효과는 이전보다 클 것"이라면서 "이후 아마존, 알파벳(구글), 넷플릭스 등 주식분할을 한 적이 없거나 주식분할을 한지 오래된 기업 중에서 주식분할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대형 기업들이 주식분할에 동참하면 지수 상승세를 이어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고 했다.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조심스러운 전망도 있다. 현재 주가는 이미 액면분할의 기대감을 반영한 상태라는 것이다. 실제 4차례 액면분할을 거듭해 온 애플은 액면분할 이후 주가에 큰 변화가 없었다. 류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애플은 과거에도 4차례 주식분할을 했지만 주식분할 당시에 주가에 큰 변화가 없었다"며 "개인 투자자가 많이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지지만 이게 기업의 근본적인 가치에 변화를 주는 이벤트는 아니기 때문에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남아있는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한다. 우선 애플 투자자들은 미중 무역분쟁의 방향을 주시해야 한다. 현재 미국 정부는 미국 내에서 중국의 틱톡과 위챗 사용을 금지했다. 중국 웨이보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국인 95%(12만명 대상)가 아이폰에서 위챗앱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다른 스마트폰을 쓰겠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 출하량이 최대 30% 감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오는 9월 22일 열린 배터리데이가 중요한 이벤트다. 당초 기존 배터리보다 수명이 5배 이상 긴 '100만마일(160만㎞) 배터리'를 공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고, 최근에는 기존 기튬 이온 배터리를 대체하는 전고체 배터리를 공개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상황이다. 배터리데이에서 이러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주가 하락의 재료가 될 수 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8-30 14:53:0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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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교육재단, 최병일 신임 사무총장 선임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신임 사무총장. /한국고등교육재단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새로운 사무총장을 맞는다. 재단은 9월 1일 최병일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최병일 신임 사무총장은 이 재단의 장학생 출신으로서 미국 예일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원장,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했고, 유엔한국협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최병일 신임 사무총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한 재단의 고급 인적 자산을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연계하고, 디지털 혁명과 지정학적 대충돌의 시대에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는 교육?장학사업으로 발전시키면서 새로운 인재육성을 위한 혁신적 재단으로서 한국과 세계에 기여하는 세계적인 사회공헌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이 설립한 비영리공익재단이다. 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1974년부터 해외유학장학사업 등을 추진해 왔으며, 2000년부터는 국제학술사업을 통해 아시아 18개 국 1000여명 학자들의 방한연구를 지원해 한국과 아시아 간의 학술교류를 촉진했다. 아시아 8개국 주요 대학에 18개의 아시아연구센터를 설립해 각 국의 학문 발전과 우리나라와의 교류 협력을 증진했다. 2004년부터는 매년 베이징포럼, 상하이포럼 등의 대형 국제학술포럼도 중국 현지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재단이 배출한 학자들은 전국 중·고교생들을 찾아가 비전을 제시하고 학업동기를 북돋우며 지식을 전파하며 지금까지 1260여 개 교, 14만 명의 청소년들에게 꿈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동시에 한-중 양국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대학(원)생을 선발해, 양국을 교차 방문하며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미래지향적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는 '코리아-차이나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적극 펼쳐오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8-30 14:30: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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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 코로나19 재확산 막아라…글로벌 시장 언택트 공략

