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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인수 의지 확실…조건은 재협상 해야"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의 요구에 HDC현대산업개발이 결국 딜 조건의 '재협상'이라는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9일 한국산업은행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에 변함이 없음을 밝히고, 인수상황 재점검 및 인수조건 재협의 등 한국산업은행 및 계약 당사자들 간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성공적으로 종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산업은행이 지난달 29일 발송한 공문과 관련, 인수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고 인수가치를 훼손하는 여러 상황들에 대한 재점검 및 재협의를 위해 계약상 'Long Stop Date(최종기한일)' 연장에 공감한다는 의사를 회신했다. Long Stop Date는 거래종결이 해당일까지도 이뤄지지 않을 경우, 거래를 해제할 수 있도록 당사자 간에 정해놓은 기한을 의미한다. 통상 관계 당국 인허가 등 당사자들이 통제할 수 없는 변수에 따라 거래종결일이 계속 연장되는 경우를 대비해 마련 해두는 기한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미래에셋대우와 항공업 진출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갖고,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참여해 지난해 12월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 및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고 인수 절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쟁당국이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임에도, 기업결합 승인을 위해 국내는 물론 유수의 현지 로펌들로부터 자문을 받아 현재 러시아를 제외한 중국 등 모든 국가에서 승인을 받았다. 러시아로부터의 승인도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이어 "인수를 위해 출범한 미래혁신준비단도 충원, 변경 및 보강해 현재 23명 규모로 인수 준비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각 부문별로 외부 전문기관들을 선임하는 등 상당한 규모의 비용과 인원을 투입해, 인수 후 통합(PMI)에 필요한 여러 컨설팅 프로젝트도 진행해 왔다"며 "그러나 인수 계약 체결일 이후, 계약 체결 당시에는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인수 가치를 현저히 훼손하는 여러 상황들이 명백히 발생되고 확인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는 계약 체결 당시와 비교해 무려 4조5000억원 증가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3월 공시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외부감사인이 아시아나항공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부적정 의견을 표명함에 따라, 이번 계약상 기준인 재무제표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확정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의 계약 기준 재무제표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돼,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황을 적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돼야 한다"며 "향후 코로나19 등 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영업실적 하락 등을 극복하고 산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책과, 계약 체결 당시의 본원가치를 회복하는 것을 전제로 계속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020-06-09 15:51:1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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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업계, 운송료 인상 바람 수도권 강타할까 '노심초사'

부산경남선 민주노총 내세워 회당 운임 5만원 '타결' 한국노총, 광주서 '일일 파업'등으로 인상 요구 나서 수도권 일부 공장에도 집회 신고 감지…업계는 긴장 레미콘업계 "양대 노총 세불리는데 희생양은 왜 우리" 레미콘 업계가 남쪽에서 불고 있는 운송료 인상 태풍이 수도권 중심까지 강타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주택 등 전방산업 위축으로 출하량이 줄어들어 가뜩이나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까지 겹쳐 각종 공사가 지연되고, 여기에 울산에 이어 부산·경남을 거친 운송료 인상 여파가 광주지역으로 번지는 악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장별로 진행해오던 레미콘 운송료 협상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가세해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바뀌면서 공장이 집중, 시장 물량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운송료 등을 놓고 수도권에 있는 일부 레미콘사에 대해 믹서트럭 운송차주들의 집회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회사의 경우 관련 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공권력을 요청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부산·경남→광주로 이어지고 있는 운송료 압박 움직임이 벌써부터 수도권에서도 감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수도권의 레미콘 운송료는 1회당 4만5000~4만6000원 정도다. 앞서 지난달 운송료 등을 놓고 레미콘 운송차주들이 2주간 파업에 들어갔던 부산경남지역의 경우 1회 운반비 5만원으로 인상, 매월 각사가 지입차주 복지기금으로 20만~50만원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합의안으로 협상이 타결된 바 있다. 부산권의 믹서트럭 회당 운반비는 도심이 4만1000원, 운반거리가 좀더 긴 외곽은 4만8000원이었다. 운송차주들을 대신해 협상을 벌였던 민주노총은 울산에 이어 부산경남권에서도 요금을 인상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달 들어선 한국노총 소속의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가 광주지역에서 역시 운송료를 놓고 1일 하루 파업 등으로 관련 회사들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들은 운송료 15%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협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광주의 경우 두자리수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레미콘 운송차주들의 양대 노총 가입비중은 한국노총이 80%, 민주노총이 20% 정도로 알려져있다. 