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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있어요' 김현주, 박한별 지진희 향한 불꽃 따귀 '폭발'

'애인있어요' 김현주, 박한별 지진희 향한 불꽃 따귀 '폭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 박한별에 분노의 따귀를 날렸다. 2일 SBS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2일 김현주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지진희 박한별의 뺨을 때리는 모습을 담은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도해강(김현주 역)은 강설리(박한별)를 업고 캠퍼스 길을 걸어오는 최진언(지진희)을 목격하고는 분개한다. 곧 도해강을 발견한 강설리는 최진언의 등에서 급히 내리고, 도해강은 강설리와 최진언의 뺨을 사정없이 때린다. 극중 도해강은 지금껏 남편 최진언이 강설리와 키스를 나누고 , 거짓말까지 하며 외박을 했음에도 철저히 모른 체 하며 썩어들어갈 정도로 애타고 불안한 속내를 감춰왔다. 하지만 그토록 고대하던 천년제약 부사장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된 이상 이혼 서류를 내미는 진언과 그런 남편을 뒤흔드는 설리를 그냥 두고 볼 수 만은 없었다. 시어머니 세희(나영희)의 조언에 따라 진언을 데리고 가기 위해 약대를 찾은 해강은 연락이 닿지 않는 진언에 조바심을 느낀다. 그 때 설리를 업은 채 휘파람을 불며 걸어오는 진언을 본 해강은 참았던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두 사람의 따귀를 날린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과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2015-09-02 21:00:3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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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스무살' 김형식 감독 "실제 대학생 손나은 자연스러워"

'두번째 스무살' 김형식 감독 "실제 대학생 손나은 자연스러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두번째 스무살' 김형식 감독이 배우 손나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주 금, 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식)를 연출하는 김형식 감독이 극중 예쁘고 발랄한 인문학부 새내기 오혜미 역의 손나은에 대한 만족감과 기대감을 전했다. 김형식 감독은 "실제로 현재 대학생이기도 한 손나은이 억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촬영 때도 손나은에게 세세한 조언을 해주기 보다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꼈던 면면을 연기에 자연스럽게 녹여달라고 했다"며 "손나은은 또 캠퍼스에서 자주 쓰이는 신조어를 다른 배우들한테 먼저 설명해주기도 하고, 자신의 대학생활과 비교해서 말해주기도 하며 보다 현실감 있는 캠퍼스 현장을 그릴 수 있도록 촬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형식 감독은 특히 손나은의 연기 열정을 높게 평가했다. "손나은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다. 애교 많고 새침한 연애고수 스무살 오혜미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한 회 한 회 거듭될수록 나날이 발전하는 배우 손나은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tvN은 손나은의 열띤 대본 공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손나은은 캠퍼스 촬영장 곳곳에서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정독하며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손나은은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배우 김민재(김민수 역)와 함께 대사연습과 모니터링을 꼼꼼히 하고, 선배 배우인 최지우(하노라 역)에게 찾아가 조언을 구하는 등 연기 열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5-09-02 20:23:3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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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판적 유명기업인 신리젠 구속"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중국, 비판적 유명기업인 신리젠 구속"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 당국은 저명 기업가로 웨이보 등 인터넷을 통해 교육과 사회문제 등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적극적으로 펴온 신리젠을 구속했다고 라디오 자유아시아(RFA)가 2일 보도했다. 방송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신리젠이 지난달 21일께 광저우 자택에서 공안에 강제로 끌려가 신병을 구금당했다고 전했다. 신리젠은 광둥성에서 사립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보육원, 양로원, 투자기업 등 20여 개의 교육기관과 업체를 경영하는 '신푸 교육집단'의 창업자로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입시교육의 폐해를 지적하고, 개성을 발휘하게 하는 민간교육을 제창하는가 하면 시민사회의 구축에도 애를 쓰고 있다. 이른바 '중국 온건 개량파'로 불리는 신리젠은 웨이보 팔로어를 17만명이나 거느릴 정도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정확한 구속 이유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며, 신리젠과 함께 그의 부인과 회사 재무담당자 등 여러 명도 연행됐다고 한다. 시진핑 지도부는 최근 들어 인터넷 언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반체제 성향의 변호사와 인권활동가, 언론인 등을 연달아 구속해 사법 처리하고 있다.

