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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서장훈 "오정연 멀리서 응원하겠다"

'힐링캠프' 서장훈 "오정연 멀리서 응원하겠다" 2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서는 '예능 에이스'로 거듭난 전직 국보급 센터 농구선수 서장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방청객은 "오정연이 그리울 때나 필요한 때가 없냐"고 물었다. 돌직구 질문에 서장훈은 잠깐 당황하더니 "그런 생각은 전혀 없다.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났다"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은 "오랜 시간 다르게 살아오다 만나면 서로 인내하고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내가 그러질 못했다"면서 "그 분(오정연)은 저보다 상대적으로 젊고, 이제 막 새로운 길을 시작하는 상황"이라며 "멀리서나마 마음 속으로 응원하는 것 말고는 다른 것 없다"고 덧붙였다. 또 자신의 경험을 통해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스스로가 모자란 인간이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정연은 지난 4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장훈과 요즘도 가끔 방송 출연에 대해 상의하거나 통화로 안부를 묻곤 하는 사이"라고 말한 바 있다. 22일 오전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500인'(이하 힐링캠프) 시청률은 전국 기준 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4.7%보다 0.3%P 하락한 수치다.

2015-09-22 08:38:2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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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사령탑, 시즌 초반 무거운 발걸음

새내기 사령탑, 시즌 초반 무거운 발걸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초반 신인 감독들의 발걸음이 무겁다. 이번 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새 사령탑을 선임한 팀은 세 곳이다. 지난 시즌 도중 감독대행을 맡았던 전주 KCC 추승균(41) 감독이 정식 감독이 됐고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43) 감독대행은 전창진 전 감독이 시즌을 앞두고 자진사퇴해 지휘봉을 잡았다. 또 부산 KT는 10개 구단 가운데 최연소 사령탑인 조동현(39)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고 시즌을 맞이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구단 별로 3~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추승균 감독과 조동현 감독이 1승3패로 나란히 공동 7위에 처져 있고 김승기 감독대행은 10개 구단 가운데 아직 유일하게 승리가 없이 3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KCC와 KT의 1승도 '신인 감독'끼리 맞대결에서 따낸 것으로 이들 세 명이 기존 감독 7명과 대결해서 이긴 사례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추승균 감독은 13일 김승기 감독대행의 인삼공사를 92-88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고 조동현 감독은 16일 추 감독의 KCC를 72-54로 완파하며 역시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20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으나 결국 97-99로 분패, 첫 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세 팀이 이번 주 공통으로 상대하게 될 팀은 창원 LG다. 인삼공사가 23일 LG를 먼저 상대하고 26일에는 KT, 27일에는 KCC가 연달아 LG와 맞붙는다. LG는 공교롭게도 10개 구단 가운데 최고참인 김진(54)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이다. 그러나 LG 역시 김시래의 입대, 문태종의 이적, 김종규의 대표팀 소집 등으로 전력 누수가 큰 탓에 시즌 초반 1승3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물러설 수 없는 입장이다. 초보 감독들이 아직 꺼내지 못한 카드도 있다. 인삼공사는 해결사 이정현과 가드 박찬희가 국가대표에 차출된 상태다. 이들이 돌아오면 전력이 한 단계 강화된다. KCC역시 주전 가드 김태술과 센터 하승진이 태극 유니폼을 입고 있다. KT는 베테랑 조성민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초보감독으로서는 전력들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2015-09-22 08:36:2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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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달러를 향해 쏴라