한 레미콘회사 대표는 "민주노총은 울산과 부산경남에서 운송료 인상한 것을 성과로 세를 불리고 있고, 한국노총은 또 광주지역에서 운송료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등 양대 노총의 세력 다툼으로 인해 가뜩이나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레미콘 회사들만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에 따르면 2017년 당시 연간 1억7429㎥였던 레미콘 출하량은 2018년엔 1억5573㎥까지 떨어졌고, 지난해(잠정)에는 1억4693㎥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더욱 떨어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관련 산업이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노조를 앞세워 운송료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지입차주들이 회사들은 마뜩잖은 것이다. 게다가 대법원이 지난 2006년 당시 레미콘 지입차주에 대해 '근로자가 아니다'라는 판결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선 이들을 '노동자'로 간주해 사측을 압박하는 것도 모양새가 맞지 않다는게 레미콘업계의 판단이다. 상황이 이처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더불어민주당 일자리·고용 태스크포스(TF)를 맡고 있는 정태호 단장과 의원들을 초청해 마련한 간담회 자리에서도 '레미콘업계 파업 등 노조관련 애로 해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2020-06-09 15:49: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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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희귀질환자 200명을 위한 햇반…새벽이 오는 줄도 모르고 연구"

새벽을 열어주는 쌀(밥) 최고 전문가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으로 만들어 낸 저단백밥 "건강한 밥으로 삶의 질을 더 높여줄 것" 쌀밥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200여 명의 희귀질환자에게 아침밥을 선물해준 이들이 있다. 페닐케톤뇨증(이하 PKU) 등 선천성 대사질환을 앓는 이들을 위해 '햇반 저단백밥'을 개발한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Processed rice&grain팀이다. 햇반 저단백밥은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의 10% 수준으로 낮춘 식품이다. PKU 등 선천성 대사질환을 앓는 이들을 위해 CJ제일제당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으로 2009년 내놓은 이른바 '재능기부형' 제품이다. ◆최고 전문가들이 만들어낸 당신의 아침밥 정효영 식품연구소 Processed rice&grain팀 수석연구원(44)은 팀원 16명을 '쌀(밥)에 관한 한 최고 전문가들'이라고 소개했다. 2000년 6월 졸업하자마자 CJ제일제당에 입사한 정효영 수석연구원은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전분 화학을 연구했다. 입사 초기에는 밀가루를 베이스로 한 부침 가루, 튀김 가루 등 프리믹스 제품군을 개발했고, 프리믹스 제품군 중에서도 쌀가루를 활용한 프리믹스를 개발하면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당시 쌀가공센터로 합류했다. 쌀가공센터는 Processed rice&grain팀으로 팀 명이 바뀌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15년째 햇반을 중심으로 한 쌀가공품을 개발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햇반 흰밥, 햇반 잡곡밥, 기능성 햇반 등 다양한 '햇반' 제품과 밥을 중심으로 한 HMR 제품인 '햇반컵반', 그리고 18년도 말에 출시된 '비비고 죽' 등 쌀을 활용한 모든 제품을 개발하고 쌀에 대한 기초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시간은 10배, 대상은 200명…그런데 왜? 햇반 저단백밥은 일반 햇반과 비교해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이 10배 이상 걸린다. 쌀 도정 후 단백질 분해에 걸리는 시간만 꼬박 하루가 걸리는 등 추가로 특수 공정 과정들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생산 효율이 떨어지는 데다가 200여 명을 위한 제품이라 이윤만을 생각한다면 판매를 고려하기란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단백밥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정효영 수석연구원은 "임직원 중에 PKU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가 있는 분이 있었다. 그분이 당시 대표에게 '우리가 대한민국에서 1등 하는 즉석밥 업체인데 환우들이 일본에서 만든 밥을 먹고 있다'면서 저단백밥 개발에 대해 건의를 했다. 대표는 그 이야기를 듣는 즉시 연구소에 개발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2009년 3월 연구개발에 착수, 총 8억 원 투자와 7개월간의 연구 끝에 독자적 기술과 제조 시설을 구축했다. 부산공장과 함께 숱한 연구와 테스트로 밤을 새워갔다. 그 결과 같은 해 10월 말, 햇반 저단백밥을 내놓는 데 성공했다. 그 후로 10년간 생산된 햇반 저단백밥은 약 150만 개에 달한다. 환우 200명 식탁에 햇반 저단백밥이 하루 두 끼 이상 꾸준히 오른 셈이다. 정효영 수석연구원은 연구·개발을 하면서 '기준'과 '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PKU를 앓고 있는 환자들은 단백질을 제한해서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단백질 분해 산물들이 뇌에 쌓여 장애가 오기 때문"이라며 "먹을 수 있는 단백질의 양이 제한되기 때문에 그 기준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밥에서의 단백질은 줄이되, 밥 품질은 일반 밥과 별 차이가 나지 않게 하는 것 또한 각별히 신경 썼던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 20년간 수많은 제품을 연구·개발해온 그이지만 제품 품질 유지가 마냥 쉽지만은 않다. 다른 가공식품과 달리 Processed rice&grain팀의 원재료는 쌀 뿐이다. 쌀의 품질이 바로 밥의 품질로 연결되기 때문에, 그만큼 연구원들이 밥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매일 맨밥을 엄청나게 시식한다. 반찬과 함께 먹으면 제대로 판단할 수 없으므로 맨밥을 하루 수십 개 먹을 때도 있다. 정효영 수석연구원은 "힘든 부분이긴 하지만 결국 보람을 얻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가을 햅곡 수확 철이 되면 햇반에 사용하는 쌀이 많다 보니, 산지별로 쌀을 샘플링하고, 샘플링 한 쌀을 연구소에서 테스트하고 공장에 새로운 제조조건 등을 세팅해 주는 일련의 과정들이 있다. 테스트할 쌀들도 많고 연구소 파일럿에서 만들어야 하는 제품의 양도 엄청나서 매년 10월~11월 사이에는 정말 정신없이 바쁠 수밖에 없다. 정효영 수석연구원은 "파일럿에서 계속 테스트를 하게 되면 스팀 때문에 땀에 흠뻑 젖어서 다이어트가 절로 될 정도"라고 부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정효영 수석연구원은 "국내 즉석밥 시장 독보적 1위 업체의 연구원으로서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국내 대표 즉석밥 제조업체로서 국내에서 쌓은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향후에 글로벌까지 확장해 전 세계인들에게 맛있고 편리한 밥 제품을 제공해 한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큰 비전과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효영 수석연구원은 저단백밥을 개발하며 보람을 느꼈던 순간들을 털어놓았다. 