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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티시스', 사회공헌활동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태광그룹의 계열사 '티시스'가 사회공헌활동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태광그룹 인프라·레저 계열사인 티시스는 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바탕으로 연말연초를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티시스 임직원 5명은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9년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한 사랑 나눔의장' 수기 공모전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기 공모전의 당선자는 지난해 7월부터 나눔천사 봉사단으로 활동해 온 임직원이다. 티시스는 지난해 7월부터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사랑 잇는 전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혼자 계신 어르신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봉사활동으로 봉사자와 어르신이 1대 1로 매칭돼 주 2회 이상 안부전화를 드린다. 나눔천사 봉사단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말까지 독거노인 어르신 1명당 2~3회씩 총 2100여건의 안부전화를 실시했다. 이밖에 티시스는 지난달 26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홀몸 어르신과 무의탁 어르신, 노숙자 분들을 대상으로 밥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 20명이 오전 급식소를 찾아 1000명분의 밥과 국, 반찬을 준비해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티시스 관계자는 "작은 실천이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소외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지원하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9 15:50:4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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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안양지역 서민금융 지원 강화 간담회

신용회복위원회(이하 신복위)는 9일 이계문 신복위원장(서금원장 겸직)이 안양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서민금융 지역협의체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더 많은 유관기관의 참여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안양지역 서민금융 협의체는 지난해 7월 안양통합센터를 중심으로 경기남부지역 서민 지원기관인 안양고용복지+센터 등 7개 기관이 모여 각 기관의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연계 상담 및 공동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존 참여기관 외에 근로복지공단·안양시자살 예방센터·SBI저축은행·새안양신협·안양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 총 5곳의 기관이 새롭게 참여해 연계상담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이 위원장은 "서민계층은 위기에 처하면 주거, 고용 등의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며, "보다 많은 기관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공유·연계 안내해 서민·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경제적 종합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협의체의 주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민금융 이용자는 직접 겪은 연계지원 사례에 대해 언급했다. 한 서민금융 이용자는 "각 기관의 연계 상담 덕분에 종합적인 지원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서민금융 지역협의체의 역할에 대해 주변 지인분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은 이용자의 사례에 대해 공감하며 지역협의체 활성화 방안 및 공동홍보 방안에 논의했다. 관계자들은 지난해 12월 서민금융·자활 유관기관장 간담회 당시 논의한 효율적인 소통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전산연계시스템를 구축하고 우수 연계사례를 공유하기로 협의하는 한편, 협의체 참여기관의 지원 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배포해 공동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향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는 맞춤형 서민금융 지역협의체의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센터 활성화에 대한 의견 등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지속할 계획이다.

2020-01-09 15:44:1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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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고객 참여형 '#별별라이프' 캠페인 진행

스타필드, 고객 참여형 '#별별라이프' 캠페인 진행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에서 각양각색의 '별별' 이야기가 펼쳐진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에서 일상을 즐기는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보여주세요 당신의 #별별라이프(이하 #별별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별별라이프'는 스타필드에서 쇼핑, 레저, 문화공연 등을 경험하는 다양한 모습을 자유롭게 사진 또는 영상으로 담아 응모하고, 자신의 작품을 스타필드에 전시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총 상금 3000만 원 규모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스타필드 또는 스타필드 시티를 방문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기간은 27일까지다. 참여 방법은 스타필드 또는 스타필드 시티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방문 지점에서 촬영한 사진 또는 15초 이내의 영상과 그에 대한 설명을 해시태그 #별별라이프와 함께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된다. 응모 주제는 감동적이고 따뜻한 '#별별감동', 재미있는 '#별별웃음', 설레는 '#별별멜로', 반려견과 함께한 '#별별댕댕이' 등 총 4가지다. 이외에도 스타필드에서의 촬영한 모습과 이야기면 모두 가능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97명에게는 푸짐한 혜택을 제공하며, 선정된 작품은 매장과 홈페이지, SNS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고 작품인 '올해의 별별라이프' 부문 수상자(1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300만 원, 각 주제별 수상자(16명)에게는 신세계상품권 50만 원, 우수한 작품을 선보인 수상자(80명)에게는 약 25만 원 상당의 스타필드 엔터테인먼트 이용권을 증정한다. 수상자는 내달 7일스타필드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발표되며, 같은 달 14일(금)에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시상식도 진행된다. 또한, 캠페인을 기념해 9일부터 각 지점별로 선착순 500명에게 캠페인 참여 사진 또는 영상 인증 시, 음료 이용권, 미니 화분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필드 공식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 '#별별라이프'는 새롭게 시도한 고객 참여형 캠페인으로 '쇼핑테마파크'라는 명칭에 걸맞게 스타필드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욱 의미 있고 즐거워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됐다"며,"스타필드는 새해에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 문화공연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필드와 스타필드 시티는 현재 각각 3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스타필드는 경기도 하남, 고양,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스타필드 시티는 경기도 위례, 부천, 부산 명지국제도시에 위치해있다.

