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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신협 스마트 온' 출시

신협중앙회가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신협 스마트온 서비스'를 출시했다./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가 '신협 스마트 온'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협 스마트 온'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협의 직원이 직접 찾아가 원하는 장소에서 태블릿PC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협은 전면적인 태블릿 브랜치 시행에 앞서 지난 7월부터 대전, 충남지역 신협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했으며, 오는 10일부터 전국 400여 개 이상 신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협의 이용자들은 '신협 스마트 온'을 통해 1:1 맞춤 금융상담 서비스부터 ▲예금상품 가입 ▲입출금 및 송금 ▲대출금 상담 및 상환 ▲각종 금융정보 조회 업무 등 창구를 방문해야만 가능했던 다양한 금융거래 서비스를 원하는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상호금융권 최초로 '찾아가는 조합원 가입서비스'가 가능하며, 간편 심사를 통한 대출상담, 대출계산기, LTV한도조회, 대출상환 등의 업무도 한번에(One-stop) 처리할 수 있다.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국 신협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염성규 IT경영부문장은 "신협 스마트 온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영업점이 아닌 외부에서도 조합원 및 금융상품 가입과 금융상담이 가능한 상호금융권 최초의 플랫폼"이라며 "편리함과 함께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를 적용한 보안성 강화로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8-10 09:09: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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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8월 10일 월요일

[쥐띠] 36년 가족 간에 공과 사를 다툴 일이 있다. 48년 뜻밖의 선물이 들어온다. 60년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편안히 휴식. 72년 열정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하루. 84년 시작한 일에 기대를 많이 했지만 소득은 별로. [소띠] 37년 모난 돌이 정 맞으니 오늘은 자중. 49년 어린 사람과 다툼이 생기니 주의. 61년 실패한 거사는 돌아보지 마라. 73년 발로 직접 뛰는 일을 찾아라. 85년 계획에 없던 지출이 생기니 과소비를 조심해야. [호랑이띠] 38년 노년이라도 기회가 없음을 탓하지 말고 노력. 50년 흔들리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62년 판단력이 흐려지는 날이니 모든 것은 문서로. 74년 타인의 실수가 내게 득이 된다. 86년 집안에 기쁜 일이 생긴다. [토끼띠] 39년 눈앞의 실속 챙기려다 큰 것을 놓친다. 51년 밑 빠진 독에 물을 넣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라. 63년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마라. 75년 배움은 언제든지 괜찮다. 87년 먹구름 뿐 폭풍은 오지 않는다. [용띠] 40년 불만을 내색하면 서로 불편하다. 52년 자나간 일에 관심두지 마라. 64년 뜻대로 되는 자식은 별로 없다. 76년 지치고 힘든 날이니 배우자의 도움을 받자. 88년 희망이 원한다고 이루어지지 않으니 열심히. [뱀띠] 41년 마음이 상하고 몸도 힘들다. 53년 지치고 힘들 때 가족을 생각하라. 65년 사랑이 찾아오니 경제적 여건이 좋아진다. 77년 투기와 투자를 제대로 구분하여야 한다. 89년 새로운 기회와 인맥을 만들 수 있다. [말띠] 42년 급할수록 돌아서 가라. 54년 흐르는 대로 버려두는 것이 좋다. 66년 남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시비도 생긴다. 78년 태양은 항상 떠 있다는 걸 잊지 마라. 90년 병이 왔으나 곧 약도 주어지니 희망을. [양띠] 43년 헛된 꿈이 머리를 어지럽힌다. 55년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크다. 67년 후배에게 하는 칭찬은 큰 성과로 돌아온다. 79년 발등을 찍는 것은 다름 아닌 당신 자신. 91년 여의주를 얻은 격이니 뜻을 이룬다. [원숭이띠] 44년 꼬인 일은 자녀의 도움을 받자. 56년 붉은색 옷이 행운을 준다. 68년 아랫사람을 잘 보살펴야 만사가 편하다. 80년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창의력이 빛나는 날. 92년 물이 깊어야 고기도 많이 모이는 법. [닭띠] 45년 시시비비 가리다가 내 실수도 알려진다. 57년 벌을 두려워하면 꿀을 모을 수 없다. 69년 목표가 높아 보여도 용기를 내자. 81년 지는 태양을 막을 도리가 없다. 93년 머리만 믿지 말고 최선을 다해 노력. [개띠] 46년 하던 일이 큰 성과를 내서 명예가 높아진다. 58년 헛된 희망이 사람을 지치게 한다. 70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82년 사람을 믿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다. 94년 작은 것에 집착하지 말고 넓게 보자. [돼지띠] 47년 원숭이띠를 조심. 59년 첫 숟가락에 배부르기를 기대하니 욕심이 과하다. 71년 상큼한 소식이 친구를 통해 온다. 83년 작은 실수가 전체를 망칠 수 있으니 주의. 95년 밤하늘에서 보석비가 쏟아져 내린다.

