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동영상
기사사진
CJ제일제당, CES 2020서 '비비고 존' 운영

CJ제일제당, CES 2020서 '비비고 존' 운영 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에서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알리며 눈길을 끌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비비고' 브랜드를 소개하는 '비비고 존'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비고 제품과 굿즈 등을 제공하며 브랜드 경험 및 인지도 확대에 힘썼다. 대표 제품으로는 건강·웰빙 스낵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스낵 '비비고 칩'을 선정했다. CJ 4DPlex와 협업해 행사에 참여한다는 점을 반영, 팝콘 대신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비비고 칩'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서다. '비비고 칩'을 맛본 대다수의 방문객은 바삭한 식감과 건강한 맛에 놀라운 반응과 함께 구매처, 가격, 종류 등을 상세히 물어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아일랜드 출신의 방문객 Rogan은 "비비고 칩은 건강 스낵이면서도 맛과 바삭함을 모두 살려 누구나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비고 칩을 회사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며 "다양한 종류의 비비고 칩을 대량 구매할 수 있는 경로를 알려달라"고 물었다. '비비고 칩' 샘플링 외에도 비비고 글로벌 광고를 통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Too good not to share(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싶은 모든 순간, 비비고가 함께 한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비비고 브랜드는 물론 한식과 한국 식문화도 함께 알렸다. 손은경 CJ제일제당 마케팅본부장은 "'비비고'는 스포츠, 음악 등 다양한 산업을 넘나들며 글로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CES 2020까지 참가해 글로벌 한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문객들이 '비비고'에 많은 관심을 보인 만큼 더욱 노력해 'K-FOOD' 세계화에 지속적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0-01-12 15:34:01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새로나온 책] 에코사이드 外

◆에코사이드 마리-모니크 로뱅 지음/목수정 옮김/시대의창 매년 지구에는 80만t의 제초제가 뿌려진다. 세계 최대 제초제 회사인 몬산토는 '라운드업'이라는 이름으로 제초제를 구성하는 화학물질 '글리포세이트'의 특허권을 소유했다. 이 물질은 땅과 물, 공기, 수많은 음식에 퍼져 동식물과 인간들에게 피해를 입혔다. 시판 후 40년 만인 2015년 WHO 국제암연구센터가 '발암 물질'로 지정했지만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 저자는 자본주의 강대국과 초대형 다국적기업, 이들과 결탁한 과학자·언론의 '기득권 동맹'에 맞서 싸우는 전세계 시민들의 연대와 투쟁을 기록했다. 평화에 반하는 범죄, 생태학살을 파헤친 르포르타주. 400쪽. 1만9800원. ◆마땅한 살인 안세화 지음/이데아 음주 뺑소니,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유괴 등 흉악 범죄를 단죄하지 않는다는 현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뉴스와 인터넷, 심지어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이르기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범죄자 처벌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지 오래다. 책은 중산층 엘리트인 응급실 의사가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연쇄살인에 휘말리는지를 보여주는 스릴러 장편소설이다. 세상에는 죽어 마땅한 살인이 존재할 수 있을까. 저자는 공공을 위한 사회적 살인이 도덕적으로 정당할 수 있는지 독자에게 묻는다. 304쪽. 1만3000원. ◆바디 : 우리 몸 안내서 빌 브라이슨 지음/이한음 옮김/까치 머리를 많이 쓰면 살이 빠질까. 사람의 콩팥이 두 개인 이유는 뭘까. 허파가 담을 수 있는 공기의 양은 얼마나 될까. 우리는 하나뿐인 몸으로 평생을 살아가지만 몸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다. 책은 우리와 가장 가까이에 있지만 아플 때를 제외하면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몸이라는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우리 몸은 완벽하게 조화로운 방식으로 작동하는 37.2조개의 세포로 이뤄진 우주다" 576쪽. 2만3000원.

2020-01-12 15:12:4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부동산 정책과 실수요자

"구청서 주거여부 조사 나온다고 하는데, (공무원 퇴근하는) 오후 6시 이후 들어갈 수 있으세요? 조심 좀 부탁 드려요." 4년 전 이곳 저곳 집을 둘러보다 큰 평수 임에도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보증금을 요구하는 방을 계약하게 됐다. 매번 어떻게 알았는지 주인 아주머니는 주거조사가 나오기 보름 전이면 주의를 당부해 달라는 문자를 보내왔고, 기자는 혹여 잘못되면 '돈 없는 임차인' 탓으로 돌아올까 집에 들어가는 시간을 늦추곤 했다.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듯 보증금 대비 큰 평수를 자랑하던 집에도 이유는 있었다. 근린생활시설이었다. 근린생활시설은 주택이 아닌 상가다. 상가지만 주거용으로 신고가 가능해 전입신고 확정신고는 받을 수 있지만 주거용 시설로 개조한 부분이 있으면 불법시설에 해당해 강제금과 원상복구명령이 내려진다. 이런 경험도 익숙해질 즈음, 날벼락이 떨어졌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던지 주인아주머니는 집을 팔았다. 5000만원을 쥐고 깡통전세로 매매했던 주인아주머니는 그렇게 40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기고 15억원이 넘는 똘똘한 한 채로 돌아갔다. 정책이 바뀌어도, 주인이 바뀌어도 '돈없는 임차인'의 자리는 바뀌지 않았다. 새 주인은 보증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생각과 달리 근린생활시설에 4000만원이 오른 보증금에도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줄을 이었다. 세대분리 탓이었다. 1세대가 2주택 이상 상태에서 양도하면 중과세를 적용 받을 수 있지만, 세대분리 후에 이를 양도하면 중과세 대신 비과세가 적용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결국 상대적으로 돈 없는 임차인은 거리로 나왔다. 청년을 위한다던 청년주택은 모두 1순위로 조건을 충족했지만 매번 또 다른 돈 없는 임차인에게 밀렸다. 현 정부의 3대 부동산 정책은 실수요자와 다주택자를 모두 겨냥하고 있다. 물론 다주택자를 줄여 실수요자가 사는 집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정책이 완전히 틀리다고 보진 않는다. 다만 정부가 지정하는 실수요자에 '돈 없는 임차인' 혹은 '돈 없는 청년'은 포함되는 건지 의문이 든다. 풍선의 한쪽부분을 꾹 누르면 그 곳에 있던 공기는 다른 쪽으로 옮겨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다. 그리고 더 심하게 누르면 풍선은 버텨내지 못하고 결국 터져버린다. 부동산 정책이 단순히 한 부분을 누르기 위한 정책은 아닌지, 곧 터질 만한 취약부분에 대한 보안은 철저했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볼 때다.

