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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조현오 전 경찰청장 이틀 연속 고강도 조사

檢, 조현오 전 경찰청장 이틀 연속 고강도 조사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4일 오전 다시 검찰에 출석했다. 조 전 청장은 이날 오전 9시 55분쯤 부산지검에 도착했다. 조 전 청장은 "나의 결백이 밝혀질 것"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서는 부산지방검찰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조 전 청장을 상대로 이틀째 강도 높은 조사를 이어갔다. 먼저 검찰에서 "선의로 5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한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실소유주 정모(51)씨와 조 전 청장을 대질심문했다. 이 자리에서 정씨는 "경찰관 인사 청탁이나 다른 부탁을 하지 않고 선의로 돈을 건넸다"며 진술했고, 조 전 청장은 "정씨에게서 돈 한 푼 받지 않았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씨가 조 전 청장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시기의 조 전 청장 동선을 점검하고, 두 사람의 주변인물에 대한 조사도 상당 부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경찰관 승진 금품로비와 관련한 조 전 청장의 의혹을 조사한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경찰 간부에게서 승진 청탁과 함께 1200만원과 2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조 전 청장의 중학교 동기인 송모(60) 부산 모 농협 조합장과 전 건설업자 임모(67)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받은 돈이 조 전 청장에게 전달됐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날 조사로 조 전 청장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2015-08-04 14:20:16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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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사면 안돼서 경영 어렵다? SK 한화 3년간 주가상승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총수가 사법처리를 당해 형사처벌중이거나 재판중인 재벌그룹들의 주가상승률이 다른 재벌그룹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말과 2014년 말 상장계열사들의 주가수준을 비교한 결과 △한진그룹(36.3%) △SK그룹(33.3%) △한화그룹(31.1%) △GS그룹(21.8%) △CJ그룹(21.2%)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 중 SK그룹과 한화그룹은 총수들이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대상으로 언론에서 거론되는 계열사다. CJ그룹은 총수가 현재 재판중에 있다. 이들 그룹은 최근 3년간 주가상승률이 다른 그룹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드러나 경제활성화를 위해 해당 재벌총수들을 사면해야 한다는 주장에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SK그룹의 상장사인 에스케이아이리버와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주가상승률은 각각 235.3%, 117.5%를 기록했다. SK그룹의 주력사업인 에스케이아이리버는 기술력을 확보하며 여전히 견고한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SK그룹은 C&C와의 합병으로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재원을 확보한 상태다. 부채비율도 작년 198%에서 현재 46%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다. 총수 부재의 여파는 눈에 띄지 않는다.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최태원 SK 회장의 옥중 경영"이라며 "한국 재벌에겐 감옥도 무용지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의 상장사인 한화갤러리어타임월드 주가 역시 309.7%에 이르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게다가 한화갤러리아는 지난달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에도 선정돼 오는 12월 63빌딩 시내 면세점을 오픈할 예정에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보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박 의원은 "국민화합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특정 재벌그룹들의 총수를 특별사면해야 한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사법불신만 더욱 심화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경제활성화를 핑계로 재벌들의 민원을 들어줄 게 아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분쟁에서 드러난 것처럼 재벌총수들의 전근대적 황제경영의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선공약대로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을 더욱더 강하게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2015-08-04 14:07:35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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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14호 홈런…강정호 '7월의 신인상'

추신수 시즌 14호 홈런…강정호 '7월의 신인상'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승기를 잡는 시즌 14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2로 앞선 1회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우측 펜스를 시원하게 넘어가는 2점짜리 홈런(비거리 117m)을 쏘아 올렸다. 3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9(351타수 84안타)를 유지했다. 또한 텍사스 이적 첫해이던 지난해 남긴 13개를 1개 경신했다. 6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었고 타점 2개를 보태 시즌 타점 50개째를 채웠다. 추신수는 휴스턴 우완 선발투수 랜스 매컬러스와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53km 몸쪽 공을 잡아당겨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홈런으로 6-2로 점수를 벌린 텍사스는 3회 5점을 더 보탠 끝에 12-9로 승리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삼진만 두 개 기록한 경기가 노게임으로 선언되는 행운을 맞았다. 같은날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올시즌 네 번째 2연타석 삼진을 당했으나 4회 말 경기 도중 많은 비가 쏟아져 노게임이 선언됐다. 삼진 두 개가 취소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4(282타수 83안타)로 유지됐다. 강정호는 또한 메이저리그 입성 4개월 만에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으로 뽑혔다. 한국 선수가 '이달의 신인'으로 뽑히기는 최희섭(현재 KIA 타이거즈)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최희섭은 내셔널리그 시카고 컵스 소속이던 2003년 4월 타율 0.241에 5홈런 14타점을 기록해 이달의 신인상을 받았다. 강정호의 수상은 의미가 깊다. 한국프로야구보다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일본프로야구에서도 내야수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 안착한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마쓰이 가즈오, 니시오카 츠요시, 나카지마 히로유키 등의 유격수들이 미국에 진출했지만 실패한 바 있다. 강정호는 7월 한 달 동안 타율 0.379(87타수 33안타) 홈런 3방에 9타점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신인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이 기간 출루율은 0.443, 장타율은 0.621을 기록하며 매서운 타격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올해의 신인왕 후보로도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앞으로 3~4경기만 선발로 나서면 규정타석에 진입하게 되는데, 타율 3할도 함께 달성한다면 신인왕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 전체에서 3할 타자는 12명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귀하기 때문이다.