2020-01-09 15:43: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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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주가, 롤러코스터 '주의보'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에 특정 테마주와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당분간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종목 간 양극화도 뚜려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삼성전자 등 대형주 위주로 매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9일 한 대형 사설 주식 사이트에선 "전날 빅텍 주식을 매입해 400만원 차익을 챙겼다"는 내용의 글이 조회수 3만여건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국내 대표 방산 업체인 빅텍은 지난 8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92% 오른 4625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금이라도 빅텍을 사는 것이 좋겠느냐"며 자문을 구하는 투자자도 있었다. 만일 그 투자자가 빅텍을 구매했다면 큰 손실을 봤다. 전날 30% 가까이 급등했던 빅텍은 9일 20.32%나 내려앉으며 3685원에 거래됐다. 전날 동반 상승했던 퍼스텍(-16.3%), 스페코(-21.27%) 등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중동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 "변동성 감내할 수 없다면 테마주 매수 자제해야" 미국은 즉각적 무력행사가 아닌 경제 제재를 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인이나 이라크인 사망자는 없었다"며 "미국은 즉각 이란 정권에 추가 경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간 전면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상승했던 방산주가 급락한 이유다. 방산주와 함께 전쟁 테마주로 분류됐던 유류주 역시 하락장을 피하지 못했다. 9일 하락 마감한 흥구석유(-30.00%)와 중앙에너비스(-7.63%)가 대표적이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악재가 생겨날 경우 정유주, 방산주 등 테마주 위주로 대응하는 것도 하나의 단기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큰 변동성을 감내할 의사가 없다면 관련주 매수나 추격매수를 자제하라"고 조언했다. 한편 안전자산으로 대표되던 국제 금값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4.10달러) 내린 1560.20달러에 장을 마쳤다. 중동 리스크로 금의 투자 매력이 커지며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온 탓에 가격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주 매수 전략 유효" 중동 리스크에도 코스피 시가총액 1·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3.17%)와 SK하이닉스(1.67%)는 9일 역시 외국인의 순매수가 집중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임상 실패로 주가가 급락했던 신라젠(2.67%)도 크게 올랐다. 전문가는 주식시장 안의 양극화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달에는 대형주의 단기 과매수가 해소되며 중·소형주가 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으나 중동 리스크가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더욱 키웠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갈등의 장기화 우려가 남아있다"며 대형주 위주의 매수전략을 추천했다. 한 연구원은 "우호적인 거시경제 여건 속 삼성전자의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국내 상장사들의 전반적인 실적이 회복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기초체력(펀더멘털) 상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위원은 "종목 간 양극화는 이란과 미국의 군사적 충돌과 관련 없는 주식시장 트렌드"라며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실적개선에 대한 뚜렷한 모멘텀이 있는 기업들은 시장의 흐름과 관계없이 투자자가 계속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1-09 15:39:41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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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기업 순자금조달 1년새 두 배↑…7년여 만에 '최대'

