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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5 동영상 업무매뉴얼 보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직원의 현장 맞춤형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도 동영상 업무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했다. 현장에서 처음 업무를 맡은 교직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료는 ▲학교 업무처리 방법과 절차 ▲법령 및 지침 ▲실제 업무 시스템 화면 등을 알기 쉬운 영상으로 제시해 필요한 부분을 쉽고 빠르게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영상은 교무학사 2편과 행정 1편으로 구성했다. 교무학사 분야는 범죄 경력 조회(초등), 학생 생활 규정(중등)으로 구성하고, 행정 분야는 재난 피해 대응 방법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세부 내용으로는 ▲성범죄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조회 대상과 방법 ▲학생 생활 규정 제정·개정 절차 및 유의 사항 안내 ▲피해 시설의 재난공제 급여 신청과 복구 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탑재한 영상은 '이 다산(e-DASAN) 현장지원' 누리집 자료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영상을 포함해 11월 현재까지 모두 22편의 학교 업무매뉴얼 동영상을 제작해 안내했다. 앞으로도 교직원이 영상 업무매뉴얼을 활용해 관련 규정과 절차를 빠르게 확인하도록 돕고,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2025-11-10 14:53:5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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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첫 ‘온라인 제안서 평가’ 도입…기업 부담 줄이고 심사 투명성 높인다

서울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제안서 제출부터 발표·평가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제안서 평가 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계약 심사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앞으로 입찰 기업은 대량의 책자형 제안서를 제작하거나 장거리 이동할 필요 없이 온라인 제출과 화상회의 발표만으로 평가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제도의 안착을 위해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지방계약 예규를 지난 7월 개정하고, 지난달에는 '서울시 제안서평가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칙'을 정비하는 등 필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했다. 시는 지난 2월 IT 중소기업 105개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종이 제안서 제출과 대면 평가 절차가 특히 소규모 기업에 과도한 재정·시간적 부담을 준다는 점을 확인했다. 실제로 기존 방식에서는 입찰업체가 정량·정성 평가자료 각 10부를 직접 제출해야 했고, 평가 당일에도 사업 부서를 찾아 대면 발표를 해야 하는 등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제안서 제출을 전자파일(PDF)로 전환하고, 화상회의 기반의 비대면 발표 방식을 도입했다. 이번 온라인 평가는 PDF 제출과 화상회의 발표를 결합한 전자적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달청 온라인 평가시스템을 활용해 사업부서는 사업 특성과 목적물의 속성에 맞춰 대면·온라인 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입찰 공고 후 업체가 평가자료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평가위원회가 시스템상에서 정성평가를 진행한 뒤 결과를 확정해 계약을 체결한다. 서울시는 앞으로 디지털도시국 정보화사업(재공고 유찰 사업) 공고부터 제안서 온라인 평가 방식을 시범 적용해 안정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협상계약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제안평가 제도로 업체당 한 번 제안할 때마다 평균 약 41만5000원이 소요되던 제안서 제작비 부담이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 연평균 348건의 협상계약, 최소 2개 업체 경쟁 기준으로 보면 연간 약 2억9000만원의 불필요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연간 약 205만 매의 A4 용지가 절감돼 환경적 효과도 눈에 띈다. 이는 나무 205그루를 베어내지 않아도 되는 효과며, 약 2050만 리터의 물을 아끼고, 이산화탄소 5904kg을 줄이는 성과로 이어진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상훈 서울시 재무국장은 "온라인 제안평가는 공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행정 혁신"이라며 "대면심사 없이도 공정하고 심도 있는 평가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기업 부담을 줄이고 시민에게는 보다 투명한 평가 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10 14:52: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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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AI for All’ 발표…“모든 국민이 AI 배우는 시대 연다”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정부가 초등학교부터 평생교육까지 전 국민이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10일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인재양성 방안(AI for All)'을 발표하고 "AI 인재양성은 국가의 생존 전략이자 미래 경쟁력의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AI 기술 패권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에 대비해 인재 양성 체계를 국가 차원에서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현장 교원과 산업계, 대학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연구를 거쳤다. 이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AI·디지털 시대 미래인재 양성'의 후속 조치로,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할 국민적 역량을 기르기 위한 첫 종합 로드맵이다. 정책의 핵심 목표는 두 가지다. 초등학교부터 평생교육까지 전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AI 보편교육을 강화하고, 혁신·융합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AI 세계 3강 진입의 기반을 다진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초·중등학교에는 정보 교과 내 AI 교육 시간을 늘리고, 2028년까지 2000개교에 AI 중점학교를 지정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교사들이 재구성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이해, 생성형 AI 활용 등 기본 개념을 일찍 접할 수 있도록 한다. 대학 단계에서는 전공과 무관하게 AI 기초소양을 익히도록 거점국립대 중심의 교양·융합 강좌를 개설하고, 2026년까지 30개 대학에 AI 윤리와 생성형 AI 활용 과목을 신설한다. 또한 비전공자도 AI 이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우수 강좌와 교원을 대학 간에 공유하는 체계도 추진한다. 성인 학습자와 재직자를 위한 AID(AI+Digital) 집중과정은 2026년 38교로 확대된다. K-MOOC·사이버대·방송대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평생학습 기회도 확대되며, 3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을 늘려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아울러 수도권 중심의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 단위 AI 교육지원센터를 2026년 3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28년까지 전국 17개 시도로 확대한다. 거점국립대학은 'AI 거점대학'으로 육성돼 지역 산업과 연계한 연구·교육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부는 특히 교사 양성과 연수 체계를 강화해 현장 교원의 AI 교육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교진 장관은 "AI 대전환의 기반은 결국 사람"이라며 "국민 모두가 AI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을 때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는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AI 인재 육성을 국가 단위로 추진하고, 누구도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과학기술인재 확보 전략'과 연계된다. 교육부는 앞으로 관계 부처와 협력해 인재 저변 확대, 지역 균형 인재 양성, 산업 연계 교육체계 구축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10 14:50: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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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저협, 유튜브 음악 저작권 사용료 정산 구조 관련... 구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