쌍용차 평택공장 조립3라인 직원들이 차량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언택트 마케팅을 강화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생산차질 차단을 위해 우려되는 바이러스 전파경로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생산차질차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기아차는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우려되는 부문을 '식사시간'으로 인식하고, 식당에서의 생산직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차원에서 '식사시간 2원화'를 추진하는 한편 구내식당 좌석별 가림막 설치를 상시화하기로 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마스크 자체 생산 체제를 구축, 지난 7월부터 월 80만개를 생산해 전 세계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층간 이동 금지 등을 통해 사업장내 코로나 확산 가능성을 차단함과 동시에 사업장 출입 임직원에 대해서는 통근버스 탑승부터 사옥 출입 전까지 3중 발열 체크를 실시하는 등 감염 의심자의 사업장 출입을 봉쇄해가고 있다. 한국지엠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실시간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공유하는 등 재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국지엠은 코로나19로 인한 생산라인 가동 중단을 막기위해 현장 방역을 강화하고 공장 출입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사무직 직원에 대해서는 지난 6월부터 부서장 재량에 따라 직원들의 순환 근무를 진행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무직 직원에 대해 재택근무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코로나대응 TF를 조직,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면서 만일에 발생할 재택근무에 대비해 퇴근 시 노트북을 지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 임직원에게 감염 수칙과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을 알려 주는 시스템도 운용하고 있다. 르노삼성 A/S센터에서는 내방객 차량에 대한 항균 연막 소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출고 차량 살균 소독, 픽업 앤 배달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고객의 안전도 도모하고 있다. 쌍용차는 사업장 내 확진자 발생시 전체 근로자에게 실시간으로 통보하는 시스템을 운영중이며 헬스장 등 사내 다중 이용시설을 폐쇄했다. 완성차 업계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는 한편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언택트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e-견적 상담 서비스를 활용해 구매 단계에서 접촉은 줄이고 편리함은 더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쌍용차는 홈쇼핑을 통한 차량 판매에 나서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코로나19의 돌파구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벨기에,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글로벌 제품 마케팅 협의회(PMC) 화상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달 6일(현지시간) 칠레에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위축된 수출시장 타개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글로벌 코로나19 사태로 부품수급과 공장 생산직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현장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자동차 시장이 타격을 입었다"며 "코로나 리스크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예측하기 힘들지만 현재로서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언택트 마케팅을 통한 실적 개선에 집중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2020-08-30 14:29: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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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0' 온라인에서 난다…이통사, 보조금 보다 온라인 혜택 강화

KT 갤럭시노트20 론칭행사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 출연진들이 온라인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 KT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와 언택트(비대면) 개통 증가로 인해 온라인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도 불법보조금 경쟁 보다는 온라인 할인 혜택 등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 같은 할인 혜택과 제휴사 포인트 등을 잘 활용하면, 출고가 보다 최대 20만~30만원 저렴한 가격에 '갤럭시노트20'을 구입할 수도 있다. 30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사들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 온라인 판매 혜택을 늘리고 있다. e커머스업체들 또한 할인쿠폰, 포인트 적립, 카드 할인 등을 통해 마케팅 공세에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 신규 단말의 온라인 예약 판매 실적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달 초 출시한 '유샵 전용 제휴팩'의 호응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의 경우 예약판매 실적은 온라인에서만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유샵 전용 제휴팩은 오는 10월 말까지 온라인 가입자만을 위한 혜택을 담았다.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 fresh 등 다양한 제휴업체 중 한 곳을 선택하면, 해당 제휴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요금제 별로 6000원에서 1만5000원까지 매달 1년간 제공한다. SK텔레콤 또한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2주 동안 자사 온라인몰에서 더블포인트 이벤트를 열었다. 제휴사 포인트를 두 배(20만원 상한)로 전환해 신제품 구매에 쓸 수 있는 프로모션이다. 추가 할인과 기존 할인쿠폰 등을 활용하면, 출고가 보다 최대 30만원 저렴한 가격에 단말을 구입할 수 있다. KT 또한 자사 온라인숍 예약가입자의 35%는 '1분 주문'을 통해 갤럭시노트20을 예약했다고 설명했다. 1분 주문은 기존 가입정보를 활용해 빠르게 갤노트20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반면, 이동통신사가 갤럭시노트20에 책정한 공시지원금은 최대 24만원 수준이다. 단말기 공시지원금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해 휴대전화 요금을 25% 할인받는 것이 더 이득이다. 아울러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을 거치지 않고 직접 단말을 구매하는 자급제 비중도 늘고 있다. 실제 이달 14~21일 국내 갤럭시노트20의 개통량은 43만2000대를 기록했다. 이 중 자급제 물량은 10% 중반대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반에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자급제 단말 중 인기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의 경우 초도 물량이 품절되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재입고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꺼리는 이용자가 늘고 있는 반면 가격과 편리함 측면에서 온라인 판매가 더 유리하기 때문에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30 14:29: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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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워라밸일자리장려금 활용하세요"