2020-08-10 06:20:5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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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역지사지

자기가 살 집을 직접 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귀촌해서 한적한 곳에 짓거나 획일적인 아파트가 지겨워서 자기만의 집을 짓기도 한다. 자기 손으로 직접 나서는 사람도 있고 전문가에게 맡기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집짓기는 의외로 쉬운 일이 아니다. 자재나 비용 문제로 싸움이 생기기도 하고 집 모양이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라지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집을 완성하려면 속을 꽤 썩여야 한다. 정기적으로 상담을 오는 건축사가 있다. 건축사로 일하면서 남의 집만 지어주다가 최근에 자기 집을 짓기 시작했다. 그는 아파트 생활을 벗어나 교외에 살고 싶었다.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인데 그가 진심이 담긴 말을 했다. "집 공사 의뢰한 사람들의 마음을 알겠더라고요." 자기가 집 짓는 일을 하는 사람인데도 공사하는 측과 충돌을 피할 수 없었다고 한다. 직접 겪어보니 의뢰인들이 왜 그렇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했는지 잦은 충돌이 생겼는지 이해가 되더라는 것이다. 역지사지가 어떤 뜻인지 온몸으로 깨달았다. 역지사지는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해본다는 의미이다. 세상살이에서 참 중요하다. 그런데 실천하기는 정말 어렵다. 남들과 충돌이 많은 사주는 고집 세고 남의 말은 듣지 않으며 자기 생각만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독불장군형인 장성살 사주가 그렇고 오행이 한쪽으로 몰리면서 토가 많을 때도 그렇다. 이런 사람들은 역지사지라는 말을 마음에 담고 살면 많은 도움이 된다. 충돌이 생기려고 하면 역지사지를 한 번씩 생각하면 된다. 잠깐만 남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면 제 생각이 꼭 옳기만 한 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잠깐의 역지사지로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 수 있다면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생활의 지혜란 그런 것이다.

2020-08-10 06:00:22 메트로신문 기자
김포시,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 속도 낸다

김포시(시장 정하영)의 경기도 산하 신규 설립 공공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진흥원은 환경·에너지사업의 공공성·전문성을 높이고 경기도민에게 제공되는 환경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에너지센터, 기후변화교육센터, 물산업지원센터 등 6개 기관이 통합 신설되는 기관이다. 김포시는 진흥원 유치를 위해 이미 지난 6월 최병갑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유치 T/F팀'을 구성하고 공모계획서 등을 준비해왔다. 전문기관과 용역을 진행해 이미 진흥원 유치를 위한 타당성 검토를 완료하고 진흥원의 입주 위치도 확정하는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기도 서북부 위치한 김포는 한강하구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첨단 산업단지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장, 연구소,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이 가능하다. 김포시는 정부와 경기도의 다양한 환경, 에너지 정책 등 진흥원 설립의 고유목적 달성에 김포가 최적지라 판단하고 있다. 김포시가 유치 시 지원예정인 시설은 진흥원의 업무수행에 최적 조건을 구비하고 있고 한강신도시의 인프라 이용은 물론 광역교통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우수해 업무 수행에 효율을 꾀할 수 있다. 김포시는 입주건물의 최소 임대기간을 보증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진흥원을 통해 김포시뿐만 아니라 인근 지방정부와 경기도의 발전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김포시는 도 산하 공공기관 본원이 전무한 곳으로 도의 공공기관 이전 목적인 경기도내 지역간 균형발전에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한강하구 등 천혜의 환경자원을 활용하고 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대곶 이시티의 전기자동차 융복합산업 특화 등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포시는 진흥원 유치 시 5년간 생산유발효과 2093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75억 원, 취업유발효과 2,545명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오는 14일까지 공모 접수 후 28일까지 1차 심사를 거쳐 9월 16일 전후 2차 심사를 통해 18일경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2020-08-09 16:10:5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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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의회,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정상개최 촉구