지난해 3분기 일반기업의 순자금조달 규모가 1년새 두 배 넘게 늘어나며 약 7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정부 곳간도 쪼그라들었다. 다만 가계 여윳돈은 소폭 늘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국내 부문의 순자금운용(자금운용-자금조달) 규모는 16조8000억원으로 2018년 3분기(27조6000억원)보다 10조8000억원 축소됐다. 자금순환은 각 주체 간 금융거래(자금흐름)를 파악한 것으로 국가 경제 전반의 재무제표 성격으로 볼 수 있다. 순자금운용은 예금, 보험, 펀드, 주식 등으로 굴린 돈(운용자금)에서 빌린 돈(조달자금)을 뺀 금액으로 각 경제주체가 쓸 수 있는 여유자금을 의미한다. 비금융법인기업(일반기업)의 순자금조달 규모는 18조9000억원으로 1년 전(8조8000억원)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 2012년 2분기(26조7000억원) 이후 7년 3개월 만에 최대다. 기업의 순자금조달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은 글로벌 교역 둔화와 반도체 경기 악화 등으로 수익성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금융기관 예치금, 채권,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 등을 합한 자금운용 규모는 9조8000억원으로 1년 전(41조6000억원)보다 31조8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자금조달 규모도 금융기관 차입금 등을 중심으로 50조4000억원에서 28조7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정부 곳간도 줄었다. 지난해 3분기 정부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16조6000억원으로 1년 전(17조9000억원)보다 줄었다. 지난해 정부가 하반기에도 재정확대 기조를 유지한 영향이 컸다. 가계 여유자금은 늘어났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 규모는 17조6000억원으로 1년 전(12조원)보다 5조6000억원 증가했다. 부동산 투자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자금운용 규모는 2018년 3분기 37조9000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39조3000억원으로 늘어났다. 반면 자금조달 규모는 26조원에서 21조7000억원으로 축소됐다. 한편 국내 비금융부문의 순금융자산(금융자산-금융부채) 규모는 276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2767조3000억원)보다 6조원 줄었다. 금융자산/금융부채 배율은 1.49배로 전분기 말(1.50배) 대비 소폭 하락했다.

2020-01-09 15:35:5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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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 질적 성장 이루고 국민 신뢰 회복해야"

최근 질적 성장보다는 양적 성장을 보여온 보험대리점이 불완전판매를 줄이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판매전문회사 도입, 보험대리점협회 자율규제기관 역할 강화 등이 대응 방안으로 제시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소비자 선택권 제고를 통한 보험산업 발전방향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병욱 의원은 "최근 보험사들이 성장성, 수익성은 악화되는 반면 보험 민원은 금융 관련 민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규제 강화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현재 보험사 중심인 보험시장을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보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첫 번째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양적으로 성장해 온 보험대리점이 그에 걸맞은 질적 성장을 이루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판매채널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험산업 발전과 보험소비자 보호,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힘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보험산업 현황 및 대리점의 기여도'를 주제로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손성동 동서대학교 글로벌경영학부 겸임교수는 "보험대리점의 불완전판매와 수수료 문제에 초점을 둔 비판적 시선에 가려 비전속채널의 장점을 살려 보험사와 윈-윈(win-win)하고, 보험사와 보험대리점이 상생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는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지적했다. 다만 금융당국에서 우려하는 불완전판매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손 교수는 "2000년대 들어 보험판매 채널의 중심이 GA 등 비전속채널로 이동하면서 보험대리점에 대한 비판적 시선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면서도 "보험업계의 불완전판매율은 은행 등보다 높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순재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보험대리점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소비자 권익 제고를 위해 ▲판매전문회사 도입 ▲대리점경영의 선진화 ▲대리점협회의 자율규제기관 역할 강화 등을 제언했다. 먼저 판매전문회사를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판매전문회사 도입 논의가 있었으나 이해당사자들의 반대에 부딪혀 논의 자체가 중단된 상태다. 보험연구원도 2015년 설계사 500인 이상 법인대리점은 기준 충족 후 3개월 이내에 판매전문회사 전환을 의무적으로 신청할 것을 제안한 바 있으나 이후 진행된 것은 없다. 이 교수는 "제판분리는 피할 수 없는 세계적 추세"라며 "비전속채널의 확대는 여러 보험사의 다양한 상품을 비교 평가해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부합하지만 보험모집 과정의 불공정 영업행위, 소비자 피해 보상 등을 둘러싼 갈등에 노출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험대리점을 전문성과 책임성을 갖춘 건전한 판매전문조직으로 성장을 유도하고, 소비자보호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판매전문회사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리점협회의 자율규제기관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대리점 자격시험제 및 대리점 배상책임보험 운영, 보험업법상의 유관기관화 등이 구체적인 방법으로 거론됐다. 대리점 채널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는 대리점경영의 선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교수는 "대리점경영의 선진화를 위해선 대리점의 장기 안정적 수익기반 강화로 연결되는 수수료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며 "또 육성시스템 및 교육인프라 확충 등 대리점 스스로 전문성을 강화하는 노력과 불완전판매 개선을 위해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0-01-09 15:34:1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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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주건협 회장 "부동산 규제 이겨내야"