그는 "PKU 환우 부모님들이 좋은 제품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었을 때, PKU 환우 중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이 맛있게 밥 먹는 모습을 보았을 때, SIAL이라는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혁신제품으로 수상했을 때, 저단백밥이 사회공헌(착한 소비)의 사례로 교과서에 실렸을 때 등" 많은 순간을 나열했다. 특히 "기업 재능기부 사례나 제품으로 언급될 때 햇반 담당연구원으로서 작지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벅찬 뿌듯함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더 건강한 밥을 선물하기 위해 정효영 수석연구원은 "저단백밥은 PKU이나 단백질 식이를 제한해야 하는 신장질환자분들에게 밥에서 단백질을 줄여줌으로써 삶의 질을 더 높여주는 제품이다. 앞으로도 햇반은 편리하고 맛있게 먹는 일반제품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햇반으로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잡곡밥이나 다양한 밥들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햇반 저단백밥처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햇반이 소비자들에게 더욱더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역시 햇반은 다르다고 생각하는 차별화되고 의미 있는 제품들을 개발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2020-06-09 15:48:0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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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회 회장 후보 인터뷰]③최종만 신한회계 대표 "중소회원사 대변"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차기 회장에 출마한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63·사진)는 중소 회계법인을 적극 공략 중이다. 올해 한공회는 선거에서 처음으로 서울 현장 투표가 아닌 전자투표 방식을 채택하면서 중소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의 영향력이 커졌다. 실제 모든 후보가 중소회계법인과의 '상생'을 주요 공약으로 들고나온 이유다. 중소회계법인에서 오랜기간 실무를 경험한 최 대표는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최 대표는 9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소 회계법인 소속 회원들의 박탈감을 채워줄 상생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공약에는 중소 회계법인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녹아있기도 하다. 먼저 '상장법인 감사인'의 등록기준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상장법인 감사인이 되기 위해서는 회계사 40명 이상 등 총 18가지 자격요건을 갖춰야 한다. 대형 회계법인에게 유리한 구조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최 대표는 "현행 감사인 등록기준 중 일부는 감사품질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거나 추상적이어서 평가주체의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있다"면서 "객관성과 현실 적용 가능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평가기준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임기 내 중점 추진사항으로 '과중한 규제 완화와 감독당국의 감독기준 현실화'를 꼽았다. 회계사에게 부과되는 과도한 규제를 형평에 맞게 조정하겠다는 것. 최 대표는 "현행 감사인을 대상으로 하는 손해배상청구 기간은 감사보고서 발행일로부터 8년이다"면서 "언제든지 피소당할 수 있다는 불안을 너무 오랫동안 감사인에게 부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과징금 또한 부담이 과중하다. 타 전문직과 외국의 입법사례를 고려해 균형잡힌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사공영제에 대해서는 "빠짐없이 도입해야 한다"며 필요성을 역설했다. 도입 과정에서 회계사들의 사회적 기여도 강조했다. 여성 회계사·지방에서 근무하는 회계사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사회 공익 기여 차원에서 한공회에서 일정부분 업무에 참여하는 사람에게 베네핏(이익)을 주고, 사회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 재정을 한공회 차원에서 하는 것도 회계사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파트타임' 도입이 휴업 회계사를 활용하는 대안이 될 것으로 봤다. 이들이 감사공영제의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최 대표는 "여성 회계사 중 육아문제로 쉬고 있는 분들이 많다. 파트타임으로 할 수 있는 업무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또 지방에 가면 지방 회계사들은 감사 대상이 크지 않아서 감사공영제가 시행되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표준감사시간 산정과 감사절차 지시서 구체화·현실화 ▲장기적인 수요예측을 통한 공인회계사 합격자수 결정 ▲한공회 업무합리화를 통한 회원들의 회비부담 경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그의 강점은 한공회 실무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1999년부터 한국공인회계사회 선출부회장, 감사, 이사직을 맡아왔다. 실제 기자간담회 등 한공회 행사에서 항상 최 대표가 자리를 지키며 중소 회계법인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 최 대표는 "오랜 한공회 활동으로 회원들의 애로사항을 깊게 알고 있다"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갖고 있다. 우리 조직의 모든 계층 간, 나아가 중앙과 지방회원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06-09 15:41:02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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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PC선 수주 릴레이…2척 900억원 수주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중형 PC선의 시운전 모습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올해도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분야 수주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약 900억원 규모의 5만톤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폭 32m, 높이 10m 규모로, 오는 10월 울산 현대미포조선 야드에서 건조를 시작해 2021년 하반기 고객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서만 총 19척의 PC선을 수주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에도 총 40척의 PC선을 수주하는 등 이 분야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창사 이래 지금까지 700척 이상의 PC선을 건조해 선주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했으며, 현재는 전 세계 수주잔량인 145척의 약 45%에 해당하는 65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디자인 개발, 고효율 엔진 적용 등으로 선주들로부터 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앞선 건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6-09 15:39: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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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스마트폰 공개 행사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출시 미룬다