1000만 달러를 향해 쏴라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2015 시즌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개막이 미국 조지아주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07야드)에서 25일(한국시간에 개최된다. 125명이 출전한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부터 3차전 BMW챔피언십까지 격전을 치른 끝에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선수는 모두 30명으로 좁혀졌다. 투어 챔피언십을 포함, 네차례 대회에서 가장 높은 페덱스컵 랭킹을 쌓은 선수에게는 1000만 달러(약 117억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주 대회가 더욱 흥미를 끄는 것은 페덱스컵 랭킹은 그대로지만 순위별 점수가 재조정돼 1위부터 30위까지 점수 차가 좁혀졌다는 것이다. 이는 최하위인 30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하더라도 상위 선수들이 하위권으로 떨어지고 30위 선수가 우승한다면 1000만 달러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페덱스컵 랭킹 1∼5위의 선수들은 우승만 하면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되고,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톱10 이내에만 들면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트로피를 들 가능성도 있다.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 선수는 페덱스컵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다. 데이는 플레이오프 3개 대회에서 이미 2승을 거둬 최종전에서 5위 안에만 들어도 우승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두 차례 메이저대회를 제패를 포함해 4승을 거둔 조던 스피스(미국)는 페덱스컵 랭킹 2위로 밀렸지만 우승 한번이면 데이를 제칠 수 있다. 또한 페덱스컵 랭킹 3위 리키 파울러(미국), 4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5위 버바 왓슨(미국)까지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여기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역전 가능성도 흥미를 끈다. 시즌 초반 PGA 투어 2승을 올리며 상대가 없을 것으로 보였던 매킬로이는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발목을 다친 뒤 우승을 하지 못했다. 페덱스컵 랭킹 11위까지 밀린 매킬로이가 역전극을 펼치며 생애 처음 페덱스컵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이번 대회의 관심사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최종전에 진출한 배상문(29)도 희박하지만 가능성은 있다. 페덱스컵 랭킹 28위로 무조건 우승을 한 뒤 1위 선수가 25위 밖으로 밀려나는 등 상위 랭커들이 부진할 때 플레이오프 승자가 될 수 있다.

2015-09-22 08:35:5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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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 김민경, 시아버지 비웃더니…윤세아 뒷담화 목격

'이브의 사랑' 김민경, 시아버지 비웃더니…윤세아 뒷담화 목격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며느리 김민경이 시아버지의 악행을 보고 비웃었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고은경 극본, 이형선 연출) 92회에서는 모화경(금보라)이 남편 구인수(이정길)를 감싸고 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절친한 언니이자 사돈인 홍정옥(양금석)과 술잔을 기울인 화경. 그는 잔뜩 취한 상태로 집에 돌아와 가족을 불러 모았다. 화경은 "네 아버지가 얼마나 정직한 분인지 아시니? 너희가 효도를 해야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옆에서 듣던 며느리 강세나(김민경)는 시어머니 화경의 말에 실성한 듯 폭소를 터트렸다. 그동안 인수의 악행을 모두 알고 있는 세나가 이를 비웃은 것. 이에 민망한 인수는 "그만 웃거라"며 헛기침을 뱉었다. 한편, 진송아(윤세아)와 문현수(김영훈)가 강세나(김민경)의 뒤에서 음모를 꾸미려다가 발각됐다. 이날 송아는 현수와 은밀히 만나 "문 실장님, 마음이 바뀐 거냐. 왜 강세나를 내버려두는 거냐"고 따졌다. 이에 현수는 "작전을 바꿔서 강세나를 더 이용할 생각이다"고 말했고 송아는 "강세나가 문 실장의 정체를 밝히면 나도 위험진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현수는 "그런 일 없다. 강세나의 발목을 붙잡아뒀다"며 안심시켰고 때마침 두 사람이 있는 방으로 들어온 세나를 발견한 송아는 얼굴을 싸늘히 굵힌 채 방을 나섰다. '이브의 사랑'은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 방송된다.

2015-09-22 08:22:0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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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22일(화) TV하이라이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불타는 청춘' 외

