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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통일교 특검법' 추천권 두고 샅바싸움… 국힘·개혁, 특검법 공동발의

여야는 23일 '통일교 특검'의 추천권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여야는 목소리를 모아 '신속 추진'을 언급했지만, 특검 추천 방식에서 입장 차를 보였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통일교 특검에 관해 "의혹이 중대한데 시간을 끌면 진실은 흐려지고 증거는 사라질 것"이라며 "속도가 곧 정의"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통일교 특검은 확정적이다. 즉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일부에서는 이러다가 흐지부지될 것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며 "책임을 피하려는 사람들의 헛된 기대"라고 했다. 전날(22일) 야당의 통일교 특검 요구를 전격 수용한 민주당은 법안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날 비공개 회동을 열고 통일교 특검법안을 각각 발의하기로 결정했다. 각자 법안을 제출한 후 협의하기로 한 것이다. 일단 법안은 이용우 당 법률위원장과 원내지도부가 협의해 만들 것으로 보인다. 최대한 빨리 준비해, 연말 전에는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특검 수사범위는 2022년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의혹 등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주당은 특검 추천 방식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과거 사례를 참고해 여야 동수 추천이나 여야가 1명씩 추천하고 제3의 기관에서 1명을 추천해서 3명 중 1명을 고르는 방식 등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연루된 만큼, 비교섭단체가 추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통일교 특검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한대로, 이날 법안을 발의해 의사과에 제출했다. 야권이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특검 수사 범위는 여야 정치인의 통일교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한정했다. 통일교의 정치인 관련 불법 정치자금 제공·수수 의혹, 해당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의 수사 은폐·무마·회유·지연 및 왜곡·조작 등 관련 범죄, 통일교의 조직적 당원 가입 및 당내 영향력 행사 의혹, 한학자 통일교 총재 회동 또는 그 요청·주선 및 관련 로비 의혹이다. 특검 추천은 법원행정처가 맡는다. 법원행정처장이 후보자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미임명시 후보자 중 연장자가 자동 임명된다. 하지만 해당 방안에 대해서는 '대법원의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법원행정처가 추천하면, 재판을 해야 하는 사법부가 특검 임명에 개입하게 되는 '원님재판'이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민주당은 그간 추진한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후속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 특검을 동시 처리하는 방안도 비중 있게 검토하고 있다. 2차 종합 특검의 경우 이미 법안은 발의된 상태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2-23 16:18:0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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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짚은 K-컬처의 조건…‘유행’에서 ‘지속성’으로

넷플릭스가 K-컬처를 일시적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조건을 짚었다. 넷플릭스는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넷플릭스 인사이트' 행사를 열고 강연과 패널 토론을 통해 K-컬처가 지속 가능한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기 위한 구조적 조건들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기조 발제를 맡은 김숙영 UCLA 연극영화대학 교수는 미국 내 K-드라마 소비 양상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제시하며 넷플릭스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유고브(YouGov)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최다 스트리밍 한국 드라마 상위 20편은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킹덤' 등 모두 넷플릭스가 공급하는 한국 콘텐츠였다. 김 교수는 이러한 현상의 배경으로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하며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문화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온 미국 MZ세대의 특성을 꼽았다. 그는 한류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젊은 층이 열광한 경험은 시간이 흘러 중장년층이 되었을 때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향수가 된다"며 "그때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문화적 종착점이 한국 콘텐츠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가 매우 밝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문화적 파급력은 소비재와 수출 등 실물 경제로도 빠르게 전이되고 있다. 실제 국립중앙박물관은 2025년 10월 누적 관람객 5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박물관 굿즈 브랜드인 '뮷즈(MU:DS)' 매출은 전년 대비 85% 급증한 306억 원을 기록했다. 이승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차장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개 이후 관련 매출이 폭증한 사례를 언급하며 "스토리와 유머를 더한 굿즈가 인기를 얻으면서 MZ세대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고, 박물관이 젊어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산업계 역시 콘텐츠와 유통망의 결합이 만드는 경제적 선순환에 주목하고 있다. 이상윤 코트라(KOTRA) 한류 PM은 "한류 콘텐츠를 단순히 봤다, 좋았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쓰는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며 "콘텐츠, 소비재, 유통 구조가 하나의 바퀴처럼 맞물릴 때 더 큰 경제적 가치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는 이 같은 흐름을 가속화하기 위해 한국 창작 생태계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인프라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016년 한국 진출 이후 투자를 지속해온 넷플릭스는 2023년부터 4년간 약 3조 원(25억 달러) 이상을 한국 콘텐츠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차질 없이 실행 중이다. 