2020-01-12 15:10:5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중소기업 R&D 인력 고령화 현상 심각

10년간 중소기업 청년 연구인력 24%p↓ 40세 이상 연구인력 2배↑…고령과 가속 청년 연구원 유입·장기 재직 유도 필요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인력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중소기업 청년 R&D 인력 현황 분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중소기업 연구원의 청년 비중은 24%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 이상 연구원 비중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연구·개발 인력 고령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연구능력 상실을 막기 위해 청년 연구 인력의 중소기업 유입 촉진 및 장기 재직 유도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中企 40세 이상 연구원 21.6%→45.7%…2배↑ 중소기업 연구원의 고령화 현상은 최근 10년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39세 이하 청년 연구원 비중은 지난 2008년 78.4%에서 2018년 54.3%로 24.1%포인트 줄었다. 이는 중견기업(64.7%)과 일반 대기업(62.0%)의 청년 연구원 비중보다 약 10%포인트 낮은 수치다. 특히 30대 연구원 비중이 58.6%에서 39.9%로 18.7%포인트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중소기업의 40대 이상 연구원 비중은 두 배로 뛰었다. 2008년 21.6%이던 중소기업의 40대 이상 연구원 비중은 2018년 45.7%로 24.1%포인트 늘었다. 같은 기간 40대 연구원 증가율은 14.7%, 50대 이상 연구원 증가율은 21.2%였다. 이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중소기업 연구인력 증가율(7.9%)보다 각각 약 2배, 3배 높은 수치다. 중소기업 연구원의 고령화 현상은 남성 연구원에서 특히 심화되고 있었다. 중소기업 남성 연구원의 40세 이상 비중은 2008년 23.7%에서 2018년 51%로 27.3%포인트 증가했다. 중소기업 남성 연구원의 20대 비중은 9.9%에 불과했다. 이는 중소기업 여성 연구원의 20대 비중(35.1%)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연구·개발 인건비 투자 여력 높일 정책 필요해 보고서는 연구원 고령화 현상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인력 부족 현상과 맞물려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개발 인건비에 대한 투자 여력을 확충해 이공계 석·박사 출신 청년 인력의 중소기업 유입과 장기 재직 유도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의 51.8%가 적정 수준 대비 연구·개발 인력이 부족하다고 밝혔으며, 44.5%가 향후 5년간 연구·개발 인력 수급 상황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중소기업이 연구·개발 인건비에 투자할 여력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연구·개발 비용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대기업(38.6%)과 중견기업(50.5%)에 비해 높다. 최근 5년간 중소기업 연구원에 대한 인건비 증가분(3조4000억원)은 중소기업 전체 연구개발비 증가분(4조6000억원)의 73.6%를 차지했다. 반면, 중소기업 연구원 1인당 평균 연구개발비는 7920만원으로 대기업의 25.8%에 불과하다. 대·중소기업 간 이직률 격차도 늘고 있다. 2016년 1.2%포인트였던 대·중소기업 간 이직률 격차는 2018년 2.3%포인트로 1.1%포인트 상승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31%가 최근 3년간 회사 핵심 인력이 경쟁업체 등으로 이직해 경영상의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 연구원 고령화 문제를 막기 위해 보고서는 이공계 대학원생이 졸업 후 중소기업에서 연구·개발 인력으로 근무할 것을 전제로 장려금을 지원할 것을 제안했다. 졸업 후 중소기업에서 근무하지 않을 시 장려금을 상환하는 등 조건으로 등록금이나 실무능력향상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교육부가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 등이 그 예다. 석·박사 청년 연구개발 인력을 신규 채용 시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세액공제율을 현행 25%에서 30~50%까지 확대하자는 것이다. 보고서는 중소기업 청년 연구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학습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해야 한다고도 했다. 중소기업 총 재직기간이 5년 이상인 근로자에게 상급 학위 과정 학비를 지원하고, 핵심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년 연구원의 자기 계발을 돕는 정책이 제안됐다. 아울러, 중소기업 연구개발 작업 환경을 쾌적하고 창의력을 증진할 수 있는 연구 친화적인 공간으로 개선해 혁신적 업무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1-12 15:07:33 배한님 기자
기사사진
[카드, 비상(飛上)2020 전략]①신한카드-'딥 웨이브'로 '일류' 고객경험 확산

신한카드는 2020년 목표를 신한카드가 주도하는 흐름, '딥 웨이브'를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으로 잡았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년사에서 "2020년에는 딥 웨이브 전략을 통해 신한카드가 주도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시장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영역서 독보적인 '일류' 프로세스 구축 신한카드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111억원으로 2017년 동기(3955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 여파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일찍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성장을 가속화했고, 할부금융·리스를 비롯해 중개수수료 등 새로운 먹거리에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신한카드는 미처 완수하지 못했던 미진한 영역을 개선해 새로운 성장 역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는 ▲일류(一流)신한·원신한(One Shinhan) ▲지불결제 시장 리더십 강화 ▲멀티 파이낸스 가속화 ▲플랫폼 비즈니스에서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 ▲핵심 역량 진화 등 5대 아젠다를 제시했다. 첫번째 목표인 '일류신한'과 '원신한(One Shinhan)'은 데이터·상품·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흐름을 주도해 진정한 '일류'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신한만의 방식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신한금융그룹의 비전과 궤를 같이 한다. 임 사장은 지난 10~11일 이틀에 걸쳐 개최된 2020년 상반기 사업전략회의 및 조직문화 리더십 연수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뉴비전(New Vision) 달성과 더불어 일류 디지털 금융기업으로 탈바꿈해 나가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복합 금융 플랫폼으로 지난해 신한카드는 단순 지불결제 사업자를 넘어 디지털 금융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우선 미래형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사업 그룹을 재편했다.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소비생활을 연결하는 페이먼트 플랫폼(Payment Platform) ▲최적의 금융상품과 원신한 가치를 제공하는 멀티 파이낸스(Multi Finance) ▲데이터와 디지털을 연결한 수익창출과 R&D를 담당하는 라이프 인포메이션(Life Information) 그룹 등 3대 사업라인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지불결제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드나 휴대폰 없이 얼굴만으로 결제하는 '페이스페이(Face Pay)'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만큼 미래형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간편결제·바이오·IoT 등 미래 결제시장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멀티 파이낸스(Multi Finance) 전략을 통해 금융의 영토도 넓힌다. 카드와 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 생애 니즈별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토금융 사업의 경우 전략적 상품운용을 통해 수익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사업에서도 현지 국가별 핵심사업 확대와 사업 다각화를 병행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더해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복합 금융 플랫폼을 구축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소비지출관리(PEM)·종합자산관리(PFM) 등 사업과 마이송금·마이크레딧 등 혁신 금융사업을 본격화하고, 초개인화 마케팅과 연계한 '100% 디지털 카드생활'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 회원과 결제에 국한됐던 마케팅 대상을 소비생활에 관련된 모든 참여자로 확장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어 옴니(Omni) 채널의 마케팅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신한카드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상생금융 실천 신한카드는 상생 중심 사업 전략과 친환경 사회공헌을 확대해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역량을 강화하고, 상품의 완전판매·금융 사기예방·정보보호 등 소비자보호 역량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신한카드는 지난 6일 국내 연예기획사인 JYP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신한카드 JYP Fan's EDM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이 기부금으로 적립된다. 기부금은 전월 실적 조건 및 적립 한도 없이 월 단위로 적립되며, 매 분기마다 국제 비영리단체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한국지부에 JYP 아티스트와 팬덤(Fandom, 가수·배우 등 유명인의 팬 층)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임 사장은 상반기 사업전략회의를 통해 "빠른 실행으로 시장을 선제하고, 지속하는 힘으로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변화와 도전으로 새로운 씨앗을 뿌리고, 직원과 소통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전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2020-01-12 15:07:28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회계감사 지각변동] <上>'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시행