지난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이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 코로나19로 수천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프라인 행사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주요 제품 발표 행사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8월 5일 온라인으로 개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개행사를 미국에서 개최해 대대적으로 제품을 알려왔다.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는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 3000여 명이 모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번 갤럭시노트 신제품 발표는 온라인 개최가 유력하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더해 인종차별 항의 시위까지 겹친 영향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온라인 행사를 통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와 폴더블폰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심전도 측정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같은 달 말부터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우선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플러스 등 두 가지 모델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은 6.4인치 디스플레이와 4300mAh 배터리, 갤럭시노트20 플러스는 6.9인치 디스플레이와 4500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전면 상단 중앙 카메라를 남겨두고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후면에는 여러 개의 카메라가 직사각형으로 배치된다. 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플러스에는 1억800만 화소 메인카메라와 1200만 화소 광각, 광학 10배 줌을 지원하는 13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폴드보다 내·외부 화면이 더 커진 갤럭시폴드2와 5G를 지원하는 갤럭시Z플립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폴드2에는 방수·방진 기능이 새롭게 적용되고, S펜이 장착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LG전자는 'LG 벨벳'을 온라인 패션쇼로 공개했다. 23분 분량으로 진행됐으며, 패션모델의 런웨이, 유명 유튜브의 LG 벨벳 소개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LG 벨벳의 디자인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신제품 론칭 행사를 패션쇼 형태로 꾸몄다. 애플은 이달 22일부터 연례 행사인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WWDC)20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한 WWDC는 iOS, iPadsOS 등 애플의 새로운 OS가 공개되는 자리다. 애플이 WWDC를 온라인 행사로 개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애플은 온라인 행사로 진행됨에 따라 올해 WWDC에 역대 최다 인원인 230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아이폰12의 출시 시기가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애플은 통상 매년 9월 첫째 주에 신제품 소개 행사를 하고 2주 이내 출시해왔는데 올해에는 4분기까지 미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예정대로 9월에 아이폰12를 공개하고, 정식 출시는 연말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애플은 2017년 신제품 아이폰X를 9월에 공개하고 출시는 11월에 진행한 경험이 있다. 앞서 화웨이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2월 폴더블폰 '메이트Xs'를 비롯해 5G 프리미엄 태블릿 '화웨이 메이트 프로 5G', 메이트북 랩탑 등을 온라인으로 공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는 제품 소개나 기능 설명 등을 함에 있어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에 큰 무리가 없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대규모의 행사장에서 수천 명의 관람객을 초청해 공개하는 뜨거운 분위기를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업체 입장에서는 아쉬움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6-09 15:38:2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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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리는 양대 항공사…아시아나, 결국 '분리매각' 되나

-대한항공, 1조2000억 이어 1조 규모 기안기금 지원 전망 -아시아나항공, 불안한 M&A에 정부 지원도 '불투명'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변수를 만나며 M&A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 양대 국적 항공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채권단으로부터 앞서 지원받기로 한 1조2000억원에 이어,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 자금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에 대한 기금운용심의회가 최근 회의를 통해 기금 운용 규정과 채권 발행 사안 등을 논의했기 때문이다. 기금 채권 발행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한항공은 1조원 안팎의 자금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지원받았던 1조2000억원도 기금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개별 기업에 대한 지원 여부의 결정을 떠나서, 전체적으로 채권 발행 등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큰 틀에서 논의를 했다. 