제작비 전액 선지급과 고사양 후반 작업 지원을 통해 창작자가 흥행 여부와 관계없이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최대 36개 언어 더빙과 30여 개 언어 자막 제공을 통해 언어 장벽을 허물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2024년 기준 전 세계 회원의 80% 이상이 K-콘텐츠를 시청했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한국 창작자들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K-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의 일상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23 16:11: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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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장동혁까지 등판해 총력전 벌였지만… 내란재판부 설치법 국회 본회의 통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 수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위헌 소지가 제기된 '추천위원회'가 재판부를 꾸리도록 한 내용은 삭제됐다. 국민의힘은 당 대표까지 나서서 24시간 필리버스터를 했지만, 결국 수적 열세를 넘지는 못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재판부 설치법 처리를 막기 위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를 강제 종료하고 재석의원 179명 중 찬성 175명,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법안을 의결했다. 필리버스터는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서명한 종결동의안이 제출된 뒤 24시간이 경과된 후, 무기명 투표로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종료할 수 있다. 이번 내란재판부법 수정안은 위헌 소지가 제기된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를 삭제하고, 기존 판사회의와 사무분담위원회 의결로 재판부를 꾸리도록 한 것이 골자다. 민주당은 당초 내란재판부 판사 구성을 전국법관대표회의·판사회의를 통해 추천위원을 꾸리고, 여기서 추천된 인물 중 대법원장이 임명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하지만 외부 인사가 추천위에서 추천권을 갖도록 한 기존 안을 두고 위헌 시비가 일자 이 같은 방향으로 수정안을 제출했다. 또 당초 안에 있었던 대법원장의 판사 임명 규정도 삭제해, 조희대 대법원장 관여 여지를 없앴다. 내란재판부를 1심부터 도입하는 대신 부칙에 '이미 재판이 진행 중인 사건은 예외로 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해당 법안은 전날(22일) 상정됐는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나서면서 표결은 이날 하게 됐다. 장 대표는 24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제1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 토론자로 나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문제가 있으며,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 저지를 위해 총력을 다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장 대표는 오전 11시40분쯤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선 이후 24시간이 지난 이날 오전 11시40분쯤 발언을 마쳤다. 앞서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이 지난 9월 기록한 17시간12분의 최장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장 대표는 토론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에게 헌법 수호 의지가 있다면 이 법이 통과되더라도 반드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다.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하게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인 장 대표는 전날 A4용지 뭉치와 함께 '헌법학'(성낙인), '자유론'(존 스튜어트 밀), '미국의 민주주의'(알렉시스 드 토크빌), '자유헌정론'(프리드리히 하이에크),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스티븐 레비츠키, 대니얼 지블랫) 등의 책을 들고 연단에 섰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밀어붙이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법안 자체가 위헌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내란'이라고 단정하면 안 된다는 발언도 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은 '내란죄'에 대한 판단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또 내란죄 성립 여부에 대해선 사법적 판단이 내려지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엄이 곧 법리적으로 내란이고, 국민의힘이 그 계엄에 동조해 위헌정당해산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이 명백하다면 민주당은 이러한 법안을 지금 추진할 이유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재판 결과가 유죄일 경우에야 '12·3 비상계엄'이 '내란'이라고 인정할 수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는 이후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정보통신망 이용촉진·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수정안을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어, 오는 24일 표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2025-12-23 15:59:0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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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해수부 부산 이전 완료에 "부산 도약 계기"… "후임 장관은 가급적 부산지역 인재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완료한 데 대해 "정부는 부산이 동북아시아의 대표적 경제·산업·물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재정·행정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해수부 부산 이전에 맞춰 국무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했다. 부산에서 국무회의가 열린 것은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대한민국 해양경제의 중심 도시 부산에서 국무회의를 진행하게 됐다. 