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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서 '조류독감' 검출…추석 앞두고 비상

광주·전남서 '조류독감' 검출…추석 앞두고 비상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와 전남 지역 재래시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광주 북구와 전남 담양의 전통시장에서 판매중이던 오리에서 H5N8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번 바이러스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AI 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시예찰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북구와 담양의 가금류 판매업소에 대해 2주간 판매금지 조치했으며 오리 30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또 해당 판매시설에 오리를 출하한 농장에서도 시료를 채취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방역당국은 추석 명절을 맞아 가금류 판매량이 늘어날 것을 감안해 사육농가와 상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가금류 사육농장에 이어 전통시장 판매시설에 대해서도 일제방역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전통시장 가금류 판매시설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전담하고 사육농장은 축산위생사업소와 해당 시군이 담당해 왔다. 전남도는 지난 15일 나주와 강진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오리 1만4300마리를 살처분하고 18일 하룻 동안 가금류 관련 종사자와 축산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까지 발동했다. 전남에서는 올해들어 무안, 나주, 구례, 강진, 영암 등 5개 시·군 29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며 예방 차원에서 총 44농가의 오리와 닭 65만3300마리를 살처분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가금류 구입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AI가 발생해 농가와 상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예방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2015-09-21 14:33:2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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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프로야구2015', 신규 콘텐츠 '랭킹 대전' 업데이트 실시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3D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5'(이하 컴프야2015)에서 '랭킹 대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새롭게 추가된 '랭킹 대전'은 기존 '친구 대전'에 이어 선보이는 '컴프야2015'의 두 번째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로 노멀 리그 1개, 레어 리그 2개, 스페셜 리그 3개, 히어로 리그 4개, 플래티넘 리그 3개 등 총 5레벨의 13개 리그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자들은 '랭킹 대전'을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리그를 구성해 순위 경쟁을 펼칠 수 있으며 경기 진행 중 승부처에서 게임에 개입해 직접 플레이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리그 내 승패에 따라 상위 레벨의 리그로 올라가는 승격 시스템 방식을 적용해 보다 강화된 PVP의 재미를 제공한다. 또 매 주 성적에 따라 선수팩, 스타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으며 각 리그 별 우승자들 중 추첨을 통해 행운의 구단으로 선정되면 특별 선물을 추가로 제공하는 등 이용자 대상 혜택도 강화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프야2015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보다 강화된 PVP 콘텐츠인 랭킹 대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리그 내 다른 이용자들과의 경쟁을 통해 승리의 즐거움을 느끼고 다양한 혜택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이번 랭킹 대전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10월 12일까지 랭킹 대전 플레이 및 승급 횟수에 따라 PVP 장비 뽑기권, 고급선수팩, 마일리지팩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며 오는 11월 7일까지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플래티넘 선수카드를 지급한다. 또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오후 6시 30분에 우편함을 통해 특별 선물을 제공한다.