고용노동부 "워라밸일자리장려금 활용하세요" 임신근로자 신청시 우대 지원 지난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는 학부모 모습. /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초중고 전면 원격수업이 발표되면서 자녀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경우 워라밸일자리장려금을 활용할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워라밸일자리장려금은 주당 소정근로시간을 15∼35시간으로 단축하는 경우 사업주에게 간접노무비, 임금감소보전금, 대체인력 인건비를 최대 1년(대체인력은 1년 2개월) 간 지원하는 제도다. 간접노무비는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1인당 40만원, 임금감소보전금은 주당 15~25시간 60만원, 주당 25~35시간 40만원, 대체인력 채용 지원금은 중소·중견기업은 80만원, 대규모 기업은 30만원을 지급한다. 자녀돌봄 등을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는 단축된 시간에 비례해 감소한 임금감소액의 일부를 사업주를 통해 보전받을 수 있고, 사업주는 간접노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감염취약자인 임신 근로자의 근로시간 단축 활용을 장려해, 임신근로자가 근로시간 단축을 하면 단축시간에 관계없이 임금감소보전금을 월 최대 60만원으로 우대 지원한다. 올해 7월까지 워라밸일자리장려금 지원실적을 보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 시작된 3월 이후 단축제도 활용이 늘면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5월엔 2배 이상, 6월엔 3배 이상, 7월엔 4배 이상 크게 증가하고 있다. 워라밸일자리장려금 제도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용노동부 일·생활균형 누리집(www.worklif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8-30 14:20: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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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홍수 피해 학생에 '재해 특별장학금' 지원

건국대, 홍수 피해 학생에 '재해 특별장학금' 지원 유자은 학교법인 이사장 기부금 1억원이 재원 건국대 전경 건국대는 올해 7,8월 홍수 피해를 입은 재난지역 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등록금 초과허용)의 '유자은 이사장 특별 재해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재해장학금은 건국대 학교법인의 유자은 이사장이 기부한 '특별재해 장학기금' 1억원으로 마련됐다. 2018학년도 포항 지진 피해 학생들과 지난해 강원도 고성 산불 및 태풍 릴링 피해 학생들에 이어 올해 7, 8월 발생한 홍수 피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건국대 서울캠퍼스와 글로컬캠퍼스 학생(휴학생 및 초과 학기자 포함) 중 올해 발생한 홍수 피해 지역 학생이다. 관할 읍면사무소와 주민센터에서 발행하는 피해사실확인서와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서류를 장학금 신청서와 함께 9월11일까지 장학복지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건국대는 그동안 포항 지진 피해 학생 33명에게 100만원씩 총 3300만원, 지난해 강원도 고성 산불 및 태풍 릴링 피해 학생 12명에게 100만원씩 총 1200만원의 특별 재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홍수 피해 지역 학생들에게도 1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자은 이사장은 "올 여름 홍수 피해를 입은 지역의 재학생들이 상심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특별재해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학기금을 추가 기부해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8-30 14:13: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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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9월 산재보험 부정수급 신고 강조기간 운영

근로복지공단, 9월 산재보험 부정수급 신고 강조기간 운영 산재보험 부정수급 유형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산재보험 부정수급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9월 한 달간 '산재보험 부정수급 신고 강조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A씨는 휴일 선상낚시를 하다 닻을 올리는 롤러에 손가락을 다쳤음에도 건설회사 자재창고 정리작업 중 다친 것처럼 사고 경위를 조작해 보험금을 받은 것이 확인돼 배액환수와 형사고발 조치를 당했다. 퀵서비스기사 B씨는 배송업무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산재로 요양승인을 받고 취업을 하지 못했다며 휴업급여를 받았으나, 요양기간 동안 취업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타인 명의의 휴대폰을 사용하며 배송 업무를 한 것이 확인돼 배액환수 및 형사고발 조치를 받았다. 이런 사례처럼 산재보험 부정수급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나 사업주, 근로자 또는 제3자 등이 사고경위 등을 치밀하게 조작·은폐하는 경우에는 부정수급 적발이 쉽지 않기 때문에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제보)와 관심이 필요하다. 공단은 근로자가 업무상 재해를 당했을 때 재해자와 유족에게 각종 산재보상금을 지급한다. 하지만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산재보상금을 받는다면 부정수급에 해당된다. 산재보험 부정수급 신고는 산재부정수급신고센터(전화 052-704-7474) 또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http://www.kcomwel.or.kr)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조사결과 부정수급 사실이 확인되면 부당하게 지급된 액수에 따라 최고 3000만원까지 신고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강순희 이사장은 "최근 산재보험 부정수급 유형이 점차 지능화·다양화되고 있어 공단의 노력만으로는 부정수급 적발이 쉽지 않으므로 산재보험 재정의 건전성과 선량한 노동자 보호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8-30 14:08: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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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처리분야' 윤희탁 대표 등 13명 대한민국명장 선정