파주시의회(의장 한양수)는 2021년 파주시에서 개최 예정인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정상개최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에 전달했다. 최근 고양시가 입장을 번복해 道종합체육대회의 순연을 요구하면서 차기 개최지인 파주시는 순연 불가 입장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는 상황이다. 파주시의회 역시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순연 없이 반드시 정상개최 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건의문에는 "파주시민의 염원과 소망을 담아 지난해 말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라는 성과를 이루어 냈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 되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며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하여 경기장, 숙박, 교통 등 각 분야에서 착실히 준비를 하고 있어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반드시 파주시에서 정상 개최되어야 한다" 고 강력히 건의했다. 한양수 의장은 "46만 파주시민의 노력으로 작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할 수 있었다. 원칙과 전례 없는 道종합체육대회 순연 개최는 합당하지 않으며 파주시와 함께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파주시 정상개최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0-08-09 16:10: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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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호우피해 복구 안간힘…영산강 침수 피해 촉각

나주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24시간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며 피해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난 7일부터 주말 동안 도로 침수 현장과 피해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점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8일 오전 나주경찰서·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영산강 범람에 따른 대형재난사고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실시간 공조 체제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박봉순 부시장도 이날 '집중호우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이틀 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공공·사유시설물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부서별 실시간 철저한 대응 태세 확립을 주문했다.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과 8일 오후 4시 기준 나주지역 평균 누적 강수량은 288.1mm를 기록 중이다. 산포면(390mm), 남평읍(358.5mm), 금천면(351.5mm), 다시면(291mm), 문평(294mm)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8일 이른 새벽(1~3시)에 배수펌프장 용량초과 등으로 인해 금천면 오강리 3구(3가구·5명), 다시면 죽산리 화동마을(5가구·8명) 주민들이 마을회관, 가족·지인의 집으로 임시 대피했다. 나주시는 영산강 수위 급상승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20분을 기해 영산대교·영산교·죽산교 구간 차량, 보행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오전 12시 30분에는 영산강 범람 위기에 따른 다시면 저지대 6개 마을(회진·복암·신석·가흥·죽산·동당) 주민대피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주민 900여명을 다시·문평초등학교 등 임시시설로 긴급 대피 조치했다. 시는 오후 5시 기준 현재까지 도로·제방 등 공공시설 60건, 주택·농작물·축산농가 등 사유시설 161건에 대한 피해 조사를 통해 복구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전부터 급격히 불어난 강물로 제방 유실 등 침수 피해가 심각해진 다시·문평 지역 저지대 마을, 농경지를 중심으로 추가 피해 조사와 응급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목포 앞바다 바닷물 만조시간에 따른 영산호를 통한 배수 불능 등 추가적인 피해 발생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영산강 범람으로 다시·문평 지역 주택·농경지 침수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유관기관과 24시간 비상대응체제 운영에 만전을 기해 침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실시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집중호우 피해 신고 및 구조요청은 119소방서 또는 나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339-4941~7),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2020-08-09 16:09:58 강성대 기자
8월9일-인사

◆교육부 △장관비서실장 이윤홍 ▲혁신행정담당관 김정연 ▲운영지원과장 이영찬 ▲교육부 김현주 김홍순 ▲충북대학교 국제교류본부 행정실장 박종필 ▲한국교통대학교 학생과장 배기주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스마트도시팀장 허나윤 ◆경찰청 ◇경무관 전보 ▲경찰청 대변인 김광호 ▲경찰청 자치경찰추진단장 우철문 ▲경찰청(국정상황실) 김학관 ▲경찰청(치안정책관) 이상률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최종문 ▲경찰대학 교수부장 김수영 ▲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 조지호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김희규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 박성주 ▲서울지방경찰청 경비부장 허찬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윤희근 ▲서울지방경찰청(경찰관리관) 강언식 ▲서울 강서경찰서장 반기수 ▲부산 해운대경찰서장 김영일 ▲인천지방경찰청 제3부장 윤명성 ▲대전지방경찰청 제1부장 박생수 ▲세종지방경찰청장 이명호 ▲경기지방경찰청 제1부장 연정훈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2부장 고기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3부장 정승용 ▲충남지방경찰청 제2부장 박희용 ▲전남지방경찰청 제1부장 정병권 ▲제주지방경찰청 차장 이인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장 이정림 ◆한국에너지공단 ◇부서장 전보 ▲ 신재생에너지산업실장 박병춘 ▲ 인천지역본부장 하경용 문승관

2020-08-09 15:09:30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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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책임론' 불거진 靑수석 교체할까

