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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넥센에 2연승…3위로 상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2연승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NC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선발 에릭 해커의 호투에 힘입어 넥센에 5-4로 승리했다. NC는 넥센에 올 시즌 6전 전승을 거둔 뒤 지난달 31일 열린 시즌 7차전에서 4-7로 져 첫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이후 이틀 연속 승리를 기록해 절대적 우위를 이어갔다. 또한 최근 2연승에 앞서 5연패에 빠진 동안 4위까지 추락했던 순위도 3위로 다시 끌어올렸다. 2위까지 치고 올라갔던 넥센은 4위로 미끄러졌다. 선발로 등판한 해커는 7이닝 동안 3안타와 사4구 두 개만 내주고 삼진은 9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막아 NC의 승리를 이끌었다. 2회 김민성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것이 '옥에티'였다. 해커는 시즌 12승(4패)째를 챙기고 다승 선두인 두산 베어스 유희관(13승 3패)을 바짝 추격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06에서 2점대(2.97)로 떨어뜨리고 KIA 타이거즈 양현종(2.02)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반면 넥센 선발 앤디 밴헤켄도 시즌 12승째에 도전했지만 5이닝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5패째를 떠안았다. 넥센은 2회 선두타자 김민성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NC는 3회말 김태군, 박민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나성범의 2루수 땅볼 때 2루 주자 김태군이 득점해 1-1, 균형을 맞췄다. 에릭 테임즈의 볼넷에 이은 도루로 2사 2,3루 찬스를 살려간 뒤에는 밴헤켄의 폭투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이호준이 좌전안타를 때려 3-1로 달아났다. 5회에는 2사 1,2루에서 이종욱이 중전 적시타를 쳐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해커는 김민성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뒤로는 7회까지 내야안타와 볼넷, 몸에맞는 공을 하나씩만 허용하며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테임즈는 7회말 2사 후 넥센 두 번째 투수인 김영민으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포를 터트려 해커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줬다. 넥센은 김진성이 NC 마운드에 오른 8회에 볼넷과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유한준의 3루수 앞 땅볼과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만회했다. 9회에도 1사 후 김하성의 3루타에 이은 대타 브래드 스나이더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은 뒤 고종욱, 이택근의 연속안타로 2사 1,3루의 역전 찬스까지 잡았다. 하지만 NC 마무리 임창민이 유한준을 유격수 앞 땅볼로 요리하고 힘겹게 팀 승리를 지켰다.

2015-08-02 21:43: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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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LG와의 3연전 위닝시리즈로 장식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SK는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LG에 8-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8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시즌 10승(2패)째를 올렸다. 이로써 김광현은 KBO 사상 50번째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3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도 달성했다. SK의 타선은 시즌 2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2번 타자 박정권은 선제 2점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3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정권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LG 선발 루카스 하렐의 초구인 시속 147㎞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아치를 그려냈다. 3경기 연속 홈런 기록이다. 박정권은 이번 시즌 10호 홈런으로 7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타자가 됐다. SK는 3회말 2사 1, 2루에서 이재원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4회말 SK는 타자일순하며 총 6개의 안타를 합작하며 4점을 쓸어담았다. 선두타자 김강민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앤드루 브라운이 우익선상을 흐르는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브라운은 이명기의 유격수 땅볼에 홈을 밟았다. 최정과 정의윤도 각각 1타점을 추가하며 점수를 7-0으로 벌렸다. LG는 5회초 2점을 만회했다. 손주인이 2사 2루에서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이어 문선재가 중전 안타로 손주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SK는 5회말 1사 1, 2루에서 김성현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완투승을 바라보던 김광현은 9회초 박정배에게 마운드를 내주고 내려갔다. 지난해 7월 13일 대구 삼성전 이후 처음 등판한 박정배는 LG 타선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2015-08-02 20:52:1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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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무성, 외세에는 머리 조아리면서 북 체제 해치려 해"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북한은 방미 중인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최근 북한의 병진노선을 포기하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대결을 추구하는 남조선괴뢰패당은 우리의 대화상대로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논평에서 "민족의 머리 위에 핵재앙을 몰아오는 외세에는 항변 한마디 못하고 머리를 조아리며 아부하면서도 우리의 정당한 자주적 노선과 존엄 높은 체제에 