"주택시장이 내수경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규제에도 주택 업계가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올해는 수도권 등 전국에 주택 3000여가구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며 "주택업계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최근 주택업계는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주택건설 경기가 위축되는 등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이처럼 어려운 시기 회장의 중책을 맡다 보니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주택건설협회 12대 회장에 선출된 박 회장은 전라남도 영광 출신으로 호남대 대학원에서 토목환경공학 석·박사를 받았다. 2003년부터 영무건설을 이끌었으며 2014~2016년 주건협 중앙회 감사와 2017~2019년 주건협 광주전남도회장을 역임했다. 박 회장은 끝으로 "건설 연관산업을 비롯해 고용창출에 미치는 영향이 많은 만큼 주택시장이 냉각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주택건설협회는 이어진 자리에서 주택업계 현황과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박광규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책 상무이사에 따르면 ▲하자관리제도 효율성 제고 방안 마련 ▲주택건설공사 감리제도 개선 ▲공공택지 공급방식 개선 ▲공공건설임대주택의 표준건축비 인상 ▲민간건설임대주택의 표준건축비 인상 ▲민간건설임대주택에 대한 세제 지원 개선 ▲임대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대상자 요건 개선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료율 인하 및 산정방법 개선이 골자다. 주택건설협회는 이에 대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활성화 ▲사업주체의 감리업무 경과보고 제출 및 승인권자 관리·감독 강화 ▲감리자의 부실감리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 명시 ▲공공택지 공급방식 개선 ▲공공건설임대주택 표준건축비 현실화 및 정례화 ▲민간건설임대주택에 대한 세제 지원 개선 ▲임대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대상자 요건 개선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료율(30~50%) 대폭 인하 ▲정기 신용평가등급을 기준 보증료율 적용 등을 건의사항으로 내세웠다.

2020-01-09 15:29:33 정연우 기자
[기자수첩] 실손보험 '갈아타기'