문재인 대통령이 노영민 비서실장 등 참모진 6명이 낸 사표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이다. 노 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이 지난 7일 "최근 상황에 종합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가운데 문 대통령의 관련 입장이나 반응 등은 알려지지 않으면서다. 그동안 문 대통령은 '국면 전환용'이나 '문책성' 인사를 하지 않았다. 다만 대통령 임기 5년(60개월)을 고려할 때 '3기 청와대 개편'이 필요한 때라는 평가가 있다. 노영민 실장 전임인 임종석 현 청와대 외교안보특별 보좌관은 20개월(1년 8개월) 동안 일했다. 대통령 임기를 삼등분하면 20개월인데, 해당 시기마다 인사 개편으로 계획에 따른 정책 쇄신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현 정부 정책의 기본 틀을 잡은 김수현 전 정책실장은 "대통령 임기 60개월을 놓고 보면 20개월 주기로 정책의 틀을 바꿔야 한다"고 한 바 있다. 노 실장은 강기정 정무·윤도한 국민소통 수석과 함께 지난해 1월 8일 '2기 청와대 개편'에 따라 임명된 이후 1년 7개월 동안 일하고 있다. 사의를 표명한 김외숙 인사 수석은 같은 해 5월 28일, 김조원 민정·김거성 시민사회 수석도 같은 해 7월 26일 임명돼 1년 이상 일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청와대 참모진의 다주택 매각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 등으로 정치권 안팎에서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먼저 사의를 표명한 참모진 가운데 다주택자는 김조원 민정·김외숙 인사·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3명이다. 특히 김조원 민정수석은 '고액 매각' 논란에 매물을 철회했고, 이 과정에서 '아내 탓'으로 거센 비판까지 받았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데드크로스(부정이 긍정보다 높은)' 현상을 보이는 점도 인사 개편 필요성 이유로 꼽힌다. 여론 악화로 인해 국정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직무 수행'에 관해 물어본 뒤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긍정 평가는 44%, 부정 평가는 46%로 나타났다. 의견 유보는 10%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가 지난주(45%)와 비교할 때 1%포인트 상승한 반면, 긍정 평가는 지난주(44%)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5주째 긍·부정률 모두 40%대 중반, 3%포인트 이내 차이로 엇비슷한 상태다. 연령별로 긍정 및 부정 평가는 ▲18∼29세(이하 '20대') 38% 대 40% ▲30대 60% 대 33% ▲40대 53% 대 42% ▲50대 40% 대 56% ▲60대 이상 36% 대 55%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8%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긍정적으로, 미래통합당 지지층 86%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경우 긍정(27%)보다 부정(52%) 평가가 앞섰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12%.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이 '3기 청와대 개편'에 나서면 사실상 마지막 비서실장이 교체되는 만큼 관리형 인사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 4년 차에 접어든 만큼 안정적으로 대통령을 보좌하고, 참모진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020-08-09 15:08:2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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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윤건수 DSC인베스트 대표 "유니콘기업 만들 것"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손진영 기자 설립 8년차인 벤처캐피탈(VC) DSC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운용자산(AUM) 60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카카오, 마켓컬리, 브랜디, ABL바이오 등에 투자해 이뤄낸 성과다.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를 만나 VC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DSC인베스트먼트의 투자는 '기술'에 방점이 찍혀있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이러한 투자 컨셉트와 맞아떨어졌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신기술분야 기업의 가치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 윤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는 결국 통신 기술이 중요하다. 기술의 중요성은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기술 기업들에 투자를 해놓은 것들이 빛을 발하면서 AUM 6000억원 달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했다. ◆ "기술기반 유니콘기업 만들어야" 투자는 '결혼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투자를 결정하기 위한 최우선 조건은 최고경영자(CEO)다. 오랜기간 신뢰를 쌓고 지낼 수 있는 회사를 선별하는 것이다. 윤 대표는 "우리는 초기 기업에 투자를 해서 오랜 시간 같이 한다. 투자 파트너를 찾을 때 CEO가 과거 걸어온 길, 성향, 인품을 많이 본다. 투자의 90%는 CEO, 10~20%는 핵심 멤버의 경쟁력을 본다"고 했다. 윤 대표는 늘어난 AUM을 기반으로 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의 목표는 기술 중심의 유니콘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탄생시키는 것이다. 현재 한국의 유니콘기업은 배달의민족, 무신사, 쿠팡, 위메프 등 유통 업종에 치중해 있다. 그는 "진짜 의미있는 기술 기업에 투자해서 유니콘 기업을 만들고 싶다. 유니콘 기업 중에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순수 기술 기업이 없다. 같이 성장하면서 산업을 폭발적으로 키우는 게 회사의 목표이다"라고 강조했다. ◆ "청년들의 창업 늘어야"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손진영 기자 국내 대표 VC 중 하나인 만큼 최근 청년들이 모이는 자리에 그를 섭외하는 경우가 많다. 윤 대표 역시 청년들과의 만남을 중요하게 여긴다. 청년에게 하고 싶은 말은 '토익공부보다 창업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윤 대표는 "대기업을 보면 어떤 부서는 제일 막내가 37살이라고 한다. 사람을 안 뽑은 것이다. 토익, 토플을 열심히해서 대기업에 취업하기 힘든 상황이다"면서 "실패도 좋으니 창업에 도전했으면 한다. 실패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토익 900점을 받는 사람보다 가치 있다"고 했다. 이 과정에서 VC의 역할도 중요하다. VC의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좋은 벤처기업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엔씨소프트, 카카오, 네이버와 같이 과거 전통적인 대기업 못지않은 새로운 기업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한국 경제의 저성장을 해결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좋은 벤처 기업의 탄생이 중요하다"면서 "새로운 흐름을 통해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VC는 의미가 있다. 창업이 중요한 시대다"라고 역설했다. ◆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윤 대표는 "적자 기업도 기술력만 좋으면 상장을 할 수 있도록 한 '기술특례상장제도'는 우리나라 경제 정책 중에 가장 잘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의 약진은 해당 정책 덕분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그는 "바이오 기업의 상장이 시작되면서 VC 투자도 가속화됐다. 이를 통해 돈을 번 사람들도 많이 생겼다. 현재 바이오 창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5년, 10년 안에는 좋은 글로벌 신약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또 "기술특례상장제도 없었으면 코로나를 이렇게 잘 막을 수 없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엔지니어가 적극적으로 창업해야 한다. 기술특례상장제도의 확대가 중요한 시점이다"면서 "민간 영역에서 지원할 준비는 되어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업들이 빠른 변화에 적응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가 세상 변화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어서다. 윤 대표는 "20㎞ 속도로 변하고 있던 기술이 70㎞ 패달을 밟았다. 문제는 골목길을 지나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못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고가 많아질 거다. 정신 차린 한 두 사람만 살아남을 수 있다"면서 "비대면 세상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기술 발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8-09 14:40:5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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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사모펀드 사태와 '희망'