2015-09-02 20:10:1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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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O "올해 엘니뇨 1950년 이후 가장 강력"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WMO "올해 엘니뇨 1950년 이후 가장 강력"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올해 엘니뇨가 1950년 이후 가장 강력한 슈퍼 엘니뇨일 수 있다고 세계기상기구(WMO)가 1일 경고했다. WMO에 따르면 엘니뇨 현상은 올해 말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엘니뇨는 페루와 칠레 연안의 태평양에서 일어나는 해수 온난화 현상을 가르킨다. 적도부근 태평양의 대기 속도가 느려지거나 반대 방향으로 불 때 발생하며, 이로 인해 광대한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고 전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가 발생하게 된다.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아기 예수'라는 뜻으로, 12월 말경에 발생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와 연관시켜 '아기 예수'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엘니뇨는 1997~1998년, 1972~1973년, 그리고 1982~1983년에 발생했으며, 올해 엘니뇨는 이들 역대 엘니뇨와 함께 가장 강력할 것으로 예측된다. WMO는 "올해 동태평양 적도부근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1950년 이래로 가장 강력했던 엘니뇨 중 하나로 기록될 가능성 있다"고 밝혔다. 세계기상기구의 맥스 딜레이는 "1997~1998년 엘니뇨때 보다 현재 훨씬 많은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에 대응 태세가 돼있다"고 말했다. BBC보도에 따르면, 1990년대 말 발생한 엘니뇨로 동남아시아 지역에는 심각한 가뭄이, 북미에는 홍수가 발생했다. 올해 엘니뇨로 인한 심각한 영향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낙관할 수 없으며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지금부터 12월까지 호주와 아시아에서는 건조한 기후가 예상된다. 그러나 어느정도 심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아구스 산토스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의 기후 변화 연구소 연구원은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보도에 따르면, 올해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중국의 수요감소가 예상돼 곡물, 설탕 등의 농산품 가격이 급락했다. 그러나 엘니뇨 현상에 따른 생산 감소로 인한 커피, 코코아, 팜유 등의 농작물 가격 하락은 소폭에 그쳤다. 엘니뇨로 인한 건조한 기후는 이미 동남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관측되고 있다. 중앙 아프리카와 남 아프리카, 그리고 인도는 지난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평년보다 12% 적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쌀, 설탕, 면화의 주요 생산지다. 브라질 남부에서는 향후 2달간 평년보다 습한 기후를 나타낼 것으로 보여 설탕 수확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커피 생산지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남미에서도 강수량이 평년보다 감소했다. 현재, 태평양 하와이 인근에는 허리케인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허리케인이 적도 부근에 흐르는 무역풍(동풍)의 흐름을 방해해, 동태평양 부근의 기온을 상승시켜 엘니뇨의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BBC는 설명했다. 그러나 엘니뇨에 따른 영향을 정확히 읽어내기란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특히 북반구에서의 관측이 어려운데, 이것은 대서양 제트기류 때문이다. 제트기류란 대류권 상부나 성층권에 존재하는 폭이 좁은 강풍대를 말한다. 데이비드 칼슨 세계 기후 연구 프로그램의 대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엘니뇨와 제트기류가 만나 상호 강화될지, 아니면 소멸될지, 그것도 아니면 연달아 발생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2015-09-02 20:03: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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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헤지펀드, 증시 폭락 때 중국서 다 털렸다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국제 헤지펀드, 증시 폭락 때 중국서 다 털렸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지난 8월 중국 주가가 폭락하면서 오키드 아시아 그룹 매니지먼트와 APS 애셋 매니지먼트 등 중국에 초점을 맞춘 헤지펀드들이 거의 16년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그레이터 차이나 헤지펀드의 경우 8월 한 달 간 운용기금 규모가 10%나 줄어들면서 2000년 1월 이후 최악의 감소 폭을 기록한 것으로 유레카헤지의 잠정 평가 결과 나타났다. 홍콩에 본부를 둔 오키드 그룹이 3억여 달러 규모로 운영하는 오키드 차이나 마스터 펀드는 8월 한 달 중 7.3% 운용 규모가 줄었다. 헤지펀드 투자자들은 지난 6월 중국에서 시작돼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세계 금융시장의 불안이 앞으로 더욱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국제 유가의 불안과 중국 경제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로 세계 경제와는 상대적으로 연관성이 적은 것으로 간주되던 부문들로까지 주가 하락이 확산되면서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던 미국에 초점을 맞춘 헤지펀드들까지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그린라이트 캐피털은 지난달 기금 운용 규모가 5.3% 하락했고 오메가 어드바이저와 퍼싱 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8월의 시장 불안으로 그 이전까지 기록했던 이익을 모두 날려버렸다. 유레카헤지의 모함마드 하산 분석가는 그레이터 차이나는 10년 래 최악의 분기 실적을 기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주가는 7월 14% 하락한데 이어 8월에도 12.5%가 추가로 떨어졌다. 두 달 간 하락 폭으로는 2008년 이후 최대이다. 중국 당국이 공매도를 규제하면서 많은 헤지펀드들이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 중국은 외국 투자자들의 공매도와 선물 거래 등이 주식시장의 불안을 부추긴다며 이를 규제하고 있다.