대한항공 지원 결정은 오는 11일에 심의회 회의를 통해서 확정이 돼봐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던 대한항공에 정부의 지원이 잇따르면서, 3자연합 발 '경영권 분쟁'도 다시 재점화되고 있다. 3자연합은 앞서 지난 3월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의 지분 싸움에서 완패했던 바 있다. 그런데 이후 약 두 달여만인 지난달 26일 '기타법인'으로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 주식 약 2.49%를 추가 매입하며, 다시 경영권 확보를 위한 재정비에 들어간 것이다. 3자 연합은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로 이뤄져 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여파 속에 M&A가 진행되며, 정부의 지원 배제뿐 아니라 인수합병 여부조차 불투명해진 진퇴양난에 놓였다.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각각 주식매매계약(SPA) 및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M&A 진행 중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하면서, 업황이 급격히 악화되자 매각 일정이 지속 연기되며 인수 불발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용 유지'라는 정부 지원의 요건을 지키기 어렵고, 인수합병 중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번 기금 지원 논의에서도 일단 배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산업은행과 HDC현대산업개발 간 불협화음이 커지면서 인수 무산 가능성은 더 커진 상황이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29일 현대산업개발 측에 오는 27일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수의지가 있는지 알려달라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이 무산될 경우, 채권단이 기존에 고수하던 '통매각' 대신 계열사를 분리 매각하는 방안까지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사상 최악의 업황 속에서 분리 매각을 해서라도,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채권단의 의지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관련해서는 M&A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채권단의 요구에 현대산업개발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인수 조건의 재협상을 제시한 상태다. 인수 계약 체결 이후, 당초 예상할 수 없었던 인수 가치를 현저히 훼손하는 여러 상황들이 명백히 발생되고 있다는 말이다. 아시아나항공의 계약 기준 재무제표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돼 재무상황을 적정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돼야 하고, 코로나19 등에 따른 상황 관련 지원책 및 계약 체결 당시의 본원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이 그 주요 내용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 의지는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채권단과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양측은 모두 일단 최종 거래 종결일을 연장하는 데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관련 거래 조건을 두고, 재협상에 들어갈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6-09 15:34: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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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포스트 코로나, 대학 등록금 정책은?

[기자수첩] 포스트 코로나, 대학 등록금 정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받는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들이 연간 최대 6900억원 규모의 학생 특별장학금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가 연간 8000억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사용처 제한을 일부 완화키로 해서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기존 교비로만 써야했던 연구·기자재 구입비 등을 정부 지원금으로 쓰고 여기서 여유가 생기는 재원으로 등록금을 일부 반환해주거나 특별장학금 형태로 학생들에게 지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기존 교비로만 쓸 수 있던 사업을 교비 대신 대학혁신지원 사업비를 전용해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확정했다"며 "구체적인 기준은 이달 말 연구재단과 협의해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대학 사회의 요구도 반영됐으나, 교육부도 코로나19 사태 이후 내부적으로 검토해오던 사안이다. 11년째 등록금을 동결해 온 대학들로서는 이번 조치로 일부라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지만, 뿔난 학생들을 달래주기엔 충분할지는 의문이다. 우선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는 143개 대학에만 해당하고, 사용처 제한이 풀리는 정부지원금이 최대 6900억원이지만, 실제 학생들에게 돌아갈 몫이 어느 정도인지는 대학마다 처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다. 더욱이 올해 이후 코로나가 종식된다는 보장도 없기에, 이번 조치는 고육지책이면서 임시 방편에 그친다. 또 기존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상당액을 전용하면서 해당 사업 차질도 우려된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 이후 대학 등록금 동결 정책을 그대로 유지해야 할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대학 등록금이 교육의 여건이나 수준에 따라 달리 정해져야 한다는 믿음이 더 확고해졌기 때문이다. 가정 형편에 따라 누구나 대학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취지는 이해되지만, 일률적으로 등록금을 붙잡아두어선 안된다. 등록금 인상 제한을 전면적으로 풀지 못하더라도, 대학의 교육 여건에 따라 제한적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2020-06-09 15:32: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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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올바른 항암정보' MOU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왼쪽)과 강진형 대한항암요법연구회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라이나생명 본사 시그나타워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라이나생명 라이나생명은 지난 8일 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암 임상연구와 치료를 통한 국민건강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나생명은 대한항암요법연구회의 암 치료에 대한 선진 기술과 전문 의료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받아 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고객에게 필요한 새로운 보장 개발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암과 관련된 올바른 건강정보 제공을 위한 콘텐츠 제작, 암 관련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한다. 