올해 실손의료보험료가 9%가량 오르거나 내릴 조짐이다. 가지고 있는 상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2009년 이전에 가입한 '구(舊) 실손'의 경우 사실상 보험료가 인상된다. 그렇다고 성급하게 '갈아타기'를 해서는 안 된다. 보험료가 감소하는 만큼 보장 범위, 수준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실손보험은 판매시기, 담보구성에 따라 ▲2009년 10월 이전 판매된 '표준화 이전 실손'(구 실손) ▲2009년 10월~2017년 3월 판매된 '표준화 실손' ▲2017년 4월 이후 판매된 '착한 실손'(신 실손) 등 3종류로 나뉜다. 보험료 인상이 논의 중인 상품은 구 실손이다. 구 실손의 보험료는 오는 4월 1일부터 조정될 예정이다. 인상 폭은 현재 조정을 마친 표준화실손과 비슷하게 평균 9.8∼9.9%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 실손은 같은 폭으로 인하될 전망이다. 이 같은 소식에 실손에서 신 실손으로 갈아타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실손보험 갈아타기에 대해서는 주의가 요구된다. 신 실손은 보험료가 적은 대신 보장 내용도 줄었기 때문이다. 비급여항목은 기존 회당 최대 30만원, 연간 누적 180회까지 보장됐지만 지금은 도수치료가 350만원, 비급여주사는 250만원, MRI는 300만원으로 각각 한도금액이 설정됐다. 보장횟수도 50회로 제한됐다. 반면 보장성이 높은 구 실손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병원 이용이 잦아질수록 혜택이 늘어날 수 있다. 매년 갱신해야 하는 신 실손과 달리 갱신 기간도 3∼5년으로 긴 편이라 매년 보험료 인상의 압박을 받지 않아도 된다. 특히 구 실손은 개별 보험사가 자체적으로 상품을 만들어 판매한 것이어서 보장범위가 천차만별이다. 자기부담금(진료비 중 가입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아예 없는 상품도 있다. 그만큼 가지고 있는 상품에 대한 공부도 필요하다.

2020-01-09 15:24:3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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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비상(飛上)2020 전략]④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

④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2020년 목표를 '고객신뢰'와 '혁신'으로 잡았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는 고객의 믿음과 신뢰를 되찾는 것"이라며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매사에 정성과 믿음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변화를 강요받기 전에 먼저 변화와 혁신을 위해 도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룹표준 정보보호 체계 확립…"고객신뢰 이끌것" 우리금융의 지난해 3분기 누적순이익은 1조6657억원으로 경상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웠던 금융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더불어 자산운용사와 부동산신탁사의 인수합병(M&A)에 잇달아 성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충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올해 금융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치 않다는 분석이 많다. 국내·외 경기 침체는 장기화 되고 있으며, 오픈뱅킹이 시행됨에 따라 금융사간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이에 더해 유망한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업에 진출하면서 기존 금융그룹들이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손 회장은 모든 임직원의 비상한 각오를 당부하면서 우리금융의 새해 경영목표를 '고객신뢰와 혁신으로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이라고 선언했다. 7대 경영전략으로는 ▲고객 중심 영업혁신 ▲리스크관리·내부통제 혁신 ▲지속성장동력 강화 ▲사업포트폴리오 강화 ▲디지털 혁신 선도 ▲글로벌사업 레벨업(Level Up) ▲우리투게더(Woori Together) 시너지 확대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지난해 수립한 '그룹표준 정보보호 자율 운영체계'와 '그룹사 자율 점검체계'를 고도화 할 방침이다. 그룹표준 정보보호 자율 운영체계는 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해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에프아이에스·우리종금·우리신용정보 등 각 그룹사가 지난해 11월 수립한 고객 정보보호 표준 정책이다. 4개의 정보보호 법규(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전자금융거래법·금융지주회사법)에 기반해 각 그룹사별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표준 체크리스트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정책을 수립했다. 향후 각 그룹사는 'PDCA(Plan-Do-Check-Act)'기법을 활용해 그룹 표준정책을 자율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PDCA기법은 수립된 그룹 정보보호 표준정책을 준수하기 위해 그룹별 정보보호 조직과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방식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 정책은 지난해 1월 지주 출범 이후 처음으로 그룹 관점의 표준화된 정보보호 운영체계 수립 및 자율적 점검체계를 확립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2020년에는 이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사내 벤처 강화로 신성장동력 확보 우리금융은 '은행 안에 은행(Bank in Bank·BIB)' 체제로 디지털 혁신에 대응하는 동시에, 기업투자금융(CIB) 등 미래성장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운영을 시작한 BIB체제는 우리금융이 디지털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조직개편의 일환이다. 디지털금융그룹을 별도 조직으로 운영해 디지털 금융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했으며, 예산·인력 운영·상품 개발 등에 있어 독립적인 권한을 갖는다.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핀테크 기업과 오픈 API 기반의 전략적 제휴 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조직 내 혁신 DNA도 심는다. 우리금융은 지난 7일 그룹 차원의 사내벤처 제도인 '우리 어드벤처(A-D Venture)'를 도입했다. 우리 어드벤처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자유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도전하는 모험심 강한 벤처집단을 의미한다. 지난해 10월 우리금융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의 운영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소규모 자발적 혁신조직인 '우리 어드벤처'의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의 장점인 신속한 실행력·개방형 혁신·도전하는 문화를 전 그룹사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최소요건으로 서비스를 출시하고 빠르게 고객 반응을 측정해 다음 아이디어에 반영하는 린 스타트업(Lean Startup) 방식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신사업에 대한 리스크도 최소화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최근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의 가속화로 금융기관도 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 향상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사내벤처 제도 운영으로 조직 내 혁신문화를 안착시키고, 전 그룹사 임직원의 잠재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1-09 15:22:2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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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도 자율성과 독립성 확약"… 김지형 삼성 준법감시위원장 내정자