췌장은 복벽에 자리 잡아 겉에선 만져지지도 않고 배를 열어도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췌장암이 다른 암보다 생존율이 훨씬 낮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깊은 곳에 있을 뿐더러 증상이 이미 생명을 위협할 수준인 3, 4기에 이르러서야 발견된다. 사모펀드 사태도 그렇다. 부실운용사는 췌장암 처럼 법 사이를 교묘히 파고들어 그렇게 깊은 곳에 존재한다. 자본시장의 암세포는 숨죽인 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간다. 많은 이들이 사모펀드 사태를 보며 빙산의 일각이라고 이야기한다. 반쯤 우려 섞인 목소리엔 자산운용업계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공포와 두려움도 묻어난다. 108년 전 거대 여객선 타이타닉을 차가운 바닷속으로 가라앉힌 빙산이 겉보기엔 조그마한 얼음조각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호들갑이라고 볼 순 없다. 연달아 터지는 사고 탓에 최근 사모운용사 업계는 쑥대밭이 됐다. 사모펀드 사태는 신뢰가 최우선 가치인 금융투자업 전반의 위기다. 현상은 문제를 말해준다. 하지만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은 있어 보인다. 지난달 금감원에 신설된 사모펀드 검사조직이 이달부터 3년 동안 사모운용사 233개(펀드 수 1304개)를 모두 들여다 볼 계획이다. 이미 작업을 시작했다. 지금쯤 발각되지 않은 제2의 옵티머스의 발걸음이 한창 바쁠 것으로 추측된다. 이들은 문제점을 정상화하기까지 길면 3년이란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그렇기에 어쩌면 이번 사모펀드 사태가 다행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라임사태가 만일 5년, 10년이 지나 터졌다면 단순한 수백억원 대 보상안만으론 해결을 논할 수준이 아니었을 것이다. 지금 자본시장은 가장 어려운 관문을 넘었다. 스멀스멀 깊은 곳부터 휘감고 올라오는 암세포가 가져다주는 통증을 체감하기 전에 이상 정황을 감지했다. 지독한 암세포는 어딘가 더 남아있겠지만 몸 전체가 잠식되기 전에 도려낼 기회를 얻었다. 금융당국은 라임, 옵티머스, 젠투, 디스커버리까지 전이되는 암세포를 보며 섣부른 규제 완화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 느꼈을 테다. 남은 것은 치료와 재발 방지다. 잔존암 제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재발은 필연적으로 다시 찾아온다. 예견된 참극을 반복해선 안 된다. 금융당국의 반성과 역량을 총동원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때다.