2015-09-02 20:02: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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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 "손가락 까딱하면 한반도서 전쟁 난다"

美국방장관 "손가락 까딱하면 한반도서 전쟁 난다" [메트로신문 송시우기자]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1일(현지시간) "한국은 손가락 한번 까딱하면 전쟁이 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국가"라고 말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카터 장관은 이날 매릴랜드주 포트미드에서 미군 장병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북한은 자신들의 어떤 도발에도 우리가 맞설 준비가 돼 있고, 우리와 우리 동맹국인 한국을 이길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항상 알고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CNN은 최근 남북 간 포격 사태 이후 나온 카터 장관의 대북 발언 중 가장 강도가 높은 발언이라고 말했다. 카터 장관은 이날 "북한은 부싯돌과 같다"거나 "일주일여 전만 해도 북한의 도발이 있었다. 매일 북한 전쟁 도발에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1953년 이래로 미군은 북한의 공격을 저지해 왔다"며 "지나간 과거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오늘의 이야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CNN은 카터 장관의 발언과 함께 포격 사태 당시 미군 최고 수뇌부가 북한군의 전력 증강에 놀라 한반도 전정계획을 재검토했다는 이전 자사 보도를 다시 소개했다. CNN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된 기간 미국 국방부는 북한의 전력을 심각하게 보고 내부적으로 한반도 전쟁계획을 두고 수차례 긴급 논의를 가지고, 한국군과도 논의했다. 미군 사령관들과 군사전략가 수준의 구체적인 논의도 있었다. 이들은 한반도 유사시 어떤 종류의 미군 병력이 얼마나 필요한지, 북한의 어떤 군사행동에 미군이 대응할 필요가 있는지를 점검했다. 한국에는 위기수준을 낮춰달라고 요구했다. 우리 국방부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015-09-02 19:54:14 송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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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로 달려간 오바마, 왜?

북극해로 달려간 오바마 기후변화 경고하러? 아니면 자원 노리고? [메트로신문 송시우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 최초로 북극해를 찾았다. 겉으로는 빙하가 녹아 사라지는 현장을 둘러보며 지구 온난화에 다시 경종을 울리겠다는 행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북극의 대규모 미개발 자원을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 실제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 방문 당일 북극해 지역에 투입할 쇄빙선 건조를 위한 예산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오바마 대통령은 1일(이하 현지시간) 알래스카주의 케나이 피오르드 국립공원을 찾아 '엑시트 빙하'를 둘러봤다. 빙하기의 명소지만 지구 온난화로 지난 수십년 간 빙하가 녹고 있는 곳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기후변화를 얘기할 때 이만큼 좋은 증거는 없을 것"이라며 "손자들이 반드시 알래스카의 빙하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남은 임기 동안 기후변화 문제에 매진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날도 자신이 직접 출연한 알래스카의 기후변화 동영상을 백악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단순히 기후변화 문제를 이슈화하기 위해서 북극해를 찾은 게 아니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CNN에 따르면 백악관은 2일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북극해 쇄빙선 건조계획에 들어갈 예산을 의회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와 본격적인 쇄빙선 경쟁에 돌입하겠다는 신호탄이다. 현재 러시아는 쇄빙선 40대를 보유하고 있고 1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지만 미국은 7대 보유에 그치고 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미국의 자원을 보호하고 국제관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북극에는 전 세계 미개발 원유의 13%,천연 가스의 30%가량이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새로운 해상운송로로 떠오르고 있다. 북극과 인접한 국가는 미국, 러시아, 노르웨이, 캐나다, 덴마크 등 5개국에 불과하다. 하지만 1982년의 유엔 해양법은 200해리 경제수역을 제외하고 북극해에 대한 개별국가 주권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15-09-02 19:53:34 송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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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리더십 없으면 아부사회 돼…청년 좌절"…이회창, 박 대통령 비판

"정의의 리더십 없으면 아부사회…청년 좌절"…이회창, 박 대통령 비판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이회창 전 국무총리가 2일 박근혜 대통령의 '유승민 찍어내기'를 두고 '수직적 통치'가 우려된다며 정의의 리더십이 없으면 아부사회가 되고 청년들은 연고가 없어 희망을 잃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모교인 서울대에서 강연을 통해 "대통령이 배신자 발언을 했다. 유 의원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배신자라는 욕이 쏟아져나오고 '왕따'시키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이래선 안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이 정의라고 독단하는 것은 아닌지, 옛날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수직적 통치 형태로 회귀하려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의가 공정과 배려라고 전제하면서 "정의의 리더십이 결여되면 암울하고 희망을 잃은 사회가 된다. 취업, 창업, 교육 등 각 분야에서 공정한 기준이 서지 않고 연고주의, 편의주의가 만연하면 젊은이들이 어떻게 희망을 가지겠나"라고 말했다. 또 "정의의 리더십이 없으면 부정부패가 만연하다. 또 아부사회, 비협사회가 된다. 정의의 기준이 없고 사회 분위기가 수직화되면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아부하는 분위기가 되면 그 사회는 가라앉은 사회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스스로가 확고한 정의관을 가지고, 신념을 가진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15-09-02 19:48:14 송병형 기자