삼성그룹 준법감시위원회 설립이 공식화됐다. 다음달부터 주요 계열사 7개에서 운영을 시작해 전 계열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의지와 자율성 등에 우려가 크지만, 이재용 부회장 등 최고 경영자들도 보장을 약속했다고 알려졌다. 준법감시위원회장으로 내정된 김지형 전 대법관은 9일 서울 서대문 법무법인 지평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원장을 맡게 된 경위를 우선 설명한 뒤고, 위원회 구성과 원칙 및 향후 계획을 밝혔다. 다음달 공식으로 출범을 계획 중이다. 김 전 대법관은 당초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 제안을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당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형사 재판을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면피용이 아닌지, 위원회를 제대로 이끌 수 있을지 고민이 커서였다. 그럼에도 결국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는 삼성이 먼저 스스로 변화의 문을 열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사회가 삼성 최고 경영진을 향한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삼성이 먼저 벽문을 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변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는 얘기다. 김 전 대법관은 만일을 위해 수락에 앞서 위원회 자율성과 독립성을 전적으로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고도 덧붙였다. 여러번 다짐을 받았으며, 이재용 부회장과도 만나서 이를 확약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실패하더라도 뭔가를 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과, 사회가 동참해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위원장 자리를 승낙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우선 계열사 협약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단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등이 계열사간 협약을 맺고 위원회 감시를 받게된다. 단, 위원회는 회사 내부가 아닌 독립 기구로, 업무를 도울 사무국 독립 운영 방법도 고민중이다. 기본 원칙은 ▲ 독립성과 자율성 ▲준법 감시·통제 ▲구체적 실행방안 구현▲전방위적인 준법감시 등 4개로 설정했다. 김 전 대법관은 일감몰아주기나 뇌물수수 등 부패뿐 아니라, 노조 문제와 오너일가 승계 문제 등에서 법을 위반하는 행위도 철저하게 감시하겠다고 약속했다. 위원회를 운영할 위원도 내정했다. 법조와 시민사회, 학계, 회사 등 4그룹에서 선정했다. 외부위원을 압도적 다수로 배정하고, 영역별 전문성을 고려해 사회 대표성을 확보하며, 합리적인 비판과 균형잡힌 견해를 견지한 사람 등 3개 원칙을 기준으로 했다. ▲고계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사무총장 ▲권태선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대표 ▲김우진 서울대 교수 ▲봉욱 변호사 ▲심인숙 중앙대 교수 ▲이인용 삼성전자 고문 등을 위원으로 내정했다. 김 전 대법관은 모든 권한을 삼성으로부터 위임받아 독자적으로 대상자를 선발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1월말 계열사별 이사회 의결을 마친 후 공식 출범키로 했다. 각계 의견 수렴과 전문가 견해 청취 등 방안을 준비 중이며, 홈페이지를 대외 소통 창구로 중요하게 사용할 예정이다. 가령 위법 사실을 발견하면 시정 조치를 통보하고, 그럼에도 지켜지지 않으면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사법 당국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이다. 우려도 있었다. 위원회가 출범하기 전에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 삼성측 자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은 아닌지 등이다. 김 전 대법관은 출범을 본격화하면서 구체적으로 논의해 확정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전 대법관은 "삼성은 잘한 점을 내세우지 말고 잘하지 못한 점에 통렬한 반성 등 자기 성찰을 해나가야 한다"며 "위원회는 그것을 돕는 존재임을 늘 잊지 말아야"한다고 기자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삼성 측도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준법감시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존중, 글로벌 수준의 준법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이사회 의결 등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0-01-09 15:20: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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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해외 전화번호·카드 등록 기능 추가…외국인 편의↑