'표면처리분야' 윤희탁 대표 등 13명 대한민국명장 선정 2020년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윤희탁 현대도금 대표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2020년도 대한민국명장, 우수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및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자로 윤희탁(현대도금 대표), 박정욱(아라수피아 대표), 박찬희(예인보석 대표), (주)만안자동차정비써비스 등이 각각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표면처리 직종의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주식회사 현대도금 윤희탁 대표는 40년간 표면처리 분야에 종사하며 꾸준한 도금기술개발, 표면처리 기술 제품개발로 불량률 감소, 생산가동률 증가 등에 기여했다. 대한민국 명장은 해당 산업현장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사람 중 서류심사, 현장실사, 면접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한다. 1986년부터 현재까지 652명이 선정됐으며, 선정자에게는 일시장려금 2000만원과 계속종사장려금(은퇴 시까지 매년 215~405만원) 등이 지급된다. 대한민국명장 등 우수숙련기술인 선정제도는 숙련기술 발전 및 인식 제고,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숙련기술장려사업의 하나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선정자는 대한민국명장 13명, 우수 숙련기술자 46명, 숙련기술 전수자 4명,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3개사 등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다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숙련기술인들의 우수한 기술과 현장경험이 단절없이 후배들에게 전수되고 혁신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8-30 13:59: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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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민족 外