#.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가 올해부터 시행된다. 이 제도는 회계감사기간 9년 중 3년은 정부가 기업의 외부감사인을 강제로 지정해 주는 제도다. 기업과 감사인 모두 새로운 제도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감독당국도 나서 만약에 있을 기업과 감사인 간의 충돌을 중재할 제도 마련에 나섰다. 회계업계는 앞으로 아파트, 비영리법인까지 주기적 지정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주기적 지정제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쟁점과 회계업계의 지각변동을 전망해 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수 십 년 만에 외부감사인(회계법인)을 교체하면서 회계감사 시장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상장사 입장에선 새로운 감사인의 '깐깐한 기준'을 충족시켜야 하고, 감사인은 이전 감사인의 회계처리 관행까지 검토해야하는 만큼 기업과 감사인 간 충돌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회계 감독당국은 이러한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12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대형 회계법인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이하 주기적 지정제) 시행에 앞서 감사부서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주기적 지정제에 회계법인의 '미래'가 달렸다는 책임감도 크다. 특히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를 감사하게 된 안진회계법인은 "감사에서 한 치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회사의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안진회계법인 회계사는 "내부적으로 삼성전자 감사가 잘못되면 안진이 아닌 글로벌 파트너사인 딜로이트 전체가 날아갈수도 있다고 우려한다"면서 "최고의 인력이 상당히 꼼꼼하게 감사를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전자-안진, 만반의 준비 올해부터 주기적 지정제를 통해 220개 기업의 감사인이 바뀌었다. 주기적 지정제는 민간기업이 외부감사인을 6년간 자율선임하면 이후 3년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는 제도다. 감사인과 기업 간의 유착을 없애고, 기업과 회계법인 간 갑과 을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지정감사는 우선 자산 규모 1826억원 이상인 대기업이 대상이다.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CJ, 신한·KB금융그룹, 삼성생명 등이 포함됐다. 시장의 이목이 쏠린 곳은 40년 만에 회계법인을 교체하는 삼성전자다. 그동안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아온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안진회계법인에게 감사를 받는다. 미국, 유럽 등 주요 해외법인 감사인 역시 PwC에서 안진의 글로벌파트너사인 딜로이트로 변경했다. 일각에서는 안진이 삼성전자 감사인이 된 것 자체가 '독이 든 성배'라고 말한다. 등록공인회계사 수가 삼일(1801명)의 절반인 835명에 불과하고, 삼일이 40년간 만들어온 회계인 만큼 소위 관행이라 불리는 '그들만의 약속'이 있을 수 있어서다. 안진은 그런 '약속'들을 모두 검증해야 한다. 안진은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삼성전자 감사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최근 60여명의 경력 회계사를 대거 채용했고, 삼성전자에만 100명 이상의 회계사를 투입하는 전담팀도 구성할 방침이다. 앞서 삼일의 감사 인력을 대거 스카우트할 수 있다는 말이 나왔지만 안진은 "우리 실력으로 충분하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안진은 최근 회계보수도 조율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감사인인 삼일에 44억원의 감사비를 지불했다. 이번 안진과 새로운 계약에서는 미리 감사비를 책정하지 않고, 감사 시간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는 '정률제'로 바꿨다. 감사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사비도 기존 44억원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 감독당국도 충돌에 '대비' 금융사의 감사인도 다수 바뀌었다. KB금융지주와 삼성생명은 삼일에서 삼정으로, 신한금융지주는 삼정에서 삼일, 우리금융지주는 안진에서 삼일로 새로운 감사인을 지정받았다. 금융사 감사를 새로 맡게 된 회계법인 역시 준비에 분주하다. 지주사의 경우 은행, 보험, 증권 등 줄줄이 딸려오는 계열사의 회계를 모두 감사해야 한다. 특히 보험사의 경우 2022년부터 보험 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산출하는 새로운 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제도 (킥스·K-ICS) 도입을 앞두고 있어 기업과 손발을 맞춰야 한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주기적 지정감사 도입 첫해다. 감독 당국은 기업과 감사인 또는 전기 감사인과 당기 감사인의 충돌을 조율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감사인이 과도한 감사보수를 요구하는 경우 회사가 일정한 요건을 갖춰 신고할 수 있도록 금감원에 '지정감사보수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회계처리에 대해 전기 감사인과 당기 감사인의 의견이 다를 경우 이를 조율할 수 있는 제3자 주관 협의회를 만들기로 했다. 협의가 불가능하면 주요 협의 내용을 회사 당기 사업보고서에 기재하도록 할 방침이다.