2015-08-04 13:59:4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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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법률] '반찬' 택배로 다른 운송물 훼손, 배상 책임은?

[생활법률] '반찬' 택배로 다른 운송물 훼손, 배상 책임은? A씨는 타지 생활을 하는 딸이 안쓰러워 얼마 전 밑반찬 몇 가지를 택배에 부쳐 보냈다. 하지만 늦어도 3일이면 도착한다던 택배는 일주일이 지나도 감감무소식이었다. 참다못한 A씨는 택배회사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따져 물었다가 황당한 말을 들었다. A씨가 택배로 부친 밑반찬 포장이 터지는 바람에 다른 운송물이 훼손됐으니 오히려 손해를 배상하라는 것이었다. 보상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배상하라는 적반하장 택배 회사.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A씨는 배상에 대한 책임이 없다. 전적으로 택배 회사의 책임이다. 배송물이 밑반찬인줄 몰랐다면 고객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 알았을 경우 운송에 부적합한 물품 분류에 따라 인수를 거절할 수 있었음에도 별다른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또한 택배 회사의 책임이 된다. 택배표준약관 제7조 제2항에 따라 택배 기사는 운송물의 포장이 운송에 적합하지 않은 때에는 고객에게 필요한 포장을 하도록 청구할 수 있다. 여의치 않을 경우 택배 회사가 고객의 승낙을 얻어 운송 중 발생할 충격량을 고려해 포장을 하는 방법도 있다. 이 마저도 어려운 운송물이라면 택배 회사는 약관에 따라 수탁을 거절해야 한다. 밑반찬임을 알고도 수탁을 용인했기 때문에 이후 발생한 사고 또한 회사의 책임이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회사는 반찬값에 상당하는 가격을 보상해야 한다. 운송물이 훼손된 경우는 수리 가능 여부에 따라 배상의 영역이 달라진다. 수선이 가능한 경우에는 무상수리 또는 수리비를 보상한다. A씨 택배의 경우 수선이 불가능하므로 택배를 접수한 장소에서 운송물 가액을 기준으로 손해배상액을 산정한다. 그러나 손해배상액은 소비자가 운송장에 가액을 기재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운송장에 물품의 가액을 200만원이라고 기재한 경우에는 이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된 손해액을 지급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운송장에 물품의 가액을 기재하지 않았을 경우 배상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50만원이다.

2015-08-04 13:21:3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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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8일부터 '웃음사냥'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8일부터 '웃음사냥' 국내 코미디 프로그램 활약 코미디언들 다양한 공연 준비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28일 개막식을 갖고 31일까지 4일간 열린다. 2013년 시작된 BICF는 만국 공통어인 '웃음'으로 국경과 인종을 초월하는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이다. 지난 2회 때는 약 2만5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은 바 있다. 올해에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중국, 일본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12개국의 25개 코미디팀을 초청해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외국판 옥동자'로 불리는 엄벌리컬 브라더스, '마술하는 신사' 매트 리카르도, '상상초월 그림자쇼'를 선보이는 벙크 퍼펫, 역발상의 묘미를 보여주는 스트리트 서커스 팀이 대표적인 해외 공연팀이다. 슈퍼갈라쇼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특정 방송사 또는 프로그램에 편중되지 않고 여러 방송사의 국내 코미디언들이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코미디협회장인 엄용수는 원로 코미디언들과 추억의 코미디쇼를 기획했다. KBS '개그콘서트'의 미남 개그맨 4인방 김성원·김기리·서태훈·류근지는 '이리오쇼'를, 2회 BICF에서 19금 코미디 '뉴욕쇼'로 호평을 받은 변기수는 '목욕쇼'로 한층 수위가 높아진 공연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사전 행사에서는 코미디 특강, GCC(Gagman Created Contens)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집행위원장을 맡은 개그맨 김준호는 "BICF가 코미디계에 비전을 제시할 거라고 생각한다. 공연의 활성화를 주도해 단독 공연들이 많이 생겨났고, '1분 콘텐츠'라는 것을 만들어서 유통망을 제공해 창작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게 됐다. BICF가 무역시장이 되어서 한국 코미디 콘텐츠를 해외에도 수출하는 게 목표다"라고 페스티벌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에딘버러 코미디 페스티벌을 모니터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최초라는 점에서 유리한 입장이지만 콘텐츠만 좋다고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여행상품 개발이나 부산시의 행정적 문제를 면밀히 검토중이다. 앞으로 부산영화제 못지 않은 국제적인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15-08-04 12:53:07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