오늘 오후에는 해수부 개청식도 예정돼 있다"며 "우리 정부 출범 후에 첫 국무회의에서 제가 해수부를 연내 부산 이전을 하자고 말씀드렸는데, 국민들께 그리고 부산시민들께 그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쉽지 않은 여건에도 이전을 차질없이 수행해 준 해수부 직원 여러분 그리고 도움을 주신 부산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해수부 이전은 국토 균형 발전 그리고 부산 도약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부산이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경제, 산업, 물류 중심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재정, 행정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특히 그중에서도 항만 시설 확충, 고부가가치 서비스 제공, 지역산업 성장 지원을 통해 부산과 동남권을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만들겠다"며 "가덕신공항의 본궤도 안착, 부산의 K-문화, K-관광 인프라 강화도 서두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부산과 동남권 발전이 대한민국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의 열쇠라는 자세로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전재수 전 장관의 사퇴로 해수부 수장이 비어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후임 해수부 장관도 가급적이면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해보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정부 업무보고 생중계와 관련해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서 국정 운영의 투명성, 책임성이 높아지고, 국민 여러분의 주권 의식도 내실있게 다져졌다고 생각된다"며 "제가 볼 때는 우리 국민 여러분의 집단지성이 뛰어난 정치평론가나 정치지도자보다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국민들의 뜻을 국정 전반에 일상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바로 지금의 시대정신이고, 또 우리 국민주권 정부가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각 부처는 앞으로도 정책의 수립, 정책의 집행, 집행 결과의 평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끊임없이 국민들의 의견을 구하는 자세를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025-12-23 15:32:4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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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그룹, '학동' 시대 연다..."계열사 역량 모아 '원팀' 경영"

HLB그룹이 'Human Life Better(인류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한다)'라는 경영 철학을 실현하기 위한 '학동 시대'를 열었다. HLB그룹은 23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HLB 학동 사옥'을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은 지난 2024년 2월 해당 건물을 매입 후 약 2년 만이다. 학동 사옥은 연면적 9610.13㎡ 규모에 지하 4층과 지상 7층을 조성했다. 학동 사옥은 HLB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해 HLB를 비롯해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HLB글로벌 등 서울 소재 주요 계열사가 한 공간에 집결한다. HLB그룹은 ▲창의(Create) ▲도전(Challenge) ▲협업(Collaborate) ▲몰입(Concentrate) ▲변화(Change) ▲소통(Communicate) 등 6대 그룹 가치를 설정하고 이를 각 층에 유기적으로 반영했다. 계열사 간 물리적, 심리적 경계를 허물고 영감, 창의, 협업이 자연스럽게 순환하는 새로운 업무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각 계열사별 전략이 개별 기업은 물론 그룹 차원의 중장기 이익에 부합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실질적으로 HLB그룹은 지난 2일 발표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 계획에서도 각 계열사의 단독 대표 체제를 강화함과 동시에 계열사 간 기술 협업 등은 본격화하는 구도를 확립했다. 특히 오는 31일에는 '통합 HLB'가 출범한다. HLB와 HLB사이언스가 합병해 존속법인은 HLB가 되며 HLB사이언스는 해산한다. 양사의 신약개발 역량과 연구 인프라가 연결되면서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항암제 중심의 기존 파이프라인을 패혈증, 대사질환, 면역질환 분야로 다각화해 성장동력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HLB와 HLB사이언스의 합병은 지난 8월 HLB와 HLB생명과학의 합병이 무산된 후 재추진된 것이기도 하다. HLB그룹은 최근 지배구조를 지속 개선해 왔다. 올해 4월 HLB제넥스는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기업 'HLB뉴로토브' 지분을 확보했다. 같은 달 HLB제약은 HLB생명과학의 의약품 유통 전문기업 '신화어드밴스'를 100% 자회사로 인수하며 의약품 제조부터 유통까지 수직 계열화를 이뤄냈다. 또 HLB이노베이션은 미국 바이오 기업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를 인수합병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정조준한다. HLB그룹은 제약·바이오 부문에서만 20여 개에 달하는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고 생활·건강·레저 부문에서는 HLB생활건강, 프레시코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와 함께 HLB그룹은'점'에서 '선', '면'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개별 기업에서 그룹 차원으로 상생하고 성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새 사옥에서 우리는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도전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할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역할로 HLB가 한번 더 비상하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23 15:19: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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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해킹 사태에 과기정통부, 사이버침해조사팀 신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이 신설된다. 침해사고에 대한 신속한 원인 분석과 대응을 위해 전담 팀을 꾸리고, 조사 대응 인력도 확대한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급증하는 사이버 침해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직제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직제는 오는 30일부터 시행되며, 사이버침해조사팀은 내년 1월 1일자로 신설된다. 최근 해킹 사고가 잇따르며 정보보호 체계 전반에 대한 강화 필요성이 커진 데 따라 과기정통부는 현행 네트워크정책실의 명칭을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로 변경한다. 새로 신설되는 사이버침해조사팀은 침해사고의 원인 분석부터 사고 대응, 피해 확산 방지, 복구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이를 위해 조사 대응 인력은 기존 2명에서 5명으로 증원된다. 