타다는 외국인 관광객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해 해외 전화번호 가입과 해외 발급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폰 시스템 언어설정에 따라 타다 베이직 등 실시간 차량 호출 일부 서비스를 영문으로 제공해 외국인 고객의 타다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해외에서도 타다 앱 설치가 가능해진다. 한국서 타다 서비스를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은 국적 및 지역과 상관없이 앱 설치부터 회원가입, 서비스 이용까지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외국인 관광객 등 해외 고객의 경우 국내 공항 이동 수요가 높은 만큼 타다는 추후 글로벌 카드사 및 항공사, 공항 등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외국인·여행객·비즈니스 출장 등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 타다에 따르면 실제 회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어 이외의 언어 설정을 적용한 회원이 8만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의 박재욱 대표는 "타다는 모든 사람들의 자유롭고 편안하며 쾌적한 이동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이용객을 포함해 더 많은 분들이 더욱 쉽고 편안하게 타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및 확대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9 15:15:13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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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 "CES서 세계 각국, 기업 치열한 경쟁 느껴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과 청와대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이 7일부터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 참석해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글로벌 동향과 최신 기술·서비스 등을 파악했다. 또 CES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 전시관을 방문해 글로벌 활동을 격려하는 한편,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정부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장석영 제2차관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자동차, AI가 보편화된 생활가전·로봇, 초고화질(8K) 디스플레이, 지능형 안면인식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했다. 또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각 제품·서비스 관련 연구개발(R&D), 기술·시장 전망, 향후 상품전략 등을 적극 논의했다. 또 5G, AI, 빅데이터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이 진행한 다양한 주제강연(Keynote)들을 청취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글로벌 동향 파악에 주력했다. 장 차관은 또한 이번 CES에 참석한 해외 주요 인사들을 만나 우리나라의 글로벌 ICT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ICT 외교 활동도 활발히 진행했다. 월드뱅크 부세이나 디지털개발국장과 5G, AI 분야 협력 및 '코리아 위크 데이(KOREA WEEK DAY')개최 방안을 논의했으며, 콘스탄테인(Constantijn) 네덜란드 왕세제와 간담회를 통해 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관심사항을 공유하고, 두 나라 간 ICT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CES에 직접 참석해보니 미래의 획기적인 변화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한 세계 각국 및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이 느껴졌다"며 "국내 기업들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둔 점이 자랑스럽고, 우리 기업이 글로벌 활동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09 15:14: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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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56>덕혼 멀롯, 미운 오리새끼서 백조로