2015-09-21 14:28: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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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도,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직접 매장 정보 관리하는 '브랜드 채널' 오픈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는 네이버 지도에서 식당, 카페, 베이커리, 쇼핑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무료로 직접 위치, 이벤트 등 매장 정보를 제공하는 '브랜드 채널'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네이버 지도 브랜드 채널은 다수의 지점 또는 대리점을 가지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지도에 노출되는 지점 정보를 직접 관리하고 지도 서비스에 노출되는 프로모션 이벤트까지 모두 무료로 등록,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네이버는 지난 2007년부터 업체들이 무료로 직접 지역정보를 등록, 관리할 수 있는 네이버 지도 검색등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검색등록은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최적화되어 있어 다수 매장을 관리해야 하는 브랜드 업체 대상으로 별도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백화점, 은행, 패스트푸드, 편의점, 주유소, 극장, 미용실, 화장품 등 다양한 업종 약 110개 업체가 '브랜드 채널' 운영을 시작했거나 곧 시작할 계획이다. '브랜드 채널' 오픈으로 이용자들은 PC지도, 모바일웹 지도에서 찾고자 하는 브랜드명을 검색하면 사용자 위치에서 가까운 지점 순으로 지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방문시 누릴 수 있는 혜택 정보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지역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업체 입장에서는 실제 방문/구매 의도를 가지고 정보를 탐색하는 지도 이용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어 브랜드 채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브랜드 채널'을 운영 중인 맥도날드 코리아의 김주현 마케팅팀장은 "'브랜드채널을 통해 매장 정보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될 것 같다"며 "네이버 지도에서 맥도날드 검색 시 제공되는 프로모션 내용도 실 방문의사가 있는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것이라 홍보 효과도 기대할만하다"고 말했다. 김민오 네이버 지도지역셀장은 "실내뷰, 식당 메뉴, 후기 등의 정보 확대에 더해 해당 업체가 제공하는 정확한 최신 정보로 이용자들이 네이버 지도에서 더욱 믿을 수 있는 지역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네이버 지도는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지도지역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지도 '브랜드 채널'을 통해 직접 매장 정보를 관리하고자 하는 브랜드 업체는 브랜드 채널 신청 페이지(https://submit.naver.com/brand.nhn?tab=1)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15-09-21 14:28: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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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류마티스학회, '통풍·류마티스관절염 건강강좌'개최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고은미, 삼성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가 오는 10월 6일부터 한 달여간 전국 19개 대학·종합 병원에서 '제 6회 골드링캠페인'의 일환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전북, 광주, 대구, 부산에서 진행되며, 류마티스관절염 뿐만 아니라 통풍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전달한다. 건강강좌에서는 그 동안 많이 다루어지지 않았던 통풍 질환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이며 류마티스관절염과 함께 증상, 치료법, 일상 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 및 식이요법 등 다양한 정보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건강강좌에는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 환자 가족 등 질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바람만 불어도 아픈 '통풍'과 아침마다 쑤시는 '류마티스관절염'은 대표적인 만성 류마티스질환으로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의 변형과 파괴를 일으키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무서운 질환이다. 따라서 발병 시 초기에 진단 및 올바른 관리를 통해 질병의 악화를 막아야 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골드링캠페인은 환자와 가족, 의료진이 함께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 희망을 약속하는 류마티스 질환 올바로 알기 공공캠페인이다. 그 동안의 골드링캠페인이 류마티스관절염을 중점으로 해 정보 전달과 인식 증진에 힘썼다면, 올해에는 통풍 질환까지 함께 아우를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인 '발가락 관절통증에 주의하세요'은 류마티스관절염과 통풍의 초기 증상이 공통적으로 발가락 관절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에 주목해, 발가락 관절 통증을 주의 깊게 관찰해 조기 진단 인식을 높이고자 하는 학회의 의지를 반영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고은미 이사장은 "통풍과 류마티스관절염은 조기부터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질환인데 정확한 증상이나 올바른 치료 방법을 몰라 방치한다거나 혹은 민간 요법에 의지하다 증상이 악화된 후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번 건강강좌에 많은 환자 및 가족, 일반인들이 함께 하여 통풍과 류마티스관절염 조기 진단 및 올바른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건강강좌 문의: 02-794-2630 (대한류마티스학회 사무국)

2015-09-21 14:26:21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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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 '제미글로' 유럽당뇨병학회 심포지엄 개최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주식회사 LG생명과학(대표:정일재)이 9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51차 유럽당뇨병학회' 에서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심포지엄을 개최, 국산 당뇨병치료 신약 제미글로(성분: 제미글립틴)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LG생명과학은 학회 첫날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최적의 치료법은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총2부에 걸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부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가 제미글로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다양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이은정 교수가 신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제미글로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신장보호효과를 입증한 임상결과를 발표해 참석한 전세계 의료진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학회 2일, 3일차에는 혈관손상 모델에서 평활근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과 이동을 억제하는 제미글로의 심혈관계 보호 효과 연구 (Vascular remodeling study) 결과에 이어 제미글로와 메트포민의 초기 병용시 각각의 단독요법 대비 우수한 혈당감소 효과를 입증한 INICOM study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학회 4일차에는 시타글립틴 또는 설포닐우레아 대비 제미글로의 우수한 혈당변동폭 개선 효과를 입증한 STABLE study, 신장애를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감소 효과 및 단백뇨 개선 등의 신장보호 효과를 입증한 GUARD study 발표에 이어당뇨병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당뇨병성 망막변증 감소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하는 등 총 4일에 걸쳐 제미글로의 다양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와 관련된 논의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이날 학회에 참석한 LG생명과학 정일재 사장은 "당뇨병 관련 최고의 권위를 가진 금번 학회의 심포지엄 개최가 국산 당뇨병치료 신약의 우수한 기술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이번 연구결과 발표가 해외 의료진의 관심과 함께 제미글로의 글로벌시장 진출에도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미글로는 지난 2012년 국내 출시 이후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 및 스텐달 등을 통해 전 세계 105개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유럽당뇨병학회는 1965년 설립 이후 당뇨병치료 발전을 위해 연구, 개발, 임상, 학회,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세계 110개국, 80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유럽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학회이다. 51번째를 맞은 이번 학회에는 전세계 약 1만8000여명이 참가해 당뇨병치료와 관련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 및 공유했다.