혁신적 상품 개발로 위험보장을 제공하는 것에 더해 예방, 치료까지 함께한다는 의미다. 라이나생명은 지난해 12월 표적항암치료를 집중보장하는 특약을 출시해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암환자의 다수가 비급여 항암치료에 부담을 느낀다는 점에서 착안해 개발한 상품이다. 이처럼 라이나생명은 보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건강 관련 최신 트렌드에 선제적 대응함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보험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언제나 고객의 관점에서 상품을 개발하고 보험을 넘어 고객의 건강까지 케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업으로 암보험 명가 라이나생명의 명성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6-09 15:27:5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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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 에이플러스에셋과 '인포머셜' 마케팅 추진

/DGB생명 DGB생명은 제휴 중인 대형GA 에이플러스에셋과 인포머셜을 통해 '걱정없이 더든든한A+ HighFive그랑에이지변액연금보험(하이파이브 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DGB생명은 주력 상품인 하이파이브 변액연금보험을 에이플러스에셋 전용으로 별도로 마련했다. 이 상품은 연 단리 5%의 평생연금기준금액에 연금지급률을 적용한 평생연금을 최저보증한다. 조기 사망 시에는 평생연금기준금액과 계약자 적립금 중 큰 금액을 지급한다. 이렇게 전용 상품을 만들고 영상 제작까지 협업해 진행하는 것은 DGB생명과 에이플러스에셋 양사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DGB생명은 상품 개발과 판매의 분리가 가속화되는 생명보험업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앞으로도 GA와 윈윈을 추구하며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전용상품 판매를 위해 제작한 영상은 지난 8일부터 일부 케이블 채널에서 인포머셜 형태로 송출되고 있다. 인포머셜이란 Information(정보)과 Commercial(광고)의 합성어로 2~10분가량 상품에 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광고기법을 의미한다. DGB생명 관계자는 "보험상품 개발에 주력하는 보험사와 이 상품 판매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회사가 역할을 나누는 제판분리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며 "DGB생명은 각자의 전문성을 높임으로써 고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GA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6-09 15:20:5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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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면한 이재용, '뉴 삼성' 날개 펼치나…사법 리스크 '족쇄' 우려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수사를 면하게 되면서 '뉴 삼성'도 다시 날개를 펼 수 있게 됐다. 준법 경영과 신사업 육성 노력이 다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다만, 여전히 최종 판결이 남아있는 만큼 광폭 행보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중앙지법은 9일 새벽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전날 저녁까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결정한 것이다. 심사를 맡은 원정숙 부장판사는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에 관해 소명이 부족했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 및 그 정도를 재판과정에서 충분한 공방과 심리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삼성은 이 부회장 부재에 따른 경영 공백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안도의 뜻을 내비쳤다. 이 부회장 변호인 측은 구속영장 기각을 "범죄 혐의가 소명되지 않았고, 구속 필요성도 없다는 취지"라고 해석했다. 재계 등 각계에서도 다행이라는 분위기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등 계열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평가했다. 주식 시장에서도 삼성 계열사 주가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일단 심각한 위협에서 벗어난 만큼, '뉴 삼성'을 향한 광폭 행보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대국민 사과에서 "대한민국 국격에 어울리는 새로운 삼성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뉴 삼성' 작업은 이 부회장 대국민 사과 이후 속도를 낸 상태다. 당장 노조 관계를 다시 정립하겠다는 이 부회장 약속에 따라 삼성은 지난달 서울 서초동에서 고공 농성 중이던 해고 노동자 김용희 씨와 합의를 이뤄내며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최근 조직된 노조와 협상을 이어가며 '무노조 경영'의 종말을 보여주고 있다. 노조활동 보장과 시민사회 협력 등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과 방안도 조만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가 최근 회의를 통해 삼성 측에 요구한 내용이다. 이 부회장이 대국민사과 등 준법감시위 권고를 적극 따르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개선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활동도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 부회장은 대국민 사과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면서도 신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하겠다"며 성장 의지를 피력했다. 이미 이 부회장은 지난달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으로 출장을 떠나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투자 방침을 밝혔고, 며칠뒤 평택사업장에 새로 투자해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한 파운드리 라인을 세우겠다며 실행에 옮기기도 했다.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 증설 여부도 관심거리다. 