2020-01-12 15:06:56 손엄지 기자
기사사진
딜라이브, '올인원' 복합미디어기업 도약 출사표

딜라이브가 2020년을 맞아 '올인원(ALL-IN-ONE)' 복합미디어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유료방송 시장재편이 본격화 되는 2020년에 딜라이브만의 무기로 치열한 전쟁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딜라이브는 국내 최초로 유료 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생활편의 서비스를 딜라이브를 통해 한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전략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올해부터 신규가입자 유치뿐 아니라 기존 가입자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방송-인터넷-VOD-OTT-홈서비스' 5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 이용자들이 동시에 이를 사용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딜라이브는 영업, 마케팅, 기술 등 딜라이브의 모든 조직을 1부문, 3본부, 8실 체제로 편성했다. 신성장전략본부도 신설해 기존 홈서비스와 OTT의 조합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서비스와 상품을 기획한다. 아울러 16개의 지사를 지역을 기반으로 10개로 통합해 운영한다. 딜라이브는 '올인원' 문구가 들어간 새로운 B.I(Brand Identity)도 확정했다. 딜라이브는 올해 말까지 셋톱박스 교체와 서비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체적으로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가입자들을 지역별로 세분화해 전담 관리를 통해 불편사항, 요구사항을 빠르게 처리한다는 목표다. 딜라이브의 신성장동력인 딜라이브플러스 OTT박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누적판매 42만대 돌파했다. 2016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딜라이브플러스 OTT박스는 현재 140여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3만5000여편의 무료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킬러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딜라이브플러스 OTT박스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딜라이브 홍보모델인 배우 조보아와 함께 1세대 아이돌 그룹 G.O.D 멤버인 가수 박준형이 합류해 투톱 모델로 활약한다.

2020-01-12 15:05:5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새로나온 책] 정신병원을 폐쇄한 사람

존 풋 지음/권루시안 옮김/문학동네 문명사회에서 정신병원의 역할은 '미친' 사람들을 가둬 사회를 '보호'하는 것이었다. 정신병원의 기능은 치료가 아닌 구금이었다. 격리와 감금은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키기는커녕 악화시키기만 했다. 정신질환자는 정말로 위험한 사람일까. 책은 "자유가 치료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정신보건 혁명을 이끈 개혁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바잘리아는 강제수용과 폐쇄병동 감금이 공공연히 행해지던 정신병원의 해체를 주장한 인물이다. 바잘리아의 개혁 운동은 이탈리아에서 모든 정신병원을 사라지게 한 180호 법 제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2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바잘리아는 반파시스트 활동을 벌이다가 1944년 체포돼 반년을 감옥에서 보냈다. 이후 대학에 진학해 정신의학으로 박사과정을 마치고 1961년 말 고리치아의 정신질환자 보호소 소장으로 부임하게 된다. 그는 고리치아에서 병원이 아닌 강제수용소를 목격하게 된다. 정신질환자는 보호소에 들어가는 순간 인격을 박탈당했다. 창문엔 창살이 꽂혀있었고 병동 문은 자물쇠로 잠겼다. 환자들이 고리치아를 벗어나는 유일한 길은 죽음뿐이어서 고문과 자살은 너무나 흔한 일이었다. 바잘리아는 환자들을 묶어놓은 사슬을 풀어 그들의 존엄성을 회복시켜줬다. 그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고리치아에 모여들었고 이들은 정신병원 개혁을 추진했다. 의사와 환자 간의 위계가 사라졌고 정신질환자들은 부분적으로 자기 결정권을 갖게 됐다. 환자들은 병원복이 아닌 원하는 옷을 입었고 언제 잠자리에 들고 일어날지를 스스로 정했다. 주점과 클럽을 만들어 운영하기도 했다. 바잘리아의 개혁 운동은 정신병원 폐쇄에서 나아가 모든 보건 서비스에 전면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정신병원의 대안으로 뿌리내린 여러 제도(공공주택 공급, 협동조합 설립)는 실질적인 사례가 돼 세계 각국의 정신보건 정책에 반영됐다. 이제 이탈리아는 정신병원이 없는 나라가 됐고 보호소에 수용된 10만명의 환자는 대부분 사회로 흡수됐다. 640쪽. 2만5000원.

2020-01-12 14:56:1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 美 샌디에이고서 5G 외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ICT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등 5G 외교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석영 제2차관이 9일∼10일(현지시간) 이틀간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관들을 방문해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해 미국 현지 연구개발(R&D) 동향 파악 및 한국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육성·지원 등 ICT 정책들도 살펴봤다. 장석영 차관은 9일 한국통신학회(북미지부),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 LG전자 등 현지 연구원들과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간담회'를 열고, 한국의 5G 상용화 경과 및 5G플러스 정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현재 미국 정부와 대학, 연구소 등에서 추진 중인 이동통신 R&D 현황도 파악했다. 아울러 현지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육성기관을 방문해 미국의 창업 지원 현황과 성공사례 등을 청취하고, 국내 ICT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의 연계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10일에는 퀄컴 본사를 방문해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을 면담하고, 퀄컴의 5G 칩셋 개발 동향과 인공지능·클라우드·엣지컴퓨팅 분야 제품·서비스 현황을 파악했다. 특히 퀄컴의 28기가헤르츠(㎓) 대역 5G 장비·단말, 5G 기반 차량통신 기술(C-V2X) 시연도 참관했다. UCSD에서는 알버트 피사노 공과대학장 및 샌드라 브라운 연구부총장과 함께 ICT 분야 국제 공동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분야의 연구실을 방문해 미국대학의 연구환경 및 지원 인프라 등을 살펴봤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차관이 직접 CES를 참관한 이후 인접 도시인 샌디에이고를 찾아 퀄컴, UCSD 등 5G, 인공지능 분야 선도기관을 방문한 것은 이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글로벌 ICT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2020-01-12 14:11:2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우본, 설 명절 소포우편물 1950만개 예상…특별소통 안전대책 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겨울철 집배원 안전대책'을 설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이 시작되는 13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설특별소통기간(13~29일)에 소포우편물 1950만개가 접수돼 평소 하루 평균 134만개 보다 32% 증가한 177만개를 소통할 것으로 전망해다. 우본은 한파·폭설 등 예기치 않은 기상상황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집배원이 안전하게 우편물을 배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겨울철 폭설, 빙판길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기상특보 발령 시 배달을 일시 정지한다. 집배원들에게 PDA로 실시간 기상상황과 행동요령을 알려준다. 배달정지에 따른 배달 지연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인터넷우체국, 우체국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편물 접수 시에도 배달장애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륜차 운행 전에는 아침체조, 운행장비 일일점검을 실시하고 도로·다리 등 결빙구간도 사전에 안내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방침이다. 산간 등 장거리 지역은 이륜차 대신 차량으로 배달한다. 우체국에서는 마스크, 안전모 착용 등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집배원들이 일몰 전에 우체국에 돌아올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내달 말까지 각 우체국에 비상상황반을 운영하고, 기상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당일의 배달 정지·해제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설 명절 우편물량 증가에 대비해 인력과 장비도 추가로 확충한다. 집배 보조인력 1200명을 포함해 2500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한다. 운송차량도 3100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각종 소통장비를 동원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달할 계획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집배원들이 안전하게 설 명절 우편물을 배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며 "일시적인 물량 증가와 기상상황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어패류·육류등은 아이스팩포장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포장 대신 종이상자사용 ▲우편번호·주소 등은 정확하게 쓰고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도 기재 ▲가급적 1월 17일 이전에 우체국에 소포우편물 접수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020-01-12 14:11:1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빅데이터3법 통과…핀테크 기업 '대환영' vs 시민단체 '유감'