2020-08-09 14:31:4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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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치 후 개미의 투자전략은? 차익실현vs지속보유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중 고점을 연일 갱신하면서 차익실현 시기를 두고 개인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이 같은 고민은 상승 국면의 마지막 단계에서 나타나는 오버슈팅(적정 수준 이상의 가격 급등)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서 시작한다. 상장사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가운데 상승랠리가 지속여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 유동성이 아직 풍부한 점을 고려하면 끝이 남았다는 긍정론과 주가와 펀더멘털(기초체력)의 괴리가 위험 수준에 도달했다는 부정론이 혼재한다. ◆ 넘치는 유동성에 코스피 강세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달 들어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54% 올랐다. 지난 주말 코스피는 2351.6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 2018년 10월 4일(장중 고가 2311.06)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2300선을 돌파하더니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연중 최저점이던 지난 3월 19일(1457.64)과 비교하면 61.33% 오른 수치다. 빠른 상승세에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수준)에 대한 부담도 올라간 상황에서 주식을 사기 위한 개인투자자의 대기자금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초저금리 국면 속에 잇따른 부동산 규제책이 갈 곳 잃은 투자금이 증시로 흘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48조8749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원 가량이 늘었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4조8146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탁금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놓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이며,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주식 거래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이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은 2분기 실적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달 들어 6765억원 어치의 삼성전자 주식을 담은 데 이어 SK하이닉스(5201억원), 카카오(4293억원), LG화학(1514억원) 삼성전자우(1024억원), LG화학우(931억원) 순으로 많이 사들였다. 순매수 상위 10종목 가운데 한국조선해양(413억원)을 제외하면 모두 실적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기업들이다. 2·3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이 많지 않은 가운데 실적개선 기업에 몰리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의 경우 일주일 사이에 1조원 이상의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는 개별호재가 주가에 반영됐다. ◆ 상승 지속 Vs 차익실현 시기 문제는 조정기다. 국내 증시 회복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공매도 금지' 데드라인이 다음 달 15일로 다가온 데다 자산 버블에 대한 변수도 남아 있다. 국내 증시가 철저히 개인 수급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2.84배로 2007년 7월(12.95배)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황이다. 전문가들도 조정시기 등 시장 예측을 꺼리고 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수가 2500까지 갈 순 있지만 비싸지는 상황"이라며 "조정은 분명히 오겠지만 그 시기를 예측하긴 어렵다"고 했다. 가장 큰 상승요인은 역시 풍부한 유동성과 계속되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시 유동성이 풍부하고 글로벌 경기 및 한국의 수출 경기 회복 기대가 점증하는 구간에선 증시 고평가 논쟁이 약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기 과열 우려에 대한 목소리도 만만찮다. 서울 강서구 모 증권사 지점 프라이빗뱅커(PB)는 "역사적 사례로 보면 이미 떨어졌어야 정상인데 오히려 더 오르고 있다"며 "유동성 수혜를 과하게 입은 만큼 9월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주식 비중을 줄이고 현금 비중을 늘리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도 "유동성에 의해 지수가 여기서 더 상승하면 펀더멘털과의 괴리가 위험 수준"이라며 "유동성 확대 정책도 제어를 받는 단계에 이르렀다.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 있다면 서서히 차익실현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다만 성장주 위주로 대응하라는 것에는 의견이 일치했다. 금리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만큼 가치주보단 성장주에 유리한 환경이기 때문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성장주 중에서도 코로나19 진정세에 맞춰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등의 코로나 수혜주보단 IT와 2차전지 중심으로 비중 조절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0-08-09 14:28:17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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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언더랜드 外

