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에이핑크에게 섹시함이란? "성숙함과 함께 보여주고 싶어"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자신들이 생각하는 섹시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4시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에이핑크 정규 2집 음반 '핑크 메모리(Pink MEMOR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멤버 박초롱은 "콘서트 등을 통해 섹시한 무대를 보여드린 적 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섹시하다는 말을 못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준비는 했지만 워낙 청순한 이미지가 있다 보니 팬들도 '섹시하려고 하네?'라는 느낌만 가지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박초롱은 "아무래도 여자니까 조금씩 성숙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섹시함을 보여주고 싶다"고 해 섹시한 모습에 대한 욕심도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멤버들은 가장 섹시한 멤버로 막내인 오하영을 꼽았다. 이에 오하영은 "멤버들이 그렇게 말해주니까 섹시하게 봐주는 것 같다. 워낙 섹시한 분들이 많다 보니 그런 분들 옆에 가면 조금도 섹시하지 않다. 턱없이 부족하다"며 멋쩍은 듯 웃었다. 에이핑크는 16일 자정 정규 2집 '핑크 메모리'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리멤버'로 컴백 활동에 들어간다. '리멤버'는 인생의 쉼표를 찾아 일상에 찌든 지친 몸을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신사동호랭이와 범이 낭이가 참여했다.

2015-07-16 19:09:35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그리스 국가는 살고, 그리스 국민은 죽다

국가는 살고 국민은 죽다 그리스 재정개혁안 통과…빵·우유까지 개방 압력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그리스의회가 16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유럽연합과 합의한 재정개혁안을 통과시켰다. 부가가치세를 비롯한 세제개혁과 조기퇴직 제한 등 연금제도 개혁이 골자다. 그리스 국가 자체는 최악의 사태를 모면했다. 하지만 그리스 국민은 연금은 물론이고 빵과 우유 등 기본적인 필수품에 대한 보호막을 잃을 전망이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알렉시스 치프라스 총리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의 내분에도 불구하고 3개 야당들의 지원을 받아 재정개혁안 통과에 성공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은 지난 13일 개혁안 통과를 조건으로 3년간 최대 860억 유로(약 108조원) 지원을 약속했다. 개혁안 통과로 곧 지원을 위한 협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일단 정부는 한숨을 돌린 셈이다. 반면 그리스 국민들에게는 기나긴 고난의 신호탄이 됐다. 지난 협상과정에서 채권단 측은 그리스에 시장개방과 경제개조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채권단의 압박은 빵, 유제품, 의약품 등 세세한 분야에까지 미치고 있다. 향후 지원협상에서 나타날 채권단의 압박은 이런 생필품을 파는 골목상권에 직격타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그리스 골목의 빵집들은 직접 구운 빵에 13%의 부가가치세를 적용받고 있다. 공장에서 만들어져 슈퍼마켓에서 팔리는 빵에는 23%의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또 구운 빵에 대한 자체 표준이 확고해 외부상품에 대한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 골목 빵집에 대한 보호막들이다. 우유나 의약품에도 비슷한 보호막이 존재한다. 이런 보호막들이 향후 지원협상에서 채권단의 공격대상이 될 거라는 관측이다. 그리스 국민들도 알고 있는 내용이다. 그리스 국민들의 위기감은 이날 폭동으로 나타났다. 이날 재정개혁안이 통과되기 앞서 의회 앞 신타그마 광장에서는 시민 1만5000여명이 모여 격렬한 반정부시위를 벌였다. 시위에서는 돌과 화염병이 난무했다. 그리스 국기마저 불에 탈 정도로 정부에 대한 반감은 극심했다. 공공노조는 파업하고, 약사협회는 문을 닫고 시위에 참가했다. 거리의 상인들은 맥주나 땅콩을 판매하며 시위대를 응원했다.

2015-07-16 18:52:28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전쟁국가' 법안 일본 중의원 통과…미국 '환영', 중국 '경계', 한국 '묵인'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탈바꿈시킬 안정보장 관련법안이 일본 내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16일 중의원을 통과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환영을, 중국은 경계를, 한국은 묵인했다. 일본 언론의 평가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집단자위권을 담은 안정보장 관련법안이 오후 중의원 본회의에서 자민당과 공명당 양당 등의 찬성으로 가결돼 통과했다. 민주당 등 주요 야당은 질의 중단에 항의해 표결 전에 회의장을 퇴장했다. 이제 참의원 통과만이 남게 됐다. 통과된 법안은 자위대법과 무력공격사태법 등 10개의 개정안을 일괄한 평화안전법제 정비법안, 타국 군대의 후방지원이 상시 가능하도록 새로 만든 국제평화지원법안 등 2개의 법안이다. 법안 통과 후 미국은 국무부 대변인을 통해 "지역 및 국제적인 안전보장의 분야에서 일본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당장 남중국해 중국 인공섬 문제에서 일본의 역할이 기대된다는 분위기다. 중국은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중국의 주권과 안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지 않도록 일본에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일본이 도발한다면 바로 보복하겠다는 분위기다. 한국은 외교부 공보관을 통해 "정부는 그동안 여러 계기를 통해 우리 측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하고 긴밀히 협의해왔다. 앞으로 일본 참의원에서 심의가 계속될 예정인 만큼 관련 동향을 지속 주시해 나가며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일본 언론은 '묵인'이라고 평가했다.