경쟁사인 대만 TSMC가 미국에 새로운 공장을 짓기로 한 상황, 삼성도 여러 파운드리 고객사가 있는 미국 공장을 확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서다. 미중무역분쟁이 격화하는 중에 이 부회장이 어떤 전략으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또다른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부회장이 2018년 출소 후 4대 성장사업을 지목하고 18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전례가 있어서다. 특히 삼성이 미래 먹거리를 위한 대규모 M&A를 단행할 가능성에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몇년간 100조원이 넘는 현금보유액을 이용해 미래 먹거리를 위한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코로나19로 M&A 적기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전장과 인공지능(AI), 5G 등 분야에서 '빅딜' 기대가 쏟아진다. 단, 이 부회장이 아직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경영 행보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당장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파기환송심이 진행중인데다가, 검찰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사건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지속할 의지를 강하게 내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삼성은 2년 가까운 수사가 진행됐음에도 별다른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음을 들어, 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해 기소만은 피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수사심의위 결정이 권고에 지나지 않는 탓에 검찰이 기소를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2020-06-09 15:17: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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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6월 가족사랑 우체통 이벤트 진행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가족사랑 우체통 6월 카드 보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가족들에게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가족사랑의 마음을 가족사랑 우체통 카드를 통해 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쳐있을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는 편지를 가족사랑 우체통을 통해서 전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DB손보 가족사랑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한 뒤 가족사랑 우체통에서 보내고 싶은 가족들에게 카카오톡, 페이스북, 이메일의 3가지 전송 방법을 선택하고 마음에 드는 카드 이미지를 골라서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들을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 경품은 닌텐도 스위치 1명을 비롯해 도미노피자 슈퍼디럭스 오리지널 M+콜라 1.25L 세트 40명, 스타벅스 카페모카 200명으로 참여자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항목들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가족사랑 우체통 캠페인은 지난 7년간 진행돼 지금까지 12만명이 가족에게 사랑을 전했다. 우체통 사연을 바탕으로 네이버 브랜드 웹툰인 가족사랑툰이 연재되기도 한 가족사랑의 대표 캠페인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가족사랑 우체통 6월 카드 보내기 이벤트와 같은 가족사랑 캠페인을 통해 가족 간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그동안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가족사랑을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주기자 hj89@metroseoul.co.kr

2020-06-09 15:15:17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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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과학 기반 혁신클러스터 조성 가속화

공급대상지(둔곡) 위치도.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둔곡동 산업·연구용지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연구용지 공급은 민간기업의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당초 올해 하반기로 잡았던 계획을 앞당겨 추진한다. 정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본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과학벨트 거점지구에 총 11개 첨단업종의 130여개 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과학 기반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방역을 이끌어가는 바이오기술(BT), 메카트로닉스(MT),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집적화와 더불어 외국인투자단지가 조성된다. 2017년 12월 첫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차례 공급을 통해 기업 부설연구소와 첨단기업 55개사, 출연(연) 3개 기관 등 총 58개의 기관의 입주를 확정했다. 모든 입주완료가 예상되는 2022년 이후로는 과학벨트 내 입주기업, 중이온가속기(RAON), 기초과학연구원(IBS) 및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서로 연계해 많은 사업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4차 용지 공급은 산업·연구용지 총 22필지(15만5000㎡)이며, 과학벨트 조성 목적에 맞는 우수한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해 조성원가(약 150만원/3.3㎡) 수준으로 저렴히 공급할 계획이다. 과학벨트 입주기업은 연구개발특구법, 조세특례제한법 등의 법률이나 대전시 조례에서 정한 조세감면 대상 기업은 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의 면제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전시 조례,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의 지원조건에 해당하는 기업은 입지보조금, 설비투자보조금, 고용보조금 등 지원 혜택도 주어진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관 24일부터 용지매입 신청을 해야 한다. /채윤정 AI전문기자 echo@metroseoul.co.kr

2020-06-09 15:14: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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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금속 정용복 대표 '아들 결혼식 축의금 등 1억원' 삼육대에 기부