사단법인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함저협')는 법무법인 지음을 통해 유튜브(YouTube)를 운영하는 Google LLC(이하 '구글')의 불공정 거래행위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주병기, 이하 '공정위')에 지난달 31일 신고했다고 밝혔다. 함저협은, 한국 내 유튜브 음악 저작권 사용료의 산정 및 분배 구조와 관련하여 구글?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음저협') 사이의 계약과는 달리 정부가 동일하게 허가한 신탁단체인 함저협에는 상이한 조건이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함저협에 따르면, 구글?음저협 계약에서 정한 사용료 산정 기준과 정산 절차는 포괄이용허락 방식에 의하는 반면, 함저협의 계약은 곡별 정산 방식에 의하고 있다. 그 결과, 유튜브에서 같은 양의 영상이 이용되더라도 음저협은 과오로 청구하지 않더라도 사용료 정산을 받지만, 함저협이 관리하는 곡은 제때 청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산이 지연될 수 있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청구를 할 수 없어 저작자들의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함저협은 "구글이 각 단체와 개별 협상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차별적 계약 조건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튜브처럼 사실상 필수 플랫폼인 사업자가 경쟁 관계인 두 음악저작권신탁단체들 사이에 구조적으로 다른 정산 방식을 제안하여 그로 인해 한 단체의 시장 진입·성장이 제약되고 있다면 이는 '협상력 차이'가 아니라 공정거래법이 문제 삼는 지위 남용·부당한 차별에 가깝다"며 "쟁점은 계약서에 서명유무가 아닌, 경쟁과 창작자 보상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라고 밝혔다. 이러한 불균형의 피해는 결국 창작자에게 돌아간다는 점도 지적했다. 같은 곡이 유튜브에서 똑같이 사용돼도, 어느 단체에 신탁했는지에 따라 저작권 사용료를 적게 받는 차별이 생긴다는 것이다.함저협은 "플랫폼과 특정 단체 사이의 비대칭이 그대로 유지되면, 작사·작곡가의 선택권과 보상 체계가 왜곡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고를 대리한 법무법인 지음의 김설이 대표변호사는 "지배적 플랫폼과 국내 단체 사이에 형성된 정산 구조에 대한 비대칭이 저작권신탁단체와 그 소속 창작자들에게 반복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한다면, 공정거래법상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공정위가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경쟁 질서와 권리자 보호 측면에서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저협은 "구글과 같은 글로벌 플랫폼이 한 단체와만 특수한 구조를 만들고 다른 단체에 대해서는 사실상 진입 장벽을 높이는 방식으로 계약을 운용한다면, 어떤 단체에 가입했느냐에 따라 수령하는 저작권료가 달라질 수 있다"며 "공정위가 이번 사건을 통해 플랫폼?저작권신탁단체 간 계약 구조의 공정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유튜브 음악 사용료가 모든 권리자에게 투명하고 공평하게 돌아가도록 제도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11-10 14:18: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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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 주식 3382억원 추가 매입..."자회사 경쟁력 강화"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주식을 대규모로 매입하는 가운데 약 3382억원 규모의 추가 주식 매입을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 7월 수익성을 개선하고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매입한 셀트리온 주식 규모는 약 5359억원 수준이다. 이날 발표한 추가분까지 합하면 홀딩스의 올해 총 셀트리온 주식 매입 규모는 8741억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홀딩스는 자회사 셀트리온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 판단을 조치하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이 내재 가치보다 저평가 된 것으로 판단해 과감한 투자로 주주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지분 확대를 통해 예상되는 배상 확대 등으로 수익성도 확보한다. 셀트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셀트리온의 실적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곧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정상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시장이 안정화될 경우 지주사 사업구조 개편과 자본 효율화를 위해 시장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올해 하반기 신규 매입한 주식의 매각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이번 취득이 사실상 마지막 단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향후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커지거나 비정상적 공매도 흐름이 지속될 경우 추가 취득 가능성도 열어두고 탄력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1-10 14:09: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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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송금 사건' 수사 팀장 김영일 차장검사 검찰 떠나