[2015년 9월22일(화) TV하이라이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불타는 청춘' 외 반 대항 체육대회 나선 프로게이머 ◆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 오후 10시 50분 '서인천 고등학교'편 마지막 이야기. 이과 브레인 김정훈은 국어 시간에 감수성이 가득한 시를 쓰면서 문학 소년으로 등극한다. 통 큰 전학생 추성훈은 쉬는 시간마다 학생들의 출출한 배를 채워주기 위해 매점에서 골든벨을 울린다. 홍진호는 신수지와 함께 '반 대항 체육대회'에 나선다.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선수 출신 신수지의 유연성에 대항한 홍진호는 신체적으로 내세울 것은 없지만 남다른 승부욕을 발휘한다. ◆ SBS '불타는 청춘' - 오후 11시 15분 김국진은 생애 첫 요리에 도전해 박세준과 함께 강수지의 마음을 훔치기 위한 경쟁을 벌인다. 강수지는 김국진의 첫 요리를 응원하면서 박세준의 질투심을 유발한다. ◆ tvN '집밥 백선생' - 오후 9시 40분 고기용 만능 소스를 가지고 추석 단골메뉴인 갈비찜 정복에 나선다. 소스 하나로 간단하게 만드는 갈비찜에 뜯는 맛이 일품인 LA갈비 등 다양한 갈비찜 레시피를 선보인다. ◆ tvN '현장토크쇼-택시' - 오후 8시 40분 배우 조민기의 아내인 김선진은 등록금 낼 돈도 없던 가난한 신인 배우였던 남편과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2015-09-22 06:00:0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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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탐정' 권상우 "밉상이지만 사랑스러운 남편, 제 모습이죠"

2011년 영화 '통증' 이후 권상우(39)는 한동안 스크린에서 멀어져 있었다. 아쉬운 흥행 성적에 회의감이 들었고 고민도 생겼다. 그러나 힘들었던 시간은 권상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가 4년 만의 영화 복귀작으로 '탐정: 더 비기닝'(이하 '탐정', 감독 김정훈)을 선택한 이유다. '탐정'은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추리물이다. 평범한 가장인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버디무비이기도 하다. 권상우는 형사를 꿈꿨으나 지금은 만화방을 운영하며 아내와 두 아이를 먹여 살리는 강대만 역을 맡았다. 실제로도 두 아이의 아빠이기에 강대만에 깊이 공감했다. "30~40대 배우의 과도기를 헤쳐 나갈 작품이 될 것"이라는 예감이 있었다. 아내 손태영이 시나리오를 본 뒤 권상우에게 "자기가 하면 좋겠다"고 말한 것도 작품 선택에 큰 영향을 끼쳤다.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탐정으로서 대만에게는 크게 끌리지 않았어요. 사건을 추리하는 과정은 어떤 배우가 해도 비슷할 것 같았거든요. 대신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대만의 모습에는 여백이 많았어요. 실제 제 생활과도 비슷했고요. 밉상 같아도 사랑스러운 남편을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는 추리물과 코미디의 경계를 넘나든다. 강대만과 강력반 형사 노태수(성동일)의 콤비 호흡이 웃음을 담당한다면, 이들이 힘을 합쳐 추리하는 과정은 긴장을 형성한다. 웃음과 긴장 모두 표현해야 하는 것이 어려웠을 법하다. 하지만 권상우는 "조금은 철없는, 그래서 인간적인 대만의 캐릭터를 보여주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는 최대한 힘을 빼고 연기했다. "영(0)에서 시작하는 마음이었어요. 소위 말하는 권상우의 '리즈 시절'을 내려놓고 연기했죠. 현장에서도 마음이 편안했어요. 그래서 '권상우는 저런 역할이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으면 위로가 돼요. 물론 헐렁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나름대로 신경 쓰면서 연기했지만요(웃음)." 데뷔 초반 청춘스타로 유명세를 탔던 권상우는 최근 몇 년 동안 흥행에서 크고 작은 부침을 겪었다. '통증' 이후에는 슬럼프도 겪었다. 애정이 깊은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만약 과거로 돌아가 지금껏 한 시나리오를 다시 받게 된다면 '통증'의 남순을 선택할 거예요. 멜로의 감성은 물론 남자의 아픔과 서툰 표현까지 있어 지금도 생각하면 찡한 부분이 있어요." 그러나 이런 슬럼프가 없었다면 권상우가 '탐정'처럼 편안하고 친근한 연기를 보여줄 일도 없었을지 모른다. "'권상우니까 저렇게 연기하지 않겠어?'라는 말만 들어도 좋을 것 같다"는 그의 말에는 힘든 시기를 견뎌낸 여유가 있었다. 물론 "흥행을 할 수 있다면 서운하지 않을 것"이라는 솔직함도 함께 말이다. 권상우는 "한 가지에 깊이 빠지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화에 깊이 빠져있다는 사실만큼은 부인할 수 없다. 하고 싶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제작자로 나설 계획도 하고 있다. 직접 쓴 시놉시스도 있고 시나리오도 개발한 상태다. 하지만 "아이들의 교육 문제도 걱정"이라고 말할 때는 '탐정' 속 강대만이 눈앞에 있었다. "앞으로 10년 동안은 치열하게 고민하는, 극 중심에 서 있는 멋진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10년이 지난 뒤에는 노선을 과감히 틀어서 많은 배우들과 다양하게 어울릴 수 있는 배우가 될 겁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제대로 된 액션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사실 제가 진짜 준비한 몸을 보여드린 적은 없거든요(웃음). 60대가 돼도 액션도 잘 하고 개성과 위트가 있는 배우로 남고 싶습니다." [!{IMG::20150921000108.jpg::C::480::배우 권상우./손진영 기자 son@}!]