2015-07-16 18:51:45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최경환 부총리, 내년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 예고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서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6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추경으로 악화되는 재정건정성 회복을 위해 세입확충을 포함한 세법개정안과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포함한 예산안을 곧 있을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예산정책처는 정부가 제출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경안에 대해 "재정건정성을 더욱 악화시키는 추경"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정부는 경제정책 실패와 재정 운용 실패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는 야당의 비판이 있었다. 최 부총리는 이에 답하는 과정에서 세출 구조조정을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세입 확충과 관련해 세법 개정을 언급했지만 법인세 인상 등 세율을 건드리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전날 국회에서 "내년도 세법개정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비과세 감면을 정비해 사실상 대기업들이 세금을 더 내도록 하는 방향으로 세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에는 세입결손 보존을 위한 5조6000억원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최 장관은 "지난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경제전망을 했고 이에 세입예산을 편성했으나 예산편성 이후 급격한 대내외 여건변화로 경제상황이 당초 전망과 크게 달라졌다"고 해명했다. 최 장관은 이날 기재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도 "경제가 회복되는 와중에 세계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수출이 부진하고 메르스 충격에 그리스 사태, 중국 증시불안 등 세상사가 마음 같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5-07-16 18:50:4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박 대통령 "8·15특사 구체적 검토중…기업인도 포함"(종합)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대기업 총수 사면 검토를 언급했다. 사흘전 8·15 특별사면 단행을 밝힌 뒤로 처음이다. 당시에는 청와대 수석들을 향해 "사면에 대해서 필요한 범위와 대상을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만 했다. 이번 언급은 새누리당 지도부의 건의에 답하는 형식이었다. 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원유철 원내대표는 "금년이 광복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이니까 국가발전과 국민대통합의 차원에서 이왕이면 대규모 사면을 했으면 좋겠다. 경제인 사면에 대한 최고위원과 의원들의 건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사면대상과 규모에 관한 구체적인 검토가 진행 중이다. 당의 건의내용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실상은 청와대의 의중을 알고 당에서 판을 깔아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무성 대표 등이 청와대를 방문하기 앞서 친박근혜(친박) 최고위원들이 대기업 총수의 사면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친박 좌장인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광복 70주년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크기 때문에 언론과 국민도 (대기업 총수 사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많은 듯하다"고 말했다. 청와대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대기업 총수 특사 명분으로 새누리당은 경제살리기를 말하고 있다. 문제는 '총수 한두명을 풀어준다고 경제가 살아나겠느냐'는 비판을 넘을 수 있느냐다. 새누리당에서는 한국 기업의 특수성을 강조한다. 서 최고위원은 "형평성에 맞게 사면을 하셔야 한다. 민생사범뿐 아니라 경제인이라고 해서 불이익을 받을 필요는 없다"며 "경제인들은 '이제 우리 오너가 풀려나면 여러가지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지 않겠느냐, 침체된 기업이 살아나지 않겠느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박 홍문종 의원도 방송에 나와 "우리나라 경제 구조가 아직은 어떤 수장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느냐. 큰 기업들에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할 분들이 그 결정을 못 하고 있어 주저하느라 시간을 놓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오너의 부재 문제가 가장 두드러진 기업이 SK그룹이다. 최태원 회장의 수감 이후 SK그룹은 사업이 고전할 때면 의례 최 회장의 부재 탓을 해 왔다. 최 회장의 구명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사업이 고전해도 싫다는 분위기가 아니더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들린다. 현재 특사 대상으로 최 회장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배경이다. 최 회장 외에도 특사 대상에는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구본상 LIG넥스원 전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15-07-16 18:50:20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해킹프로그램 20개로 국민감시 가능할까

[메트로신문 윤정원기자] 국가정보원의 해킹프로그램 논란에서 쟁점은 국정원이 구매한 프로그램 수량이다. 20개로 국민을 감시할 수 있느냐다. '국민 사찰'이라는 야당의 문제제기가 정치공세인지를 가늠하는 기준이다. 또 국정원 일탈의 수준과 현주소를 명확히 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을 종합하면 국정원은 2012년 1월과 7월에 두 차례에 걸쳐서 이탈리아 해킹팀으로부터 해킹프로그램 20개를 구입했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도·감청이 사실상 불가능한 수량이다. 실제 이를 이용해 국정원이 해킹을 시도한 IP는 87개다. 87대의 컴퓨터나 휴대전화에 해킹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이야기다. 송호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6일 "대규모를 어느 정도까지의 대규모를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국민들은 그 한 사람, 20명, 몇 명이 되더라도 그 한 사람이 본인 자기 자신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모든 국민들이 다 불안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마트폰을 아침에 눈뜰 때부터 저녁에 잠들 때까지 하루 종일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모든 것을 의지하고 있는 현대인 같은 경우는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는 논리다. 송 의원은 국정원의 해킹에 대해 가장 먼저 성명서를 냈다. 침묵하던 새누리당은 야당의 문제제기를 정치공세로 몰아가기로 이날 방침을 정한 듯하다. 김정훈 신임 정책위의장은 "국정원이 지난 2012년 대북 정보 활동 및 해킹프로그램 정보를 위해 구매한 연구 개발용 프로그램을 야당은 사찰 정국으로 몰고 가려 한다"며 "국정원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를 밝히겠다고 한 만큼 야당도 이에 따라 진실 규명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밖으로 꺼내놓고 정치쟁점화 하고 접근하는 것은 자기 당에 유리할지 몰라도 국가 안보를 크게 손상시키는 일"이라며 "야당이 지금이라도 철저하게 비밀리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활동을 해달라. 정치 쟁점화, 정략화 하는 것은 국가 안보를 해친다"고 했다. 이날 새정치연합은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의 스마트폰에 악성코드가 있는지를 공개점검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손수 휴대전화를 검사하는 진풍경까지 연출하며 사안의 심각성을 부각, 검찰의 수사착수를 압박했다.

2015-07-16 18:49:59 윤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