기존 사이버침해대응과는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등 정보보호 인증 제도 운영과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관리 등 침해사고 예방 정책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기능을 재정비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통신과 플랫폼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규모 침해사고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고, 침해사고 대응 역량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대응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분야 조직도 함께 개편된다. 연구개발정책실은 미래 전략기술 육성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편된다. 기존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첨단바이오, 청정수소, 핵융합,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전담하는 미래전략기술정책관으로 개편된다. 공공융합기술정책과 역시 미래전략기술정책과로 전환돼 관련 정책의 최상위 방향을 제시하고 R&D 사업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소속 첨단바이오기술과는 미래전략기술정책관으로 이관된다. 이와 함께 생명연구자원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바이오융합혁신팀이 신설돼, 바이오 데이터의 생산부터 등록·공유·활용까지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첨단바이오기술과는 인공지능과 바이오 융합, 역노화 등 초기 단계 신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역할 강화를 위한 연구기관혁신정책과도 신설된다. 기존 팀 단위 조직을 과 단위로 격상한 것으로, 연구과제중심제도(PBS) 단계적 폐지에 맞춰 출연연의 재정 구조를 국가전략기술 확보 중심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맡는다. 해당 조직은 정책 연계 강화를 위해 연구성과혁신관에서 기초원천연구정책관으로 편제도 변경된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조직 정비는 과기정통부가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의 국가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정보보안 현안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강화된 조직 역량이 미래 전략산업 선점과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23 14:47:4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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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빌드, 과기정통부 2025년도 하반기 ‘우수기업부설연구소’ 지정

메타빌드는 자사 기업부설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5년도 하반기 '우수기업부설연구소'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공모에는 200여 기술기업이 지원해 최종 34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우수기업부설연구소' 지정 제도는 기술혁신 성과와 연구 인력·인프라, 인증 및 특허 보유 현황, 핵심 기술의 성장 가능성 등을 서류·발표 평가와 현장 실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심사해 연구 경쟁력을 인증하는 제도다. 메타빌드 기업부설연구소는 AX 플랫폼과 데이터 연계, 디지털 트윈·디지털 휴먼 등 첨단 기술 분야 연구소 가운데 처음으로 지정됐다. 지정된 연구소는 향후 3년간 자격을 유지하며 국가 연구개발 사업 가점과 병역지정업체 우대 등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 메타빌드는 AX 연계 플랫폼, 생성형 AI 기반 AX 플랫폼, 디지털 트윈 관제 플랫폼, 디지털 휴먼 플랫폼, 교통 검지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연구·상용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개발 성과가 소프트웨어 성장과 일자리, 인재 양성 등 기업 전반의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도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생성형 AI 기반 AX 플랫폼을 공공·금융·의료 분야에 적용해 상담, 검색, 문서 요약, 민원 응대, 데이터 표준화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구축한 점이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AX 연계 플랫폼과 AI 민원 서비스, 망 연계 소프트웨어 등에서 품질 인증과 기술·제품 성능 확인을 획득했고, 다수의 AI 관련 특허 출원·등록 성과도 평가에 반영됐다. 메타빌드 측은 "장기간 축적해 온 AI와 연계 기술 기반 연구개발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산업 특화 AX 기술과 피지컬 AI 연계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3 14:45:0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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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사이언스, '수면 관련 유산균' 연구 공개..."수면 개선 원료 확보할것"

일동제약그룹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수면 관련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성과를 영국 왕립화학회 학술지인 Food&Function 최근 호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의 '바실러스 코아귤런스 IDCC 1201'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바실러스 코아귤런스 IDCC 1201'는 신경전달물질 GABA 생성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다. 논문에 따르면, 동물 모델 수면 시험에서 뇌파 및 근전도 분석 결과, IDCC 1201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수면 잠복기가 단축되고 총 수면 시간이 증가했다. IDCC 1201이 GABA 조절 경로에 관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 IDCC 1201을 3주간 반복 투여해 수면 구조를 분석한 결과, 깊은 잠에 빠지는 비렘 수면 비율이 점전적으로 증가하고 깨어 있는 각성 시간이 감소하는 등 수면 연속성과 안정성이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또 장내 미생물 및 대사체 분석에서는 '장·뇌 축' 관점에서 IDCC 1201이 수면 생리 기능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능성도 파악됐다. IDCC 1201 투여군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한 결과, 수면이나 면역과 연관성이 보고된 유익균군이 증대됐다. 장내 대사체 분석에서는 수면과 관계가 있는 세로토닌 대사산물 및 항산화 관련 유도체가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뇌파, 미생물, 대사체 데이터 등 다각도 분석을 통해 수면과 관련한 'IDCC 1201'의 과학적 가치 및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인체 적용 시험 등 후속 연구를 토대로 수면 분야 개별인정형 원료 신청과 관련 소재 및 제품 개발 등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23 14:28:20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