2015-09-22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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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병호, 2년 연속 50홈런…넥센, NC 8연승 저지

[프로야구] 박병호, 2년 연속 50홈런…넥센, NC 8연승 저지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최초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한 박병호의 기운을 받고 난적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넥센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에 4-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넥센의 올 시즌 NC 상대 전적은 3승 12패가 됐다. 지독한 열세를 극복하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 해결사는 박병호였다. 박병호는 4회초 왼쪽 광고판을 맞고 장외로 넘어간 솔로포로 선취점을 냈다. 시즌 50번째 홈런이다. 비거리는 130m로 측정됐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박병호는 이날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박병호가 대기록의 신바람을 내자 그동안 NC에 압도당했던 타선과 마운드도 힘을 냈다. 넥센 타선은 13안타를 몰아쳤고, 선발투수 양훈은 6이닝 무실점으로 NC 타선을 꽁꽁 묶었다. 올 시즌 트레이드로 한화 이글스에서 넥센으로 옮긴 양훈은 이날 1174일만에 선발 등판했고, 2012년 5월 27일 목동 넥센전 이후 1212일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시즌 2승째. NC는 이날 패배로 연승 행진을 '7'에서 멈췄다. NC 선발투수 이태양은 데뷔 첫 1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대신 4패(9승)째를 떠안았다. 4회초 박병호의 선취점 이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넥센은 김민성의 좌월 2루타와 이택근의 적시타로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박병호는 5회초 1사 2, 3루 기회에 다시 타석에 들어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넥센은 7회초 서건창이 볼넷, 박병호가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폭투로 출루하면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유한준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서건창을 홈으로 불러들여 4-0으로 달아났다. NC는 8회말 대타로 나선 박민우가 넥센 손승락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자존심을 세웠다. 박민우는 시즌 3호인 이 홈런으로 데뷔 첫 100득점도 달성했다.

2015-09-21 22:03:5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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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LG 잡고 시즌 50승 고지 돌파