1년 넘게 표류했던 신용정보법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문턱을 넘었다.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자 금융권을 비롯한 IT(정보기술), 핀테크 기업 등은 일제히 환영하는 모양새다. 다만 시민단체는 개인정보가 기업의 이윤추구에 활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어 기업과 시민단체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데이터 활용과 정보보호를 균형 있게 반영한 하위법령을 정비할 계획이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담은 '데이터 3법'이 통과돼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특히 데이터 3법중 신용정보법은 금융권 전반의 데이터 활용체계를 바꿀 수 있어 금융업계의 기대를 모아왔다. 신용정보법은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한 가명정보를 본인 동의 없이도 통계작성, 연구 등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기업 "금융서비스 출시 빨라질 수 있어" 신용정보법이 통과하자 금융권을 비롯한 IT, 핀테크 기업은 일제히 환영했다. 빅데이터 활용이 한층 자유로워지면서 이를 활용한 금융 서비스 출시가 빨라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대윤 핀테크산업협회장은 "지금과 같이 핀테크의 법제도적 근간이 확립되고 혁신과 성장이 계속된다면 대한민국의 핀테크 기술 역량과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금융산업이 결국엔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신용정보법 통과에 맞춰 마이테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산업과 개인신용평가업(CB)을 도입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산업은 카드, 보험사 등에 분산돼 있는 정보를 일괄적으로 수집해 알기 쉽게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은 고객의 카드거래내역과 보험정보, 투자정보를 분석해 유리한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고객은 본인의 신용도와 자산, 대출 등을 본인과 유사한 소비자들과 조건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비금융전문CB, 개인사업자CB 신설 등으로 금융문턱도 낮아진다. 사회초년생이나 학생·주부 처럼 전체 신용등급 산정 대상의 28%에 달하는 1289만여명의 '씬파일러'도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다. 보증이나 담보가 없으면 대출이 어려웠던 개인사업자에 대해서도 카드 매출이나 현금흐름 등을 통해 보다 정교한 신용 평가가 가능해진다. 특히 업계 안팎에서는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앞으로는 인슈어테크 처럼 쪼개져 있는 데이터를 결합해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게 된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머리 속에만 있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 많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 "개인정보 악용될 수 있어"…우려 목소리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개인정보가 기업의 이용추구에 활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보안장치 없이 개인정보를 활용할 경우 정보주체인 소비자의 권리가 침해 당할 수 있고, 데이터와 관련한 범죄가 증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민단체는 "가명정보라고 해도 기업이 동의 없이 이용, 판매하는데 반대한다는 국민 다수의 의견은 무시됐다"며 "정보주체인 국민들은 기업이 어떻게 정보를 활용하고 판매하고 결합하는지, 또 어떤 사고가 있어 유출되고 악용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가명 처리된 고객정보를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 판매, 공유, 결합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경우 데이터산업의 부가가치는 기업에 집중될 순 있지만, 데이터의 주체인 국민들은 개인정보 침해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는 설명이다. 시민단체는 지난 10일 '국민의 정보인권을 포기한 국회를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헌법소원과 국민 캠페인 등을 통해 해당 법의 재 개정에 매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데이터 활용과 정보보호를 균형 있게 반영해 하위법령을 정비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학계·법조계·보안업계 전문가, 금융소비자, 금융업계 등의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반영해 신용정보법 개정 취지가 충분히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금융권 정보활용·관리 상시평가제와 정보활용 동의서 양식 등을 개선해 정보보호 방안의 세부내용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2 14:06:07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지금이라도 사야하나"… '반도체株' 최고가 행진

주식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반도체 붐'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 회사를 합친 시가총액은 421조원을 넘어서며 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30% 돌파도 눈앞에 뒀다. 삼성전자는 연일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쓰는 중이다. 지난 9일 5만8600원을 기록해 1975년 6월 11일 상장 이후 약 45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하더니 이튿날 1.54% 오른 5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틀 연속으로 새 기록을 쓴 셈이다. 이전 최고가는 2017년 11월 1일이었다. SK하이닉스도 10만원 고지를 눈앞에 뒀다. 10일 100원(-0.1%) 하락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 9일 9만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외국인의 '삼성 사랑'… 올해 6268억원 매수 반도체주는 장밋빛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은 지난해보다 30%에 가까운 이익 증가율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금이라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사야 하느냐"는 고민이 일고 있는 이유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발표도 반도체주 상승의 원동력이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7조1000억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0조8006억원)과 비교하면 34.3%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6조5000억원) 수준보다 10% 이상을 웃돌았다. 예상치 못했던 '깜짝실적'이란 평가가 나왔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에서 비롯된 중동 리스크도 삼성전자의 상승세를 막진 못했다. 매수세는 특히 외국인 투자자에게서 두드러졌다. 외국인은 지난 10일 장 마감까지 올해 6268억원치를 순매수했다. 7거래일 동안 하루 평균 900억원치에 가까운 주식을 사들인 셈이다. 삼성전자우도 269억원 순매수했다. ◆"어디까지 오를까"… 증권사 전망은?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음에도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이뤄지며 실적 반등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실적개선 폭이 가장 큰 섹터가 반도체일 것이라 데 입을 모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눈높이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부문에서 D램과 낸드(NAND)의 평균판매단가(ASP)가 계속 올라갈 것이며 출하량도 양호할 것"이라며 "실적개선이 확실시된다"고 예측했다. 이어 "스마트폰 사업 부문(IM)에서도 출하량 증가와 폴더플폰 등 이익률이 높은 고가폰의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평균치는 6만8000원 정도다. 현재 주가 대비 15%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SK하이닉스의 예상 주가도 대폭 올라갔다. 미래에셋대우가 11만5000원, 하이투자증권이 13만원, 삼성증권이 12만원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유안타증권은 두 회사 모두에 평균보다 높은 예상 주가를 책정했다. 삼성전자가 7만2000원, SK하이닉스가 14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부문 합산 매출액은 88조원으로 작년보다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조원으로 92% 늘어나면서 강한 실적 모멘텀을 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가장 높은 7만4000원의 목표주가를 정한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2배로 글로벌 정보기술(IT)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2020-01-12 14:05:21 송태화 기자
기사사진
시급한 연금제도 개혁…"독립적 기구 설치해야"