시온금속 정용복 대표 '아들 결혼식 축의금 등 1억원' 삼육대에 기부 "숨은 인재 정련해 금과 같이 만들어 달라" 시온금속 정용복 대표(왼쪽), 삼육대 김일목 총장 /삼육대학교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정용복 시온금속 대표가 아들의 결혼식 축의금 4800만원에 사재 5200만원을 보태 마련한 1억원을 9일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각종 폐기물이나 슬러지 등에서 금을 추출해내는 사업체인 시온금속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둘째 아들을 결혼시킨 정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많은 하객 분들이 오셔서 사랑과 정성이 담긴 축의금을 보내주셨다"면서 "그 뜻을 의미 있는 일에 써야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앞서 첫째 아들이 이 대학에 재학 중이던 2011년과 2012년에도 각각 현금 1억 2000만원과 1억 3000만원 상당의 골드바 2㎏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정 대표가 이날 기탁한 1억원까지 포함하면 누적 기부액은 3억 5000만원에 이른다. 정 대표는 금을 생산하는 과정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이라는 삼육대의 슬로건과 많이 닮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별로 가치가 없어 보이는 폐기물도 우리 공장에 들어와 일련의 정련과정을 거치고, 도가니에서 2500도씨의 고열을 맞으면 금으로 변한다"면서 "삼육대도 숨어있는 인재들을 잘 정련하여 금과 같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9 15:11: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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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코로나로 위축된 역내 무역·투자 회복 위해 RCEP 연내 서명 추진"

산업부 "코로나로 위축된 역내 무역·투자 회복 위해 RCEP 연내 서명 추진" 'RCEP' 수석대표 화상회의 10~11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실장(왼쪽)과 우리나라 대표단이 지난 4월29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15개국 수석대표 화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기간 수석대표 화상회의가 10일~11일 이틀간 열린다. 우리측에선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해 1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산업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역내 무역·투자 회복을 위해 연내 협정 서명을 추진할 방침이다. RCEP는 코로나19로 대면 협상이 어려워진 지난 3월 이후 지금까지 4차례 화상회의로 진행되면서 법률검토, 시장개방 이슈 등을 논의해왔다. 이번 회의에선 지난 5월 수석대표 회의 이후 3주만에 열리는 것으로 인도 이슈, 잔여 쟁점, 연내 서명을 위한 향후 계획 등을 심층 논의한다. RCEP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위축된 역내 무역과 투자를 회복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망 근거리화등 포스트 코로나 이후 GVC 재편 흐름에 대응해 RCEP가 역내 단일 무역 규범을 제공하는 등 그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GVC 재편, 글로벌 보호주의하 자유무역 확산, 역내 무역·투자 확대 등 경제적·지정학적 중요성을 감안해 연내 서명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6-09 15:06: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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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과기부 장관,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추진 현장방문

스마트 비행단에 구축 중인 스마트 디지털 관제탑 시스템 자료=국방부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장관은 9일 지능형 스마트부대 구축현장인 공군 20전투비행단을 방문했다. 지능형 스마트 부대는 ▲AI ▲빅데이터 ▲AR/VR ▲5G ▲IoT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국방에 적용해, 병력관리·군수·시설·에너지·예산 등 제 참모기능을 활용한 부대운영에 있어 투명성, 효율성, 합리성을 도약적으로 발전시킨 첨단화된 부대를 의미한다. 이날 국방부는 이번 양 부처 장관의 현장방문은 국방부가 국방개혁 2.0과 연계해 추진중인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마트 국방혁신의 추진성과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양 장관은 홍순택 공군 20전투비행단 단장으로부터 지능형 스마트비행단 구축현황을 보고 받고, 드론·지능형 CCTV를 활용한 기지경계 체계, 사물인터넷 기반 전력·기상·차량정보 원격감시체계 등 지휘관 중심의 첨단화된 부대관리 체계를 확인했다. 정 장관은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부대 구축을 통해 모든 부대현황과 작전상황이 지휘관에게 실시간으로 가시화되고, 부대관리 전반에 신기술이 적용되어 지휘관의 결심역량을 도약적으로 발전시킨 첨단화된 강한 군대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최 장관은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의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 든든하며, 과기정통부도 군의 지능형 스마트부대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공군 20전투비행단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함으로써 민간분야의 신기술을 국방분야에 도입하여 국방 운영환경을 과학화하고, 국방분야에서 적용된 결과를 다시 민간분야에 활용하여 민간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2.0과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마트 국방혁신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국방운영 ▲기술·기반 ▲전력체계의 3대 혁신 분야에 우선적으로 구축이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고, 예산 반영과 범부처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과기부도 국방부가 추진중인 지능형 스마트부대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연구개발(R&D)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국방분야 신기술 실증결과를 민간에 제공함으로써 민·군 융합을 통한 국가 혁신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20전투비행단에 시범 구축 중인 스마트비행단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전 공군 비행단 및 육군, 해군 부대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0-06-09 15:01:33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