최근 '대북 송금 사건' 수사팀장이었던 김영일 차장검사(53·사법연수원 31기)가 검찰을 떠난 사실이 알려졌다. 김영일 차장검사는 지난 7일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글을 올리면서 팝송 '마이 웨이(My Way)'의 가사를 인용하여 '법과 원칙에 입각한 신념'을 강조했다. 김 차장검사는 검찰이 어려운 상황에서 후배들을 남기고 먼저 검찰을 떠나는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늘 그래왔듯이 현명하고 저력이 있는 검찰 구성원들이 합심해 법과 원칙에 입각한 신념에 따라 정성을 다한다면 능히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더욱 굳건한 검찰로 서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김 차장검사는 최근까지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을 도맡아 왔지만, 사퇴 배경에는 과거의 징계 이력과 논란이 적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고위직 수사 검사 연쇄 사퇴와 맞물려 전문 인력 이탈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부적절한 비위 행위에 대한 자연스러운 책임이라는 반응이다. 김영일 검사는 2018년 검사실에서 수감된 거대 사기범(김성훈 IDS홀딩스 대표)이 외부인과 여섯 차례 사적으로 통화하도록 방치해 견책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다. 법무부는 이 사건에 대해 "직무를 게을리하고 품위를 손상"했다며 2022년 1월 징계를 내린 바 있다. 2002년 사법연수원을 31기로 수료한 김 차장검사는 서울지검 동부지청에서 처음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대구지검, 서울중앙지검, 인천지검, 광주지검 검사를 거치며 특수·강력·첨단범죄 등 수사를 두루 경험했다. 김 차장검사는 2013년 처음 출범한 증권범죄합수단에서 활약한 뒤 이듬해 한국거래소에 파견돼 근무하기도 했다. 2016년 서울중앙지검에 복귀한 그는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부 부부장검사, 특수1부 부부장검사를 거쳐 2018년 서울남부지검 기업·금융 수사 전담부서인 형사6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이후 대검 수사정보1담당관, 제주지검 형사1부장을 거쳐 차장검사로 승진한 그는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으로 재임 중이던 2022년 9월 수원지검 2차장검사 직무대행으로 자리를 옮겨 대북송금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서울고검 검사를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난 김 차장검사는 검사 시절 주로 특수·금융 분야 수사를 전담했다.