우리나라 연금제도 개혁은 고령화 문제에 따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서 독립적인 연금제도 개선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12일 발간한 'OECD 국가의 연금정책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고령화와 공적연금의 구조적 문제로 공적연금의 재정위기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공적연금 개혁안과 더불어 사적연금 활성화 방안이 제시된 바 있으나 개선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국민연금제도는 보험료 9%, 급여수준 40%(소득대체율)로 설계돼 구조적으로 수지불균형 상태다. 이로 인해 기금소진 시점은 2060년에서 2057년으로 빨라져 보험료 상향 등 재정문제 해소를 위한 공적연금 제도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또 퇴직금을 퇴직연금으로 일원화하는 등 퇴직급여제도의 노후소득보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적연금 활성화 방안도 2014년부터 제안돼 왔으나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와 유사한 공적연금 제도적 특성을 갖는 OECD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연금개혁 방향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사적연금이 공적연금을 보완하는 국가는 공적연금의 역할을 축소하되 사적연금의 기능은 강화하는 방향으로 고령화 연금정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OECD 국가의 연금체계는 공적연금에 대한 사적연금 역할에 따라 공적연금 보완형과 공적연금 대체형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는 공적연금 보완형 체계에 가깝다. 보완형 국가의 연금개혁 방향은 공적연금의 경우 부분적, 혹은 근본적 개혁으로 진행됐고 사적연금의 경우 공적연금을 보완하되 사적연금 가입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연금 개혁은 부분적 개혁으로 보험료 인상, 연금수급 개시연령 상향 등 재정안정화 조치와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적 소득보장 강화 정책을 꾀한 것으로 분석됐다. 근본적 개혁으로는 연금제도의 기본 틀 자체를 변경하는 전면적 개혁과 부분민영화, 최저보증연금 도입이 추진됐다. 사적연금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제적격 개인연금(리스터연금), 가입범위 확대(전업주부 가입), 준강제화(자동가입제도), 세제혜택 강화(베이비부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지원) 등 사적연금의 가입을 적극 유도하는 정책이 실시됐다. 보고서는 "공적연금 보완형 국가의 연금개혁을 보면 고령화에 따른 공적연금의 재정부담은 취약계층 지원확대 등 공적연금 내실화와 사적연금을 활성화하는 상생의 공사연금 개혁 방향으로 추진해 온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금제도가 사회경제적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연금제도 개선 기구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며 "공·사적 연금개혁위원회(가칭)와 같은 정치 중립적 기구를 설립해 탄력적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0-01-12 13:54:32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시민숙의예산 6000억원 편성

서울시는 올해 6000억원 규모의 시민숙의예산 편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00억원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시민숙의예산'은 서울시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2012년 시작한 '시민참여예산'의 규모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시민참여예산이 소규모 생활밀착형 신규 사업을 시민이 제안·심사·선정하는 방식이라면 숙의예산은 신규와 기존 사업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시민숙의예산은 신규사업 예산을 편성하는 제안형과 기존 사업 예산을 설계하는 숙의형으로 나뉜다. 시는 올해 숙의형에 5300억원, 제안형에 7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 예산은 공론화 과정을 거쳐 내년에 반영된다. 숙의형은 안전, 문화관광, 주택 도시재생 등 13개 정책 분야를 다룬다. 분야별 민·관 위원으로 구성된 숙의예산시민회가 숙의·공론화 과정을 진행한다. 제안형은 기존 시민참여예산과 동일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2개 이상 자치구가 참여하는 광역 단위 사업(400억원)은 민관예산협의회 심사를 거쳐 주민 투표로 선정하고, 나머지 지역 사업(300억원)은 자치구가 사업을 발굴·심사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제안형 시민숙의예산의 대상이 되는 시민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시는 내년 시민숙의예산을 1조원 규모(숙의형 9300억원, 제안형 700억원)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오관영 서울민주주의위원회 위원장은 "서울시 예산 편성 권한을 시민과 나눠 시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이 사용되는 재정민주주의를 강화할 것"이라며 "시민숙의예산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더 많은 시민의 시정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2 13:53:28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박원순 시장, 美실리콘밸리 유망기업 3억3000만불 서울 투자유치 성공

서울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이 3억3000만달러(한화 약 4000억원)의 외국인 투자를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투자금액 중 2억3000만달러(2700억원)는 그동안 서울시가 2년 정도 꾸준히 투자를 유치해왔던 프로젝트이고 나머지 1억달러(1800억원)는 이번 순방 중에 개최한 투자간담회에서 확정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리콘밸리의 신성장 분야 유망기업 4개사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유치가 성사된 4개 기업은 ▲빅데이터 기반 클라우드키친 운영 전문기업인 '티아이에스(TIS, Technical Infrastructure Solutions)' ▲빌드블록 ▲라이언 반도체 ▲팔로젠이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신성장 동력 산업분야 혁신기업이 사업장과 연구개발센터를 서울에 설립한다"며 "이를 통해 600명 이상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TIS는 향후 5년 간 총 2억달러(2320억원)를 투자해 서울시내에 54개 클라우드키친을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연구개발 인력 114명을 포함해 총 417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클라우드키친에 입주한 국내업체가 TIS 본사가 있는 미국 LA나 자회사가 있는 싱가포르, 영국 등 해외로 진출할 경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TIS는 지난해 5월 박 시장이 이스라엘 순방 중 개최한 창업기업·투자자 대상 설명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디에고 버다킨 TIS 대표이사는 "서울은 인구밀도와 소비 수준이 높고 배달시장이 발달해 클라우드 키친에 적합하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푸드 스타트업이 성장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한인 벤처기업 3개사(빌드블록, 라이언 반도체, 팔로젠)는 각 1000만달러씩 총 3000만달러(348억원)를 투자한다. 빌드블록은 해외 부동산 거래 플랫폼 운영업체, 라이언 반도체는 스마트폰 고속충전 집적회로 원천 기술을 보유한 생산업체, 팔로젠은 IT 바이오 의료기기 제조업체다. 이날 현지에서 개최된 서울 스타트업 생태계 및 한국 투자간담회에 참가한 노던라이트 벤처캐피털(NLVC)은 서울에 1억달러(116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NLVC는 아시아의 유망 스타트업에 관심이 높은 곳"이라며 서울의 스타트업 업계에 실리콘밸리 투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시장은 현지 액셀러레이터 업체 '플러그 앤드 플레이 테크 센터'가 본사에서 개최한 스타트업 행사에 참석해 투자처로서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기조연설을 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가 6대 거점을 중심으로 창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혁신창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미래 성장이 기대되는 실리콘밸리 혁신기업 4개사로부터 2억3000만달러 투자유치를 확정짓고, 현장에서 추가 1억달러의 투자유치 의사를 이끌어냄으로써 매력적인 투자처로서 서울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말했다.