◆언더랜드 로버트 맥팔레인 지음/조은영 옮김/소소의책 우리는 아주 오래전부터 두려워 버리고 싶고 사랑해 지키고 싶은 것들을 언더랜드로 가져갔다. 언더랜드는 보관, 생산, 처리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사람들은 죽은 이의 시신을 땅에 묻고, 동굴 벽에 그림을 그려 흔적을 남겼다. 바위를 뚫고 내려가는 광산에서는 광물을 캐고 바다 밑에선 석유와 가스를 뽑아냈다. 또 인간은 스스로 만든 재앙을 막기 위해 지구 곳곳에 핵폐기물 처리 시설을 만들고 있다. 책은 지하 900미터 아래 있는 암흑물질 실험실에서 시작해 향후 10만년간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설계된 깊은 저장고에서 끝난다. 심원의 시간에서 보면 인간이 지구를 지배한다는 생각은 탐욕이자 망상이다. 520쪽. 2만8000원. ◆쇼터 알렉스 수정 김 방 지음/안기순 옮김/더퀘스트 더 많이 성취하려면 반드시 더 오래 일해야 하는 걸까? 성과는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MS 일본지사는 작년 여름 한 달 동안 주 4일 근무제를 시도했다. 직원 1인당 매출 기준으로 생산성은 전년 대비 39.9% 증가했고 직원 만족도는 92%를 기록했다. 책에는 임금을 삭감하지 않고, 생산성이나 수익을 희생시키지 않은 채로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터득한 전 세계 리더들과 기업가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저자는 일하는 공간과 시간, 문화를 재설계하면 일의 미래가 지금보다 더 인간적이고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392쪽. 1만8000원. ◆남극이 부른다 박숭현 지음/동아시아 남극권 중앙 해령 최초의 열수 분출구부터 열수 생태계를 구성하는 신종 생물, 빙하기-간빙기 순환 증거, 판구조론 30년 역사를 뒤흔드는 새로운 '남극-질란디아 맨틀'까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인 박숭현 박사가 그의 연구팀과 함께 다년 간 발견해낸 성과들이다. 그의 주된 연구 대상인 중앙 해령은 남극해에서 다시 수천 km 내려가야 비로소 윤곽을 잡을 수 있다. 이 까마득히 먼 곳에서, 빛조차 닿지 않는 심해로 탐사 장비를 내려 시료를 채취하고 분석하는 일련의 과정은 마치 수도승의 고행처럼 보인다. 거친 풍랑과 숱한 고생을 감수하고 다시 남극해로 뱃머리를 향하는 이유를 알려주는 남극 해저 탐험기. 372쪽. 1만75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09 14:24: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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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대비 '긴급 종합대책' 발표

고양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대비 '긴급 종합대책' 발표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교회 집단감염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시 전 지역에 대한 강도 높은 방역 및 거리두기를 골자로 하는 고강도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먼저 고양시 전역 종교시설 내 소모임과 단체 급식 등에 대한 집한 제한 명령을 발동했다. 예배 활동은 허용하되, 정규 예배 외 수련회, 기도회, 부흥회, 성경공부모임 등 각종 대면 모임 활동과 행사를 모두 금지한다. 집합제한명령을 어길 시 벌금 300만원이 부과된다. 또 노래방, PC방, 유흥업소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행정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시장, 대형마트, 식당 등 다중집합장소에서는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이 금지된다. 출입 통제에 필요한 인원은 알바6000 인력을 활용할 예정이다. 고양시 모든 공공도서관 35개소와 공공체육시설 65개소도 9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전면 폐쇄된다. 노인종합복지관 3개소와 경로당 562개소를 폐쇄하며, 국공립 및 민간 어린이집 720개소에 대해서도 휴원 조치를 내린다.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내려졌던 홍보관 2개소와 방문판매등록업체 392개소에 대한 방문판매업체 집합금지명령 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도 9일부터 21일까지 재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당초 10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던 고양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신속한 검사와 직장인의 편의를 위해 하루 앞당겨 9일부터 운영한다. 고양시 108번 확진자와 114번 확진자가 발생한 풍산동행정복지센터는 10일~11일 이틀간 폐쇄토록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행정복지센터 폐쇄에 따른 업무공백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인접한 식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필수 행정민원(전입신고, 인감, 출생 및 사망신고, 주민등록 증 등)을 처리하고 복지민원 등 기타 민원은 일산동구청에서 분담한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따라 이재준 고양시장은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한 고양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호소했다. 호소문에서 이재준 시장은 "지난 5일 주교동와 풍동 지역 교회에서 최초 감염이 발생한 이후 모든 종교시설에 '집합제한명령'을 내려 종교시설 내 소모임 등을 금지한 상태이지만, 확산세가 심히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 이라며, "종교활동, 단체모임, 식사 등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올바른 마스크 쓰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08-09 14:21: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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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폭우로 인한 산사태 선제적 예방 조치

파주시는 8월 8일 낮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같은 날 저녁 9시를 기해 산사태 취약지역 13개소 인근 거주주민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연이은 강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산사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주민대피 명령을 통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으로 지정된 광탄면, 적성면, 탄현면, 파평면 거주 19가구, 46명의 주민을 경로당, 마을회관 등 지정장소로 대피시켰다. 최종환 시장은 해당 읍·면장에게 대피소에 머무는 주민들에 대한 구호품 지급 및 대피소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고, 직접 대피소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파주시는 지난달 31일 호우주의보 발령 이후, 산사태 대응을 위한 자체 상황근무에 돌입해 24시간 산사태정보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또한 6개조 26명으로 산사태 예방단을 구성해 산사태 취약지와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과 응급복구를 시행했다. 특히 임야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14개소, 중‧대형 산지전용지 140개소를 점검해 사면 유실 및 배수시설 보강 등 조치가 필요한 현장에 대해 현장조치를 지시하고 응급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폭우로 인한 산림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 8월 3일에도 주민대피 명령을 통해 조리읍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59명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을 예방한 바 있다.