◆민족 아자 가트, 알렉산더 야콥슨 지음/유나영 옮김/교유서가 민족과 민족주의가 근대에 발명됐다는 주장은 틀렸다. 저자는 전 세계의 역사를 통틀어 종족은 언제나 고도로 정치적이었고 민족과 민족국가는 수천 년 전 국가가 형성된 이래로 존재해왔음을 밝혀낸다. 문화는 일찍이 우리의 원시적 조건으로부터 인류 진화에 적응해왔고 친족과 더불어 종족성과 종족에 대한 충성을 규정했다. 책은 인간 본성에 깊이 뿌리내린 종족성과 민족주의의 근원을 추적한다. 608쪽. 3만2000원. ◆음식에 대한 거의 모든 생각 마틴 코언 지음/안진이 옮김/부키 우리가 빵을 먹을 때 여드름 치료제와 곰팡이 제거제도 함께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다이어트를 위해 저지방 요구르트를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찐다는 사실은? 유기농 작물도 살충제를 사용해 키운다거나, '물은 하루에 여덟 잔 이상'이라는 상식의 배후에 생수 업체가 있다는 사실은 어떨까? 음식을 먹는 것은 건강, 환경, 경제, 과학, 역사에 영향을 미치는 심오한 행위다. 삶에 대한 가장 논쟁적이고 중요한 문제, "오늘 뭐 먹지?"에 대한 해답을 주는 책. 520쪽. 1만8000원.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대담한 제안 린다 유 지음/안세민 옮김/청림출판 우리는 지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이전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최악의 위기를 맞닥뜨리고 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시간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책은 두 번의 세계대전과 1930년대 대공황이 불러온 경제 위기 때 놀라운 해법을 제시했던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불황을 이겨낼 방법을 알려준다. 504쪽. 2만5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30 13:52: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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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 투자자라면…저평가·실적 두 날개 통신주 주목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며 통신·미디어주가 상대적인 안전지대로 주목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 기로에 있음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시장에선 언택트(Untact·비대면)로 대표되는 기존 주도주의 단기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수준) 부담이 커졌다는 우려도 적잖다. 코로나19의 2차 확산으로 경기민감주, 내수업종 역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통신·미디어 등 경기방어적 성격을 가진 종목이 대안으로 제시된다. ◆ PER 10배 수준 통신 3사 호재 연속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3사인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최근 한 달간 평균 주가 상승률은 6.55%로 집계됐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시장 지수 편입 비중 확대와 자회사의 상장추진 등의 호재로 통신 최호선주로 꼽히는 SK텔레콤이 14.71% 올랐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0.21%, 4.74% 상승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 세대 진화에 따른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의 장기 성장 사이클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외인 매수가 본격적으로 유입돼 주가가 올랐다"고 분석했다. 아직 저평가 단계라는 분석이 많다. 실적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낮게 책정됐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커머스 사업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함께 디지털 뉴딜과 통신 인가제 폐지 등 정책도 유리한 방향으로 조성되면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3분기 3사의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를 살펴보면 각 회사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SK텔레콤이 3438억원, KT가 3359억원, LG유플러스가 2240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8%, 7.5%, 4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3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2.47배, 8.54배, 8.76배다.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결산 재무제표를 토대로 산출한 코스피시장 평균 PER(18.6배)을 크게 하회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에는 통신 3사 모두 통신부문과 전사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통신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 가격 메리트가 큰 데다 이동전화 매출 증가로 2022년까진 장기 실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성장주도, 내수주도 불안" 시장의 주류로 평가되는 언택트 관련주에 관해선 가격부담 구간에 들어섰다는 우려가 끊이질 않고 있다. 추세적인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지만 단기적으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변동성이 적은 통신·미디어 업종이 부각 받는 이유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장주가 상승했던 근원은 유동성 정책과 기대감"이라며 "중앙은행발 유동성 공급은 양적완화(QE)를 낮추는 형태로 조절되고 있으며 경기 회복 기대 수준도 정점에 다다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순차적으로 상승분이 있던 언택트주에 대한 수익률을 확정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내수주와 경기민감 업종은 여전히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우세하다. 이번 코로나19 재확산세로 업종별 실적 전망치도 차별화될 전망이다. 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등급 이슈가 있는 기업과 비우량 등급 기업, 경기와 코로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에 대한 경계감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위험 관리 측면에서 통신·미디어주가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현기 연구원은 "경기 회복 기대는 더 높아지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통신, 미디어 등 변동성 업종의 편입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했다.

2020-08-30 13:49:12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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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사에 고용안정 협약 지원금 지급 개시

45개사에 고용안정 협약 지원금 지급 개시 고용안정 협약 지원금 사업 포스터 고용노동부는 노사 간 고용안정 협약에 대한 지원금 1차 공모를 실시해 45개 사업장에 대해 2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승인된 45개 사업장 대부분은 제조업(26개사), 서비스업(18개사) 등이며 규모별로는 100인 미만이 31개사로 가장 많다. 기업별 승인된 지원 기간은 평균 4개월이며, 지원금액은 평균 4400만원이다. 지난 28일 A업체에 고용안정 협약 지원금이 첫 지급되면서 1차 공모 심사에서 승인된 사업장에 대한 지원금 지급이 본격 시작됐다. 노동부는 "고용안정 협약 지원금 대부분은 고용유지 조치로 감소된 임금을 보전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어, 고용안정 협약을 통해 임금이 감소된 근로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용안정 협약 지원금은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고용유지조치에 관한 노사합의를 해 고용을 유지하고, 그 결과 임금이 감소하게 된 경우 임금 감소분의 일정부분을 필요 비용으로 사업주에게 지원하며, 사업주는 지원금을 근로자 지원의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고용안정협약 지원금 사업은 올해 12월31일까지 매월 단위로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소재지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노사상생지원과 또는 근로개선지도과)로 참여신청서 등을 점수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8-30 13:48:4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