2020-01-12 13:44:19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롯데호텔 '올댓호텔', 설 앞두고 '설날 에디션' 선봬

롯데호텔 '올댓호텔', 설 앞두고 '설날 에디션' 선봬 설날 선물을 주고 받는 따뜻한 풍속은 조선 시대 임금이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신하에게 그림을 하사했던 '세화(歲畵)'에서 유래됐다. 왕이 친히 빌어주는 한 해의 복은 그 자체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 덕분에 이는 곧 민간으로 전해져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쥐'의 해인 올해에는 설 선물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호텔 셀렉트숍 서비스 '올댓호텔'은 2020년 경자년 새해 설을 맞아 감사한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선물 '설날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시그니엘 구스 다운 베개 2개와 연하장을 고급스러운 보자기에 담아 제공한다.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최근 수면 관련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슬리포노믹스(Sleep+Economics)'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건강의 기초가 되는 슬리포노믹스 상품은 명절 웰빙 선물로도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구스 다운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꼽히는 헝가리산 구스 다운이 보드라운 촉감의 커버 및 인서트와 함께 숙면을 돕는다. 700g 중량의 풍성한 베개는 복원력이 좋아 사용자의 수면 자세에 맞춰 모양이 잡혀 편안하며, 우수한 통기성으로 사계절 내내 사용이 가능해 실용성도 겸비한 숙면 '필수템'이다.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봄에 꽃을 피우는 매화를 주제로 한 연하장은 선물을 보내는 이의 정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베개와 연하장을 담은 셀렉션 박스는 전통의 멋을 풍기는 보자기로 포장된 후 전달되어 선물의 품격을 한층 더 높인다. 또한 시그니엘 디퓨저를 추가하여 더욱 풍성한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도 있다. 청량한 과실과 향긋한 꽃 내음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우디 계열의 향인 시그니엘의 시그니처 '워크 인 더 우드(A Walk in the Woods)'가 실내의 안정감을 더해줘 편안한 분위기에서 잠들 수 있도록 한다. 올댓호텔 설날 에디션의 가격은 30만원, 디퓨저 추가 시 38만8000원이다.

2020-01-12 13:42:35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2020년 경자년 업종별 창업 전망

2020년 경자년 업종별 창업 전망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창업시장은 밝지 못하다. 이유는 지속되는 불경기와 소비심리 하락이다. 반면 올해는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창업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외식업 업종별 올해 창업전망에 대해 업종별 전망을 알아본다. ◆육류 -무한리필 강세 속 특화생존 전략 불경기에 높은 관심을 받는 아이템은 무한리필과 저가 전략이다. 문제는 단순한 가격 파괴만의 저가는 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품질도 고려한 마케팅이 필요하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다양한 메뉴와 낮은 판매가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한 곳에서 충족시키는 브랜드들이 지난해에도 선전했다"며 "이러한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정 고객의 마니아층을 탄탄히 만들어내는 특화생존 전략 브랜드의 인기가 올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차돌박이전문점 일차돌은 곱창, 대창, 막창, 곱창전골 등 다양한 신메뉴로 매출 신장과 가맹점 확장을 이룬 브랜드다. 2018년에 론칭돼 약 2년 만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물류확보와 끊임없는 신메뉴 개발도 장점이다. 지난해 차돌곱창세트와 양지소곱창전골에 이어 올해에는 대패삼겹살새우롤(대새롤)를 출시하면서 메뉴개발에도 한발 앞서고 있다. 토고리 옛날막창&소갈비살은 곱창·막창 열풍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장점은 가맹점에 제공되는 물류공급가가 판매가 대비 30% 이내라는 점이다. 가맹점주의 수익률이 높다는 입소문을 타는 이유다. 비결은 본사 직영 원스톱(ONE-STOP) 키친팩토리시스템과 중앙조리시설(CENTRAL KITCHEN) 운영이다. 토고리 옛날막창&소갈비살의 또 다른 특징은 천연과일 숙성 노하우로 냄새 없는 부드러운 막창이다. 참숯 직화구이로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하게 만들어 맛에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엉이돈까스와 곽만근갈비탕은 특화생존 전략으로 탄탄함을 갖춘 브랜드다. 이탈리안 커틀렛 하우스를 콘셉트인 부엉이돈까스는 MSG나 화학첨가물 없이 채소와 과일로 맛을 낸 소스와 100시간 저온 숙성 등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여성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로 인해 대형복합몰과 아울렛 등 특수상권에서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곽만근갈비탕은 맛과 품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중장년층과 여성 공략에 성공한 특화생존 아이템이다. 대표메뉴는 구수한 진국이 감칠맛을 자아내는 갈비탕과 갈비찜이다. 갈비탕은 총 4단계의 걸친 수작업으로 고기를 손질해 부드럽고 담백한게 특징이다. 각종 채소와 함께 24시간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맛을 낸 수제갈비찜도 인기다. 곽만근갈비탕은 기존 입소문만으로 가맹점을 오픈했던 것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공격적 가맹점 개설에 나서고 있다. ◆치킨 - 가성비 지속 및 나를 위한 소비 대두 치킨은 지난해 말부터 건강을 강조한 브랜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피자를 넘어 떡볶이 등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컬래버한 브랜드들이 가성비를 내세우면서 높은 관심을 얻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국제물류무역학과 교수는 "건강과 친환경을 강조한 For Me와 그린오션, 배달어플 확대 등의 영향으로 치킨 브랜드의 선택권이 넓어졌다"며 "상권과 창업자금 등을 고려한 창업자의 신중한 선택이 더욱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떡볶이와 치킨을 컬래버한 걸작떡볶이치킨은 맛과 가성비로 입소문을 탄 브랜드다. 걸작의 시그니쳐 메뉴인 떡닭세트는 지난해 10월을 기점으로 10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배달과 홀, 테이크아웃 등의 다양한 매출 구조로 소자본 창업시장에서 안정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떡볶이 품질을 업그레이드시키고, 트렌드에 맞는 꾸준한 메뉴 개발도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두 마리 치킨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티바두마리치킨은 배달전문으로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데다 본사의 지원, 전속모델 홍진영 효과 등을 톡톡히 본 브랜드다. 특히 할인 프로모션 비용의 70% 정도를 본사가 지원해 가맹점의 부담을 낮췄다. 티바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약 300여개의 가맹점 중 90% 이상이 배달형"이라며 "값 비싼 인테리어나 점포 권리금 등에 대한 부담이 적어 초기 창업비용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신규창업이나 업종변경 관련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간편식 - 편리미엄 효과로 성장 편리미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선정한 2020년 외식 키워드 중 하나다. 또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코리아 2020의 10개 트렌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안정훈 대표는 "편리미엄에 어울리는 아이템은 반찬전문점 등 가정간편식"이라며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 증가 영향으로 2020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반찬전문 프랜차이즈 중 성장세가 눈에 띄는 브랜드는 진이찬방이다. 지난해 초부터 배달을 본격 시작하면서 가맹점 매출이 2018년 대비 평균 20~30% 이상 상승했다. 진이찬방의 특징은 전국 산지 직송의 신선도 높은 제철 식재료들로 국, 찌개, 밑반찬, 기본반찬 뿐 아니라 아이 반찬, 간식, 스폐셜 메뉴까지 총 200여가지의 완성도 높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커피전문점 - 비대면+가격, 언택트 기대 디지털을 활용한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을 경영환경 변화에 적용해 현재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기업이나 브랜드들이 확대됐다. 윤인철 교수는 "최저임금 상승과 높은 모바일 이용도는 비대면 언택트 서비스 강화를 부추기는 요인"이라며 "무인카페 등 커피전문점 시장에 언택트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로 알려진 카페띠아모도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무인커피벤딩머신 스마트띠아모를 론칭했다. 연령과 성별을 인식하고 성향을 분석하는 AI(인공지능) 시스템으로 고객 성향에 따른 레시피 운영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자동청소 기능과 재료나 상품을 모니터링해 부족할 경우를 알려주는 모니터링 서비스도 탑재돼 있다.