2020-08-09 14:21: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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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코로나19 불황 잊은 어린이 식품 시장 집중

대상, 코로나19 불황 잊은 어린이 식품 시장 집중 청정원 어린이 순살생선/대상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유통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용 상품이 매출이 증가하자 대상이 키즈 식품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그간 식품업계는 분유 및 영유아 식품에 집중해왔지만, 국내 출산율이 저하되며 신성장동력으로 어린이용 식품 시장 확대에 나섰다.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육아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는 대신, 높은 품질의 유아용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저출산에도 어린이용 식품 시장은 지속해서 커지고 있다. 유통업계에선 저출산 시대가 오히려 어린이를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시장조사업체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지난해 유아식품 시장은 513억 원 규모로 온라인 판매량까지 합산하면 약 1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내 영유아식 시장에는 0~2세 영아를 위한 분유, 이유식은 많이 출시됐지만, 3세 이상 아이들을 위한 식품은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업계에서는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식품시장은 지속해서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내식하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어린이용 식품 시장은 성장이 탄력을 받았다. 이를 간파한 대상은 코로나 불황 속 '전략 상품'으로 어린이 전용 상품을 출시한 것. 특히 잇따른 개학 연기로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어린이 관련 상품의 매출은 더 증가하고 있다. 집으로ON 듬뿍 어린이볶음밥 4종/대상 어린이 전용 상품이라고 단순히 크기만 줄이고 자극적인 맛을 덜어낸 게 아닌, 어린이 고객의 입맛을 정확히 파고들기 위해 어린이 맞춤 기술을 적용했다. 대상의 청정원 온라인 전문 브랜드 '집으로ON'은 최근 '집으로ON 듬뿍 어린이볶음밥' 4종을 출시했다. '집으로ON 듬뿍 어린이볶음밥' 4종은 아이들이 먹기 편하고 좋은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볶음밥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일반 볶음밥 재료보다 2~3회 정도 더 조각낸 것이 특징이다. 어린아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소금 간을 많이 하지 않았으며, 싱거울 경우 소금을 약간 넣어 조리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지난달 출시한 '집으로ON 어린이 순살생선' 2종(고등어구이, 삼치구이)은 생선을 발라 먹기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100% 수작업으로 가시를 제거했다. 대상의 어린이용 식품 매출의 증가는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대상 종가집이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종가집 어린이 김치(백김치, 깍두기, 배추김치)는 지난해 2017년 대비 2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1~2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대상 홍보 관계자는 "최근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식사 준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다. 이런 추세에 어린이용 식품의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린 자녀를 위해 영양 있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다양한 HMR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8-09 14:19:42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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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업계, 항공발전조합 설립 정부 지원 필요 호소

대한항공 보잉787-9 국내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항공발전조합 설립에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한국항공협회 명의로 7일 '항공발전조합 설립에 정부지원을 위한 호소문'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보냈다고 9일 밝혔다. 항공발전조합은 6월 국토교통부와 항공사 대표 간담회에서 항공산업의 중·장기적 경쟁력과 위기대응능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설립 논의가 본격화됐다고 한국항공협회는 전했다. 항공업계는"정부가 기간산업안정기금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지만 현재 위기를 극복하려면 단기 대응을 넘어 금융안전망 신설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경쟁력 강화와 육성을 위한 보증과 투자, 일시적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융자 등 종합 금융기능이 가능한 조합 형태의 안전망을 신설하는 데 정부의 적극적 재정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해운업은 이미 1962년부터 해운조합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엔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지원이 있었다고 항공협회는 전했다. 또 특허 공제, 콘텐츠 공제조합, 과학기술인 공제회, 소프트웨어 공제조합 등과 같이 사업의 중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조합의 안정적 기반마련을 위해 재정지원을 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산업은 국가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국제여객의 97%, 수출입액의 30%를 담당한다"며 "코로나 이후 대비를 위해서라도 항공금융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조합설립과 마중물 역할을 할 정부의 재정지원은 필수"라고 말했다.

2020-08-09 14:14:4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