2015-09-21 14:25:53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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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이종혁 교수 IEEE 한국인 최초 최우수 논문상 수상

상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종혁 교수는 네트워크 기반의 차량통신 이동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차량통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인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Vehicular Technology Society로부터 2015년 올해의 최우수 육상 수송 논문상(Best Land Transportation Paper Award)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 했다. 최우수 논문상은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 차량통신기술학회지(IEEE Transactions on Vehicular Technology)에 출판 된 논문들 중 지난해 가장 높은 인용 횟수와 기술적 공헌도를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 됐다. 국내 연구자가이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시상식은 지난 8일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 된 정기 총회에서 이뤄졌다. 수상 논문은 '지능형수송시스템을 위한 PMIPv6 기반의 네트워크 이동성에 관한 성능분석 (Performance Analysis of PMIPv6 based NEtwork MObility for 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으로 차량이 이동 중 인터넷 기반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지원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성능을 분석한 내용이다. 이 연구를 진행한 이종혁 교수는 지금까지 50여편의 SCI/E 급 논문을 발표한 이동네트워크 및 보안 분야의 전문가로 IEEE Transactions on Consumer Electronics 의 보안분야 에디터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2013년 9월 프랑스 대학에서 상명대로 이직한 이 교수는 2014년 11월 한국연구재단 웹진의 이달의 신진연구자로 소개가 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의 '사람인터넷을 위한 인간중심의 인증과 접근제어' 연구과제와 기타 국가연구개발과제를 통해 사물인터넷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15-09-21 14:25:29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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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압력에 두손 든 감독기관…중독예방치유부담금 18억원 감액

마사회 압력에 두손 든 감독기관…중독예방치유부담금 18억원 감액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한국마사회의 소송 압력에 감독기관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올해 사행사업자를 대상으로 부과하는 중독예방치유부담금을 애초 205억원에서 187억원으로 18억원 줄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사감위 회의록을 분석한 결과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중독예방치유부담금은 사행산업으로 인한 중독 예방과 치유 등을 위해 사행산업사업자에게 순매출액의 1000분의 5 이하의 범위에서 부과해 징수한다. 사감위법 개정으로 신설돼 2013년부터 부과하기 시작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사감위는 지난 4월 이사회에서 매년 도박중독예방사업을 위해 사행산업사업자에 징수하는 중독예방치유부담금을 2014년보다 25억원 증가한 205억원으로 결정하고 이를 사업자들에게 통보했다. 이에 대해 마사회는 △부담금 감면비율 축소로 인한 불이익 발생 △부담금 납부의무자에 사전통지 없이 감면기준을 변경한 일방적 통보 등의 이유로 이의신청과 소송을 언급하며 이의를 제기했다. 사감위는 지난 5월 22일 '절차상 하자가 없다'며 이의를 기각했지만 불과 6일만에 마사회의 요구대로 기준을 변경해 18억원이 준 187억원으로 중독예방치유부담금을 재의결했다. 유 의원 측은 "한 기관에 대해 부담금을 감면할 경우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른 기관이 반발할 것을 우려해 같은 기준을 적용한 것"이라며 "사행성 중독예방과 건전성 확립이라는 취지를 크게 훼손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2015-09-21 14:04:0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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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박기춘, 첫 재판서 "혐의 인정…할 말 없다"

'불법정치자금 수수' 박기춘, 첫 재판서 "혐의 인정…할 말 없다"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하고 이를 은닉하려 한 혐의(정치자금법위반, 증거은닉교사)로 구속기소된 박기춘(59·남양주을) 의원이 첫 공판준비기일 법정에 출석해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엄상필 부장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박 의원 측 변호인은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하는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하고 자수했다"며 "(재판 과정에서 이 부분을) 크게 다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안마의자나 시계를 받은 것이 정치자금법위반에 해당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증거 은닉은 기록을 확인해본 뒤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검찰은 박 의원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안마의자 등 은닉됐다가 압수당한 물품, 공여자 김씨의 진술, 박 의원 집 인근 CC(페쇄회로)TV 등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에 따르면 박 의원은 2011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분양대행업체 I사 대표 김모(44)씨에게서 10차례에 걸쳐 현금 2억7000만원과 시가 3000여만원대의 명품시계 2점, 867만원짜리 안마의자 1개 등 3억5812만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 박 의원의 두 아들과 부인도 롤렉스·IWC·브랑팡·위블로골드·태그호이어 등 고급 시계 9점과 500만원짜리 루이뷔통 가방 2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분양대행업체 I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6월 측근 정모(50·구속기소)씨를 시켜 시계 7점과 가방 2개를 김씨에게 돌려주고 안마의자는 정씨 집에 보관했다가 증거은닉교사 혐의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검찰은 지난 3일 정치자금법 위반과 증거은닉교사 혐의로 박 의원을 구속기소하고 I사 대표 김씨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회삿돈 44억5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앞서 구속기소됐지만 지난달 21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상태다. 다음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0월 21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2015-09-21 12:55:45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