[프로야구] KT, LG 잡고 시즌 50승 고지 돌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막내구단 KT 위즈가 LG 트윈스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 맞대결 전적을 동률로 만들었다. KT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서 LG를 4-1로 꺾었다. 이로써 KT는 LG와 시즌 16차전에서 8승 8패를 나눠 가지며 대등한 전적을 기록했다. 또 시즌 50승(84패) 고지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KT는 1경기를 남겨둔 SK 와이번스와 7승 8패를 기록 중이고, 다른 7개 팀을 상대로는 모두 맞대결 전적 열세를 확정한 상태다. 내심 8위 한화 이글스를 추격하려던 LG는 꼴찌 KT에 덜미를 잡히며 이날 경기가 없던 한화와 3.5경기 차로 멀어졌다. 경기 초반은 KT 크리스 옥스프링과 LG 류제국의 팽팽한 선발투수 맞대결로 흘렀다. KT는 2회초 1사 만루에서 박기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3, 4회 두 번의 2사 2루에서 득점하지 못한 LG는 6회말 1사 만루에서 루이스 히메네스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이어진 7회초 2사 1, 2루에서 좌선상으로 흐르는 이대형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균형을 깼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앤디 마르테가 고의사구를 얻어 또 한 번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댄 블랙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LG는 7회말 더 크게 땅을 쳐야 했다. 첫 타자 유강남이 KT 두 번째 투수 김재윤에게서 안타를 뽑았고, 김재윤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장준원이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몰고 갔다. 그러나 3볼-2스트라이크에서 KT는 투수를 홍성용으로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고, 장준원이 홍성용의 첫 공에 헛스윙해 삼진을 당한 것과 동시에 도루를 시도한 1루 대주자 강병의가 2루에서 아웃돼 LG의 기세는 사그라들었다. KT는 9회초 2사 후 상대 실책으로 이대형이 출루하고 마르테가 2루타를 쳐 2, 3루 기회를 잡은 다음 대타 김상현이 1루 베이스를 맞고 1루수 키를 넘어가는 행운의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2015-09-21 22:03:2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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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SK 7-0 완파…5위에 1게임 차

[프로야구] KIA, SK 7-0 완파…5위에 1게임 차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양현종(27·KIA 타이거즈)이 동갑내기 라이벌 김광현(27·SK 와이번스)과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가을 야구' 불씨를 살렸다. KIA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방문 경기에서 양현종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7-0으로 승리했다. 전날 KIA를 꺾고 43일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5위에 오른 SK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롯데 자이언츠에 하루 만에 5위 자리를 다시 내주고 6위로 내려갔다. 7위 KIA는 SK에 0.5게암차, 롯데에는 1게임 차로 다시 따라붙었다. 이날 경기는 치열한 5강 싸움을 벌이는 KIA와 SK가 리그 최고의 토종 왼손 에이스인 양현종과 김광현을 각각 선발 투수로 내세우면서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각각 7개, 9개의 공으로 1회를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불꽃 튀는 자존심 대결의 서막을 열었다. 두 선수는 41개의 똑같은 투구 수로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김광현이 4회부터 흔들렸다. 브렛 필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김광현의 초구인 시속 145㎞짜리 직구를 공략했다. 잘 맞은 타구는 좌익수 뒤로 쭉쭉 뻗어가더니 그대로 펜스를 넘어갔다. 김광현은 수비 도움도 받지 못했다. 허술한 수비를 틈타 결국 살아나간 KIA 주자들은 후속타자의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김주찬은 5회초 1사 1, 2루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김광현은 5회초 2사 1, 3루에서 브렛 필을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했으나 공이 뒤로 빠지면서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이 됐고, 3루주자 김주찬이 홈을 밟았다. KIA 타자들은 6회에도 김광현을 괴롭혔다. 이범호는 좌중간 2루타로 출루한 데 이어 이호신의 희생번트 때 3루로 진루했고, 김민우는 이범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좌전 안타로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KIA는 김주찬이 7회에 SK의 바뀐 투수 박정배의 시속 136㎞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비거리 125m의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5-0으로 앞서나갔다. KIA는 8회 SK의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더 달아난 데 이어 9회초 브렛 필이 솔로포를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브렛 필의 멀티홈런은 올 시즌 3번째다. 김광현은 5⅓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패전(14승 4패)의 멍에를 썼다. 반면, 양현종은 6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14승(6패)째를 챙겼다. 양현종은 평균자책점을 2.58에서 2.49로 낮추며 이 부문 2위인 NC 다이노스 에릭 해커(3.23)와의 격차를 벌렸다. SK는 63승 69패 2무(승률 0.477)로 6위로 내려갔다. 5위는 64승 70패 1무(승률 0.478)의 롯데다. KIA는 63승 70패(승률 0.474)로 7위를 유지했지만 롯데에 반 경기 차로 다가섰다.

2015-09-21 21:54:53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