대해서는 터무니없이 시비중상하고 해치려고 덤벼드는 괴뢰역적패당이야 말로 민족의 수치이고 악의 근원"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민족적 자주권을 지키지는 못할망정 그것을 굳건히 수호해가는 동족을 악의에 차서 헐뜯는 가련한 식민지 괴뢰들에게 민족의 운명에 대한 꼬물만 한 자각이나 사명감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2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우드로윌슨센터에서 특별 연설을 통해 "한미 양국이 북한이 핵-경제 병진노선을 포기하고 솔직하게 그들이 현실적 요구를 제시하게 할 외교적 대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란 핵문제를 해결하고 쿠바와 국교정상화를 이룩했듯이 이제는 지구촌의 큰 골칫덩어리인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간의 전략적 인내를 뛰어넘는 창의적 대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5-08-02 19:46:52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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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소득세율 인상 요구 검토"...이례적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 주장에 대해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소득세 최고세율 인상은 야당 안이기 때문에 이 같은 여당 원내대표 발언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원 원내대표는 2일 오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야당의 법인세 인상 주장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경제활성화 법안 등 먼저 국회에서 할 일을 해 경제를 활성화시켜 고용이 창출되고 내수가 진작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우리 임무"라며 "경제활성화가 되면 세입을 필요한 복지에 얼마든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리고 나서 증세를 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회자가 소득세 인상 여부에 관해 물었을 때는 "향후 그런 논의를 하겠다"며 "저희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 야당은 현행 소득세 최고 과세표준이 1억 5000만원 초과에 세율은 38%로 낮다고 주장하며 상향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야당 발 발의된 주요 소득세법 개정안은 △과세표준 3억원 초과에 최고세율 50%(이언주 의원 안) △과세표준 6억원 초과에 최고세율 50%(유승희 의원 안) △과세표준 3억원 초과에 최고세율 42%(최재성 의원 안) 등 다양하다.

2015-08-02 19:44:48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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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3일자 한줄뉴스

정치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지역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이 40대 여성 보험설계사를 성폭행했다는 신고에 따라 경찰의 수사를 받으면서 새누리당이 또 다시 성추문에 휩싸였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원이 오는 6일 개최될 기술간담회에서 관련 로그파일 원본공개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며 간담회 보이콧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동개혁의 범위과 협상 방식을 두고 노사정위원회에서 노동개혁에 국한해 협상하자는 여당과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통해 재벌개혁 등 경제전반을 다루자는 야당이 맞서고 있다. ▲북한이 최근 증축 공사를 마무리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대에 덮개가 설치되고 있어 북한의 기습적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 개방형 직위제' 도입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전체 428개 개방형 직위 가운데 민간인이 채용된 직위는 지난 6월 말 현재 79개에 불과해 '개방형 직위제'가 여전히 허울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회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는 2일 호남고속철도 제3-2공구 건설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건설산업기본법 위반)로 대림산업·포스코건설·남광토건·경남기업·삼환기업 등 5개 건설사 전·현직 임원 11명을 불구속 또는 약식기소했다. ▲배달 오토바이가 인도로 주행하는 모습이 적발되면 해당 업소 대표도 함께 범칙금을 물게 된다. 경찰청은 '이륜차 무질서행위 근절을 위한 법규위반 특별단속 계획'을 확정해 이달부터 3개월간 시행에 들어간다. ▲법무부가 오는 4일부터 중재 대상의 범위를 넓히고 중재 요건을 완화하는 중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외사촌 부부가 세금 체납에 따른 출국금지 처분은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2일 대법원은 박 대통령의 외사촌 육해화씨와 남편 이석훈 전 일신산업 대표가 법무부를 상대로 낸 출국금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취업정보 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공공기관 일자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워크넷은 지난달 말부터 공직 채용정보 전문 사이트 '나라일터'와 일자리 정보를 연계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경제 ▲시중은행들이 금리와 수수료 혜택을 높여 고객이탈을 방지하는 한편 계열사간 시너지를 확대해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80200070 ▲국내 건설사 5곳이 쿠웨이트 대형 정유공사를 수주하는 등 최근 중동에서 낭보가 이어져 해외수주에 어려움을 겪은 건설사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지 주목받고 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80200066 ▲국내 증시가 기업들의 실적 부진 여파로 고전하면서 주식형 펀드도 한 주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80200004 ▲삼성전자 휴대전화 갤럭시S6 판매 부진으로 삼성전자와 배터리 공급을 담당하는 삼성SDI가 함께 추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모두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자 주가도 52주 신저가 또는 연중 신저가를 갱신하는 등 맥을 못 추고 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80200075 ▲삼성물산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하회하며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주식매수청구권 기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며 합병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 ▲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올해 상반기 총 4조7000억원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면서 하반기 고강도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핵심은 임원진 대규모 축소와 비핵심 자산 매각이지만 조선업 특성상 해양플랜트 등 사업 축소로 일반 직원 감축도 따를 전망이다. ▲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대기업그룹 10곳 중 7곳이 수출 성장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작년 해외 매출액은 546조4천억원으로 전년의 573조1000억원보다 26조7000억원(4.6%) 감소했다. ▲ 한화그룹이 2017년까지 총 1만7569명에 이르는 고용 창출 규모를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는 상반기의 2배 가까이 확대한다. 유통 ▲신동빈 회장이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승리해도 한국 롯데는 가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한국 롯데의 지주사격인 '호텔롯데'의 과반수 이상 지분을 'L투자회사'와 '광윤사'를 통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 총괄회장의 판단력이 건재하다는 증거들이 나오며 신 회장의 입지는 날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롯데그룹이 중국과 홍콩에서 최근 4년간 1조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는 자료가 나왔다. 이는 신동빈 회장의 해임 정당성을 뒷받침 하는 자료다. 앞서 롯데그룹은 해외 진출 첫해인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적자가 16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우유 소비 감소로 실적부진에 시달리는 유업계가 프리미엄 우유 신제품으로 실적개선에 나섰다. 프리미엄 우유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갈수록 하락하는 영업이익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중 삼광글라스의 유리 밀폐용기 '글라스락'이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될 예정이다. 삼광글라스는 북미 신규 판매채널도 확보해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사상 최대 규모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협상이 유제품, 신약 특허기간 등의 쟁점에 부딪쳐 결국 무산, 향후 협상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 지난 7월 중국의 제조업이 전혀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 경제의 장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의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가 SK의 SK C&C 합병에 대해 최태원 회장의 옥중 경영의 결과라며 "한국의 재벌에게는 감옥도 무용지물"이라고 비판했다. ▲일본 궁내청이 종전 70년을 맞아 일왕 히로히토의 태평양전쟁 항복선언을 디지털로 복원해 공개했지만 여전히 음질이 알아듣기 힘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국가안보국(NSA)가 적어도 2006년부터 일본의 정부와 기업에 대한 도청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나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공화당의 2016대선 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멕시코인 아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신의 아들도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캐나다 정부가 개발한 에볼라 출혈열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100% 감염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극복을 위한 위대한 진전"이라고 극찬하고 나섰다. ▲지난 4월 중국 연구팀의 인간 수정자의 유전자 변형 시도 논란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 학계가 공동으로 "사회적인 합의가 얻어질 때까지 엄격하게 금지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2015-08-02 19:43:02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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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직위제' 민간인 임용률 18.5%에 그쳐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개방형 직위제'의 민간인 임용 실적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전체 428개 개방형 직위 가운데 민간인이 채용된 직위는 지난 6월 말 현재 79개다. 민간인 임용률은 전체 중 18.5%에 그쳤다. 반면 내부 직원(196개)이나 다른 부처 공무원(31개) 등 공무원이 채용된 직위는 모두 227개로 53.0%를 차지했다. 개방형 직위로 지정했지만 공모 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직위도 122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별로 보면 미래창조과학부, 관세청, 농림축산식품부, 특허청, 농촌진흥청, 대검찰청 등 15개 중앙행정기관의 민간인 임용률은 0%였다. 기획재정부(6.7%), 외교부(8.1%), 고용노동부(9.1%) 등은 10% 미만을 기록했다. 여성가족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민간인 임용률이 100%였다. 병무청(75.0%)과 국세청(70.0%) 등도 비교적 높은 수준이었다. 정부는 민간인 임용률을 높이기 위해 경력 개방형 직위제를 도입하고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선발 절차에 들어갔지만 각 기관의 비협조로 제도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인사혁신처가 각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경력 개방형 직위는 147개다. 국무조정실, 대검찰청 등 6개 기관은 단 한 곳도 제출하지 않았고, 13개 기관은 불과 3개 미만을 적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는 이달 중에 각 기관으로부터 추가로 경력 개방형 대상 직위를 제출받아 선정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015-08-02 19:23:39 윤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