덕혼 빈야드 "개성없는 와인을 분류할 때 거의 빠지지 않는 전형이지…난 절대로 싸구려 와인은 못 참아." 영화 '사이드웨이'에서 와인애호가 마일즈가 포도품종 멀롯(Melot)을 겨냥해 한 말이다. 우리말 자막으로는 '싸구려'로 쓰였지만 영화에서 실제 대사에서 쓰인 단어는 멀롯이었다. 사실 멀롯은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서도 주연이 아니라 조연의 역할을 더 많이 해왔다. 단단한 카버네 소비뇽에 부드러운 질감을 더하는 정도다. 프랑스 보르도에서 일부 최상급 와인이 멀롯을 주로 썼지만 드문 경우고, 특히 미국 등 신세계에서는 마일즈의 말처럼 더 박한 평가를 받았다. 이런 멀롯의 위상을 바꿔놓은 곳이 바로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덕혼 빈야드다. 덕혼 빈야드는 설립 초기인 1978년부터 멀롯을 주 품종으로 와인을 만들었다. 설립자 댄과 마가렛 부부가 와이너리를 세운 것도 프랑스 보르도를 여행하며 와인의 매력에 푹 빠졌기 때문이지만 특히 생떼밀리옹과 뽀므롤 지역의 주 품종인 멀롯 와인에 깊이 매료되면서다. 덕혼 빈야드의 멀롯은 뽀므롤 특유의 벨벳과 같은 질감과 함께 나파밸리 토양의 응집력이 더해지면서 신세계 멀롯 와인의 기준점이 됐다. '덕혼 쓰리 팜즈 빈야드 멀롯'은 미국 최초의 싱글 빈야드 멀롯이다. 세 그루의 야자수(Three Palms)가 있다는 포도밭 이름처럼 따듯한 경사지에 위치해 과실 풍미가 풍부하고, 복합미와 농축미, 미네랄리티까지 갖췄다. 시음했던 2016 빈티지는 멀롯의 비중이 93%에 달했다. 코에서는 검붉은 과실과 시나몬은 물론 코코아와 달콤한 오크향 등이 복합적으로 느껴졌다. 입 안에서는 탄탄하고 매끄러운 탄닌, 오크 풍미가 복합적인 향과 어우러져 길게 이어졌다. 2014 빈티지는 지난 2017년 와인 스펙테이터가 선정한 100대 와인 가운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와인 스펙테이터가 100대 와인을 발표한 이후로 멀롯을 주 품종으로 한 와인이 1위를 차지한 것을 덕혼이 두 번째일 정도로 흔치 않은 일이다. 와인 스펙테이터는 "멀롯은 캘리포니아에서 카버네 소비뇽이나 피노누아와 같은 위상을 가지진 못했지만 제대로 만들면 환상적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덕혼 나파 밸리 멀롯'은 쓰리 팜즈 빈야드에서 재배한 포도를 20% 이상 사용해 탄탄한 구조와 깊이 있는 풍미가 특징이다. 멀롯의 비중이 80% 안팎이며, 카버네 소비뇽과 말벡, 쁘띠 베르도 등을 섞어 만든다. 와이너리를 방문한 날 시음할 수 있었던 '덕혼 아틀라스 피크 나파밸리 멀롯 2016'은 멀롯으로만 만든다. 나파밸리의 고지대인 아틀라스 피크에서 재배된 포도를 사용해 복합미와 구조감이 도드라지며, 장기숙성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덕혼 빈야드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소비뇽 블랑이다. 소비뇽 블랑 역시 우아하고 매혹적인 화이트 와인을 목표로 와이너리 설립 초창기인 1982년부터 생산됐다. 지난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할 때 오찬 와인으로 '덕혼 나파밸리 소비뇽 블랑'이 선정되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덕혼 나파밸리 소비뇽 블랑 2018'은 소비뇽 블랑에 세미용을 섞어 만들었다. 생동감 있게 톡톡 튀는 느낌의 감귤류와 열대과일의 향을 같이 느낄 수 있다. 첫 인상은 신선하지만 과실의 풍미에 단단한 미네랄이 더해져 깊이 있고 풍부한 맛이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20-01-09 15:11:53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