2020-01-12 13:38:30 박인웅 기자
임기만료 저축은행 CEO…호실적에 연임 '청신호'

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가운데 임기 교체 기간을 맞이해 연임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일부 저축은행 대표들이 지난달 연임을 확정지었지만 올 상반기 내로 임기가 만료되는 대표도 여럿이다. 금융권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저축은행의 실적이 고공행진하면서 순이익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만큼 현재 대표들이 올해에도 대표이사 자리를 지키며 연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김영표 신한저축은행장과 신홍섭 KB저축은행 사장의 연임이 확정된데 이어 오는 3월 임진구·정진문 SBI저축은행 공동대표와 김대웅 웰컴저축은행대표,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의 임기가 만료된다. 또 김건영 NH저축은행 대표는 6월,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7월에 각각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지난해 저축은행 업계가 각종 금융당국의 규제와 법정 최고금리 인하, 저금리 장기화 등으로 업황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 분기 최대실적을 이어가면서 대부분의 대표들이 모두 연임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우선 신한, KB저축은행은 이미 연임을 확정했다. 각 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분기순이익이 189억원, KB저축은행은 103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상승세를 매 분기 이어갔다. 전년 동기 순이익이 각각 100억원, 37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튼튼한 성적표에 힘입어 양 사 대표들도 자연스럽게 연임을 확정하면서 올해 경영도 이어갈 예정이다. 임진구·정진문 SBI저축은행 공동대표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앞서 지난해 SBI는 투자은행(IB)을 담당하는 임진구 대표와 리테일을 맡은 정진문 대표의 시너지에 힘입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562억원으로 이는 2018년 한 해의 순이익(1310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웰컴저축은행의 김대웅 대표도 3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업계 최초로 풀뱅킹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며 순이익으로는 업계 2위까지 올려놓은 김 대표 또한 올해 연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지난해 웰컴저축은행은 3분기까지 총 813억원을 기록, 순이익 순위로는 SBI저축은행의 뒤를 이었다. JT친애저축은행의 윤병묵 대표도 지난해 경영 성과를 인정받으며 연임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 3분기 말까지 대손충당금을 줄이는 동시에 이자수익을 끌어올리며 236억원의 누적 수익을 기록했다. 오는 3월 임기인 하나저축은행 오화경 대표도 연임 개연성이 높다. 2019년 3분기 누적 순익이 65억원으로 전년 동기(40억원) 대비 62%나 급증했다. 하나금융은 보통 '2년+1년' 인사 관행을 적용하는 만큼 2년간의 경영실적을 인정받아 1년 추가 연임에 성공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김건영 NH저축은행 대표와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가 하반기에 임기가 만료, 올 상반기 성적이 지난해와 견주어 급격하게 나빠지지 않는 이상 연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NH저축은행은 3분기 말까지 124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89억원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OK저축은행 또한 74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총자산으로는 SBI를 잇는 업계 2위로 자리하고 있다. 기업금융을 주로 늘리고 있는 OK저축은행 정 대표는 올해 연임이 3번째다.

2020-01-12 13:34:17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KOTRA, 북미시장은 '변화', 우리 수출은 '도약'

"미·중 양국 간 스몰딜 후 경기 반등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 움직임을 활용해 변화하는 북미시장에서 우리 수출 재도약을 선도해나가겠다." 코트라(KOTRA)가 지난 10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북미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북미지역 무역관장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권평오 사장은 새로운 10년에 걸맞은 진일보한 수출지원 전략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무역분쟁 장기화로 세계경제가 어려움을 겪은 작년에도 우리의 북미 수출은 플러스를 기록하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북미 수출은 직전년 대비 0.5% 증가한 774.6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도 북미 시장은 고용·소비 호조가 지속되면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 대선정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여부와 지지율 변화, 보호무역주의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 변수도 존재한다. 코트라는 북미시장 변화를 맞이하고 불확실성을 헤쳐나가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4대 진출전략을 수립하고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무역분쟁·GVC 재편 대응 ▲신(新)산업 수출 지원 ▲소비재 수출 고급화 ▲투자 유치·진출 및 스타트업 지원이 그것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누적과 중국제품 품질 불만족으로 중국산을 상대로 소싱 변경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코트라는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현지 바이어의 지속적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자동차부품(디트로이트), 기계장비(시카고), 에너지기자재(달라스) 등 무역관별 핵심 산업과 연계한 사업을 추진한다. 수요분석을 비롯 사업초청, 매칭상담, 핀포인트 성약 등 단계별 지원체계도 구축해 우리 기업의 GVC 진입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권평오 코트라사장은 "북미시장에서는 올해 세계시장의 핵심 키워드인 보호무역주의 강화, 4차산업혁명 심화, 새로운 소비층 부상이 모두 발현될 가능성이 크다"며 "올 한해 수출 구조개선과 부단한 혁신으로 신시장·신산업·신소비 등 변화에 적극 대응해 우리 수출기업이 보다 활발히 비즈니스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0-01-12 13:33:2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