2025-11-10 13:57:2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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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 50년, 새로운 얼굴 필요”…김길영 의원, 제2 남산타워 공식 제안

서울시의회 김길영 도시계획균형위원장(국민의힘)이 '제2 남산타워 프로젝트(가칭)' 추진 타당성 검토를 공식 제안했다. 남산타워가 준공 50주년을 맞은 만큼 다양성·안전성·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새로운 건축물 검토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김길영 위원장은 지난 6일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아파트가 시간이 지나면 재건축을 고민하듯 남산타워도 미래 서울에 걸맞은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라며 "현재 남산타워는 전파 송신탑으로 시작해 기능에 한계가 있어 남산 도시재생과 서울 상징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지역균형복합전략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추진 중인 남산~명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단순 관광 활성화를 넘어 남산을 서울의 상징 공간으로 전략적으로 재편하는 '남산타워 리부트 프로젝트'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길영 위원장은 "남산 곤돌라 공사 재개와 예장공원 활성화 등 생태환경 회복과 여가공간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 곤돌라 상부 승강장과 연계한 새로운 상징공간 조성(가칭 제2 남산타워)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남산 미래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11-10 13:45:2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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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존슨앤드존슨와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 공동 판촉

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국내 법인인 한국얀센과 '렉라자®(레이저티닙)-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국내 판촉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월 31일에 협약식을 체결하고,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판촉 활동을 전개하기로 협의했다. 국내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판촉 활동은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존슨앤드존슨이 주도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유한양행은 그간 렉라자® 단독요법의 판촉을 담당해 왔으며 이번 협약으로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 판촉으로 확대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치료제의 유통은 기존대로 리브리반트®는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맡는다. 리브리반트®는 EGFR과 MET을 동시에 억제하는 최초의 이중 특이적 항체이며, 렉라자®는 3세대 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이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은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올 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렉라자®는 국산 폐암 신약으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임상 연구를 통해 치료 가치를 입증한 만큼,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공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한국얀센과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10 13:32:1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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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美 주요 학회서 혁신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 발표

종근당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주요 국제 학회에서 항암 및 대사질환 파이프라인 연구 성과를 포스터 세션을 통해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World) ADC 2025'에서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 신약 후보물질 'CKD-703'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KD-703은 종근당이 독자 개발한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타겟의 단일클론항체에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인 약물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1/2a상 승인을 받아 비소세포폐암 및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4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2025 미국비만학회(2025 Obesity Week)'에서는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A) 신약 후보물질 'CKD-514'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CKD-514는 용해도 개선을 통한 구조적 이점을 바탕으로 대동물 모델에서 우수한 경구 생체이용률(Dog BA)을 보였으며, 경구용 비만치료제 오포글리프론(Orforglipron) 대비 적은 용량에서 유의한 체중 감소 효과와 동일 용량 대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종근당은 7일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2025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 아데노신 A2A 수용체(A2AR) 길항제 신약 후보물질 'CKD-512'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KD-512는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세포의 항종양 활성을 억제하는 아데노신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하는 면역항암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며 대만에서도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임상을 준비중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ADC 항암제부터 비만치료제, 면역항암제까지 종근당 혁신 파이프라인의 개발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확인했다"며 "각 파이프라인의 차별화된 약물학적 특성과 비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을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1-10 13:31:4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